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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금메달 '부전여전 '

전북체고 사이클 코치인 오병훈씨(47)와 딸인 오현지(전북체고 3년) 선수가 11일 값진 금메달을 합작해냈다.지난해 전국체전에 이어 사이클 여고부 개인추발 2km 부문 2연패의 위업을 달성해내며 이들은 전북사이클의 명성을 대구벌에 널리 떨친 것이다.대구사이클 경기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전 사이클 여고부 개인추발 2km 경기에 출전한 오현지는 결승전에서 멋진 레이스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오현지는 이날 예선전에서 0.3초 차이로 경기도 소속 김소라에 밀리며 2위에 그쳤다.하지만 결승전에서 오현지는 김소라를 0.3초 차이로 눌렀다.거리로 치면 약 3m밖에 차이가 나지않는 박빙의 승부였다. 지난해 이종목 경기에서 김소라에 예선전에서 뒤쳐졌으나, 결승전에서 멋지게 역전승한 것을 재현하듯 너무나 똑같은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오현지가 금메달을 따내자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던 오병훈 코치는 딸인 오현지를 껴안으며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이들 부녀는 금메달을 따는 순간, 약속이라도 한듯, 그토록 힘들게 훈련했던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떠올랐다고 한다.전주밸로드롬에서 아버지는 오토바이를 타고, 딸은 그 뒤를 자전거를 타고 매일 60바퀴씩 돌며 흘린 땀방울은 헛되지 않았다.사실 오현지가 따낸 금메달은 단순한 메달 하나가 아니었다.전북체고 코치를 맡고 있는 아버지가 단 하루도 거르지않고 피땀흘려 일궈낸 때문이다.국가대표 사이클 선수 출신인 오병훈 코치는 딸(오현지)이 초등학교 시절, 너무 비만하다고 판단, 운동을 시켰다고 한다.운동선수 출신 부모를 닮아서인지 딸도 전북체육중학교 1학년때부터 사이클을 열심히 했고, 눈에 띄게 성장했다.전북체고에 진학하면서 오현지는 전국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딸이 성장하는 모습에 오병훈 코치는 일년 열두달, 단 하루도 쉬지않고 어떻게 하면 딸이 더 큰 선수가 될 것인가만 고민하며 독특한 훈련기법을 고안했다고 한다.정상에 서면 오만해지기 쉽지만, 오현지는 반발심이 큰 청소년기에도 아버지의 지시를 그대로 따라줬고, 결국 이날 값진 금메달을 합작해냈다. 결선에 앞서 함께 김밥을 함께 먹는 부녀의 모습은 평범하기 그지 없었으나, 이들이 일궈낸 값진 성과는 결코 평범하지 않아 보였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2 23:02

전북, 출발이 불안하다

제93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린 11일, 전북선수단은 사이클 여고부에 출전한 오현지(전북체고)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으나, 전반적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이날 전북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사한 오현지는 2km 개인추발에서 2분43초300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현지는 이번 메달로 전국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일 도로독주 부문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인 오현지의 2관왕 달성여부가 주목된다.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날 전북선수단은 단체전 등에서 부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배드민턴 여자대학부 단체전에 나선 군산대 팀은 강호 한국체대에 1대 3으로 분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배드민턴 남고부 군산동고와 남대부 원광대가 각각 동메달을 추가하는데 그쳤다.사이클에서 금메달을 예상한 장선재(대한지적공사)는 남자 일반부 4km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신동인 (전라고)도 남자 고등부 3km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에 그쳤다.배점이 큰 단체전에서 전북선수단은 3승 4패를 기록했다. 단체전 첫 경기였던 축구 남고부의 1회전 경기에서 전주공고가 홈팀인 강호 대구공고를 만나 2대 0으로 승리했다. 전주공고는 이번 승리로 약팀인 제주서귀포고와 준준결승전이 남아있어 준결승전에는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핸드볼 남고부의 전북제일고도 이날 경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날 1회전 경기에서 경남 창원중앙고를 36대 19로 가볍게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테니스 여고부에 출전한 전국체고도 광주 살레지오에 3대 0으로 승리하면서 상위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축구 여자일반부 KSPO팀은 강호 인천 현대제철을 만나 3 대0으로 패하면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테니스 여자일반부 전북협회팀도 서울 양천구청에 0대 2로 패하면서 1회전에서 탈락했다. 럭비 남자일반팀의 원광대 역시 강원의 한국전력팀에 맞섰지만 15대 110으로 대패하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전북은 이날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2 23:02

