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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꿈나무, 이들을 주목하라

“전북 육상을 이끌어갈 꿈나무는 바로 우리들이죠.”육상은 모든 종목의 기본이 된다. 보다 빨리, 보다 멀리, 보다 높이 뛸 수 있으면 어느 종목을 하더라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구기 종목 지도자들은 육상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재능있는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관심있게 어린 선수를 지켜보는게 일반적인 풍경이다.트랙이나 필드 어느쪽이 됐든 육상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주목을 받는 이유다.지난 18일과 19일 익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내년 소년체전 1차 선발전에서 5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돋보였다.군산신흥초 3년 김의인, 전주신일중 2년 이상민, 익산지원중 2년 이관석, 이리동중 2년 김다혜, 익산지원중 2년 김나미 등이 바로 그들이다.일부 육상인들은 “내년에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확실한 금메달 후보"라고 입을 모았다. 아직 많이 갈고 닦아야하지만, 보석이 될 재능을 타고 났다는 거다.내년에 4학년이 되는 김의인 군은 80m 달리기에 출전한다. 초등 4학년에만 있는 80m 달리기에서 12초 이내에만 들어오면 소년체전에서 메달이 확실하다.김의인 군은 이번 선발전에서 12초06을 기록했다.이제 운동을 막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 소년체전때는 충분히 11초대 기록으로 결승 테이프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 소년체전서 800m 금메달, 1500m 2위를 했던 전주신일중 이상민은 가장 돋보이는 준족이다.전북체고 육상 선수 출신인 정현철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그는 확실한 2관왕 후보로 꼽힌다.전국 정상권에 있는 선수들과 지금 당장 겨룬다해도 이길 수 있는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동계 훈련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과제다.원반던지기 이관석과 포환던지기 김나미는 투척분야의 메달제조기로 일컬어지는 최진엽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남중 원반던지기의 경우 60m는 던져야 금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데, 그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얼마든 내년 소년체전을 노려볼 만 하다.신인인 김다혜는 이번 대회에서 높이뛰기에 출전, 1m60cm를 기록했다.동계 훈련을 통해 앞으로 5cm만 더 뛰면 무조건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 소년체전때 포환던지기에 출전, 4위에 그쳤던 김나미도 날로 기록이 좋아지고 있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해마다 소년체전에서 3~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꾸준히 굳건히 기반을 다져왔던 전북 육상이 내년에 다시 한번 비상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전북육상연맹 엄재철 총무이사는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북 육상 꿈나무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있어 전 육상인들이 큰 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22 23:02

10구단 ‘전북 모기업’ 이달중 결정될까

도민의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다음달 중순 KBO(한국야구위원회)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확정될 전망이다. 또한 전북도는 이달내에 모기업을 결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KBO의 8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다음달 13일 회의를 열고 10구단를 선정하기 위한 기준·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논의를 통해 프로야구단 회원 가입 신청기한과 그에 따른 세부조건을 결정한다. 가입 신청 마감은 내년 1월로 점쳐지고 있으며, 신청기한 안에 모기업을 확정해 해당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이와 관련 김완주 도지사는 지난 17일 도청에서 열린 전직 공무원 초청 도정설명회에서 모기업 결정 시한을 이번달로 밝혔다. 김 지사는 “프로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주말 도내에서는 1700여명이 외지로 가는 실정으로 유치가 절실하다. 현재 국내 10대 기업을 상대로 접촉하고 있다”며 “기업의 경기도 선호도가 높아 어렵지만 이달 안에 구단주가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정치적인 고려와 시장성, 기업 이미지 영향 등이 얽혀 있는 상황에서 전북도는 지역 안배와 주민 여론 등을 내세우는 전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수원과 경쟁관계에 있는 만큼 신청 시 제출서류나 첨부자료, 평가기준 등은 지난 9구단 때와 비슷할 것이다”며 “보호지역의 구단 지원계획과 지역민 열기, 지역안배 등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준호
  • 2011.11.21 23:02

