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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열전 마무리

제33회 전북협회장기및 제32회 전북종별선수권대회 배드민턴대회가 이틀간의 열전끝에 각 부문별 우승자를 가리고, 지난 1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폐막했다.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남녀 선수 117명과 임원, 학부모 등 2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협회장기 단체전 남초부 경기에서 정읍동초가 1위, 봉동초가 2위에 올랐고, 여초부에서는 고창초가 1위, 김제검산초가 2위를 차지했다. 남중부에서는 완주중이 1위, 군산금강중이 2위를 차지했고, 여중부에서는 성심여중이 1위에 올랐다. 남고부에서는 군산동고가 1위, 전주생명과학고가 2위, 전북스포츠클럽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종별선수권대회 개인단식 부문에서도 입상자가 가려졌다.남초부에서는 정읍동초 윤형민이 1위에 올랐고, 여초부에서는 고창초 한혜지가 1위를 차지했다.남중부 1위는 군산금강중 서승재, 여중부 1위는 전주성심여중 김예지, 남고부 1위는 전주생명과학고 조건엽, 여고부 1위는 전주성심여고 김태희가 각각 차지했다.전북배드민턴협회 김효성 전무이사는 "올 소년체전에서는 여초부와 여중부가 3위를 차지했고 전국체전에서는 남고부가 단체전 3위를 했는데, 내년에는 남초, 여중, 남중부가 4강권에 진입할 전망이며, 여초, 여고, 남고부도 8강권에 들 것으로 본다"며 "동계 훈련에 박차를 가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2.04 23:02

서울 데얀, 이동국 제치고 K리그 MVP

2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서울)이 2012년 프로축구를 빛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또 FC서울을 챔피언으로 이끈 최용수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고, FC 서울은 베스트팀으로 선정되는 등 올해 시상식은 '서울 천하'가 됐다.데얀은 3일 오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데얀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6표 가운데 92표의 압도적인 표를 얻어 올해 개인통산 최다골(141골) 기록을 달성한 '라이언킹' 이동국(전북19표)을 73표 차로 제치고 K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섰다.올해 K리그에서 42경기에 나서 31골(경기당 평균 0.74골)을 터트려 K리그 통산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운 데얀은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을 뿐 아니라 K리그 통산 외국인 최다 득점(122골) 기록까지 달성했다.데얀은 MVP,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득점상,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 등 4관왕에 올랐다.데얀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는 기대하지는 못했다"며 "프로 선수로서 팬들에게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기뻐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2.04 23:02

전북체육계 결산 ① 전북장애인체육회 - 전민재 올림픽서 사상 첫 메달 '쾌거'

