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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꿈치가 바닥 향하지 않고 들리는 동작

타이거 우즈에 2년 6개월 만의 우승 소식은 우리나라 선수의 우승한 만큼이나 기다린 소식이다. 골프계의 핫 이슈인 타이거 우즈의 우승은 사람들의 관심을 골프로 가져오기 충분하다. 골퍼들의 기지개를 시샘하듯 연일 세찬 바람이 불고 있다. 봄철 라운딩 시 미리 대비해야 할 것으로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 몸의 체온을 보호 할 수 있는 바람막이는 필수이다. 혹시 캐디백 속에 바람막이나 몸의 체온을 유지해줄 옷가지 가 없다면 이 기회에 장만해보는 것은 어떨까?즐거운 라운딩이 되어야 하는데 자칫 추위에 대비 하지 않을 시 낭패를 보기 쉽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이 움츠려 들기 마련이고, 몸이 움츠려 들면 근육이 수축되어 부드러운 스윙을 하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평소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없게 된다. 오랜만에 나가는 라운딩에서 기분 좋은 라운딩이 아닌 지옥의 라운딩이 되는 것을 막는 것은 약간의 준비로 가능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초보자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동작중 하나가 엘보우가 들리는 동작이다. 이것을 플라잉 엘보라 한다. 플라잉 엘보는 사진에서 확인하듯이 오른쪽 팔꿈치가 바닥을 향하지 않고, 들리는 동작을 말한다.엘보가 들리게 되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다운스윙 때 오른팔을 몸에 붙이는 동작이 어려워진다. 이 동작은 타이밍을 나빠지게 하며, 스윙 플레인이 아웃사이드 인으로 되는 동작이 쉽게 된다. 그러면 볼에 사이드 스핀이 걸려 볼이 슬라이스가 나기 마련이다. 사진 1에서 보듯이 어드레스 때 만들어진 삼각형은 스윙 과정 중 유지되는 것이 좋은 스윙을 말하는 것이다. 삼각형은 사진 2와같이 톱스윙에서 유지되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사진 3과같이 톱스윙에서 삼각형이 무너지게 된다. 사진 3과 같은 동작이 플라잉 엘보이며, 사진 2와 비교 해봐도 어느 동작이 좋은 동작이라 예측 할 수 있다.플라잉 엘보우가 만들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오른쪽 어깨에 필요이상으로 많은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 동작은 어깨 근육의 경직을 가져와 오른쪽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지 못하는데 팔은 계속해서 돌아가기 때문에 팔꿈치가 구부러지게 된다. 오른쪽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오른쪽 어깨가 충분히 돌아가게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며, 테이크 백 할 때 오른쪽 팔꿈치를 너무 빨리 구부려도 플라잉 엘보우가 되기 쉽다.동작 만들기가 어렵다고 쉽게 포기 하게 되면 좋은 스윙은 영원히 만들 수 없다. 꾸준히 연습하면 모든 동작은 만들어지기 마련이다. 지금 연습의 목표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반문해보고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는 마음으로 연습하면 누구나 부러워하는 스윙이 만들어 질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 골프
  • 위병기
  • 2012.03.28 23:02

11. 톱스윙의 팔의 위치 - 부드러운 원을 마음에 두고 꾸준히 연습하라

100타를 치는 골퍼는 자신의 공만 보이고, 90타를 치는 골퍼는 상대의 공이 보인다. 80타를 치는 골퍼는 골프코스가 보이며, 70대를 치는 골퍼는 자기 자신이 보인다. 이 말은 처음부터 골프를 잘 칠 수 없으며, 골프를 잘 칠수록 자신을 컨트롤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처음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 골퍼들과 10년 이상의 구력을 가진 베테랑 골퍼들은 서로 다른 눈높이를 가지게 되며 다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요즘 골프를 배우는 사람들은 골프를 빨리 배우기를 원한다. 자기 공만 보고 치는 골퍼가 과연 골프를 즐긴다고 할 수 있을까? 재미있기는커녕 자신에게 실망하고, 화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에 따라 길어지거나 짧아지기도 하지만 앞서 말한 과정들을 거치며, 기본기에 충실한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인내를 가지고 하는 연습 없이는 고수 골퍼들이 갖는 내공은 기대하기 어렵다.톱스윙에서 왼 팔의 위치는 사진 1에서와 같이 두 개의 동그라미사이에 팔이 놓여야 좋은 백스윙이라 할 수 있다. 좋은 백스윙이라 함은 원활한 원을 그리는 것을 말한다. 지난번 스윙 플레인편에서 말했듯이 원활한 톱스윙의 바른 자세는 사진1과 같다. 사진 2는 팔이 너무 낮은(플렛) 경우이다. 사진 2와 같이 너무 낮게 백스윙이 되면 오른팔이 몸에 너무 붙게 되어 좋은 스윙이 될 수 없고, 스윙의 아크가 작아져 거리가 줄어들게 된다. 반대로 사진 3과 같이 팔이 귀 쪽의 원으로 올라가게 되면 스윙이 업라이트로 높게 들려 좋은 스윙이라 할 수 없다. 너무 높은 백스윙은 오른팔이 몸에서 많이 떨어져 다운스윙시 케스팅(팔이 몸에 붙기전에 몸통이 돌아가는 동작) 동작이 쉬워지며, 임팩트순간에 손이 돌아가는 타이밍(릴리스)이 좋지 않아서 미스샷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사진 1, 2, 3의 사진을 비교해 보라! 어떤 스윙이 좋아 보이는 지는 쉽게 판단된다. 팔의 위치를 교정하는 과정에서 원활한 원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고 그 원을 그리는 연습을 거울 앞에서 해본다면, 그 연습시간은 보약이 될 것이다. /써미트 골프 아카데미

