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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시도의원 땅·건물 상당수 보유 ‘시선 집중’

LH발 부동산 투기 의혹 이후 선출직 지방의원에 대한 전수조사 촉구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익산지역 시도의원들이 상당수 토지와 건물을 소유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부전라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등록신고사항을 살펴보면 익산지역 선출직 지방의원 중 김기영 도의원을 비롯해 이순주한동연 시의원 등이 유독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김기영 도의원의 경우 고군산군도 일대와 제주도 등 35건의 토지 6억 8379만 8000원 상당을 소유한 땅부자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2010년 새만금방조제 개통 이후 2014년부터 약 3년간 고군산군도 일대 토지 중 개야도무녀도비안도선유도야미도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거나 허가가 아닌 신고만으로 가능한 500㎡ 미만의 땅 11건을 본인배우자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나아가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와 판포리에도 투자가 집중됐는데, 총 6건의 토지를 본인과 배우자 및 2명의 자녀가 지분을 나눠 소유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재산공개 내역상 건수가 많은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외에 모든 부동산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하면서 같은 지번에 2건씩 신고가 돼서 그렇다면서 고군산군도 일대는 여유가 있을 때 대부분 100평 미만 작은 땅을 조금씩 산 것이고 제주도는 노후 대비 차원으로, 전부 의원이 되기 전에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순주 시의원은 등록 재산 총액 18억 4723만 5000원 중 부동산이 약 82%를 차지하고 있다. 평화동 17-6번지를 비롯해 도심권 곳곳 본인 및 배우자 명의 12건의 토지 총 가액이 7억 9166만 8000원, 최근 매입한 인화동 연립주택을 비롯한 4건의 건물 총 가액이 7억 2676만 6000원이며, 전년 대비 토지 총 가액은 1억 2450만 1000원, 건물 총 가액은 1억 1681만 5000원이 각각 증가했다. 특히 2005년 9월 본인 명의 소유권을 취득한 평화동 17-6번지 261.1㎡는 가액이 전년 대비 2456만9000원 올랐고, 개별공시지가는 2005년 55만8000원에서 2020년 66만4100원으로 약 19% 증가했다. 2005년은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LH 아파트 건설) 초창기로 당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이 진행됐고, 공교롭게 이 의원의 배우자는 당시 현직 시의원으로서 건설교통국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의 배우자(전 시의원)는 평화동 17-6번지는 철물점을 하던 친구 소유였는데 부도가 나서 경매로 넘어갔고 친구 대신 낙찰을 받은 것으로 전통차문화원을 짓고 시민들에게 개방해 왔고, 인화동 연립주택은 자녀 거주 목적으로 매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동연 시의원은 본인 명의로 천안에 아파트(84.9㎡)와 서울에 오피스텔(39.3㎡)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배우자 명의로 어양동 이편한세상아파트(84.82㎡) 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어양동 쌍용아파트(49.31㎡)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8년에 입주를 시작한 쌍용아파트는 지난 2018년 12월 지역주택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상태다. 이에 대해 한 의원은 천안의 아파트는 노후 대비 목적으로 2012년 미분양분을 매입한 것이고 서울 오피스텔은 당시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 자녀 거주용으로 매입한 것이며, 최근 어양동 쌍용아파트는 기존 이편한아파트 전세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해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05 17:32

익산시 코로나19 양육 스트레스 ‘해결’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양육 스트레스와 나홀로 육아 등 보육 사각지대의 문제를 해결할 방문육아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5일 시는 코로나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늘어난 양육 스트레스와 나홀로 육아 등 보육 사각지대의 영유아 가정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방문육아코디네이터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문육아 서비스는 오는 12일부터 운영되며, 만 5세까지의 영유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전화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고,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영유아 가정은 기존 센터에서 진행 중인이동식 놀이교실의 상담프로그램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방문육아코디네이터 상담프로그램은 양육상담, 심리검사, 언어치료로 이루어지며 상담 결과 추가 검사나 치료가 필요한 경우 나눔뜰 상담실과 연계해 심층상담과 치료가 진행된다. 기본 양육상담의 경우 무료로 진행되며 언어치료 프로그램과 심층 심리검사의 경우 검사료치료비가 발생할 수 있다. 전문 상담을 담당하는 육아코디네이터는 센터 내 자격검정을 통해 채용된 전문상담가로 국가에서 인증하는 보장된 상담전문가와 언어재활사 등 3명으로 구성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5 17:28