전북 테니스 명성, 우리가 되찾겠다

“전북 테니스가 힘찬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했다.”도내 테니스 꿈나무들의 대잔치인 ‘제12회 교육감배 학생테니스대회겸 2011년도 전북학생 테니스 선수권대회’가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전북대 테니스코트에서 열려 각 부문별 우승자를 가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앞으로 전북은 물론, 전국 테니스를 이끌어갈 초중고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자리.대회를 지켜본 도내 테니스인들은 “화려했던 과거 전북 테니스의 명성을 되찾을 날이 멀지 않았다”며 "꿈나무 선수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만 뒤따른다면 부활 가능성은 얼마든 있다"고 입을 모았다.이번 대회는 전북테니스협회(회장 한영택)가 주최한 가운데 도내 초중고 남녀 선수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초등학교와 중학교부는 내년에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1차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졌다.전북테니스협회 한영택 회장은 “이번 대회를 지켜보면서 도내 테니스 꿈나무들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정상권에 있는 선수들은 실력차가 거의 없어 앞으로 서로 경쟁하면서 실력을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한동안 침체기를 걷던 전북테니스가 이젠 긴 터널에서 벗어나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머지않아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면서 “도내 선수들이 성인이 돼 뛸 수 있는 실업팀만 태동된다면 전북 테니스는 멋진 비상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제12회 교육감배 단식남초등 1위 김인수(전주금암초), 2위 김민재(전주서일초) 3위 이병수(전주금암초) 최민석(〃) 여초 1위 임수빈(남원노암초), 2위 이수지(〃), 3위 박민영(〃) 김다운(전주금암초), 남중등 1위 안길중(전라중), 2위 구연민(〃), 3위 권순원(〃) 이승헌(〃), 여중 1위 강채은(군산회현중), 2위 양연화(전북체육중), 3위 이은솔(군산회현중) 최희선(전라중), 남고 1위 노시진(전북체육고), 2위 이지훈(〃), 3위 송기운(〃) 이진우(〃) 여고 1위 이청솔(전북체육고), 2위 이예림(〃), 3위 전옥인(〃) 진가람(〃)△2011년도 학생선수권 단식= 남초 1위 이병수(전주금암초), 2위 유철희(〃), 3위 이성태(남원노암초) 장환웅(〃) 여초 1위 이수지(남원노암초), 2위 임수빈(〃), 3위 유 경 (전주금암초) 서가연(〃) 남중 1위 이승헌(전라중), 2위 이성원(〃), 3위 최재학(〃) 김찬용(〃) 여중 1위 강채은(군산회현중), 2위 양연화(전북체육중), 3위 이은솔(군산회현중) 최희선(전라중) 남고 1위 송기운(전북체육고), 2위 이지훈(〃), 3위 노시진(〃) 박건욱(〃) 여고 1위 진가람(전북체육고) , 2위 전옥인(〃), 3위 이청솔(〃) 이예림(〃)△2011년도 학생선수권 복식= 남초 1위 조대현-유철희(전주금암초), 2위 김인수-이병수(〃), 3위 장환웅-이성태(남원노암초) 최민석(금암초)-김민재(서일초) 여초 1위 이수지-박민영(남원노암초), 2위 임수빈-김가영(〃), 3위 곽은미-안지현(〃) 김다운-서가연(전주금암초) 남중 1위 권순원-이승헌(전라중학교), 2위 최우진-이성원(〃), 3위 구연민-김찬용(〃) 안길중-최재학(〃) 여중 1위 강채은-이은솔(군산회현중), 2위 양연화(체육중)-최희선(전라중), 남고 1위 노시진-이지훈(전북체육고), 2위 송기운-이진우(〃), 3위 박건욱-정대조(〃) 여고 1위 이청솔-이예림(전북체육고), 2위 진가람-전옥인(〃)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21 23:02