2012년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다. 프로스포츠의 경우 전국 최강팀으로 꼽히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K-리그에서 2위에 그쳤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예선 탈락하고 말았다. KCC 프로농구단은 동네북 신세가 돼 연전연패를 거듭하면서 서서히 관중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마 스포츠계에서는 올해 두드러진 변화와 활약이 있었다. 런던올림픽과 런던패럴림픽이 개최된 올해 전북 체육계에서는 올 한해 수많은 스타가 혜성처럼 등장했고, 이름있던 유명 선수들이 조용히 사라지기도 했다. 전북일보는 전북체육회, 전북생활체육회, 전북장애인체육회 등 각 스포츠단체의 올 한해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맨 먼저 전북장애인체육회의 올 한해 성과와 과제를 짚어보고, 실무 책임자인 노점홍 사무처장의 말도 들어봤다.△되돌아 본 전북장애인체육회올해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제9회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를 체전 사상 처음으로 전종목을 전북에 유치했다.또한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전민재 선수가 처음으로 장애인 여자육상 은메달을 2개나 따내는 쾌거를 일궈냈다.고양시를 비롯한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북은 금37, 은28, 동16개를 획득, 작년 16위에서 한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메달순위로 볼때 12위를 차지, 전북장애인체육회 태동이후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육상 전은배는 대회 4관왕에 올랐고, 체전 MVP에는 대회 9년 연속 3관왕을 차지한 육상 전민재가 선정되는 영광도 차지했다.하지만 이러한 외형적 성과의 이면에는 그림자도 있었다. 일부 장애체육인들간에 갈등이 격화돼 투서가 난무하고, 상급기관의 감사를 받고, 일부 임직원이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눈에 띄는 성과는올 한해 주요 성과는 국내외 대회출전, 생활체육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제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는 전국에서 73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이중 전북선수단은 61명이 참가해 종합 9위를 차지했다.빙상에서 청각부문 이광원 선수가 500m, 1,500m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 동계종목에서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장애비장애 부문이 한데 어우러져 치르는 가장 큰 규모의 생활체육행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다.전북은 8개 종목에 84명의 선수단이 출전, 장애 비장애인이 하나돼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북에서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 학생들 124명의 선수단이 출전,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육상에서 강종우, 김수혁, 김재희, 서동수, 안성남 선수가 다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군산에서 열린 전북장애인체육대회는 도내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틀간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벌이며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갖기도 했다.올해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치료재활생활체육의 이념아래 대상연령, 장애유형, 장애정도에 따라 프로그램을 다양화, 9개 사업을 전개했다.장애청소년 교실, 생활체육교실 및 전통종목, 생활체육동호인 지원, 생활체육강습회, 생활체육어울림대회, 생활체육동호인리그전, 종목별 지역생활체육대회, 도지사기 전국장애인생활체육대회, 찾아가는 생활체육서비스등으로 연간 약1만2000 여명의 장애인에게 직접적인 생활체육을 지원했다. 전북체육회관에 있는 장애인 전용체육센터의 경우 연 누적인원이 1만7000 여명에 달할만큼 장애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아쉬웠던 점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군지부 설립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현재 남원과 정읍 등 2곳에 지부가 설치돼 있고, 순창과 익산은 연말까지 설립 예정이다. 하지만, 장애인 단체 간 이견으로 합의에 어려움이 있고, 기초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설립에 미온적인게 현실이다.올림픽, 전국장애인체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와 지도자에 대해 지속적인 재정 지원과 체계적인 지도를 해야하나, 훈련 여건은 지극히 열악한게 현실이다.또한 수도권에 비해 전문 장애체육인 부족한 것도 문제점으로 꼽힌다.비장애인 선수에 비해 체전 출전 등을 위한 훈련비나 포상금 등도 열악하다.장애 체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부족으로 각 기업체나 기관단체에서 장애인 직장 운동 경기부를 운영치 않으려는 풍토를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2.04 23:02

"우수선수 지원·시군지부 설립 적극 추진"

"전북장애인체육회가 공식 출범한지 5년이 지났는데, 아직 갈길이 멀기는 해도 이 짧은 시간에 장애인체육이 빠르게 착근돼 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전북장애인체육회 노점홍 사무처장의 말이다.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은 이후 항상 현장을 찾으면서 눈코뜰새없이 지냈다는 그는 "집안에 있는 장애인 누구나 밖으로 나와 손쉽게 생활체육을 접하고, 심신의 건강을 되찾는 날까지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시군 장애인 지부 설립이 지연되고, 장애인올림픽이나 전국장애인체전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에게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충분한 보상을 못해준 점이 아쉽다고 토로했다.노 처장은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하려면 시군지부 설립이 반드시 필요한데 몇곳을 제외하고는 일선 시군의 의지 부족과 장애인 단체간 알력 때문에 전혀 진척을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그는 "내년에는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장애인 단체간의 화합과 직원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군지부 설립을 적극 추진해야한다"며 "우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체육회 규정을 일제 정비, 포상금훈련비 등을 다른 시도와 형평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회 단체, 산업체를 포함한 모든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2.04 23:02

"정진안이 누구야?"…"나는 미래 유도왕"

