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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가 KBS 2TV가 신설하는 어린이 공개 음악프로그램의 MC를 맡았다.'개구쟁이 음악회'는 노래와 춤, 놀이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뮤지컬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4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진보라는 이야기 속에서 노래와 연주를 통해 극을 끌고 가는 음악 요정으로 등장해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직접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뮤지컬 사이에 등장해서 음악을 모티브로 사건 해결을 도와주기도 한다.제작진은 "진보라는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라이브 연주 능력과 함께 말솜씨와 수려한 외모까지 갖춰 어린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탁 이유를 전했다.진보라와 함께 어린이 전문 뮤지컬 팀과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 등이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이용자 1천만 시대가 열린다. 2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상파DMB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DMB 이용자는 약 1천100만2천 명으로 지상파DMB는 969만2천 명, 위성DMB 가입자는 131만 명으로 집계됐다.2월 한 달 동안 지상파DMB 단말기는 52만9천 대(잠정치)가 판매됐으며 같은 기간 위성DMB의 신규 가입자는 3만6천 명에 달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지상파DMB 단말기의 월 판매대수가 적게는 44만 대에서 많게는 52만9천 대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이나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지상파DMB 이용자가 1천만 명을 넘을 것이 확실시된다. 2005년 12월에 12만 대로 시작한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 대수는 2006년 매달 20만~30만 대씩 증가하다 2007년 들어 매달 50만 대 안팎의 증가세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2월 말부터는 지상파DMB의 중간광고가 허용됐으며, 7월부터는 시청률조사 실시로 명실상부한 방송매체의 위상을 모두 갖추게 돼 지상파DMB 업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상DMB 광고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상파DMB 사업자들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광고 판매방식을 재정비했다. 방송광고공사는 기간에 따른 보너스 방송을 확대해 12개월 이상 장기 청약한 광고주에게 금액에 따라 100~150%의 보너스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6개월 이상의 장기 청약 광고주들에게 무상 CM 순서 지정 우선권, DMB 내 매체 간 이동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KBS 1TV에서 2TV로 옮긴 대하드라마 '대왕세종'(극본 윤선주, 연출 김성근)의 방송 시간이 토, 일요일 밤 9시5분~10시5분으로 최종 결정됐다.'대왕세종'은 4월5일부터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이후 9시5분에 편성, 이로써 드라마가 연달아 방송되게 됐다.'대왕세종' 편성으로 토요일 밤 8시55분에 방송되던 '연예가 중계'는 10시5분에, 일요일 밤 8시55분에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방송시간이 10시5분으로 한시간씩 늦춰졌다.'대왕세종'은 드라마가 연달아 방송된다는 비난과 '연예가중계' '개그콘서트'의 예능 프로그램 방송시간까지 이동된다는 번거러움을 피하고자 10시로 방송시간을 결정했으나, 이번에 9시5분으로 최종 결정됐다.2TV 9시5분에 편성된 '대왕세종'은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와 시청률 경쟁을 하게 됐고, 그동안 1TV 9시40분에 방송되면서 경쟁해오던 SBS '조강지처클럽'과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 시청률 상승 중인 양 사 드라마와의 경쟁은 이번에 피하게 됐다.
