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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인수 4곳 참여, 우선협상대상자 20일 결정

서남대 재정 기여자 공모에 4개 법인이 관심을 나타냈다.학교법인 서남학원이 학교 정상화에 깊은 관심과 의지가 있는 개인 또는 법인을 찾는 공모를 12월16일부터 2015년 1월5일까지 실시한 결과, 총 4개 법인이 참여했다.이에따라 서남대 임시이사와 학교 구성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서남대 정상화 소위원회는 6일 4개 법인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하고 1월20일 이전에 실사와 평가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서남대는 공모에 참여한 4개 법인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예수병원이 공식적으로 서남대 인수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일산 명지병원, 분당 제생병원, 부영건설, 대전 선병원 등 4곳 중 3곳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서남대 권영호 부총장은 4개 법인 중 1곳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때문에 4개 법인의 명단은 비공개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서남대 정상화 소위원회는 정해진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학교 경영정상화에 적합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서남대 임시이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정상화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해 정상화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며, 서남대의 안정화를 바라는 전북도민과 남원시민의 염원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홍성오
  • 2015.01.06 23:02

대학 추가합격때 등록금도 추가 대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등록금을 낸 학생이 차후에 다른 학교에 추가합격할 경우 기존의 대출금을 반환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새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자금대출 제도 개선 방안을 5일 발표했다.기존에는 학자금 대출을 받아 최초 합격한 A대학에 등록금을 낸 경우, 이후에 B대학에 추가합격이 됐다 해도 실질적으로 추가합격한 곳에 등록하기가 어려웠다.추가합격자 등록은 등록 기한 자체가 1~2일로 짧기 때문에 기존에 받은 대출금을 반환하고 다시 절차를 밟아 대출 받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부터는 동일 학기에 기존 대출금이 있어도 새로 대출을 받아 추가 합격한 B대학에 등록금을 낼 수 있게 된다. 기존 대출금 반환이 유예되는 셈이다. 이 경우 기존 대출금은 A대학이 해당 신입생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재단에 반환하게 된다.또 이날 발표된 개선 방안에 따르면 취업 후에 상환하는 ‘든든 학자금’ 유형 대출의 대상도 소득 8분위까지로 확대된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9만7000여명이 새롭게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추정했다. 기존에는 소득 7분위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든든 학자금’ 유형의 대출을 받은 학생은 전국적으로 58만5000여명이었다.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한국장학재단은 2015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을 6일부터 받는다. 올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2.9%이며 이자는 단리로 적용된다.한편 소득 9~10분위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 학자금 대출의 경우, 학자금 대출 한도 제한이 걸린 대학에 등록금을 낼 때에는 등록금의 최대 30%까지만 대출이 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제한 대학으로는 전국적으로 4년제 4곳·전문대 3곳 등 7곳이 있으며, 도내에서는 서남대가 이에 해당한다.다만 소득 8분위까지 적용되는 ‘든든 학자금’ 대출은 대출 제한과는 관계없이 100% 대출이 가능하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웹 사이트(http://www.kosaf.go.kr) 또는 콜센터(1599-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대학
  • 권혁일
  • 2015.01.06 23:02

전북일보 '올해의 전북인'에 서거석 前 전북대 총장 선정

전북일보가 선정한 2014 올해의 전북인에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60)이 뽑혔다. 서 전 총장은 8년간 대학을 이끌면서 전북대의 경쟁력과 위상을 높인 공을 평가받았다. 재임기간 교수 승진제 강화교수 퇴출제 등의 파격적 변화와 개혁으로 세계 수준의 SCI논문 증가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교수 1인당 논문수와 연구비, 연구비 총액에서 국립대 1위를 기록하며 교수 연구력을 크게 높였다.또 세계에서 5번째로 설립된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대학 최대 규모의 식물공장을 보유한 LED농생명융합기술연구센터, 그리고 미국 최대 규모의 연구소와 공동으로 설립한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유치해 향후 대학발전의 밑거름이 되게 했다.서 전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루어진 이 같은 전북대의 도약은 정치경제적으로 지역 여건의 한계만을 탓하며 전국 최하위를 당연시해온 풍토와, 전북도 전반을 짓눌러온 패배의식을 떨칠 수 있는 자극제가 됐다는 데 전북일보가 주목했다.올해의 전북인은 전북일보 논설위원과 기자들이 매년 연말 그 해 전북발전에 공헌했거나, 전북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인물을 직접 투표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7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며, 서 전 총장이 절대과반수를 얻어 영예를 안았다. 2위는 2014 k리그 클래식 챔피언에 오른 전북 현대모터스가 차지했다.본보는 내년 1월 6일 열리는 시무식 때 서 전 총장에게게 올해의 전북인선정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31 23:02

