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6 18:37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전북레슬링 화려했던 옛 명성 되찾을 것"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방학을 맞은 교사나 학생들은 대부분 재충전을 위한 휴식기를 갖기 마련이다.하지만, 평생 운동만 해온 형제는 겨울방학을 몽땅 반납하고, 어린 제자들과 더불어 결실을 맺기위해 땀흘려 합동훈련에 임하기로 했다.친형제인 부안중학교 이준진(52) 감독과 군산산북중 이순철(48) 감독의 이야기다. 이준진 감독은 현재 국제심판겸 대한레슬링협회 심판위원을 맡고 있고, 이순철 감독은 육상및 레슬링 감독을 맡고 있다.불과 10명도 안되는 선수들을 상대로 지도하려면, 경쟁심도 줄어들고, 스파링 파트너 또한 제한받는다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이들 형제는 매번 방학때마다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지난 25일 부안중학교 체육관.이곳에서 2개 중학교 17명의 레슬링 선수들은 매트 위에서 계속 뒹굴고, 상대 선수와 씨름하면서 힘과 기량을 키웠다.오랜 역사를 가진 쟁쟁한 학교의 경쟁 선수와의 대결에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할 선수의 80% 이상이 이들 두 학교에서 배출된다고 하니, 동기부여가 얼마만큼 잘 돼 있는지를 알 수 있다.군산산북중학교는 정환철 교장을 필두로, 이순철 감독, 조성국 코치로 있는 가운데 김성민, 박현명, 박창현 등은 올해 전국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기대주로 꼽힌다.부안중학교는 김삼순 교장, 이준진 감독, 김달영 코치를 비롯해 박준, 최우영, 이회솔 등이 기대주다.군산과 부안은 거리상으로도 멀고, 이들 두 학교는 레슬링을 한지도 오래되지 않아 사실 한곳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두 학교 감독을 맡고 있는 형제들의 의기가 투합되자, 부안중 김삼순 교장과 군산산북중 정완철 교장이 적극 합동훈련을 돕고 있다고 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8 23:02

'금빛 원석' 축구 꿈나무 찾아라

국내 축구스타의 산실인 '2013 금석배축구대회'가 오는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군산시 일원에서 초등부 52개팀, 고등부 50개팀 등 총 10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대한축구협회·전북축구협회·전북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대회로 명실공히 학생 축구의 최고를 가리는 진정한 승부 한마당.금석배의 경우 초등부는 매년 대회를 치르고, 중등부와 고등부는 해마다 번갈아 가면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지난해에는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가 열렸기 때문에 올해는 초등부및 고등부 경기가 열린다. 초등부는 전·후반 각 25분 경기를 하며, 고등부는 전·후반 각 40분 경기가 진행된다.대표자 회의는 오는 2월 1일 군산시청에서 열린다.사실 금석배는 스타 산실의 무대였다.박지성, 박주영, 이정수, 김영광, 조성환, 정성룡, 김영권, 구자철, 기성용, 백성동 같은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금석배를 통해 혜성처럼 등장했다.학생 축구 무대를 휩쓸던 선수들은 머지않아 대학무대를 주름잡고, 곧이어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과 월드컵에 출전, 대한민국 축구를 전세계에 알렸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고등부 경기의 경우 전주영생고, 이리고, 고창북고, 전주공고, 군산제일고, 서울보인고, 경기신갈고, 인천부평고, 서울한양공고 등 국내 대표급 강호 35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이번 대회 우승팀이 곧 올 한해 국내 고교축구를 휩쓸 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어서 경기 하나하나에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됨은 물론이다.한편, 금석배 축구대회는 지난 1990년 지역 축구인들이 꾸준히 창설을 추진한 결과, 1992년 1월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얻어냈다.금석배 창설을 하기까지 최공엽 당시 전북축구협회장과 김문철 부회장(현 명예회장), 송두영 전무이사, 김대은 사무국장(현 회장)이 주도적으로 뛰었다.군산 출신 채금석 옹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도내 축구인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전북축구협회 관계자는 "실제 축구인의 이름으로 대회 명칭 승인을 얻어내고, 생존한 인물로는 처음 전국대회 창설의 주인공이 됐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전국대회중 가장 규모가 크고, 지방 경기단체가 창설해 주최·주관하는 유일한 대회가 곧 금석배"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8 23:02

