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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배드민턴, 런던 하늘에 태극기 휘날린다

올해는 전북에 배드민턴이 소개된지 꼭 50년이 되는 해다.1962년 전주농고(현 전주생명과학고) 선수였던 임채경(69) 전북배드민턴협회 고문이 엘리트 배드민턴을 처음 배워, 도내에 소개한지 꼭 50년이 흘렀다.시간이 흐르는 동안 전북은 올림픽에서 김동문이 2개, 하태권정소영박주봉이 각 한개씩 금메달을 따냈다.4명의 선수가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은메달과 동메달은 수없이 많다.런던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도민들은 또다시 도내 배드민턴 건아들이 런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어느 종목보다 메달 가능성이 크기에 도민들은 하루, 하루 결전의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고, 전북은 물론, 국내 전 배드민턴인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전북 선수단의 선전을 숨죽여 기도하고 있다.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출신 배드민턴 선수는 정재성, 유연성, 김민정 등 3명이다.정재성(30)은 이용대 선수와 함께 남자복식에 출전, 금맥캐기에 도전한다.정재성-이용대 조는 현재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남자복식 무적함대.이들의 우승 확률은 80%가 넘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전주서중, 전주생명과학고, 원광대를 졸업한 정재성은 자타가 공인하는 금메달 후보 0순위로 꼽힌다.도내 배드민턴인들은 "런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는 장면이 연상될만큼 큰 기대를 하고있다"고 귀띔했다.유연성(26)도 메달 색깔이 문제일뿐 입상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성현과 더불어 남자복식에 출전하는 유연성은 현재 세계랭킹 4위.정재성-이용대 조에 비해 유연성-고성현 조는 지명도나 파괴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역시 무서운 메달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정읍중, 전주생명과학고를 거쳐 현재 수원시청 소속이다.여자복식에 출전하는 김민정도 다크호스다.김민정(26)은 하정은과 더불어 여자복식에 출전하는데 이들은 현재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다.제주여고, 군산대를 거쳐 현재 전북은행 배드민턴 팀에 소속돼 있다.여자복식 동메달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런던에서 도민들에게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전북 배드민턴은 지난 50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해왔다고 볼 수 있다.임채경 고문이 처음 전북에 배드민턴을 도입한 이래, 김동문, 황선호, 이덕준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한국 배드민턴을 주름 잡았다.박주봉(1992바로셀로나 금), 김동문(1996애틀란타 금, 2004아테네 금), 하태권(2004아테네 금)을 비롯해 한성귀 전대표팀 감독, 권승택 삼성전기 감독, 유갑수 KGC인삼공사 감독, 이득춘 주니어대표팀 감독, 김효성 전북은행 감독 등이 모두 전주생명과학고 졸업생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대부분 임채경 고문의 전주생명과학고 후배나 제자들이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4 23:02

아쉽다! 전주대 사격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겸 2013년도 국가대표후보선수 선발대회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주대 사격팀이 남자대학부 공기권총 단체전 준우승에 올랐다. 특히 전주대 박종열 선수는 대학부개인전 강자를 가리는 결선 경기에 진출, 동메달을 따내며 대학연맹기전국사격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2회 연속 개인전 메달레이스를 이어갔다. 전주대 사격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한편, 단체전에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앞서 지난 18일 열린 남자고등부 공기권총 부문에 참가한 전북체고 사격팀은 2점차로 아쉽게 단체전 4위에 머물렀다. 이 부문 개인전에 참가한 서재혁(전북체고 2년)은 본선을 5위로 통과한데 이어, 결선사격에서도 역전을 거듭하며 선전했으나, 끝내 0.3점차로 개인전 4위에 그쳐 메달획득에 실패했다.다만 전북체고 사격팀은 올 상반기에 비해 최근들어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어 10월로 예정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됐다.전북체고 사격팀 김봉옥 지도자는 "앞으로 강도높은 심리훈련과 기술훈련을 통해서 훈련기록과 시합기록의 차이를 줄이는게 관건"이라면서 전국체전 메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3 23:02

"또 한번 우승컵의 감동…제 마이크로 전해주고 파"