탤런트 이동건의 친남동생이 호주에서 유학생활 중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팬들과 지인들이 애도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언론 '시드니 모닝 헤럴드' 온라인판은 23일 "지난주 사망한 한국 유학생은 한국 톱스타 이동건의 동생"이라고 보도했다.시드니 모닝 헤럴드 온라인판은 이어 "이동건은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해 여러 작품들을 히트시킨 한국에서 유명한 배우 중 한명"이라고 소개하며 "인터넷은 이동건을 애도하는 팬들의 메시지로 가득하다"고 밝혀놓았다.20일(현지시각) 호주의 데일리 텔레그라프 등 호주 현지 언론은 이날 새벽 1시 시드니 리버풀 스트리트의 월드 스퀘어 옆 골목에서 한국인 10대 학생이 두명이 중국계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으며, 특히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쓰러지는 적나라한 모습이 찍힌 CCTV까지 공개돼 충격을 던져줬다.이후 한국인 학생 중 한명이 탤런트 이동건의 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동건은 지난 21일 가족들과 함께 급히 호주로 출국해 동생의 사고 경위와 법적 대응 문제, 장례 장소와 절차 등을 현재 논의 중이다.한편 이동건의 친동생을 살해한 중국계 청소년 2명은 구속됐으며, 이동건은 26일이나 27일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지 한 달이 다 돼가는데도 방통위원장 등 상임위원 인선이 지연되면서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방송과 통신 관련 업무 공백이 빚어지면서 국내 방송과 통신 시장이 규제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각종 탈법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거나 예상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노동조합 설립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어 직원 간 반목도 일고 있다.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한 뒤 20일이 지나도록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가 완료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내정자를 자동 임명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있어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는 23일 이후에나 임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방통위 안팎에서는 돌발변수가 없는 한 이달 말께 최 내정자를 비롯한 상임위원5명이 임명 절차가 끝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개 드는 탈법 = 각종 인허가 업무를 비롯해 방송법 개정 등 굵직한 방송 관련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특히 방송 모니터가 중단되면서 편법 광고 등 각 방송사업자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가 전혀 이뤄지고 있어 방송시장이 한 달 가까이 규제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이동통신 시장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이달 26일 시행되는 휴대전화 보조금 자율화를 앞두고 일선 대리점에서는 가입비 면제까지 포함해 최고 50만 원대의 보조금이 지급되는 등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최근 일부 휴대전화 대리점에서는 40만 원대 휴대전화가 공짜폰으로 나왔고, 가입비까지 대신 내주는 곳도 있어 실질적으로는 50만 원 이상을 보조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각종 판매장려금이 불법 보조금으로 둔갑하고 있지만 규제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위원장과 상임위원 임명이 완료되더라도 조직 인사, 업무 파악 등으로 행정 공백이 더 길어질 수밖에 없어 은밀한 탈법행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방통위 조직내 반목 '꿈틀' = 하루빨리 화학적으로 융합해야 할 방통위 내부에서조차 마찰음이 일고 있다.무엇보다도 노동조합 설립을 놓고 옛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 직원들 간에 반목이 심상치 않다.아직 직급 산정이 이뤄지지 않은 터라 옛 방송위 직원들은 참여할 길이 없는 상태에서 옛 정통부 직원들 중심으로만 노조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서다.방통위 노조 창립총회는 21일 오후 6시 광화문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자리에서 규약 제정과 임원 선출, 집행부 구성 등이 이뤄지며 노조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각 1인이 투표로 선출될 예정이다.정상적인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직원들 사기도 저하되고 있다.상대적으로 옛 정통부 직원들에 비해 직급 산정 등이 확정되지 않은 데다 사무실을 옮긴 옛 방송위 직원들의 피로도가 더 높은 상황이다. 출신 기관 측면에서 수적으로 열세인 점도 옛 방통위 직원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다.실례로 25일이 급여 날이지만 결재권자가 없는 상황에서 제 날짜에 급여가 지급되기 힘든 상황이다. 매달 21일 급여를 지급받던 옛 방송위 출신 직원들은 공과금 등 각종 지출에 차질이 불가피하다.한 방통위 직원은 "매일 긴장의 연속"이라면서 "하루빨리 직급이 확정되고 보직을 받아 제대로 일을 하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사준(김강우 분)은 여진이 사하랑 진하(주진모 분)를 살리고 오음독에 걸려 죽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마지막 사랑을 위해서 여진과 슬픈 혼례를 올리게 된다. 드디어 진하는 강서성 전투에서 진우량에게 복수한다. 마침내 사준과 마주한 진하는 격렬한 사투 끝에 사준의 목을 겨눈다. 여진은 사준을 살려달라고 진하에게 눈물로 호소한다. 진하는 여진의 호소에 칼을 거두고 돌아서지만 사준은 진하의 등을 향해 비수를 던진다. 여진이 대신 칼을 맞고 숨을 거둔다.사준은 여진의 죽음으로 진하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하고, 진하가 사랑하는 설리(박지윤 분)를 인질로 잡게 된다. 설리가 사준에게 잡혀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진하는 설리를 구출하기 위해서 말을 달린다. 준광도 소식을 듣고 설리를 구하기 위해서 진하의 뒤를 따른다.