전북대 이남호號, 집행부 구성 완료

전북대학교 이남호 총장과 함께 대학발전을 이끌 집행부가 꾸려졌다. 전북대는 지난 29일 대학 교수회의 임명 동의 절차를 거쳐 대학 본부 처단실장 등 보직 교수를 최종 확정했다. 신임 보직 교수들은 30일 오전 총장실에서 이남호 총장에게 사령장을 교부받고 2년 임기를 시작했다.보직 교수들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단행된 조직개편에 따라 2명으로 늘어난 부총장에는 신양균 교수(법학전문대학원)가 교학부총장에, 양문식 교수(자연대 분자생물학과)가 대외협력부총장에 각각 임명됐다.또한 처장급 인사에서는 교무와 학사관리를 전담하는 교무처장에 유철중 교수(공대 소프트웨어공학과)가, 학생과 취업지원을 총괄하는 학생취업지원처장에는 김성주 교수(의학전문대학원), 산학협력과 연구지원을 전담할 산학연구처장에는 곽용근 교수(의학전문대학원)가 각각 임명됐다.발전기금과 국제교류 등을 총괄할 대외협력본부장에는 윤명숙 교수(사회대 사회복지학과), 기획과와 평가지원을 담당할 기획조정본부장에는 이민호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본부장에는 최영준 교수(인문대 중어중문학과) 교수가 맡았다.지난 12월 16일 인선이 마무리 된 부처장급 인사에서는 교무부처장에 한창훈(사범대 국어교육과)장규윤(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학생취업지원부처장에 유미경(치의학전문대학원)방준호(공대 IT응용시스템공학과) 교수, 산학연구부처장에 황인호(농생대 동물자원과학과)유남희(산학협력단), 기획조정부본부장이 박승문(환생대 환경생명공학과)최병숙(생활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대외협력본부 발전지원부본부장에 강형섭 교수(수의대 수의학과), 입학부본부장에 백승우 교수(농생대), 대외협력본부 국제협력본부장 및 언어교육부장에 전광호 교수(국제학부)가 임명됐다.총장 직속 기구로 비서팀과 소통복지를 책임질 총장실장에는 장준갑 교수(인문대 사학과)가 대학 홍보 전반을 총괄할 홍보실장에는 이정채 교수(치의학전문대학원)가 각각 새 보직을 맡게 됐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31 23:02

서거석 前 전북대 총장 "명문대 반열…대학 구성원 자존감 회복 큰 보람"

