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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 출범

군산시가 인구감소를 막고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부시장인 이승복 위원장을 비롯해 국장급 관계공무원 6명, 시의원 및 각 분야별 전문가 8명 등 총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이들은 군산시 인구정책 수립과 시책 발굴 및 제안, 인구정책에 대한 조정평가에 관한 자문심의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올해 수요자 관점의 인구정책 발굴과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 및 시민토론회를 강화하며, 신규 사업으로 대학생과 함께하는 군산시 탐방투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별로 시행하고 있는 세부추진과제에 대해서는 총 5개 분야로 나눠 집중관리하고. 수시로 보고회 등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6일 열린 인구정책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지자체의 정책방향과 주된 역할 및 전략에 대해 위원들 간의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 전략 등 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의견이 공유됐다. 이승복 위원장은 인구감소는 지역실정에 맞는 시책발굴과 차별화전략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인구정책위원회와 함께 상시적인 시민소통 채널 구축을 위해 올해 내에 인구정책 시민참여단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7 17:08

군산시보건소, 살충제 불법 처리 논란

군산시보건소가 방역에 사용하고 남은 살충제 등을 불법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시보건소는 최근 유효기간이 지난 살충제 120kg 정도를 전문 업체에 맡겨 처리하지 않고 공터 등에서 사용 것으로 파악됐다. 시보건소는 모기나 해충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년 살충제 등을 구매, 직접 사용하거나 읍면동에 보내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읍면동에서 방치되고 있는 살충제 12리터 10박스(총 210kg)와 분제 200통을 수거, 이 중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유통기간이 지난 폐약품은 전문 업체에 맡겨 처리해야 하지만 시보건소는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소 측은 읍면동에서 수거한 폐약품을 자체 처리한 것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일각에서 1톤 트럭 3대 분량의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을 새만금 하수구 등에 함부로 버렸다는 주장은 전혀 잘못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시보건소 측은 유효기간이 경과했더라도 살균력만 감소될 뿐 문제가 없다는 해당 업체의 이야기를 듣고 물과 희석해 취약지역에 사용한 것 뿐이라며 공한지와 나대지에 모기 및 파리 방제용으로 활용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6 16:48

군산 짬뽕특화거리 ‘동령길·장미길’에 생긴다

전국 최초로 짬뽕특화거리를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가 사업 장소를 확정했다. 시는 근대문화역사거리 주변 동령길장미길을 짬뽕특화거리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짬뽕특화거리는 군산시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짬뽕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으로, 총 15억원(국비시비 50%씩)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지로 선정된 동령길장미길은 현재 성업 중인 빈해원과 홍영장을 비롯해 과거 인기를 끌었던 만춘향 등 중국 화교들이 음식점을 운영해온 거리다. 특히 지역 대표 관광지인 군산 시간여행마을 일원지로, 다른 곳보다 관광객 유치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변 근대역사박물관 등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용이하다는 점이 선정 과정에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 중에 완료되면 바로 도로 경관정비 및 편의시설조형물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11월께면 군산 짬뽕특화거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곳 활성화를 위해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레시피 개발 및 짬뽕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짬뽕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한편 맛 지도 제작키오스크 설치SNS 등을 활용해 짬뽕특화거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이곳에 입점할 10개 업소를 오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군산시에 소재한 중화요리 운영 영업자 또는 중화요리 창업희망자, 업종 전환을 고려하는 영업자이며 타 지역 영업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선정된 영업자는 △시설개선자금 융자 지원 및 위생서비스 등 개선사업 지원 △입점 영업소 간판정비 지원 △상수도 사용로 30% 감면 △특화거리 영업소 식재료 공동구매 구축 운영 등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군산지역에서 영업 중인 중국음식점은 163곳으로, 몇몇 업소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6 16:48