전북역전마라톤, 영광의 최우수 선수 누가될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척박한 지역 육상계에 새바람을 불어넣으면서 혜성이나 신데렐라처럼 등장하는 스타를 배출하는 산실 역할을 톡톡히 했다.지난해까지 22차례에 걸쳐 이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전북이 오랫동안 마라톤을 비롯한 중장거리에서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닌 중심지였음을 발견할 수 있다.22차례의 대회에서 가장 많은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사람은 형재영(남원)으로 5차례에 달한다.그 뒤를 이어 김병열(고창)이 4번, 김완기(정읍)가 3번 등이다.여성 선수중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사람은 없지만 오미자(익산)가 단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면서 크고작은 전국대회를 오랫동안 휩쓸어왔다.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려면 적어도 2개 구간에서 우승하는 것은 기본이고, 우승 과정에서 빼어난 실력을 발휘해야만 한다.특정 선수 한명이 두번, 세번씩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선수로서 최고 반열에 와 있음을 반증한다.김병열은 전국체고를 졸업한뒤 군산에 있는 한국유리에서 잠시 선수생활을 하다 군대에 일반병으로 입대하면서 선수활동을 접는 듯했다.하지만 그는 제대한 뒤 검도를 하다 창원시청에 육상 선수로 입단, 전국체전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을 하는 등 불꽃투혼을 발휘했다.김완기는 흔히 ‘불운의 마라토너’라고 일컬어진다.정읍농고에 다니다 남원상고로 전학했던 김완기는 이후 코오롱에 입단하면서 선수로서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한다.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체육계의 이목을 한몸에 받았으나, 굵직한 대회에서 제대로 된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는 1990년(제2회), 1992년(제4회), 1993년(제5회) 등 3번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형재영은 설명이 필요없는 국내 마라톤계의 베테랑이다.그는 1995년 제7회 대회때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첫 등장한 이래, 지난해까지 5번이나 최우수선수에 등극한 바 있다.전군역전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뚜렷한 족적을 남겼으며, 올해 대회에도 출전하는 등 선수로서 오랫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중이다.전북역전마라톤을 이야기할때 오미자를 뺄 수가 없다.1992년 제4회 대회때 미기상을 받으며 부각된 오미자는 이후 15년 넘게 여자 장거리 부문에 관한 한 전국무대에서 빼어난 활약상을 보여줬다.이들 이외에도 정윤근(부안), 박은영(장수), 박태인(정읍), 장기식(군산), 박한규(익산), 서채원(군산), 심종섭(정읍), 강삼곤(고창) 등이 대회를 빛냈다.개막 3일을 앞둔 대망의 제23회 전북역전마라톤에서 과연 누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게될까.도내 육상인들은 형재영(남원), 노시완(전주), 나영산(익산), 심종섭(정읍) 등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심한 기후변화와 가파른 오르막길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과연 누가 장거리 계주경기의 특성을 잘 살려 최우수 선수로 등극할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은 물론, 마라토너 매니아들은 숨죽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21 23:02

會費에 인색한 체육계 인사들

도내 체육계의 지도급 인사들이 명예만 누릴뿐 최소한의 의무인 회비 납부조차 꺼리고 있어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전북생활체육회에 따르면 총 45명의 이사들이 낸 찬조금은 지난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200만원에 그쳤다.올들어 2450만원으로 다소 늘어나긴 했으나, 생활체육회 임원들로서 기여도가 너무 낮다는게 중론이다.이동호 회장의 경우 2009년 200만원, 2010년 300만원, 올해에는 500만원 등 총 1000만원을 냈고, 박승한 수석부회장은 2009년 200만원, 2010년 200만원, 2011년 200만원 등 600만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김홍식 부회장은 올해 1000만원을 찬조, 의무지급 액수보다 훨씬 많이 냈다.문제는 이사를 포함한 많은 임원들이 최소한의 의무조차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다.무려 45명의 임원들이 해마다 내는 회비가 1000만원 남짓한 것은 문제라는게 중론.올해 회비를 납부한 임원은 납부 의무가 있는 임원 33명 중 15명에 불과하다. 체육계 안팎에서는 “누구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할 사람들이 자기 희생에 인색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도 체육회는 대부분 당연직 이사인데다, 상당수가 경기단체장 등을 겸임, 연간 최소 수백만원씩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회비납부를 강제하지 않고 있다.한편, 생활체육회는 임원 45명 중 당연직 12명을 제외한 33명에 대해 직책에 따라 회비 납부를 의무화했다.연간 회장은 500만원, 부회장은 200만원, 이사는 50만원 등이다.이들 임원들이 낸 회비는 특별회계로 집계해 각종 행사나 생활체육 관련 비용으로 집행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17 23:02

