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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교수 갑질 논란, 진실공방 비화

속보= 전북대가 특별감사위원회를 구성해 갑질논란 교수에 대한 정밀조사에 들어간 가운데 당사자인 무용학과 A교수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모두 허위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151617일자 4면 보도)A교수는 21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서 지난 14일 이 학과 학생동문회가 주장한 내용에 대해 교수 채용 과정에 대해 비리 의혹 제기를 한 데 대한 보복성 폭로라고 주장했다.그는 박사학위 받은 지 1년 밖에 안 되고 역량도 부족한 특정인을 교수로 채용하려는 데에 반대했고, 그래서 지난 2013년 6월과 올해 1월 감사원에 감사 요청을 했다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20여년 전의 논문을 가져와 표절이라고 하는 등 폭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도립국악원 강제 동원 논란과 관련, A교수는오히려 학생들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면서 학생들의 경력과 공부에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해 시킨 것이 악의적으로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들이 주장하는 언어폭력, F학점 남발, 수백만원의 외부강사 과외 강요, 콩쿠르 심사위원에게 뇌물 상납 강요 등도 허위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북대 관계자는 채용에 관한 이 교수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특채와 공채는 투명하게 진행되는 만큼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진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구체적인 내용은 특별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학
  • 권혁일
  • 2015.04.22 23:02

임상실습 서남대 의대생 예수병원 동의없이 이탈

전주예수병원에서 임상실습 중인 서남대 의학과 3학년생들이 임상 교수들의 동의 없이 재정기여자로 선정된 명지병원에서 진행하는 캠프에 참여, 예수병원이 발끈하고 나섰다.예수병원에 따르면 임상실습 중인 3학년 학생들에 대해 서남대학교가 20일부터 4박5일간 임상교수들의 동의없이 정규교과과정이 아닌 캠프에 참여하라고 일산의 명지병원으로 보냈다는 것.서남대 의대생들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예수병원 전문의들로부터 정해진 학사일정에 따라 임상실습 및 임상의학 교육을 받고 있다.예수병원 측은 특히 캠프로 그치지 않고 캠프가 끝난 뒤 서남대 총장 직권으로 바로 2주간의 수업강제중단(방학, 강제휴업)을 실시하고, 그 기간 학생들에게 명지병원이 있는 경기도로 옮기도록 해 남은 임상실습을 명지병원에서 시행할 계획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캠프를 진행할 명지병원이 지난 2월 임시이사회에 의해 재정기여자로 선정됐지만 법적으로 진행해야 할 많은 문제가 남은 상황이며, 임상실습 협력병원으로 체결도 안 되어 있고, 교육부로부터 정식 의대교수로 등록도 안되어 있어 임상실습 시간 부족 등의 여러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예수병원 임상의학 교수들은 명지병원이 서남대의 인수자로서 법적인 권한을 획득하고 제반 여건이 준비가 되면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낼 수 있지만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17일 김경안 서남대 총장을 상대로 학사일정 변경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 대학
  • 김원용
  • 2015.04.21 23:02

전북대 본부 '갑질 교수' 특별감사

속보= 학생들의 인격을 모독하고 외부 공연행사에 강제 출연하도록 하는 등의 갑질로 재학생과 동문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전북대 무용과 교수에 대해 대학 본부가 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1516일자 6면 보도)전북대는 16일 이남호 총장이 주재한 주요보직자 긴급회의에서학생들이 주장 대로 해당 교수가 교수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대학 명예를 실추시킨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특별감사를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학 관계자는 진상위원회의 조사 결과 해당 교수의 문제들이 속속 드러났다며, 7~8명으로 특별감사위원회를 꾸려 해당 교수에 대한 잘못된 행태를 면밀하게 조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전북대는 또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해당 교수의 모든 강의를 정지시키고 새로운 강사로 대체토록 조치키로 했다.이남호 총장은 보직회의와 별도로 무용과 학생회장과 만나 교수들의 교수권도 중요하지만, 학생들 학습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학생들을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무용학과 학생들은 이날 총장과 면담에서 해당 교수가 수업을 소홀히 한 채 자신의 업적을 위해 해마다 같은 작품의 공연에 학생들을 이용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학생들을 졸업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 대학
  • 김원용
  • 2015.04.17 23:02

