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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공사 임대아파트 신축 '나몰라라' 주민 불안

부안 봉덕지구 국민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이 국토해양부의 승인 후 4년이 넘도록 착공은 물론 향후 추진일정 조차 제시되지 않고 있어 지역주민과 아파트 수요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LH공사의 전신인 주택공사는 '부안지역 주거안정 등을 위해 부안읍 봉덕리 784번지 일원 3만 4747㎡에 700여여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를 지어 공급하겠다'며 부지를 매입하고, 지난 2006년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그러나 주택공사는 이듬해인 2007년에 "국토해양부가 '부안지역 국민임대아파트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2013년께 공급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를 들며 사업착수를 미뤘다.이후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 수요평가위원회가 공급시기를 앞당겨 2010년 착공하도록 결정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 했다. 당시 결정에 지역주민들은 심각한 아파트 부족난에 숨통을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그렇지만 지난해 하반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해 출범한 LH공사가 부채 등을 이유로 전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면서 봉덕지구 국민임대아파트 사업은 또 기약없는 표류상태에 빠져들었다.LH공사는 올해 11월말까지 봉덕지구 국민임대아파트 사업에 대한 일정과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11월말을 넘긴 현재까지 아무런 언급도 나오지 않고 있다.이에 지역주민과 아파트 수요자들은 "부안지역은 새만금개발과 관광시설의 잇따른 유치속에서도 지난 3년 이상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아파트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울 정도로 아파트 부족난이 심각하다"면서 "그런데도 정부 투자 공공기관인 LH공사가 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이와함께 이들은"LH공사가 아파트를 짓지 않으려면 나대지로 장기간 방치돼 도심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부지를 포기해 다른 민간업자라도 아파트를 지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LH의 부지포기까지도 요구하고 있다.한편 부안지역에는 지난 2007년 2월 460세대의 주공 3차임대아파트가 공급된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3년이상 끊긴 상황으로, 최근 인근 김제시 교동에 530여세대의 국민임대아파트가 공급돼 부안지역 주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지역일반
  • 홍동기
  • 2010.12.02 23:02

무상급식 시내 중학교까지 확대 촉구

정읍교육희망네트워크와 농민회 등 정읍지역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올바른 학교급식실현을 위한 정읍시민연대'가 시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실시를 촉구하며 정읍시청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다.정읍시민연대는 1일"2011년 정읍시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초등학교는 도와 도교육청 지원예산을 합쳐 전면적인 무상급식이 이루어지는 반면 중학교는 여전히 학부모 부담이 있다"고 주장했다.시민연대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와 같이 중학교에 대해서도 급식비용의 50%를 지원하는 반면, 정읍시가 비용의 25%만 예산으로 편성하여 나머지 25%는 학부모 부담으로 남게 되었다는 것.또 정읍시가 시내 중학교까지 완전무상급식을 시행하기 위해 필요한 내년 예산은 총 20억7100만원이지만, 정읍시는 2011년 예산에 올 예산 20억3600여만원 보다 오히려 3억4900만원이 줄어든 16억8700여만원만 편성했다고 지적했다.시민연대는 "김생기 정읍시장은 무상급식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며 "1인 시위와 시민서명운동은 물론 앞으로 참여단체별로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편성을 촉구하는 현수막걸기, 시청홈페이지에 글 올리기 등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이에 정읍시 관계자는 "도내 자치단체중 정읍시만이 현재까지 시내권 중학교에 20%를 지원하고 내년에 추가로 5%(7700만원)를 올려 25%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타시군보다 앞서가고 있다"며 "재정형편상 한꺼번에 예산을 편성할 수 없는 만큼 민선5기에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임장훈
  • 2010.12.02 23:02

주민센터-아파트사무소 '소통행정' 펼친다

군산시 나운2동 주민센터가 주민들의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행정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내 아파트 12개소 관리소장 협의회를 결성,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으로 함께 호흡하고 같이 나누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김영로 나운2동장은 지난달 30일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를 개최하여 삼성APT 전재호 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그간의 나운2동 동정운영 성과 및 금후 주요업무 추진사항에 대하여 설명하고 개선사항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김 동장은 "주민센터 행정력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관리사무소와 연계, 행정의 최일선 조직인 주민센터역할의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며 "민·관이 함께 주민을 위한 서비스를 펼쳐 전국에서 제일가는 나운2동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이번 나운2동 아파트관리소장 협의회 결성으로, 앞으로는 아파트 주민과 가장 밀접한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과 주민생활개선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의 종합 행정이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나운2동은 주거형태의 98%가 대단위 공동주택으로 대다수 주민들이 자치센터 근무시간 중에는 직장 및 개인사업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아 폐·방치 자전거 수거활동, 김장철 채소쓰레기 배출 등 생활과 밀접한 사항의 시책사업 등을 잘 알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 지역일반
  • 안봉호
  • 2010.12.02 23:02

