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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볼링협회장배 학생볼링대회서 익산중 정은지 개인종합 1위

익산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여 학생볼링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6일부터 29일까지 익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1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전을 벌였다.이번 대회는 개인전, 2인조, 3인조, 5인조, 개인종합, 개인마스터즈(중등부 제외)로 나뉘어 열렸으며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은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도내에서는 이번 대회에 원광대, 정읍 학산고, 유일여고, 익산중, 전주중이 참여해 기량을 다퉜다. 특히 익산중 정은지(3년)는 여자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북 볼링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또 전주중 주원영(3년)도 남자 개인종합에서 3위를 차지하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전북볼링협회 이갑동 회장은 "도내 볼링은 실업팀과 남자 고교팀 등 기반이 약해 아직 전력이 강한 편은 아니다"면서도 "전국 대회를 자주 유치해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열악한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 전북 볼링의 발전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31 23:02

군산배구클럽, 우승컵 품안에

진안에서 처녀 개최된 전국 남녀배구대회 결과 남자 장년부에서 군산배구클럽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 남자 클럽 홍삼3부에서 정읍고우회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남자 클럽2부 무주팀, 클럽 마이산3부 익산클럽, 여자 클럽2부 전주어머니팀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진안군배구협회가 주최하고 진안군배구협회·전북도배구협회 주관으로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1회 진안홍삼배 전국남녀배구대회'에서 이같이 판가름났다.이번 대회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자치단체에서 102개 배구동호인 단체가 참가, 열화와 같은 응원전 속에 열띤 경합을 펼치며 우위와 친목을 다졌다.이번 대회는 지난 4차례의 전국대회와 달리, 진안군배구협회가 이를 주최하면서 진안군배구협회의 자생력 및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특히 지난 번 대회와 같이 군 공무원들과 동호인 팀별로 1대1 자매결연을 맺어 경기 응원 및 후원을 함으로서, 대회에 참가한 배구동호인들로부터 호평을 사기도 했다.군은 이 대회를 계기로 배구를 비롯한 각종 생활체육회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생활스포츠 대회 유치는 물론, 스포츠와 연계된 지역관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 문화관광과 오경미(063-433-2258)

  • 스포츠일반
  • 이재문
  • 2010.08.31 23:02

일본·대만 초청 대학정구 순창서 개막

2010 전국대학추계연맹전 겸 일본·대만 대학 최강팀 초청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순창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한국대학정구연맹(회장 김윤동)이 주최하고 전북정구연맹이 주관하며 도체육회·순창군통합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일본 선수 13명, 대만선수 7명과 전국 대학부 18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되며, 경기방식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포함해 단식·복식으로 나눠 치러진다.강인형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자연의 맛과 멋이 살아숨쉬는 순창 방문을 환영한다"며 "국내외 우수대학 최강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 상호간 불편함 없이 상호 친목과 우의를 다지고 정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대회장 주변 환경정비 및 음식업소·숙박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 친절한 손님맞이, 의료지원 대책 마련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선수단에게 장류체험관에서 우리 고유의 인절미 떡메치기를 시연할 계획으로 전통의 맛을 선사하고 장류의 고장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다.또 이번 대회로 일본 대만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명의 선수단이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을 비롯한 서비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순창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10.08.31 23:02

자웅 겨루며 '후끈'…코트 가르며 '짜릿'