'유도왕'을 꿈꾸는 유망주가 혜성처럼 등장, 도내 유도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전주 우전초 2학년인 정진안 군은 28일 순창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 '제37회 전북도교육감기 유도대회'에 남초부 -30kg 부문에 출전, 소중한 금메달을 따냈다.유도에 입문한지 만 4년만에 일궈낸 쾌거다. 이번 대회를 포함, 정 군은 올해들어 정읍시장기, 전주시장기, 익산시장기 등 도단위 대회에서 4번이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도교육감배대회에서의 우승은 전문가들도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여서 유도인들이 깜짝 놀랐다.전주시장기 등 앞서 열린 3개 대회는 저초등부(1·2학년)와 중초등부(3·4학년), 고초등부(5·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열려 정 군이 저초등부에서 우승했다.하지만, 이번 교육감배는 도내 최고 권위의 대회일뿐 아니라, 체급만 맞으면 모든 학년이 출전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2학년 선수가 우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더욱이 정진안 군은 엘리트 유도를 육성하지 않는 일반 초등학교 학생이어서 이번 우승은 더욱 이변으로 꼽힌다.유도부를 별도로 육성하지 않은 일반 학교 선수가 자신보다 나이가 두세살 많은 형들을 연파하고 매트에서 당당히 걸어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도내 초·중등 감독들이 모두 몰려와 "정진안이 과연 어떤 놈이냐"며 관심을 보였다.경기를 지켜본 우석고 정재훈 감독(43)은 "사설 체육관에서 연마한 선수가 형뻘인 선수들을 이겼다는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면서 "고학년에 비해 정 군은 근력과 골격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유연함과 특유의 근성으로 맞서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잘만 지도하면 전북 유도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는게 정 감독의 설명이다.한편, 정진안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이리초 4학년 박태연을 누르기, 앞뒤축걸기에 이어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결승전 상대는 초등부 강자인 전주 인후초 5학년인 박한별. 경기 초반 힘에서 밀린 정진욱은 연속 2개의 지도를 받고 궁지에 몰렸다.하지만, 특유의 승부근성을 발휘하며 절반과 유효, 효과를 얻어내 금메달을 따냈다.어린 선수가 전문적으로 지도를 받은 상급 학년 선수를 연파하자, 경기장 주변에서는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전북 유도의 희망을 어린 선수에게서 발견한 때문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9 23:02

