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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 한 명이 아빠라고?" 친구를 잃은 슬픔도 잠시, 성민이 가고 난 자리에 툭하고 던져진 폭탄선언에 당황하는 세 남자. 나영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고민 끝에 찾아 간 나영의 집. 그러나, 성민이 주고 간 마지막 선물이라며 뱃속에 아이를 결연하게 감싸는 나영 앞에서 아무 말 못하고 돌아온다.한편, 하루아침에 미망인이 된 나영은 생계 걱정까지 겹쳐, 직업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결국 나영은 임신 중독증으로 길바닥에 쓰러지게 되고, 세 남자는 무심했던 자신들을 반성하며 얼떨결에 나영과 아기의 흑기사가 될 것을 약속한다."그럼 넌 아빠해, 우린 삼촌할게" 자기가 아빠임을 확신하는 경태가 아빠 노릇을 할 것을 적극 자청하는 덕분에, 살짝 뒤로 빠질 수 있었던 수현과 광희. 그러나, 요란뻑쩍지근한 나영의 임신 소동에 걸려들어 발을 뺄 수 없게 된 건 아빠나, 삼촌이나 마찬가지다. 네 명이 엮어가는 파란만장 임신기! 그 긴 여정 끝에 드디어 진통이 시작되는데...
그룹 신화의 앤디(본명 이선호ㆍ27)가 중국에서처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달 신화의 10주년 기념 공연을 마치고 단독으로 아시아권 공략에 나선 앤디는 18~19일 중국 상하이 예해극장에서 '앤디 더 퍼스트(the 1st). 프로포즈 인 상하이(PROPOSE in Shanghai)'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앤디의 매니지먼트사인 티오피미디어는 "중국 주최사가 1월 솔로 데뷔 음반을 낸 앤디의 소극장 무대를 관람하고서 공연 요청을 했다"며 "신화 멤버 중 앤디가 처음으로 중국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해 더욱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앤디는 "홀로 해외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이어서 기대된다"며 "중화권 팬들이 작사ㆍ작곡해 선물한 '뉴 드림(New Dream)'을 이번 공연에서 팬들과 함께 부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단독 무대를 가질 계획이다.
'왕과 나'의 바통을 이어 7일 첫선을 보인 SBS TV '사랑해'가 전국 가구 시청률 7.6%로 출발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에서 8.7%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성-연령별로는 여자 30대(19%)가 가장 많이 봤다. 이 같은 시청률은 전작인 '왕과 나'의 첫 회 14.6%, 마지막회 19.7%보다 낮은 수치. 이날 '사랑해'는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와 '국회의원 선거방송 연설' 등으로인해 경쟁 드라마보다 20여 분 늦은 오후 10시22분에 시작했다. MBC TV '이산'은 31.6%,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 중'은 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안재욱, 서지혜, 공형진, 조미령 등이 주연한 '사랑해'는 세 부부의 각기 다른 사랑을 그린다.