전북대 '갑질 교수' 논란 시끌

전북대 무용학과의 한 교수가 학생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갑질을 해왔고 학교 측이 이를 사실상 방조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전북대 무용학과 학생 및 동문회는 14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 교수가 해년마다 똑같은 작품의 공연을 본인의 업적평가만을 위해 학생들을 활용했으며 자신의 뜻에 불만을 품거나 따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F학점을 남발하고 졸업을 이유로 학생 인권을 유린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A 교수가 △논문 표절 △무용 콩쿠르 심사위원에 뇌물 강요 △모 지역 무용단 입단을 위한 인사비 지시 △졸업 작품 외부강사 알선 및 작품비 강요 △조교에게 컵을 던지거나 막말을 하는 등의 인격 모독 △학생 동의 없이 외부 공연 참가로 수업 대체 등의 갑질 행위들을 벌였다면서 A 교수는 법과 원칙에 의거해 엄중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일부 의식 있는 선배들은 과거에 수업 거부나 대자보 사건(2002년), 전공학생 결의대회(20052006년) 등 크고 작은 궐기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단 한 차례의 징계나 권고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방관하는 자세로 대응해왔다면서 학교 측에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다.이서이 무용학과 학생회장은 지금까지는 억압된 분위기가 너무 커서 이의제기를 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고, 이의제기를 한 경우에도 다 덮였다면서 본부에서도 아무런 말이 없었다. 4주 전에 부총장님 면담을 했지만 이후 기다리라는 말 뿐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무용학과 전체 학생 80명 중 60여명의 학생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전북대 캠퍼스로 이동, 대학본부를 비롯해 교내 곳곳을 돌며 시위를 벌였다. 또 이들은 A 교수의 수업을 거부하기로 하고, 타 교수의 수업으로 이를 대체해 배우겠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A 교수가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기자회견 및 시위 참가자를 보고하라고 했다는 주장도 제기돼, 파문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이 같은 주장에 대해 대학 본부 측은 3월 25일 민원 접수 직후 신양균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보다 신속하고 명확한 조사를 통해 의혹이 없도록 진실 규명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전북대는 3월 30일 해당 교수에게 학생들의 주장 및 민원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왔다면서 수업권 및 학습권 침해나 권력 남용 사례 등이 있는지에 대해 명백히 조사해 위법 사례가 밝혀질 경우 학칙과 규정에 따라 조처하고, 의혹 내용에 따라서는 학칙 규정 외에 사법기관에도 수사 의뢰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보는 A 교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 대학
  • 권혁일
  • 2015.04.15 23:02

전북대 무용과생들 '강제동원 갑질교수' 퇴출운동 돌입

전북대 무용학과 학생들이 외부 공연행사에 학생들을 강제 동원하고 고액 과외를 받도록 강요한 전공교수를 '갑질교수'로 규정하고 수업을 거부하며 퇴출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무용학과 학생 대표와 졸업 동문 등 10여명은 1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슈퍼 갑질과 인권 무시 및 학습권 박탈을 일삼는 한국무용 전공인 이모(여54)교수의 횡포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 교수 퇴출 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들은 이 교수가 무용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자신의 업적을 위해 해마다 같은 작품의 공연에 학생들을 이용해왔으며 이를 따르지 않거나 불만을 품는 학생에게 'F' 학점을 남발하고 졸업을 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이 교수가 4학년생 8명을 전북도립국악원 정기공연의 객원무용수로 참여시키기 위해 전공수업 대신 3월 한달간 연습을 시켰다가 언론의 질타를 받고 취소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 교수는 일주일에 이틀간 전공학생들에게 졸업작품이나 콩쿠르 작품을 명목으로 수백만원의 외부강사 과외를 받도록 강요해왔으며 콩쿠르 심사위원에 대한 뇌물 상납 강요, 상습 논문표절, 무용단 입단을 위한 금품 지시, 언어폭력, 학습권 침해 등도 일삼았다고 이들은 주장했다.학생들은 2주 전부터 이 교수의 수업을 거부 중이며 퇴출 때까지 강의를 듣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이들은 대학 측이 수차례 진정을 받고도 감사나 징계를 물론 해결책을 제시하지않고 방관했다고 지적했다.무용학과 학생 50여명은 이날 오후 캠퍼스를 돌며 이 교수를 비판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남호 총장과도 면담했다.미온적이던 대학도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가는 한편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전북대는 이날 '대학본부 입장'을 발표, "3월 25일 학생들의 민원을 받아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해 설문조사 등의 확인작업을 진행하고 해당 교수에게 답변서 제출을 요구했다"며 신속하고 명확한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수업권 및 학습권 침해나 권력남용 사례 등의 위법 사례가 밝혀지면 학칙에 따라 조처하겠다고 말했다.당사자인 이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학생들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만큼 별다른입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 대학
  • 연합
  • 2015.04.14 23:02

