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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아리랑'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칸 영화제에서 공개되면서 파문이 격화되고 있다. 국내 영화인들을 실명으로 거론한데다 정부와 한국영화 산업계 등을 무차별적으로 비판한 데 따른 것으로, 국내 영화인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김 감독에 대한 동정론과 함께 섣부른 행위라는 엇갈린 반응이 맞서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참으로 김기덕스러운 영특한 복수" "당신을 괴롭히는 한국을 떠나 유럽에서 당신의 영혼을 마음껏 발산하라" "'아리랑', 부도덕한 사회에서의 도덕적 인간 해프닝" "씁쓸한 사회적 현실에 상처받은 그가 측은해 보인다"라는 입장을 보이며 김기덕 감독을 지지하고 나섰다. 반면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은 진정 비주류라고 할 수 있을 것인가?" "한 사람의 말만 듣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라는 신중한 입장에서 "김기덕이 한국 영화계의 얼굴이라면, 다시는 한국영화 따윈 안 볼거다"라는 극단적인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변화막측한 행보도 칸에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13일 사진기자들 앞에서 태권도시범을 보이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던 그는 프랑스의 카날 방송사와 한 인터뷰에서는 돌연 '한 오백 년'과 '아리랑'을 번갈아 부르며 서럽게 울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를 보거나 어떤 내용인지를 전해 들은 영화인들은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지만 미성숙한 행동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영화인은 15일 "자기 위안을 위해 여러 영화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라고 비판했고, 또 다른 영화인은 "그렇게까지 실명을 거론해서 거명된 감독에게 국제적인 망신을 줄 필요가 있을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부 영화인은 "역시나 표현력은 뛰어나지만, 사고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이는 "한풀이했다"라는 다소 동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외신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칸영화제 기간 매일 발간되는 일일소식지인 '스크린데일리'는 "김기덕 감독 홀로 출연하는 의심할 바 없는 궁극의 작가주의 영화"라고 평가했다. 스크린데일리는 김기덕 감독이 과거에 거둔 성취, 자기 자신과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한 중요한 질문 등에 대해 질문하는 작품이라고 소개하면서 이 영화에서 제기하는 문제는 정당하며 자신을 양심적인 작가라고 여기는 영화작가라면 마땅히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썼다. 반면 데일리인 '버라이어티'는 자신의 내면을 치료하기 위한 영화라고 소개하면서도 "괴짜 팬조차도 보기에 따분한 영화"라고 지적했다.
가수 비(28. 본명 정지훈)는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위상이 미국에 못지 않다면서 향후 미국보다는 아시아를 주활동 무대로 삼을 것임을 시사했다. 비는 14일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 마카오 콘서트에 앞서 현지에서 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미국(시장)은 더 이상 압도적이지 않다. 많은 아시아 영화와 노래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현재 두 지역의 위상은 동급"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찍고 있는 새 영화 '리빙 인 더 스카이(Living in the sky)'에 대해 소개한 뒤 앞으로 액션 영화를 더 많이 찍고, 드라마에서 로맨틱한 역할도 맡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해 연말께로 언론에 보도되는 자신의 입대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비는 예정된 시각보다 2시간30분 가량 늦게 열린 이날 회견에서 매니저의 사전 조율을 거친 질문만 받았다. 이 때문에 기자들은 군 복무에 따른 공백기에 대해 질문할 수 없었다. 콘서트가 열린 베네티안 마카오 카지노 호텔을 찾은 팬들은 비가 군 복무 후에도 톱스타의 위상을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학생 자오원웨이(21)씨는 "그는 성실한 사람이어서 군 복무로 더 강인한 의지를 갖게 될 것"이라며 "군 복무가 그를 더 남자답고 성숙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상하이(上海)에서 건너온 한 팬은 "그가 2년간 떨어져 있더라도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그의 영화와 과거 작품들을 보면서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화꽃 향기'처럼 세상을 떠난 전주 출신 영화배우 장진영씨의 뜻을 기리기 위한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임실군 운암면 사양리 3000여㎡에 조성돼 14일 문을 열었다. 240㎡의 전시관에는 고인의 일기장과 의상, 장식품 등 각종 유품과 영화인생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진 영화관련 자료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아버지 장길남씨(77)는 "진영이가 못다 핀 배우의 꿈을 이제는 접고 이곳에서 편안하게 쉬었으면 좋겠다"며 "기념관을 공기좋은 산골마을에 조성했다"고 말했다. 장씨는 이어 "IMF 당시 집안에서 운영하는 사업이 파산 지경에 몰렸을 때 진영이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가족 사랑하는 마음이 누구보다 지극한 진영이의 뜻을 새기려고 부모로서 마지막 선물로 기념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고인이 오랜 기간 어려운 학생을 도와왔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장씨는 기념관 건립 외에도 2009년 3월에 사재 11억원을 털어 고인의 호를 딴 계암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기념관 옆에 장학재단 사무실을 마련했다.장학재단은 지난해부터 도내 출신 대학생과 고교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예체능 분야의 특기생 등을 선발해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배우 김호진과 윤손하가 올'리브 채널 '푸드에세이'의 MC로 합류한다.올'리브 채널은 15일 김호진과 윤손하, 영화감독 용이,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 등 5명이 16일부터 '푸드에세이'의 MC로 합류한다고밝혔다.'푸드에세이'는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요리 비법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수 알렉스·손호영, 탤런트 이하늬 등이 돌아가면서 진행을 맡고 있다.석정호 담당 PD는 "'푸드에세이'의 MC들은 모두 수준급 요리 실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총 10명의 인물들이 번갈아 선보이는 다양한 요리 비법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푸드에세이'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30분에 방송된다.