'하늘을 나는 배' 위그선, 군산~제주간 '운항 최적지'

군산∼제주 간 위그선 운항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국토해양부가 세계 최초로 하늘을 나는 선박이라는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의 상용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군산∼제주와 포항∼울릉도 항로가 위그선 운항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국토해양부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위그선의 진출을 허용하고, 안전운항을 강화하는 내용의 '해운법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시행되면 위그선의 상용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와관련해 군산시는 "위그선이 상용화될 경우 군산∼제주 항로가 개설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군산∼제주와 포항∼울릉도 등 3개 항로를 위그선 운항의 최적지로 꼽고 있어, 상용화 이후에 군산∼제주 간 항로가 개설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현재 군산자유무역지역 내에서 위그선을 생산하는 업체가 빠르면 내년 3∼4월께 새만금 내측 해역에서 시험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수면비행선박(위그선)은 수면 부근에서 극대화된 부양력을 이용해 비행하는 선박이다. 영문으로 'Wing In Ground Effect Craft'로 표기한다. 최고 시속 500㎞까지 낼 수 있고 수송 효율이 일반 선박과 항공기에 비해 2배 높으며 수륙 양용으로 운행할 수도 있다. 위그선은 조선·항공·기계·소재·전자통신 등 다분야 산업의 결정체다.

  • 지역일반
  • 홍성오
  • 2010.12.01 23:02

"폭설시 통제" 새만금방조제 제설대책 전무

새만금방조제의 도로 제설대책이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 동절기 '새만금 관광전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현재 새만금방조제 도로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달 30일 '새만금방조제는 정식도로로 지정이 안된 상황이기 때문에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통제 외에 대책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군산시와 부안군의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답변이 이어졌다.하지만 군산시는 "새만금 제설대책은 현재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이며, 농어촌공사와 이에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없었다"고 설명했다.시 관계자는 "군산시의 제설작업 대상지역은 시내 주요 도로(간선도로 포함)와 산업단지 등 총 2287개 노선(746.3㎞)이며, 농어촌공사 담당인 새만금방조제 도로는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농어촌공사에 여러차례 새만금방조제 제설대책을 협의하자고 요구했으나, 통제 외에는 별다른 입장이 없어 답답하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16일부터 올해 3월10일까지 군산지역에 총 21회에 걸쳐 눈이 내린 점을 감안할 때, 새만금방조제는 이번 동절기에 기상악화에 따라 자주 통제될 것으로 예측된다.결국 새만금 관광전략의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를놓고 농어촌공사의 행정 편의주의식 발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군산시민들은 "폭설로 인한 불가피한 통제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미 개통된 도로에서 제설대책 없이 통제하겠다는 방침은 잘못된 것 아니냐"면서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가 관광자원으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동절기 제설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홍성오
  • 2010.12.01 23:02

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 오픈

Foodpolis 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http://www.foodpolis.kr)가 29일 공식 오픈했다.29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전북도·익산시 등은 푸드폴리스 소개, 단지특성, 기업지원, 분양안내, 식품시장동향, 알림마당, 참여마당 등 7개 메뉴로 구성된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를 구축 완료했다.국문 홈페이지를 비롯해 외국인을 위한 영문, 중문, 일문의 외국어 홈페이지도 동시 서비스를 개시했다.먼저 홈페이지 메인 화면은 변화를 추구하는 세계의 식품시장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상징하는 CI를 형상화해 구성했다.특히 메인화면에서는 관련 영상을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영상 컨텐츠도 삽입되어 있다.아울러 일반인 영역과 기업인 영역을 구분하여 각자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습득할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 예정지 견학요청 등의 항목 운영을 통해 관심 있는 식품기업 및 관계자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이밖에 이번 홈페이지에서는 각 포털 사이트를 통해 단어검색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시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에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 관계자 등의 자유로운 커뮤니티 활동을 이끌어 내 푸드폴리스 홍보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리뉴얼 및 업데이트를 실시할 방침이다.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협력과 이윤관 실무관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가 FOODPOLIS에 대해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전방위적으로 홍보 할 수 있도록 사업진행 사항의 이메일(뉴스레터) 홍보 등을 집중 추진하여 식품기업 관계자 등이 수시로 사업진행 전과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0.11.30 23:02