"수업 대신 외부공연"…전북대 무용과 학생 동원 논란

전북대학교 무용학과의 한 교수가 제자들을 전공 수업 대신에 외부공연을 위한 연습에 참가시킨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9일 전북대 등에 따르면 무용학과 A 교수는 4학년 학생 8명을 전북도립국악원 정기공연의 객원무용수로 참여시키기로 하고 3월 초부터 한달간 연습에 참가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이 학생들은 일주일에 세차례 6시간짜리 전공과목 수업을 대신해 도립국악원 연습에 참여했다.이 과정에서 A 교수는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고 도립국악원도 연습이 진행된 지 한달이 다 된 지난 1일에야 학교 측에 정식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연습으로 대체한 수업 중 일부는 도립국악원의 간부가 시간강사로 참여하는 수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학생들 사이에서 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전북대 총학생회 등이 문제제기를 하자 도립국악원은 지난 2일부터 학생들의 연습을 취소시켰다.총학생회에 따르면 A 교수는 이 외에도 23학년생 일부를 전주시립국악단 정기연주회를 위해 최근 한달여간 연습에 참가시켜 불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총학생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수업 시간에 외부 공연에 동원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담당 교수에게 정식으로 항의했다"며 "강의계획서를 보고 수강신청을 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문제제기를 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전북대 측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 중"이라며 "문제가 점이 발견되면 절차에 따라서 조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학
  • 연합
  • 2015.04.09 23:02

전북대, '총리실 감찰' 보직교수 면직 처리

전북대는 8일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리실의 암행감찰을 받고 있는 A 보직교수를 면직처리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A 교수는 현재 맡고 있는 3개의 보직을 내려놓게 됐다.전북대 관계자는 "아직 총리실 감찰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A 교수 본인과 학교 측이 협의해 현재 맡은 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총리실 암행감찰반은 지난 2일부터 A 교수가 CK사업과 관련한 한 프로젝트에서 올해 초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전북대에 따르면 A 교수는 법인카드 사용 내역 외에도 학생 50여명과 함께 한 해외 행사에서 사용한 공금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감찰을 받고 있다.A 교수는 학생 1명당 500달러를 걷어 원래 계획에 없던 일정을 추가했고 일부 학생들이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감찰과 관계없이 A 교수의 건강 문제와 본인의 의사를 반영해 보직을 면직했다"며 "감찰 결과에 따라 잘못된 부분이 드러나면 추가적인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앞서 A 교수는 CK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용한 사업비는 2천여만원이며 모두 적절하게 집행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

  • 대학
  • 연합
  • 2015.04.08 23:02

황우여 "대학 기여입학제에 국민적 저항·우려 있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일부 사립대학이 희망하는 기여입학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황 부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학 기여입학제가 앞으로 공론화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기여입학제는 아직 국민 정서 등 큰 틀에서 신중히 접근해야 된다"고 말했다.이어 "대학이 이익을 창출하는 여지를 넓혀주는 등 보완이 있어야지, 기여입학제로 바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나타나듯이 많은 국민적 저항과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중앙대 등 서울지역 20여 개 대학의 총장들이 발족한 '서울총장포럼'은 정부가 사립대의 기여입학제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부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자율권을 갖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대학, 학생을 줄 세우는 방식에서 교육의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의 말씀"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대학별 본고사가 앞으로 허용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두고 "교육을 선진화하고 근본 철학에 맞는 방식으로 수능 논의를 해나가면 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황 부총리는 충암고 교감이 무리하게 학생들에게 급식비 납부를 독촉한 것을 두고는 "급식비를 내느냐, 안 내느냐는 부모와 국가, 학교의 관계이고 학생들은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교육부가 충암고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교육청에서 할 일이고 나중에 전국적인 문제가 되면 중앙에서 검토해볼 여지가 있다"고 답했다.