익산시 ‘학이시습센터’, 비대면 온라인강의 확대 개편

익산시가 온라인 평생학습 과정인 사이버 학이시습(學而時習)센터를 확대 개편 운영한다. 학이시습센터(구 사이버 평생학습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평생학습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서비스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비대면 교육 활성화 일환에서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분야의 학습 강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사이버 강의는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기타 11개국 외국어 등),디지털 정보화(온라인 화상수업, 스마트폰 활용, 한글, 엑셀, 포토샵 등),자격증(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해킹 보안전문가, 미용사, 제과제빵 기능사, 한국사 등),자기계발(의사소통, 스피치,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4차산업, 성공학 등) 등 모두 8개 분야, 600여개로 구성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과 회의가 증가하고 디지털 분야의 강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화상수업 방법과 스마트폰SNS 활용, 컴퓨터 자격증 과정 등 정보화 과정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가정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시민들을 위해 삼시세끼 집콕 요리, 자녀와의 관계 개선, 자녀 학습코칭 등의 강의를 개설했으며, 학습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영상편집과 한식조리사, 바리스타 등의 강좌를 신규 개설개편해 제공한다. 사이버 학이시습센터는 익산 시민이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무료로 수강할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가정용 컴퓨터 등을 통해 어디에서나 학습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학이시습(學而時習)의 뜻처럼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서 온라인 소학(學)행과 함께 학습의 즐거움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5 17:28

익산시, ‘평생학습도시’로 제2의 도약

익산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기회를 확대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지역자원 연계 강화형 부문에 최종 선정되면서 제2의 도약 발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은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특화사업을 통한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역량 강화 등 지역특화 평생학습도시 모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가운데 지역자원 연계 강화형은 지역대학의 시설, 물적, 인적 인프라와 연계해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사업이다. 따라서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원광보건대학과 함께 시민의 직업 역량 강화,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 평생학습 컨설턴트와 뉴 미디어 온라인 역량 강화 등 5개 사업을 올해 진행하게 된다. 교육정보과 고윤석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 운영으로 시민의 학습 수요에 부응하고, 학습형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국가 공모사업 선정을 발판으로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제2의 도약에 나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5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시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지역단위 평생교육 기반 구축 등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발벗어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모현동에 들어설 평생학습관이 개관하면 평생학습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5 17:28

익산시, 동·식물 안정적 서식 ‘환경친화도시’로 탈바꿈

최근 익산 영등동 소라산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노랑부리 저어새. 익산시가 동식물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한 환경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속적인 수질정화 작업 및 환경정비 활동 등으로 생태계 기능이 회복 되면서 다양한 동식물들의 안정적 서식지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금강동 유천생태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이 발견됐다. 이번에 수달이 발견된 유천생태공원은 수질기준에 적합한 방류수 재이용을 위해 여러 단계의 고도 처리를 거치는 수질개선작업이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현재 수질개선은 물론 생태계 기능이 크게 회복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이 곳 생태습지에는 약 1.1km의 생태수로 설치를 통해 각종 수생식물과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생태 환경을, 습지 상부에는 가로수길과 전통정원, 미로공원, 하늘언덕 등이 조성되면서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주민 휴식처이자 생태학습의 장으로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도심 힐링공간인 영등동 소라산 자연마당에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 저어새가 출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의 동물들이 도심에서 잇달아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문 사례로 익산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는 생태복원사업이 나름 큰 효과를 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방증해주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게 한다. 실제 익산시의 생태자원 복원기술은 이미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을 이끌고 있으며, 왕궁면의 익산천 생태하천과 주교제 생태습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한 복원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크게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각종 수생물들의 안전한 보금자리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도시조성 행보는 앞으로 보다 강화되고 쳬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지속적인 환경 및 수질개선 활동을 통해 익산이 더욱 많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5 17:28

