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고미영 추모 등산대회 전북서 첫 개최

부안 출신 세계적인 산악인 고미영을 추모하는 등산대회가 오는 5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북산악연맹이 주관하는 '제4회 고미영컵 전국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미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우수한 스포츠 클라이머로 육성키 위해 마련했다.장소는 전주, 군산, 익산 중 한곳으로 결정 예정인데, 전주의 경우 스포츠클라이밍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익산은 교통중심지로 접근성이 좋으며, 군산은 산악인 저변이 두터운 장점이 있다.전북산악연맹이 이번 대회를 유치한 것은 그동안 서울이나 전남 등지에서만 이 대회가 열렸을뿐 정작 고미영의 고향인 전북은 항상 뒷전에 머물렀다는 지적을 받아온 때문이다. 대회는 남녀 초등부(저학년, 고학년), 중학부, 고등부 등으로 나뉘어 열리며, 난이도 경기와 속도 경기가 펼쳐진다.전북산악연맹 김성수 회장은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청소년 현장체험 학습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함양시키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전북 출신 산악인 고미영의 기개를 널리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초·중·고교생들이 참가하되, 장애우가 함께하는 대회, 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대회를 표방하고 나섰다.이번 대회 남녀고등부 난이도 경기 상위 입상자는 전국스포츠클라이밍대회 성적과 합산해 대한체육회에서 시행하는 우수 선수 장학생으로 추천할 계획이며, 국제청소년대회 파견 기회도 부여된다.한편, 지난 1967년 부안에서 태어난 고미영은 농림부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1991년 스포츠클라이밍에 입문했으며, 아시안컵 스포츠클라이밍대회 6연속 우승 등 국내 여성 스포츠클라이밍 1인자로 평가받았다. 이후 2005년 고산등반에 뛰어든 고씨는 2006년부터 히말라야 8000m급 고봉 14좌 완등을 목표로 매년 3~4개씩 등정에 나섰다.하지만 고씨는 지난 2009년 7월 11일 통산 11번째로 낭가파르바트(8126m) 정상을 밟고 내려오던 중 해발 6200m 지점의 칼날 능선에서 실족해 사망했다.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부안군 행안면 부안스포츠테마파크에 동상이 세워지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9 23:02

전북현대 또 선수 영입…이적시장 '주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또다시 2명의 선수를 다른 구단에서 영입했다.전북현대는 광주FC의 신인왕 출신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기(25·MF)와 FC서울의 측면 공격수 박희도(27·MF)를 영입, 공격력을 강화했다. 새로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 이승기는 2011년 광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해 8골, 2도움(27경기)을 올려 생애 단 한번뿐인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지난 시즌에도 4골, 12도움(40경기)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신예로 꼽힌다.이승기는 공격형 미드필더 겸 측면 공격수로 활용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또한 박희도는 2008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현재까지 114경기에서 22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주로 측면에서 활동하지만 공격 전 부문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날카로운 패싱, 크로스 능력 등 공격력과 잠재력이 좋은 선수라는 평가다.이번 영입으로 전북은 군 입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더욱 짜임새 있고, 빠른 공격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전북에 입단한 이승기는 "K리그 최고의 팀에 오게 돼 영광이다"며"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박희도 선수는"공격축구의 전북에 오게된만큼 올 시즌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8 23:02

전주시설관리公 체육시설, 동계 훈련장 각광

전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덕규)이 관리하는 각종 체육시설이 혹한기를 맞아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최근들어 잇따른 폭설과 영하의 날씨로 인해 동호인들은 물론, 엘리트 선수조차 마땅한 훈련장이 없어 쩔쩔매고 있는게 현실. 하지만 전주덕진체련공원을 비롯한 전주시설관리공단 소속 각종 체육시설이 풀 가동되면서 따뜻한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은 브라질 전지훈련에 앞서 덕진체련공원 축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하며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고, 전주해성중 축구부도 완산체련공원 축구장에서 맹훈련중이다.지난해 연말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각종 경기장은 무용지물로 변했으나,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은 눈치우기와 경기장 관리에 신속히 대처하면서 결빙을 막아 훈련장 확보가 가능했다는 후문이다.숫자가 많은 각종 스포츠 동호인들 역시 겨울에는 경기장 사용이 부족해 발만 동동 구르는게 상식.하지만 전주시설관리공단 소속 화산체육관을 비롯 월드컵경기장 등 종목별 시설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이덕규 이사장은 "폭설·혹한으로 경기장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전 직원들이 합심해서 노력한 끝에 엘리트 선수나 동호인들이 경기장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8 23:02