빙상 김아랑·전다혜 2관왕 노린다

"전국동계체전에서 전북을 빛낼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제94회 전국동계체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막판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 4위 수성에 나선 전북 선수단의 얼굴 역할을 할 선수가 누구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제94회 전국동계체전은 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원, 울산, 충남, 전북에서 분산 개최된다.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종목에 걸쳐 전국에서 3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전북에서는 초등부에서 대학, 일반부까지 임원 131명과 선수 199명 등 총 33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 대회에서 전북은 4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완주 지사를 단장으로, 김승환 교육감 외 7명을 부단장으로, 전북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이 총감독으로 나선다.전북선수단은 초등 81명, 중등 48명, 고등 33명, 대학 5명, 일반 32명 등 총 199명의 선수가 향토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쥐고 나서게 된다.그러면 전북의 대표 주자는 과연 누구일까.아이스하키를 제외한 4개 종목에서 유력한 선수들이 많다.빙상 김아랑(전주제일고)과 전다혜(전북도청)가 첫손에 꼽히는 금메달 후보다. 지난해 금1, 동1개를 따냈던 김아랑은 500m와 3000m에 출전하게 되는데, 2관왕 가능성이 크다.지난해 금 2개를 획득한 전다혜는 올해도 역시 2관왕을 노리고 있다.500m, 1000m, 3000mR 종목에 출전한다.스키 종목에서는 변진환(설천고)과 이도건(구천초)가 유망주다.변진환은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등에 출전하는데 은메달을 노리고 있다. 변진환 선수는 지난해 금1, 동3개를 따낸 바 있다.이도건 역시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부문에 출전하며, 금메달이 가능할 전망이다.바이애슬론 경기에서는 특급 선수가 즐비하다.바이애슬론에 관한 한 전북은 전국에서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지호(안성중), 김지현(안성중), 최두진(설천고), 고은정(안성고), 이수영(무주군청), 김선수(전북체육회) 등이 무더기 금맥캐기에 도전한다.전북바이애슬론협회는 홍낙표 회장, 백성기 부회장을 중심으로 잘 짜여진 무주 철각들이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김지호-김지현 선수는 자매간이다.최두진 역시 믿을만한 금메달 0순위 선수며, 고은정 선수는 야심차게 3관왕을 노리고 있다.고은정은 어릴때부터 전국무대를 석권해와 현재 국내무대에서 그의 적수가 전무한 상태다.이수영과 김선수 역시 관록을 자랑하는 베테랑들이다.단체 종목인 컬링에서는 전북도청이 1, 2위권을 다툴 것으로 기대된다.수천만원씩 연봉을 받는 실업팀 선수이면서도 지난해 대학팀에 패배해 충격을 던졌던 전북도청 컬링 선수들은 올해 절치부심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벼르고 있다.도내 체육인들은 "동계올림픽 유치가 무산된 이후 도내에서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었으나, 큰 틀에서 보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 동계스포츠는 더욱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부터라도 겨울 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5 23:02