일년중 가장 무덥다는 대서(22일).이날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폭염속에서도 프로축구 K리그 전북현대와 강원과의 경기를 보기위해 몰려든 관중들로 축구 열기는 뜨겁기만했다.모든 사람들이 경기에 집중하며 축구의 묘미를 만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 6층에 마련된 장내아나운서실에서는 90분 내내 경기장의 분위기를 조율하는 사람이 있었다.이정표(33) 전북현대 장내아나운서다.선수가 어떤 축구화를 신고 출전했는지까지 파악해서 선수와 관중을 하나로 엮어주는 사람이다.그는 이날 등번호 100번이 새겨진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전북현대 홈경기 장내 아나운서를 맡아 진행한게 벌써 100경기가 넘었다는 의미로 최근 열성팬이 선물했다고 한다.경기장 분위기를 끌어가는 솜씨가 점차 알려지면서 그는 지난해 6월 전주에서 열린 가나와의 국가대표 축구경기때 장내 아나운서를 맡는 행운을 잡았다.이후 월드컵대표팀,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예선경기 등 국가대표 경기 장내 아나운서는 그가 도맡다시피한다.국가대표 경기 장내 아나운서를 진행한게 벌써 20게임에 가깝다.전국 축구장 장내 아나운서중 한두손가락 안에 꼽힐만큼 유명세도 얻게됐다.하지만 그가 오늘날 국내에서 가장 뜨는 장내 아나운서가 되고, 중요한 축제 현장의 MC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야말로 우연이었다.정읍 호남고 3학년때인 지난 1998년 이정표는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다이노스(전북현대의 전신) 경기를 보고 축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태어나서 프로축구를 직접 본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한다.그 경기에서 이정표는 경기장엔 선수와 감독, 관중만 있는게 아니고, 장내 아나운서가 있다는걸 처음으로 깨달았다.그리고 자신도 기회가 되면 장내 아나운서가 되고싶은 소망을 갖게된다.원광대 경영학과 재학시절 각종 축제 등에서 MC를 줄곧 맡으면서 꿈을 키워간 이정표는 마침내 지난 2008년 전북현대 장내아나운서가 된다.그때부터 서울, 부산, 성남, 제주 할것없이 프로축구 경기가 있는 현장을 찾으며 축구를 배워나갔다."미국 뉴욕양키즈 야구단이나 영국 리버풀 축구단에서 고령의 장내 아나운서가 활동한다는 것을 알고, 평생의 직업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는 그는 자신도 국내 최고의 장내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전북현대 주장인 조성환 선수의 경우 종전엔 '캡틴 조성환'이었으나, 지금은 '다이너마이트 캡틴 조성환'으로 소개된다.이정표 장내 아나운서가 조성환 선수의 특징을 잡아내 별명지은 것이다.조성환 선수는 경기장에서 폭발력을 가진 다니너마이트처럼 상대 공격수에게 무섭게 달려드는 파이팅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입담이 좋고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천부적 능력으로 인해 이정표 장내아나운서는 고창복분자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남원춘향제, 임실오수의견제, 전북방문의해 MC, 전북도청 신청사개청식 MC, 각종 대학이나 기업체 행사 MC를 맡고있다.이젠 수입도 짭짤해서 국내에서 최고좋은 직장을 다닌다는 친구들에 못지않은 편이다."도민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전북현대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을 보일때면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한 옥타브는 올라간다"는 이정표의 소망은 무엇일까."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선 실패했지만, 전북현대가 K리그에서 또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려 전주성을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고, 그 현장의 소식을 제가 마이크로 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3 23:02

'13경기 무패 행진' 전북, 선두 지키기

전북현대가 1위 독주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22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단독 1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김정우와 이동국 선수가 한골씩 넣었다.승점 49점인 전북은 2위 서울(승점 45점)과 승점을 4점차로 벌렸다.이날 경기 승리로 전북현대는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13경기에서 전북현대는 11승2무의 높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전북은 전반에 쉽게 2점을 얻으며 우세한 경기를 이어갔다.전북은 얻는 골 기회를 성공시킨 반면, 강원FC는 결정적인 기회를 잇따라 날리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전북은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강원은 전북에 크게 밀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경기 내용은 막상막하였다.전반 6분 전북의 슈팅이 강원 수비수 맞고 흘러나오자 김정우가 골로 연결했다.김정우의 시즌 5호골이었다. 전북은 전반 27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김정우가 상대진영을 파고들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키커로 나선 이동국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동국은 시즌 13호골을 기록하며 데얀과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강원은 후반 21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김은중이 골로 연결시켰다.전북은 후반 27분 수비수 진경선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이후 어려운 경기를 했다.자칫 승점 3점을 날릴 수도 있는 위기가 여러차례 거듭됐으나, 승리의 여신은 전북에 미소지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23 23:02