순창서 남녀 정구 최강자 가린다

‘제41회 도지사기 정구대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순창군 실내다목적구장에서 열린다.도 정구연맹이 주최, 주관하는 이 대회는 전북도·도체육회·순창군 통합체육회가 후원한다.이번 대회에는 선수 150명과 임원 30명 등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인다.경기는 18일 초중고 개인복식에 이어, 19일 전 종별 개인복식과 단식 등이 이어진다.올해 대회는 순창 정구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순창은 오랫동안 경북 문경과 더불어 전국적인 정구의 메카였다.최근들어 도내 정구인들은 물론, 순창 주민들도 “정구의 본고장인 순창군에 남자 일반부 정구팀을 창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를 감안, 순창군도 정구팀 창단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게 사실이다.한동안 순창 정구가 위축되기도 했으나 최근들어 굵직한 대회가 순창에서 잇따라 열리면서 순창이 다시 한번 정구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굵직한 전국단위 대회가 해마다 여러개씩 열리고 있고, 초둥학교부터 고교까지 팀이 제대로 갖춰져 그 명성이 알려지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전지 훈련차 순창을 찾아오는 선수단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순창지역에는 순창초·순창중앙초·순창중·순창여중·순창제일고 등 초등학교부터 고교까지 정구팀이 갖춰져 있다.이번 도지사기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전북정구연맹 조경주 회장과 홍정현 전무는 “초중고때부터 정구를 즐기는 학생들이 많아야만 정구의 앞날이 밝다"며 많은 성원을 당부했다.홍정현 전무이사는 특히 "순창 정구의 전통이 연면히 이어지면서 어느덧 전국무대에 순창은 고추장 못지않게 정구의 본고장이란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다”며 “조속히 일반부 팀이 창단되고, 앞으로 굵직한 대회를 계속 순창에 유치해야만 더 큰 명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17 23:02

전주 성심여고, 역시 ‘셔틀콕 명가’

배드민턴의 명가 전주 성심여고가 다시 한번 전세계에 그 이름을 떨쳤다.여자복식의 신승찬(성심여고·사진)-이소희(울산범서고) 조가 2011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다.신승찬-이소희 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대만 타오위안 타오위안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대회 마지막날 여자복식 결승에 나선 신-이 조는 인도네시아의 선수들을 맞아 세트 스코어 2-1(21-16, 13-21, 21-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첫세트를 가볍게 이긴 신-이 조는 쉽게 우승을 차지할 것처럼 보였으나,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2세트들어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계속 끌려가더니 13-21로 큰 점수차로 진 것이다.마지막 3세트가 분수령이었다.대한민국 선수들은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세트를 마무리 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두 선수는 올해 3월 독일오픈주니어대회를 시작으로 5월에 수바라야컵국제대회에 이어 세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고교 2년생인 신승찬-이소희 선수는 지난해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차세대 우리나라를 대표할 선수로 기대를 모아왔다.내년 런던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인 김민정(전북은행)-하정은(대교)을 대체할 차세대 주자라는 것.고창 출신으로 성심여중을 거쳐 성심여고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신승찬은 여자 선수로는 드물게 파워가 워낙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16 23:02

“우리가 도내 최강”… 8개 종목 ‘불꽃 경쟁’

올 한해 전북 생활체육 동호인주말리그 최강 클럽을 가리는 동호인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3일 고창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동호인주말리그는 3월부터 10월까지 축구를 비롯 탁구, 게이트볼, 배구, 족구,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8개 종목에 걸쳐 4만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군별로 대표 클럽을 선발했다.이후 250개 클럽 4000여명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을 통해 각 종목별 최강자를 가렸다.경기 결과 축구는 전주 백호형제 클럽이 결승에서 고창 무장클럽을 맞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두며 최강 클럽에 등극했고 익산 서부클럽과 전주 건지클럽이 3위에 올랐다. 탁구 남자부는 전주 스마트클럽이 1위, 전주드림클럽이 2위, 3위는 전주 엘리트클럽과 군산 웰빙클럽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게이트볼은 익산신등클럽이 우승을 차지했고 고창 용대클럽이 2위, 고창 공음클럽, 진안 마령클럽이 각각 3위에 올랐다.여자배구 1부리그 1위는 전주남초클럽이 우승컵을 차지했고 전주 지곡클럽이 2위, 전주 송원클럽과 익산 서동클럽이 3위에 랭크됐다.2부리그에서는 남원 혼불클럽이 1위, 순창클럽이 2위, 익산 함열클럽과 정읍 빅토스클럽이 각각 3위에 올랐다.족구는 군산 이글스클럽이 1위, 정읍 올뉴코스메틱클럽이 2위, 익산 청문클럽과 전주 J드림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야구 1위는 군산 세아스틸러스클럽, 2위는 김제 웨스턴클럽, 완주 카우보이스클럽과 정읍 단풍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테니스는 전주 송천신일클럽이 우승, 정읍 한백클럽이 2위, 군산클럽과 익산 모현클럽이 3위 등이다.배드민턴 1위는 익산 이리클럽, 2위 전주 동암클럽, 3위는 전주하나클럽과 익산동남클럽이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15 23:02

