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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단지조성 시작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아파트 조성사업이 계획발표 3년 만에 사업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시민들의 관심을 모아왔던 신도심 에코시티의 2단계 개발이 첫발을 뗐다. 전주시는 전주 옛 항공대대 이전부지(에코시티) 공동주택 15블록 아파트 신축공사에 대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지난 7일 고시했다. 연면적 14만 1929㎡건축면적 7307㎡인 데시앙 신축단지는 748세대 중대형 단지로 계획돼 전주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하 2층~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이 64A형(25평형) 178세대, 84형(34평형) 316세대, 104형(42평형) 142세대, 140형(56평형) 112세대로 구분된다. 경로당, 어린이집, 주민공동시설, 놀이터,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이달부터 사업을 시작해 2024년 1월 완료 예정이다. 15블록은 임대 공동주택 17블록과 함께 전주시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에 속한 공동주택 부지다. 시는 지난 2019년 3월 항공대대 이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옛 항공대대 부지에 2단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었다. 이후 항공대대 이전 장소 논란, 인접 시군 주민 민원 등 항공대대 이전문제와 맞물려 다소 지연되는 듯했으나, 지난달 국방부가 해당부지의 사용승낙을 하면서 진척이 가능해졌다. 15블록 단지조성계획이 시 사업승인을 받았지만, 이후 분양착공 등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전주시와 국방부간 기부 대 양여 절차가 완료돼야 한다. 국방부의 부지 사용승낙 단계에선 부지 정비건축허가 신청 등이 가능하며, 부지 소유권이 이전돼야 본격적인 공사 돌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항공대대 이전에 따른 소음문제를 제기한 완주군민들과 2년 가까이 협의를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최대한 고통을 더는 방식으로 민원을 해결하려 한다. 국방부와의 부지 기부양여 절차는 그 이후가 될 것이어서 예측하기 어렵다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8 18:16

‘음식그릇 가져오면 할인’ …전주 음식점 75곳,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포장해 갈 음식그릇 가져오면 혜택을 줍니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려는 시민의식에 대한 보답이에요. 전주 식당 또는 반찬가게 등에서 음식을 포장구매할 때 음식을 담을 용기를 직접 가져오는 시민들에게는 가격을 깎아주거나 양을 더 주는 캠페인이 16일부터 시작된다. 전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지역 내 75개 일반음식점들과 함께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용기(容器)내, 전주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음식 등을 구매 시 1회용품이나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용기(courage)를 내서 용기(container)에 포장해오자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이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매장에 따라 100원~1000원을 할인받거나 양을 추가적으로 받는 혜택이 시민(구매자)에게 주어진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및 75개 일반음식점과 캠페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입간판을 부착해 캠페인 동참업소임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참업소 정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다회용기에 포장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용기내전주, #용기내소비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또 전주 객사길에서 진행중인 다회용 공유컵 사용이 전북대 구정문 일대로 확산된다. 전북대 구정문 일대 카페에서 다회용 공유컵에 나온 음료를 받은 뒤 컵을 인근 카페에 반납하거나 전북대 내에 설치될 반납함에 놓으면 된다. 수거된 컵은 세척 후 재사용된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8 18:16