탕! 탕! 탕!… 국가대표 꿈 겨눈다

사격 천재의 탄생에 도내 사격인들이 환호하고 있다.임실 청웅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전주영생고 이규호(3년)는 18일 클레이사격 스키트 종목에 출전, 대회 타이기록을 세우며 멋지게 금메달을 따냈다.본선 115점의 기록은 국내 고교무대에서 적수를 찾을 수 없고, 국내 대학정상급 선수가 획득할 수 있는 점수여서 단순히 금메달 하나 따낸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예선종합점수를 합산한 결과 이규호와 이민웅(울산인터넷고)은 동점이었다. 본선에서 크게 앞섰으나, 결선에서 방심, 동점을 허용한 것이다.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축구의 승부차기와 같은 경사(競射)에 돌입했다.상대는 실책한 반면, 이규호는 멋지게 명중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그의 1위가 확정되자 숨죽여 선수 뒤편에서 기도하던 이규호의 어머니는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대회때는 물론, 매일 연습을 줄곧 지켜보며 응원한 모정의 승리였다. 이번 대회에 앞서 이규호는 지난달말 한라배 전국대회에서 대회신기록(114점)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어, 국내에서 그와 필적할 선수를 찾기는 어렵다.고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사격 수업을 받기 시작한 이규호는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1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이젠 기록이 문제일뿐 메달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이규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냈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며 "착실히 체력과 기량을 연마, 올림픽에서 멋지게 메달을 따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사격 클레이 종목은 트랩, 스키트, 더블트랩 등 3가지로 이규호는 이중 스키트가 주종목이다. 모두 125발을 발사해 좌우에서 날아가는 표적을 맞춰, 그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스키트의 경우 절정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나이는 35세 안팎이다.그만큼 관록이 중요하다.하지만 이제 19세에 불과한 이규호는 침착하고 대담한 성격으로 인해 전국무대를 휩쓸고 있다.그를 지도하고 있는 강경호 코치는 "위기관리 능력, 집중력, 기술 습득력 측면에서 수준급"이라며 "기본기를 강화하고, 정신력만 무장하면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국가대표급 선수의 경우 최소 200번 이상 전국대회 출전 경험이 있지만, 이규호는 불과 20번 남짓 출전한 애숭이다. 하지만 그는 지난해부터 준국가대표인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고 있다.올해 벌써 3번째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이규호는 "몸가짐,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고 더 겸허한 자세로 배우겠다"고 말했다.당장 오는 23일부터 충북 청원종합사격장에서 한달간 실시되는 국가대표 상비군 하계훈련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평소 연습과정에서 그의 득점은 125점 만점에 119점까지 올랐으나, 실제 시합때는 이보다 떨어지는 단점을 이번 하계훈련을 통해 완벽히 보완하겠다는 이규호의 약속이 지켜질지 주목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9 23:02

9월 온고을 전주, 인라인 별들이 뜬다

'2012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 15~1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는 생활체육 인라인 동호인 수의 폭발적인 증가는 물론, 지난 2009년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돼 전세계에 전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선수와 임원, 동호인, 관람객, 자원봉사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하는 매머드급 규모의 이번 대회는 전주시통합체육회와 대한롤러경기연맹이 주최한다.대회 첫날인 15일 전주시 송천동 어린이회관에 있는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트랙경기가 열린다.인라인 트랙경기는 실력이나 나이에 맞게 종목을 세분화해 치러진다.보다 많은 선수나 동호인들이 전주를 찾아 대회를 즐기고,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본경기는 16일 열린다.전주종합경기장~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인라인마라톤 대회와 인라인산업전이 개최된다.지난 2003년 시작된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는 국제롤러경기연맹(Federation International De Roller Sports)의 대회 인준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정영택 대회 조직위원장은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속에 전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롤러경기연맹의 인준으로 인해 세계 랭킹 10위권내에 드는 남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과연 누가 42km 오픈부 경기에 걸려있는 상금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42km 동호인 남자부에도 상금이 걸려있어 한층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이 대회 참가접수는 8월 29일까지 받는다.참가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www.jjinline.org)를 통해서 하면된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9 23:02