제93회 전국체전 오늘 대구서 개막

"3년 연속 9위를 달성하라"전북이 9위 수성을 목표로 나선 가운데 제93회 전국체전이 11일 대구시에서 시작돼 17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개막식 팡파르는 11일 오후 6시 대구종합경기장에서 울려 퍼진다.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자전거 길을 통해 봉송됐으며, 개막식에서 대구종합경기장 성화를 밝히게 된다.개막식에서는 세계적 스타가 된 가수 싸이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출연하는 등 깜짝쇼도 열린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 임원 426명, 선수 1164명 등 총 1590명을 파견했다.단장인 김완주 지사를 비롯, 총감독인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임원, 선수들이 전북의 9위 수성을 향해 나섰다.올 전국체전에는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이성진, 펜싱 김지연,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 등이 전북 선수로 출전, 다시한번 런던의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10일까지 진행된 사전경기에서 전북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군산대 배드민턴이 결승전에 진출했다.개막식이 열리는 11일 전북은 전주공고와 대구공고간 축구 대결을 비롯, 테니스, 핸드볼, 배드민턴, 럭비, 사이클, 역도, 골프 경기를 치르면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1 23:02

"10구단 모기업 컨소시엄 가능"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추진하는 전북도가 모기업에 대해 컨소시엄의 가능성을 언급했다.10일 전북도는 2개 이상 기업이 연합해 10구단 창단에 참여하는 형태도 가능하다는 KBO(한국야구위원회) 내부 의견에 따라 이 같은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북도 관계자는 "구단주로서 조건을 충족한 지역 기업으로부터 참여 의지를 확인한 상태지만 CJGS 등 최근 모기업으로 거론되는 대기업의 참여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현재 지역 기업 외에 마땅한 대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유치 여건에서도 전북은 경쟁지인 수원보다 적은 인구와 낮은 1인당 GR DP(지역내 총생산), 교통 기반시설 부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지역 안배와 야구 열기 등 연고 지역에 대한 평가는 수원보다 다소 긍정적이지만 창단을 원하는 지역 기업의 경쟁력에는 우려가 있는 만큼 여건이 불리하다는 게 전북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신설 구단 지원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찾고 있다"며 "구단주들을 납득시킬 정도의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10구단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존 구단주를 설득 중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스포츠일반
  • 이세명
  • 2012.10.11 23:02

전민재 육상 2관왕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전북은 10일 현재 금메달 23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2개를 따내며 종합 14위를 달리고 있다.전북은 배점이 큰 단체 종목 등 상당수 종목에 출전하지 않아 종합점수면에서 뒤떨어져 있을뿐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5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25개를 목표로 출전했는데, 대회 3일째인 10일 현재 금메달 수가 목표치에 거의 도달한 상태다.전은배 선수는 육상트랙에 출전, 남자 100m T36, 200m T36 400m 계주 T35~38 경기에서 3관왕에 올랐다.또 전민재 선수는 육상트랙 여자 100m T36과 200m T36 경기에서 2관왕에 올랐다.지난달 런던패럴림픽에서 은메달 2개를 따내며 발휘한 실력을 이번 전국대회에서 유감없이 재현해 보인 것.전북은 전민재 이외에도 문지경, 이안임, 장동옥, 전근문, 정우람 등 모두 6명의 선수가 2관왕에 올랐다.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도 쏟아졌다.이안임 선수가 원반던지기 F56과 창던지기 F56 에서 한국신기록을 잇따라 세웠고, 장동옥 선수는 포환던지기 F34와 창던지기 F34 에서 역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최은지·선정미 선수도 수영과 육상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또 박정규와 김정용 선수는 창던지기와 트랙독주 부문에서 대회신기록을 잇따라 세우며 전북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1 23:02

다관왕·신기록… "우리가 일낸다"