체육계 인적개편 신호탄 되나

전북체육회가 중대한 변화의 기로에 섰다. 전북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가 도정을 맡은 이후 6년 가까이 전북 체육회를 맡아왔던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이달 30일로 체육계를 떠나기 때문이다. 그의 퇴장은 단순히 상임부회장 한사람이 그만두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의 퇴진과 더불어 전북체육회 상임부회장 직제가 없어진다. 자연스럽게 향후 전북 체육을 꾸려갈 조타수 역할을 과연 누가 맡게될지도 관심사다.△총체적 책임지고 사퇴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이미 지난 7월 전북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1년 가까이 끌어오던 체육계 비리 문제로 "누군가 정치·도의적 책임을 져야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커진 때문이다. 박 상임부회장은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하지만 지사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당면한 전국체전이 끝날때까지 사표 수리를 보류한다"며 이후 상임부회장직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제출한 사표를 덥석 수리하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고, 체면을 살려준 것이다. 박 상임부회장은 두달 가까이 출근을 하지 않았다. 이미 사표를 제출한 마당에 지사가 사표를 반려한다고 해서 되돌아가기도 좀 이상하다는 판단을 한 때문이다.우여곡절끝에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업무에 복귀했지만, 그는 주변사람들에게 "미진한 부분을 마무리하고 연말이내에 떠나겠다"고 말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진숙 의원(비례대표) 등이 조속한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자 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서둘러 전북체육회장인 지사를 만나 11월말에 사임하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지난 26일 출근한 그는 전북체육회 일부 간부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고 홀연히 떠났다. 그는 "나이가 70세인데 무슨 욕심이 더 있겠느냐"며 "5년 6개월동안 체육계에 몸담으면서 여러가지 비판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사심없이 최선을 다해 일해왔다"고 강조했다. 김완주 지사는 28일 도의회 출입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박 부회장에 대한 사표를 이달 30일자로 수리했다"고 전했다.△실세의 퇴장과 여파는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몸을 낮췄으나, 김완주 지사 체제 출범이후 체육계를 한손에 주무르는 실세였다. 사무처장이 있었지만, 처장은 그야말로 실무적인 업무만 수행했을뿐 중요한 결정은 모두 상임부회장의 몫이었다.전북도 관계 실국장이나 비서실장도 원로 그룹에 속한 그와 맞서는데 부담을 느낀 때문인지 체육계 문제에 가급적 관여하려 하지 않았다.강현욱 전 지사 시절 활동하던 인사들이 김완주 체제로 완전히 물갈이되는데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주요 역할을 했다. 그 과정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박 상임부회장을 공격하고 나섰다. 선거 캠프 출신이고, 전문 체육인이 아니다는게 비판의 요지였다.그는 유종근 전 지사 시절 활동했던 김대열 상임부회장과 종종 비교되곤 했다. 지사 선거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강한 정치적 입김을 바탕으로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아 인사와 예산, 조직을 한손에 쥐고 흔들었기 때문이다.그러면 앞으로 전북체육회는 과연 누가 이끌어갈까. 상임부회장직은 두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모든 업무는 사무처장 중심으로 끌어갈 수밖에 없다.다만, 사무처장이 종전 상임부회장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지, 아니면 행정관청의 입김이 사사건건 끼어들 것인지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고환승 사무처장의 거취는상임부회장의 퇴진과 더불어 체육계 안팎에서는 고환승 사무처장의 거취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고 처장의 임기는 내년 2월말로 끝나는데, 과연 앞으로 2년간 더 기회를 줄것인지 여부가 관심사다.당사자인 고 처장은 "임기때까지 최선을 다할뿐 연임 여부는 위(=체육회장)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일체의 언급을 삼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미 6년 넘게 재임했고, 상임부회장이 물러난 마당에 명운을 함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체육계 비리가 별것이 없는 마당에 상임부회장이 모든 책임을 졌으면 됐지, 실무자인 처장까지 물러나야 하느냐"며 반론을 제기한다.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체육계 안팎에서는 K씨, P씨, J씨 등이 후임 사무처장 후보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그런데 여기에는 많은 고민이 따른다. 내후년 상반기 지방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임기가 1년 남짓한 처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전북도 실국장중 한명을 보낼 경우 자칫 체육계에 대한 행정기관의 간섭으로 비칠 수 있어 이 또한 부담이다.한쪽에선 처장직을 향해 뛰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으려면 전북체육회장인 도지사가 고 처장의 연임 여부를 조속히 결론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9 23:02

장수군청 야구단 도내 최고 클럽팀 선정

장수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장수군청야구단'(단장 김선만)이 전북 최고 클럽 팀으로 선정돼 장수군의 위상을 높였다.장수군청야구단은 올 한해 전북도와 전북생활체육회에서 개최한 2012도민체육대회와 도지사배야구대회, 비활성화 시군 야구대회, 동호인주말리그 왕중왕 전 등 각종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했다. 또 전국공무원야구대회인 청자배 야구대회와 제주시장기 야구대회에서 1위를 휩쓸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특히 도내 생활체육 클럽 중 종목별로 최고의 팀들이 참가한 동호인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인해 도 생활체육협의회는 8개 종목 275개 팀중 최고의 클럽으로 '장수군청야구단'을 선정했다.장수군청야구단은 이번에 최고클럽으로 선정됨으로써 장수군의 위상도 함께 높였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이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어 연습에 임하고 매주 리그전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쌓으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 온 결과다.양승범 감독은 "앞으로 전북은 물론, 전국 단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장수군청야구단이 장수군과 전라북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프로야구 제10구단이 전북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백기곤
  • 2012.11.28 23:02

