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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리틀·군산남초·정읍이평중·군산상고, 도지사배 야구 우승컵 '품 안에'

도내 학생 야구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군산월명야구장에서 개최한 '2012 도지사배 야구선수권대회'에서 전주시 리틀팀, 군산남초, 정읍이평중, 군산상고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군산시가 주최하고 전북야구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25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는 리틀부 2개팀과 초등부 4개팀, 중등부 4개팀, 고등부 2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경기 결과, 리틀부에서는 전주시 리틀이 전주 덕진구 리틀에 8-2로 승리했고,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군산남초가 군산 중앙초에 4-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중등부에서 다소 이변이 발생했다.올 3월 창단한 정읍 이평중학교가 결승전에서 군산 남중을 맞아 4-1로 이기며 첫 우승을 차지했다.3학년 위주로 팀을 구성한 이평중과 달리 군산 남중은 내년 소년체전에 출전할 저학년 위주로 팀을 구성한 때문이다.25일 열린 고등부 라이벌전 군산상고와 전주고의 경기에서는 군산상고가 13-3으로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전북야구협회 이석호 전무이사는 "오는 11월 초에 열리는 제4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 선발대회와 제94회 전국 체육대회 선발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팀 전력 보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6 23:02

전주 근영여고 배구부 이소영·정미선·정민정·박상미 선수, 프로배구 신인 최다 배출 신기록

전주 근영여고 배구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프로선수를 배출, 도내 체육계의 화제가 되고있다.한국배구연맹이 주최한 가운데 열린 '2012~2013 KOVO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전주 근영여고 4명의 선수가 프로무대에 진출했다.한 시즌에 한 학교에서 프로선수 4명을 동시에 배출한 것은 전국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이소영 선수가 1라운드 1위로 뽑혀 전국 최고 선수임을 널리 알리며 GS칼텍스에 입단했다.정미선 선수는 현대건설에, 정민정 선수는 흥국생명에, 박상미 선수는 KGC 인삼공사에 입단하는 등 근영여고는 한 시즌에 무려 4명의 프로선수를 배출해내는 쾌거를 일궈냈다.여고 배구팀의 경우 프로선수 한, 두명만 배출해도 전국 배구계의 강자로 인정받는 상황에서, 특정 학교 선수 4명이 동시에 프로 무대에 진출하면서 창단 40년째를 맞은 근영여고 배구부는 전국적인 부러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든든한 직장을 갖게된 선수들만 기쁜게 아니다.프로구단에서 학교측에 배구발전을 위한 막대한 지원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근영여고는 배구부 육성에 커다란 동력을 얻게됐기 때문이다.학교측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길 꺼렸으나, 억대의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희색이 만연하다.전북체육회 관계자는 "후배 선수들의 사기도 크게 오를뿐 아니라, 유망한 신인 선수들이 앞다퉈 근영여고를 지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전주 근영여고 배구부가 창단 40년만에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게된 것은 학교 재단인 춘봉학원 윤희성 이사장을 중심으로 배구부에 두터운 지원을 해온 때문이다.전주 근영여고 안병만 교장은 "배구팀이 이번에 거둔 성과는 일시적인 행운이 아니고, 팀 창단이래 지난 40년간 모든 선수와 지도자가 흘린 땀의 결정체"라며 "언제나 선수를 먼저 생각하고 믿음을 갖고 훈련시켰던 최우영 감독을 비롯해 전 선수단이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6 23:02

'달리기 학교' 운영 문정구 전북육상연 사무국장 "어르신들 열정적 활동 보람"