  • 골프
  • 위병기
  • 2012.03.21 23:02

10. 톱스윙 상체 동작 "굿샷의 비결은 원만한 몸통회전"

날씨가 좋아지면 필드에 나갈 기회가 많아지고, 라운딩을 나가면 잘치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가지는 로망일 것이다. 골프를 잘 치고 싶다면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되, 무엇을 어떻게 연습할 것인가에 대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 알고,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습 계획을 세워 연습 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이다. 맹목적인 연습은 지양하고,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맞는 연습을 시도해보는 것이 연습량을 줄이고 골프를 잘 치는 비결이 되는 것이다. 연습시간과 필드에 나갈 시간이 적은 주말 골퍼에게는 더욱 필요한 연습법이 아닌가 한다.톱스윙에서 해야 할 여러 가지 동작 중 가장 중요한 동작에 해당되는 것은 사진 1에서와 같은 원만한 몸통 회전이다.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톱스윙은 몸통 회전의 결정판으로 봐야한다. 몸통회전은 사진에서의 좌우 선을 기준으로 선 안쪽에서 일어나야 몸통 회전이 바르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진 1같은 동작은 체중이동과 몸통의 회전이 바르게 일어난 예라고 할 수 있다. 사진 2는 몸통의 회전이 일어나지 않고 몸통이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한 것이다. 따라서 몸의 축이 잡히지 않고 좌우로 많이 움직이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이 동작은 클럽의 스피드를 줄어들게 하며, 임팩트의 정확성을 현저하게 떨어트리는 역할을 한다.사진 3의 경우는 몸통의 회전은 잘되었는데 체중이동이 되지 않아 좋은 스윙으로 볼 수 없다. 사진1과 비교해보면 체중이동이 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연습하면서 많은 오류들이 발생하는데, 그 잘못된 오류는 연습을 통해서 교정이 가능하다. 또한 본인의 오류가 무엇인지 바르게 알고 연습하는 것은, 연습을 많이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앞서서 말한 것 같이 연습의 목표를 세울 때는 먼저 자신의 오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어떤 방법으로 연습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판단한 다음 연습에 임할 때, 필드에서 굿 샷을 날리는 상상을 하면 골프가 더욱 즐거워지리라 생각해 본다.<써미트 골프 아카데미>

  • 골프
  • 위병기
  • 2012.03.14 23:02

9. 톱 스윙 직전 동작 - 클럽의 샤프트 각도 의식하고 연습해야

한 낮엔 봄의 길목에 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두꺼운 외투나 패딩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골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멋진 샷을 날리고 있다. 꽃피는 계절 4월이 오면 필드에 나갈 기회가 많아진다. 그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조금씩 움츠렸던 몸을 풀어두는 것이 어떨까한다. 겨울 동안 골프를 하지 않고 쉬었던 골퍼라면 분명히 시작 전 몸을 완전하게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스트레칭은 필수 이며, 7번 아이언으로 볼을 치지 않고 빈 스윙을 10분~20분정도 충분히 해서 몸을 풀어주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골프 또한 다른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으로 몸에 부상이 생긴다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은 게 아닌가 한다.오늘은 테이크 백과 톱스윙 중간에 동작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사진1은 테이크 백을 지나 톱스윙 직전에 동작의 올바른 예 이다. 바닥에서 보이는 막대는 어드레스 때 클럽의 샤프트가 만들었던 각이다. 따라서 클럽의 샤프트의 각을 의식하고 스윙 과정 중간에 샤프트와 연결선이 사진1과 같이 연결선처럼 이어져야 원활한 원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2의 동작은 클럽의 샤프트가 너무 누워져서 스윙 플레인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원에서도 한참 벗어났음을 알 수 있다. 지면의 선과 샤프트의 선이 연결이 되지 않아서 원운동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좋은 스윙이라 볼 수 없는 것이다.사진3의 동작은 클럽의 샤프트가 너무 세워진 경우이다. 이경우도 낮은 상황과 마찬가지로 원활한 원운동을 기대하기 어렵다. 좋은 원운동은 자연스러운 스윙동작을 기대하게 된다. 그럼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쉬워짐을 알 수 있다. 바른 동작을 생각하지 않고 하는 맹목적인 연습은 좋은 골프 기술을 연마할 수 없다. 좋은 스윙을 연마하기 위해서는 분명한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오늘이라도 거울 앞에서 자신의 스윙동작을 확인해보고, 사진2, 3과 같이 동작이 된다면 수정해보려고 노력하는 연습을 해야 좋은 스윙을 기대 할 수 있다./써미트 골프 아카데미