제93회 전국체전 개막(11일대구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1164명의 선수중 화제의 출전자들은 과연 누구일까.첫 금메달의 영광은 당초 예상한대로 배드민턴 남대복식에 출전했던 원광대 김대은김기정 선수가 지난 7일 차지했다.이들은 복식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2관왕에 오르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이들 이외에 다관왕 후보도 수두룩하다.수영 최혜라는 개인혼영 200m와 접영 200m, 계영 800m에서 3관왕을 바라보고 있고, 백일주 역시 자유형 4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 부문에서 역시 3관왕을 노린다.전북의 효자 종목인 사이클에서는 장선재가 4km 개인추발, 개인도로, 포인트레이스에서 3관왕에 오를 것으로 보이고, 사이클 오현지는 2km 개인추발과 도로독주에서 2관왕이 유력하다.카누 이순자는 k1-200m, k1-500m, k4-500m 등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그러면 전국체전 대회신기록이나, 한국신기록 가능 선수는 누구일까.해머던지기 강나루, 장대높이뛰기 최예은, 남일반부 수영 혼계영 400m, 여일반부 계영 800m, 사이클 장선재 4km 개인추발, 핀수영 잠영 100m 정용수 등이 첫손에 꼽히는 후보군이다.이중 장대높이뛰기 최예은(전북체고) 선수는 현재 국내 대회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여서 신기록 수립이 유력하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배점이 큰 단체전에서 우승권에 가까이 가 있는 종목도 많다.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 사브르팀을 비롯, 원광대 배드민턴, 전라고 사이클 단체추발, 남일반부 사이클 단체추발 등은 우승 가능성이 크다.도내 1164명의 선수중 궁도 경기에 출전하는 장춘기(58세) 선수는 최고령이다.형제간이나 자매간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있다.육상 전북개발공사 팀의 김지은 선수는 아버지인 김우진 감독과 더불어 출전하며, 지적공사 장윤호 감독은 아들인 장선재장찬재를 지휘하며 사이클 경기에 나선다.사이클 오현지(전북체고)는 아버지 오병훈 전북체고 코치와 함께 출전한다.역도 박무성박무정 형제는 순창고에 재학중인 쌍둥이 선수들이다.우석대 여자레슬링 정은선정현선 선수는 자매다.카누 이순자는 전국체전 13연패에 도전장을 던지고 나섰다.사연도 제각각, 종목도 제각각 이지만 전북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쥐고 출전한 도내 선수들은 이제 결전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10 23:02

"영차 영차" 아시아 줄다리기 최강자는?

'2012 새만금 제9회아시아줄다리기선수권대회'가 11일부터 14일까지 김제시에서 열린다.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대회 유치의 일환으로 김제 지평선축제 기간중 아시아 줄다리기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이 대회는 도내에서 처음 열리는 뜻깊은 행사다.12일 오후 6시 김제 아리랑문학관 잔디광장에서 환영연이 열리며, 13일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지평선 횃불축제에 참가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권 19개국 400여 팀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게 되며, 아시아연맹 줄다리기 총회 등도 개최된다.김제 벽골제 일원에는 줄다리기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단 등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줄다리기 경기는 한 팀당 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선수들의 체중 합계가 남자는 600kg, 여자는 500kg 이내로 제한된다.이번 대회는 단순히 줄다리기 경기 이외에도 아시아줄다리기연맹 총회를 비롯, 아시아줄다리기발전 세미나, 김제 입석줄다리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아시아인이 참여하는 줄다리기를 통해 도내 다문화가족의 향수를 달래고 사회통합을 유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특히 외국 선수단 이외에도 국내 시도 클럽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함으로서 김제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전북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은 "우리 고유의 민속 경기인 줄다리기국제 경기를 통해 생활체육이 지역경제에 큰 힘을 실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을 홍보하고 도내 줄다리기의 저변을 넓히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09 23:02