평창 스페셜올림픽 대회 성화 군산 도착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화가 24일 군산에 이어, 25일 전주를 방문한다.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출발한 성화는 충남 공주에서 차량을 이용해 24일 오후 5시께 군산수협 앞에 도착했다.성화는 6시께 전남 무안을 향해 출발했으며, 나주와 광주광역시를 거쳐 25일 다시 전주를 찾는다.군산에 도착한 성화는 한국 송기보 선수와 호주, 미국 선수 4명 등 5명의 선수와 한국경찰 5명, 외국경찰 42명 등 52명의 주자에 의해 군산시청 광장으로 봉송됐다.군산시청 광장에서는 24일 성화를 환영하는 환영식과 문화행사가 30여분간 펼쳐졌으며, 성화는 다음 목적지인 전남 무안을 향해 출발했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이날"추운 날씨에도 성화봉송을 이어가는 뜨거운 열정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가 돼 온 세상에 남다른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며 "성화가 군산을 찾아준데 대해 환영의 말을 전하며,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113개국 1만2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키와 스노우보드 등 7개 종목에 걸쳐 치러진다. 이번 대회를 밝힐 성화는 2개 코스로 나눠 전국을 순회 중이며, 대회 개막 하루 전인 28일 평창에서 합화된다.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적응 능력 향상으로 당당한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양성시키기 위해 1963년 미국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케네디 대통령 여동생) 여사가 일일캠프를 개최한데서 비롯됐다. 1968년 시카고에서 제1회 국제대회가 열린 이후, 올림픽과 같이 동계 하계로 구분해 매 4년마다 홀수년도에 치러지고 있으며 이번 평창대회는 제10회 동계대회이다.신체능력과 8세 이상 모든 지적장애인이 선수로 참가할 수 있으며, 엘리트 스포츠인 장애인올림픽인 패럴림픽과는 구분된다.

  • 스포츠일반
  • 이일권
  • 2013.01.25 23:02

"임기내 번듯한 양궁장 짓겠다" 전동일 양궁협회장

"임기 4년내에 전북에 번듯한 양궁장을 지어서, 전세계 양궁인들이 양궁의 메카 전북을 찾아올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전동일 전북양궁협회장(54)은 취임 일성으로 전세계 양궁의 메카인 전북의 브랜드를 한껏 활용할 수 있도록 양궁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다른 시·도에서는 김진호 양궁장, 김수녕 양궁장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이름을 딴 국제규모의 종합양궁장을 갖추고 굵직한 전국대회나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있으나, 전북은 기민하게 움직이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는 것이다.전세계에서 양궁을 하는 나라는 무려 100개가 넘는다. 이들이 가장 선진지로 꼽는 곳은 바로 대한민국, 그중에서도 박성현, 이성진, 최현주 등을 배출한 전북이다.올림픽에만 나가면 금메달을 따오는 전북은 전세계 양궁인들에게 있어 성지나 마찬가지다.만일 전북에 제대로 된 양궁장 하나만 있으면, 전세계 양궁인들이 춘하추동을 가리지 않고 전북으로 전지훈련을 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를 너무 잘 알기에 전동일 회장은 "하루빨리 양궁장을 건립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다.박성현의 경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냈다.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U대회를 석권하면서 양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사람은 전세계에 박성현 딱 한사람뿐이다.이후 이성진이 있었고, 최현주가 있었다. 대한민국 여자양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7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하는데 '전북양궁의 힘'이 있었다.전북 양궁의 효시격인 김방섭·김일치 선생이 처음 양궁을 전북에 소개한 이래 기라성같은 선수와 지도자가 명멸했고, 이를 바탕으로 오늘날 전북이 여자 양궁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된 것이다.여자뿐 아니라, 전북 출신 유명한 양궁 선수는 너무나 많다.부안 출신 정전길, 강종구, 김홍복, 김현기, 박종권, 김창환, 김창훈, 강만수, 이의명씨가 있다.임실 출신 황병규, 전주 출신 박미경, 최두석, 박명옥, 송승현, 김두리, 남원 출신 박명화도 있다.전동일 회장은 "전북 양궁은 초등부에서 시작해서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잘 연계가 갖춰져 있고,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인해 전국소년체전, 전국체전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전북도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올림픽때만 반짝하는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꾸준히 격려해주고, 자치단체에서 통크게 지원해줬으면 한다는게 그의 소망이다.부안이 고향인 전동일 회장은 학창시절 친구나 선배들이 양궁을 하는 것을 보면서 양궁과 인연을 맺게됐다.전주공고, 창원경상전문대, 호원대를 졸업한 그는 양궁경기에 쓰는 타겟을 만드는 회사를 설립, 태릉선수촌을 비롯한 전 경기장에 이를 공급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크게 잇점이 없지만, 향후 세계시장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한다.그가 전북양궁협회와 인연을 맺은지도 벌써 30년이 다돼간다.이사, 부회장을 맡아오며 전북양궁 발전에 힘써오던 그는 이번에 회장을 맡아 '전북양궁의 부흥'을 외치고 나섰다.대표적인 비인기종목의 회장을 맡는 것은 개인적으로 희생에 가까운 일이지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전북양궁장 하나만큼은 만들어놓고 싶다는 포부를 펼치기 위해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4 23:02