전주 종합경기장·옛 법원부지 등 개발재생 가시화 단계

옛 전주지방 법원검찰청, 종합경기장야구장 등 전주시의 대규모 유휴부지 개발재생 사업이 가시화 단계에 이르렀다. 수년간 국비 확보, 부지활용계획 확정 등의 난항을 겪어왔지만, 올해 중앙부처 승인 등 행정절차에 첫발을 떼면서다. 7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추진했던 전주시립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최종 승인을 위해 구체적 실행계획 보완 제출 등 추가절차를 이행 중이며, 조만간 문체부의 공식 통보가 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역미술사 정립과 작품수집 방안, 시기주제별 미술관 운영 계획 등을 구체화한 상태다.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종합경기장으로 건립예정지가 변경됐다. 당초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 로파크와 문화원형 체험전시관이 함께 조성되는 계획이었지만, 로파크(law-park)의 부지확장이 요구되면서 문화원형 체험전시관의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시는 종합경기장 야구장 일대로 문화원형 체험전시관건립 예정지를 옮겨 전주시립미술관과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집적효과를 내는 청사진을 그렸고, 최근 문체부로부터 건립부지 변경 승인을 받았다. 로파크가 들어서기로 한 옛 법원검찰청 부지는 법무부가 두 차례 현장실사 후 면적조정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당초 법 체험교육, 문화 공간 등 지역 법조계를 상징하는 동시에 시민 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에서 청년중심의 혁신공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규모 임대아파트 단지 등이 추가 논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옛 법원검찰청 부지가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 사업지로 지정돼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성화 기능도 중요하다며, 현재 개발계획 수립승인 단계로, 변화된 로파크 청사진의 윤곽을 잡아가는 단계라고 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와 관련해서는 전주시가 지난 3월 부지소유자인 ㈜자광에 부지활용 권고문을 전달한 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수립에 한창이다. ㈜자광이 사업계획서를 전주시에 제출하면 이후 양 측이 사전협상 운영지침을 토대로 협상한다. 시는 당초 사전협상 운영지침 수립을 5월께 완료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다양한 변수를 대비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도입사례 및 법적 검토 등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전주지역 유휴부지 활용 계획들이 상반기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하면서 하반기부터 행정절차 이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 거점부지 재생 종합계획 등 큰틀에 따라 일부 변동은 있을 수 있으나 사업별로 절차를 차곡차곡 밟고 있다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7 18:31

전주지역 ‘1세대 1주택 보유자’ 재산세 감면 받는다

다음 달부터 1세대 1주택 보유자의 주택분 재산세가 감면된다. 전주시가 올해 6월 1일을 기준으로 1세대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분 재산세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0.05%p씩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서민 주거안정과 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7월부터 1세대 1주택 보유자는 별도 신청 없이 세율인하가 적용된 금액의 주택분 재산세를 부과받는다. 1세대의 기준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가족(민법상 가족의 범위 준용)이다. 배우자와 만 19세 미만 미성년 미혼자녀는 주소를 달리하더라도 같은 세대로 간주된다. 65세 이상의 부모를 봉양할 시에는 합가해도 독립세대로 인정된다. 주택 수는 각 세대원이 소유한 주택 수를 합산하고, 지분 또는 주택부속 토지만 소유한 경우에는 1주택으로 간주된다. 다만, 종업원 제공주택(시가표준액 3억 원 이하), 미분양 주택(5년 미경과), 대물변제주택, 상속주택(5년 미경과), 혼인 전 소유주택(5년 미경과) 등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된다. 이 경우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별도로 제외 신청을 해야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외 신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나 위택스(www.wetax.go.kr)에서 하면 된다. 조현숙 전주시 세정과장은 산정제외주택 보유자는 빠짐없이 신청해서 세제 인하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7 18:31

전주시, 집중호우·폭염 등 여름철 재해종합대책 가동

전주시가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를 대비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 사전예방 및 시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24시간 재난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재해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시는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신속한 재난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예비 특보단계에서부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기상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재난 진행방향을 예측해 대응방향을 결정하는 등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시는 하천 내 토사퇴적 등 유수 지장물을 제거하고 절개지를 중심으로 토사유출 방지 시설을 설치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106곳을 대상으로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면서 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수방용 양수기 220대의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소모품을 교체하는 등 정비를 완료했으며, 12곳의 배수펌프장의 정상 가동 여부도 확인했다. 특히 장마철마다 지속돼왔던 남부시장 둔치주차장의 차량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호우 발생 시 주차 차량 소유자에게 안내 문자를 즉시 보낼 수 있는 차량 침수 위험 신속알림 시스템도 이달 말까지 구축한다. 이와 함께 세월교(하가휴먼빌~여울초 사이)에는 하천수위감지 CCTV와 원격 통행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송천동 오송제에는 배수로를 정비해 범람 피해를 막기로 했다. 이밖에 횡단보도 근처와 교통섬 등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216개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시내 주요 도로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차도 운영한다. 김정석 전주시 시민안전담당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등 재난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자연재해와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6.07 18:09