'엘레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67)씨가 충남 태안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태안군은 8일 진태구 태안군수가 어제 오후 태안군청 회의실에서 이미자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미자씨는 각종 콘서트 개최 등을 통해 기름유출 사고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안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진 군수는 "기름유출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국민가수 이미자씨가 군 홍보대사를 맡게 돼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며 "이미자씨가 홍보대사로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ㆍ25)가 5월1일 군에 입대한다. 미국 출생으로 데뷔 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이루는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다.이루 측은 "나이로 보아 입대 영장을 연기할 시간적인 여유는 있지만 빨리 다녀온 후 원활하게 활동하기로 했다"며 "5월1일 입소에 앞서 발표할 예정인 음반을 녹음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세상을 떠난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본명 임성훈)의 유작이 전파를 탄다.故 임성훈의 유작은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 OST에 담길 예정이다.'사랑해' OST 중 故 임성훈의 작품은 'NononoYes'.'Nonono Yes'는 지난 7일 '사랑해' 첫방송에서 서브타이틀 곡으로 삽입되며 극을 한층 상큼발랄하게 만들었다.최완희 음악감독은 "성훈씨와는 개인적으로 친했는데, 내가 '사랑해' OST 작업에 참여한다고 하니까 자신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해서 기꺼이 승낙했다"며 "그래서 지난 1월에 녹음했고, 제작진도 자기만의 독특한 음악색깔을 가진 거북이가 부른 노래를 듣고는 너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이어 최감독은 "그런데 이 곡이 임성훈의 유작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 하늘나라에서 만큼은 정말 마음 편하게 부르고 싶은 노래를 마음껏 불렀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놓았다.한편, '사랑해'OST는 거북이의 'NononoYes'를 비롯, 바다와 조규찬이 부른 'My destiny', 린이 부른 '아나요' 등 여러 가수들이 노래가 실리며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영화계의 큰 관심을 모았던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마더'에 김혜자와 원빈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바른손은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어머니와 아들이 주요 출연진으로 등장하는 '마더'의 어머니 역에 김혜자가, 아들 역에는 원빈이 캐스팅됐다고 7일 밝혔다. '마더'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의 모정을 그린 영화. 김혜자는 1981년 '만추'(감독 김수용), 1999년 '마요네즈'(감독 윤인호)에 이어 세 번째 영화 출연이되며 10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원빈은 군 제대 후 첫 출연이자 2004년 '우리형' 이후 4년 만의 영화 출연. 그는 이 영화에서 28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단 둘이 살아가는 어머니의 애간장을 태우던 어리숙한 아들로 분해 어처구니없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마더'는 올 가을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잠을 깬 철수는 자신의 방이 아님을 알고는 화들짝 놀라고, 영희 역시 자신의 방에 있는 철수를 발견하고는 당황해 한다. 집을 나서던 철수는 그때 찾아온 진희 때문에 얼떨결에 다시 영희네 집으로 들어가 숨게 된다. 이어 잠시 들른 진희는 김밥을 놓고 가고, 조용히 철수와 함께 김밥을 먹던 영희는 그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한편, 진희는 민호의 친구 병진과 통화하고는 민호에 대한 오해가 풀리는 듯 하다가 그의 차에서 여자스타킹을 발견하고는 다시금 한바탕 싸움을 벌이게 된다. 이어 진희는 민호의 짐을 싸서는 이삿짐센터를 통해 민호의 사무실로 보낸다.그런가 하면, 철수는 자신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카드를 빼앗긴데다 잘리는 걸 보고는 좌절하는데, 이때 어머니는 돈을 내놓으며 맞선을 보면 이돈을 주겠다는 거래를 하게 된다. 그러다 영희를 만난 철수는 농담처럼 자신이 첫 남자냐고 물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날 첫 출근하게 된 영희는 회식중에 돼지껍데기를 먹다가 헛구역질을 하게 되고….
석빈은 이혼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서류를 찢어버린다. 석우는 윤사장에게 토탈브랜드를 석빈에게, 한강제화 디자인 팀장을 명지에게 맡기겠다고 보고 한다. 이야기를 들은 조여사는 흥분하며 절대 안된다고 말하고 윤사장과 석우는 조여사 때문에 결정을 망설이게 된다. 효은은 명지를 만나 설득하려 하지만 거절 당하고 석우의 제안에 석빈은 중국지사로 보내달라고 말하는데...
지구상 육지의 3분의 1인 사막은 겉보기엔 생명이라곤 전혀 없어 보인다. 극심한 열기와 기온의 차이 속에서도, 생물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저마다 부족한 물에 다양하게 대처하고 있다. 건조한 기후와 매서운 바람이 사막의 모습을 끊임없이 바꾸며, 더 많은 사막을 만들어 낸다. 세계 각지의 사막을 찾아가서, 그곳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우리의 예상을 벗어난 동물들의 생태를 살펴본다. 사막의 동물 대부분은 적은 숫자를 이루어 살아가지만, 그 중엔 일시적으로 물이 풍부해져서, 급격하게 개체수가 늘어나는, 사막메뚜기 같은 흔치 않은 예도 볼 수 있다.