줄포중 요트부 창단…부안 '요트 메카' 토대 마련

부안 줄포중학교에 요트부가 창단돼 부안이 요트의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창단식은 17일 줄포중에서 전북요트협회장인 김호수 부안군수를 비롯, 박승서 부안교육장, 이문용 해양수련원장,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 대한요트협회 오정석 전무, 줄포중 고평영 교장·문찬기 운영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감독은 원종서 교사가 맡게 되며 선수는 최준영 학생외 6명으로 구성됐다.줄포중에 요트부가 창단될 수 있게 된 것은 도교육청, 부안교육청은 물론, 부안군과 대한요트협회가 많은 지원을 해줬기 때문이다.김호수 부안군수와 고평영 줄포중 교장은 "앞으로 줄포중 요트부는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 교육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요트팀들과 연계해 지역사회의 명예를 높이고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전북요트협회 김총회 전무이사는 "부안군청과 부안제일고, 하서중에서 요트부가 활동중인 가운데 이번에 줄포중학교에 요트부가 창단됨으로써 부안이 명실공히 전국적인 요트의 메카로 떠오르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내달 부안 요트계류장에서 열리는 해양축제를 계기로 선진국형 스포츠인 요트가 해양레저시대를 주도하게될 것 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8 23:02

전국 최고 '학생 스나이퍼' 가린다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임실 청웅에 있는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초중고,대학부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내년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과 청소년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참가 선수가 많을뿐 아니라, 경쟁도 치열한 매머드급 규모로 치러진다.선수 1,743명과 임원 170여명이 참가하는 메이저급 학생 사격대회다.경기는 17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됐다.이날 개회식에는 전북사격연맹 회장인 강완묵 임실군수, 박국구 도 스포츠생활과장, 대한사격연맹 안관춘조정희 부회장, 전북사격연맹 이정휘김영조 부회장, 박상규 임실 청웅면장, 임실국립호국원 최기용 원장 등이 참석했다.첫날 대회결과 남자대학부 10M 공기소총 부문에 참가한 전주대학교 사격팀이 한국체육대학교, 남부대학교에 이어 단체전 3위에 입상했다.전주대 한상필은 개인전에서도 2위에 오르며 내년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 발탁이 유력해졌다.남자대학부 50M 권총 부분에서도 전주대학교 사격팀이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등 도내 사격 선수들이 대회 첫날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사격 종목 전북대표선수의 메달획득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는 청신호라는게 대회 관계자들의 설명.전북사격연맹 관계자는 "전국체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사격이 전반적으로 기록이 향상되는 등 선수단과 임원진 모두 사기가 올라있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8 23:02

"다양한 생활체육 시책, 도민들 삶의 질 높일 것"

2012 관학 정례세미나가 16일 전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려 도내 생활체육 발전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전북대 스포츠산업연구소(소장 정경회) 주최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전북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와 함께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전북생활체육회는 최근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 복지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세미나에서는 전북생활체육회 박효성 사무처장의 '생활체육 실태와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비롯,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양재완 기획국장의 '선진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생활체육 정책방향'이 제시됐다.전북대학교 유광길 박사는 'AHP를 적용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우선순위 분석'에 대한 발표를 했고, 한국체육대학교 김사엽 교수는 '21세기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 전북생활체육회 강동옥 총무과장은 '생활체육과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이들은 저마다 주제는 달랐지만 전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전북생활체육회 박승한 회장은 "최근들어 갈수록 생활체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체육 시책을 펼쳐나가자"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7 23:02

"전북 체육계 비리, 도민들에게 죄송"