전주페이퍼와 전북대학교가 올해 도내 직장 테니스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테니스협회가 주관한 '제21회 전북 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29일 전북대와 덕진체련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주페이퍼가 청년부(직장1부) 우승을 차지하며 그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픔을 날렸다.전주페이퍼는 준결승에서 전주교도소를 꺾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전북도시가스를 만나 최종스코어인 2대1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우승컵을 안았다. 2위는 전북도시가스, 3위는 전주교도소와 전북대병원이 차지했다.특히 전주교도소는 지난대회 우승팀이자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동전주우체국을 8강에서 누르고 4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전북대는 장년부(직장2부)에서 대회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휴비스, KT, 현대자동차 등 강적을 누르고 결승에 오른 전북대는 매년 대회 4강에 오르는 실력파 전북도청을 맞아 2대 1로 손에 땀을 쥐게하는 열전을 벌이며 우승컵을 안았다. 반면 도청은 올해도 전북대에게 패하며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장년부 3위는 전주시청과 휴비스가 차지했다.장년부 경기에서는 전주시청이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위에 입상하는 기쁨을 누렸으며, 처녀출전한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대회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대회는 두 팀이 경기마다 3개 복식 조를 미리 짠 뒤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통적 강호들이 초반부터 탈락하고 경기 대부분이 2-1 승부였을 만큼 전체적인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개인상은 청년부 ▲우수상에 전주페이퍼 정기열씨 ▲매너상 전북도시가스 신태용씨 ▲미기상 전북대병원 이중희씨 ▲감투상 전주교도소 박성종씨 ▲인기상 전북대 이병학씨가 각각 수상했다.장년부에서는 ▲우수상 전북대 한남수씨 ▲매너상 전북도청 이승관씨 ▲미기상 전주시청 유금호씨 ▲감투상 휴비스 방정오씨 ▲인기상 전북경찰청 김기종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이번 대회는 당초 28일로 예정됐으나 우천으로 인해 29일로 연기돼 치러졌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30 23:02

45개팀 열전…전주페이퍼·전북대 우승

전북지역 직장테니스의 최강자를 가리는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29일 전북대 테니스코트와 덕진체련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 우승의 영광은 청년부 전주페이퍼, 장년부 전북대학교가 차지했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테니스협회가 주관, 전북도와 도교육청, 도체육회, 우석대, 전북은행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청년부(만 40세 이하·기존 직장1부) 21개 팀과 장년부(만 40세 이상·기존 직장2부) 24개 팀 등 모두 45개 팀 360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이날 오전 9시 30분 덕진체련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북일보사 김남곤 사장, 최동성 국장, 전북테니스협회 한영택 회장, 이청규 부회장, 송재헌 부회장, 모평엽 감사 등이 참여해 대회를 축하했다.오전 한때 강한 비가 내려 대회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참가 선수들은 빗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참가선수와 관계자들은 전주에 테니스 실내 코트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피력했다.이번 대회는 전 대회 우승팀이 초반부터 탈락하고 신흥 강호가 두각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됐음을 입증했다. 대회는 개회 12시간만인 이날 오후 9시 30분 장년부에서 전북대가 우승하면서 막을 내렸다.한영택 전북테니스협회장은 "수많은 테니스 동호인이 직장 동료들과 우의를 다지며 그간 갈고 닦은 테니스 실력을 뽐내는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가 올해로 21회째를 맞아 감개무량하다"며 "도내 테니스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30 23:02

손연재, 리듬체조 월드컵서 개인종합 22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리듬체조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리듬체조 쌍두마차 손연재(16.세종고)와 신수지(19.세종대)가 2010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28~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끝난 개인종합 경기에서 줄(25.250점)-후프(25.250점)-볼(25.850점)-리본(25.025점) 4종목 합계 101.375점을 받아 참가 선수 79명 중 22위에 올랐다. 국내 1인자 신수지는 4종목 합계 96.200점으로 41위에 머물렀다. 9월19일부터 1주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제30회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톱스타가 모두 참가,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리듬체조 요정들은 1위를 차지한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에바(러시아.116.325점)에게 최고 20점 이상 뒤졌다. 또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놓고 다툴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경쟁자들에게도 밀려 아시안게임 목표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대표팀은 신수지와 손연재가 출전하는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팀 경기에서도 은메달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손연재와 신수지는 이달 초 각각 불가리아와 크로아티아로 떠나 이번 대회를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워낙 날고 기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 탓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순위가 많이 처졌다. 올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세 번째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연재는 4종목 모두 고른 기량을 펼쳐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볼과 리본, 후프에서 전체 22위, 줄에서는 25위를 달렸다. 감점 없이 연기를 마친 점은 고무적인 성과다. 하지만 지난 3월 그리스 칼라마타 월드컵 대회(12위)와 5월 프랑스 코르베유에손 대회(11위)때 보다는 순위가 많이 밀렸다. 신수지는 줄(24.925점)에서 가장 높은 31위에 올랐을 뿐 볼에서는 감점 0.4점을 받아 23.400점으로 57위, 후프는 24.300점으로 40위, 리본도 23.575점으로 38위에 머무는 등 들쭉날쭉한 성적표를 받았다. 김윤희(19)와 이경화(22.이상 세종대)도 각각 95.950점과 94.350점으로 42위와 49위에 그쳤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들과 경쟁할 울랴나 트로피모바(우크베키스탄.106.875점)와 안나 알랴브에바(106.500점), 마리나 페트라코바(이상 카자흐스탄.103.450점)는 각각 9위, 11위, 19위에 올라 긴장감을 높였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2관왕과 5관왕을 달성한 지존 카나에바가 우승을 차지했고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113.075점으로 뒤를 이었다. 대표 선수들은 곧 귀국해 9월2~3일 열릴 KBS배 리듬체조대회에 출전한 뒤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30 23:02