문정구 전북육상연합회 사무국장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달리기학교'를 운영, 육상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달리기 학교는 장소, 용품,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걷기나 달리기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론과 실기를 무료로 강습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걷기, 달리기를 누구나 터득할 수 있도록 전북육상연합회(회장 박병익)가 지난 4월 시작, 이달말까지 운영한다.엘리트 선수 출신인 문정구 사무국장이 이를 맡아 지역 생활체육인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 사무국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군산시 감독을 맡아 우승을 일궈냈던 명조련사다.그가 이번에는 초보 아마추어 동호인을 대상으로 강습에 나선 것이다.매달 30명을 선착순 모집,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매주 3차례씩(월·수·금 오후 7시30분) 총 12차례의 과정을 거치면 수료하게 된다.달리기학교는 입문반과 초급반 등 2개반으로 운영중인데 입문반의 경우, 류종영 경기이사가 걷기를 단계적으로 시작해 체중이 빠지는 다이어트워킹 단계까지 지도하고 있다.문정구 사무국장이 지도하고 있는 초급반이 핵심이다.이는 효과적으로 달리기 강도와 시간을 늘리는 프로그램이다.문 사무국장은 "처음 시작할때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걷고 달리는데 무슨 지도자가 필요하느냐고 묻는 사람이 많았다"며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매달 25명 이상씩 수료를 하고, 이제 곧 올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특히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많이 참가해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달리기학교를 수료한 동호인들은 내달 25일께 아라뱃길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강변알리기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5 23:02

천적 고리 끊고 선두 탈환 노린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K리그를 석권, 2연패를 향한 길목에서 최대 고비를 맞게됐다.오는 27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라이벌전이 바로 그것이다.서울은 24일 현재 24승7무5패로 승점 79점이다.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21승9무6패로 승점 72점이다.1위 서울과 2위 전북은 승점면에서 7점 차이가 난다.만일 이번 경기에서 전북이 패한다면 올 시즌 K리그에서 전북현대가 우승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진다.승점이 10점으로 벌어지기 때문이다.이번 경기를 포함, 불과 8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 탈환 가능성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상황이다.하지만 만일 전북이 27일 홈 경기를 잡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1~2위간 승점이 4점으로 좁혀지면서 서울과 전북중 어느팀이 우승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게된다.3위 수원이 전북에는 크게 약한 반면, 서울에는 천적이어서 전북이 막판 대역전극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전북은 지난 2010년 8월 홈경기에서 서울에 패한 이래 2무3패를 기록중이다.무려 2년넘게 서울에 단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다.완주봉동 율소리 훈련장에서 맹훈을 거듭하면서 전북현대가 이번 라이벌전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지난해 K리그에서 우승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했던 전북현대는 올해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은 조별 예선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면서 K리그에 올인하는 상황이다.종전엔 시즌 1위와 2위팀이 막판 챔피언결정전을 펼쳤으나, 올해는 시즌 성적에 의해 K리그 우승팀이 그대로 결정된다.아무리 좋은 성적을 올려도 2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의미다.서울과의 경기를 포함, 전북이 올 시즌 치러야 할 경기는 불과 8게임이다.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지만, 이번 주말 라이벌전 결과에 따라 올 K리그 우승 판도가 확실히 가려진다는 점에서 전주성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나돌고 있다.한편, 전북은 오는 27일 서울전에서 선수들의 친필 응원 싸인이 들어간 수능대박 피켓을 수험생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를 갖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5 23:02

"주말 홈경기, 버스타고 축구 보러오세요"

"홈 경기가 있는날엔 전북현대의 우승을 위한 임시 시내버스가 뜬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전북도, 전주시와 함께 협조체제를 구축해 홈경기 관중편의를 위한 임시순환 시내버스를 운행키로했다.임시순환 시내버스는 전북현대축구단의 주말 홈경기에 한해 운행된다.이를통해 도내 축구팬들의 축구장 접근성 제고는 물론, 주차난 해소,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시순환 시내버스는 전북현대측이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년전부터 전북도와 전주시 등에 꾸준히 건의했던 사안이나, 운수업체의 잉여버스 부족과 기사난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하지만 K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구단의 의지와 시민 여가선용 확대라는 지자체의 마인드가 접점을 찾아냈다. 전북도의 협조와 시내버스를 관장하는 전주시가 적극적으로 시내버스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상생을 위한 지속적 설득작업에 나선 것.이에따라 신성여객, 전일여객, 제일여객, 호남고속, 시민여객 등 5개 버스 대표단은 운영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각 업체별 버스 1대씩을 전북현대 홈 경기가 열리는 날에 배차하기로 했다.전북현대는 버스노선 번호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2012'번으로 결정했다.2012번 임시순환 시내버스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20분간격으로 덕진종합경기장 정문에서 서부우회도로를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 호남제일문까지 운행된다.경기가 끝나면 호남제일문에서 기린대로를 통해 덕진 종합경기장까지 5대가 순차적으로 운행된다. 향후 이용객이 늘어나고 지역 랜드마크 코스로 정착될 경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시민편의를 위해 적극지원에 나서준 지자체와 버스회사에 감사한다."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관중들이 꽉 채울 수 있도록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기관람 편의와 중계방송 일정 등의 이유로 오는 27일 토요일로 예정된 전북현대와 서울전 경기시간이 오후 3시에서 4시로 변경됐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4 23:02