동계체전 한달 앞…선수단 구슬땀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울산, 강원, 전북에서 분산 개최되는 가운데 종합 4위 수성을 향한 전북 선수단의 준비가 빨라지고 있다.이번 대회는 종전과 달리 4개 시도에서 분산개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컬링의 경우 전주화산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되며, 바이애슬론은 강원 알펜시아 경기장, 아이스하키는 목동아이스링크, 빙상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울산실내빙상장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전북체육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선수 참가신청을 받은뒤 24일부터 30일까지 사전열람및 이의신청을 받는다.28일 시도 대표자회의를 거친뒤 2월초 ID카드 배포와 함께 본격적인 대회 준비가 이뤄진다.본 경기는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지만, 사전 경기가 12일 시작돼 16일까지 치러짐으로써 일찌감치 대회 열기가 고조될 전망이다.대회에 앞서 전북 선수단은 지난달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58일간의 일정으로 동계 강화훈련에 돌입했다.빙상 42명, 아이스하키 27명, 스키 64명, 바이애슬론 42명, 컬링 28명 등 총 203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가한다.초등부가 81명, 중등부가 48명, 고등부가 32명, 일반부가 42명 등이다.한편, 동계 체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 동계스포츠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관행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불구, 일부 종목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해 과감히'선택과 집중' 방식에 의한 투자가 필요하다는게 중론.지난해의 경우 전북은 경기면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지만, 스키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빙상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바이애슬론 종목의 경우 전북은 전국에서 매번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이들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채 동계체전때만 반짝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가장 문제가 있는 곳은 바로 컬링이다.지난해 동계체전 컬링 경기에서 전북도청팀은 약체인 대학팀에도 패하면서 전국적인 망신을 사면서 일부에서는 "지도자나 선수를 새롭게 뽑아 리모델링 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1인당 수천만원씩 급여를 받는 전북도청 선수들이 대학생 선수들에게 패한것은 전북 동계종목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이와 관련, 도내 체육인들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선수나 지도자들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별다른 공이 없는 사람들은 관행적인 예산을 지원받아 혈세를 펑펑 쓴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8 23:02

겨울산행 주의사항 - 미끄러운 등산로 아이젠·스틱 필수

겨울산행에는 주의할 점이 있다.갑작스런 폭설과 강풍으로 길을 잃거나 조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면, 등산 경력이 많은 전문 산악인과 동행하거나 조언을 사전에 숙지하고 겨울산행을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눈이 녹았다가 얼어붙으면 등산로가 몹시 미끄럽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아이젠과 스틱을 준비하고 뒤로 넘어졌을 때 허리나 머리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반드시 배낭을 메야한다.한겨울에는 낮의 길이가 급격하게 짧아지기 때문에 낮은 산의 등산도 이른 시간에 출발하고 어둡기 전에 하산하는 것이 철칙이다. 고도 1000m 이상의 높은 산에서는 오후 3시면 반드시 하산하거나 가까운 산장을 찾아가야만 한다.겨울산행에서 꼭 챙겨야하는 등산장비는 강풍이나 눈이 많이 내릴 것에 대비한 원드 재킷과 보온의류다.옷이 젖었을 때 갈아 입을 수 있는 여벌옷도 반드시 챙겨야한다. 면바지나 면내의는 땀이 배출되지 않고 눈에 젖으면 마르지 않아 저체온증으로 감기가 걸리거나 저체온증으로 고생하므로 피해야 한다. 길을 잃을 것을 대비해서 반드시 휴대전화나 등산지도, 헤드렌턴이나 손전등, 눈이 등산화에 들어오지 않도록 스팻츠 등을 준비해야 한다. 산에서는 핸드폰이나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가 평소보다 2배나 빠르므로 여벌 배터리도 꼭 준비해야 한다.유사시 섭취할 수 있는 고열량의 비상식량, 보온병에 뜨거운 차나 물을 준비해서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지혜도 필요하다./김정길 전북산악연맹 부회장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4 23:02