  • 골프
  • 위병기
  • 2012.03.07 23:02

8. 몸통회전에 필요한 체중이동 - 몸통 회전 잘하면 스윙 스피드·파워 '업'

테이크 백에서 원활한 몸통 회전을 위해서 몸을 돌리는 느낌으로 회전해야 한다고 얘기한 바 있다. 원활한 회전을 위한 동작으로 몸을 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중이동도 매우 중요하다. 골프스윙과정에서 체중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좋을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보자. 스키를 타고 슬로프에서 내려올 때 방향을 전환을 위한 동작으로 배우는 것이 무엇인가? 체중이동이다. 또한 탁구나 배드민턴을 할 때 강력한 스매싱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체중이동 없이 과연 강력한 스매싱이 성공할 수 있을까? 또 체중이동 타이밍을 좀 빨리해서 스매싱 하면 네트에 걸릴 것이 분명하다. 골프에도 똑같은 이론이 적용된다. 체중이동 너무 빠르거나 과하고, 느리거나 적으면 좋은 스윙을 할 수 없을뿐더러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다운스윙에서 만들어지는 체중이동도 중요하지만, 백스윙에서 만들어지는 체중이동은 좋은 스윙을 만드는 시초인 셈이다. 상체를 많이 이용하여 체중이동을 좌우로 하게 되면 몸통이 좌우로 많이 움직이는 동작이 된다. 사진에서 확인 할 수 있듯이 바른 동작과 바르지 않은 동작 간의 차이가 분명이 난다. 머리가 많이 움직이고 체중이동이 지나치면 사진 2와 같이 왼쪽 선을 지나치게 된다. 반대로 체중이동을 너무하지 않고 뒤로 빼게 된다면 체중은 오른쪽으로 전달되지 않고 왼발에 그대로 남아 사진 3과 같이 만들어져 좋은 스윙을 기대하기 어려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좌우로 있는 선을 넘어서 스윙하는 것은 원활한 체중이동에도 방해가 되며, 눈으로 보기에도 좋은 스윙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좌우로 많이 움직이는 동작은 분명히 회전동작이 아닌 좌우 수평이동이며, 수평이동이 많으면 임팩트의 스피드가 줄어들게 되고 임팩트 타이밍이 좋을 수 없다. 사진 1과 같은 동작을 만들기 위한 생각은 좌우 움직임이 아닌 회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골프
  • 전북일보
  • 2012.02.29 23:02

7. 테이크 백 플레인(Plain) - 골프스윙은 원운동…헤드스피드가 에너지 원천

백스윙을 하면서 몸통 회전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지난주에 설명 했었다. 오늘은 몸통회전을 하면 클럽이 가야할 길(fath)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스윙을 하게 되면 클럽이 움직이게 되는데, 클럽의 헤드는 분명히 바른 길로 가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바른 길이라 함은 스윙을 할 때 클럽과 손이 같이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원을 말한다.골프스윙은 원운동이다. 원을 그리는 클럽헤드가 회전하면서 만들어내는 헤드스피드가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따라서 원활한 원운동을 위한 클럽의 바른 스윙 플레인은 꼭 만들어 져야한다. 사진 ①에서 볼 수 있듯이 공을 기준으로 클럽의 샤프트와 몸통의 어깨를 이루는 두 선이 스윙 플레인이 된다. 따라서 사진에서 보여 지는 두 개의 선 안에서 회전하면 스윙이 만들어져야 한다. 세계적인 톱프로들의 스윙이 가지는 공통점은, 스윙 플레인을 정확히 만들어주면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스윙동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윙 플레인에서 벗어난 스윙을 하게 되면 스윙이 이상해 보일뿐더러 스윙이 상당히 어색해 진다.사진②는 바른 동작을 구사했을 때 클럽의 헤드와 샤프트가 두 선의 안쪽으로 머물러 있어서 좋은 스윙을 기대하기 좋다. 반면 ③번과 ④번의 사진은 클럽 헤드의 위치가 잘못된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클럽의 헤드가 두 선 밖으로 나가서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즉 몸통이 돌아가지 않고 손으로만 스윙을 했던지, 손목을 너무 사용하여 스윙을 했던지, 클럽의 헤드의 위치에 따라 스윙 플레인이 바뀐다는 것을 생각하고 정확히 동작을 만들어 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스윙 플레인을 원한다면 클럽의 헤드와 손이 스윙 플레인 속에 머물러 있게 스윙하는 것이 중요하며, 거울을 통해서 가상의 스윙 플레인을 그려보며 연습하면, 자신도 모르게 스윙의 동작이 자연스러워 질것이며, 자연스러운 동작은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것을 기억하라.