"전북 바둑 맥 이어가는데 최선 다할 터"

제3대 전북바둑협회 회장에 유희태(60사진) 우석대학교 총동문회장이 선출됐다아마추어 바둑 애호가인 유희태 회장은 "대한민국 바둑의 초석을 놓았던 전북바둑의 굳건한 맥을 이어가는데 나름의 역할을 다하고 싶다"면서 "학생부 대회의 활성화는 물론, 굵직한 대회를 도내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전국 시도중 전북이 맨처음 교육감배 바둑대회를 시작해 지금은 16개 시도로 확산됐으나, 정작 전북은 교육감배가 없어진 상태"라면서 "당장 이를 부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대중과 동떨어진 바둑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전북바둑협회를 동호인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그는 "국내 1000만 동호인을 가진 바둑을 전북에서부터 활성화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평소 바둑을 좋아했으나, 수년전부터 너무 바빠 실제 대국할 기회는 별로 없었다는 그는 "틈나는대로 대국을 통해 건강도 다지고 삶의 활력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제일고(옛 전주상고)를 졸업한 그는 기업은행에 평사원으로 입사, 부행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기업은행 노조위원장, 전국금융노조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민들레동산 대표와 우석대학교 총동문회 회장을 맡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전주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열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4 23:02

전북현대 '방패'도 보강…"우승 준비 끝"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3명의 수준급 수비수를 영입, 올 시즌 K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본격 행보를 벌일 수 있게됐다.전북은 최근 국가대표 수비수 정인환(27DF)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혁(27MF),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규로(25DF) 등 3인을 영입, 수비를 강화했다. 이미 중원과 최전방 공격자원을 보강한 전북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셈이다. 2006년 전북에서 데뷔해 전남인천을 거쳐 5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한 정인환은 지난해 인천 주장완장을 차고 3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이 K리그 16개 구단중 최소 실점(40실점)을 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그는 차세대 국가대표 수비수란 평가를 받고있다. 187㎝의 장신에 뛰어난 대인방어 능력과 빠른 몸놀림이 장점이다. 새롭게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 전주대학교 출신 정혁은 2009년 인천에서 프로에 데뷔해 통산 83경기를 뛰며 8골-8도움을 기록중인 수비형 미드필더다. 175㎝의 작은 체구지만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활동량, 영리한 경기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이규로는 고향이 순창이다.2007년 전남에서 데뷔해 프로통산 94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활발한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가 일품으로 2010년 동아시아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이번 영입으로 전북은 지난해 군에 입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수비라인을 탄탄하게 구축해 공수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현대에 입단한 이들 선수들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들 3명의 선수들은 22일 브라질 상파울루 해외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3 23:02