능선 뚫고 솟는 태양…오늘은 더 밝으리

하얀 한복 어머니 자애로운 모습△모악산모악산의 겨울 풍경은 흡사 하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고향의 어머니같은 자애로운 모습이다. 국사봉을 중심으로 산줄기를 따라 전주시, 김제시, 완주군을 나누며 배재, 장근재, 밤티재의 부드러운 능선이 있는가 하면 금산사 방면의 내모악과 동쪽의 구이 방향의 외모악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그 모악의 기운찬 산세는 서해에 닿을 것처럼 길게 뻗어 내리다가, 산자락 아래 사방백리가 넘는 호남평야를 펼쳐놓았고, 북으로 천년고도 전주를 품에 안고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모악산의 물줄기는 만경강과 동진강으로 흘러들어 호남평야를 넉넉하게 해주는 젖줄기 역할을 해주고 있어 더욱 정감어린 산이다. 일출산행이나 시산제도 좋지만 조망 또한 일품이다. 기암괴석 뽐내는'남한의 소금강'△대둔산남한의 소금강, 작은 설악으로 불리는 대둔산은 암벽이 천인단애를 이루어 신년 산행장소로 인기가 높은 산이다. 대둔산은 전북 완주군과 충남 논산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겨울 설산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케이블카가 있어 노약자들도 일출산행과 시산제에 쉽게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대둔산의 주능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경관은 양쪽이 크게 다르다. 남쪽의 전북지역은 가파른 비탈길에 기암 괴봉이 숲처럼 서있어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며 케이블카, 상가, 철계단, 주차장 등의 시설과 교통이 편리하다. 80여기 돌탑 신비로움의 극치△마이산마이산은 매년 새해 해맞이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마이산의 명소는 탑사의 돌탑과 금당사다. 금당사는 1,300년 전에 중국의 혜감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괘불과 은행나무로 조각된 목불좌상은 중국인이 천년이 넘은 은행나무로 조각했다고 한다. 80여 기의 돌탑이 세워져 있는 탑사는 숱한 전설이 얽혀있는 마이산과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자연석으로 축조한 돌탑과 어울려 신비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병풍바위 아래 시름 씻는 명지지수△강천산강천산 정상은 평범한 분지처럼 되어 있어 어느 지점이 정상인지 쉽게 구분이 안 된다. 정상에서 강천호수로 가는 길은 돌로 쌓은 산성산으로 이어진 능선을 따라가다 계곡으로 내려간다. 강천산은 예부터 호남의 소금강으로 알려진 명산이며, 1981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강천사 입구인 도선교에서 8km나 이어진 강천산계곡은 천인단애를 이룬 병풍바위 아래 벽계수가 흐르고 군데군데 폭포와 그 아래 소를 이룬 곳이 10여 군데나 된다. 향적봉 눈꽃·상고대 자태에 감탄△덕유산우리나라에서 눈꽃과 상고대가 아름다운 곳을 꼽는다면 덕유산 향적봉과 무주리조트다. 덕유산 주봉인 향적봉에서 남덕유에 이르는 15km의 주릉에는 중봉, 무룡산, 삿갓봉 등 높고 큰 봉우리들이 연이어 솟아있고 덕유평전과 넓고 넉넉한 초원이 펼쳐져 있어 장중할 뿐만아니라 광대하다. 덕유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는 무주리조트와 천년고찰 백련사다. 천년고찰 백련사는 구천동 관광단지에서 계곡을 타고 닥유산 향적봉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중턱에 아늑히 자리한 백련사를 만난다. 천왕봉 오르니 천하가 발 아래△지리산지리산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천왕봉, 촛대봉, 반야봉, 노고단 등에서 천하를 조망할 수 있다. 남덕유산, 기백산, 남북두개의 백운산, 가야산, 황매산, 응석봉, 자굴산, 와룡산, 무등산, 장수의 팔공산, 진안의 운장산 등 많은 명산들을 조망할 수 있다. 천왕봉은 천의 얼굴을 하며, 변화무쌍함과 아름다운 비경의 모습을 간직한채, 대한민국 반만년의 역사를 말없이 지켜보고 있다. 지리산의 명소는 구례 화엄 종찰인 화엄사와 명필현판이 많은 천은사, 피아골에 독립운동의 근거지였던 연곡사가 있다.하동의 고운 최치원의 자취가 남아있는 쌍계보찰 쌍계사, 화개동천의 칠불사, 남원에 신라 선종 구산 가운데 최초의 산물인 실상사, 아름다운 칠선계곡 들머리에 있는 벽송사도 지리산의 8대 사찰중의 하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4 23:02