'제2의 왕기춘' 향한 엎어치기 한판

제37회 전북도 교육감기 유도대회가 27일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시작돼 28일까지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도교육청과 전북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유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 유도 선수 200여 명이 참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된다.대회 첫날 개인전을 마무리한데 이어, 이틀째 경기에서는 단체전을 벌이게 된다.유도 꿈나무 발굴을 위한 대회 취지에 걸맞게 아직 설익었지만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상당수 눈에 띄면서 유도인들은 희색을 감추지 못했다.명실공히 전북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총망라해 참가한 대회에서 시종 화이팅 넘치는 경기가 펼쳐지면서 초겨울의 추위를 한방에 날렸기 때문이다.전북 유도인중에는 전국적인 명성을 갖는 사람이 상당수다. 한국중·고 유도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배 전북중 교장을 비롯, 국내 여자유도의 꽃을 피워낸 이희철 전 영선고교장,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과 동메달리스트 정경미 등이 바로 전북 출신이다.또 2011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헤비급 선수로는 26년만에 동메달을 획득한 김성민 선수나, 전북출신으로는 첫 올림픽 심판에 발탁된 전영천 고창군청 감독 등 기라성같은 선수나 지도자가 많다. 이들의 계보를 이을 선수를 발탁하기 위해 열린 대회가 바로 이번 제37회 전북교육감기 유도대회다.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27일 순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에는 김경선 순창부군수, 유현상 순창교육장, 전북체육회 최형원 총무부장, 순창군체육회 한동락 수석부회장·장재수 부회장, 순창군체육진흥사업소 강성문 소장, 한국중고유도연맹 최성배 회장, 익산시 유도회 박병섭 회장, 인후초 주형락 교장, 전주교대 부설초 권순하 교장, 금산초 전도 교장, 정읍시 유도회 유태연 회장, 도교육청 오명환 장학관, 전북유도회 최동훈 회장·전영천 부회장, 신윤갑 고문, 문상열·이영섭 부회장, 유재규·정종열·나복균·구상회·박미자 이사 등이 참석했다.한편 개인전 경기 결과,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도표와 같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8 23:02

이동국 K리그 최우수선수 도전…서울 데얀-울산 곽태휘와 3파전

올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상은 데얀(서울)과 이동국(전북), 곽태휘(울산)의 3파전으로 압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달 3일 열리는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의 MVP와 신인선수상, 최우수감독상, 베스트 11 후보 등 부문별 후보를 선정해 26일 발표했다.연맹은 각 구단이 추천한 선수들 중 개인 기록과 주간 MVP·위클리 베스트11 선정 횟수 등을 토대로 후보를 지정했는데 최고의 영예인 MVP를 놓고는 데얀-이동국-곽태휘가 경쟁하게 됐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데얀이다. 올 시즌 42경기 30골로 K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신기록을 작성하며 서울의 우승에 앞장섰다.'토종 공격수'의 자존심을 걸고 득점왕 경쟁을 이어가는 이동국(26골)이 여기에도전장을 내밀었다. 울산의 주장으로 고비 때마다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곽태휘 역시 만만치 않은 후보다.신인선수상 후보에는 이명주(21·포항), 박선용(23·전남), 이한샘(23·광주)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최우수감독상 부문에는 서울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은 최용수(39) 감독과 FA컵우승을 지휘한 황선홍(44) 포항 감독,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아시아를 재패한 울산의 김호곤(61) 감독, 인천의 18경기 무패 행진을 이끈 김봉길(46) 감독 등 4명이 후보로 선정됐다.단 투표로 뽑는 각 부문 수상자는 내달 3일 오후 2시50분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릴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한다. 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2.11.27 23:02

전북생활체육회 4년 연속 우수단체 선정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사진)가 4년 연속 대한민국 생활체육 우수단체에 선정됐다. 전북생활체육회는 올해 동호인들의 편안한 운동 생활을 보장하는 '안전공제보험' 부문에서 공로를 인정 받아 국민생활체육회 우수단체에 선정됐다.지난 2009년 역대 최고의 전국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최우수단체에 선정된 이후 전북생활체육회는 2010년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2011년 동호인등록 1위로 우수단체에 선정됐다.올해는 동호인들의 부상 예방과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공제보험 제도 마련에 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4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또한 전북생활무용연합회 윤석분 회장이 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아시아줄다리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전북다리기연합회(회장 고미자)가 우수회원 단체상을 받았다.남원혼불배구클럽과 전북클레이사격클럽, 정읍시생활체육회 장현주 지도자, 전북생활체육회 김춘상 계장, 전북인라인연합회 김태영 사무국장 등이 국민생활체육회장상을 수상했다.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은 "도내 생활체육인들의 단합과 헌신이 없었더라면 4년 연속 수상은 결코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다"라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 생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도 생활체육회 유공자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후 6시 전주웨딩캐슬에서 개최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1.27 23:02