병 뚜껑 모아 프로야구단 유치 힘 싣는다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와 (주)하이트진로(사장 이남수)는 23일 전북체육회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공동 협조체계를 구축키로했다.두 기관은 이날 내 고장 우리상품 애용으로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기금을 조성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복지정책 실현에 역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하이트진로 제품의 병 뚜껑 1개당 3원씩을 적립, 연간 1억5000만원 가량의 기금을 적립, 프로야구단 유치와 체육 복지 정책에 사용할 계획이다.(주)하이트진로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후레시 10데이즈(Fresh 10 Days)' 캠페인의 10-10 프로젝트도 추진한다.'후레시 10데이즈'캠페인은 깨끗하고 물 좋은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에서 갓 생산된 맥주를 10일 이내에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행사에 참석한 (주)하이트진로 이성수 부사장은 "전북지역은 하이트진로 전주공장이 입점해 있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활체육과 함께 도민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은 "기업과 생활체육이 전북 경제발전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으게 됐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금이 소중하게 쓰여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4 23:02

"우리 손으로 편파판정 없애야죠" 부안서 생활체육 심판 역량강화 교육

생활체육 심판 역량강화 교육이 지난 21일 부안 모항 해나루 호텔에서 실시됐다.이날 교육에는 테니스와 배드민턴, 게이트볼, 족구 등 4개 종목 심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종목별로 기술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실시됐다.최근 생활체육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동호인들의 실력과 수준이 급상승하고 이에 따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심판의 수준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를 감안해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다양한 심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중이다.도생활체육회는 올해 2차에 걸친 역량강화 교육을 마치고 앞으로 종목별 심판 강습회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필요한 동호인 응급처치 방법을 위해 부안소방서에 나와 구급법에 대한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비롯, 심판 자질 함양을 위한 윤리교육 등으로 이뤄졌다.특히 이날 워크숍에는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리스트인 전북의 아들 정재성 선수가 자리를 함께해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발전 및 배드민턴 심판 판정에 대한 소중한 의견들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전북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최근들어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만큼 심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대해 더욱 연구하는 자세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3 23:02