박철우 "날 더 가혹하게 다뤄달라"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둥지를 옮긴 거포 박철우(25)는 29일 새 구단에서 데뷔전을 마친 뒤 "나를 더 가혹하게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이날 수원ㆍIBK 기업은행컵 대회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우리캐피탈 드림식스에 1-3으로 완패한 데 대한 자책감 때문이었다. 박철우는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나를 더 가혹하게 다뤄줬으면 좋겠고 나도 더 혹독하게 훈련을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으나 실책도 가장 많은 5차례였으며 수차례 블로킹을 당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하는 데는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철우는 "(동료가 새롭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고 다음 경기부터 책임질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새 세터와는 생각보다는 타이밍이 잘 맞았는데 내가 새 구단의 데뷔전이라서 욕심이 앞서 강하게만 때리려고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철우는 자신의 전 소속 팀이던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스타일을 비교해달라는 말에는 손사래부터 쳤다. 그는 "장점만 얘기한다고 해도 이 팀의 장점이 저 팀의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얘기하는 것 자체가 곤란하다"며 "팀이 어떤지보다는 내가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희상 우리캐피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박철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봉쇄하느냐를 승부의 최대 변수로 봤다고 말해 박철우를 당연히 집중견제했음을 밝혔다. 박 감독은 "제일 중요한 게 블로킹이었다"며 "박철우에게 가는 공격 포인트를 반으로 줄여보려고 했는데 그게 그런대로 잘 됐다"고 말했다. 박철우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남자부에 처음으로 도입된 자유계약(FA) 제도에서 첫 혜택을 누려 3년간 최소 9억원 이상을 받기로 하고 현대캐피탈에서 라이벌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이날 삼성화재와 우리캐피탈의 경기는 삼성화재의 가빈 슈미트와 우리캐피탈의 숀 파이가 등 외국인 선수를 빼고 국내 정예선수들끼리 맞붙은 정면대결이라서 자존심 싸움이 더 격렬했다. 신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던 4세트 고비에서 심판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경기를 지연시켰다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30 23:02