오르막 어프로치 - 볼은 높게 떠올라 구르지 않게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해 많은 골퍼들이 해외로 원정을 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골퍼들이 해외로 가면서 에티켓은 한국에 그대로 두고 현지에서 후진국 사람처럼 눈살을 찌푸리는 일을 아무 거리낌 없이 쉽게 하고는 한다. 해외에서 골프 플레이를 할 때 많은 골퍼들이 없던 용기가 생기는지 복장에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를 하다가 골프장으로부터 제재를 밭는 일이 허다하다. 또한 내기골프를 심하게 하고, 골프를 치다가 자기들끼리 다투는 일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아주 후진국 형 꼴불견이라 할 수 있다.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다는 이미지를 주는 것보다 매너 좋은 골퍼들은 한국 사람들이라는 이미지를 주어야 하는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하지 않을까 한다.지난주와 반대인 오르막 라이 어프로치에 대해서 살펴보자.내리막 라이에서 볼은 낮게 날아가는 것과 반대로 오르막에서는 볼은 높게 날아간다. 따라서 볼의 구르는 거리가 달라진다. 사진1에서 확인 하듯이 셋업은 내리막 라이와 마찬가지로 어깨의 높이를 지면과 같이 해야 한다. 그러면 내리막 라이와 반대로 어깨가 만들어지게 되며, 기울어진 어깨는 볼을 더 높게 띄우게 된다.중심을 잡는 위치도 사진2에서 보듯이 낮은 발에 중심을 잡아주는 것도 같다. 오르막 라이에서는 오른발이 낮기 때문에 몸의 중심을 오른발에 두고 체중이동의 변화를 확실히 줄여야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된다. 만약 무게 중심을 왼발에 두게 되면 클럽이 잔디에 박히게 되고 클럽이 빠져나가지 못해 결과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사진 3은 오른발을 중심으로 백스윙을 하는 동작이며, 백스윙을 높게 하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지면과 멀어지게 된다. 사진4는 마무리 동작으로 몸의 중심은 오른발에 그대로 남아있고, 클럽은 하늘위로 높게 올라가게 된다. 사진과 같이 동작이 마무리되면 볼은 높게 떠올라 올라가게 되며, 그린에 떨어지면 볼은 많이 구르지 않고 멈춰 서게 된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 스포츠일반
  • 기고
  • 2013.01.23 23:02

배구 김연경, 흥국생명과 협상 결렬

터키 여자배구리그에서 뛰는 김연경(25·사진)과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선수 신분 문제를 둘러싼 협상이 끝내 결렬됐다.흥국생명은 "김연경에게 '2년간 해외 진출 후 국내 복귀'를 제안했으나 김연경이 이를 거부했고, 마지막으로 '완전 이적'까지 제안했으나 페네르바체 구단에서 이적료가 맞지 않는다는 논리로 거부했다"고 22일 밝혔다.흥국생명은 권광영 단장이 18일 직접 터키로 건너가 김연경과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페네르바체는 유럽에는 한국과 같은 포스팅 제도가 없다면서 흥국생명이 제시한완전 이적 시의 이적료를 거부하고 '연봉의 5~7% 수준'을 고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이 흥국생명의 설명이다. 흥국생명은 이적료로 10억원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지난해 7월 페네르바체와 연봉 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2년 계약했다.김연경은 지난 8일자로 작성한 이메일을 흥국생명과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으로 보내 "기존 페네르바체와의 계약은 그대로 존중돼야 한다"면서 "국제적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 선수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16일에는 '임대형태를 갖추기 위한 흥국생명과의 계약서는 기존 페네르바체와의 계약이 유지되는 바탕 위에서 올해 6월30일자로 종료되도록 작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흥국생명과 김연경의 '벼랑 끝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지난해 10월 정부와 체육계 인사들이 모여 김연경의 해외 진출을 허락한 합의안도 휴짓조각이 될 위기에 몰렸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1.23 23:02