  • 대학
  • 연합
  • 2015.04.07 23:02

전북대 "'총리실 감찰' 결과 따라 해당교수 조치"

전북대는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리실의 암행감찰을 받고 있는 보직교수에 대해 감찰 결과를 지켜본 뒤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3일 전북대에 따르면 감찰을 받는 A 교수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달 25일 학내에서 처음 제기됐다.전북대는 자체적으로 A 교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지난 2일 총리실 암행감찰이 전격 시작됨에 따라 감찰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총리실 감찰반은 A 교수가 CK사업과 관련한 한 프로젝트에서 올해 초 사용한 법인카드 사용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감찰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감찰반은 지난 2일 A 교수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제출받아 조사하고 있다.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내부적으로 문제제기가 돼 조사를 하려던 참이었는데 총리실 감찰이 시작됐다"며 "오히려 내부에서 하는 것보다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총장은 이어 "감찰 결과가 이른 시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감찰 결과에 따라서 문제가 발견되면 학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감찰은 받고 있는 A 교수는 CK사업 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용한 사업비는 2천여만원이며 모두 적절하게 집행됐다고 해명했다.

  • 대학
  • 연합
  • 2015.04.03 23:02

"대학내 인프라 활용, 한·중경협 등 지원" 우석대 새만금연구소 개소

우석대학교 새만금연구소가 2일 개소식을 갖고 새만금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학문적 뒷받침에 본격 나섰다.우석대 문화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상직 국회의원,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 유희숙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심현섭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장, 왕종룡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 강현직 전북발전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개소식 기념 포럼을 시작으로 연구소 활동을 알린 새만금연구소는 앞으로 새만금과 관련한 정책과제 발굴과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새만금개발청과 공동 세미나를 통해 한중경협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중기과제로 한중연합대학 개설과 새만금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학과 등을 운영해 한중경협단지의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동북아 농식품허브조성 등 신실크로드 조성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 분야와 신재생에너지의 기술을 활용하고, 태권도 등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한류문화 확대를 위한 관광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상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한중경협의 불씨가 불붙은 만큼 국제공항, 서해안 철도건설 등 다양한 사회적 인프라와 함께 새만금특별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가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이병국 청장도 새만금은 궁극적으로 동북아의 홍콩을 지향하며, 최근 각종 규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만금 특구지정에 대한 논의가 정부차원에서 있었다며 우석대의 새만금연구소를 위시로 해서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전발연이 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김응권 총장은 새만금은 아시아의 허브이자 미래의 중심으로 동북아의 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며 연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발전이 되는 연구를 통해 새만금 발전에 힘을 불어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새만금연구소는 개소와 함께 이날 글로벌 명품 새만금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새만금의 미래-한중경제 협력의 과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새만금의 랜드마크 조성과 철도 항만 도로 구축, 중국을 향한 서진정책, 중국의 고급먹거리 수요 충족 등 동북아의 새만금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송재훈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은 이날 포럼에는 김명성 전주KBS 보도국장, 유희숙 전북 새만금추진지원단장, 고희성 새만금개발청 과장, 강태원 군산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송재훈 새만금연구소장은 연구소 본연의 기능인 연구 조사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새만금의 한중경협단지 활성화와 중국기업이 요구하는 과제 개발 등을 통해 차이나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원용
  • 2015.04.03 23:02

전북대 무용과 교수 논문표절 의혹

전북대 무용과 A교수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연구 부정행위 검증과 고발 전문단체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가 해당 교수의 논문들에서 표절 혐의를 발견, 지난 23일 전북대에 제보했다고 밝혔다.연구센터에서 표절을 문제삼은 A교수의 논문은 4편으로, 그 중 교수 임용과 직결됐던 석사논문도 포함돼 있어 대학 측에서 어떻게 처리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센터에 따르면 A교수의 1985년 석사논문은 다른 대학 B씨의 석사학위 논문(83년도) 중 춤의 구조부문 10여 페이지를 그대로 베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센터 측은 다른 학위자도 이전 문헌에서 표절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또 1991년과 1998년 대한무용학회 논문집에 실은 A교수의 두 학술논문도 표절로 센터측은 판단했다. A씨의 91년도 춤사위의 미적구조와 관련한 논문이 1987년 C씨의 석사학위 논문과 서론결론 부분을 동일하게 베꼈으며, 이 점에서 명백히 의도적인 표절로 판단된다고 센터는 밝혔다. 96년도 한국 풍물춤에 관한 논문은 같은 대학 교수의 95년도 논문중 본문의 상당부분을 그대로 베껴 명백한 표절로 판단된다는 것이다.96년도 한국무용협회 논문집에 게재한 A교수의 논문 역시 연구목적이론적 배경결론 등 논문 전반에 걸쳐 이전 발표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센터는 증거 샘플자료를 통해 제시했다.본보는 A교수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A교수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은 이전에도 제기됐으나 학위 대학에서 판독 불가로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학
  • 김원용
  • 2015.03.30 23:02