파티장에서 무시당한 선희를 감싸주던 재빈은 와인바 사장 정숙과 선희의 남편과 가까스로 엇갈리는 상황을 맞는다. 선희의 좌충우돌 가사 도우미 활동은 끝간데 없는 해프닝을 만들고, 선희는 남편을 찾기 위해 흥신소를 수소문한다. 비용 문제로 가불을 요청하는 선희는 재빈과 또다시 웃지못할 해프닝을 맞는데...
400년 광개토대왕의 정벌 이후 축조가 중단된 대성동 고분.이 거대한 규모의 고분을 축조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치열했던 전투 후 신기루처럼 사라진 가야인들의 자취를 찾아,소설가 최인호가 새롭게 그린 가야사의 결말!가야 멸망과 같은 시기 폭발적으로 늘어난 일본의 인구. 그리고 문화의 발전.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일본 천황릉에서 출토된 북방계 유물들, 일본 곳곳에서 발견되는 기마의 흔적들은어디로부터 전해진 것일까.역사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 시작된 추적의 완결편!
톱스타 전지현이 미국 프리미엄 진 브랜드와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진 바지를 12개의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0일 "전지현이 트루릴리젼(True Religion)과 손잡고 '지아나 by 트루릴리젼(Gianna by True Religeon)'을 20일 출시했다"면서 "'지아나'는 전지현의 영문이름이며 이번 제품은 트루릴리젼에서 출시된 첫 스타 라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루릴리젼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세계 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배우 귀네스 팰트로와 캐머런 디아즈, 모델 하이디 클룸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타들의 애장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이를 위해 트루릴리젼 미국 본사를 여러 차례 방문해 브랜드 창업자인제프 루벨과 함께 디자인 기획부터 제품 개발, 세부 액세서리 디자인 등 모든 단계에 참여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트루릴리젼은 아시아권에서의 전지현의 인기를 감안, 2009년부터는 중국에서도 '지아나 by 트루릴리젼'을 선보일 계획이다.
KBS가 31일 실시하는 프로그램 봄 개편을 통해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개편은 대하드라마를 2TV로 옮기는 등 편성의 큰 틀을 바꾸는 대대적인 수준이다.이는 단막극 '드라마시티'의 폐지, 프라임 시간대 시트콤 배치 등과 함께 공영성 약화라는 비판 속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KBS 2TV가 본격적으로 상업성을 추구하며 시청률 경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KBS는 이에 대해 "현재 KBS의 재무건전성 악화는 공영방송으로서 부여받은 다양한 사회적 책무를 위축시킬 우려마저 낳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공영방송을 위한 도전적 선택"이라고 개편 취지를 밝혔다.이번 개편이 재원 확대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며, 수신료 인상이 좌절됐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련한 생존책이라는 의미이다.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 이번 개편이 실질적으로 어떤 효과를 거둘지도 관심사이다.'대왕 세종'은 22.3%의 시청률로 출발하는 등 방영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지만 현재 10%대로 떨어져 다소 주춤하고 있다. KBS의 한 드라마 관계자는 "'대왕 세종'이 2TV에서 방송되면 광고 시간 등으로 인해 일정 부분 시청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2TV에서 방송될 경우 오랜 시간 주말 저녁 9시 뉴스에 이어 1TV 대하드라마를 보던 탄탄한 고정 시청층이 이탈할수도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물론 매주 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하드라마에 광고를 판매할 경우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대하드라마가 가지는 공영성이라는 명분 등을 고려하면 그 득과 실을 명확히 따지기는 어렵다.평일 저녁 시간대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KBS는 지난해 가을 개편을 통해 일일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을 신설하며 저녁 시간대 공략에 나섰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번 개편에서 일일시트콤은 오후 7시40분으로 이동한다. 이어 오후 8시20분에 '인간극장'이 방송된 뒤 9시대에 오락프로그램, 10시대 미니시리즈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못 말리는 결혼'은 SBS와 MBC의 일일드라마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편 KBS 노동조합은 19일자 노보에서 이번 개편에 대해 "이번 편성 조정은 어떤 말로 포장해도 광고수익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을 감출 수 없다"면서 "불가피한 면이 있음에도 불확실한 결과를 위해 너무 많은 것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수신료 인상의 좌절과 깊은 연관이 있는 이번 개편이 향후 수신료 인상 추진과는 어떤 영향을 주고받을지도 주목된다.
