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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 개소

우석대학교(총장 강철규)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 개소식이 2일 완주군 봉동읍 전북과학산업단지 센터 본부동에서 열렸다.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 강철규 우석대 총장, 임정엽 완주군수, 이금환 도 전략산업국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은 경과 보고와 제품 전시, 시설 투어, 8개 창업 기업에 대한 주식 증여 및 MOU 체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예전에 '질 좋은 성장'이란 화두를 던졌는데, 성장에도 고용, 균형, 혁신 주도 등 3가지 전략이 필요하다"며 "우석대 RIC는 혁신 주도 성장에 맞는 기관으로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우석대 RIC엔 유능한 학자와 교수들이 많다"며 "양질의 연구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과 창업 성공의 모범 사례를 만들 수 있는 지역혁신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지역혁신센터로 선정된 우석대 지역혁신센터는 2018년까지 10년에 걸쳐 국비 71억 원과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우석대 및 산업체 지원금 등 모두 180억 원을 들여 미래 수소 에너지 시대에 대비한 수소연료전지 기반 조성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6.03 23:02

전북교육청, 동창회 기금 횡령한 교장 '해임'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동창회 지원금을 횡령한혐의로 전주시내 한 고등학교 교장 A씨를 해임조치하자 해당 교장이 부당하다며 교육과학기술부에 소청심사를 청구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2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A교장은 지난해 동창회 지원기금을 학교회계가 아닌 별도의 통장으로 관리하면서 동창회 관련 기금 3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최근 해임이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해임 조치될 경우 퇴직금과 연금의 25%가 줄어들게 된다. 이에 이 교장은 부당하다며 즉각 교과부에 해임 처분 및 징계부가금부과처분에대한 소청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그는 청구서에서 "동창회 등 외부 지원금을 별도의 통장으로 관리한 것은 교육계의 오랜 관행이고 돈도 우수교원 유치활동과정에서 식사비 등으로 썼으나 제때 영수증을 챙기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교육계 안팎에서도 도교육청의 중징계 처분이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교사는 "동창회 등의 외부 지원금을 별도 통장으로 관리하는 것은 교육계의오랜 관행인데다 횡령한 돈도 개인을 위해 쓴 것이 아니라 우수교사를 유치하는 데사용했는데도 중징계 처분을 한 것은 좀 가혹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동창회 기금을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관리사용한 것과 기금을 목적 외에 사용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정당한 절차에 따라 해임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6.02 23:02

'취업률 1위'..과장했다간 학생모집 정지

앞으로 과장해서 혹은 허위로 학교를 홍보하다가 적발되면 최악의 경우 학생모집 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법률'이 지난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달 말 공포됐다고 밝혔다. 8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법률에 따르면 학교의 장은 학교를 홍보하거나 학교와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외부에 알릴 때 이미 공시된 정보와 다르게 표시해서는 안 된다. 적잖은 학교들이 '취업률 1위', '취업률 ○○%', '○○직종 합격자 ○○명' 등의 형식으로 학교를 홍보하고 있는데, 기존에 공시된 정보와 다르면 교육당국의 제재를 받게 되는 것이다. 현재 대학교 공시항목은 취업률, 대학 신입생 충원, 전임교원 확보율 등 61개항목이며 초ㆍ중ㆍ고교는 학업중단 학생수, 졸업생 진로, 장학금 수혜, 학교평가 결과 등 47개 항목을 공개한다. 교과부는 과장ㆍ허위 광고를 한 학교에 대해서는 시정ㆍ변경명령을 내린 뒤 기간 내에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학생정원 감축, 학급ㆍ학과 감축 또는 폐지, 학생모집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학교들이 과장ㆍ허위 광고를 했다가 적발되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시정명령 등을 받았지만 교육당국이 개입해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었다. 실제로 작년 7월 전국 19개 대학이 취업률, 장학금 수혜율 순위, 특정 직업군에대한 합격자수 등을 속였다가 공정거래위로부터 시정명령이나 경고를 받았지만 교육당국으로부터는 제재를 받지 않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제재 절차, 시정명령 이행기간 등은 정해지지않았다. 과장ㆍ허위 광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령 등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6.02 23:02