일본에서 한국의 인기그룹과 아티스트가 총출동하는 초대형 K-POP 콘서트가 연이어 열린다. 먼저 오는 14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동일본 대진재(大震災) 피해지 지원을 위한 자선행사인 '도쿄전설 2011'이 두 차례 열린다. 1부 낮 공연에는 2PM, FT아일랜드, SG워너비, 미쓰에이, 시크릿, 씨스타 등이, 2부 저녁 공연에는 동방신기, 2AM, f(x), 포미닛, 제국의 아이들, 아이유(이지은) 등이 무대에 오르며 샤이니, 비스트, 엠블랙, 초신성은 1부와 2부 모두 참가한다. 이날 수익금은 아시아 빈곤지역 어린이 교육과 대지진으로 가족을 읽은 어린이 지원에 쓰인다. 이튿날인 15일에는 지바시 마쿠하리 이벤트홀에서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전문채널인 DATV 주최로 '제4회 K-POP 슈퍼라이브'가 성대하게 열린다. 이날 두 차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신혜성을 비롯해 슈퍼쥬니어, 샤이니, 대국남아가 라이브를 꾸미고 신예 5인조 아이돌 엑스파이브(X-5)가 일본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다음 달 7일에는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자선행사 '서울-오사카 뮤직 어브 하트 2011 파이팅 재팬(Seoul-Osaka Music of Heart 2011 FIGHTING JAPAN)'이 개최돼 동방신기, 2PM, 엠블랙, 유키스, 티아라, 포미닛, 비스트, f(x), 레인보우 등 K-POP 아티스트 총 12명(팀)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라이브 행사와 기념상품 판매 등으로 생긴 수익금은 모두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된다.
여고생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스승의 날을 기념해 무료로 기부 공연을 한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아이유는 13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 '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의 축하공연에서 출연료 없이 2∼3곡을 부를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사제간의 동행(同行)을 주제로 해 고교 재학생이 축하 공연을 하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아이유 측이 '기회가 되면 꼭 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해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노래 '좋은 날'의 히트와 예능 프로그램 출연 덕에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외부행사 출연료가 수천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유의 소속사 관계자는 "학생으로서 스승의 날 의미를 살리는 측면에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며 "특별히 드러낼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서울 서초구의 동덕여고 3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며, 이 학교는 앞서 배우 김정은과 김효진을 배출하기도 했다.
인기그룹 빅뱅의 새 앨범이 발매 첫날 일본 오리콘 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빅뱅의 정규 2집 앨범 'BIGBANG 2'는 발매 첫 날인 11일 2만 4천 장이 팔려나가면서 단번에 오리콘 앨범순위 일간 차트 1위로 도약했다. 이에 따라 2009년 8월 출시돼 총 7만 9천장이 팔린 첫 앨범 'BIGBANG'이 갖고 있는 주간차트 3위 기록을 깨고 주간 1위를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6월 선보인 싱글 '텔 미 굳바이(Tell Me Goodbye)'(4만 9천장 판매)와 8월 선보인 싱글 '뷰티풀 행오버(BEAUTIFUL HANGOVER)'(3만 9천장 판매) 등 히트곡을 포함해 전부 10곡이 수록됐다. 한편, 빅뱅은 10~11일 이틀간 오사카의 오사카성홀을 시작으로 13~15일 지바의 마쿠하리멧세, 그리고 17~19일 나고야의 니혼가아시홀 등 일본 3개 도시를 돌며 모두 8차례 '러브 앤 호프 투어 2011(Love & Hope Tour 2011)'를 꾸민다.