전국 유일 실감콘텐츠 기반시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익산 유치

정헌율 익산시장 홀로그램과 가상현실 등 실감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기반시설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가 익산에 유치됐다. 익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XR 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에서 적격지로 최종 선정됐다.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가 완제품 기술지원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XR 개발지원센터가 소재와 부품 등 실감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반산업을 지원함으로써 연계 효과가 기대 이상에 달할 것이다는 게 익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유치된 XR 개발지원센터는 국비 40억원 등 총사업비 70억원 투입을 통해 원광대 서예관 건물에 연면적 2,113㎡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XR 소재부품완제품 테스트 지원을 위한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실, 회의실과 기업의 입주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의 준비작업을 거쳐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3년동안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주관하에 원광대한국화학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등이 공동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산업 구축에 이은 XR 개발지원센터 익산 유치로 명실상부 실감콘텐츠 산업분야의 선도 도시로 발돋움할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지형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미래먹거리 발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XR(eXtended Reality)산업이란? XR(eXtended Reality)산업은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미래의 유망 신산업 분야로 경제적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 익산시는 XR 개발지원센터를 익산에 이미 구축된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와 연계할 경우 실감콘텐츠 신산업의 메카로 급부상 할수 있고, 나아가 타 산업과 융합할수 있는 기반까지 확보할 수 있어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4 18:28

시민 온라인 소통창구 ‘익산시 시민청원’ 첫 결실

익산시가 시민 온라인 소통창구로서 지난 2019년 3월 전북도내 처음으로 도입시행한 시민청원이 첫 결실을 맺었다. 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미세먼지 알림이 신호등 설치해 주세요라는 시민 청원이 2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 30일 동안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513명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에 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조만간 공식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시민청원은 정헌율 시장의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인 주요시책이나 현안이슈, 제도자치법규 개선 등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온라인 소통창구다. 시민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는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다수의 시민이 공감하는 의견들을 시 정책에 반영하려는 취지다. 시민 누구나 본인 확인 후 시청 홈페이지 시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으며, 30일간 50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시가 20일 이내에 공식 답변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번에 시민 500명 이상의 공감을 통해 익산시의 공식 입장을 이끌어 낸 첫 시민청원은 초등학교 미세먼지 알림이 신호등을 설치해 달라는 의견이다. 자신을 초등학교 학부모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학생들 건강 증진 및 신속한 예방 활동을 위해 각 초등학교에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설치해 달라면서 익산의 미래이자 주인이 될 아이들을 위해 익산시가 최선을 성인이 돼서도 타지로 가지 않고 익산에 남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익산시는 3일 공식 입장 발표에 앞선 의견으로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 초등학교에도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야 한다는 시민청원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면서 올해 추경예산부터 관련 예산을 편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들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18년부터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를 추진해 왔으며 현재 시청과 익산역, 모현공원, 영등시민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13대의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 이중 6대는 부송초, 영등초, 어양초, 이리초, 서초, 한벌초 등 총 6곳의 초등학교에 설치돼 있으며, 시는 지역 내 나머지 54개 초등학교에 순차적으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폐차 지원, 전기수소자동차 보급, 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 등 17개 사업을 실시하고 5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통해 58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04 16:36

익산시, 2022년 국가예산 활동 본격 시동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2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2022년 국가예산 확보대상사업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 국비 확보대상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 발굴한 신규사업과 주요 계속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198개 사업, 8500억원대로 잡았다. 주요 발굴신규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과 스마트 전장부품 OPEN-R&D 통합지원플랫폼 구축, 국립 전라권 청소년 디딤센터 유치 등이고, 대표적인 계속사업은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사업,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사업,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 창업허브 구축, 가족센터 건립 등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전략회의를 통해 향후 정부 부처단계에서 예산이 최대한 반영돼 기재부에 제출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중앙부처 출장방문을 통해 국비 지원 필요성 등 상세히 설명하고 부처예산안 반드시 반영을 지원 요청키로 했다. 또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가예산사업 T/F팀을 중심으로 단계별 논리를 개발해 지역 출신 중앙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고, 나아가 생활 SOC사업 등 중소규모 국가 공모사업까지 촘촘히 챙길수 있도록 사전 준비체계를 한층 강화키로 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정부부처, 국회 등을 상대로 끈질기게 발품을 팔고 적극적으로 설득해 국가예산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0년 7000억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에 이어 2021년 국가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4 16:28