  • 골프
  • 전북일보
  • 2012.02.22 23:02

유소연·김하늘, 우승 문턱서'무릎'

지난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2한화)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12 개막전에서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쳤다.유소연은 5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25천954m)에서 열린 LET RACV 호주여자마스터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크리스텔 부엘리용(네덜란드)에게 역전패를 당했다.마지막 날 4타를 줄인 부엘리용은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작년 터키 오픈에 이어 LET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유소연은 20언더파 268타를 쳐 김하늘(24비씨카드), 디아나 루나(이탈리아)와함께 공동 2위에 머물렀다.3타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2번홀까지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해 동반플레이어 부엘리용에게 추격을 허용했다.2타를 줄여 1타 뒤진 2위로 추격하던 부엘리용은 13번홀(파4)에서 3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유소연과 동타를 이뤘다.두 선수의 팽팽한 접전은 17번홀까지 이어졌지만 18번홀(파5)에서 유소연의 두번째 샷이 그린 위에 올라가지 못해 승부가 갈렸다.유소연이 그린을 노리고 친 두 번째 샷은 그린 옆 벙커에 떨어졌고 세 번째 샷마저 홀에서 6m를 지나쳐 굴러갔다.유소연의 버디 퍼트가 홀을 빗나간 뒤 2온에 성공한 부엘리용이 시도한 이글퍼트는 홀 1.2m에 멈춰섰다.유소연과 먼저 경기를 끝낸 김하늘은 내심 연장전을 기대했지만 부엘리용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보미(24정관장)는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 재미교포 대니얼 강(19)은 공동 8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지난달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에서 프로대회 세계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4한국이름 고보경)는 6언더파 282타를 쳐 공동 3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 골프
  • 연합
  • 2012.02.06 23:02

4. 셋업(Set-Up)자세의 정석…효율적 스윙 첫 단계는 셋업자세

필자가 말하는 골프의 정석은 일관적인 스윙을 전제에 두고 가장 효율적인 동작으로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스윙이라 할 수 있다. 효율적인 스윙을 하기 위한 첫 단계는 셋업자세이다. 와이셔츠의 첫 단추를 끼우는 마음으로 셋업자세를 취해야 하는데, 와이셔츠의 단추가 잘못 끼워져 있으면 다시 단추를 풀고 끼워야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을 알고 그냥 셔츠를 입게 되면 불편한 것은 물론이고 자신을 보는 상대에게도 단정해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골퍼 마다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에 따라 셋업 자세는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스탠스의 넓이를 예로 생각해보자. 분명히 키가 큰사람과 작은 사람간의 스탠스 폭의 넓이는 다를 것이다. 또한 어깨넓이로 스탠스를 취하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깨가 좁은 사람은 어깨보다 넓게 서야 하며, 어깨가 넓은 사람은 좁게 서는 것이다. 사진 ①은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어드레스자세를 취한 것이다. 보통 어깨넓이로 어드레스 넓이를 잡는 것이 보기 좋다는 것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숏 아이언 이면 조금씩 좁게 서고, 롱 아이언 이면 넓게 서는 것이 당연하다. 클럽이 길어질수록 운동 에너지가 커지기 때문에 분명히 스탠스는 넓어져야하고, 반대로 운동에너지가 크지 않은 숏 아이언 이면 스탠스의 넓이가 좁아져야 한다. 여기에서 또 한 가지 생각해야할 부분은 스탠스가 너무 넓으면 유연성이 떨어지지만 몸의 균형을 잡기 용이해지고, 스탠스가 너무 좁으면 유연성이 좋아지지만 몸의 균형 잡기가 어려워진다. 본인의 운동능력을 생각해서 자신에게 맞는 스탠스의 폭을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스탠스의 폭을 결정하고 어드레스를 취해야 하는데, 사진 ②가 바른 어드레스자세를 나타낸 것이다. 누가 봐도 첫 번째 사진이 편안한 어드레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허리를 곧게 펴는 것이 바른 자세의 포인트가 된다. 만약 허리를 구부리면 누가 봐도 자세가 바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너무 엉덩이를 뒤로 빼서 허리를 S자 모양으로 만드는 것은 허리에 부담을 줄뿐더러 상체 회전에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사진 ③은 어드레스 자세를 정면에서 보는 것이다. 클럽의 샤프트 그립 앤드가 손가락이 가르키는 위치를 향해야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립의 앤드가 몸통 바깥쪽을 향하거나, 안쪽으로 향하게 되면 클럽의 페이스가 닫히거나, 열리게 되어 볼을 똑바로 치기 어려워진다.골프스윙의 목적은 항상 일관된 스윙을 라운딩 내내하는 것이다. 일관된 동작은 미스샷을 줄여주고 스윙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다. 항상 똑같은 스윙을 할 수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세계적인 선수들도 가끔 실수를 연발하는 것을 보면 골프는 실수를 만드는 스포츠가 아닌가 한다. 이 세상엔 완벽한 스윙을 가지고 실수를 한 번도 하지 않고 골프를 치는 사람은 없다. 실수를 최대로 줄이는 것이 골프를 잘치는 길이 되는 것이다. <써미트 골프아카데미 대표>