'정구 메카' 순창서 열린 전국대회 성황

제54회 1·2학년별 전국정구대회 겸 제42회 고센배재팬컵 국제정구대회파견및 산중호 국제정구대회파견 선발전이 22일 순창실내다목적구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경기 결과 1·2학년별 전국정구대회 단체 우승은 경북 문경중(남중부)과 경북 문경서중(여중부)이 각각 차지했다.또 산중호 국제정구대회 파견 선발전 우승은 경기안성중(남중부)과 경북 문경서중(여중부)이 각각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전북을 대표해 출전한 순창중학교와 순창여자중학교는 비록 입상하지는 못했으나, 실전 감각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등부와 달리 중등부는 입상에는 실패했으나, 풍부한 경기경험을 통해서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전이나 전국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는게 지도자들의 한결같은 평가.특히 순창제일고 정구 선수들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제42회 고센배 재팬컵 국제정구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 것은 큰 성과로 꼽힌다.지난 15일 순창다목적구장에서 열린 '제42회 고센배 재팬컵 국제정구대회 파견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순창제일고 고한영-정차진 조가 남고부 3위에 올라 당당히 최종 출전권을 획득한 것.이번 대회를 계기로 순창군이 전국에 정구의 명성을 널리 떨치게 됐음은 물론이다.지난 20일 서울시청과 수원시청 남녀 실업팀이 10일간의 일정으로 순창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함에 따라 순창군청팀은 이들과 합동 훈련을 펼치고 있다.전북정구협회 홍정현 전무이사는 "순창군청 실업팀 창단이후 도내 학생부의 실력이 오르고 있고, 특히 다른 시·도 엘리트 선수들이 순창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는 것이 전북 정구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3 23:02

'빙속 여제' 이상화 세계新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월드컵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이상화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6초80만에 결승선을 통화, 헤서 리처드슨(미국·37초42)를 제치고 우승했다.아울러 이상화는 지난해 1월 위징(중국)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 때 작성한 세계 기록(36초94)을 1년 만에 무려 0.14초 앞당긴 새로운 신기록을작성했다.여자 선수 중에서 사상 처음으로 36초90의 벽을 넘은 것은 물론이고 36초70대 진입도 바라보게 됐다.그동안 국내 선수 중에서는 이규혁(서울시청), 이강석(의정부시청) 등이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나 여자부에서 세계 기록을 세운 것은 이상화가 처음이다. 첫 100m를 전체 선수 중 가장 빠른 10초2만에 통과한 이상화는 중반 이후에도 가장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며 신기록을 완성했다.전날 1차 레이스에서 36초99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이상화는 이틀 연속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500m에서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8회째로 늘렸다.예니 볼프(독일), 위징, 왕베이싱(중국) 등 맞수들은 이번 시즌 이상화의 질주에 눌려 아직 금메달 구경도 해보지 못했다. 월드컵 포인트도 어느새 800점으로 늘어나 2위 볼프(481점)와의 차이를 두 배 가까이 벌리고 시즌 종합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이상화는 1차 대회와 4차 대회, 5차 대회 500m에서 1·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두 번의 500m 레이스를 휩쓸었다.한편, 이어 열린 남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는 모태범(24·대한항공)이34초66의 기록으로 7위에 올랐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1.22 23:02

전북체육회 경기단체 회장 선거 막바지

전북체육회 산하 각 경기단체 회장 선거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총 53개 경기단체중 21일 현재 집행부 구성이 끝난 곳은 47종목에 달한다.이중 30명은 연임됐으나, 17명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6개 종목은 육상, 야구, 사이클, 복싱, 검도, 바이애슬론 등이다.육상은 정찬익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마땅한 회장감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상태다. 한때 부안지역 지방의원 A씨, 전주에서 사업을 하는 B씨 등이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가장 대표성 있는 경기단체인 육상이 회장 후보가 없어 쩔쩔매는 상황에 직면했다.야구 종목은 채수하 회장이 사의를 표명, 강웅석 전주시야구협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뽑았으나, 13명의 대의원중 11명이 불신임안을 제출, 오는 29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심의, 의결하게 된다.불신임안이 부결되면 강웅석 회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밟을 수 있으나, 만일 가결될 경우 새로 회장을 뽑아야 할 상황이다.사이클은 유정환 회장이 사의를 표명, 현재 회장 후보를 구하는 중이다.사이클연맹은 회장 후보가 끝내 구해지지 않을 경우 A씨를 회장으로 내세울 계획이나, 막판까지 적합한 인물을 물색하고 있다는 후문.복싱은 김영집 회장이 재임 의사를 피력하면서 2월 16일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단독 출마했던 김재봉 부회장이 총회에서 인준을 받지 못하면서 전임 회장이 재도전하는 양상이다.말도 많고, 시끄러운 검도의 경우 변형준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이승룡-김현 후보가 나섰다. 오는 28일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이 결정될 전망이다.바이애슬론은 무주군수가 당연직 회장을 맡아왔는데, 이달말께 홍낙표 무주군수가 재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새롭게 회장에 뽑힌 사람은 테니스 홍요셉, 농구 김형진, 럭비 이승찬, 역도 이의봉, 궁도 이해강, 양궁 전동일, 배드민턴 강동범, 롤러 정용철, 근대 5종 최선호, 보디빌딩 윤정열, 핀수영 배기웅, 트라이애슬론 이재웅, 스키 최경호, 컬링 김성희, 산악 김성수, 바둑 유희태, 택견 김원주 회장 등 17명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2 23:02