'팔색조' 김하늘(30)이 또다시 연기 영역 확장에 성공하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동감'의 '청순녀'가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코믹녀'로 바뀔 때도 한여름 소나기 같은 즐거움을 주더니 이번에는 단어부터 무시무시한 '싸가지녀'를 마치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는 듯 연기하고 있다. 워낙 강렬한 이미지이다 보니 시청자들이 느끼는 배신과 발견의 즐거움은 과거보다 갑절 이상이다. 그야말로 벼락처럼 브라운관을 강타하고 있는 것.SBS TV '온에어'의 도도하고 까칠하며, 예의라고는 없는 톱스타 오승아. '국민 요정'이라 추앙받지만 연기력이 모자라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고 사실은 속에 깊은 외로움을 간직한 이 캐릭터는 데뷔 12년 차의 김하늘을 또다시 날아오르게 했다.그는 한 시간 내내 씩씩하고 생기 넘쳤다.
개그맨 최양락이 KBS 2TV 수목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에 특별 출연한다. "괜찮아유~" 등의 충청도 사투리 유행어로 잘 알려진 최양락은 이 드라마에서도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택시 기사로 10일 방송분에 등장한다.6일 분당에서 진행된 촬영은 여주인공 나영(유진)이 혼자 아이를 낳으러 가기 위해 급히 택시를 타는 장면. 최양락은 특유의 충청도 사투리로 "차가 막히는디~ 어쩐대유~" 등의 대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이재상 PD가 처음 대본을 보고 최양락 씨를 떠올려 직접 섭외했다"면서 "촬영은 제작진이 최양락 씨에게 계속 고정출연해주면 안 되겠느냐는 농담을 할 만큼 유쾌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MBC TV 주말극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극 초반 드라마의 강세를 주도했던 최진실과 함께 최근에는 정준호(38)의 연기가 탄력을 받으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달 8일 전국 평균 가구시청률 10.9%(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끝에 10일 방송 시청률이 19.8%를 기록, 20%에 육박하는 저력을 보였다. 또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서는 10일 방송의 수도권(서울 제외) 시청률이 20.4%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드라마에서는 억척스러운 아줌마 홍선희 역을 맡아 과감하게 몸을 던지며 망가지고 있는 최진실의 연기가 먼저 눈에 띈다. 극 초반 뿔테 안경에 '뽀글이 파머'까지하고 등장했던 그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생활력을 잃지 않는 꿋꿋한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최진실과 함께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배우는 정준호다. 그동안 TV 미니시리즈에서 재벌 2세 등 세련된 캐릭터를 주로 맡았고, 영화에서는 코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그는 이 드라마에서는 '아줌마의 로망'을 자극하는 인물을 무리없이 연기하고 있다.그는 '싸가지 없는' 성격의 톱스타 송재빈으로 등장한다. 나이와 경력을 속이고최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큼 자신의 과거를 잘 알고 있는 동창 홍선희와의 만남을부담스러워한다.우여곡절 끝에 홍선희와 한 집에서 지내게 된 그는 차츰 홍선희의 아픔을 감싸려고 노력한다. 단순하면서 철없는 성격의 그는 홍선희에게만큼은 순수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10회 방송에서는 남편에게 버림 받은 홍선희를 특유의 화법으로 위로한다. "니가 왜 차여? 거짓말까지하며 너를 붙잡고 있었던 것을 보면 넌 차인 게 절대 아니야.오히려 네가 먼저 뻥 차버려라. 그 놈 생각하며 우울해하지도 말고, 미워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아"라고 말한다.실제로 이 드라마는 20~40대 여자 시청자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주말 드라마의 주시청층이 전통적으로 주부였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근 이 드라마에 대한 '아줌마 시청자'의 관심은 이례적이다.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집계한 이 드라마의 성ㆍ연령별 구성비 조사에 따르면 여자 30대가 14.7%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자 40대와 여자 20대가 12.8%와 11.3%로 뒤를 이었다.