[NIE] 학생글

▲ 흙덩이에게 - 임혜빈 임실청웅초 4학년흙덩이야. 안녕? 나는 혜빈이야.흙덩이야. 너는 고쳐야 할 점이 딱 한 가지가 있어. 무엇이냐고?예를 들면 왕따를 당한 친구에게 "잘됐다"고 그러면 왕따를 당한 친구도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어. 그래서 나는 네가 강아지 똥에게 심한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네 습관이 고쳐질거야. 네가 강아지 똥에게 그렇게 말하고 나니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 나도 말이야. 앞으로는 친구들에게 예쁘고 고운말만 해야겠다는 생각말이야. 그럼 잘 있어!▲ 김주연 전북 e 논술 첨삭 교사(임실초 교사)흙덩이에게도 이야기를 건네는 혜빈이의 상상력을 높이 삽니다. 예쁘고 고운말만 해야겠다는 혜빈이의 생각이 참 착하네요.▲ 얼굴색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 - 이채이 임실청웅초 3학년재성이는 우리랑 얼굴색이 달라요재성이는 받아쓰기를 잘 틀려요하지만 김치는 잘 먹어요재성이는 우리랑 엄마의 나라가 달라요재성이네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에요하지만 우리 엄마랑 같은 엄마에요재성이는 행동이 느리지만잘 하는 것도 있어요재성이는 필리핀 놀이를 잘해요만들기, 그림그리기도 참 잘해요재성이는 발표를 늦게 하지만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얼굴색이 달라도 우리는 친구에요▲ 김주연 전북 e 논술 첨삭 교사(임실초 교사)얼굴색은 다르다고 해서 서로 미워하는 건 옳지 않은 일이죠. 재성이를 따뜻하게 바라보면서 이해하려는 채이의 마음이 예쁩니다.▲ 나에게 온 하나의 행복 - 양귀비 순창중앙초 5학년햇빛이 쬐는하늘 아래내 마음은이미 갖가지 행복의 색깔로물들어져 있고꽃들은포근한 행복의 따스함에싱글벙글 웃고 있다.눈을 살짝 떠도금방 감게 하는그런 행복아마 그런 행복이나에게 온또 하나의 행복인가 보다▲ 김혜경 순창중앙초 교사꽃들이 사람처럼 싱글벙글 웃고 있다는 표현이 인상적이며 꽃들을 바라보며 좋았던 과거의 경험들을 떠오르게 합니다. 갖가지 색깔로 물들여진 행복한 마음이 읽는 이에게도 전해져 저절로 웃음짓게 하는 따뜻한 동시입니다.▲ 내 차례가 다가 올까봐 - 이채영 순창중앙초 5학년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자걸릴까 두려워 살짝 살짝 뛰는 토끼토끼처럼 폴짝폴짝 뛰자넘어질까 두려워 조심조심 뛰는 토끼내 차례는 언제 올까?오지 않았음 좋을 것 같은 내 차례긴 줄을 돌리는 아이들아천천히 돌려라두려워서 긴 줄만 돌리려는 아이실수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한 토끼긴 줄 때문에 창피한 내 마음내 차례가 다가오지 않았으면…내 차례가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김혜경 순창중앙초 교사줄넘기를 어려워했던 선생님의 어린 시절 마음과 같아 공감이 됩니다. 자신의 모습을 토끼에 비유하여 줄에 걸릴까봐 긴장한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시입니다. 꾸준한 연습으로 자신감 넘치는 토끼로 변화되어 앞으로는 내 차례가 얼른 왔으면 하는 시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6.02 23:02