“장애 딛고 명장 될 것”…코로나19도 못막은 장애인 열정

지난해와 올해, 이들에게는 장애보다 코로나19가 더 어려운 날들이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장애인들이 실력을 갈고닦고 기량을 펼쳐 사회에 진입하는 자리가 필요했습니다. 2021 호남권 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열린 지난 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 무주, 순천, 담양 등 전북전남에서 온 장애인 선수 210명과 인솔교사 70여 명이 방역수칙 준수 아래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최하고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편견과 장애의 벽을 넘어 현대사회에 부응하는 기능을 배워 취업 연계 등 직업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기기조립(13명), 데이터입력(43명), 봉제(12명), 바리스타(71명), 행정보조(34명), 한지공예(37명) 등 6개 종목에서 10대~40대 장애인 참가자들이 기술을 겨뤘다. 바리스타 종목은 카페 붐이 일면서 수년째 경쟁률이 높지만, 행정보조데이터입력이 올해 대폭 늘었다. 코로나19로 행정에서 단기 공공 일자리를 꾸준히 뽑으면서다. 평균 주4일 5시간씩 근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과 단순업무라는 점에서 장애인도 행정사무처리 교육을 받으면 공공 일자리 참여가 가능할 것이란 게 참가자인솔교사들의 입장이다. 올해 첫 출전이라는 김현숙 영광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인솔교사는 그동안 댄스, 음악, 미술 등 감수성 함양 교육을 주로 해왔는데, 데이터입력한지공예 등 센터 소속 장애인들이 각자 원하고 잘하는 것에 맞춰 교육을 다각화했다며, 경기를 지켜보니 우리 센터 소속뿐만 아니라 참가자들 모두 교육받은 것 이상으로 잘 해줘서 대견하고 가슴이 벅찬다고 했다. 카페 취창업과 기능 명인을 꿈꾸는 청소년청년들도 보였다. 바리스타 종목에 출전한 이주현(30) 씨는 커피를 내리기는 쉬웠는데 손님(심사위원)한테 서빙할 때 손이 떨렸다며 첫 서빙에 대한 긴장감을 밝혔다. 기기조립 종목에 출전한 정민식(17) 군은 기능명장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기종료시간보다 30분 빨리 작품을 완성한 정 군은 학교에서 배울 때는 힘들었는데, 오늘 잘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배워서 기기조립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날 종목별 수상자는 기기조립 강병훈(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봉제 전민기(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데이터입력 조승우(광주제일고등학교), 바리스타 정다울(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한지공예 강진실(영암소림학교), 행정보조 임주현(전주선화학교) 등 금상 수상자를 비롯해 18명이다. 대회를 찾은 전북도전북교육청 등 행정기관 관계자들 역시 기능대회 수상자 등 장애인들의 취업 연결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임병록 전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대회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모든 선수들이 주인공이라며 일자리를 소망하는 지역 장애인들이 직업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6 17:33

전주시, 팔복동에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추가 건립

전주시가 팔복동 산단에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완공한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전주혁신창업허브에 이은 것으로, 전주시는 지역 기업들을 돕는 거점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의 설계 청사진이 최근 정해졌다. 시는 최근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성장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창조공간, Up-Clouds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성장기업의 업무환경을 고려해 설계하고, 공유와 소통이라는 키워드로 층별 지원공간들을 마련하면서 사용자 중심의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계획된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센터는 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 265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기업 입주시설, 교육컨설팅 등 네트워크 공간, 각종 제조장비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출품한 건축사와 함께 이달 중 설계용역에 착수해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첫삽을 뜰 계획이다. 한편, 시는 팔복동 산단뿐만 아니라 중노송동에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를, 전북대학교 내에는 산학공동 실험실인 산학융합플라자를 조성키로 했다. 또 지난해 10월 개관한 전주혁신창업허브 내에는 오는 2023년까지 복합소재가공지원센터와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기업성장의 거점이 될 기술창업 성장지원센터를 비롯해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와 대학과 연계한 산학융합플라자 등 지역경제를 살릴 거점공간이 속속 들어설 것이라며 지역의 유망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6 17:33