이현탁·김재영·문지환 '최우수 선수' 영예

올 한해 학생축구 최강팀을 가리기위한 초중고축구리그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치러진 가운데 우승팀과 우수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시상식이 8일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2012 대교눈높이 전국초중고축구리그'에서 각 부문별 우승팀은 전주조촌초(교장 홍의두, 감독 안대현), 완주중(교장 박경애, 감독 정경구), 전주공고(교장 김능배, 감독 강원길)가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전주조촌초는 14승1무1패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중등부에서는 완주중, 고등부는 전주공고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준우승은 이리동산초, 대전유성중, 광주숭의고 등이며, 3위는 군산구암초, 대전중리중, 고창북고가 차지했다.최우수선수상은 전주조촌초 이현탁, 완주중 김재영, 전주공고 문지환 등이며, 골키퍼상은 전주조촌초 설현빈, 완주중 김대준, 전주공고 황인재 등에게 돌아갔다.최우수 지도자상은 전주조촌초 안대현, 완주중 정경구, 전주공고 강원길 감독이 받았다.이날 시상식에는 도 교육청 윤택 인성건강과장, 완주중 박경애 교장, 전북체육회 최형원 총무부장, 전북축구협회 김대은 회장대행·유종희 사무국장, 대전시축구협회 황의경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09 23:02

전북, 남자 창던지기 '무더기 金' 수확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8일 시작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도내 선수들이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등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총 27개 종목에 걸쳐 4839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8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전북은 이번 대회에 21개 종목에 걸쳐 선수 203명이 출전, 금메달 25개를 목표로 뛰고있다.대회 첫날인 8일 전북은 남자 창던지기 F33 종목의 윤한진 선수를 비롯, 남자 창던지기 F34 장동옥, 남자 창던지기 F35 박정규, 수영 여자 100m 배영 S6/S7 최은지 등 4명의 선수가 각각 금메달 한개씩을 따냈다.사이클 남자트랙 개인추발 3km 부문에 출전한 김정용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고, 육상트랙 남자 800m T54 심재문, 남자 800m T36~37 정한솔 선수는 동메달 한개씩을 따냈다.이로써 전북은 대회 첫날인 8일 현재 2894점을 획득, 11위를 달리고 있다.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도내 선수중 남자 육상 전은배(T36) 선수의 4관왕 달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런던패럴림픽 여자 육상 100m와 200m에서 소중한 은메달 2개를 따냈던 전민재(전북육상연맹·T36)의 활약도 주목된다. 전민재는 100m를 비롯, 200m와 400m에서 9년 연속 3관왕 달성을 목표로 나섰다.남자 육상 100m와 200m에 출전하는 이광원(진주국제대·청각)과 국가대표 유망주인 펜싱 진희효(47·사브르 2등급)선수의 대회 3연패 달성 여부도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09 23:02

사제가 하나된 '행복한 질주'

제11회 전국 부부가족 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 박병익)가 7일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일단의 무리가 눈길을 끌었다.평소 취미 활동의 일환으로 마라톤을 연마해 온 전주 해성고 학생들이 바로 그들이다.안평용 교사(48국어)가 지도한 전주해성고 학생 15명은 이날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레이스를 완주하며, 사제간의 정을 두텁게 다졌다.안평용 교사와 김주영 학생이 21.0975km의 하프코스를 달렸고, 서정수 학생 등은 모두 10km를 완주했다.풀코스 서브 3(=3시간이내 주파) 기록을 갖고 있는 안 교사가 하프코스를 1시간 36분에 주파했고, 김주영 학생은 2시간을 좀 넘겨 골인했다.아버지뻘 되는 안 교사가 학생보다 약 30분 먼저 골인했지만, 이들에게 기록은 중요하지 않았다.이날 완주한 학생들은 사실 몇몇을 제외하고는 운동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학기초부터 꾸준히 연습을 거듭하면서 10km나 하프코스를 멋지게 완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소극적이거나, 몸이 허약한 학생들이 훈련과정을 통해 열정과 의욕을 찾아갔다고 한다.안평용 교사는 "국어 담당 교사여서 문예나 창작 등을 맡아야 하는데, 활동적인 것을 하고싶어 취미인 마라톤을 선택해 학생들과 함께 운동을 해왔다"며 "학생들이 차츰 열정과 자신감을 가져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귀띔했다.이날 대회에서도 레이스가 끝난뒤 스승과 제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자기주도학습의 일환으로 스펙도 쌓고, 체력도 기르기 위해 시작한 조깅이 이젠 사제간의 정도 두텁게 하는 촉매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08 23:02