[NIE] 생각 펼치기 - 가상 인터뷰

◆ 안찬휘 요리사 세계요리경연 우승 꿈 이루다 - 안찬휘(김제 초처초 5학년)▲세계 요리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소감은?=이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 왔는데 노력이 헛되지 않고 오랜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우승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한식과 양식의 퓨전 요리로 이른바 '김치 스파게티'이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음식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서양의 음식과 잘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 이 요리를 개발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한식을 서양인들에게 부담 없이 받아들이게 할까 오랜 시간 고민하다가 한식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김치와 유럽의 스파게티를 맛있게 조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시도해 보았다.▲요리사가 꿈인 많은 어린이들에게 한 마디=맛있는 재료만 모아 놓는다고 해서 맛있는 요리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요리사의 창의적인 생각과 모험,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을 더 할 때 새롭고 감동적인 음식이 완성된다. 요리사가 되고 싶은 어린이들은 음식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자신이 먹고 있는 음식에 대해 자세히 관찰하고 깊이 생각해 보는 습관을 갖는다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지혜를 가르치는 서반디 교수를 만나다 - 서반디(김제 초처초 5학년)▲'교수'라는 꿈을 갖게 된 계기는?=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께서 우리를 열정적으로 가르치시는 모습을 보고, 나도 커서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 바른 길로 안내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한 가지를 하더라도 집중하여 확실하게 하는 학생이 되도록 지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다 보니 이 자리에 이르게 되었다.▲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나?=학생들을 가르치려면 우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 특히, 어머니께서 수업 후 3분만 투자하여 복습하라는 말씀을 실천한 것이 내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내가 하는 일에 항상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내 스스로 하는 습관이 나를 성공으로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한다.▲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최고보다 최선을!'이란 말이 있듯이, 자신이 못하는 것에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찾아 노력한다면 누구든지 꿈을 이룰 수 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6.02 23:02

[NIE] 신문으로 여는 내일

"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한파 녹인 '천상의 목소리'폴 포츠, 전주소년원·소리전당서 감동의 무대#1. 14일 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 소년원).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인생 역전'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한 성악가 폴 포츠(40)가 '아름다운 약속'을 지켰다.지난해 법무부 홍보대사로 위촉될 당시 소년원 방문을 약속한 그는 지역 첫 방문지로 전주를 택했다.전주 송천정보통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소년원 학생을 위한 희망나눔 공연'에서 "주옥같은 팝과 오페라를 열창하면서 수많은 힘든 일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꿈 하나로 버텨왔다"고 말했다.그는 "당신의 미래는 당신 손에 달렸다며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 꿈을 포기하지 말고 앞에 있는 그 무언가를 향해 긍정적으로 나가달라"고 당부했다.소년원생 9명으로 구성된 '드림사운드'의 난타 공연에 대해 아이들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모두가 한소리를 내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2.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개관 10주년 신년 음악회. 폴포츠의 가슴을 울린 따뜻한 하모니는 한파마저 녹였다. 영화 '대부'의 주제곡에서 공연은 절정에 달했다. 박수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관람객들이 기립 박수를 쳤다. 끊이지 않는 박수소리에 그는 '그리운 금강산'으로 화답했다. 관람객들은 다시 일어서 박수를 쳤다.그는 이날 팝페라 가수 이자벨과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나의 마음은 영원히', 영화 '러브 스토리' O.S.T 등을 열창, 수많은 '추억의 명화'들이 되살아나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게 만들었다.인생의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를 밝게 만드는 그의 목소리는 숙연하게 하면서 환한 빛으로 손을 잡아 이끌 듯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이날 함께 무대에 선 이사벨과 모스트리 필하모닉을 위한 박수를 독려하는 모습에서 관람객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졌다. 〈전북일보 2011. 01. 17. 16면〉▶ 초등 관련 단원5학년 1학기 국어 7. 상상의 날개6학년 1학기 도덕 1. 귀중한 나, 참다운 꿈. 2학기 실과 7. 일과 진로▶ 생각 열기○ 내가 알고 있는 직업의 종류를 아는 대로 나열해 보세요.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직업의 종류는 약 1만개 정도 되고 앞으로 더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의 강점과 약점을 생각해 보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극복하여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자신의 인생을 아래 표에 설계 해 보세요.▶ 생각 키우기○ 신문을 읽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사회를 위해 공헌하고 있는 인물에 관련된 기사를 스크랩하고, 간단하게 요약하여 보세요.○ 여러 가지 신문에서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이나 직업인과 관련된 기사를 스크랩하고 정리해 보세요.○ 신문, 책, 텔레비전 혹은 내 주위 인물 가운데 멘토로 삼고 싶은 인물이 있나요? 그 사람을 왜 존경하는지, 어떤 점을 담고 싶은지, 멘토처럼 되려면 어떻게 노력해야 할지 생각해 보고 글로 써 보세요.○ 20년 후,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여 보고, 자신이 한 일을 주제로 가상 기사문(또는 가상 인터뷰)을 써 보세요.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1.06.02 23:02