소속사와 전속 계약 분쟁으로 진통을 겪은 걸그룹 카라가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12일 "카라가 오늘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SBS TV '강심장' 녹화에 참여한다"며 지난해 말 '점핑'으로 활동한 후 5개월 만에 국내 활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라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TV 드라마 '시티 헌터'로 연기자 데뷔를 하는 구하라를 응원하기 위해 멤버 전원이 출연을 결정했다. 이날 녹화에서 멤버들은 그간 국내 활동을 하지 못한 상황을 설명하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카라는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팬미팅 '지금 전하고 싶은 말…'을 개최한다.
인기그룹 샤이니가 일본 MTV 시상식에서 한국 대표로 공연한다. MTV코리아는 12일 "샤이니가 다음 달 25일 오후 6시 일본 지바현의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VMAJ)'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샤이니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총 2만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데다 다음달 일본에서 첫 싱글 '리플레이' 발매를 앞둬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 MTV는 매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음악 시상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일본 대지진 참사를 위로하기 위해 일본 적십자와 손잡고 'MTV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행사를 연다. 이번 시상식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독일 밴드 토키오 호텔을 비롯해 일본 인기 그룹들인 AKB48, 에그자일, 몽키 매직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한 소녀시대는 이 시상식에서 '최고 그룹 비디오상(Best Group Video)' '올해 최고 비디오상(Best Video of the Year)' '최고 가라오케 곡 상(Best Karaokee!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참석하진 않는다. 이 시상식은 MTV 채널을 통해 일본, 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등 아시아 9개국에 생방송된다. 수상자는 MTV 일본 홈페이지(www.mtvjapan.com/vmaj)에서 진행하는 온라인과 모바일 투표로 100% 결정되며 투표 참가자는 일본 지진 복구 지원에 쓰일 10엔을 자동 기부하게 된다.
석빈은 정자방으로 들어가 장롱이며, 화장대 서랍등을 마구마구 뒤진다. 그러다가 한쪽에 있던 정자 핸드백 안에 있던 지갑을 꺼내어 돈을 빼려하는데 그때, 방으로 정자가 들어와 석빈을 부른다. 석빈은 소스라치듯 놀라 뒤를 돌아보며 당황해 하고, 미솔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자는 다리가 풀려 그대로 풀썩 주저 앉아 정신이 나가 혼잣말 하듯 어뜩해 어뜩해 하며 중얼거린다. 그러다 무슨생각이 났는지 벌떡 일어나 다시 석빈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신림동 집으로 들어온 정원. 권양은 정원을 집밖으로 쫓아내지만 대범의 도움으로 다시 집에 들어온다.정원을 집 앞에서 기다리는 승준. 대범과 다정하게 나오는 정원을 보고 승준은 대범에게 앞으로 정원과 가까이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정원, 지웅과 함께 회의에 들어간 금란은 자신에게 시선을 주지 않는 지웅을 보고 상처를 입는데..
우진은 윤희가 아직 법적으로 정식 입양이 안된것을 알고 왜 말하지 않았냐고 따져 묻지만 윤희는 가족들을 배신 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한다.하지만 우진은 윤희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오고 그런 우진을 윤희는 당혹해 하면서도 행복하다.명희는 순대국집을 자꾸 기웃거리다 결국 철수에게 걸려 다시는 얼쩡거리지 말라는 말을 듣고 눈물을 터트라고 만다.한편, 동훈은 혜진을 데리러 처가집을 가 보지만 혜진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오는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다음 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 'SM 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공연을 1회 추가한다고 11일 밝혔다. SM은 "유럽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파리 공연을 1회 추가, 다음 달 10-11일(이하 현지시간) 공연장 '르 제니스 드 파리(Le Zenith de Paris)'에서 양일간 총 2회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가 공연은 지난달 26일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1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상대로 현지에서 암표 매매가 기승하는데다, 지난 1일 프랑스 팬 300여 명이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추가 공연을 요구하는 시위까지 벌이기도 했다. 추가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16일 유럽 티켓 예매 사이트 라이브네이션(www.livenation.fr)과 프낙(www.fnacspectacles.com)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이 공연에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등이 참여한다. SM은 "소속 가수들의 다양한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된 완성도 높은 공연을 통해 유럽에서 불고 있는 K-POP 열풍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 공연은 서울, 로스앤젤레스, 도쿄, 상하이에서 열렸으며 파리를 거쳐 오는 9월 3-4일 일본 도쿄돔에서 총 10만 명 규모로 열린다.