도내 농업용수 유해 중금속 걱정없다

도내 농업용수가 유해 중금속 걱정없는 안전한 수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북도 농업기술원은 29일 도내 농업용 하천수 및 지하수의 가을철 수질환경은 수은, 비소 등 유해 중금속은 없으며, 산도(pH),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PD)등도 농업용수 수질기준 이하로 분석돼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농업용으로 이용되는 만경강, 동진강, 섬진강, 금강 수계 등 도내 주요하천 31지점과 지하수 21점, 친환경 농업지구(익산 등 5개군, 253ha)의 수질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식물에 축적되는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은 0.0002ppm(기준 0.005이하), 납 0.0014ppm(기준 0.05이하), 크롬 0.0014ppm(기준 0.05 이하)으로 농업용수 수질기준에 비해 크게 낮았다.도내의 농업용수가 이처럼 모든 수질 기준치에 적합함에 따라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는게 도농업기술원측의 설명이다.이와관련,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전북 주요 수계 농업용수의 오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중금속(카드뮴 등 8종)오염 여부도 앞으로 주기적으로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엄철호
  • 2010.11.30 23:02

전주 한옥마을 '슬로시티' 지정

전북 전주시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지난 27일이사회를 열고 전주 한옥마을을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옥마을은 경남 하동과 전남 증도 등에 이어 국내에서는 7번째, 세계적으로는133번째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슬로시티는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를 뜻하며, 지정되면 마을의 시설과 자연경관 자체가 관광상품이 되고 국제적인 친환경도시로 전 세계에 알려져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한옥마을이 국내 최대 규모인 700여채의 한옥이 있으면서골목길이 살아 있는 한국 전통문화의 본고장이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조선왕조의 발상지이고 한국 음식을 대표하는 전주비빔밥 등이 잘 보존돼 있다는 점에서이같이 결정했다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조만간 전주시에 슬로시티 인증서를 전달하고 슬로시티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슬로시티 가입을 계기로 한옥마을을 사람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전통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노력을 강화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객과 시민의 보행권을 강화하고 주요 문화시설을 금연장소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는 전주가 한국 전통문화의 수도라는 것을 입증하는 국제적 인증"이라며 "대도시에서는 첫 슬로시티인 만큼 대도시 슬로시티의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연합
  • 2010.11.29 23:02

전주지방환경청,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지중화' 명시 요구

전주지방환경청이 '군산∼새만금 송전선로(345㎸ 철탑)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중화 계획 명시 등의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을 요구했다.환경청의 이 같은 주문이 철탑 대신 지중화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입장과 맞물리면서, 29일까지 제출해야 할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책이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28일 군산시에 따르면 전주지방환경청은 지난달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공사에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을 요청하는 공문서를 발송했다.이 공문서에는 '2개 기관이 협의 요청한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를 검토한 결과, 일부 미비사항이 있어 29일까지 보완 후 제출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보완요청 사항 중 주목할만한 내용은 새만금이 국제적인 명소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중화시설 전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대체 방안(장기계획 연도 및 구간) 등을 명시해달라는 것이다.'한전이 전기공급의 시급성, 공사기간의 장기화, 경제성 등의 사유로 가공송전방식을 제시했으나, 새만금의 국제 명소화를 위해 향후 철탑을 개량해야 하기 때문에 명소에 맞게 경관·전자파·철새보존 등을 감안해 지중화가 필요하다'는 게 전주지방환경청의 입장이다.전주지방환경청은 이 밖에 ▲고압송전선로 경과지 인근에 위치하는 주거지가 잠재적 장기노출에 의한 자기장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저감대책(최대한 이격거리 유지, 경과지 변경, 이주대책 등)을 제시·수립해 달라 ▲고압송전에 따른 농작물 및 주민건강에 대한 저감방안을 충분히 검토·제시하라 ▲사업구간 일부가 생태자연도 1등급에 포함돼 있어 법정보호조류의 서식 및 이동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저감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군산시는 한전 등이 29일까지 어떤 보완책을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시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되면, 실시계획인가(군산시) 및 전기사업용 전기설비의 공사계획 인가(지식경제부) 등 사업시행을 위한 행정적 절차가 추진될 수 밖에 없다"면서 "철탑 경과지역 주민들이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 환경영향평가 보완 요청이 제기돼 이 문제는 지역에서 상당한 관심거리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전은 군산시 임피면 보석리에서 산북동 일원까지 총 30.6㎞ 구간에 철탑 92기(부지면적 2만9020㎡)를 설치하는 송전선로사업을 추진중이다.

