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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등 9개 신문사 대선 사진 공동취재단 구성

한국지방신문협회는 20일 대선사진 공동취재단을 구성하고,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공동취재단 구성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가진 협회 9개 회원사 편집국장 회의에서 국장단은 12월 19일 17대 대통령 선거 사진 공동 취재단을 구성해 운용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각 회원사들은 올 대선에서 각 지역별로 정당 대선주자들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사진 취재, 회원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9개 회원사들은 17대 대선 공동취재단을 구성했고, 공동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국장단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에도 공동 취재단을 파견, 각 지역 연고 선수 및 주요 선수들의 경기 소식을 신속히 각 회원사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5개 회원사가 공동취재단을 구성했었다. 국장단은 또 각 회원사들의 주말 레저·문화·스포츠, 화제성 및 시의성 기사 등 기사 전반에 대해 상호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각 회원사간의 화합을 위해 등산, 낚시 등 회원사별 동호인 모임 교류사업도 펼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장단은 인터넷에 범람하는 악플의 폐해를 막고 건전한 인터넷 댓글 달기 차원에서 ‘선플달기’ 켐페인을 공동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강원일보 박진오 편집국장을 비롯, 경남신문 이영동, 경인일보 김종남, 광주일보 신항락, 대전일보 신수용, 매일신문 정택수, 부산일보 강종규, 전북일보 최동성, 제주일보 양해석 편집국장 등 9명이 참석했다.

  • 지역일반
  • 미디어팀
  • 2007.07.23 23:02

[오목대] '부실 교수'

연세대 원주 캠퍼스 총학생회가 다음학기부터 부실한 강의를 하는 교수를 퇴출하는 운동을 벌인다고 한다.우리사회에서 대학교수라는 직업은 철밥통의 하나이다. 한번 임용만 되면 천재지변(?)이 없는한 65세까지의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즈음 대학 입학생들이 줄어들다 보니 교수직도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여기에서 살아 남기위해 교수들은 교수 노조까지 만들었다. 교수에게 노동자란 단어가 적확한것인지도 의심스럽지만 아무튼 노조라는 타이틀을 붙여놓아야 유사시에 머리에 빨강띠를 매고라도 강성투쟁을 할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교수들의 질낮은 강의를 이유로 부실교수 퇴출운동을 하게될때는 교수들 스스로도 별다른 변명의 여지가 없으리라 본다. 대학생들이 판단하는 부실교수의 범주는 이렇다. 큰 이유없이 휴강을 자주 하는 교수, 3시간 수업에 2시간 20분 수업으로 끝마치는 교수, 매년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강의하는 교수, 교과과정을 준비하지 않는 교수, 낡은 노트를 들고와서 우스개 소리 몇마디 섞어 강의를 때우는 교수, 선거철이 가까워지면 강의 뒷전이고 정치판이나 강연회에 더 열을 올리는 교수, 전공과는 관계없이 사회참여를 너무 많이 하는 교수를 지칭한다. 학기말 시험때 교수들은 학생들로부터 강의 평가를 받지만 이는 학교행정의 요식행위 일뿐, 그어떤 구속력도 없다. 이런 제도는 미국대학으로부터 흉내낸 것이다. 우리 정서상 제자가 스승을 제단한다는 것은 퍽 난감한 대목이지만 그만큼 교수들 강의가 배우는 학생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하다. 이는 지난해 서울대 학생들의 여론조사에서도 조사에 응한 학생의 70%가 시간강사가 오히려 교수들보다 강의를 잘한다고 평가했다. 교수가 되면 일단은 안전지대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는지 보편적으로 구태여 힘들게 공부할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교수사회에도 경쟁시스템이 있어야 만이 교수들 서로가 자극제가 새로운 지식 습득에 열을 올리게 되고 이것이 학생들에게 전파되어 강의실 분위가가 진지하게 될 것이다. 부실교수 퇴출운동은 교수들 스스로가 자초한 결과라고 본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7.23 23:02