"표결가면 야구계 내홍 더 커져"

전북체육회 산하 53개 경기단체중 사상 처음으로 불신임안이 제기된 전북야구협회장 문제가 바야흐로 대의원들의 표심에 의해 판가름나게 됐다.전북체육회는 지난 18일 야구부를 운영하는 도내 13개 초·중·고·대학에 오는 29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소집한다는 방침을 통보하고, 각 학교에서 대의원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지난달 18일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을 뽑은지 꼭 한달만에 이런 결정이 나왔다. 이에따라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강웅석 전북야구협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이 공식 상정돼 심의, 의결된다. 만일 재적대의원의 2/3 이상이 불신임안에 찬성하면 강 회장은 회장 자격을 상실하며, 이에 미치지 못할때는 불신임안이 폐기된다.전북야구협회 대의원은 모두 13명이어서 9명 이상이 불신임안에 찬성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회장 자격이 좌우된다.앞서 도내 13명의 대의원중 11명이 회장 불신임안을 전북체육회에 제출한 바 있으나, 강 회장측이 불신임안 무산을 위해 뛰고있기 때문에 그 결과는 알 수 없다. 불신임안 제출 사유는 전북야구협회장이 전주시 야구협회장에 다시 출마해 당선되고, 기존 집행부와 함께 하겠다는 총회의 의결을 무시했다는 것. 하지만 강웅석 회장은 전주시회장 문제는 추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며, 기존 집행부를 그대로 데리고 가겠다는 약속을 한적은 없다는 주장을 펴고있다.야구 종목은 오래전부터 전주시와 군산시간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군산지역 7개 야구 학교를 중심으로 전북야구협회장이 전주시야구협회장에 출마해 당선된 것을 크게 문제삼는 분위기다.오는 29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전주지역 3개 학교는 현 회장에 우호적인 것으로 탐문되는 가운데, 군산지역 7개 학교는 비우호적이라는 후문이다. 따라서 지역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우석대, 원광대, 정읍 이평중 등의 3개 학교가 어떤 입장을 취하는가에 따라 회장 불신임 안건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이들 3개 학교 대의원들은 이미 '회장 불신임 안'에 찬성했으나, 이는 불신임안을 제기할때의 입장일뿐 실제 불신임 안건이 다뤄지는 오는 29일 어떤 표심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이와관련, 도내 체육인들은 "회장 불신임 안건이 공식 회의에서 논의되기 이전에 모종의 대타협이 이뤄져야만 회장이나, 그 반대파 모두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만일 공식 안건으로 다뤄져, (불신임 안건이)표결처리까지 갈 경우 결과에 상관없이 도내 야구계가 커다란 갈등에 휩싸일 소지가 있다"고 우려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1 23:02