아름다운 뒷모습은 오랫동안 여운과 감동으로 남는다. 8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3일 퇴임한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60). 서 전 총장의 뒷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자리가 지난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퇴임식 자리였다. 1000여명의 학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서 총장의 퇴임식은 모두가 박수를 보내는 환한 자리가 됐다. 변화를 꾀한 8년 임기의 성적표에 대한 박수였다.세계 수준의 논문(SCI논문) 증가율 전국 1위, 2013년 이공계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수 국립대 1위, 재정 지원 사업 증가율 국립대 1위,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 평가 전국 1위, 향후 5년간 지원되는 대학 특성화 사업 전국 1위 등 대학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많은 기록들이 서 전 총장의 재임시절 쏟아졌다.이런 성과와 더불어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점도 값진 유산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북대의 도약은 정치경제적으로 지역 여건의 한계만을 탓하며 전국 최하위를 당연시 해 온 풍토와, 전북도 전반을 짓눌러온 패배의식을 떨칠 수 있는 자극제가 됐다.전북일보 기자들이 2014년 올해의 전북인으로 서거석 전 총장을 선택한 배경이기도 하다. 총장 퇴임 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귀한 서 전 총장을 지난 24일 대학 연구실에서 만났다.-총장 퇴임 후 뒤돌아보는 시간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재임 시절 굵직굵직한 일들을 많이 추진했으며, 여러 방면에서 보람도 크실 것 같습니다.퇴임 전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우리 대학의 위상과 경쟁력이 크게 올랐다는 점과, 교수직원학생 등 대학 구성원들이 자존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보람입니다. 전국 대학평가 담당자들이 최근 20년간 한강이남에서 가장 발전한 대학으로 전북대를 꼽았습니다. 교육과 연구, 행정서비스학생 각자가 자신의 위치에서 본분을 다할 때 대우받을 수 있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면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대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이 고무적입니다.-반대로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개개 사안별로야 한이 없죠. 큰 틀에서 대학을 좀 더 개혁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지금 우리 전대의 시스템은 과거에 비하면 혁명적이라 할 정도로 큰 변화를 가져온 것입니다. 교수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도입한 승진요건이 국립대 중 가장 엄격하며, 국립대 최초로 교수 퇴출제를 도입했습니다. 전북대가 한국 대학변화의 아이콘이자 대명사가 됐습니다.또 하나, 전북 도민들로 하여금 지역대학의 중요성과 존귀함을 느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더 노력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과거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지자체나 전북도민들의 지역대학에 대한 육성의지가 다른 지역보다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른 대학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요.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대학은 교육연구봉사의 기능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학 경쟁력의 요체는 교수입니다. 교수들이 변해야 대학이 바뀔 수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는 것을 누구나 싫어합니다. 엄격한 잣대로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는 그만한 인센티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또한 교수 신규채용시 한국 최고의 역량을 가진 학자를 공개적으로 선발하기보다는 학연에 의하거나 자신의 제자를 뽑기에 급급했던 교수 채용 문화가 3~4년 전부터 바뀌었습니다.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입니다. 논문 수에서 전국 30위권 밖에 있던 우리대학 인문사회계열 교수의 연구실적이 전국 6위까지 급상승 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합니다. 전국의 많은 대학 관계자들이 전북대를 배우기 위해 찾는 이유도 그 때문 아니겠습니까.-법학 전공이신데, 대학을 경영하는데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을 것 같습니다.대학을 끌어가는 데 무엇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어려울 때 원칙에 입각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입니다. 기본에 충실하자는 것은 구성원 각자 본분을 다하자는 것이고, 그에 따라 최상의 복지로 보답하고자 했습니다. 행정에 있어 절차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아무리 정당한 목적으로 일을 추진했어도 절차의 정당성이 지켜지지 않으면 무효가 되기 때문이지요.-지역대학의 존귀함에 대한 노력이 미흡했다는 자성의 말씀도 하셨습니다만, 총장님은 재임 시절부터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관계를 많이 강조하셨는데요. 어떤 방안이 있겠습니까.요컨대 지역대학이 지역에 미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영향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관계의 예를 들면 자치단체들이 서울에 장학숙을 두면서 전주익산군산에 장학숙을 두는 경우는 한두 개에 불과합니다. 그것도 아주 소규모입니다. 지역의 대학을 중히 여기고,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의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게 지역에 대규모 장학숙을 건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립 기금 및 운영비를 자치단체가 공동 출연하고, 출자한 만큼 기숙사를 할당해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구경북이 그렇게 운영합니다. 전주의 경우 구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더불어 언론과 교육계 등에서도 지역대학 보내기 캠페인을 벌일 필요가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 서울로도 보내야겠지만, 지역대학에서도 얼마든지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인식 변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지역대학의 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한데요.대학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주하는 곳입니다. 대학이 지역발전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기업들이 대학에 연구소를 둬 기술적 애로를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중소기업도 대학과 협력해 신기술을 활용하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자치단체와 협력이 최소한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방의원들도 출신 대학 이기주의에 사로잡히지 말고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에 관심을 가져줘야 합니다.● 서거석 총장은 투철한 사명감 '진인사대천명' 대학발전 견인대학의 변화를 힘 있게 추진할 수 있었던 서거석 전 총장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서 전 총장의 지인들은 대학에 대한 깊은 애정과 투철한 사명감에서 찾는다. 책임을 맡으면 사즉생의 자세로 전력투구 하는 성격을 두고서다. 진인사대천명을 좌우명으로 삼은 것도 이런 성격과 무관치 않다. 기본적으로는 대학에 대한 애정과 정성을 바탕에 두고 있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서 총장 자신은 대학경영에서 멀리 보고 크게 보려고 했단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디테일하게 살폈다.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입수하여 분석하고 주위 의견을 구한 뒤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친다. 그렇게 해서 일단 결정을 내리면 불퇴전의 각오로 추진한다.총장 퇴임 후 이런 업무의 중압감에서는 벗어났지만, 자신을 향한 엄격함은 여전한 것 같았다. 푹 쉬지 않았느냐는 안부 인사에 아침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여전하다고 했다. 그는 요즘 대학 연구실로 출근한다. 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 할 수 없었던 여러 일들을 하나씩 챙기고 있단다.그는 올해의 전북인으로 선정된 것을 고맙게 여기면서도 자신이 클로즈업 되는 것을 부담스럽게 여겼다. 후임 총장에게 부담을 줄 것을 염려해서다. 안식년을 활용해 내년 2월부터 1년간 미국(프린스턴대학)과 일본(도쿄대학)에서 초빙 교수로 활동할 계획이다.△전북대 교수(1982.07 ~ 2006) △전북대 법과대학 학장 △전주고등법원유치추진위 공동집행위원장△국립법과대학장협의회 회장 △전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한국소년법학회 회장 △한국 비교형사법회학회 회장 △전북대 총장(2006~2014.12)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전북도발전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대학
  • 김원용
  • 2014.12.31 23:02