[취임 1년 맞은 김응권 우석대 총장] 인재 양성·외연 확대…국내 대표 명문사학 기틀 마련

김응권 우석대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취임식을 가진 김응권 총장은 그동안 인력양성과 체질개선에 매진하면서 대학성장의 발판을 새롭게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우석대는 국내 대표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한다는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린 상태다.김 총장은 특히 부임과 함께 지역인재양성의 기치를 내건 진천캠퍼스의 개교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또 특성화사업을 비롯한 각종 사업에 선정되면서 인력양성을 통한 사회 환원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쳤다. 정부기관 및 자치단체 등과 손을 잡고 인재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선진학문 도입과 외연확장을 위한 국제교류에도 힘썼다. 현재는 올해 진행될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일선현장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인재양성 기치 들어김응권 총장은 부임 직후부터 특성화사업을 근간으로 하는 인력양성에 힘을 쏟았다. 교육부의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태권도특성화사업단과 영유아지원인재양성사업단을 비롯해 대학 특성화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관련분야의 전문 인력에 나섰다. 두 사업단은 태국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통한 한국문화 전파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발달장애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사회적인 관심을 촉발시켰다. 당시 김 총장은 태권도복을 입고 우석대학교 홍보 전도사로 나서는 등 대학 홍보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올들어서도 우석대는 기존의 국고지원 2개 사업단과 대학지원 3개 사업단 등 총 5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사업단은 융복합 재활서비스 전문인력양성사업단(재활사업단), 융합형 사회안전관리 인력양성사업단(안전사업단), 바이오 메디시널 푸드(BMF)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단(BMF사업단) 등이다. 우석대에서 운영되는 5개 사업단은 전라북도 10대 아젠다와 우석비전 2020+, 지역사회여건과 지역성장동력을 근간으로 설립되었으며, 국내 최고의 웰테크(Well-Tech) 특성화 대학을 만들어가기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정부기관자치단체와 손 맞잡아김 총장은 전북 혁신도시 이전 기관인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정부기관인 법무부, 완주군진천군 등 자치단체와 협약 통한 인재양성에도 힘을 보탰다. 농촌진흥청과 농생명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연 협동연구 석박사 학위과정을 설치했다. 지난해 8월에는 농촌진흥청 도담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면서 관련학과 재학생의 사회진출도 도왔다. 또한 35사단, 7공수여단과 군계약학과를 설치해 정예장병 육성에 힘을 보탰다.자치단체와의 성과도 빛났다. 전주캠퍼스는 완주군과 진천캠퍼스는 진천군과 각각 상호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대학발전과 지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가고 있다. 완주군과는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사업과 지역주민교육, 완주군 아이덴티티 발굴사업, 복지경제문화관광특화 등 각 분야별로 정책을 연구, 발굴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맡아 진행 중이다. 진천군과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글로벌 영농인 최고경영자 과정 등을 개설하는 등 다양한 사업발굴에 매진 중이다. 또한 진천상공회의소와 충북테크노파크,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상호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부기관의 지원을 통한 인력양성도 추진됐다. 법무부의 다문화통합거점대학으로 재선정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며, 최근에는 전라북도 대학 중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에 주관하는 대학청년고용센터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외연확장 통해 세계 중심으로김 총장은 대학의 국내외적 외연을 확장에 힘을 쏟았다. 진천캠퍼스 개교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명실상부한 명문사학의 기반을 다졌다. 우석대는 진천캠퍼스와 함께 전주캠퍼스와 중화산캠퍼스 등 3개의 캠퍼스를 운영하면서 대학의 명문사학의 위용을 과시했다. 또한 캠퍼스 별로 지역의 경제문화사회전반에 걸쳐 부합하는 특화된 학과를 배치시킴으로써 지역의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더불어 해외로도 눈을 돌려 외연확충에도 노력했다.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 국제교류를 이끌어냈으며, 인도네시아의 교류 창구로도 급부상 시켰다. 우석대는 지난해 독일의 바이로이트대, 미국의 인카네이트워드대와 조지아주립대, 캐나다의 센테니얼대 등과 학생파견 및 학술교류 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세계무대 진출을 위한 착실한 준비를 쌓았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대학의 내실을 더욱더 튼실하게 다져왔다. 또한 교수학생직원 등 구성원과 격이 없는 소통을 이어가면서 대학에 변화의 바람을 몰아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올해 대학가의 최대 화두인 정부주도의 대학구조개혁과 관련해 그간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만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우석대의 성장사를 새롭게 써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잠깐 인터뷰] "학생들 원하는 교육체계, 지역발전 이끌 강소대학"전국적으로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가 현실화되고 이를 계기로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취임하면서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역전시킬 수 있는 추동력으로 주인의식을 강조했습니다. 가장의 입장이라면 아무리 어려워도 자녀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기울이게 마련입니다. 김응권 총장은 지난 1년동안 학내 불합리한 제도나 규정들을 뜯어고치는 일에도 역점을 뒀다면서 구성원들의 주인의식과 책임의식이 예전에 비해 괄목상대할 만큼 커졌다고 느낀다고 평가했다.김 총장은 강소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로부터 적극적인 선택을 받아야 한다면서 결국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얼마나 갖췄느냐가 강소대학 착근의 관건이 될 것이며, 수준 높은 프로그램 못지않게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추고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개교 2년째를 맞은 진천캠퍼스를 우석대학교의 성장엔진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진천지역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어떻게 존재의 이유를 찾아갈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합니다.그는 진천지역의 경우 수도권 규제를 피해 수많은 기업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만큼 공과대학 관련학과들과 연계해 진천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력수급에 주력하고, 산학협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때를 놓치지 말고 할 일을 하자는 다짐을 잊지 않는다면서 공직에 있었던 예전은 물론이고 지금도 실기(失機)로 인한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야 할 일이라는 확신이 서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응권 총장은 교육관료 출신 '실사구시형' 총장소탈한 성품과 달리 업무추진력은 누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실사구시형 총장으로 통한다.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로 입문한 김응권 총장은 교육부에서 기획, 재정, 인사, 국제협력, 대학행정 분야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2013년 3월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마지막으로 관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최고의 교육관료라는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교육부에서 활동하면서 28년여 간 쌓아온 공적 마인드와 함께 녹록치 않은 경륜은 국가의 교육정책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청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교육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대학
  • 김원용
  • 2015.03.25 23:02

