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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군산조선소 정상화 위해 끝까지 노력"

군산시가 지난 4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생산중단 공시와 관련 이번 공시는 30만 군산시민은 물론 200만 전북도민에게 배신감을 주는 처사로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이 현실로 다가온 것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시는 그동안 전북도, 상공회의소, 정당을 초월한 도내 정치권과 함께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단 한 번의 대답도 없이 증권거래소 군산조선소 영업중단 공시를 통해 군산과 전북을 1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공시에 상관없이 전북도는 물론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새 정부를 통한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같은 날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공시와 관련해 지역 언론인에게 서한문을 보내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새로운 각오를 피력했다.문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공시는 그동안 군산시가 전라북도와 함께 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대기업의 횡포라고 비난했다.이어 전북도와 군산시민, 전북상공회의소, 도내 정치권 등이 모두 나서 한목소리로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현대중공업은 끝내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을 밝히면서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에게 배신감을 주었다면서 세계일류 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지난 10여 년 동안 함께 해 온 전북지역에 대해서 상생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도 없이 도덕적인 의리를 저버리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측면에서 대단히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문 시장은 군산시는 전라북도는 물론 정치권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이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며 군산경제와 전라북도 경제를 위해서 군산조선소 존치에 지역 언론이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군산상공회의소는 이달 중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군산시민 등 5000명이 참석하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8 23:02

국내 최대규모 해양 기념행사, 군산 새만금 신시광장서 연다

해양 관련 최대 국가기념 행사인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31일 오전 10시 군산시 새만금 신시 광장에서 개최된다.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개항 118주년을 맞아 새만금을 중심으로 21세기 동북아 해양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군산에서 열리게 됐다.바다의 날은 1996년 처음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날로 정한 것은 신라 시대 해상왕 장보고(張保皐)가 청해진(淸海鎭)을 설치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를 두고 있다.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항구도시 군산의 위상을 알리고, 고군산군도와 근대문화를 연계한 관광자원 홍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상안전 체험 행사를 통해 어린이 행복 도시 위상 제고 등 도시인지도를 한 단계 높일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주요기념행사로 31일 해경의장대 시범공연, 퓨전타악기 국악공연, 군산시립합창단의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해양수산관계자와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포대첩 재현행사와 국민화합 해초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를 진행한다.또한 해양수산부의 발자취와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모습을 전시하는 특별전시관 등을 마련하고, 군산 개항 118주년 변천사와 새만금 특별 사진전시회, 그리고 한중일 어린이 그림전을 선보일 계획이다.부대 행사로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신치항 일원 바다 축제장에서는 카약요트체험과 동력 보트시연이 열린다.해양어드벤처 체험장 등 해양레저체험 선박모형 만들기, 해양환경 체험교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한다.연계행사로 새만금 야미도 다기능부지에서 진행될 제1회 새만금 노마드(유목민) 축제가 6월 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제1회 새만금 노마드 축제는 유채꽃과 함께 즐기는 캠핑장 체험과 불꽃행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유목민들의 생활상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문동신 군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시가 환서해권 국제 물류거점 도시, 해양수산산업 거점 도시, 고군산군도를 연계한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4 23:02

군산항~중국 르자오항 신규항로 개설된다

군산~중국 산둥성 르자오(日照)항 간 신규항로가 개설돼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2일 군산시에 따르면 중국 일조해통유한공사가 군산부산르자오를 주 1회(수요일) 오가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개설해 이달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이번 항로에 투입될 선박은 420TEU(6144톤)급 선박으로 매주 수요일 군산항에 입항하며, 연간 6000TEU의 신규 물동량 유치가 기대된다. 르자오항은 연간 280만TEU(2015년 말 기준)를 처리하는 등 중국 항만 중 컨테이너 처리실적 15위에 해당하는 항만으로 배후에 대규모 석재와 타일, 벽돌, 합판 등의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다. 이번 항로가 개설됨에 따라 그동안 항로 부재로 평택항을 이용했던 전북지역 석재업체와 타일 업체 등 중소형 화주들의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한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은 12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은 지난해 27%가 증가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27% 증가했으며, 추가 신규항로 개설로 컨테이너 화물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3 23:02