"성숙한 전북대, 새 시대 열겠다" 이남호 총장, 취임식서 강조

이남호 제17대 전북대 총장이 29일 오후 5시 대학 진수당 가인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의미를 담아 간소하고 검소하게 치러진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총장단과 김영 총동창회장,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이 총장의 공식 취임을 축하했다.이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위기는 바로 기회인만큼 비상한 결의로 우리대학이 성장을 넘어 성숙함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4년간 7000억원의 연구 재원 확보하고, 연구융합 중심의 약학대학을 반드시 유치해 대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모멘텀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지역 내 풍부한 예술과 문화역사적 자산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전북대 특유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설명했다.이 총장은 구성원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아울러 재정 확충을 위해 밖으로 뛰는 총장이 되어 전북대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키워가겠다며 20만 동문과 전북도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더 큰 성원과 사랑을 전북대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북대는 이남호 총장 취임식과 함께 이날 신양균 교학부총장과 양문식 대외협력부총장 등 두 명의 부총장을 포함한 처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30 23:02

전북지역 대학 정시 경쟁률 작년보다 높아

24일 전북도내 4년제 대학들의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대는 3017명 모집에 8783명이 지원해 지난해와 같은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정시 나군 미술학과(가구조형디자인)로 7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에서는 바이오메디컬공학부가 25명 모집에 158명이 지원, 6.3대 1로 가장 높았다.원광대는 1238명 모집에 5488명이 지원, 4.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지난해 3.61대1), 나군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학부가 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5명 모집에 45명 지원).군산대는 968명 모집에 3105명이 지원, 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지난해 2.51대1), 전주대는 909명 모집에 3904명이 지원, 4.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해 4.51대1). 군산대 최고 경쟁률 학과는 나군의 기계공학전공(5.86대1)이며, 전주대에서는 다군의 생활체육학과가 10.75대1로 가장 높았다.우석대 전주캠퍼스는 435명 모집에 1,568명이 지원, 지난해 2.61대1보다 높은 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에 앞서 원서접수를 마감한 전주교대는 260명 모집에 780명이 지원하여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각 대학들은 전형을 거쳐 내년 1~2월 합격자를 발표한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25 23:02