전주 플라스마 쓰레기소각 시범사업, 6개월째 지연

올 초 시설착공예정이었던 전주시 플라스마 열분해 에너지화 시범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착공을 위한 인허가절차인 환경부 통합 환경허가 단계에서 6개월째 멈춰 있기 때문으로, 시는 사업시행사의 추진자격 여부, 사업의 법적환경적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보완요청을 받았다. 3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새로운 생활쓰레기 처리방식으로 3년간 시범도입하기로 한 플라스마 소각시설 관련 환경부의 재검토 요청 사항을 보완하고 있다. 전주시의 현재 생활쓰레기 처리시설인 전주권 광역소각자원센터가 내구연한 만료예정이어서 2023년까지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시는 친환경 방식으로 제안되는 플라스마 소각시설을 3년간 임시 운영해본 후 효과성을 따져 최종 전주권 생활쓰레기 처리시설의 새 운영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 시설에서는 하루 20톤의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계획이다. 시 재정 투입 없이 ㈜와캔의 민간투자사업(BLT) 방식으로 100억 원(설비제작 72억 원건설공사 28억 원)을 투자해 신설운영한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해 전주시의회 안건 통과와 주민 협의를 거쳤고, ㈜와캔은 건축인허가를 완료됐다. 착공 전 환경부의 허가만 남은 상태에서 제동이 걸렸다. 전주시가 계획한 규모의 플라스마 소각시설이 국내 처음이고, 민간투자사업(BLT) 방식인 사업주체절차의 명확성이 요구되면서 환경부의 검토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시가 지난해 말 환경부에 통합 환경허가를 신청한 후, 환경부는 지난 3월 전주시에 보완요청 사항을 내려 보냈다. 환경부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으로서 사업주체가 명확하게 추진자격이 있는지, 법적으로 저촉되는 부분은 없는지 등을 내부 검토하고 있다며 통합 환경허가 시기 등은 예측하기 어렵다. 법적 검토와 함께 사업이 환경적으로도 적정한지 등을 전주시가 보내는 보완자료와 함께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2023년까지 플라스마 소각시설의 성과를 분석해 기존 스토크 방식 소각시설의 운영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시범운영의 성과를 분석검증하려면 시설조성운영기간 등 최소 3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6개월 이상 착공 지연으로 기간이 계획보다 단축될 전망이어서 성과검증의 어려움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환경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을 하는 등 공감대와 협의를 이루고 있지만, 운영기술검토 등 추가 논의가 필요해 길어지는 것 같다며 적극적으로 보완요청에 응해 조속히 허가를 받도록 하고, 이후 단계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플라스마는 초고온에서 가열돼 고체액체기체를 넘어선 제4의 상태로, 플라스마 소각방식은 무산소 또는 저산소 상태에서 1300℃ 이상의 고온으로 생활쓰레기(폐기물)를 열분해해 녹여 처리하는 방식이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3 19:42

“전주시, 장기미집행도시공원 현실적인 매입·활용방안 마련해야”

전주시가 공원지역으로 묶여 장기간 개발이 제한됐던 사유지 전체를 매입 추진하는 가운데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4000여 명의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전부 매입 방식이 예산계획 면에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녹지보전 취지에도 맞지 않아 현실적인 매입활용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주시 도시공원 15개 토지주들로 구성된 전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주 대책협의회는 2일 전주시가 도시공원 전체를 매입할 수 없는 재정 상태인 데다 재원조달 방안조차 부재하다며 도시공원 전부 수용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소속 토지주인 채광재 씨는 시는 토지매입비로 1450억 원을 편성했는데, 시가 15개 도시공원을 모두 수용하려면 토지매입비뿐만 아니라 농업손실보상금, 지장물금액을 포함해 3조 원 이상 들어간다며, 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재정난으로 해당 금액을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한마디로 완수 가능성 없는 매입계획으로 시민 세금부담만 가중시키는 꼴이라고 했다. 또 협의회는 전주시가 재정부족 상황에서 녹지(임야)가 아니라 개발가능성이 높은 토지(전답)를 우선 매입하는 것도 문제 삼았다. 전주시는 현재 매입대상 공원 15개소 중 사유지 2.014㎢(약 6억 1000만 평)를 우선보상 대상지로 선정해 매입을 하고 있다. 개발가능지가 1순위, 전답이 2순위, 임야가 3~4순위이고, 경사도가 15도 이상표고 75미터 이상인 토지는 우선 매입계획이 없다. 협의회는 선택적 매입으로는 공원 보전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소유주간 형평성이 맞지 않는 불공정한 정책이이라며, 시설, 산책로 형성 등이 가능한 평평한 땅만 매입하고, 가파른 녹지대는 어차피 활용이 어려우니 토지매입보상이 필요없는 도시자연공원구역으로 묶으려는 꼼수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전주시 관계자는 개발가능지를 우선 매입대상으로 정한 이유는 난개발과 지가 상승에 따른 예산 과다초과 등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은 아직 검토대상이 아니며, 시는 도시공원 전체를 지켜내겠다는 방침 아래 2025년까지 단계별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시는 5개년 매입계획에 따라 절차대로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토지주들은 법적분쟁까지 예고했다. 시의 일방적인 전수매입 의사로 재산권이 제한됐을 뿐만 아니라 공시지가의 3.24배를 적용한 토지보상비 마저도 인근 지가와 비교하면 적정하지 못하다는 게 협의회 입장이다. 협의회는 토지주와 시민들의 부담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법적소송을 통해 토지주들의 권리를 찾고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2 19:35