체육계 비리, 지사 책임 ‘도마 위’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배승철)는 14일 도체육회·생활체육회·장애인체육회 등 도내 각 체육관련 단체에 대한 2011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문건위는 올 한해 체육계의 이슈가 됐던 레슬링 내분 문제를 비롯, 체육회 이사 동계종목 배제, 기금 관리상 문제점, 통합도민체전 추진상 문제점 등을 집중 추궁했다. 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거론된 주요 쟁점이다.△도체육회장인 지사 출석 공식 요구문건위는 이날 도체육회장인 지사의 상임위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종전 행정자치위원회나 예결위 등에서 지사의 출석을 요구해 행정부지사가 대신 출석한 전례가 있었으나, 문건위가 ‘도체육회장’을 공식적으로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성일 의원(군산)이 도 체육회장의 출석문제를 들고 나섰다.이 의원은 “체육계 비리에 대해 도체육회장인 지사가 관리, 감독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 의원들이 비공개 간담회까지 거친끝에 결국 출석요구를 채택했다.이에따라 김완주 지사는 오는 21일 문건위 회의에 출석해야 한다.최소한 행정부지사라도 내보내야 하고, 그렇게 하려면 사전조율을 거쳐야 할 상황이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들은 발끈하는 분위기다. 도청 실업팀을 관장하는 단장은 문화관광국장임에도 최고 책임자를 부르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토로한다.한 관계자는“뚜렷한 이유가 없이 의회 위상을 위해 무작정 지사부터 불러놓고 보는 관행은 문제”라며 불쾌한 심기를 보였다.△체육회 이사 선정 문제점 지적 백경태 의원(무주)은 “체육회 이사 선임과정에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등 동부 산악권 4개 군 지역에 단 한명의 이사도 선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동계종목 이사가 한명도 없고, 특정지역 출신이 배제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체육계 비리 집중 거론 체육계 비리, 구체적으로 전북도청 레슬링팀에서 일어난 비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노석만 의원(비례대표)은 “선수를 스카우트할때 5000만원 받으면, 선수한테는 실제로 2000~3000만원이 가는게 현실”이라며 이는 감독을 포함한 지도자 급여가 너무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월 급여가 100만원 남짓한 현 지도자 봉급체계상 검은돈에 손을 안댈 수 없는 구조라는게 그의 주장.배승철 위원장(익산)은 “전북체육회 운영 전반에 걸쳐 부실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도 레슬링협회 내분 문제를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체육회 고환승 사무처장은 “레슬링협회 가처분 행정소송 건은 전부 취하했고, 정상화 절차를 밟고있다"고 답변했다. △기금관련 문제점 제기 김대섭 의원(진안)은 체육진흥조성기금은 2년만 더 채우면 목표액 100억원이 달성됨에도 이를 제때 추진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물었다.김 의원은 “자금 운용상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기금하나 제때 하지못하는 것을 보면 전북 체육행정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며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기금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한편 김종담 의원(전주)은 “도민체전과 생활체전을 통합해 운영하면서 행사성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고 문제를 제기한 뒤, “도교육청 직제개편때 체육이 빠지고 인성건강과가 만들어진 것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1.11.15 23:02

도시가스·전주 페이퍼 ‘금빛 스매싱’

도지사기 테니스대회에서 청년부는 도시가스, 장년부는 전주페이퍼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3년 연속 준우승을 하며 분루를 삼켰던 도시가스는 청년부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또 전통적인 청년부 최강자였던 전주페이퍼는 올해 장년부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테니스 최강자임을 재확인시켰다.지난 12일 전북대 테니스코트와 전주 체련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39회 도지사기 직장대항 테니스대회에는 25개 직장 36개 팀 3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도시가스는 첫 우승과 함께 만년 준우승 징크스를 날려 버렸다.도시가스는 민홍식-김인규 조가 김경환-최연호의 전파관리소를 결승에서 이겨 3년 연속 준우승의 설움을 한꺼번에 날려버렸다. 도시가스는 우승이 확정되자 회원들이 민홍식 전무를 헹가래 치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이번 대회 최대 이변은 장년부(40세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던 전북대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점이다.한영택 도테니스협회장은 “전북에서 최고의 기량과 힘을 갖춘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빼어난 실력을 과시하면서 회원들간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며 “평소 테니스를 통해 건강도 다지고 직장에서도 서로 화합한 가운데 내년 대회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만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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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1.14 23:02