전북대 '2인 부총장제' 운영

전북대학교가 두 명의 부총장제를 골자로 한 본부 조직을 개편했다. 이남호 신임 총장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대학 교수회가 24일 동의, 새로운 조직을 갖추게 됐다. 이 총장은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체계가 필요하다고 교수회의 동의를 구했다.개편된 조직체계에서 기존 1명의 부총장의 업무를 교학부총장과 대외협력 부총장 2명이 맡는다. 교학부총장은 교무학생/취업입학 등 학내 업무를 총괄하고, 대외협력부총장은 산학연구발전지원국제협력 등의 대외 관계 업무를 맡는다.일부 부처도 조정됐다. 기존 학생처와 취업지원본부를 합쳐 학생취업지원처로 해 학생지원 업무를 일원화 하고, 산학협력단을 산학연구지원처로 강화했다. 또 약학대학유치지원단과 아트그린캠퍼스조성추진단을 신설, 약학대 유치와 캠퍼스 명품화 추진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교수 출신을 보직으로 한 총장실장을 두었고, 그 안에 소통복지팀을 신설했다.그러나 처장급 이상 보직 인사에 대해 이날 교수회 평의원회의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보직자 임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본부측은 새 총장이 원활하게 대학을 끌어갈 수 있도록 교수회에서 조속히 보직 내정자에 대한 동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25 23:02

"연구·교육·봉사 최고 달성" 김도종 원광대 12대 총장 취임

원광대 제12대 총장으로 우산 김도종 총장이 취임했다.김 총장은 23일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변화와 개혁도 氣가 살아야 가능하다며 새바람을 일으켜 원광의 기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를 살리기 위해 화합과 소통, 철저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 연구와 교육, 봉사에서 최고를 달성하는 일류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또한, 위기를 넘어 도약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상시적 혁신 시스템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며, 창조형 대학으로의 변신을 통한 학생중심 대학 실현과 지역친화전국화글로벌화 추진 및 원불교 소태산 대종사님의 자립정신으로 재정안정을 도모하며, 교수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일 중심 문화로 대학행정을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그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개교정신을 바탕으로 지덕겸수 도의실천이라는 건학의 기치를 한층 끌어 올려 명실공히 우리나라의 역동적인 사학으로 보다 발돋움 시키기 위해 새로운 변화 실천에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을 비롯해 원불교 남궁성교정원장, 전정희 국회의원, 나의균 군산대 총장, 김응권 우석대 총장, 서현철 KBS전주방송총국장, 전성진 전주문화방송 사장, 송천은정갑원 전 원광대 총장, 금기창 총동문회장 등 내외부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해 김 총장의 임기 4년 장도를 축하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4.12.24 23:02

"원광의 '氣'반드시 살려내겠다" 신임 김도종 원광대 총장 다짐

새바람을 일으켜 원광의 기를 반드시 살려내겠습니다.23일 원광대 제12대 총장으로 취임한 신임 김도종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변화와 개혁도 기가 살아야 가능하기에 원광의 기를 살리기 위한 모든 힘과 활력 불어넣기에 전력을 다 할것이다고 다짐했다.특히 김 총장은 그동안 모두들 변화와 개혁을 외쳤으나 나는 빼고 개혁을 바랐던 게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제자리 걸음을 할수밖에 없었다면서 본인 자신부터 개혁 및 변화의 대열에 서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김 총장은 기를 살리기 위한 비전과 전략으로 가장 먼저 화합과 소통에 나설것임을 강조했다.학생과 교수, 교직원은 물론 각계각층의 모든 계층을 망라한 여러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발로 뛰며 현장의 쓴 소리에도 적극 귀를 기울이겠다는 생각이다.그는 소통이 화통이 되고 또 화합이 되면 자연스럽게 원광 구성원들의 기가 살아날 것이다고 말했다.또한 철저한 홍보대사가 될 것을 약속했다. 총장은 행정가임과 더불어 철저한 홍보일꾼이며 세일즈맨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평소부터 갖고 있었다는 김 총장은 교내 활동에서 머물지 않고 외연을 확장하고 원광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원광대를 일류 대학으로 만들가겠다는 다짐도 덧 붙였다. 교수는 연구와 학생 지도에, 학생은 공부와 자기계발에, 교직원은 이들의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면 도약의 길로 갈수 있기에 상시적 혁신 시스템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혁신 시스템 운영 구상으로는 첫째 창조형 대학, 학생중심 대학 실현이다. 대학은 무엇보다도 학생을 교육시켜 독립적인 직업능력과 지성능력, 감성적 능력과 도덕적 능력을 가진 인재를 길러내는 일을 핵심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이다.교육체제를 개편하고, 원광학원 산하의 원광보건대학교원광디지털대학교와 융복합 교과목 개발, 사이버강의 등의 공동운영을 시도할 계획이다. 모든 학생이 창업학교를 이수하게 하고 졸업 후 창업을 지원하는 체제도 만들어 볼 방침이다.둘째는 지역친화, 전국화, 글로벌화 추진이다. 수도권에 캠퍼스를 마련해 전국적 평판도를 높이는 도구로 사용하겠다는게 김 총장의 구상이다.이밖에 김 총장은 소태산 대종사님의 자립정신으로 재정안정을 도모하고, 교수의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대학행정 혁신을 이끌어 낼 계획임을 밝혔다.