특히 30대와 20대 여성의 구성비는 SBS TV '조강지처 클럽', KBS 2TV '엄마가 뿔났다' 등 지상파 3사의 주말 드라마 6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여자 40대의 구성비도 '조강지처 클럽'의 15.8%에 이어 6편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이 드라마는 20~40대 여성들로부터 절대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MBC가 주말에 방송하는 또 다른 드라마인 '천하일색 박정금'에서는 김민종(37)이 아줌마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정준호의 캐릭터와 차별되는 전형적인 '훈남' 캐릭터 한경수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극중 '꽃미남' 변호사로 등장하는 그는 남부러울 것 없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까지 딸린 연상의 이혼녀인 박정금(배종옥 분)에게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낸다.조용하면서도 배려심 넘치는 성격의 한경수는 결국 박정금에게 청혼한다. 이에 박정금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청혼을 어렵게 받아들인다.이 때 두 사람의 사이에 한경수의 옛 연인인 사공유라(한고은 분)가 끼어든다. 사공유라가 자살까지 시도하자 한경수는 박정금을 포기하고 사공유라와의 결혼을 선택하고 만다.하지만 한경수는 결혼 후에도 박정금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박정금의 부탁으로 까다로운 사건을 맡아 도움을 주는 등 애틋한 감정을 감추지 않는다.이 드라마에도 30대를 전후한 여자 시청자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ㆍ연령별 시청자 구성비에서 여자 30대는 13.4%를 기록해 주말 드라마 6편 가운데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재미있는 것은 정준호와 김민종 모두 40대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청춘 스타'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 김민종은 최근 3년 동안 지상파 드라마를 떠나 있었고, 정준호는 "시청률 보증수표인 최진실 선배의 도움을 받아 드라마와 관련된 내 징크스를 깨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는 시청률에서 실패를 거듭했다. 두 사람 모두 아줌마의 '춘심(春心)'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새로운 연기 인생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혜빈을 찾아간 원빈은 익모초 달인 물을 계속 마신 것이 용종을 잃게 된 까닭이라며 거짓을 말한다. 혜빈은 그처럼 참담한 실수로 용종을 잃은 거냐며 경악과 충격에 휩싸이고 원빈은 두려움에 벌벌 떤다.한편 산이 미행을 가려 하자 홍국영은 동선을 미리 짜 움직이라고 명한다. 하지만 산은 홍국영의 방침에 화를 내며 다른 길로 향한다. 결국 미행에서 누군가가 조총으로 산을 암살하려 하는데
산이를 위해 마지막으로 링에 오르는 풍호. 풍호의 병을 알고 시합을 말리러 온 하리는 아들을 향한 풍호의 결의를 느끼며 차마 말리지 못하고 돌아선다. 한편, 소이는 산이 곁에 남을 결심을 하고 작은 오피스텔을 장만한다. 피아노레슨을 해주면서 조금씩 산이와 가까워지는 소이. 풍호의 발병에 대한 아픔을 감추고 하리는 풍호의 소원리스트를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 그러나 풍호는 하리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자꾸만 하리를 밀어내는데...
선재를 만나고 집으로 온 지영은 재복에게 우진의 집에 인사가는 것을 미뤘다고 말하고, 최여사는 단풍에게 용도변경을 해달라고 아버지에게 부탁해보라고 하지만, 단풍이 단번에 거절하자 분노한다. 이벤트사무실을 찾은 미애는 쏘냐가 목발을 짚고 허둥대자 짐을 싸서 집에 데리고 오는데... 한편 선재는 용도변경 허가가 나자 의기양양하고, 수아와 종순이 기태에게 용도변경건을 고맙다고 하자 기태는 누가 용도변경을 해준거냐고 선재에게 따져묻는데...
영화 '벤허'에 주인공으로 출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1950~60년대 할리우드 대형 서사극에 주로 출연했던 미국 배우 찰턴헤스턴이 향년 84세로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들이 6일 밝혔다.헤스턴 가족의 대변인 빌 파워스씨는 헤스턴이 전날 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하지 않았다.헤스턴은 지난 2002년 자신이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증상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바있다.전성기 때 선이 굵고 남성적인 외모를 자랑했던 헤스턴은 '벤허'에서 인상깊은 전차경주 장면을 보여준 것을 비롯해 모세, 미켈란젤로, 엘 시드 등 역사극의 주인공으로 주로 활약한 덕에 할리우드에서 '전설'로 꼽혀 왔다.그는 또 미 영화배우조합(SAG) 회장, 전미총기협회(NRA)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영화에서 보였던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현실로 이어가기도 했다.