전국체전 통해 본 전북 뜨는 별, 지는 별 - '별' 볼일 많아 즐거웠다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계기로 도내 체육계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오랫동안 전국무대를 석권하며 떵떵거리던 스타들이 후배들에게 밀려 서서히 빛이 바래는가 하면, 젊은피들이 강자로 급부상하면서 바통을 이어받는 분위기가 뚜렷하게 나타난 때문이다.수많은 스타가 명멸했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한 1164명의 전북 선수중 뜨는별 7인과 지는별 5인을 선정해봤다.도내 체육계 인사들은 전북체육을 이끌어 갈 뜨는별로 육상 장대높이뛰기 최예은(전북체고), 포환던지기 이미나(이리공고), 수영 배영 강지석(전북체고), 사이클 오현지(전북체고), 레슬링 김창수(전주대), 역도 유동주(상무), 양궁 이효정(오수고) 등을 첫손에 꼽았다.반면 지는별로는 사이클 장선재(지적공사), 역도 염옥진(하이트), 양궁 이성진(전북도청), 배드민턴 김민정(전북은행), 카누 이순자(전북체육회)를 꼽는 사람이 많았다.육상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4m 5cm를 가볍게 뛰어넘으면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2위와 무려 60cm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앞으로 그와 경쟁을 벌일 선수는 성인무대의 최고수인 최윤희(김제출신서울SH공사)를 제외하곤 전무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육상 포환던지기 이미나(이리공고)는 이미 국가대표 상비군 반열에 올라와있다.포환던지기 부문에서 이번에 우승을 차지했는데, 향후 5~6년간 그는 독무대를 연출해낼 것이란 관측이 많다.수영 강지석은 배영 50m와 배영 1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배영 50m 경기에서 26.07초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전북은 배영 부문에서 크게 약한편이었으나, 강지석의 등장으로 인해 도내 수영인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사이클 오현지는 개인추발과 도로독주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포인트 부문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여자 사이클팀의 명문인 삼양사 입단이 확정된 가운데 오현지는 앞으로 삼양사 김용미 감독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꼽힌다.레슬링 자유형 60kg급에 출전, 금메달을 따낸 김창수도 전북의 뜨는별이다.신상문 전주동중 코치(전북레슬링협회 전무)가 발굴해, 현재 전주대 박진규 감독의 조련을 받고 있는 김창수는 전북은 물론, 전국적인 보물로 꼽힌다.런던올림픽때 국가대표로 뽑히지 않았으나, 대한레슬링연맹은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창수를 특별히 올림픽 현지에 데리고 갈 정도로 기대주다.역도 유동주는 85kg급에 출전, 용상에서 금메달 합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순창고 재학때부터 재능을 발휘했던 유동주는 현재 군복무 때문에 상무에 몸담고 있다.전병관 이후 뜸하던 도내 역도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올 재원으로 꼽힌다.양궁 이효정은 거리 30m와 6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고, 거리 7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현재 오수고 1학년인 이효정은 소년체전을 휩쓸면서 일찌감치 국제무대를 휩쓸 스타로 각광받아왔다.뜨는별이 있으면, 당연히 지는별도 있는법이다.사이클 장선재는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국내 대표적인 선수지만,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단체추발 은메달, 개인추발 동메달에 그쳤다.누적된 피로와 과부하의 여파라고는 하지만, 장선재의 부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역도 58kg급에 출전한 염옥진은 인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한개씩을 따냈다.김용훈 감독이 지도하는 하이트 역도팀은 한때 전국무대에서 꽤 괜찮은 성적을 내기도 했으나, 염옥진 선수 한명에 의존하는 패턴이 더 이상 통할 수 없음을 이번 대회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팀을 새롭게 개편하지 않고 과거 패턴만 반복하는 하이트 역도팀의 한계가 뚜렷하게 드러난 때문이다.양궁 거리 60m에 출전한 이성진은 동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긴 했으나, 이는 냉정히 말하면 기보배최현주의 활약에 힘입은 바 크다.전북도청 박성현 감독과 더불어 전국무대를 석권해왔던 이성진 선수의 부진을 예사롭지 않게 보는 체육인들이 많다.런던올림픽에 출전,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였던 배드민턴 김민정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도 아무런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김민정은 져주기 파문에 휩싸여 선수생명이 위태로웠으나, 김효성 전북배드민턴 전무이사의 필사적인 구명노력으로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었으나 거기까지였다.3관왕을 바라봤던 카누 이순자는 이번 대회 K1-200m에서 금메달, K1-5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는데 그쳤다. 10년이 훨씬 넘는 기간에 국내무대에 그의 적수가 없었지만, 이번 대회는 이미 많은 세월이 흘렀음을 알려줬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3 23:02

"나눔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 전북중·우석고 유도선수 40명 완주 예수재활원 봉사활동

전북중·우석고 유도선수들이 단순히 운동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마다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학생 스포츠 분야에 있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전북중, 우석고 유도 선수 40여명은 지난 19일 오후 완주 소양에 있는 예수재활원(원장 송기순)을 찾아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지난해 겨울 '사랑의 연탄배달을 시작으로 이번에 예수재활원과 새롭게 인연을 맺은 이들 유도부 선수들은 매트에서 단지 운동만 잘하는 선수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주위 사람들에게 직접 실천하고 싶다는 의지로 충만해 있다고 한다.정재훈 감독과 김정대·하형덕·김주환 코치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바깥세상에 대한 동경이 클 것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에 새로운 삶의 기쁨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장애우 돌봄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선수들도 봉사를 통해 나눔 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우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이들은 청소봉사, 세탁봉사, 목욕봉사, 스포츠맛사지 등을 경험하면서 모처럼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22 23:02