학원ㆍ학부모단체, 학원법 개정놓고 격돌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학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학원과 학부모단체들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대립하고 있다. 사설학원 연합체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3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학원탄압 규탄 100만 학원인 총궐기대회'를 열어 학원법 개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소속 학원장 7명의 삭발식을 했다. 이들은 "해방 이후 우리 교육발전에 기여한 학원을 사회악으로 취급하는 현 정부에 분노한다"며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한 '학파라치(불법학원교습신고포상금제)'를 골자로 한 학원법은 모든 학원인을 예비 범죄자로 취급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타경비 등이 포함된 교습비는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교습비 정보공개는의미가 없다. 교습비가 현실화되지 않은 채 법이 시행되면 지킬 수 없는 악법이 된다"며 "이 법을 통과시키려고 시민단체를 동원해 국회에 압력을 행사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원탄압 정책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2천여명(주최측 추산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진보ㆍ보수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는 학원연합회의 시위에 공동으로 유감 성명을 내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학원법 개정 연대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학부모단체들은 "신고포상금제가 자신들을 범죄시한다는 선동적 명분을 내세워학원법 개정의 근본 취지 자체를 부정하려는 학원연합회의 집단적 개정 저지 시위에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진정 교육자로서 존중받고 싶다면 이번 학원법 개정을 계기로 학교교육으로충족하지 못하는 특화된 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재 학원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것을 지적하며 "900만 학부모 유권자의 뜻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법사위 의사발언과 기록에 눈과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국회교과위를 통과한 학원법(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학원의 교재비, 모의고사비 등 일체의 경비를 학원비에포함시켜 학원들의 편법징수를 억제하고 학원비 영수증 발급과 학원비 정보 공개를의무화하고 있다. 입시 컨설팅 기관과 온라인 학원도 일반 오프라인 학원처럼 '학원'으로 분류해학원법 적용대상으로 삼고 학파라치의 법적근거를 두는 등 강력한 학원 규제수단을담았다. 한편 교과부가 이달 27∼28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학원법 개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6%가 학원법 개정에 찬성했다. 응답자 78∼98%는 '모든 학원 정보 공개', '영수증 발급 의무화', '신고포상금제 법제화' 등에 대해 찬성했고, '학원법 개정안은 학원에 대한 과도한 탄압', '신고포상급제 법제화는 학원을 매도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항목에는 각각 67.9%, 61.2%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1.05.31 23:02

[대학] "세계서 가장 한국적인 명문대로 도약"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모스크바국립대와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등 러시아 8개 대학과 학술 교류 협정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전북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 서거석 총장은 이 나라 최고 대학인 모스크바국립대와 상트페테르부르크주립대 등 10개 대학과 그 연구 시설을 둘러본 뒤 이 가운데 8개 대학과 학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서 총장은 모스크바국립대 빅토르 안토노비치 사도브니치 총장과 만나 두 대학 간 학술 및 인적·물적 교류를 약속하고 ▲교환 학생 파견 ▲교수 교류 ▲공동 학술 세미나 개최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정식에서 빅토르 총장은 올 11월 모스크바국립대의 설립자인 미하일 로모노소프 탄생 300주년 기념 행사에 서 총장을 초청했다고 전북대는 설명했다.서 총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주립대와도 MOU를 맺고, 교환 학생 파견과 교수 교류, 공동 학술 세미나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러시아예술아카데미대학을 비롯해 영화TV대학, 국립체육보건대학, 경제서비스대학, 이르크츠크농업대학, 연해주농업대학과도 협정을 맺었다.서 총장은 "세계적 대학인 모스크바국립대와 상트페테르부르크주립대 등과의 교류로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부상하는 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5.31 23:02