프로그램 봄 개편을 맞아 2TV로 옮긴 KBS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이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토-일요일 오후 9시45분 1TV로 방송되던 '대왕 세종'은 5일 2TV 오후 9시5분으로 채널과 시간대를 이동해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고려 부활세력의 저항과 이에 대한 태종의 강경한 진압 등 갈등이 극에 달하는 내용으로 시선을 모았으나 시청률은 기대에 못 미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대왕 세종'은 1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채널 이동 전 마지막 방송인 3월29일과 30일 기록한 18.2%, 19.3%에 비해 약 5%P 하락한 수치이다. 2TV 프로그램은 광고로 인해 1TV에 비해 일정 부분 시청률 하락이 불가피하다. 1TV에서 뉴스에 이어 대하드라마를 보던 고정 시청층의 이탈도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날 '대왕 세종'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는 20.2%, MBC '뉴스데스크'는 9.5%, KBS 1TV '뉴스9'는 9.3%의 시청률을 기록해 '대왕 세종' 이동 전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대왕 세종'의 이동으로 맞대결을 피하게 된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18.0%로 지난 회(15.9%)에 비해 시청률이 상승했다.한편 '대왕 세종'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채널 이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9시뉴스와 같은 시간대에 방송하는 것에 대한 불만 의견도 있었다.시청자 이호상(hs253) 씨는 "1TV에서 방송을 시작했다면 그것은 시청자와의 약속"이라면서 "공영방송이 광고수익 때문에 채널을 2TV로 옮기고 시간까지 바꾼 것은시청자는 안중에도 없는 비판받아 마땅한 조치"라고 지적했다.반면 채널 이동으로 제작 여건이 나아져 더 좋은 드라마를 보기를 기대한다는 시청자도 있었다.진재호(hercoco) 씨는 "사극의 특성상 제작비가 많이 필요할 텐데 1TV에서 버티기가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면서 "2TV에서 앞뒤로 광고가 붙으면 시청자 입장에서야별로지만 제작비가 숨통이 트일 테니 더 나은 환경에서 좋은 드라마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탤런트 조현재(28)의 훈련소 퇴소가 객관적 자료보다는 통증 호소에 따른 것으로 밝혀져 의도적 병역기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4일 조현재의 퇴소를 결정한 군 병원 관계자는 조현재가 제출한 민간병원 X-ray CD 자료를 검토했으나 아무런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조현재는 무릎에 통증을 느끼는 '연골연화증'을 주장했으나 판독이 불가능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담당 군의관은 MRI 검사를 했지만 방사선 담당의사가 겨우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염증만을 발견할 수 있었다.군의관은 진단 후 자료만으로는 퇴소가 불가능했지만 조현재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당장 훈련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어쩔 수 없이 3개월의 '활액낭염' 치료 후 재신검을 전제로 귀향조치했다고 밝혔다.군의관은 조현재가 신검 당시 무릎 보호대를 착용했으며 절뚝거리며 걷는 등 정상보행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말했다.담당 의사는 조현재에게 3개월 동안 약을 복용하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질병회복에 힘쓸 것을 권고했다.그러나 조현재는 퇴소 당일 촬영장으로 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드라마 촬영을 진행했고,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대 통보가 올 때까지 통원치료와 진통제를 맞고 촬영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자신의 퇴소는 적법한 것이며 신체급수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질병사유 치료 기간 후에는 재신검 없이 현역입영이 다시 통보된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일축했다.공익요원이나 군면제를 신청할 뜻이 전혀 없었다면서 다음에 입대를 통보 받으면 현역으로 군복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병무청 관계자는 "조현재가 3개월 후 재신검 대상이며 질병 치료를 소홀히 해 '활액낭염'증세가 악화될 경우 '공익' 처분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조현재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퇴소를 미리 안 듯 입소 한달 전에 드라마 촬영계획을 발표하고 질병만 있고 증상은 확인 안되는 민간병원 자료를 준비해 입소한 배경 등 의혹들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조현재가 '꾀병'을 통해 '공익' 처분을 노리고 있다는 '병역기피'의혹을 불식시키려면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성실하게 질병치료를 받는 길밖에 없어 보인다.