전북체육회 월드스타 육성선수 선정

올해의 월드스타 육성 관리선수로 박승연(전북체고 1), 성수진(전주솔빛중 1), 최예진(오수초 6), 이보라(전북체육중 2), 조원빈(소양초 5)등 초·중·고 선수 5명이 선발됐다.또 후보 선수에는 최혜미(오수중 2), 김종덕(전북체고 1), 이문규(전북체고 1), 서승재(군산동고 1)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전북체육회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월드스타 육성 관리선수 선발증서 전달식'을 가졌다.전북체육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월드스타 육성 관리선수를 선정하고 2013년 첫발을 딪는 행사로 선발증서 전달식 및 관리선수에 대한 전문체력측정을 통해 올 한해 관리, 육성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올해에는 월드스타 육성선수들을 관리선수와 후보선수로 구분, 집중 관리하고 체계적인 지원과 과학적인 훈련프로그램 적용으로 단점을 집중 보완하는 개인별 맞춤훈련을 실시하게된다.연중 전문체력측정 및 평가를 통해 전북의 대형 스포츠스타선수로 중점 육성하게 된다.이날 선발증서 전달식에서 고환승 월드스타육성 위원장은 "지난해 월드스타 운영을 통해 드러난 장·단점을 분석하고 향후 전북체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선정된 선수들이 멀지 않은 미래에 국가대표로 성장해서 도민들에게 체육을 통한 꿈과 희망을 선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21 23:02

2013 전북 육상계 주목할 기대주 - '여걸 3총사' 앞장 金밭 일군다

모든 운동의 기본의 되는 육상에 쏠리는 기대와 관심은 항상 클 수 밖에 없다. 육상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에 따라 전북 체육의 위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해마다 연초가 되면 육상인들은 물론, 다른 종목 지도자들도 전북 육상의 수준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다. 전북육상연맹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전북 육상의 수준은 초·중등부가 전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으나, 고등부나 대학부, 일반부 모두 종전에 비해 더 선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무대를 빛낼 잠재력 있는 스타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우선 일반부에서는 강나루, 신소망, 최예은 3총사가 우선 떠오른다. 강나루(해머던지기·익산시청)는 어릴때부터 전국무대를 석권해와 올해가 더욱 기대된다. 트랙 800m와 1500m가 주종목인 신소망(익산시청)은 실업 2년차로 "경기 도중 넘어지지만 않으면"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장대높이뛰기 최예은(익산시청)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 워낙 발전 속도가 빨라 실업1년차임에도 불구, 이미 전국 정상권 반열에 올라있다. 대학부에서는 김현배, 박민희, 김수정 등 3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현배(포환던지기)는 군산대 4학년이며, 2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과연 올해 전국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할지가 관심사. 박민희(멀리뛰기)는 전북대 4학년이며,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성장세가 두드러져 올 전국무대를 석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정(원반던지기)은 전북대 1학년이나 당당히 전국 최고수 반열에 올라있다. 고등부는 이민희, 김성재, 양희철, 신광철 등이 눈길을 끈다. 이민희(7종·전북체고 3)는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올해는 더욱 독보적인 실력을 선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원반던지기 김성재·양희철(전북체고 3) 선수와 신광철(이리공고 3)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치열한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육상의 입장에서는 행복한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등부에서는 고창, 익산, 전주 등 3곳의 선수들이 독보적이다. 우선 고창에서는 김용수와 전호련이 두드러진다. 김용수(중·장거리)는 봉암초를 졸업했고 고창중 3학년에 재학중이다. 초등 6학년때 전국소년체전 800m 금메달을 따낸 그는 올해 소년체전 1500m와 3000m에 출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전호련(높이뛰기)은 고창초를 졸업한뒤 고창중 3학년에 재학중이다. 미완의 대기로 도약부문의 기대주다. 익산에서는 문명철, 송대일 선수를 눈여겨볼 만 하다. 문명철(원반던지기)은 동산초를 졸업했으며, 지원중 3학년에 재학중인 금메달 후보다. 송대일(포환던지기)은 팔봉초를 졸업했고, 지원중 2학년에 재학중인데, 일찌감치 초등 6학년때 소년체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전주에서는 멀리뛰기와 세단뛰기를 하는 신수영이 다크호스다. 덕진초를 졸업했고, 전라중 3학년인 그 또한 금메달 후보로서 손색이 없다. 전북육상연맹 관계자는"요즘 도내 육상 선수들이 목포 등지에서 한창 전지훈련을 벌이고 있는데, 한겨울 구슬땀이 헛되지 않고, 계사년에 전북 육상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3.01.18 23:02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