박태환, 30일 마지막 전훈 출발..'금빛 꿈 영근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년 전 영광을 재현하려는 수영스타 박태환(21.단국대)이 대회를 70여 일 앞두고 마지막 국외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30일 오후 괌으로 떠나 담금질을 재개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열린 2010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따고 지난 23일 귀국한 박태환은 이틀 뒤 바로 태릉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해왔다. 박태환은 팬퍼시픽대회를 통해 건재를 과시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전망을 밝혔다. 박태환은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자유형 200m, 400m와 1,500m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경영대표팀은 이번에 3주가량 괌에서 훈련하고 다음 달 19일 귀국하는데, 박태환은 이틀 먼저인 17일 호주로 건너가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때는 자유형 중장거리 국가대표인 이현승(국군체육부대)이 동행한다. 괌이나 호주 모두 박태환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일단 괌은 박태환이 2007년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동메달을 획득할 때는 물론이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과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도 전훈지로 선택해 세계 챔피언의 꿈을 키웠던 곳이다. 호주 역시 박태환이 즐겨 찾는 전훈지다. 특히 올해에는 이미 1∼2월과 4∼7월 두 차례 마이크 볼 호주 대표팀 코치, 노민상 경영대표팀 감독의 공동 관리 아래 훈련하면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한 곳이다. 박태환은 올해 호주 전훈에서는 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번에 괌과 호주로 이어지는 마지막 전훈에서는 지구력과 스피드 강화 훈련을 병행하면서 출발, 턴과 잠영 등을 보완하고 금빛 레이스 전략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환의 재기를 도와온 볼 코치도 같은 날 괌으로 들어와 다음 달 11일까지 열흘 남짓 박태환의 훈련을 노 감독과 함께 진행한다. 박태환은 9월17일 호주로 건너간다. 호주 전훈은 10월30일 귀국할 때까지 40여 일간 계속된다. 경영 대표팀 선수들을 지도해야 하는 노민상 감독은 국내에 머물다 9월25일 호주로 들어가 10월1일까지 훈련을 지켜보고, 10월24일께 다시 호주로 건너가 전훈을 마무리하고 박태환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다. 노 감독과 볼 코치는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이메일 등으로 훈련 프로그램을 주고받으면서 '금빛 공조'를 유지한다. 박태환은 10월 말 귀국하면 일주 가량 태릉선수촌에서 최종 훈련을 하고서 11월8일께 '결전의 땅' 광저우로 들어간다. 한편 이번 괌 전훈에는 박태환을 포함해 아시안게임 경영대표 24명이 모두 참가한다. 단, 군인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이현승과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 참가했던 장규철(경기체고), 그리고 새로 대표팀에 뽑힌 김가을(경북체중)은 9월1일 괌으로 떠나 대표팀에 합류한다. 1997년생으로 올해 만 13세인 김가을은 아시안게임 경영 대표로는 역대 최연소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국가대표 장희진(경북도청)이 학사 일정 때문에 부득이 아시안게임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통보해 와 김가을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다. 여자 자유형 400m에서 올해 국내 랭킹 1위이고, 자유형 200m에서도 3위인 기대주 김가을은 개인 종목은 물론 계영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대표로 뽑았다는 것이 연맹의 설명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30 23:02

"전주에 테니스 실내코트 설립 절실"

21회 전북직장대항 테니스대회를 앞두고 한영택 전북테니스협회장(56)은 내동 노심초사했다. 원래 대회를 열기로 한 지난 28일 폭우가 쏟아져 29일로 연기를 했건만, 당일 오전에도 쏟아지는 빗발 때문에 개회 자체가 어려웠던 것이다. 오후 들어 날이 개면서 대회는 무사히 치렀지만 한 회장의 가슴 속에는 수년전부터 품어 온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도청 소재지 치고 테니스 실내코트가 없는 곳은 전주밖에 없어요. 순창에도 실내코트가 3면, 무주에도 4면이 있지만 전주는 없지요."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고,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운동. 적은 시간으로도 많은 운동효과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 테니스라는 게 한 회장의 지론이다. 하지만 실내코트가 없어 많은 부분 애로사항이 따른다. 동호인들은 한여름 뙈약볕에서 경기를 하는가 하면, 이날처럼 비가 쏟아지면 운동을 접어야 한다. 동호인 뿐 아니라 선수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한 회장은 "실내코트가 없는 등 시설 인프라가 부족해 동호인이 줄고 있다"며 "전국대회를 한번 치르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은 유치능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유치할 시설이 모자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테니스 실내코트를 만드는 것. 테니스 동호인과 선수들의 오래된 염원이라는 한 회장의 설명이다.