  • 골프
  • 위병기
  • 2012.01.25 23:02

그립 가볍게 잡아야 볼 컨트롤 쉽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골퍼들이 생각하는 중요한 부분은 각자 사람마다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은 그립이 아닌가 한다. 그립을 바르게 잡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그립을 잡을 때 가장 생각해야 하는 부분은 그립을 잡는 손의 힘을 빼는 것이다.많은 골퍼들이 레슨을 받을 때 손에 힘을 빼면 힘을 어떻게 쓰느냐고 반문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반문을 하기 전에 운동의 원리에 대해서 조금은 알고 가야할 것이 있다. 원리를 알고 동작을 한다면 조금 더 쉽게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만약 그립을 꽉 잡게 되면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어깨와 온몸까지 힘이 들어 갈 수밖에 없다. 힘이 들어간다는 것은 근육의 경직됨을 말하는 것으로, 근육이 경직되면 몸의 유연성이 현저하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골프는 유연성 운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몸에 힘을 빼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하지만 그립을 잡는 손에 힘을 빼지 못한다면 몸에 힘을 빼는 일은 더욱더 어려워 질수 밖에 없다.유연성이 떨어진 몸은 좋은 스윙에너지를 만드는데 한계에 다다르게 되고, 한계점에 다다른 스윙은 거리를 내기 위한 무리한 힘주기가 반복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몸에 힘을 빼기 위한 연습을 해야 하는데, 이는 분명 그립을 잡는 방법부터 힘을 뺄 수 있는 자세로 바로 잡아야 한다.사진 ①과 ②는 손에 힘을 빼기위한 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사진에서 보듯이 분명히 그립은 어두운 색으로 칠해진 손가락만을 사용하여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해야할 손가락만을 사용하기 어려워 손 전체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손 전체를 이용하여 그립을 쥐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에너지 효율과 관련하여 손바닥 전체로 그립을 쥐게 되면 분명히 손가락의 힘을 뺄 수 없다. 본능적으로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무리한 힘주기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가장 쉬운 것은 필요한 손가락을 활용하여 그립을 쥐는 것이다. 물론 손바닥 전체를 사용하여 그립을 쥘 수 있지만 손의 힘을 얼마나 뺄 수 있느냐는 손가락을 활용여하에 달려 있다고 봐도 된다.그림 ③은 그립을 잡았을 때 손모양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적으로 왼손과 오른손이 화살표 방향으로 한쪽을 바라 봐야 한다. 또한 사진의 동그라미는 두 번째 너클을 위에서 바라 봤을 때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립이 위크로 잡히게 되며, 이같은 그립은 볼이 슬라이스가 많이 나게 된다.화살표가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향한다면 반대로 훅이 쉽게 난다. 본인의 구질을 똑바로 날아가는 볼을 원한다면 당연히 사진③과 같이 잡는 것이 좋으며, 훅 구질을 원한다면 화살표가 더욱 오른쪽으로 향하게 잡게 되면 훅이 나기 쉬우며, 반대로 슬라이스 구질을 원한다면 왼쪽으로 향하게 잡는 것이 좋다.골퍼마다 구질의 선호도는 약간씩 다르다. 자신이 좋아하는 구질을 선택하여 그립을 잡는다면 공을 원하는 구질로 만들기 쉬워진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대표