  • 지역일반
  • 홍성오
  • 2010.11.29 23:02

"우리도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했어요"

▲부안농협·부안경찰 봉사단동절기를 앞두고 부안농협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의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가 잇달아 부안지역사회가 훈훈해지고 있다.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협동조직인 농가주부모임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배추 4500포기와 무 100다발을 현지에서 직접 수확해 벼공동육묘장에서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그는 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힘겨운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부안읍과 동진·백산·주산면지역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600여세대에 김장김치(20ℓ) 한 통씩이 전달됐다.부안농협농가 주부모임(회장 김미훈)과 고향주부모임(회장 김경리)은 지난 1998년도부터 매년 김장을 담아 지금까지 4300여 어려운 이웃과 훈훈한 정을 함께했다.한편 부안경찰서 파랑새봉사단(회장 김낙윤)도 지난 25일 부안읍 내요리 돌모산 마을회관에서 부안군 자원봉사종합센터와 함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이날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15명의 파랑새 봉사단은 부안군 자원봉사종합센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추 25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정읍 황토현농협 주부모임정읍 황토현농협(조합장 고명규)내 농가주부모임(회장 박영희)에서 김장 김치 1000여 포기를 담가 관내 독거노인,정신지체 장애우등 100여세대 이웃에게 전달했다.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고부면(면장 김영훈)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200여 평의 밭에 수확한 배추와 관청리 이재덕씨로부터 배추를 기증받아 김장을 담갔다.황토현농협 내 농가주부모임은 10여년간 매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또 정읍제일교회(김천영 목사)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 15포를 장명동주민센터(동장 임균락)에 기탁했다.기탁된 쌀은 지역내 장애인,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정읍시 북면사무소 직원과 일자리 사업자 25명은 600포기의 김치를 담가 지역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등 100여세대에 전달했다.북면 신성마을 이장 김향남씨가 직접 재배한 600포기의 배추를 기증했고, 마늘과 파, 생강 등은 주민들이 지원했다.▲ 익산시 마동 새마을부녀회익산시 마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백명순)은 26일 배추 300포기로 사랑의 김장김치담기행사를 펼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 50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마동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서동축제 기간 중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에 나서게 됐다.부녀회 백명순 회장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보람을 느끼며 우리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말했다.

  • 지역일반
  • 홍동기·임장훈·엄철호
  • 2010.11.29 23:02

온정손길 '뚝'…복지시설 '올해 더 추운 겨울'

"얼어붙은 경기침체 탓인지 찾는 사람이 없네요. 노인들에게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씩 안겨줘야 할텐데, 독지가들의 발길이 끊긴지 이미 오래여서 여느해 보다 추운 겨울나기가 걱정입니다."온정의 손길을 목말라하는 사회복시설 관계자들의 푸념이다.이들은 연말연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사회복지시설을 찾는 기업체와 사회단체, 독지가들의 발길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면서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노인들이 어느해 보다 버거운 겨울나기가 될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지속된 경기침체에 올해는 여름철 보기 드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겹치면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애정어린 발길마저 끊겨 온정의 손길이 어느때 보다 절실한 실정이다.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랑의 공동모금회를 통해 6억1000만원의 성금이 기탁되면서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마다 나름대로 힘든 겨울나기를 버텨냈지만 올해의 경우, 각종 단체와 독지가들로부터 필요한 물품 쾌척을 문의하거나 전달자가 전무해 복지시설마다 유난히 차가운 온정에 목말라 있다.오갈데 없는 노인들의 안식처로 자리잡은 익산시 신용동 수양의 집의 경우 치약과 치솔, 세제류, 휴지 등 위로와 격려를 앞세운 온정의 손길이 이따금씩 이어졌던 예년과 달리 올해들어서는 유독 심한 찬바람을 느끼고 있다며 힘든 겨울나기 걱정에 한숨짓고 있다.불우노인 111명이 생활하고 있는 이 시설은 종전 이맘때면 독지가들의 후원금이 전달돼 김장김치 담그기를 이미 마친 상황이지만, 올해들어서는 최근 악화된 경기침체를 반영하듯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마저 시들해지고 있다.45명의 시각장애인들을 수용하고 있는 익산시 덕기동 보성원도 독자가들의 따뜻한 손길이 아쉽기는 마찬가지다.후원자들의 발길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인 이 시설에서는 현재까지 기탁된 성금과 위문품이 전무한데다, 방문을 약속한 사회단체나 기업체, 독지가들 조차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다.123명의 불우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원광실버의 집도 후원금은 커녕 종전 종종 전달되던 의류와 쌀 등 물품 지원 조차 경기 침체 한파로 크게 떨어져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봉사를 자처한 일선 단체들의 봉사활동 손길마저 줄어들어 힘든 겨울나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원광실버의 집 관계자는 "불우이웃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경기상황에 따라 민감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연말 연시를 맞아 이뤄지던 봉사자들의 손길마저 갈수록 줄어들어 사회 차원의 지원이 어느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장세용
  • 2010.11.29 23:02