그룹 JYJ의 김재중이 손연재가 참가하는 리듬체조 스타들의 갈라 무대를 연출한다. 11일 JYJ의 홍보사 프레인에 따르면 김재중은 오는 6월 11-12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Rhythmic All Stars) 2011'의 연출을 맡아 음악 선정과 편곡에서부터 무대 효과, 안무, 의상 스타일링까지 감독한다. 이 행사에는 손연재는 물론 리듬체조 세계 1~2위를 다투는 예브게니아 카나에바와 다리아 콘다코바(이상 러시아) 등 세계 리듬체조를 주름잡는 선수들이 참석한다. 앞서 김재중은 'JYJ 월드 투어 2011'의 아시아투어 총감독으로 활약하며 공연 연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갈라쇼에는 가수 테이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감자탕 집에서 만난 두 남녀. 자못 심각한 표정의 여자가 "우리, 시간을 좀 갖자"며 천연덕스럽게 수저를 놓는다. 일방적인 이별 통보에 화가 난 남자. "이건 아니잖아"라며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리치더니 종업원을 향해 회심의 코멘트를 날린다. "여기 육수 좀 더 부어주세요."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코너 '생활의 발견'의 한 장면이다. '생활의 발견'은 이처럼 연인이 이별하는 과정을 그린다.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잡으려는 남자. 멜로 드라마 속 장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심각한 상황에서도 '할 건 다 하는' 두 남녀의 모습이 현실과 징그러울 만큼 닮았기 때문이다.9일 여의도에서 만난 개그맨 송준근ㆍ신보라ㆍ김기리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해 낸 게 인기 비결 같다"고 입을 모았다. "'공감의 힘'인 것 같아요. '삼겹살 2인분 주세요'나 '쌈 좀 많이 주세요' 처럼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니까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송준근)"누구나 한번쯤은 가본 장소를 택해 '여기서는 이런 말과 행동을 한다'는 걸 보여주는 게 우리 코너의 포인트에요. 웃기려고 들면 오히려 안 웃긴 코너여서 최대한 감정을 절제합니다."(신보라)'생활의 발견'은 사실 '달인' 김병만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코너다. 송준근은 "김병만 선배가 '진지한 이야기를 커피숍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면 재밌을 것 같지 않냐'고 하셔서 이 코너를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보라ㆍ기리를 불러서 회의를 하는데 얘기만 해도 너무 재밌는 거에요. 바로 삼겹살집에 달려가 손님들을 관찰하며 아이디어를 짜냈죠. 다음날 기획안을 냈는데 바로 통과됐어요."아이디어 회의부터 녹화까지 일주일이 채 안 걸렸다는 이 코너는 예상대로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달 17일 첫선을 보이자마자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에 오른 것. 신보라는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생활의 발견'을 흉내내며 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누군가가 우릴 흉내내며 웃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며칠 전 친구랑 같이 삼겹살을 먹는데 친구가 갑자기 '풋'하고 웃는 거에요. '생활의 발견' 속 한 장면이 생각나서 그랬다나…. 그걸 보고 우리 코너가 정말 웃기긴 한가보다라고 생각했죠."(김기리)'생활의 발견'이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로 부상하면서 세 사람의 개그 인생도 전환점을 맞았다. '준교수' '곤잘레스' 등 느끼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던 송준근은 '연기파 개그맨'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고, 신인 개그맨인 신보라ㆍ김기리는 드디어 자신만의 대표작을 갖게 된 것. 송준근은 "그동안 외국인ㆍ느끼남(느끼한 남자) 같은 강한 캐릭터만 연기해서 내가 다른 걸 할 수 있을까,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면 사람들이 어색해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면서 "'생활의 발견'은 제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개그다. 이 코너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신보라는 "제가 주인공이 돼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코너는 이게 처음"이라면서 "노래하는 모습 말고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너무너무 감사하다. '생활의 발견'은 제게 '가능성의 발견'"이라며 웃었다. 김기리는 "'생활의 발견'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준근이 형, 보라랑 같이 이렇게 좋은 코너를 하게 돼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동안에는 주로 먹는 것 위주로 보여드렸지만, 앞으로는 서점ㆍ찜질방ㆍ영화관 등 더욱 다양한 장소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만들거에요. 등장인물 간 관계도 남매ㆍ사제관계 등으로 넓힐 생각입니다. 더욱 다양한 '발견'을 기대해 주세요."(신보라)