휙휙…어이 어이 "소림권법 받아라"

고창군 우슈연합회(회장 오일태)가 주관하고 고창군과 전라북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우슈대회'가 고창모양성제 기간인 20일부터 21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에는 김완주 도지사, 이강수 고창군수, 박래환 고창군의장, 국민생활체육회 김창준 부회장, 국민생활체육회 전국유슈연합회 이동호 회장, 각 시·도 연합회장 및 1,000여 명의 선수단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동양의 전통 무술인 우슈(태극권, 쿵후)가 우리나라에 보급된 시기는 1990년쯤이다.짧은 시간에 우슈가 이젠 아시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수많은 세계 체육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스포츠가 됐다. 전국우슈연합회 이동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슈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며 "다양하고 품격있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특히 지역 클럽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선진 스포츠복지국가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대회 관계자는 "태극권은 몸과 마음이 자연과 같은 상태, 즉 심신합일과 기를 원활하게 해 마음에 평화를 가져오는 운동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효과가 탁월한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격렬하게 움직임으로써 자신의 기운을 소모하고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노화를 촉진시키는 다른 운동과 달리, 태극권은 고요하게 움직이며 정신을 가다듬고 기운을 축적해 젊음을 되찾는 대표적인 운동이라는 것.이밖에 심혈관 기능을 향상시켜 피곤함을 해소하고 지구력을 강화시켜 정서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프로그램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우승=충남 천안시, 준우승=전북 전주시, 3위=경북 김천시 △태극권 태극병기 우승=김천시, 준우승=전주시, 3위=천안시 △전통권 전통병기 우승=서울 강남구, 준우승=서울 동대문구, 3위=경기 부천시 △현대권 현대병기 우승=대구 북구, 준우승=전북 남원, 3위=경기 시흥 △태극기공 우승=충남 천안시, 준우승=전북 고창군, 3위=전북 전주시.

  • 스포츠일반
  • 김성규
  • 2012.10.22 23:02

대구 전국체전서 전북 빛낸 얼굴들 - 최전방서 화끈한 활약·후방서 든든한 지원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전북선수단은 선수 1164명과 임원 426명 등 총 1590명에 달한다.이중 돋보이는 활약을 통해 전북을 빛낸 사람들은 과연 누구일까.육상 정찬익 회장, 수영 서정일 회장, 궁도 김연길 회장, 배구 정기남 감독, 배드민턴 김효성 전무, 탁구 박대수 전무, 핸드볼 박종하 감독, 씨름 권문호 감독 등이 지도자나 임원으로서 두드러진다.선수로서는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수영 백일주최혜라, 사이클 오현지 등이 멋진 활약을 했다.전북이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42개 경기종목중 1위를 한 것은 육상 필드뿐이다. 필드 종목에서 전북은 금4, 은4, 동5개를 따내며 1위를 했다.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은 "트랙과 마라톤 종목을 보강해서 전북 육상이 다시한번 맹위를 떨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 9, 은 11, 동 4개를 따냈다. 그 중심에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이 자리잡고 있다. 중앙연맹 감사를 겸하고 있는 그는 대회기간 내내 경기장을 지키며 선수들을 독려해왔다.궁도 김연길 회장은 전북궁도가 종합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0~50대 선수가 많은 상황속에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전북 궁도가 상위권으로 자리잡는데 확실히 한몫했다는 평가다. 배구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남성고가 우승, 근영여고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석대가 동메달을 따낸 것이다. 그중 정기남 우석대 배구감독은 실업팀들이 즐비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금보다 더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배드민턴은 이번에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전북은 배드민턴만큼은 해마다 최상위에 랭크됐는데, 지난해 다소 저조했다가 이번에 다시 3위에 입상했다. 전북은행 감독을 맡고 있는 김효성 전무이사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전북의 명예를 위해 뛰었다.탁구 박대수 전무는 화려했던 옛 전북탁구의 명예를 찾기위해 뛰어다녔다. 도내 탁구 인프라가 갈수록 취약해지는 가운데서도 전북대를 중심으로 이번에 비교적 선전하는데 박대수 전무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핸드볼은 금 1, 동 1개를 따내며 4위에 랭크됐다. 박종하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제일고는 4전전승을 거두며 감격의 1위를 차지했다.장수군청 씨름팀은 지난 2010년 팀 창단과 동시에 전국체전에 출전했으나, 노메달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은1, 동2개를 따더니, 올 체전에서는 금 1, 동 3개를 획득했다. 권문호 감독이 선수단과 하나가 돼 훈련을 거듭하면서 선전했다는 평가다.선수중에서는 대회신기록(4m 5cm)을 수립한 장대높이뛰기 최예은(전북체고)이 가장 돋보인다. 전북체전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아시아권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최윤희 선수의 고교시절 최고기록을 크게 앞섰다.각 4관왕에 올랐던 수영 백일주최혜라(이상 도 체육회)를 빼놓을 수 없다. 백일주는 자유형 200m와 400m, 혼계영 400m와 계영 800m를 석권했고, 최혜라는 접영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사이클 2관왕에 오른 오현지(전북체고)도 돋보인 선수중 하나다. 오현지는 2km 개인추발과 도로독주 15km 부문에서 2관왕에 오르며 앞으로 김용미(삼양사 감독)의 뒤를 이을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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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9 23:02