  • 대학
  • 엄철호
  • 2014.12.24 23:02

이남호 전북대 총장 "지역과 하나되는 대학도시 만들겠다"

전북대학교 이남호 총장은 지역사회와 하나되는 대학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22일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갖고 있는 자산을 활용해 대학은 물론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전북도민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대학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혁신도시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망을 구축하고, 전북 연구개발특구 추진에 따른 대학 내 연구센터와의 협력체제를 만들며, 탄소와 농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학의 천혜자원인 148만㎡(45만평)의 건지산 학술림과 오송제, 덕진공원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을 만들어 지역민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총장은 특히 대학을 문화산업의 베이스캠프로 만들겠다며, 대학과 지역의 문화자산인 소설 〈혼불〉의 작가 최명희 선생과 현대시조를 개척한 가람 이병기 선생을 기념하는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만들고, 지정기부금으로 전북대 전통공연예술단을 창단하겠다고 밝혔다.이 총장은 또 색깔있는 인재육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거주형 대학(레지덴셜 칼리지)와 오프캠퍼스 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신입생 전원을 한 학기 이상 기숙사에 입주시켜 인성사회성창의성감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키우는 전인교육을 실시하고(거주형 대학), 최소 1학기 이상 캠퍼스를 떠나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글로벌 감각을 갖추게 한다는 계획이다(오프캠퍼스).

  • 대학
  • 김원용
  • 2014.12.23 23:02

이남호 전북대 총장, 취임 청사진 무얼 담았나

신임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대학 발전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총장 취임 후 1주일만에 향후 대학 운영계획을 밝힌 22일 기자회견을 통해서다.이 총장의 대학발전 청사진은 기본적으로 총장 후보때 밝힌 공약을 골격으로 삼았다. 이 총장은 후보시절 제창한 성숙과 브랜드 가치를 특히 강조했다.총장 재임기간 어젠더가 될 성숙과 관련, 이 총장은 성장과 대비 개념으로 내세우면서도 성숙이 성장과 별개의 개념이 아니라고 했다. 성장이 수치와 외형적인 빠른 변화에 있다면, 성숙은 성장을 기반으로 가치와 브랜드를 중심에 둔 바른 변화라는 것이다. 한국의 대학들이 학령 인구의 감소와 재정압박의 위기상황에 있고 전북대도 이를 비켜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멀리 보고 크게 생각하는 성숙함이 필요하다는 게 이 총장의 생각이다.그는 또 아트그린캠퍼스조성추진단을 신설해 캠퍼스를 명품브랜드로 만들고, 학원형 교육과 스펙쌓기대신 레지덴셜 칼리지와 오프캠퍼스를 통해 전북대만의 인재브랜드를 만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가진 문화예술 자산을 활용하여 대학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했다.이 총장은 연구비 없이는 대학을 이끌어갈 답이 없다며 연구비 확충의 당위성에 힘을 주었다. 그는 과거 산학협력단장때의 노하우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재 연간 1300억원 수준인 연구비 수주액을 2000억원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연구비 시장은 자유경쟁시장이며, 현재 국내 10위권의 수준을 5위권으로 끌어올린다면 가능하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 개개인의 연구능력도 중요하지만, 몇 백억대의 대형국책프로젝트 유치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약학대학 유치도 전면에 내세웠다. 국립거점대학 중 유일하게 약학대가 없다며, 대학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절박하다는 게 이 총장의 생각이다. 단순히 약사를 배출하는 문제가 아닌, 연구중심융합중심의 시너지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약대 유치가 필요하고, 지역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학본부에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신설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란다.이 총장은 대학발전의 전제조건이 소통과 화합이라며, 선거방식을 놓고 표출된 교수사회의 갈등과 흩어진 마음을 모으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총장실 내에 소통복지팀을 두기로 한 것도 소통을 강화가 위해서다. 부총장 수를 2명으로 늘려 학내의 일상 업무는 부총장을 중심으로 처장 책임 아래 처리하고, 자신은 구성원과 직접 소통을 늘리는 등 밖으로 뛰는 총장이 되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었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23 23:02