외식업체도 '지역 쌀 사기' 동참

김제 공덕농협(조합장 정진팔)과 외식전문업체인 신선설농탕(대표이사 오 청, 경기도 부천시)이 최근 작황부진과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제지역 쌀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25일 벽성대에서'우리 쌀 지켜주기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 김문철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 협약식을 축하했다.신선설농탕은 지난해 쌀 값이 폭락하자 공덕농협과 협약식을 맺고, 공덕쌀 구입을 약속한 후 올해 32억원 상당의 쌀을 구입했다.특히 올해 구입한 쌀에 대해 포대당 2000원(약 8만 포대)씩을 추가 적립, 1억6000며만원을 농가환원사업 차원에서 영농자재를 지원했다.이번 협약식이 체결됨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쌀 구입량은 8만5000포(20kg, 34억원 상당)로, 쌀 구입에 따른 추가적립금은 영농자재로 지원되며, 농가 환원액은 약 1억7000만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이날 신선설농탕측은 서울시 한의사협회를초청, 농업인을 상대로 무료한방 진료를 실시했으며, 세종문화회관 전속예술단을 초청, 수준 높은 예술공연을 펼쳐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또한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현지에서 직송된 설농탕을 제공하고, 회사 임직원들은 어려운 농가를 방문해 농기계를 수리해 주는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정진팔 공덕농협 조합장은 "신선설농탕은 지난 2001년부터 거래를 지속하여 200억원 상당의 우리 지역 쌀을 팔아주고 있어 쌀 값 하락으로 농가가 매우 어려운 때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해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지역일반
  • 최대우
  • 2010.11.26 23:02

지리산 둘레길 인기…남원 지역 활기

지리산 둘레길이 남원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힘입어 모처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2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 둘레길은 개통 이후 현재까지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지리산 둘레길은 현재 운영 중인 70km 구간 가운데 남원시 구간이 50㎞구간이 해당되며 탐방객이 몰리는 1, 2, 3코스의 경우 테마별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도보길로서 뿐만 아니라 자연학습장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남원시는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화장실 신축 개방과 함께 안내소 등 각종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홈페이지를 구축 및 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하는 등 탐방객들을 편의를 돕고 있다.지리산 둘레길이 이처럼 관광명소로 떠오른 데는 윤승호 남원시장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윤 시장은 둘레길을 지역경제를 회생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복안으로 TF팀을 진두지휘했다.특히 청정 지리산을 백분활용해 탄소 제로도시 남원, 환경을 테마로 한 수변생태환경공원 조성, 요천 16만㎡의 습지 지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 결과 올해에는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Green City)로 선정되기도 했다.윤 시장은 "지리산중심권 미래생태녹색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5년까지 총 872억원을 투자해 지리산둘레길과 관련한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역일반
  • 김준호
  • 2010.11.26 23:02