"10구단 원정경기 흥행 문제없다"

전북도가 부영과 함께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전에 뛰어든 가운데 전북이 10구단 유치에 성공하면 원정경기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부영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2일 "일부 야구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10구단 유치 승자의 원정경기 흥행 실패 가능성이 '부영전북 10구단'에는 전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추진위원회는 원정경기 흥행 성공의 이유로 세 가지를 꼽았다.첫째 애향심 강하기로 소문난 전국의 350만 전북 출향민이 부영전북 구단의 원정경기 좌석을 꽉 채울 것이라는 주장이다.둘째는 프로야구 30년 만에 처음으로 2012시즌 원정경기 관중 100만명을 넘어선 호남 연고 기아 야구단의 원정관중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전북 출향민이라는 점이다.셋째는 지난달 13일 프로야구 10구단 공식 창단을 선언한 후 전국 각지의 전북 향우회 관계자들이 전북도와 서울사무소 등에 전화를 걸어 10구단 창단이 확정될 경우의 원정경기 입장권 예매 방법을 문의하는 등 열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원정경기 관중동원 14위가 모두 비수도권팀인 것도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에따라 부영과 전북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오는 7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할 창단 신청서에 원정경기 관중동원 마케팅 전략을 강조할 계획이다.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일반적으로 10구단이 자리잡는 35년 동안은 성적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애향심 강하기로 전국 최고인 전북 출향민들의 뜨거운 애정을 담아낼 수 있는 획기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면 원정경기 흥행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종표
  • 2013.01.03 23:02

기성용, 잉글랜드 이적 첫 공격포인트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후반 교체출전해 동점골의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기성용은 1일(현지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 후반 17분 조너선 데구즈만을 대신해 투입됐다. 30여분을 소화한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와 공격의 균형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팀이 1-2로 뒤지던 경기 막바지에는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 후반 추가시간 대니 그래엄이 터뜨린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프리미어리그 17경기 만에 나온 첫 공격포인트다.스완지시티는 그래엄의 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와 2-2 무승부를 이뤘다.승점 1점을 추가한 스완지시티는 승점 29(7승8무6패)로 스토크시티(6승11무4패·골득실 +1)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5)에서 앞서 8위로 올라섰다.스완지시티는 전체 점유율에서 아스톤빌라를 압도, 공격을 주도했지만 오히려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스완지시티는 전반 초반 웨인 라우틀리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한때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그러나 스완지시티는 전반 44분 안드레아스 바이만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38분에는 흥분한 네이선 다이어가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바이만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하지만 스완지시티는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9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그래엄의 슈팅이 상대 골문에 꽂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그래엄의 극적인 동점골은 기성용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기성용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할 기회가 여의치 않자 뒤에 버티고 있던 그래엄에게 넘어지면서 볼을 내줬다.그래엄은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 키어런 클락의 발에 맞고 튀어나오자 다시 한 번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려 동점골을 만들어냈다.기성용의 패스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기록에서 도움으로 인정됐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가 끝나고 기성용에 대해 "활기찬 발놀림을 선보였다"면서 평점 6을 매겼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1.03 23:02

전북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 사의…후임은 - 재신임 관심 속 경기인 출신 거론