전북대 '스마트 강의실' 100개 만든다

전북대학교가 100억원을 들여 100개의 스마트 강의실을 만든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1개 학과 1개 이상 스마트 강의실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대학 전체에 스마트 강의실 100실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스마트 강의실은 기존의 계단식 첨단 강의실 개념을 뛰어넘어 교수-학생 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멀티 시스템자동추적 녹화시스템태블릿 PC 등의 첨단 기자재와, 편백나무 등 친환경적 자재의 책걸상 등을 갖춘 쾌적한 환경의 강의실이다.대학 측은 스마트 강의실 구축에 필요한 재원은 동문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기금 모금 캠페인을 벌여 확보할 계획이다. 강의실 전체, 혹은 의자나 테이블 하나 까지도 기부를 받아 물품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기는 등 강의실 곳곳에 기부자의 스토리를 담아 기부문화의 새 모델이 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이 같은 계획에 따라 이날 제1호 스마트 강의실이 농생대 본관 302호에 문을 열었다. 이 대학 이병모 동문(축산과 76학번)이 교육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기탁한 3000만원 등 총 9000만원이 투입된 이 강의실은 편백나무로 마감재를 사용하고 첨단 IT 시설을 갖췄다. 대학 측은 이날 오픈식에서 기부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탁자를 초청했으며, 기탁자가 운영하는 농장 이름을 딴 마글론 강의실현판을 붙였다.

