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도내 곳곳 '흥겨운 잔치'
▲남원제15회 남원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11일 윤승호 시장을 비롯 ,이강래 국회의원, 농업관련기관단체장과 농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백 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지역농업의 발전과 소득향상에 기여한 서홍석씨(남원시 운봉읍)가 남원시 농업인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우수농업인상은 원예특작분야에 이흥규씨(남원시 식정동), 과수분야 정석희씨(남원시 아영면), 축산분야 이춘겸씨(남원시 갈치동) 가 수상했다.또한 서동우 남원시 농정과장, 김원규 농협중앙회 남원시지부장, 심상길 남원농협장, 윤재우 남원축협전무, 문수옥 농업기술센터 생활개선 담당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남원시 농업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김제제1회 김제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11일 실내체육관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김문철 시의회 의장, 시의원, 각 읍면동 농업인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올 한해 풍년농사를 위해 애쓴 농업인 노고에 감사하고, 쌀 값 하락 및 농자재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김제시 농업인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김석준 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잦은 강우와 태풍피해로 예년에 비해 쌀 수확량이 15% 이상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비료·농약 등 농자재가격 상승과 배추파동으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이럴때일수록 3만5000여 농업인들이 대동 단결하여 힘을 모아야만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건식 시장은 축사에서 "농업·농촌의 발전없이는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도 발전할 수 없다"면서 "농업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오랜 신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및 제2녹색혁명·백색혁명, 억대농업인 2000농가 육성 등을 통해 부자 농촌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고 강조했다.한편 김제시는 이날 행사에 앞서 새로 지어진 도로명주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진안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노시출)는 11일 '제15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1500여명의 지역 농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만들어요 푸른농촌! 함께해요 희망찾기!'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주최 측은 진안농업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한 공무원과 농업관련기관, 농업인단체에 표창과 감사패, 공로패를 수여했다.행사장 주변에서는 떡메치기, 가훈쓰기 등 모든 사람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의 장과 진안의 농특산물인 깜도야, 흑염소, 사과, 치즈 등을 맛 볼 수 있는 시식회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또한, 전시관에서는 흑미, 찰벼 등 지역에서 생산된 특수미 품종과 국수, 누룽지, 라면, 조청 등 쌀 가공품전시를 통해 쌀소비를 촉진하는 홍보행사도 마련됐다.특히 1000만원 소득향상을 위한 우수농가들의 소득사례 전시, 농촌진흥사업 홍보를 위한 사진 전시회 등도 곁들여져 높은 관심을 끌었다.노시출 소장은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과 살맛나는 진안건설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과 화합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완주11일 제1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완주군 이성초등학교 전교생(유치원 39명, 초등 147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 앞 '맘편한 노인요양원'과 자매결연부대인 김제대대를 방문, 가래떡을 전달하는 가래떡 데이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맘편한 노인요양원(원장 한윤희)을 찾은 유치원생은 재롱공연과 어깨 주물러 드리기 이후 할머니·할아버지에게 가래떡을 나누어 드리고 오순도순 정담을 나눴다.이성초 어린이 회장단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토요일마다 축구와 탁구를 지도해 주는 김제 용지대대를 찾아 가래떡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성초 서기봉 교장은 "우리 농산물과 농업인들의 고마움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우리의 생활에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가래떡데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무주무주농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2010 무주 농업인 한마음 축제가 11일 무주읍 한풍루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날 한마음 축제는 부남초등학교 그룹사운드와 무주읍 농악대의 사물놀이로 문을 열고'푸른 농촌 희망찾기 결의문 낭독'과 사례발표 등이 펼쳐진 개회식과 장기자랑 등 화합행사와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장터, 그리고 반딧불한우 경진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이날 행사에서는 무주농업발전과 농업인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무주농협 유지수 조합장과 머루클러스터사업단 정진옥 단장,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조창익 과장과 연구개발 이종원 담당, 부남면사무소 김근성씨 등이 무주군농업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장수장수군 농업인 대상자 강희구(과수·원예·특작부문) 백규인(과학영농부문) 김남기씨(식물작물부문) 시상제15회 농업인의 날인 11일 장수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2010 장수군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장재영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장수군농업인의 날 추진위(위원장 유인봉)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장수군 농업인 대상자로 선정된 과수·원예·특작부문 강희구씨(49·번암면), 과학영농부문 백규인씨(43·장수읍), 식물작물부문 김남기씨(52·산서면)에 대한 시상에 이어 기념식이 열렸다.또 읍면별로 노래자랑과 단체줄넘기, 이어달리기 등 어울림마당이 마련됐으며, 행사 내내 한누리전당 일대에선 한지문화상품과 천연염색 문화상품 등 농촌자원을 활용한 장수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과 농기계가 전시됐다.이날 장재영 군수는 "그동안 돈버는 농촌, 잘사는 장수를 만드는데 역할과 책임을 다해 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장수군이 세계 최고의 농업·건강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