'따뜻한 집에서 살고 싶어" 할머니의 소원이 현실로

무너져가는 허름한 집에서 장애 아들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진안 주천면 무릉리 김복용(79) 할머니 집이 사랑이 가득한 러브하우스로 거듭났다. 진안 주천면봉사단(단장 박정우) 단원들의 손길이 전해지면서다.김 할머니 집은 49㎡로 두 식구가 살기에는 아담한 규모이지만, 건물이 오래돼 곳곳에 비가 새고 제대로 된 화장실하나 없을 뿐만 아니라 너무 낡아 허물어지기 직전인 상태였다.설상가상, 김 할머니가 키우고 있는 아들은 정신지체 1급 장애를 앓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김 할머니가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정부에서 나오는 기초수급비기 유일한 생계 수단이었다.이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진안군청 생활민원팀, (유)창광건설, (주)만물전력, 대한지적공사 진안군지사, 바우건축사무소가 똘똘 뭉쳐 김 할머니의 집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어 줬다.이들은 지난 10월부터 김 할머니 집에 대한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김 할머니 집이 러브 하우스로 거듭나기까지는 이들의 지원 외에도 1000만원을 쾌척한 인도네시아 교포 안용남씨의 후원도 큰 몫을 담당했다.그리고 이달 23일 송영선 군수, 김기원 전북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김지운 주천면장 및 기관단체장, 그리고 지역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들이를 했다.생각치 못한 새 집을 얻게 된 김 할머니는 "불편한 아들과 함께 따뜻한 내 집을 마련해 사는 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과 후원으로 꿈을 이뤄 생시인지, 꿈인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박정우 주천면봉사단장은 "공모사업비 1000만원으로 시작한 공사라 막막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으로 김 할머니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집 지어주기'사업에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 지역일반
  • 이재문
  • 2010.11.25 23:02

"불법 산지전용 원래 용도로 바꾸세요"

순창군이 산지전용 허가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산지를 5년 이상 계속해서 타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 1년간 한시적으로 현재의 용도에 맞게 지목 변경을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임시 특례제도는 산지관리법 개정(2010. 5. 31일 공포)에 따라 적법한 절차 없이 5년 이상 계속해서 국방·군사시설 공공·공공용 시설 및 농림어업용 시설로 이용한 산지에 한하며, 시설물 철거명령, 산지 복구명령을 받은 산지는 허용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에 군은 12월 1일부터 내년도 11월 30일까지 불법 전용산지 지목 현실화를 위해 산림축산과내에 접수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신청방법은 토지 소유자가 해당토지 소재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서류 및 현지 적합여부를 검토해 30일 이내에 처리하게 된다.지목변경에 필요한 구비서류는 지목변경 대상지 측량실측도, 신고 대상 산지용도가 농지인 경우 농지자격 증명 또는 농지원부 사본, 신고 대상지를 5년 이상 계속해서 다른 용도로 이용 또는 관리하고 있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한 공과금 영수증 또는 공부상 사본이 필요하다.또 농지자격 증명 원부가 없는 경우는 산지이용 확인서에 신고대상 산지 소재지 리동에 5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는 통반 리장 1인을 포함한 3인 이상의 확인서와 토지 이동 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 지역일반
  • 임남근
  • 2010.11.25 23:02

진안 공무원, 십시일반 정치 후원

특정 정치인을 후원할 수 없는 공무원들이 정치문화 발전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정치후원금 기탁금제가 정치문화의 불모지격인 진안지역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23일 진안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광진·이하 진안선관위)에 따르면 진안군청, 진안교육지원청, 농협군지부 등 지역 기관에서 기탁해 온 정치후원금은 최근 3년새 6000여만원에 달한다.연도별로는 지난 2008년 290명이 2768만원의 기탁금을, 2009년 200명이 1934만원을, 아직 접수가 끝나지 않은 이달 현재 170명이 1552만원을 진안선관위에 전달했다.올해의 경우 24일 진안군청 및 진안교육지원청 공무원 165명이 소액다수의 정치후원 문화 정착을 위해 정치후원금 1400여만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금은 '깨끗한 정치는 깨끗한 정치자금에서 나온다'는 취지에서 특정 정치인에게 후원할 수 없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중립적인 선관위에 정치발전을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전달됐다.기탁받은 정치후원금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고보조금 배분 비율에 따라 주요 정당에 배분된다.진안선관위 정현조 사무국장은 "정치후원금의 본 취지인 소액다수의 깨끗한 정치자금 기부문화 조성을 이루기 위해 진안군에 있는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정치후원금을 기탁했다"면서 "이 정치후원금이 깨끗한 정치의 근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진안군선관위 정우찬씨는 "이번 정치후원금 기탁은 특정 정치인을 후원할 수 없는 공무원들이 정치문화 발전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한 것이지만 정치활동을 할 수 있는 일반 국민은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후원할 수도 있다"며 깨끗한 정치를 위해 정치후원을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정치후원은 연말까지 할 수 있으며, 정치후원금을 내게 되면 '조세제한특례법'에 따라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세액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지역일반
  • 이재문
  • 2010.1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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