도내 엘리트 체육을 총괄하는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과연 누가 맡게될지 초미 관심사로 떠올랐다.만 5년간 재임한 고환승 현 사무처장(사진)의 임기는 다음달말로 종료되지만, 고 처장이 이미 전북체육회장인 도지사에게 사의를 전달했기 때문이다.체육계 비리와 관련해 박노훈 전 상임부회장이 물러나면서 고환승 처장은 내심 "동반사퇴하는게 도의적으로 맞지 않느냐"며 마음을 정리한게 사실.임기가 끝나기 전에 적당한 사람을 구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전제아래, 고 처장은 일찌감치 사의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하지만 아직 도(道)는 결정을 하지 않은채 차일피일 시간이 지나고 있다.재신임을 묻기위해 구두상으로 사의를 표명했지만, 도에서는 공식적으로 사표를 내는 것조차 반대하고 있다."임기가 아직 남아있는데 벌써부터 무슨 소리냐"며 거부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그렇다고 "향후 2년간 체육회를 맡아서 더 끌어달라"고 명쾌한 답변을 하지도 않고 있다.이때문에 도내 체육계 안팎에서는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고, 뭔가 좀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누가 후임 처장을 맡게될 것이란 추측까지 난무하는게 현실이다.도내 체육계 안팎에서는 전북체육회가 이달중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개최해야 하는만큼 어떤 형태로든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환승 처장이 지금의 자리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가운데 과연 어떤 결정이 날 것인지 도내 체육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경기인 출신 후보군 거론후임 처장 문제와 관련, 가장 많이 거론되는 사람은 육상 선수 출신의 A씨, 싸이클 선수 출신의 B씨, 검도인 C씨, 사격인 D씨 정도다.그중 A씨와 B씨는 정식 선수를 거쳤고, 해당 경기종목 임원은 물론, 전북체육회 안팎에서 크고작은 직책을 거쳤기에 가장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도내 상당수 체육인들은 "A씨나 B씨는 언젠가 한번 사무처장을 할만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중요한 것은 이들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특정 캠프에 몸담지 않았다는 점이다.정치적 중립성을 지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상임부회장을 두지 않는 것으로 확정한 상황에서 자칫 처장의 비중이 너무 가벼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공직자 파견 가능성은 고환승 현 처장은 15대 사무처장이다. 그동안 공직자가 파견된 경우는 모두 4번이었다. 임성택, 송억규, 문명수, 전종수 전 처장이 바로 그들이다.이들은 각 1년 가량 재임했는데, 공과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다.전북도 국장급 간부가 파견됐을 경우, 전반적인 흐름이나 체육행정을 원할히 수행했다는 평가가 있지만, 1년남짓 재임하는 동안 적당히 처신하고 돌아가려는 속성을 보이기 쉽다는 지적이다.체육행정도 전문 영역인데, 비전문가 파견은 문제가 된다는 여론이다.△캠프 인사 낙하산다른 시도의 경우를 보면 체육회, 생활체육회는 물론, 시민구단인 축구단마저 지방선거 승자의 전리품으로 취급되는 일이 많다.캠프 주변에 머물다가 자리를 꿰차는게 너무 상례화 돼 있는게 현실이다.하지만, 전북도의 경우 체육회 책임자를 캠프에서 파견한 경우는 많지 않았다. 물론, 김대열·박노훈 전 상임부회장은 캠프 출신 인사였으나, 실무는 별도의 사무처장이 맡아 처리했다.상임부회장이 없는 상태에서 캠프 출신 인사가 사무처장을 맡을 경우 도내 엘리트 체육은 정치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게되고, 가뜩이나 지방선거가 1년반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오해의 소지만 커질 뿐이다.전문성을 강조해온 현 전북도정 방침으로 볼때, 엘리트 선수나 엘리트 지도자 경험이 전무한 캠프 출신 인사가 낙하산 방식에 의해 사무처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인다.전문성만을 본다면, 20~30년씩 전북체육회에서 경험을 축적한 직원이 자체 승진하는게 바람직하다.하지만, 전북체육회의 경우 당장 승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내부적으로 부장급 간부가 한명 있지만, 그는 부장으로 승진한지 채 1년도 안돼 또다시 승진을 시키기는 어려운 실정이다.결국,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음양이 동시에 나타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체육회 사무처장 문제는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3 23:02

프로축구 출범 30년…새해 2부리그 도입 등 급변

2013년에 출범 30주년을 맞는 프로축구가 2부리그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변화를 겪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년부터 프로축구에서 달라지는 점을 정리해 지난 31일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프로스포츠 최초로 1부리그와 2부리그를 갖춘 승강제가 시행되는 것이다. 올 시즌 16개 팀 중 광주FC와 상주 상무가 강등되면서 내년 1부리그에는 14개 팀이 참가한다.2부리그에는 광주와 상주, 고양 Hi FC, 부천FC1995, 수원FC, FC안양, 충주 험멜FC, 경찰축구단 등 8개 팀이 첫 시즌을 치른다. 내년 1부리그 하위 2팀(13·14위)은 2부리그로 강등되며, 1부리그 12위 팀과 2부리그 우승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다음해 참가할 리그를 결정한다.1부리그에서 3팀까지 2부리그로 강등될 수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유럽에서처럼 최초의 1부 승격팀이 나올 수 있다"면서 "2부리그 팀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연맹은 다음 달 3일 각 리그의 이름과 엠블럼을 발표한다.이 외에 신인 선발에서 각 구단의 자유선발 선수가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어난다. 2013년도부터 도입된 자유선발은 2014년 2명, 2015년 3명으로 늘어나며, 2016년부터는 드래프트 없이 자유선발만으로 신인 선수를 뽑는다.각 팀은 또 내년부터 경기 출전 엔트리에 23세 이하 선수를 의무적으로 포함해야 한다. 이는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망주 조기발굴을 위해 신설된 규정이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1.02 23:02