  • 대학
  • 김원용
  • 2015.03.24 23:02

[이남호 전북대 총장 취임 100일] '성장을 넘어 성숙으로'…공약 차근차근 구체화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총장 취임 후 강아지 한 마리를 입식했다. 태어난 지 얼마 안돼 똥오줌을 가리지 못해 캠프에 보낸 뒤 최근 다시 집에 들였다. 그 강아지에 붙인 이름이 성숙이다. 이 총장이 공사석에서 항상 외치는 단어가 바로 성숙이다. 23일 대학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창한 건배 구호도 성장을 넘어 성숙을 위하여였다.그러나 성숙은 어느 정도 숙성이 된 후 나올 수 있는 성과이기에 취임 100일로 전반적인 성과를 가늠하기에는 이르다. 이 총장 스스로도 성장은 내부 인테리어만 손보는 것이지만, 성숙은 주춧돌을 새로 놓는 것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긴 호흡니 필요하다고 했다.그럼에도 몇 가지 의미 있는 시도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취임 100일에 맞춰 제1호 스마트 강의실이 문을 열면서 1학과 1스마트 강의실 프로젝트추진에 시동을 건 것이 그 하나다.캠퍼스 둘레길조성도 전주시와 협약을 통해 가시권에 들어온 프로젝트다.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조성은 이 총장이 공약으로 앞세우며 공을 들이고 있는 사업이다. 취임 100일을 맞아 보직교수 및 언론인들과 함께 그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캠퍼스 둘레길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건지산과 주변의 오송제덕진공원 등을 연계, 11.4㎞의 둘레길을 만들고, 생태림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학군단과 전북어린이회관 사이의 4차선 도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나 지난 19일 전주시와의 협약을 통해 양분된 두 지역을 연결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캠퍼스 둘레길을 활용해 숲속 영화제숲속 강의실숲속 유치원숲속 도서관 등을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복안이다.여기에 덕진공원 인근 학군단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 6400㎡ 규모로 한옥 문화회관을 신축하고, 정문도 한옥형으로 신축해 홍보관을 겸해 사용하는 방안도 구체화 하고 있다.총장 취임과 함께 교학부총장과 대외협력부총장 등 두 명의 부총장 체제를 도입해 내부 권한을 부총장과 처장들에게 줘 분권 경영을 시도하고, 약학대학유치 추진단과 아트그린캠퍼스조성단을 신설해 관련 사안에 밑그림을 그렸다.이 총장은 취임 100일 동안 특히 구성원들과 소통에 방점을 뒀다고 했다. 임기 초반 구성원들과 생각의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구성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밝혔다. 이제 기고, 서고, 걷고, 뛰기 위해 노력하겠다. 뜀박질로 성큼성큼 나아가 임기가 끝나는 날 멋진 총장이었다는 그 말 한마디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멋진 총장이 되고 싶다는 게 취임 100일에 만난 이 총장의 바람이었다.

  • 대학
  • 김원용
  • 2015.03.24 23:02

이남호 전북대 총장 취임 100일 '소통 전용 홈페이지' 개설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통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이메일 소식지를 창간했다. 취임과 함께 소통 복지팀을 신설해 상시적 소통 창구를 마련한 이 총장이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 다양한 제언들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 이메일 소식지를 통해 본부의 정책들을 구성원들에게 알리는 본격 소통 행보에 나선 것이다.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소통 전용 홈페이지(http://sb .j bnu.ac.kr)는 누구나 소통복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코너와 총장과의 직접 만남을 신청할 수 있는 공간, 소통복지와 관련한 각종 이벤트를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는 코너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대학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해 격주 토요일 직접 이남호 총장을 만날 수 있는 토요공감 코너가 신설돼 눈길을 끈다. 총장에게 직접 제안하고 싶은 얘기나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신청만 하면 토요일 총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이 총장은 또 취임 100일은 앞두고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전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SNS 토크 형식으로 총장에게 바라는 점이나 제안 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듣는 코너를 운영, 구성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소통을 중심으로 한 이메일 소식지를 창간했다. 소식지는 취임 100일을 맞은 23일 제1호를 발송했으며, 매월 1회 소통과 복지와 관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이남호 총장은 구성원들과의 긴밀한 소통은 성장을 넘어 성숙을 지향하는 대학 발전의 전제 조건이라며, 대학 본부가 낮은 자세로 의견을 경청하고 구성원과 눈빛을 주고 받는 직접 소통 시간을 늘리며, 구성원들의 제안에 대해 개선 및 정책 반영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김원용
  • 2015.03.2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