군산대박물관 공개 '청동기시대 무덤' 관심 집중

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지난해 6월 원형 이전한 이후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는 군산 선제리 청동기시대 무덤에 대한 지역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선제리 청동기 시대 무덤은 2015년 12월 군산시 옥구읍 선제리에서 전북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 조사됐다.작년 6월 군산대학교박물관이 원형 이전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복원품이 아닌 원형을 그대로 이전 보존한 사례는 매우 드문 편으로 그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선제리 무덤은 기원전 4세기3세기경에 만들어진 적석목관묘(돌무지덧널무덤)로 길이 216㎝, 너비 58㎝, 잔존깊이 30㎝ 내외의 규모이다.발굴조사 당시 무덤의 내부에서 검파형동기(칼 손잡이 모양의 청동기) 3점과 세형동검 8점을 비롯한 청동새기개, 청동도끼 등 다수의 청동기 유물과 옥, 토기 등이 출토됐다.이 중 검파형동기와 세형동검 등은 청동기시대 집단의 최고 수장인 제사장이 의례를 치를 때 사용한 것으로, 무덤의 피장자가 당시 최고 신분이었음을 알 수 있다.특히 검파형동기는 우리나라에서 정식 발굴조사를 거쳐 확인된 최초의 예이며, 세형동검 역시 한 무덤에서 무더기로 출토된 첫 번째 사례로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군산대학교 곽장근 박물관장은 선제리 무덤은 북방의 우수한 청동기문화가 일찍부터 바닷길을 통해 군산으로 전파됐었음을 증명해주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며 향후 군산시민과 학생들에게 선제리 무덤을 적극 공개하여,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사시대 군산의 찬란했던 역사를 교육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한편 2016년 6월 한국문화재재단에 의해 군산대학교박물관으로 이전된 선제리 무덤은 현재 보존처리를 마치고 전시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2 23:02

"현대중공업, 군산시민 우롱" 조선소 존치 릴레이 시위 3개월 넘도록 묵묵부답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군산시민의 릴레이 시위가 3개월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지만, 현대중공업 측은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군산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정몽준 이사장은 군산시장과 지방의원들의 면담은 받아주지도 않는 등 지역을 무시하는 행태를 일삼고 있어 시민들의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지난 2월 1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정몽준 현대중공업 이사장 자택 앞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군산시의회, 군산상공회의소, 지역 시민단체 등은 90일째 릴레이 시위를 펼쳐지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시민은 총 250여 명이며, 지금 이 시각에도 시민 단체들은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전북도민의 간절한 뜻을 전달하고 있다.하지만 현대중공업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군산시민의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 ‘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현대중공업 그룹 내 조선 3사가 올해 1분기에 총 23억 달러(39척)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군산조선소에 단 1척도 배정하지 않으면서 군산조선소를 살리겠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 지역 차별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지역 정치권을 비롯한 시민단체는 “선박 수주 물량을 군산조선소에 우선 배분하라”며 현대중공업 규탄 성명을 앞다퉈 발표하고 있다.군산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군산산업단지 조선협의회는 최근 “정부의 불합리한 조선업 정책으로 인해 군산 조선 산업은 단 한 척도 배정받지 못함으로써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토로했다. 군산시의회도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수조 원을 투입해 살리면서 군산조선소는 ‘나 몰라라’하는 것은 국가적 지역 차별이며 군산경제를 고사시키려는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전북도의회는 지난달 26일 정부와 대선 후보들에게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문제 해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역시 대선공약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존치’를 내세우고 있으나, 이는 대선을 앞둔 호남 민심 달래기 뿐 실천 여부도 확실치 못하다는 우려가 커 시민들은 가동중단 위기에 직면한 군산조선소를 살리기 위한 특별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시민 김태식 씨(42)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현대중공업이 근본적인 해결 의지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전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군산조선소를 반드시 살린다’는 확답을 대선주자들에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측은 오는 12일 마지막 주문 물량인 선박이 진수되고 나면 6월 말까지 내부 마무리 공사를 끝내고 7월 중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을 공시할 예정이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2 23:02