은영은 대학 때 화장품 용기 디자인을 많이 했다며 자기에게도 회사 신제품 용기 디자인 할 기회를 달라고 경란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한편 조여사의 집 앞에는 날마다 손해사정인이 대기 은영을 감시한다. 은서에게 말을 유도하는 동하의 노력은 계속되고 어느날 은서는 아기인형을 보자 교통사고 때를 회상하며 "내.. 아이...야..."라고 어렵게 소리치고 쓰러지자 동하는 은서의 말문을 틀 단서를 잡는다.
도청을 통해 석빈이 추진하고 있는 일을 알게 된 명지는 석빈을 추궁한다. 석빈은 손을 쓰기엔 너무 늦었다며 비웃는다. 명지는 한강제화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며 끝까지 가보자며 나가버린다.윤사장은 거듭 석우에게 사장을 권한다. 소식을 들은 조여사는 석빈에게 그 사실을 전하며 어차피 한강제화에서 쫓겨나게 될테니 돌아오라고 권한다. 석빈은 모든게 잘 되고 있다며 기다리라고 한다. 한편, 명지는 본격적으로 석빈에 대한 대책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그를 처음 만난 건 7년 전 고시원에서. 당시 스무 살이었던 은민씨(26)는 지금의 남편 효성씨(33)를 알게 됐다. 가난했지만 그런 건 사랑하는 연인에겐 문제가 아니었다. 그렇게 둘은 결혼을 하고 곧 첫째 딸인 효은이(6)를 낳았다. 하지만 행복하기만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결혼생활은 효은이가 태어나던 그 때부터 고민과 근심의 나날로 바뀌었다.워낙 밑천 없이 시작 한 결혼 생활이었기에 가계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수준. 한 달에 한 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세금 고지서며 이런 저런 독촉장에 생활비는 점점 빠듯해졌다. 쌀이 떨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럴 때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이따금씩 보일러 기름이 떨어지면 온 가족이 단칸방에 다닥다닥 붙어 잠을 청해야했다.