'오 브라더스' '짝패' 등을 통해 스크린을 주름잡다 지난해 SBS TV '외과의사 봉달희'를 통해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힌 이범수.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냉철한 의사 안중근 역을 맡아 '버럭 범수'라는 별칭을 얻으며 새로운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그가 두 번째 드라마인 SBS '온에어'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마음이 넓은 매니저 장기준 역이다.3일 저녁 경기도 고양시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온에어'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이범수를 전화로 만났다. 그는 '온에어' OST 녹음을 앞두고 노래 연습을 위해 바삐 장소를 이동 중이었다.장진영, 고소영, 이미연, 강혜정 등 스크린 출신 배우들이 지난해 잇따라 브라운관에서 실패했던 것과 달리 이범수는 연속 홈런을 치고 있는 중이다.그는 "운이 좋아서 그렇다. 정말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껄껄 웃었다.이범수는 매니저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세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첫째 장기준은 경우에 따라 '너 필요 없으니 가!'라며 배우에게 소리 지를 수 있는 신념과 소신이 있는 매니저입니다. 둘째 남자다운 리더십과 카리스마가 있으면서도 자신의 배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뛰어다니고 늘 희생과 배려를 하는 부드러움이 있어요. 그리고 셋째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적이고 낙천적인 면이 있죠. 이런 모든 면이 있기에 이경민 PD와 매니저 장기준 중 장기준이 훨씬 마음에 들었습니다."'온에어'에서 장기준은 '남들이 널 사랑하게 만들지 말고 동경하게 만들어라'는 등 배우에게 뼈와 살이 되는, 구구절절 옳은 말만 한다. 그런데 그 와중에는 '얼굴에 분칠한 것들 믿지 말라는 거야. 키우면 떠나고 또 키우면 뒤통수 치고 계약금 몇 푼 더 주면 등 돌리는 데 0.1초도 안 걸리는 게 배우들이야'라는 대사도 있었다. 과연 배우 이범수는 어떤 생각으로 그런 대사를 소화해냈을까."그 대사를 할 때는 배우 입장에서 했습니다. 매니저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배우 이범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거든요. 연기이기 때문에 장기준으로서 그런 대사를 했지만 그 대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는 분명 배우의 입장이었습니다."알듯 모를 듯한 설명. 그래서 '그 대사에 동의할 수 없다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하하. 재미있죠? 그런데 내가 날 속일 수는 없잖아요. A가 B로 변신할 수는 있어도 A가 A를 부정할 수는 없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그 대사를 했다는 겁니다."장기준은 까칠하고 도도한 여배우 오승아 때문에 매 순간 애틀 태운다. 현실의 배우 이범수는 자신의 매니저 속을 썩인 적이 없을까."개인적으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배우와 매니저의 관계는 커뮤니케이션과 신뢰를 바탕으로 존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을 기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이범수는 '온에어'가 그리는 방송계, 연예계의 모습에 대해 "50%만 사실적"이라는 의견을 냈다."단적으로 극중 오승아의 모습은 극단적입니다. 극의 재미를 위한 과장이죠. 장기준 역시 매니저의 사실적인 모습이라기보다는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죠."그는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을 계몽하거나 교훈을 주려는 게 아니라 오락, 휴식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사람들이 TV를 통해 연예인들을 많이 보지만 실제 연예계의 일상, 실상은 모르지 않나. 그런 면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우리 드라마를 보면서 '저럴 수도 있겠구나' '저런 상황도 있구나'라고 생각하며 50%만 진짜라고 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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