‘2021 전주 정원문화박람회’ 개막

천만그루정원도시 전주의 첫 정원문화박람회가 2일 개막했다. 이날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 개회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최신현 전주정원문화박람회 조직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전주정원문화박람회는 단지 정원식물을 모아놓은 전시회가 아니라 다양한 정원소재를 통해 서로 연대하고 치유하는 박람회이자 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정원산업 기반 박람회라며 앞으로 도시 곳곳의 점, 선, 면을 정원으로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 속에 정원을 끌어들여 산업으로 키워내는 천만그루정원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는 오는 6일까지 종합경기장, 팔복예술공장, 전주 양묘장 등에서 이어진다. 전주종합경기장에서는 △정원 소재 관련 39개 전문업체의 정원산업전 △식물 소재 중심의 샘플가든 △야생화 중심의 야생화원 △종묘와 씨앗을 키우는 nursery(종묘장) 가든 △가족동호회학생 등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끝나지 않은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삼성어린이집을 시작으로 전주도시혁신센터까지 800m 구간에는 전문작가와 시민 작가, 마을공동체가 자투리땅을 활용한 골목정원이 조성됐다. 전주시 양묘장에서는 안계동정주현최원만 작가가 조성한 3인 무색정원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전주정신 꽃심인 대동, 풍류, 올곧음을 나타내는 이 정원은 향토성 강한 토속식물을 활용해 전주의 멋과 흥 등을 표현했다. 팔복예술공장에는 권춘희 작가가 적재-적소 정원을 만들었다. 회색빛 산업단지의 노쇠함과 우울함이 따스하고 향기로운 공간으로 재탄생됐다는 평가다. 정원산업전 사전예약은 전주정원문화박람회 홈페이지(jjgcf.kr) 또는 전주종합경기장 행사장에서 할 수 있다.

  • 전주
  • 김보현
  • 2021.06.02 19:35

[로컬 전성시대 '전북의 미래'] 그린뉴딜과 수소산업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 전주

