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 지원" 신문협회 회원사 대표
“새만금이 이렇게 대단할 줄 몰랐습니다. 전라북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전북도의 초청으로 19일 오후 새만금 현지를 찾은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회원사 대표 등 20여명은 새만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2억6000여만㎡(1억2000여 만평)의 광활한 면적도 놀랍지만, 그것보다는 이 곳이 동북아 중심이 될 것이라는 비전 때문이다.한 참석자는 “환경보전이냐, 개발이냐를 놓고 극심한 찬반 논란이 벌어지면서 지난 20여년간 뉴스 중심을 차지해 온 새만금사업을 솔직히 부정적으로 바라봤다”며 “그러나 실제 대역사 현장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부안 새만금전시관에서 군산 신시도 전망대까지 버스 투어를 펼친 회원들은 방조제 마무리 공사, 신시도 배수갑문 등 현장을 직접 목도했다. 특히 신시도 전망대 등에서 새만금지구를 전망한 뒤 일부 회원들은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새만금인지 모르겠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그리고 상당수가 “새만금사업을 전북사업이 아닌 중국을 향한 동북아 중심도시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새만금 지원군을 자청했다.새만금의 환경불신을 해소하고, 홍보활동을 당부하기 위해 초청한 도로서는 소중한 지원군을 확보한 셈이다. 이들은 앞서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한옥마을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국악공연을 관람하면서 전북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은 한옥마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보존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장대환 회장은 “새만금이 국토균형발전과 중국과의 해상물류거점을 통한 국가성장동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김완주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언론사들이 앞서 새만금을 홍보하고, 지원해 줌으로써 새만금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이라고 지원을 기대했다.이날 행사에는 전북일보 김남곤 사장과 전북도민일보 임병찬 사장을 비롯 국민일보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문화일보, 세계일보, 한국경제, 강원도민일보, 강원일보, 경기일보, 경남신문, 경북매일신문, 경상일보, 광주일보, 대구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중도일보 등의 발행인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