배드민턴 - '셔틀콕 전국최강 명성'다시 찾는다

전북배드민턴협회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남고,여고,남대,여대,여자일반 등 5개 종별에 걸쳐 임원10여명과 선수 35명을 파견한다.올 체전때 최소 1,500점 이상을 획득, 전국종합 순위 종합 4위이내를 목표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전북이 출전하는 42개 경기 종목중 1500점 이상을 얻을 수 있는 종목은 5개 이하다.그만큼 전북팀에 있어 배드민턴은 효자 종목이다.2010년 전북배드민턴은 종합 1위를 차지했으나, 2011년에는 남자일반부(국군체육부대)가 전북팀으로 뛸수 없게돼 종합 9위에 그쳤다.하지만 올해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전열을 재정비, 상위 입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각 종목별 전력이나 대진운을 보면 명암이 뚜렷하다.남자고등부는 개인복식 4강이 확실시 된다. 단체전에서도 8강에서 서울체고를 이기면 결승까지도 무난하다.서울체고와의 맞대결이 중대한 변수다.여자고등부는 개인복식에서 4강이 유력하다. 현재 국가대표인 신승찬 선수가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단체전에서도 무난히 4강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남자대학부는 가히 국내 최고의 팀이라고 할만하다.현재 국가대표 4명이 활동중이다.개인복식은 현 국가대표인 김기정,김대은 선수의 금메달이 확실하다.단체전 또한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은 따논 당상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여자대학부는 개인복식에서 1차전에서 난적 인천대와 라이벌전을 벌여야한다.단체전에서는 무난히 4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준결승에서 부산외국어대와의 경기 또한 약간 우위를 보일 전망이다.여자일반부는 런던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김민정을 필두로 새롭게 국가대표에 발탁된 양란선까지 가세해 선전이 기대된다.전북은행 소속 김민정 선수는 고의로 패배했다는 파문에 휩싸여 자칫 선수생명이 끝날뻔 했으나, 김효성 전북은행 감독겸 전북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의 헌신적인 구명 노력으로 인해 살아난 경우다.김민정 선수가 아픔을 딛고 과연 멋진 부활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여일반부 단체전의 경우 1차전에서 김천시청과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 만일 승리한다면 준결승까지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각 종별로 경기력 격차는 박빙에 불과하다.따라서 선수단의 단합된 모습과 협회의 코트밖 노력이 중요하다.전북배드민턴협회에서는 강현민 회장을 비롯, 양경석 상임부회장,김효성 전무등이 선수들의 경기력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있다.특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모교인 원광대의 확실한 금메달을 위해 틈나는대로 후배들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원광대 최정 감독과 이대원 전 전북체육회 사무차장 등도 음으로, 양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전북배드민턴협회 강현민 회장은 추석 직전, 선수들을 초청한 가운데 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했다.그는 "일년내내 고생했는데 이제 결실을 거둘 때가 다가왔다"며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독려했다.양경석 상임부회장은 과거 본인이 배드민턴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고하며 "선수들이 스스로를 믿고, 지도자에 대해 깊은 신뢰를 갖는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10.04 23:02

"전북 축구 저력 보여달라"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전국체전 참가 선수단 격려

오는 11일 대구광역시에서 시작되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도내 축구 선수단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채 전남 강진군과 목포시 등지에서 맹훈련을 실시중인 가운데,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이 연일 해당 팀 훈련장을 방문, 선수단을 격려했다.한별고, 전주공고, 전주대, KSPO(국민체육진흥공단) 축구 선수단은 지난 여름 무더위와 태풍속에서도 한시도 쉬지않고 맹훈련을 거듭해왔다.이들은 특히 경기가 임박해지자, 추석 당일 오전만 휴식을 취한채 추석 연휴는 물론, 개천절 등을 잊은채 막바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송병수 한별고 감독을 비롯, 강원길 전주공고·정진혁 전주대·강재순 KSPO 축구감독은 모두 출전선수를 이끌고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이들 감독들은 "과한 욕심으로 자칫 선수들이 막바지에 부상을 입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며 "연휴에 정신력이 나태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전지훈련장에서 선수단과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선수단을 찾아 격려하는 자리에서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은 "도내에서는 사계절 잔디구장을 사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명절 연휴기간에 객지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을 보니 미안하고, 한편으론 고맙다"며 "지난해에 비해 대진추첨 결과가 다소 좋지 않아 걱정이 크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된 도내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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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10.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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