익산 송학동 망기마을 21년째 아파트 공사, 주민 피해 ‘심각’

아파트를 짓는다고 공사를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소음, 분진, 진동으로 인한 피해는 기본이고 살고 있는 집은 금가고 내려앉고 비만 오면 침수되기 일쑤였습니다. 피해 호소도 전부 허사였습니다. 공사업체가 바뀔 때마다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되돌아온 건 당시를 모면하기 위한 구두 약속 뿐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1일 오전 익산시 송학동 망기마을 아파트 공사 현장 바로 옆 한 가옥. 이곳에 살고 있는 김영자 씨(76)는 20년 넘게 시공과 중단을 반복해 하고 있는 아파트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공사 현장과 인접해 있는 김씨의 집은 곳곳에 쩍쩍 금이 가고, 지반이 뒤틀리면서 일부가 내려앉아 있었다. 외벽 금이 간 곳에는 크랙(균열)진행측정기가 부착돼 있었다. 방문은 온전히 닫히지 않아 틈이 생겼고 창고도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억지로 잠금장치를 한 후 더 이상 열지도 닫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비가 많이 오면 웅덩이가 돼 버리는 집, 물이 새서 곰팡이 천지가 됐던 작은 방, 분진과 햇볕바람길 제한으로 인해 망쳐버린 텃밭 농작물, 아무 이유 없이 집단 폐사한 가축(개, 닭) 등이 그동안 김씨가 입은 피해다. 김씨는 그렇게 막심한 피해를 감수하며 언제 주저앉을지 모르는 집에서 하루하루를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었다. 김씨의 집 바로 옆에서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 건 지난 2000년 11월. 그간 사업주체의 부도 등으로 인해 시공사가 7차례나 바뀌었고, 공사는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면서 21년째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살아온 김씨는 건설업체가 바뀔 때마다 업체와 익산시에 민원을 넣고 피해 보상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그럴 때마다 되돌아 온 것은 구두 약속 뿐이었고 업체가 바뀌어 흐지부지되는 일이 반복됐다. 계속 속기만 했다면서 건설업체는 이야기를 들어주려 하지 않고 익산시는 방법이 없다고만 하는데,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힘없는 소시민들은 도대체 어디에 하소연해야 하냐고 토로했다. 김씨의 사위는 지금까지 장모님이 겪어온 피해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면서 피해 보상도 보상이지만, 그간의 고통과 피해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고 해소돼 안심하고 사실 수 있도록 건설업체와 익산시 행정이 장모님의 얘기를 성심껏 들어주고 위로해 주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현재 시공사 관계자는 공매를 통해 사업권을 따냈고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전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저희 시공사에서 보상에 나설 수는 없고, 다만 현재 공사과정에서 배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도의적 차원에서 도배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미 부도가 나서 사라져버린 기존 시공업체 측에 책임을 묻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시공사와 더 이상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04.01 17:36

익산시 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 큰 호응

익산시의 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다이로움 일자리사업의 일환에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20인 이하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력이 있는 조리사 배치를 통해 취사업무를 전담토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일자리 지원을 통한 경제적 도움을, 어린이집에는 보육업무에만 전담할수 있는 보육 교직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이다. 아울러 시는 최근 전반적인 운영상황 점검을 위해 46곳의 사업 참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 등 지도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사업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실직 후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도움과 경력단절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면서 이번 지원사업이 보육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추진되는 4개월간 안전보건교육과 근무시간 준수여부, 개인위생관리 등을 더욱 중점적으로 지도해 보다 효과적인 사업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1 17:32