전북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16일 도내 체육계 비리 발생에 대한 지도감독의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이날 전북체육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일련의 전북 체육계 비리 파문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죄송하고 개인적으로도 유감"이라면서 "공식적으로 사표를 제출하고 상임부회장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경찰의 수사 장기화로 인해 전 체육인의 사기가 저하돼 더 이상은 자리에 연연할 수 없어 사퇴한다는 뜻을 분명히했다.그는 "사퇴를 하더라도 향후 책임질 일이 있으면 피하지 않겠다"며 "당연히 최고 선임자인 본인이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체육계 비리와 관련해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찰 수사결과 도체육회 소속 감독 1명이 구속되고 전무이사 1명이 불구속 기소됐다"며 "혐의내용의 진위여부는 조만간 (재판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체육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북체육의 위상이 높아졌으나, 일부 지도자의 비리 연루로 모든 체육인은 도민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머리숙여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그의 사퇴로 공석이 된 도체육회 상임부회장직의 존폐여부는 전북체육회장인 도지사가 곧 결정할 전망이다.한편, 이날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공식 사퇴를 발표하자 체육계 안팎에서는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다.일부 체육인들은"그가 5년넘게 재임, 비교적 장수했지만, 막판에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모든 책임을 체육회에만 전가하지 말고 도체육회장인 도지사가 명쾌한 재발방지책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고질적인 체육비리를 막기위한 예산확보 대책과 선진 회계기법 도입, 종합적인 감사 시스템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도체육회는 지난달 사과 기자회견을 발표하면서 △훈련용품 체육회에서 일괄구입 △체육회 산하 8개팀 간부들이 특별관리 △체육인 윤리강령 제정 △선수 영입비 감시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하지만 체육회의 최종 책임자는 지사라는 점에서 체육회와는 별도로 전북도 차원의 종합대책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전북도는 5개 실업팀까지 운영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비리 재발을 막기위한 대책을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았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7 23:02

전북수영 동호인 전국대회 '일냈다'

도내 수영 동호인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며 전북 수영의 위상을 한껏 떨쳤다.지난 15일 강원 태백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제5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전북 동호인 대표 선수들은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10개의 메달을 따냈다.또한 전북수영연합회 김막동 사무국장은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지도자상을 받아 도내 선수단에 경사가 겹쳤다.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 김원재 선수를 비롯, 김석·김유민·궁천·노호연 등이 접영과 배영, 평영에서 힘찬 물살을 가르며 전국 정상에 우뚝섰다.이밖에도 정희석, 최상미, 박서연 등이 은메달을 따냈고, 김영린, 최상미가 배영과 접영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엘리트 선수가 아닌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대회여서 이번에 도내 선수단이 거둔 성과는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일반인들 사이에 얼마나 수영의 저변이 두터운가를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북수영연합회 서정일 회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내 수영 동호인들이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며 "동호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확대해 전북 수영의 저변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7 23:02

"아듀" 루이스 쐐기골, 수원성 무너뜨렸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수원과의 라이벌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확실한 1위자리를 지켰다.전북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에서 에닝요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이승현, 루이스의 추가골을 묶어 3-0으로 완승했다. 12경기 무패(10승 2무)기록과 함께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4승4무3패, 승점 46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이날 승리로 전북은 수원의 천적답게 2008년 9월 27일 이후 수원전에서 무려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행진을 이어갔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현대 이흥실 감독은 "부상 선수가 있고 불과 3일전 격전을 치러서 체력 회복이 되지 않았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첫 득점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선제골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상대가 같이 공격을 하면 우리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선취점을 얻은후 상대가 만회하기 위해 공격에 나설수록 전북의 공격력은 더 매서울 수 있다며 이날 경기에서도 선제골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그는 기자회견이 끝난뒤 "팬이 선물한 모자"라며 새마을 운동 로고가 찍힌 모자를 썼다. 최강희 전 감독이 '봉동이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것에 빗대어 이흥실 감독은 평소 "난 새마을 운동 지도자"라고 자처했다. 한편 2008년 여름부터 4년간 전북 현대의 중원을 지휘한 루이스(31)가 정든 K리그를 떠나 UAE리그의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 이날 선발 출전한 루이스는 후반 41분 3-0 완승의 쐐기골을 터뜨리며 멋진 고별전을 치렀다.루이스는 "오늘은 마지막 경기였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결국 이겼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그는 전북에서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2.07.16 23:02

줄줄이 떠나는 수장들… 전북체육계 무슨일이?