전북일보 주최 '역전마라톤' 군산시 3연패 쾌거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 이번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준우승은 남원시, 3위는 순창군, 4위는 익산시, 5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 6위를 한 전주시는 감투상을, 7위를 한 임실군은 성취상을 각각 받았다.이번 대회는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지난 22~23일 남원~전주~군산간 도로에서 열렸다.총 113.2km 구간을 14개 소구간으로 나눠 각 시군 선수들이 계주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결과, 군산시는 6시간 9분 19초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2위 남원시는 6시간 20분17초, 3위 순창군은 6시간 25분15초를 기록했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군산시는 지금까지 치러진 24번의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우승을 차지, 고창군(7회)과 더불어 가장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인 22일 경기에서 멀찌감치 달아난 군산시는 이틀째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최우수 선수상은 2개 소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군산시 백승혁 선수에게 돌아갔고, 군산시 서채원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순창군 김무연 선수는 신인선수상을, 진안군 신용비, 장수군 김갑수 선수는 감투상을 받았다.장려상은 만 13세로 최연소 출전자인 무주군 정연규, 고창군 차재성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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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11.26 23:02

마라톤 전문가 답게 완벽 인도

지난 23일 오후 1시30분, 전북일보사 앞 도로에 순찰차 한대가 미끄러지듯 들어왔다.이날 아침 남원시청 앞 광장에서 출발한 제2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이 결승 테이프를 향해 역주하는 것을 돕기 위한 선도 차량이었다.그저 순찰차에 탑승해 선수들을 인도하면 되는 것 같지만, 그 주인공은 도내 에스코트 전문가일뿐 아니라, 4500여 도내 경찰관중 마라톤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인 전주덕진경찰서 조형래 경사(50)이다.전주덕진경찰서(서장 신일섭) 소속인 그는 순찰차만 11년째 모는 베테랑 교통관리 전문가.현직 장관이나 총리는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거물급 VIP가 전북을 방문했을때 선도차량을 모는 사람이 바로 에스코트 전문가인 조 경사다. 그는 월드컵때도 내로라하는 VIP들을 선도해 경찰 조직 내에서는 꽤 유명해졌다. 하지만 조형래 경사가 진짜 유명한 이유는 따로있다. 4500여 명의 도내 경찰관중 마라톤 전문가를 꼽으라고 할때 첫손에 꼽히는 이가 바로 그다.10여년전 건강이 좋지 않아 마라톤을 시작, 이젠 동호인중 수준급으로 올라섰고, 5km부터 풀코스까지 틈나는대로 전국 방방곡곡 안가는 곳이 없다.동료 경찰들은 그를 '백마'라는 별명으로 부르지만, 동호인들은 '모악산 다람쥐'란 애칭으로 부르곤 한다.경찰 업무의 특성상 연습을 매일 할 수 없어 절대적인 훈련량이 부족하지만, 비번일때를 이용해 운동을 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이번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그의 진가는 여실히 빛났다.보통의 경우라면 대회 관계자들이 전해준 자료를 토대로 선수들의 도착 시간을 추산하지만, 그는 수준급 마라톤 동호인답게 선두와 후미의 도착 시간을 귀신같이 알아내곤 한다.순찰차에 동승했던 덕진경찰서 최경식 교통관리계장이 "어떻게 그렇게 정확하게 시간을 알아내느냐"며 탄복했다고 한다. 교통 통제를 가장 짧게 하면서도, 선수들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조형래 경사의 노하우 때문이다.지난 22일 오전 10시 출발 총성과 함께 선도 차량을 이끌고 선수단을 유도했던 조 경사는 깔끔하게 대회가 마무리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이젠 25일 열리는 고흥마라톤에 선수로 출전해야겠다"며 짐을 꾸렸다.10년 넘게 전북역전마라톤 현장에서 선도 차량을 몰았던 그는 "이젠 출발 선상에 선 선수들의 눈빛만 봐도 누가 1위를 할 것인지 알것같다"고 쌓인 내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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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11.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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