전국체전 결산 (하) - 근시안적 '소수 집중' 벗어나 '내일' 위한 학생체육 육성해야

과거 냉전시대에 열렸던 올림픽대회에서는 유독 동구권 국가들이 국력이나 국격에 비해 많은 메달을 따내며 상위에 랭크되는 경우가 많았다.그것은 하나의 기형이었다.특정 엘리트 선수 몇몇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과다한 재원을 투자한 결과였다. 단기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저변확대와는 무관한 일이었다.전북체육이 처한 상황이 어쩌면 동구권 국가들의 그것과 너무나 닮아있는지도 모른다.전북은 지난 2010년과 2011년 9위에 랭크됐고, 올해에는 10위를 차지했다. 전북의 인구, 경제력, 체육저변 등을 감안할때 사실 너무 잘한 것인지도 모른다.모든 부문에 걸쳐 전북이 전국 시도 수준 10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는 도민은 많지 않다.그런데 전북은 왜 유독 전국체전에서는 한자리 수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을까.그것은 바로 특정 소수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때문이다. 많은 예산을 들여 전북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선수를 영입해 전국체전때 단 한번 써먹는 관행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물론, 일부 체육인들은 "다른 시도에서 다 그렇게 하는데 우리만 영입을 하지 않는다면 전북이 전국 꼴찌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과외가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남들이 다 할 경우, 내 자식만 하지 않을수도 없지 않느냐"고 항변한다.하지만 이젠 전북체육의 지향점을 근본적으로 바꿀 때라는 지적이 많다. 전북이 전국체전에서 13위, 14위를 해도 괜찮으니 전북에서 낳고, 자란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전국체전 성적에 연연하는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타 시도에 있는 우수 선수 한명을 끌어오기 위해 적게는 수천만원, 많으면 억대가 넘는 돈을 투자하는 풍토도 바뀔 수 있다.별다른 성적도 내지 못하는 실업선수나 실업팀을 꾸려가기 보다는 이를 과감하게 구조조정, 도내 학생 선수들에게 집중투자를 하는 용기도 필요하다.물론 단기적으로는 반발이 있을 수 있다. "도대체 성적이 이게 뭐냐"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하지만 전북체육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전북이 잘 할 수 있는 종목에 집중 투자하고, 약한 종목은 과감히 버리고 가는 전략을 택해야 한다.대다수 도민은 전북이 전국체전에서 몇위를 했는지 알지 못하고, 관심조차도 없다. 전북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선수들이 짧으면 한두해, 길어도 몇년 뛰다가 좀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곳으로 훌쩍 떠나는 상황에서 관심이 있을리가 만무하다. 도내 학생 선수 육성에 집중해서, 이들이 훗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물론 이들조차 일부는 좀 더 많은 연봉을 주는 곳으로 떠나겠지만, 이미 다른 시도에서도 체전에서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학생체육에 집중하는 상황을 살펴야 할 때다.한편,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전북체육회의 올 예산은 118억9116만원에 달한다. 이중 선수나 지도자를 관리하는 비용인 '체육진흥비'가 73억여원에 달한다.경기단체지원비가 11억8000여만원, 전력강화비가 61억8000여만원이다. 경기단체지원비는 각 경기단체에 지원하는 것으로 경상비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 61억8000여만원의 전력강화비는 말그대로 전력을 강화하는데 쓰는 돈이다.12억원 가량이 지도자 관리비로 쓰이고, 600여명의 선수관리비로 49억원 가량이 쓰인다.50억원 가까운 선수관리비의 70% 이상은 실업선수를 유지하는데 소요된다.전북체육회가 운영하는 8개팀을 유지하는데만 24억원이 소요된다.지금은 수십년동안 반복했던 관행을 과연 내년에도 되풀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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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9 23:02