"군산항 활성화, 정부가 나서야"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항로 준설을 시급히 해결할 것과 인천, 부산항 등에 설립된 항만공사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라북도의회 최인정(군산 3) 의원은 지난달 28일 제342회 임시회에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대책 촉구 긴급결의안을 통해 군산항 항로 준설이 10년 넘어서야 1차 사업이 완공됐으나, 또다시 2~3차 계획이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했다.그는 이어 정부는 군산항의 2~3차 준설 계획을 신속하게 재개하고, 다음에도 지속할 토사 문제의 근본대책에 나설 것이라고 주문했다.군산항이 금강 상하류로부터 연간 600만㎥에 이르는 토사 유입과 그동안 항로 준설 미흡으로 1일 평균 조수대기 통항 시간이 불과 8시간 40분에 그쳤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2005~2006년 항로 준설 용역을 실시한 이래 2015년 9월에서야 1차 준설 공사가 완료됐지만 10년이나 걸친 늦장 사업이었고, 그마저도 2차 준설 공사는 준설토의 처리 문제로 2년 가까이 중단됐다.최 의원은 특히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인천, 부산항 등에 설립된 항만공사 설치를 적극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항만공사를 해양수산부가 직영 관리하는 것보다 항만 사용료 결정과 운영의 독립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수립 등을 위해 군산항에 항만공사 설치를 주문한 것이다.최 의원은 현재 인천과 부산, 울산, 여수광양은 해수부 등이 출자한 항만공사가 항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항은 경기도가 만든 항만공사가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항만공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항만이용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독립법인 형태로,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의 요구를 반영해 균형 있는 항만관리와 개발을 위해 군산항에 항만공사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의원은 항만시설 이용료 감면을 자동차 환적으로 확대할 것과 목포신항처럼 모든 입출입 외항선에 30% 항만이용료 감면제를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현재 항구를 이용하는 선주와 화주는 선박입출입항료와 접안료, 계선료, 화물입출입항료 등 최대 12개 종류의 항만시설 이용료를 납부해야 하는 상황이다.그는 군산항은 올해 컨테이너 전용 외항선의 선박입항료 등에 한해 70% 감면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군산항 전체 물동량 1960만 톤 중에 컨테이너는 불과 4.5%인 89만 톤으로 감면에 따른 실익이 매우 적다며 항만시설 이용료 감면의 정당성을 밝혔다.최 의원은 최근 해양물류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됨에도 도 유일한 무역항인 군산항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어, 도내 경제 하락과 지역 간 불균형 상태가 더욱 고착화 될 위험이 크다며 정부와 해수부가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조치에 적극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7.05.01 23:02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대비 '어촌정주 어항개발' 추진

오는 2018년 고군산 연결도로의 전면개통에 대비, 도서지역내 열악한 어항기반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을 위해 장자도와 무녀 1구항의 어촌정주 어항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의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는 최근 어항개발을 위해 필요한 부지확보와 관련된 장자도와 무녀 1구항의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심의, 의결됐다. 시는 그동안 어항개발을 위해 고군산연결도로의 종점부인 장자도항과 기착지인 무녀1구항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수립, 지난해 12월 반영요청서를 제출했고 해양수산부는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지난달 25일 이를 심의 의결했다. 시는 이에따라 어업활동의 지원시설과 여객운항 등을 위한 선착장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불법 조성된 매립지를 양성화하는 한편 장자도항은 1만1500㎡(3484평), 무녀1 구항은 8900㎡(2596평)의 신규 부지를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도서내 주차시설의 부족으로 크고 작은 민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장자도항에 100면 이상, 무녀도항에 200면 이상의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도서지역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과의 한 관계자는 “연결도로가 완전 개통되는 시기에 맞춰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공유수면의 매립인가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매립지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들고 “이후 절차를 완료하고 나면 본격적인 어항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7.05.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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