"새만금,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 지원" 신문협회 회원사 대표

“새만금이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습니다. 전라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전북도의 초청으로 19일 오후 새만금 현지를 찾은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회원사 대표 등 20여명은 새만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2억6000여만㎡(1억2000여 만평)의 광활한 면적도 놀랍지만, 그것보다는 이 곳이 동북아 중심이 될 것이라는 비전 때문이다.한 참석자는 “환경보전이냐, 개발이냐를 놓고 극심한 찬반 논란이 벌어지면서 지난 20여년간 뉴스 중심을 차지해 온 새만금사업을 솔직히 부정적으로 바라봤다”며 “그러나 실제 대역사 현장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안 새만금전시관에서 군산 신시도 전망대까지 버스 투어를 펼친 회원들은 방조제 마무리 공사, 신시도 배수갑문 등 현장을 직접 목도했다. 특히 신시도 전망대 등에서 새만금지구를 전망한 뒤 일부 회원들은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새만금인지 모르겠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그리고 상당수가 “새만금사업을 전북사업이 아닌 중국을 향한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새만금 지원군을 자청했다.새만금의 환경불신을 해소하고, 홍보활동을 당부하기 위해 초청한 도로서는 소중한 지원군을 확보한 셈이다. 이들은 앞서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한옥마을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국악공연을 관람하면서 전북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한옥마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보존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장대환 회장은 “새만금이 국토균형발전과 중국과의 해상물류거점을 통한 국가성장동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김완주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언론사들이 앞서 새만금을 홍보하고, 지원해 줌으로써 새만금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지원을 기대했다.이날 행사에는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과 전북도민일보 임병찬 사장을 비롯 국민일보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문화일보, 세계일보, 한국경제,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신문, 경북매일신문, 경상일보, 광주일보, 대구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중도일보 등의 발행인이 참석했다.

  • 지역일반
  • 구대식
  • 2007.07.20 23:02

[오목대] 문화 양극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서는 각종 전시회가 풍성히 열리고 있다. 눈을 즐겁게 하는 블록버스터급이 즐비하다. 우선 덕수궁미술관의 비엔나 미술사박물관전. 유럽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5000여 점의 명화중 64점을 선보이고 있다. 15-18세기 유럽미술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렘브란트의 ‘책을 읽는 화가의 아들’을 비롯 루벤스, 벨라스케스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전. 밀레의 ‘만종’, 마네의 ‘피리부는 소년’,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등 44점을 전시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모차르트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이었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박물관에서 개최했던 것을 옮긴 것이다. 모차르트의 서명이 있는 원본 악보와 친필편지, 그가 사용한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의 머리카락까지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서울시립미술관은 ‘빛의 화가 모네전’, 서울역사박물관은 ‘중국 국보전’, 국립중앙박물관은 ‘사경변상도(寫經變相圖)’ 등을 열고 있다. 이같은 전시회에 가 보면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줄을 잇고 있다. 서울 시민들이야 대개 지하철 한 두번 타면 도착한다. 반면 지방에서는 큰 맘 먹고 출발해 하루를 꼬박 잡아야 가능하다. 뿐만 아니다. 전시회는 비교적 저렴하지만 공연비는 장난이 아니다. 잘 나가는 뮤지컬이나 오페라, 발레, 콘서트 등을 찾아 고급문화를 즐기기가 언감생심이다. 일반석이라도 15만원 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지난해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졌던 빈 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은 가장 비싼 R석이 40만 원이었다.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나 뉴욕 필하모닉 연주회 등도 20만 원이 넘었다. 이러한 공연 등은 지방에 아예 내려오지도 않는다. 돈이 안되기 때문이다. 결국 지방사람들은 관람료가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고, 거리 등 접근이 힘들어 보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가만히 앉아 문화 양극화의 불이익을 받아야 한다. 문제는 이런 격차를 해소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경제학자 케인즈는 “어떤 것이든 기업에 방치하면 이윤추구란 비인간적 상태가 발생하므로 예술활동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 양극화 해소에 정부가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 지역일반
  • 전북일보
  • 2007.07.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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