이회택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사임

대한축구협회는 이회택 기술위원장(사진)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에 황보관 기술위원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사퇴에 특별한 이유는 없고 새로운 기술위원장이 한국 축구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고 배경을 밝혔다.그는 “작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끝난 뒤부터 자리에서 물러나려고 했는데 대표팀 감독 선임과 여러 일이 겹치면서 사퇴가 차일피일 미뤄졌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젊고 공부도 많이 한 황보관 후임 위원장이 수뇌부의 바람대로 협회 기술위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협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며칠 전 조중연 협회 회장을 따로 만나 사의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이 위원장은 2004년부터 2005년까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두 차례 기술위원장을 맡았다.그는 앞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협회 이사로 지내다가 2004년부터는 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기술위원장으로서 2004년 아테네올림픽 8강 진출, 2005년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올해 카타르 아시안컵 3위 등의 성과를 냈다.황보 신임 위원장은 2000∼2005년 일본 프로축구 오이타와 K-리그 FC서울에서 감독을 지냈고 지난 5월부터 협회 기술교육국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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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0 23:02

프로구단, 도민 마음 얻어야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과 전주 KCC 농구단이 절정의 기량과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국내 최정상급인 프로농구 전주 KCC는 2010-2011 시즌에서 우승하면서 전주에서 축하 퍼레이드를 벌인게 바로 엊그제다.전주고와 군산고간 라이벌전 정도를 겨우 볼 수 있었던 도민들에게 전주 KCC의 등장은 신선한 충격이었다.화려한 패스와 개인기, 그리고 구름처럼 모여든 관중들이 일사분란하게 벌이는 멋진 응원전.완주 봉동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KCC가 전주를 연고로 한 프로농구 팀을 운영하면서 청소년들은 꿈을 키워갔다. 승패를 떠나 프로농구가 열리는 날이면 전주실내체육관 주변은 힘과 열정, 용솟음치는 젊음의 함성으로 가득차곤 한다.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은 최근들어 최고의 단계에 와 있다.현대가 인수하기전 팀 운영조차 힘들어 연패의 늪에 빠졌던 무기력한 모습을 잊은지 오래다.올들어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까지 진출했다.지난 5일 열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무려 4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렸다는 것은 분명 하나의 사건이다.A매치라고 해도 지방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에서 4만명을 채우기는 쉽지 않은 마당에 클럽대항전에 불과함에도 4만관중이 운집한 것은 지역연고 프로팀에 대한 도민의 열정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케 한다.일부 구단 관계자들은 “만일 우리가 없었더라면 도민들은 이런 경기를 구경이나 하겠느냐”며 “매년 수십억, 수백억씩 손해보는데 고마운 줄이나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쌍방울 구단의 해체 이후 프로야구 경기를 도내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딱히 틀린 말도 아니다.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프로축구 또는 프로농구단이 오늘날 큰소리칠만도 하다.이들은 “산토끼(프로야구단) 잡으려말고 집토끼(프로농구·프로축구)나 놓치지 말라”며 “자치단체가 기존 구단에 더 많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이 시점에서 많은 도민들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전북현대나 전주KCC는 과연 제역할을 하고 있는?굡箚?묻고 있다.전국 최고의 프로팀임에 틀림없으나, 연고를 가진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뭔가 1인치 부족하다는 거다.지극히 열악한 환경에 놓인 도내 초·중·고 관련 종목 육성을 위해 지금보다 더 큰 기여를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전북의 축구나 농구 활성화를 위해 대회를 창설했다는 말도 듣기 어렵고, 프로와 아마의 접목을 위해 구단측 인사들이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기 드물다.양탄자가 깔린 축구장 메인석에는 검정색 양복을 입은 구단 관계자, 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등 정치인, 체육계 실력자의 모습만 보일뿐 단 한번도 그곳에 장애인, 불우 청소년, 소외된 노인이 초청받아 관람하는 것을 본 일이 없다.프로구단의 유명 선수나 지도자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문제가 됐을때도, 돌을 던지지 않았던 도민들의 마음에 뭔가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프로구단은 단순히 경기를 잘하는 것 못지않게 지역민들의 마음을 얻어야만 궁극적으로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도민들도 지역 연고기업을 적극 밀어줘야 하지만, 프로구단도 그에 상응하는 가시적 노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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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1.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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