국제한식조리학교 개교준비 본격

국제한식조리학교 개교준비가 본격화된다. 지난 13일 국제한식문화재단 법인 설립등기를 마친 (재)국제한식문화재단은 조리학교를 운영할 인력과 건물 리모델링공사 사업자 모집에 들어갔다. 또 조리학교 교육과정 및 졸업생 취업연계를 위한 국내 대표 외식업체와의 MOU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한식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조리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전임교수를 추천받는다. 조리학교 교장은 한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경영능력을 갖춘 이로 선임할 방침이다. 학교 행정직원도 조리학교 출신으로 선임하는 등 학교 운영자는 모두 한식에 대한 조예가 높은 이들로 뽑을 계획이다.전주대학교 본관 4·5층에 들어설 조리학교 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공사도 7월부터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사업공고를 낸 상태다. 제안서를 심사해 업체를 선정한 후 늦어도 2012년 2월중순까지는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교육기자재도 구축한다.교장 등 인력이 채용되는대로 학교 교과과정도 설계하고, 7월부터는 학생모집 활동도 시작한다.조리학교 교과과정과 연계 산학협력망 구축을 위한 MOU도 잇따라 체결한다. 지난 26일에는 외식업체 (주)이야기가 있는 외식공간(대표 오진권)과 (주)호텔서교(대표 장도현)와 산학협력MOU를 맺었다. 한식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국내 대표 외식업체 및 호텔과 MOU를 맺고 교육과정과 취업연계를 위한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은수정
  • 2011.05.31 23:02

[대학] 전주비전대 9년 연속 GIS 거점대학 선정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9년 연속 국토해양부 지정 공간정보교육(GIS) 거점 대학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대학 측은 올해 선정된 14개 거점 대학 대부분이 서울대와 이화여대 등 4년제 대학이며, 2년제인 전주비전대학은 호남 권역에서 전문대학 교육의 특성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GIS 관련 미취업자 과정에 전주비전대학은 이화여대와 함께 선정돼 삼성멀티캠퍼스와 공동으로 도내 미취업자를 위한 '취업사관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간 정보 어플 개발 과정'을 개설, 1인당 35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무상으로 교육한다.심정민 지적부동산과 학과장은 "이번 교육은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실생활에 위치 기반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서 공간 정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취업자 과정은 산업체와 연계, 교육 이수생을 산학 협력 업체에 취업시키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주비전대학 지적부동산과는 이번에 지원받는 사업비 6000만 원으로 자치단체 공무원을 비롯해 공사 직원, 교사,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하계와 동계 방학 기간에 공간 정보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누리집(www.e-gi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5.30 23:02

"정부, 교대 통폐합·법인화 정책 폐기하라"

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27일 이 대학 본부 동 앞에서 26기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와 공동으로 기자 회견을 열어 "교과부는 교육 공공성을 저해하는 통폐합·법인화 정책을 폐기하고, 전국 초등 예비교사들의 총 투표안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전국 10개 교육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앞서 이달 25, 26일 이틀간 전국의 대학생 초등 예비교사 780명을 대상으로 △ 교육 공공성 저해하는 통폐합·법인화 정책 폐기하라 △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한 교원 정원 확충하라 등 두 가지 요구안을 두고 총투표를 실시한 결과, 각각 94%, 98%의 찬성률을 보여 요구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3월 28일 공주교대-공주대-충남대는 '통합 추진 및 세종시 융복합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두 달여 만에 난관에 봉착해 지난 5월 20일 통합 무산을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 개 대학의 통합 무산에 대해 △ 학내 구성원들의 충분한 논의 및 의견 수렴 없이 일부 본부 인사들의 자의적 판단에 의한 추진은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없고 △ 효율의 잣대를 들이대며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거부하는 세 개 대학의 학교 본부는 각성해야 하며, 이를 방조한 교과부도 책임을 회피하긴 힘들다고 주장했다.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는 이날 전주교육대를 비롯한 전국 7개 시·도에서 동시에 기자 회견을 열었다.

  • 교육일반
  • 김준희
  • 2011.05.3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