"운동 기계 아닌 인성 갖춘 선수 키울 터"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는 뱀띠 체육인의 각오는 뭔가 남다를 것 같다.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순간순간 살아남아야만 최고가 될 수 있는 체육인들은 뱀처럼 냉철한 판단력을 갖추고, 집요한 근성을 보유해야만 한다.계사년 새해 벽두에 만나본 뱀띠 체육인은 역시 예상했던대로 최고가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를 보이면서 손가락 하나를 높이 들어보였다.전북제일고 박종하 핸드볼 감독(48)은 익산 송학초때 핸드볼을 시작, 이리중~전북제일고~원광대를 다니는 동안 꽤 유명한 선수였다.한때 가슴에 태극마크까지 달만큼 소질도 있었으나 한국 남자핸드볼은 국제무대에서 워낙 약했기 때문에 그는 올림픽 한번 출전해보지 못한채, 선수 생활을 접었다. 하지만, 지도자로서 그는 한껏 피어올랐다. 1990년 모교인 전북제일고 핸드볼 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22년동안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전국대회에서 우승 15회, 준우승 10회, 3위 25회를 기록했다.고교팀들이 가장 눈독을 들이는 전국체전에서만 무려 6번이나 우승하면서 전북제일고를 핸드볼의 명가 반열에 우뚝 올려놓았다. 2012년에도 제93회 전국체전 우승, 제9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을 일궈냈다.지도자로서도 이젠 더 이상의 욕심이 없을법했다.하지만 그는 뱀의 해인 2013년을 더욱 성실하게 보내고, 제자들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제자인 남기문, 김다겸, 김기만 등이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홍상우 코치도 청소년대표 지도자로 활약하는 것은 보면서 많은 보람도 있었지만, 모든 제자들의 앞날이 보다 확실하게 열릴 수 있도록 끝없이 조언하고 지도하겠다는 것이다.그는"우리가 전국무대를 제패했다고는 하지만, 고교에서 선수로 뛴 사람중 핸드볼 하나만으로 밥을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은 30%밖에 되지 않는다"며 "철저한 생활지도와 인성지도를 하지 않고 운동만 가르쳤을때 대학이나 실업무대에서 도태되는 선수들은 너무나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키는 정도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이 결국 제대로 된 직업을 갖고 의미있게 살아가려면 단순히 운동에만 매진해선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박 감독은 자신의 큰아들을 지도하면서 이런 것을 너무 절실히 깨달았다고 한다.고교 2학년때까지 핸드볼 선수를 하던 아들이 갑자기 허리부상으로 운동을 포기했다.처음엔 막막했는데 궁리끝에 아들을 일어교육과로 진학시켰다.교사의 꿈을 키워가며 아들이 또다른 도전을 하는 것을 보면서, 박 감독은 자신이 지도하는 선수들을 위해 무엇이든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전년에 비해 올해 전력이 많이 약화됐지만, 뱀띠 해를 맞아 당연히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야죠. 하지만 제자들이 단순히 운동하는 기계에 머물지 않고, 항상 삶에 만족하고, 발전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손을 맞잡고 힘써 노력하겠습니다."박 감독은 이 한마디를 남기고 또다시 제자들이 운동하고 있는 훈련장으로 향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2 23:02

"각 경기단체 내실화 힘 쏟겠다"