서태지(36)가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와손잡고 8집 기념 전국투어 계획을 발표했다. 예당은 "서태지 8집 유통계약을 한 데 이어 8집 활동의 핵심인 전국 투어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태지컴퍼니와 손잡고 서울을 시작으로 총 11회 전국투어를 주최하며 향후 아시아와 월드투어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약에는 서태지 공연뿐아니라 라이브 실황 음반 및 DVD 콘텐츠 유통권, MD사업, IPTV 공연 등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예당은 부가사업을 통해 100억 원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예당 측은 "8집 작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공연의 내용은 비공개"라면서 "서태지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공연계 이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부 천사' 김장훈이 KBS 2TV '인간극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17일부터 '행복하이킥 김장훈' 편의 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김장훈은 잦은 병치레, 고등학교 중퇴와 자살 시도 등 가슴 아픈 시절을 고백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렸던 삶에서 타인에 대한 기부가 빛을 줬다고 이야기했다.엄청난 금액을 기부하면서도 정작 자신은 31평 월세 집에서 살고 있고 기부를 위해 대출까지 받았던 그는 "20대에는 죽음 만을 생각했고 30대에는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40대인 지금에서야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시청자들은 보통사람들보다 더 소탈하게 살아가는 김장훈의 진솔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이 쓴 감동과 자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시청자 조기백 씨는 "직장생활을 해오면서 돈에 끌려다니며 아등바등 살아왔던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면서 "김장훈 씨와 같은 분들이 많이 늘어나 세상에서 소외받고 아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임상금 씨는 "지금은 힘이 들지만 김장훈 씨의 말처럼 '꿈은 이루어 진다'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면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고 싶다"고 했다.제작진은 "처음 기부와 나눔에 대한 그의 생각을 물었을 때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고 '나도 내 마음을 모른다' '설명하기 어렵다'는 일관된 대답이 돌아왔다"면서 "하지만 60여 일의 취재기간이 지나자 김장훈은 서서히 그의 마음을 열고 가슴 깊은 곳에 담아둔 이야기를 풀어나갔다"고 전했다.김장훈의 '인간극장'은 18일 9.2%(TNS미디어코리아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거미(본명 박지은ㆍ27)가 쥬얼리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장악한 온라인 시장을 평정할 수 있을까. 3년 만에 발표한 거미의 4집 '컴포트(Comfort)'가 12일 발매한 후 일주일 만에 음악 사이트 정상을 점령하기 시작했다.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과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L.O.V.E)'가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춤을 무기로 큰 사랑을받고 있어 거미의 등장이 어떤 지각 변동을 가져올지 기대를 모은다. 19일 현재 거미의 타이틀곡 '미안해요'는 도시락 '오늘의 핫 100' 1위,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차트와 일간베스트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또 멜론 '오늘의 톱 100'에서는 3위에 오르는 등 매출 규모가 큰 주요 사이트를 차례로 점령하는 형국이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매일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해 거미가 조만간 음악사이트 정상을 싹쓸이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거미의 발라드곡 '사랑하지 말아요'가 네이트 컬러링 '인기 톱 100' 9위에 오르는 등 여러 곡이 동시에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오프라인에서 음반 판매로 이어진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음반판매차트인 한터의 19일 실시간차트에서도 4집은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요 관계자는 "한동안 남성 솔로와 그룹이 점령한 가요계에서 쥬얼리,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사랑받고 있는데다, 막강한 보컬인 거미가 등장해 확실히 성 전환이 됐다"며 "여성 가수들의 곡은 멜로디의 중독성과 세련된 사운드로 승부하며 연령과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라고 평했다.