인기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30)과 배우 기태영(33)이 7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11일 오전 1시께 각자 자신들의 팬 카페에 글을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유진은 '신고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7월에 신부가 될 것 같다"며 "33살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던 소망이 이뤄지게 됐다"고 적었다. 그는 "'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줬다"며 상대가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함께 출연했던 기태영임을 밝혔다. 기태영 역시 '때가 되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7월에 결혼한다"며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 또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유진씨다"라고 밝혔다. 둘은 2009년 10월 방송된 '인연만들기'에서 동료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기태영의 소속사는 "결혼식은 7월 23일 안양 인덕원의 한 교회에서 양가 친지들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오는 23일 유진의 책 '겟 잇 뷰티' 출판 기념회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결혼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유진은 현재 온스타일의 '겟 잇 뷰티'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태영은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걸그룹 카라가 전속 계약 분쟁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인 DSP미디어는 11일 "카라가 다음 달 11일 오후 6시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팬미팅 '지금 전하고 싶은 말…'을 개최한다"며 "(전속 계약 분쟁을 겪은) 카라가 팬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감사의 인사를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카라는 팬들과 최대한 가까이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무대 배치 등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공개 영상과 사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 중이다. 소속사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뜻에서 팬미팅은 무료로 진행된다"며 "공식 팬클럽 '카밀리아' 회원들의 신청을 우선적으로 받은 후 일반 팬들은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팬들도 일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부천시 산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사무국은 올해로 15회를 맞는 부천영화제 홍보대사(피판레이디)에 배우 박보영을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KBS 2TV의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다음 달 3일 100회를 맞는다.11일 KBS에 따르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009년 4월 첫 방송 후 12시가 넘는 심야 시간에도 평균 5%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왔다.아이돌 스타에서부터 평소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인디 뮤지션까지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줬고 방청객들의 사연과 게스트들의 이야기는 프로그램에 잔재미를 더했다.특히 MC 유희열은 실력 있는 작곡가이자 재치 있는 입담꾼으로 음악과 재미 모두에서 큰 몫을 하며 프로그램의 중추 역할을 했다.100회를 기념해 제작진은 한국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특집 4부작을 13일부터 4주간 금요일 밤 12시5분 방송한다.13일 방송되는 1탄 '더 프로듀서'(THE PRODUCER)에는 대표적인 음악 프로듀서들과 그들의 히트곡을 부른 가수들이 출연해 대중가요의 트렌드를 이야기하고 히트곡들을 들려준다.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등을 작곡한 김형석과 SG워너비의 '라라라', 김종국의 '제자리 걸음'을 만든 조영수, 손담비 '미쳤어'의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출연한다.2탄 '더 라벨'(THE LABEL)은 마이너 음반 레이블의 뮤지션들을 집중 조명하고 3탄 '더 드라마'(THE DRAMA)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시크릿 가든'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드라마 OST로 사랑받은 가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4탄 '더 뮤지션'(THE MUSICIAN)은 국내 최고라 평가 받는 세션맨들과 그들이 인정하는 실력파 가수들의 무대를 선사한다.기타에 함춘호, 베이스 신현권, 드럼 배수연, 건반 김효국, 아코디언 심성락, 색소폰 김원용, 반도네온에 하림이 출연한다.
올해로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은 보아(25)의 일본 공연 라이브 DVD '보아 더 라이브 2010 엑스 마스(X mas)'가 오는 11일 국내에 발매된다.일본에서 지난 4일 출시된 이 DVD에는 보아가 지난해 12월 20-21일 도쿄 국제포럼홀에서 펼친 크리스마스 공연이 담겼다.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보아의 겨울 히트곡인 '메리크리'와 발라드곡'아이 씨 미(I SEE ME)', 싱글 인기곡 '우 위크엔드(WOO WEEKEND)' 등의 다양한 히트곡 무대가 93분에 걸쳐 수록됐다"며 "공연 사진으로 구성된 '라이브 포토 셀렉션'을 함께 담았다"고 소개했다.보아는 현재 미국에서 할리우드 영화 '코부 3D'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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