도내 체육계 주요 인사 얼굴이 바뀌고 있다.전북체육회장겸 전북장애인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가 취임한지 만 6년이 되면서 도내 체육계 대표주자들도 서서히 얼굴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강현욱 전 지사 사람들로 채워졌던 체육계를 김완주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완전히 자기사람으로 물갈이한 뒤, 지금까지 거의 변화없이 끌어왔으나 최근들어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체육비리 부담, 상임부회장 물러나전북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지난 12일 지사와 면담을 갖고 "체육계 안팎에서 일어났던 크고 작은 잡음 등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의사를 전했다. 수사 장기화로 인한 체육계의 부담을 자신의 사퇴와 함께 털어버리고 싶다는 뜻을 비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지사는 사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박노훈 상임부회장은 16일 오전 11시 체육회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박 상임부회장은 2006년 지방선거때 김완주 지사의 선대위원장을 맡아 캠프를 꾸려온 좌장이기에 그의 사퇴는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을 낳고있다. 외형상 전격적인 사퇴로 보이지만 사실 그의 퇴진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일이다. 지난해 초 전북체육회 임원 구성때 그의 구상이 관철되지 않고 차일피일 시간을 끌자 그는 사퇴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바 있다.하지만 자칫 지사의 입장이 어려워질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약 보름간의'출근거부'를 끝내고 다시 집무에 복귀한 바 있다.그때부터 이미 박노훈 상임부회장은 용퇴시점을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는게 그를 잘아는 인사들의 관측이다.지난해 여름부터 불거진 소위 '체육비리'는 그가 가장 힘들어했던 부분이다.전북도청 레슬링감독이 구속되고, 도체육회 소속인 근대5종 지도자가 기소되는 상황에서 "누군가 도의적 책임을 져야할 것 아니냐"는 여론이 제기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박 상임부회장은 용퇴하고 싶어도 물러날 수가 없었다.마치 무슨 좋지 않은 일에 연루돼 물러나는 것처럼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10월 전국체전이 끝나고 자연스럽게 손을 떼겠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다.자신의 직접적인 잘못이 아니다 하더라도 체육회 직원이나 일선 체육인들이 계속해서 경찰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큰 부담을 느꼈다는 것.최근 가족들이 체육비리를 알게돼 "뭐하려고 비리의 온상처럼 인식되고 있는 체육계에 몸담고 있느냐"며 이구동성으로 손뗄것을 종용한 것이 사퇴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다.전북도나 체육계 안팎에서 일부 인사들이 공공연히 그의 사퇴설을 흘리고 나선것도 퇴진 시기를 앞당긴 이유가 됐다.△사퇴이후 전북체육회 운영은 박노훈 상임부회장이 사퇴하고 난뒤 전북체육회 운영은 어떻게 될까.당장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등의 일정을 감안할때 고환승 사무처장이 실무를 총괄하면서 끌어갈 공산이 크다.고 처장의 임기는 내년 3월말까지다.내년 3월이 되면 그 또한 만 5년이상 재임하게 되는데, 임기 만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수순을 밟을것으로 보인다.박 상임부회장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기가 무섭게 체육계 안팎에서는 A씨, Y씨 등이 후임 상임부회장으로 거명되고 있으나, 당분간 상임부회장은 공석으로 둘 개연성이 많다.지방선거가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사 캠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사를 전북체육회 총괄책임자로 맡기는게 부담이 큰데다, 자칫 서로 그 자리에 가겠다고 다툼을 벌일 경우 득보다 실이 많기 때문이다.이때문에 내년 3월까지는 고환승 현 처장 중심으로 이끌어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다만 바람막이 역할을 했던 상임부회장 부재로 인해 실력자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거나, 행정관청의 간섭이 심해지는 상황을 막기위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바뀐 사람들 누구인가전북체육회 박노훈 상임부회장에 앞서 생활체육회나 장애인체육회의 면면도 바뀌었다.지난 2월 전북생활체육회 이동호 회장이 물러났다.재출마 가능성이 컸던 이동호 전 회장의 갑작스런 불출마는 생활체육회 내분을 막기위한 결단으로 해석됐지만, 한편으론 세대교체의 신호탄으로 볼 수도 있었다.전북생활체육회는 박승한 회장체제가 들어서면서 고영호 상임고문의 입김도 세졌다.전북장애인체육회에서는 지난 5월 박효성 사무처장이 물러났다.생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간부를 겸직했던 박효성 사무처장은 일부 장애체육인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장애인체육회 관련 업무에서 손을 떼고,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으로만 재직하고 있다.장애인체육회는 조만간 공석중인 사무처장에 전북도 간부급 직원으로 채울 예정이다. 지금부터 과연 누가 뜨고, 누가 질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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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7.1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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