  • 골프
  • 위병기
  • 2012.01.18 23:02

2. 새롭게 개편되는 골프 규칙

사회에는 법이 있듯이 골프에도 지키고 따라야할 규칙이 있다. 하지만 규칙을 지키는 것을 선택으로 생각하는 골퍼들을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우리가 프로도 아닌데, 선수할 것도 아닌데, 하면서 규칙을 어기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먼저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들 중 하나는 골프는 신사운동으로 알고 또 그렇게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신사라는 의미는 분명히 규칙과 에티켓을 잘 지켜 동반골퍼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이 없는 골퍼를 뜻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스포츠 경기 중 예로, 축구경기를 할 때 경기자가 규칙을 지키지 않고 계속해서 반칙을 하게 되면 누구든지 싫어하게 된다. 심판이 그 반칙을 보고도 반칙선언을 하지 않으면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모든 스포츠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 규칙이다. 규칙이 없으면 스포츠는 존재할 수도 없다. 이렇게 지켜야할 규칙들을 유독 골프경기를 할 때면 잘 지켜지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심판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기자나 동반경기자가 심판이 되기 때문에 경기 중에 규칙으로 분쟁이 종종 일어난다. 이럴 때 쉽게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몇 가지 있다. 분쟁의 여지가 생기면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리려하지 말고 계속해서 경기를 진행하고 두 번째 볼(구제받은 플레이 상황과 원구를 그대로 플레이하는 상황 두 가지 상황으로 경기진행, 경기 종료 후 판정)을 플레이한 후 경기위원회나, 골프장 경기과에서 판결을 받으면 된다. 혹은 그래도 판단이 어렵다면 대한골프협회에 문의 하면 신속히 처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골프규칙대로 한번이라도 플레이를 해보았는가? 시도해 보라! 골프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골프규칙을 정확히 지키려 한다면 규칙을 바로 알아야 하지만, 규칙을 모두 다 알기는 어렵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골퍼들도 종종 규칙을 잘못알고 페널티를 받는 경우는 매우 흔한 일이다. 그만큼 드넓은 골프장에서 많은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규칙 적용이 매우 까다롭고 어렵다고 봐야 한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규칙 위반은 볼터치이다. 볼이 페어워이에 있든 러프에 있든지 간에 볼을 건드리는 골퍼들이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티샷을 하면 그린에 볼이 올라갈 때 까지 볼을 건드리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볼은 건드리는 습관을 지닌 골퍼들은 볼을 건들이지 않으면 마음이 조급해져 제대로 플레이 할 수 없다. 이 같은 습관을 고치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골프는 심리적인 운동이기에 작은 변화에도 결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규칙을 어기는 골퍼는 규칙을 지키려고 마음먹고 플레이하는 순간 평소에 습관화된 플레이방법 대로 경기를 할 수가 없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올해 제30회 런던올림픽이 열린다. 올림픽도 4년에 한번 씩 열리듯이 골프규칙 개정도 4년에 한번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개정된다. 이번에 새롭게 개정되는 규칙 중 가장 많이 접하는 내용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규칙18조 2항 b는 어드레스한 후에 움직인 볼에 관한 내용이다. 18-2b를 정리해보면 플레이어의 인플레이볼이 어드레스한 후에 움직인 경우(스트로크의 결과로 움직인 것이 아니다)에는 플레이어가 그 볼을 움직인 것으로 간주되어 플레이어는 1벌타를 받는다. 플레이어가 스트로크를 시작한 후에 또는 스트로크하기 위하여 클럽을 후방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후에 볼이 움직였는데 그 볼을 스트로크하지 않았으면 그 볼은 리플레이스 하지 않으면 안 된다.하지만 올해 어드레스 후에 움직인 볼에 대한 예외조항을 새로 추가하였다. 플레이어가 볼을 움직이게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사실상 확실한 경우에는 규칙 18조-2b가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어드레스한 후에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볼이 움직인 경우에는 벌은 없으며 그 볼은 새로운 위치에서 플레이이하여야 한다.앞으로 그린위에서 볼이 어드레스 후 움직였다면 원인제공이 자연에 가까운 바람이 그랬다면 벌이 없어진 것이다. 규칙을 정확히 인지하고 라운딩중에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다음주에는 골프의 기본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기로 하자.써미트골프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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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2.01.11 23:02

