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빛낸 선수들·우수 지도자 두툼한 인센티브에 '함박웃음'
경기도 일원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전북선수단이 두툼한 인센티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전북은 지난해와 같은 종합 9위에 머물렀으나 각 부문별 득점이 전반적으로 좋아지면서 선수는 물론, 지도자들에 대한 포상금이 확 늘어난 때문이다.전북 선수단에 대한 해단식겸 포상격려회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전주웨딩캐슬에서 열린다.이날 해단식에는 도 체육회장인 김완주 지사와 김호서 도의장을 비롯한 임원, 선수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이번 체전에서 향토전북의 명예를 빛낸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전달한다.전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 비해 메달수가 40개가 늘어나 총 192개의 메달을 따냈다.우수 지도자에게 1억2000만원, 선수들에게 5억원 등 총 6억2000만원이 지급된다.상위 입상 경기단체는 두툼한 보너스를 받게된다.종합 2위를 차지한 육상(필드)과 사이클, 유도는 각 1000만원씩 받는다.축구,씨름, 요트 등 종합 3위 입상단체는 각 500만원씩 받는다.이번 체전서 1000점 이상을 획득한 수영, 야구, 배구, 탁구, 핸드볼, 레슬링, 양궁, 펜싱, 태권도, 롤러 등 10개 종목 경기단체는 각 400만원씩 포상금이 지급된다.한국신기록을 세운 롤러 박민용(생명과학고) 등 5명은 각 50만원씩 받게되며, 대회신기록을 세운 육상 신소망(전북체고) 등 5명도 각 30만원씩 인센티브가 주어진다.한국신이나 대회신 수립 선수에게는 메달 획득과 별도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것.마라톤 완주자인 익산시청 노정미 등 4명도 각 50만원씩 받는다.개인선수 포상금은 다관왕에 오른 선수가 당연히 많다.사이클 4관왕에 올랐던 장선재(지적공사)는 선수중 가장 많은 750만원을 받는다.수영 4관왕인 최혜라(도체육회)는 740만원을 받는다.지도자 포상금도 두둑하다.육상(필드) 최진엽, 수영 허경욱, 배구 이후상, 사이클 김효근, 씨름 김용웅, 사격 곽민수, 펜싱 서범석, 롤러 노원식, 카누 송준영 등 1위를 한 지도자들은 각 300만원씩을 받으며, 2위 종목 지도자는 각 200만원, 3위 종목 지도자는 각 100만원씩을 받는다.순수 단체팀중 우승을 차지한 남성고 배구팀엔 2000만원이 지급되며, 2위팀은 1000만원, 3위팀은 500만원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