갈수록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한 탄소중립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감축량 줄이기를 목표로 한 기존 환경대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주시가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사실상 0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담은 전주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기후위기 극복 키워드 탄소중립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이 뚜렷해 사시사철 색다른 풍경을 자랑해왔다. 봄과 가을의 시원하고 청명한 날씨, 여름철 장마와 폭염, 겨울철 삼한사온(三寒四溫)의 날씨는 절대 변하지 않을 불문율과도 같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에서나 관측되던 스콜성 폭우의 빈도가 잦아지고, 겨울철에는 이상고온현상도 자주 보이고 있다. 온실가스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까지 파고들면서 어느덧 남의 일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기온상승을 가져오고, 이는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이 말라가고, 기온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동식물의 이동으로 식생대와 서식지가 점차 변화해가는 모양새다. 더욱 큰 문제는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가 한반도에서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금과 같이 꾸준히 증가할 경우 한반도의 평균 기온은 불과 100년 만에 4℃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석유와 석탄과 같은 화석연료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산업혁명 이후 지구 표면의 온도가 약 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그 피해가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기후위기를 인류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온실가스를 줄이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하거나,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 에너지와 무공해 에너지 사용을 독려해 탄소중립을 이뤄내기 위해 세계 각국이 필사적인 이유다. △그린뉴딜과 수소산업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전주시는 이처럼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왔다. 대표적으로 도시 곳곳에 천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꼽을 수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7기 첫 결재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과 함께 도시 곳곳에 나무를 심어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열섬현상으로부터 자유로운 시원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느티나무 1그루(엽면적 1600㎡)가 하루에 8시간 광합성 작용을 할 경우 연간(5월~10월)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하고, 성인 7명이 연간 필요한 1.8t의 산소를 방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나무를 심는 것이 온실가스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시는 지난 2018년 11월 첫 시민나무 헌수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약 316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오는 2026년까지 총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와 더불어 화석연료를 줄이는 노력도 펼쳤다. 시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을 이끌어갈 수소선도 도시로서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대표적으로 성능 및 구조개선 등을 거친 완성형 수소버스가 전국 최초로 전주시내버스 노선에 도입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7대의 친환경 수소버스가 전주를 달리고 있다. 동시에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총 374대의 수소차가 민간에 보급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시민햇빛발전소를 확대하고,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이처럼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와 수소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녹색공간과 녹색자원, 녹색산업으로 전환하는 전주형 그린뉴딜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일례로 전주형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팔복숲 Net-Zero 타운) 사업의 경우 팔복동 산단 지역에 총사업비 164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삶터로서의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녹색 탄소 ICT 마을 숲과 스마트 그린 에너지 마을 조성 사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 아이들이 숨 쉬고 꿈꾸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 전주시는 올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한 민간단체들과 함께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를 줄이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사실상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 발표된 전주시 2050 탄소중립 선언에는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전주생태하천협의회, 천만그루정원도시추진위원회, 전주원도심교육공동체, 전주에너지전환시민포럼, 생태교통협의회, 도시계획협의회 등 6개 생태도시 민관협력기구 참여 실행기구 관계자, 미래세대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한 목소리로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갈 것을 선언한 것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지구 온난화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미래세대가 숨 쉴 수 있는 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함이다. 2050 탄소중립도시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올 연말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이 계획을 토대로 전주는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자전거와 전기수소차 중심의 대중교통 등 생태교통 중심으로 전환하고, 에너지원도 수소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바꿔나가기로 했다. 동시에 11대 거점 도시숲을 확대하는 등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 흡수율을 늘리고,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활용새활용을 활성화시켜 환경을 지키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여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모두의 힘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과 시민 실천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시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점차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해나가고,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가장 앞장서 대응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도시는 사람을 담는 그릇이며, 도시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느냐에 따라 시민들의 삶의 모습도 달라진다면서 탄소중립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우리 아이들의 숨을 쉬게 하고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엄중한 책무인 만큼, 지속 가능한 실행전략을 세우고 적극 실천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수 전주시장 탄소중립 도시 실현은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숨을 쉬게 만드는 일입니다. 이 엄중하고도 위대한 의무를 실천하고 달성할 수 있도록 전주시민과 함께 후퇴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동안 사람생태문화와 전주다움을 토대로 전주를 가장 인간적인 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글로벌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김 시장은 코로나 이후 전 세계는 환경과 문화, 교육 등 도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다행히 전주는 이러한 측면에서 다른 곳에 뒤지지 않을 만큼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꾸준히 발전시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국가의 시대가 지나고 도시의 시대가 왔다면서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도 전주가 가장 앞장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전주는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본질은 끝까지 지켜나가는 뚝심 있는 도시, 자존심을 잃지 않고 전주다움으로 세계와 승부하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세계 어디를 가든 전주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1.05.31 17:24

“유기견 입양, 겁내지 말아요” 전주시, 반려생활 교육 지원

전주시가 유기견 입양자 또는 입양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반려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았지만 동시에 반려동물 유기와 학대, 개물림 사고 등이 사회문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시는 다음 달 9일부터 30일까지 반려동물의 재유기 및 파양을 막고 올바른 반려생활을 돕는 교육을 한다. △기초교육 및 문제행동 교정 △영양교육 △건강교육 △명사특강 등 4개 주제로 5회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추진된다. 반려견 동반으로 문학대공원에서 실시되는 기초교육 및 문제행동 교정 교육은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들과 함께 기초사회화 교육을 한 뒤 문제행동에 대한 진단 및 교정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영양교육에서는 올바른 사료 선택 방법과 급여 방법, 주의해야 할 영양 정보를 안내하고, 건강교육에서는 성장 주기별 질환 및 예방접종과 간단한 건강 체크법 등을 전수한다. 교육 후에는 1:1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명사특강의 경우 동물 전문 1인 출판사 책공장 더불어 대표인 김보경 작가가 반려동물 이야기, 만남성장이별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 신청접수 기한은 다음 달 4일까지다.

  • 전주
  • 김보현
  • 2021.05.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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