1. 골프가 갖는 매력은 뭘까

대학에서 강의를 할때나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혹은 많은 골퍼들을 대상으로 강습 중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바로 "골프가 갖는 매력은 무엇인가"라는 것이다.골프란 지능게임이면서, 기술게임이고, 심리게임이기도 하다. 복잡한 여러 가지의 수를 생각하고 결정해야하며, 정확히 결정한 것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재미있는 스포츠인 것이다.골프 경기는 매번 스윙을 할 때마다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안전하게 가야 할지, 저돌적인 공략을 해야 할지, 아님 평상심을 잃지 않게 침착하게 플레이해야 할지 등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교차하기 마련이다.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플레이하고, 플레이 결과를 받아들여서 바로 다음 샷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골프가 더욱더 어렵고 재미있는 스포츠가 되는 것이다. 정상급 프로골퍼들도 실수를 만들어내고 고개를 떨어뜨리는 일들은 골프경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일이다. PGA Tour 나 KPGA Tour를 보면 매 대회 우승자가 바뀌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2~3승만 하면 상금 왕이나 다승왕이 되어 그해에 최고의 해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만큼 골프가 어렵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한해에 25~30개의 경기를 참가하여 10%의 승률만 보여도 정상급 대우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골프는 그만큼 자신의 컨트롤이 어려우며, 어려운 만큼 절대강자의 포효가 우리에게 대리만족을 가져다준다. 타이거 우즈의 컴백을 알리는 우승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아직도 골프를 스포츠로 보지 않고 사치로 보는 시각이 많다. 물론 골프를 치기 위해서 들어가는 경비를 무시할 수가 없다.하지만 소득증대와 여가시간의 활용차원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수요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수요의 증가로 골프가 수혜를 입고 있는데, 동네마다 넘치는 스크린 골프, 실내연습장, 골프의류 상가 등 온통 골프 물결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당연히 골프와 관련된 많은 상업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모임에서 골프 이야기는 골프를 치는 사람이면 언제나 대화의 화두가 된다. 골프를 배우고 치는 경비가 많이 들어서 골프를 칠 수 없다는 말은 이젠 통하지 않는다. 요즘 스마트 폰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봐도 될 듯싶다. 1980년대에는 골프장이나 프로들이 없어서 못 배우고, 1990년대에는 눈치 보여서 못 배우고, 2000년대에는 불황이라 못 배우고, 2010년대도 벌써 2년이 지나버렸다. 이대로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면 2010년대에도 못 배우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골프를 쉽게 배울 수 있을까란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하지만 골프엔 왕도가 없듯이 골프를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하는 방법이 골프를 잘 치는 비결이다. 하지만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방법은 기술적 방법이 틀리다면 힘들게 돌아가는 길이 되고 만다. 골프스윙 과정에서 효율적인 운동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몇 가지 동작을 꼭 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동작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연습할 때 가지는 연습 목표는 공을 잘 맞게 하는데 있으면 안 되며, 몸동작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지를 매 샷마다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좋은 스윙을 완성하게 되면 공은 그 결과로 날아가게 되는데 얼마나 일관성 있게 공을 칠 수 있는가는 골프 기술의 척도가 된다. 어린아이가 걷는 방법을 연습하기 위해 엉덩방아를 몇 번이나 찧는지 생각해 보라. 앞으로 많은 골퍼들이 목표를 세우고 의미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골프는 어렵기만 한 운동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글을 써나가려 한다.이 글은 매주 한차례 게재할 예정이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대표필자인 신창섭(38) 써미트골프아카데미 대표는 현재 전북골프협회 총무이사겸 경기이사를 맡고 있다. 상산고와 전북대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그는 전북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주생명과학고 골프부 감독, 전국체전 전북대표팀 골프선수, 효자골프클럽 프로, 안행골프연습장 헤드프로, 코오롱골프연습장 프로를 지냈다.

  • 골프
  • 위병기
  • 2012.01.04 23:02

박희영, LPGA 감격의 첫 우승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박희영은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천5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가 된 박희영은 7언더파 281타를 친 공동 2위 산드라 갈(독일), 폴라 크리머(미국)를 제치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2008년 LPGA 투어에 진출한 박희영은 미국 무대에서의 첫 우승으로 2011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우승 상금은 50만 달러로 이번 시즌 내내 벌었던 35만1천781달러보다 많다.3라운드까지 갈과 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린 박희영은 4라운드 내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먼저 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한 모습을 보인 박희영은 곧바로 5,6,8번 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낚아 역전에 성공했다.박희영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배수구 쪽으로 날아가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연장전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던 갈을 낙담하게 했다.박희영은 많은 사람이 그동안 왜 우승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이제 나도 우승할 수 있다고 답하게 됐다. 꿈이 이뤄졌다며 기뻐했다.상금 랭킹이 32위에서 12위로 뛰어오른 박희영은 핀 위치가 어려워 그린 위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며 마지막 3~4개 홀이 남았을 때 부담이 컸지만 평소와 다름 없이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번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대회 가운데 7월 US여자오픈(유소연21한화)과 10월의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최나연24SK텔레콤)를 포함해 3승을수확했다.최나연이 LPGA 대회에서 한국(계)선수 통산 100승의 위업을 쌓았고, 200승으로 가는 첫 걸음은 박희영이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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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22 23:02