조중연 축구협회장"차기회장 선거 불출마"

내년 1월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조중연 회장은 17일 축구협회 내부 통신망에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제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며 "이번 회장 임기를 끝으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국가대표팀이 비록 오늘 새벽 경기에서 이란에 아쉽게 패했지만 현재 조 1위로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근접해 있다"며 "외부로부터 제기된 수많은 질시와 억측에도 묵묵히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임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2009년 1월 대한축구협회장에 당선된 조 회장은 재임 중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필두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사상 첫 동메달 획득 등 한국 축구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업적을 남겼다.하지만 조 회장은 지난해 연말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갑작스러운 경질에이어 비리 직원에게 격려금을 주고 퇴직시킨 사건 등 부적절한 행정 처리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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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0.18 23:02

"전북보디빌딩 위상 높이는데 최선"

전북보디빌딩 정규훈 전무이사(59)가 제50회 체육의날을 맞아 정부가 수여하는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았다.정 전무는 지난 15일 제50회 체육의날을 맞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체육상 시상 및 2012 체육발전 유공 훈포장 수여식'에서 백마장을 수상했다.올해 반세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체육상은 매년 정부가 체육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체육부문 최고의 상.정 전무가 이번에 체육훈장 백마장을 받은 것은 35년 넘게 보디빌딩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전북은 물론, 전국 보디빌딩 저변확대에 혁혁한 공적을 남긴 때문이다.1965년 이리남중 1학년때 역도를 처음 시작한 그는 전주 영생고와 일반부 선수 등으로 10년 넘게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했다.전북보디빌딩협회를 창립한 것도 바로 그다.그는 특히 25년 이상 전북보디빌딩 전무이사로 활동하면서 전국조직인 대한보디빌딩협회 인사법제상벌위원장을 겸해 전국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정 전무는 아시아선수권이나 세계남자보디빌딩선수권대회 코치를 맡아 여러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굵직한 대회에 참가하는 등 전국무대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정규훈 전무이사는 "전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와 지도자중 이름있는 사람은 대부분 전북 출신 후배와 제자라는 점에서 커다란 자부심을 갖는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앙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맡아 전북보디빌딩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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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10.18 23:02

모두가 함께 뛴 체전

대구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기간중 전북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각계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함께하는 도민의식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특히 도내 각 대학 총장이나 체육계 인사들은 체육발전을 위한 격려금을 기탁했고, 일부 도의원들은 형식적인 낯내기에 그치지 않고 대회기간 내내 도내 선수단과 함께 하는 성의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김완주 지사는 다른 행사를 이유로 지난 11일 개회식에만 참석한뒤, 도의원들과 저녁을 함께하고 당일밤 곧바로 전주로 향했다.김승환 교육감은 1박2일간 묵으며 조찬 간담회를 주재한데 이어, 축구 등 경기 현장을 찾아다니며 격려했다.최진호 도의장과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 소속 신치범·백경태·정진숙 의원 등도 1박2일 일정으로 경기 현장을 찾아다니며 도내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 특히 태권도 선수 출신의 강영수 도의원은 전국체전이 열리는 일주일 내내 대구에 머물며 태권도 경기장을 시종 지켰고, 모교인 전주공고 축구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하는 성의를 보였다.전북도 박국구 스포츠생활과장과 도교육청 윤택 인성건강과장도 경기 현장을 하나라도 더 보기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다.전북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을 비롯, 서세일·박영민 부회장, 고환승 사무처장, 서정일 전북수영연맹회장, 김광남 전북골프협회장 등은 대회가 끝날때까지 계속 현장을 누볐고,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정찬익 전북육상연맹회장, 조소자 여성체육위원장, 전북체육회 안홍철·김승섭 이사 등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중 도내 각 대학 총장이나 체육계 인사들은 전북체육발전을 위한 격려금을 전북체육회에 기탁했다.전북체육회 백성기 이사가 300만원, 김문철 전 전북축구협회장이 200만원, 대한지적공사 윤형섭 전북본부장이 100만원, 전북체육회 최학성 이사가 50만원, 전북대 서거석 총장이 100만원, 전주대 고건 총장이 300만원, 원광대 정세현 총장이 200만원, 전주비전대 홍순직 총장이 100만원, 군산대 채정룡 총장이 100만원, 전북은행 김한 행장이 300만원,최진호 도의장이 30만원, 김대섭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이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8 23:02