18일 내한공연을 펼친 '팝의 디바' 셀린 디온이 10년 만에 선 한국 무대에서 '특별한 멤버'를 소개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이날 두시간 가까운 시간 내내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 디온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인 '마이 하트 윌 고 온 (My heart will go on)'을 앵콜곡으로 선사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정상의 디바와 1만여 관객이 하나되어 부르는 노래는 디온에게도, 한국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줬다.그러나 디온은 이날 자신의 공연을 함께 해준 '특별한 멤버'들에게도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오후 11시가 다 되도록 자리를 지켜준 관객들에게 "굿 나잇"을 외치던 디온은 밴드의 모든 멤버와 보컬, 백업댄서 전원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오늘 밤 여러분에게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합니다"라며 운을 뗀 디온은 유난히 짙은 머리칼의 동양인 여성 댄서를 자신의 옆으로 이끌어냈다.디온은 이어 "한국에서 태어난 이 아름답고 재능 많은 친구는 아주 오래전 이곳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한국을 떠난 뒤 처음으로 고향을 찾게 됐습니다"라고 소개했다.디온이 '에이다'라고 소개한 여성 백업댄서는 자신이 태어난 나라의 관객들이 보내는 따뜻한 환영에 감격한 모습이었다. 두 손으로 벅찬 얼굴을 감싸고 있던 여성 댄서는 환환 미소로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디온은 이어 "당신 고향의 사람들은 정말 멋지다"라며 "웰컴 홈(Welcome Home)"을 외쳤다.그리고 또 한 명의 '특별한 가족'이 소개됐다.디온의 파워풀한 가창력에 힘을 더한 여성 코러스의 차례였다. 금발에 흰 피부를 가진 여성 코러스의 팔에는 검은 머리칼의 동양인 남자아이가 안겨 있었다.디온은 함께 공연을 펼친 코러스 멤버를 향해 "이 아름다운 친구는 '루카'의 멋진 엄마이기도 합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디온은 엄마의 팔에 안긴 꼬마를 향해 "루카,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속삭였다. 디온의 코러스 멤버가 입양한 남자아이 역시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고국 땅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코러스 멤버는 아들이 태어난 나라의 관객이 보내는 따뜻한 환영에 머리를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셀린 디온 테이킹 챈시스 투어(Celine Dion Taking Chances Tour )'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투어공연을 펼치고 있는 디온은 17일 자신의 매니저인 남편 르네 안젤린과 아들을 대동하고 한국땅을 밟았다.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펼친 디온은, 19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친 뒤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경민과의 약속이 실은 승아의 미팅 자리였단 것을 안 영은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던 참에 기준과 마주친다.반가워하는 기준과 영은의 모습을 보며 승아와 경민은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작업실에서 나가란 말에 괘념치 않고 버팅이던 경민은 결국 영은과 새로운 기획안을 만들어 내지만 강국장은 이런 기획안으로 300억짜리 블록버스터 기획인 타 방송국의 맞편성 드라마 <해녀 심청>을 이길 수 있겠냐며 노발대발한다. 한편, 기준은 <티켓 투 더 문>과 맞편성 되는 드라마 두 개 중 어느 드라마에 승아를 출연시킬 지 고심하고, 승아는 기준과 영은에 대한 반발심으로 <해녀 심청> 제작진과 미팅을 결정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경민과 영은은 <티켓 투 더 문>의 여주인공을 캐스팅하기 위해 톱 A급 여배우들과의 미팅을 줄기차게 이어가며 예상 못한 상황들에 당황하는데...
영인의 호출을 받고 달려 온 용덕은 무서운 기세로 사채업자들을 향해 주먹을 날린다. 일건은 승효의 집에 걸려있는 자신의 그림을 빤히 응시하고, 승효는 영인의 사진들을 보며 혼란스러워한다. 승효는 꿈에서 일건이 사고 당하던 모습을 보게 되고, 꿈에서 깬 승효는 불길한 느낌에 사로잡힌다.승효(일건)는 영인에게 사줬던 선물을 전하러 집으로 가지만 영인은 없고, 영애의 퀼트숍에 간 승효(일건)는 영애를 향해 춤추며 다가간다. 재하는 영인에게 갈 데는 정했냐며 자신의 집으로 가겠냐고 묻는다. 춤복을 입은 승효(일건)는 영애를 향해 환한 미소를 보내고, 부담스러워하는 영애와 파트너로 춤추기 시작한다.
다마스커스의 UN 난민기구 앞에는 난민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이라크 피난민들 새벽부터 수백여명이 진을 치고 있다. 40일된 갓난아기를 데려온 여인부터 96세 할머니를 모시고 온 아들, 모두 동정심을 사서라도 피난민 신분을 벗어나고 싶은 절박함 때문이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 5년이 지나도록 미국이 받아들인 난민은 겨우 50여명 뿐. 미군은 평화가 왔다고 주장하지만, 지금 바그다드는 시아와 수니 두 종파간의 갈등으로 테러와 살인, 납치가 일상이 되어버린 끔찍한 혼란기를 맞고 있다. 이들 난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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