-KB여자골프- 양희영, 고국무대서 첫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양희영(22·KB금융그룹)이 고국에서 열린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양희영은 30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천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양희영은 나란히 2위 그룹을 형성한 이민영(19·LIG), 김하늘(23·BC카드), 이정연(32·이상 10언더파 278타)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4천만원과 총 500돈의 순은(純銀)으로 제작된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고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양희영은 지난달 LPGA투어 월마트NW아칸소 챔피언십과 지난 23일 끝난 선라이즈 LPGA 대만 챔피언십에서 연거푸 청야니(대만)에게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었다.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서산여중을 졸업한 뒤 2004년 12월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났던 양희영은 2006년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ANZ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해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이후 유럽 무대에서 2승을 추가한 양희영은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지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전날 3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코스레코드 타이를 기록했던 양희영은 이날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치면서 안정된 샷 감각을 자랑했다.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양희영은 12~1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잠시 흔렸지만 나머지 홀을 모두 파로 막아내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 골프
  • 연합
  • 2011.10.31 23:02

경기 침체 속 골프장 인수·매각 활발

국내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골프장들의 인수·매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6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공사중이거나 인·허가를 받은 골프장,입회금(골프회원권 분양대금)을 회원들에게 반환해야 하는 골프장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면서 M&A(인수·합병)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해 1월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남성대 골프장의 대체 골프장으로 여주그랜드(현동여주)CC를 1천여억원에 인수했고 4월에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인 부영그룹이 전북무주리조트(회원제 18홀)를 인수해 덕유산리조트로 이름을 바꿨다. 5월에는 신안그룹이 현대성우리조트를 인수했고 대유그룹은 몽베르CC(회원제 36홀)를 인수했다. 가산노블리제(회원제 27홀)는 개인사업자에게 인수됐고 스크린골프업체 골프존은 고창의 선운산CC(퍼블릭 18홀)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올해 입회금 반환 시기가 도래하는 34개 골프장의 반환규모가 1조7천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여 상환할 능력이 없는 골프장 매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06년에 15억4천만엔(약 200억원)에 달했던 매매가격이 2010년에는 7억5천300만엔(약 100억원)으로 폭락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매물이 늘어나더라도 인수자들이 가격이 더 떨어지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여 당장은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서 소장은 "이미 인수·매각이 된 골프장은 입회금 반환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중골프장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골퍼들이 싼값에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골프
  • 연합
  • 2011.10.27 23:02

평균득점 역대최고…전북, 1위 자격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22일 "팬들이 믿고 지원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그는 "어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오더라도 우리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최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을 계속 강조하고 선수교체 등 전술도 그것에 맞게 운용하다 보니 선수들이 적응을 잘해 나중에는 0-2로 끌려가다가도 점수를 뒤집어냈다"며 원정경기 때 한두 번은 수비 전술을 생각했으나, 워낙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고 회고했다."공격에 집중하다 보면 수비수들이 희생해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실점률도 개선되는 등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말한 그는 시즌 초반 자신이 제시했던 '닥공(닥치고 공격)'이 결실을 거둔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최 감독은 "어차피 6강 플레이오프부터 상대팀을 지켜보고 기다릴 수 있으니 우리가 유리하다"며 "1차전을 원정으로 치르는 점 등 몇 가지만 대비하면 어느 팀이 올라와도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전북현대 이철근 단장은 이날 우승 소감을 밝히면서 "경기장을 가득 메워달라"고 호소했다.1위를 결정짓는 경기임에도 불구, 이날 경기 입장 관중수는 1만3700여명에 불과했다.평소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중은 1만5000여명으로 서울, 수원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이나, 아직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홈 관중이 적은게 사실이다.이철근 단장은 "많은 도민들이 경기장을 찾아줘야만 더 힘을 내고, 좋은 경기를 통해 보답할 수 있다"며 "올 시즌 반드시 K-리그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내겠다"고 기염을 토했다.한편, 올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전북 현대는 K리그 경기당 평균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올 시즌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전북은 모두 66골(경기당 평균 2.28골)을 터뜨렸다.올 시즌 팀 득점 2위를 달리는 포항(29경기 56골, 평균 1.93골)과는 10골 차이로 압도했다.전북의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2.28골로 남은 한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더라도 기존 최고 기록인 1999년 수원 삼성의 2.07골(29경기 60골)을 뛰어넘었다.이동국(16골15도움)과 에닝요(8골5도움), 김동찬(9골3도움) 등이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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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병기
  • 2011.10.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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