전국체전 결산(상) - 배구·배드민턴 선전에 육상'금빛질주'

대구광역시에서 지난 11일 시작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폐막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3년 연속 9위 수성을 목표로 출전한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10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으나, 만년 하위팀인 대구시가 개최지 가산점 혜택으로 인해 2위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전북의 성적은 예년과 비슷하다는 평가다.경기도는 11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기록경기 득점의 20%를 가산점으로 받는 개최지 대구는 역대 최고 성적인 2위에 올랐다. /편집자 주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7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7개 등 총 193개의 메달을 획득, 3만3090점을 얻었다.지난해의 경우 전북은 금 57, 은 52, 동 83개 등 총 192개의 메달을 따내며 3만5395점으로 9위를 차지했는데, 이와 비교하면 올해 금메달 수가 10개나 줄었음을 알 수 있다.입상 종목을 보면 유일하게 육상 필드 부문이 1위에 올랐다.전북의 취약한 상황을 감안하면 육상 필드 1위는 기적적인 일이다.향후 마라톤과 트랙을 육성키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배구, 궁도, 배드민턴은 각각 3위를 차지했다.수구, 사이클, 핸드볼은 각 4위에 올랐고, 수영 경영, 탁구, 소프트볼, 스쿼시 종목은 5위에 올랐다.이번 대회에는 세종시가 별도로 참가했기 때문에 특정 종목에서 5위 이내 입상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수영 백일주와 최혜라(이상 전북체육회)가 각각 4관왕에 올랐고, 수영 임재엽(전주시청)이은영(전북체육회), 사이클 오현지(전북체고)가 각 2관왕을 차지했다.역도 유동주(국군체육부대)는 한국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했고, 장대높이뛰기 최예은(전북체고), 롤러 이훈희(도체육회), 수영 강지석,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팀이 각각 대회신기록을 세웠다.전북체고 최예은 선수는 장대높이뛰기에 출전, 4m5cm를 뛰어넘어 대회 신기록은 물론, 고등부 신기록 등을 갈아치웠다.단 하나의 금메달이지만 단체전 금메달 수상팀도 눈에 띈다.남성고 배구, 전북제일고 핸드볼, 익산고 검도, 진흥공단 펜싱 사브르 팀이 바로 그들이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9위를 둘러싸고 강원도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으나, 대회 초반 기대를 모았던 단체종목과 체급종목에서 부진이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10위로 떨어졌다.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북이 10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육상 필드, 수영, 탁구, 배구, 검도, 궁도, 소프트볼, 스쿼시 종목이 선전한 때문이다.개인종목의 경우 유도, 양궁, 롤러, 요트, 근대5종, 우슈쿵푸종목이 부진했고, 단체종목에서도 야구, 축구, 정구, 럭비, 하키, 펜싱종목의 성적이 저조했다.고환승 전북선수단 총감독은 "전국체전 한 자릿수 진입을 위한 전북체육의 최대 과제는 도교육청 및 경기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하위권 종목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경기력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면서 "고등부 경기력 향상과 일반부 전력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편성과 실업팀 창단이 시급한 과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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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10.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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