고환승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단체 임원개편에 따른 조직 내실화 구축에 역점을 두겠다"며 "새 정부의 체육정책에 맞춰 전북체육의 정책을 펴나가고, 도내 선수들이 국제무대에 더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2013년 한해가 전북체육에 있어 어떤 분야 보다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우선 지난달말로 전북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임원들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경기단체를 이끌어가는 회장 이하 많은 임원들이 교체된다. 그는 도내 가맹경기단체 대부분이 도체육회에 예산을 의지하고 있는데 체육회 예산은 한정돼 있는만큼 각 경기단체의 요구에 충분하게 부합시킬 수가 없다고 고충을 토로했다.새롭게 출범하는 각 경기단체 집행부에서는 이 부분을 제대로 인식해 경기단체의 자생력을 키우는 노력을 해야한다는게 그의 애정어린 충고다.그는 "각 경기단체의 자생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전북체육은 그 근간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면서 "꿈나무 선수 확보와 팀 활성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바로 경기단체 스스로 일어서려는 노력"이라고 힘주어 말했다.그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체육정책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새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는 만큼 국가 체육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보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구체적인 정책이 펼쳐질 것이라는게 그의 말.그간 국내 체육은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서 어떤 분야보다도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명성을 알리는데 기여한게 사실이다.고 처장은 최일선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나 지도자에게는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수들을 뒷바라지하고 있는 체육인들에게도 보다 더 체육복지가 확대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기대했다.전북체육의 발전을 위한 사무처 직원들의 위상제고에도 노력을 할 방침이다.많은 체육인들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선수나 지도자의 고충 해결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채 밤낮으로 뛰어다니는 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사기를 복돋아주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높일 계획이다.고 처장은 "체육이 갖는 가장 큰 장점은 돈으로는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은 혜택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때로 실망감을 주어 허탈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체육을 통한 긍정적인 에너지 부여와 자긍심 제고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기 어렵다.전북체육회는 2013년 한 해 전국체전 중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각종 국제대회에 도내 선수들이 최대한 많이 출전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우수한 선수 육성에 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결국 도민들에게 자긍심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전북체육회가 맡아서 하고 싶다는 것이다.고 처장은 "생기 넘치는 전북체육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많은 노력을 하겠지만, 도민들께서도 변함없이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2 23:02

"역량모아 성적 더 끌어 올릴 터"

계사년(癸巳年)' 새해에는 도내 장애 체육인들에게 더 큰 희망이 주어지고, 삶의 질이 배가 됐으면 하는게 노점홍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가장 큰 소망이다.지난 한해는 전북장애인체육회에 내부적인 갈등, 소모적인 민원 등 어렵고 아쉬웠던 일도 많았지만 나름대로 많은 의미가 있었고 또한 결실을 맺기도 했다는 자체 평가를 했다.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사상 처음으로 도내에서 전종목을 개최해 성공리에 치러냈고, 특히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전년보다 13개나 많은 37개의 금메달을 따냈다.메달 순위면에서 전국 12위까지 끌어올린 것도 나름의 성과로 꼽힌다.특히 전민재 선수는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 여자 육상에서 국내 역대 장애인 올림픽 최초로 은메달 2개를 따내기도 했다.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9년 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아 기자단이 뽑은 MVP와 네티즌이 뽑은 '2012년 장애인체육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이를통해 그는 전북의 위상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이러한 아쉬움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장애인체육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역점을 두려고 한다.체육회 내부 임직원과 지도자, 연맹, 단체 간에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내부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전문체육에 있어서도 전국장애인체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2012년보다 2단계 이상의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각 경기연맹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종목 간 잠재된 유망 선수를 발굴해 중점 육성하고, 종목별 전문지도자의 배치, 집중 훈련기간 연장, 훈련 장비 지원및 보강, 우수선수 포상금 상향 등의 정책을 적극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생활체육 부문에서도 현재 등록 장애인의 10% 가량이 참여하는데서 더 나아가 15%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교실, 체육센터운영의 다각화, 복지시설특수학교 방문 서비스 제공 등 장애 유형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화할 방침이다.각 시군지부 설립을 적극 독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생활체육 지도자들의 문제도 대한장애인 체육회에 건의해서 2명 정도 추가 배치받을 방침이다. 이들이 전 시군을 직접 방문해 재활과 생활체육을 병행 추진함으로써 재활 대상자는 체육활동에 흥미를, 생활체육 대상자는 체육을 통한 적극적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체육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러한 계획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전북장애인체육회는 2013년 한해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모든 열정을 다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각오다.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적 지원과 함께 지역 언론이나 기관단체를 포함한 도민 모두가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는 사회적 관심이 뒤따라야만 한다.노 처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13년 새해에는 장애 체육인들이 바라고 계획했던 일들이 모두 달성돼 장애인들의 얼굴에서 웃음꽃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02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