군산시, ‘나운동 송전철탑 6기’ 철거한다

도심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군산시 나운동 주거지역 내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최근 군산시에 따르면 나운동 서해초~서군산변전소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이 빠르면 10월께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70억원이 투입되며,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지중화가 이뤄지는 사업 구간은 약 1.4km의 154kv 송전선로와 송전철탑 6기가 설치돼 있으며 현재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설계 작업이 올 상반기 완료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사로 지적받아 온 송전철탑들이 모두 철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2017년 12월 군산시와 한전은 이 구간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곳 송전선로 및 철탑의 경우, 도심의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다보니 안전사고 및 도시미관 저해 등의 이유로 철거 여론 및 지중화 사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주민과 상인들은 그 동안 건강권을 침해하는 전자파 노출과 조망권환경권 등의 피해를 호소하며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실제 이 일대는 10개의 공동주택 주민 1만여명을 비롯해 초중학생 1900여명의 생활권과 통학로 등으로 이용되는 주민 밀집지역이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시의원은 도시 미관과 주민 건강을 해치는 송전철탑들이 사라지면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늦은 감은 있지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중화와 함께 160억원을 투입해 서군산변전소 현대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5 16:31

군산 근대마을 조성사업 새 밑그림…달동네 추억의 장소로 ‘탈바꿈’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군산 근대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이 그려졌다. 방향과 표현이 애매했던 근대라는 테두리에서 벗어나, 좁고 비탈진 골목길과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배경(1950~1980년대)과 그 속에서 사람들의 삶이 묻어나는 달동네 추억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근대마을 조성사업 개발 방향 및 설계안을 최종 확정하고, 빠르면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이곳은 2017년 1차로 일부 거점 건물들을 완공한 데 이어 2차로 기존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근대마을은 군산시가 고지대 불량주거지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매입한 신흥동 일대 주거시설물(28동)을 철거하는 대신 이를 활용해 체험공간을 만드는 것이며, 총 72억원(국비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애초 이곳에는 근대문학주제관, 근대문화놀이터, 근대영상음악관, 신흥양조장, 예술인 레지던스을 비롯해 7080 추억여행 체험 공간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 중간보고회에서 근대마을이라는 사업 방향과 세부적인 시설들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부정적 의견이 제시돼 결국 군산시가 재검토 및 수정 작업을 거치게 된 것이다. 새로 짠 개발계획을 보면 단체관람객을 위한 오순도순 사랑방을 포함해 왁자지껄 잔치마당, 옛 모습을 갖춘 추억사진관, 신흥동의 역사를 담은 이야기마당 등이 조성된다. 특히 왁자지껄 잔치마당의 경우, 어린 시절 군산에 살았던 배우 김수미 설명과 함께 기증품을 전시하고 출연했던 전원일기 관련 일화 및 드라마도 같이 소개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킬 계획이다. 추억의 사진관도 주목받는 공간이다. 이곳은 군산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긴 양키시장과 피난민들의 삶의 터전인 명산시장 일대, 높고 좁은 골목 초가집들이 붙어있는 신흥동 달동네 풍경이 담겨져 있다. 이 밖에 예술마당1(군산 촬영 영화 상영소규모 공연장, 영화세트장)과 예술마당2(마을입주예술인 전시), 작가이야기(군산출신작가 도서관), 신흥양조장(전통주 오감체험), 놀이터 및 예술인 레지던스 등도 함께 설치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이곳의 명칭 변경도 추진한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바뀐 만큼 근대마을을 고수하기보다는 신흥동이 산(달)동네라는 특징을 감안해 말랭이 마을이라는 이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여러 시대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담겨져 있다 보니 공감을 얻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업 대상지가 경사면에 위치해 있는데다, 골목길 등에 대한 이야기와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담겨져 있는 만큼 달동네 추억을 향유할 수 공간으로 재탄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4 15:55

OCI, 군산서 ‘별별동행 2019’ 개막식 개최

OCI(대표 이우현)는 지난 22일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별별동행(別★同行) 2019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의장, 김동수 상공회의소 회장, 채정룡 민주당 군산위원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전시회는 OCI가 OCI 미술관(관장 이지현)과 함께 지난 2010년부터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술 순회전시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군산을 시작으로 광양, 포항 등 OCI의 주요 사업장이 있는 도시들을 순회하며 지역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OCI미술관의 대표적 신진작가 양성사업인 OCI영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선발된 작가 9명과 OCI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9명이 창작한 총 35점의 작품들을 담았다. 이지현 OCI 미술관 관장은 기업과 지역사회, 문화예술인 등이 함께 만들어가는 별별동행전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군산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풍요로운 문화향유의 시간을 갖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OCI는 군산시와 협약을 맺고 러시아 국립 아이스 발레단 공연, 조수미 데뷔 30주년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군산시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3.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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