선출 방식 문제 소송 당사자 전주교대 총장 당선돼 논란

전주교육대학교 제7대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로 당선된 이용주 교수(과학교육과)가 이번 선거에 적용된 총장 선출 방식에 대해 학칙 개정 무효소송을 제기한 당사자여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 당선자는 지난해 11월 동료 교수 16명과 함께 대학이 개정한 총장선거 공모제 학칙에 대해 교수회 심의절차를 밟지 않은 점을 문제삼아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무효소송을 제기한 학칙에 따른 선거에서 임용 후보자로 선출됨으로써 입지가 궁색하게 됐다는 평가다.이와 관련, 이 교수는 법적으로 고등교육법 적용을 받는 학칙개정 문제와 교육공무원법상의 근거한 총장 선거는 별개의 문제다며 그럼에도 현재 소송 취하서를 법원에 접수시켰고, 학교 구성원들과 협의해 갈등이 잘 봉합되도록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선거가 끝난 후 변호사를 통해 소송 취하서를 법원에 접수했다.그러나 1순위 임용후보자인 이 교수와 2순위 후보자인 김우영 교수(윤리교육과)를 제외한 나머지 공동 소송인들이 있고 피고인 대학측도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아 소송 결과에 따라 당선인 신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이 당선자 변호인 측은 총장을 간선으로 할 수 있게 한 고등교육법 시행령은 고등교육법에 근거하지 않아 무효일 수 있으며, 이에 근거한 학칙도 무효일 수 있지만, 총장 선거의 근거법인 교육공무원법과는 별개여서 당선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전주교대 교수회는 지난해 유광찬 총장이 교수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총장 공모제 시행을 위한 학칙 개정을 했다며, 김용재 교수회장 등 17명이 학칙 무효화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현재 3차 공판까지 진행됐으며, 내년 1월중 4차 공판이 예정돼 있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18 23:02

'전북대 변화' 꾀한 8년간 노력 빛났다

세상에서 살아남는 종은 강한 종이 아니라 변화하는 종이다.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대학운영 철학으로 삼아 2006년부터 전북대를 끌어온 서거석 총장의 철학은 빛났다. 총장 임기 3일을 앞두고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서거석 총장의 이임식은 모두가 박수를 보내는 환한 자리가 됐다. 변화를 꾀한 8년 임기의 성적표에 대한 구성원들의 뿌듯함이 곳곳에서 묻어났다.교수 승진요건 강화 이후 세계 수준의 논문(SCI논문) 증가율 전국 1위 기록. 지난해 전임교원의 1인당 SCI급 논문 수 거점국립대 1위, 취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 재정 지원 사업 증가율 국립대 1위 등의 기록들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다.송하진 전북도지사, 정세균 국회의원, 김영 전북대 총동창회장, 정상철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8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전북대 위상을 놓고 서 총장의 공적을 치켜세웠다. 1000명이 식장을 메운 이날 이임식에서는 또 30여명의 학내외 인사들이 총장직을 내려놓는 서 총장에게 꽃다발로 환송했다.교직원과 학생들의 마음을 담아 장항근 부총장이 송공패를,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영 총동창회장이 감사패를 건넸다.이임식은 서 총장만이 아닌, 대학 구성원들을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연구업적이 뛰어나고, 대학행정 혁신에 앞장서고, 청소부터 경비까지 궂은일에 사명감을 갖고 일한 분들에 대한 시상식이 곁들여졌다. 서 총장은 또 지승룡 익산학원 이사장과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대표, 허광렬 허병원장 등 외부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서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오늘 이임식은 임기를 모두 마치고 떠나는 것을 축하받는 자리가 아니라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전북대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구성원 여러분과 20만 동문, 그리고 무한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200만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또 두 번의 총장 임기를 수행하며 변화가 개인이나 대학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키워드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현실 안주는 후퇴와 소멸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도 전북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지난 2006년부터 전북대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온 서거석 총장의 이날 이임식은 이렇게 8년 공적을 되새기고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로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 대학
  • 김원용
  • 2014.12.1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