국내 최대 식품전문 ‘NS홈쇼핑 콜센터’ 익산 둥지

국내 최대 식품 전문방송인 NS홈쇼핑의 콜센터가 익산에 둥지를 튼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1일 익산시청에서 하림그룹 계열사인 NS홈쇼핑의 콜센터 익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NS홈쇼핑 익산 콜센터는 마동 하림지주 본사 사옥 5층에 들어설 예정이고, 5월 중 리모델링 착공을 통해 7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운영은 NS홈쇼핑의 협력사인 콜센터 서비스업체 ㈜우리엔유(대표 김상우)가 맡는다. 아울러 시는 이번 NS홈쇼핑 익산 콜센터 유치를 통해 최대 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고, 해당 인력 채용은 지역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의 최일선에 있는 익산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에서 지원한다. 정헌율 시장은 동북아 식품 허브를 꿈꾸며 도약하고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이어 국내 최대 식품전문 방송의 콜센터까지 익산에 들어서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대 식품도시로 도약할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향토기업 하림그룹의 통 큰 지역사랑에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NS홈쇼핑은 식품전문 홈쇼핑 회사로서 우리나라 농식품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하림산업과 함께 하림푸드 콤플렉스 조성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며 앞으로 익산시가 식품산업의 메카로 도약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04.01 17:32

“농업과 농민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익산시농민회(회장 이근수)와 지역 농민들이 31일 익산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농민기본법 제정 및 농정 개혁을 촉구했다. 이날 농민회는 농업과 농민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면서 21.7%에 불과한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농민기본법을 제정해 농민들이 농촌사회를 유지하며 농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과 정책을 만들어야 하며, 투기꾼들이 아닌 농민만이 농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농지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 농지면적 6위, 쌀 생산량 4위 등 손꼽히는 농업지역이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있는 농업도시인 익산시는 농지의 소유임차 실태를 제대로 조사해 필요한 정책을 세우고 농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제대로 된 농업인회관을 건립해야 하며, 전북도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모든 농민 포함, 농업재해보상 현실화, 현금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직불금 및 농민수당의 지급방법 개선, 태양광 설치 관련 경자유전의 원칙에 맞게 농지법 개정 등을 요구하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고 더 이상 농지가 투기꾼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농정 개혁을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31 17:39

왕궁 현업축사 매입, 일부 대농가 버티기에 발목 잡히나?

정부가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익산 왕궁 정착농원의 현업축사 100% 전량 매입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부 대농가들이 폐업보상을 요구하며 버티고 있어 논란이다. 지난 2014년 5월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영업손실보상의 근거가 마련됐지만 폐업보상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부 농가들의 주장이 새만금 수질 개선 목표 및 일대 고질적인 축산 악취 등 환경권생활권과 충돌하고 있어 정부 방침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월 15일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온수리 일원(3개 한센인 정착농원) 179만384㎡(2205필지)를 왕궁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하면서, 2010년 정부 부처 합동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 발표 당시 전체의 80%였던 대상 축사를 100%로 확대변경했다. 기존 80% 축사 매입으로는 새만금 수질 개선이라는 당초 취지를 온전히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익산시는 올해 현업축사 매입을 위해 국비 138억원을 확보하면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현업 농가를 대상으로 매입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 대상 62농가 중 57농가가 매입을 신청했고, 나머지 5농가는 폐업보상을 요구하며 협의매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들 미신청 농가들은 평균 1200두 가량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이른바 대농들이다. 정착농원 인근에서 20여년 넘게 사업장을 운영해 온 주민 A씨는 농가들이 생존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일대 주민들 역시 생활권과 환경권이 걸려 있는 중요한 문제라며 한센인 지원 취지 때문에 지난 수십년간 참고 견뎌왔지만 이제는 농가들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도 농가들의 생계를 위해 최대한의 보상 등 지원책을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입에 응하지 않는 농가들은 생존권을 주장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변 주민들의 생활권과 환경권, 재산권도 중요한 문제일뿐더러,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한 정부 방침과도 어긋난다면서 현행 법령상 영업보상 외에 폐업보상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입 미신청 농가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설득 작업을 하고 있으며, 향후 지도점검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03.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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