  • 스포츠일반
  • 임상훈
  • 2010.08.30 23:02

권익위, 국가대표 선발 투명성 강화방안 권고

국가대표 선수의 선발 방법과 절차를 경기별로 표준화하고, 선발전 결과의 공개 범위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대표 선발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선안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선안은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외부로부터의 압력이나 담합을 막기 위해 비디오 촬영 등 선발 과정에서의 증빙자료 관리를 강화하고, 이같은 자료를 반드시 최소 5년간 보관하도록 했다. 지도자가 선수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등 선수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 해당 경기단체가 아닌 대한체육회가 직접 조사하도록 했다. 아울러 경기단체에 대한 국고.체육기금 등 정부 예산 지원의 객관적.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기금의 경우 단체의 등록선수,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체별로 지원 규모를 결정하도록 했다. 보조금 횡령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대한체육회가 관련자 고발, 부정 사용액 회수 외에도 경기단체 지원비 감축, 해당 집행부 교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독권을 강화했다. 개선안은 이외에도 상임 이사제를 도입하는 한편 이사회 자문기구인 선수위원회, 기술위원회 등 주요 전문분과위원회의 권한도 강화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방만하게 운영된 경기단체의 책임성을 높이고, 국가대표 선발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7 23:02

봅슬레이 대표팀 구성 완료 '새 얼굴로 새 도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종합 19위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 봅슬레이가 새로운 얼굴이 합류한 대표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2010-2011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26일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대표 선발전에서 봅슬레이 대표 선수 5명, 스켈레톤 대표 선수 3명을 뽑았다고 밝혔다. 30m와 40m 달리기,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스타트 테스트 등을 치른 결과 김동현(24)과 이진희(27), 김홍배(28), 서영우(26), 유원종(20)이 봅슬레이 대표팀에 합류했고 육준성(25)과 이한신(24), 조영삼(26)이 스켈레톤 대표로 뽑혔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 선수 중에서도 봅슬레이 주니어 대표 선수 2명, 스켈레톤 주니어 대표 선수 3명을 뽑았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새로 좋은 선수를 발굴해 성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선발전에 앞서 21일부터 무경험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강습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서영우와 유원종이 기존 대표 선수보다도 좋은 기록을 내는 등 탁월한 순발력을 보여 새롭게 대표팀에 발탁됐다. 서영우는 단거리 100m 선수 출신이며 유원종은 성결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다니는 학생이다. 이들은 스키 선수였다가 봅슬레이로 종목을 바꾼 강광배(37)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창던지기 선수였던 이진희 등 기존 선수들과 함께 이번 시즌 다시 '쿨러닝'의 신화에 도전하게 됐다. 강광배 감독은 "처음 강습회를 개최한 목표대로 좋은 선수를 발굴한 것 같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9월1일부터 평창에 모여 본격적인 합숙 훈련을 시작하며, 10월 중순 시작되는 유럽컵 대회에 나선다. 강광배 감독은 "2인승 봅슬레이 대표팀은 이진희와 김동현을 파일럿으로 두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직 4인승 봅슬레이의 파일럿은 정해지지 않았다. 훈련을 거치면서 좋은 능력을 보이는 선수를 뽑을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0.08.27 23:02

산악연맹 "오은선 칸첸중가 등정 못했다"

대한산악연맹이 히말라야 8천m급 14좌를 완등했다고 선언한 오은선 씨의 칸첸중가 등정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맹은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경기단체 회의실에서 칸첸중가 등정자 6인을 불러 '의혹 검증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연맹은 "오은선 씨가 지금까지 공개한 칸첸중가 등정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정상 등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칸첸중가 등정자인 엄홍길(2000년 등정), 박영석(1999년), 한왕용(2002년), 김웅식(2001년), 김재수(2009년), 김창호(2010년) 씨 등이 참석했다. 김창호(2010년) 씨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연맹은 회의 중에 전화 통화로 의견을 청취했다. 사안이 산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해 이인정 연맹 회장이 직접 참관했으며 회의는 김재봉 전무이사가 주재했다. 이 회장은 "전날 오은선과 면담을 했는데 등정에 대한 믿음이 강직했다"며 "오은선이 힘들어하는 모습에 가슴이 매우 아프다"고 말했다. 오 씨는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급 봉우리 14개를 완등했다고 선언했으나 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칸첸중가의 정상에 서지 않았다는 의혹이 일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작년 5월 오 씨에 이어 칸첸중가에 다녀온 한 국내 산악인이 '정상의 사진이 실제 정상의 모습과 많이 다르다'고 주장함에 따라 의혹이 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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