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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으로 환자 치료 최선" 전북과학대 간호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전북과학대학교 간호과 학생들의 간호사로서 삶을 약속하는 '제9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지난 5일 김동준총장과 교직원, 전갑성 정읍시보건소장, 이윤순 정읍아산병원 간호과장, 추준호 총동문회장, 재학생및 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과학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이날 선서식에 참여한 87명의 간호과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는 의미의 "나이팅게일 등불"에 불을 밝혔다.이어 간호과 학회장인 정다온 양이 학생대표로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인간의 존엄성과 건강을 지키며 보호해야 할 간호사로서 삶을 살 것을 엄숙하게 서약했다.김동준 총장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간호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간호인으로서 최선을 다 해달라"며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의 말을 경청할 수 있는 간호전문인이 될 것"을 당부했다.전북과학대학교 간호과는 지난 2003년 개설되어 총 2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2012년 국가고시 98%의 합격률을 이뤘다.한편 전북과학대학교 간호과는 2014년에 간호과 4년제로 전환하는 재도약의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간호교육인증평가 취득을 위한 교육환경여건 개선에 주력하는 등 서남권지역의 우수간호대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10 23:02

"내리막 이어 급커브" 정읍 KTX 교각 공사현장 대형 교통사고 노출

정읍시 연지동 천변로 KTX 교각 공사 현장이 급커브길로 대형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다.특히 야간이면 커브길 주변 조명시설이 부족하여 운전자들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이곳 현장은 KTX 공사에 따른 연지 고가교 철거로 시공사인 KCC건설에서 천변로를 4차선으로 확장했지만 시내 주요 고가교가 연속 철거되면서 교통량이 대폭 증가한 지역이다.더욱이 서부산업도로와 정읍IC, 소성면방면으로 연결되는 4거리 구간으로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외지 관광차량들도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의 호남선 철교 교각을 돌면서 급 커브길을 형성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야간에 이곳을 지나던 입암면 최모(48)씨는 "정읍IC를 빠져나와 한서요양병원에서 직선도로를 달리자 곧바로 급커브길이 나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며 사방이 어두워서 초행길 운전자는 교통사고를 낼수 있는 상황이다"고 성토했다.한 영업용 차량 운전자는 "시내 고가교가 철거되며 천변로를 돌아가는 일이 많아 졌는데 이곳 공사현장은 약 40m 구간에 내리막과 급커브 오르막이 연속 이어지며 교행하는 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지난 8일 오전, 안전 펜스로 둘러쳐진 교각 공사현장 내부에서는 포클레인과 덤프트럭이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을 지도하는 안전요원은 한명도 없이 '급커브 주의' 표지판만 현장의 위험을 알리고 있었다.초산동 김모(45)씨도 "교각 공사가 없을때도 이곳 구간은 기존 철도 교각옆을 지날때나 신호대기중에 위험을 느낄때가 많았는데 교각 공사까지 진행되며 급 커브길이 생겨 큰 사고가 일어날수도 있어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KTX 교각 공사가 설계에 따라 진행되는 과정에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며 시공사측에서 최대한 안전조치를 취하며 공사를 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10 23:02

정읍지역 읍·면민의 날 행사 성황

'제15회 정읍 신태인읍민의 날 화합한마당 축제'가 지난 3일 신태인발전협의회(회장 김천길) 주관으로 김생기 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출향인, 읍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태인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는 신태인농악단의 흥겨운 가락을 시작으로 기념행사, 체육행사, 화합행사, 기념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2012 신태인민의 장에는 △공익장 전 신태인읍발전협의회장을 역임한 최인규씨 △산업장 이춘길(유성농산 대표)씨 △애향장 은기표(전 재경 신태인초 총동문회장)씨 △효열장 은옥희(신곡마을)씨가 수상했다. 이날 태인면이장협의회(회장 송직현)가 주관한 '제15회 태인면민의날 행사'도 태인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있었다. 지역주민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읍문화원 샘골은빛 연예단(단장 조원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민속경기, 지역민 노래자랑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권순태(62)씨, 김장욱(54)씨와 이장협의회회원으로 활동하며 지역화합에 기여하고 있는 윤대식(70)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칠보면 번영회가 주최한 '제31회 칠보면민의 날 한마음축제'가 주민과 출향인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보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서는 지역발전에 협조와 공이 많은 칠보면 번영회 부회장 최영환씨와 생활개선회장 조미자씨에게 시장 감사패를가 전달되고 최동주(무성리)씨와 김옥남(시산리)씨각 각각 효자상과 효부상을 받았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05 23:02

정읍시, 친환경 퇴비 이용 농산물 생산 협약

정읍시와 전북대병원기능성식품임상시험센터(CTCF2)가 애그로(Agro)-메디컬(Medical) 사업추진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생기 시장과 전북대학교병원 CTCF2 채수완 센터장은 지난달 28일 정읍시청에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애그로- 메디컬(농업·의료 융복합산업) 기반조성에 따른 제반사항을 상호 긴밀히 협력해 추진 나가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양 기관은 전북대병원CTCF2 와 공동연구를 진행한 (주)요요코리아(대표 오영열) 연구센터와 관련한 사업 및 연구·개발에 협조하고, 양질의 퇴비 생산을 위한 가축분뇨처리 신기술 개발 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친자연 퇴비를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관련한 시범단지 조성과 함께 국내 최고의 식이치료 및 예방을 위한 의료·농업 융복합 건강테마단지 구축에 협력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분뇨 자원화에 미래형 신기술을 도입할수 있게 된만큼 이를 기반으로 악취 없는 축산업을 육성하여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친환경 식자재 생산에 총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특히 전북대병원CTCF2에서 개발한 친환경 퇴비를 이용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읍지역 시설하우스 660㎡면적에 상추,무, 당근 등의 작물비교 재배를 통한 성분분석도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김생기 시장은 앞으로 전북대병원CTCF2와 공동으로 축산분뇨를 이용한 양질의 퇴비생산 R&D사업을 추진하고 미래형 헬스케어 모델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채수완 센터장은 "전북대병원CTCF2와 (주)요요코리아가 공동개발한 발효첨가제를 이용한 친자연 퇴비를 생산·이용함으로써 인체에 유익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여 식생활 개선에 적용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미래형 헬스케어(인체와 자연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건강한 삶 추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04 23:02

"후학 양성,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정읍사 전국서화協 이사장 운산 정용안

50여년을 서예가로 활동하면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사)정읍사 전국서화협회 운산(雲山) 정용안(74·鄭鎔安)이사장은 요즘도 후학 양성에 여념이 없다.서예문화 진흥과 보급을 위해 2010년 (사)정읍사 전국서화협회를 조직, 정읍향교 인근에 사무실과 연습 서실을 직접 운영중이며 부산과 순천에도 협회 지부가 구축되었다. 특히 정읍시 여러곳의 공공건물 현판에서 정용안 이사장의 글씨체를 볼수 있을 정도로 문화의 도시 정읍의 서예를 이끌어오고 있다.실제로 정읍시청을 비롯해 정읍시의회, 우동농악전수회관, 정읍학생수련원, 내장저수지 옆 동학100주년기념, 황토현전적지, 필야정, 정읍법원 신청사등을 알리는 현판은 그의 작품이다.고창 성송면 출신인 정용안 이사장은 서울에서 중고교와 서라벌예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서양화를 전공한 정이사장은 졸업후 한번의 붓놀림으로 원근이 나오는 동양화(문인화)의 매력에 심취하며 청전 이상범선생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수학했다.인사동을 자주찾던 정 이사장은 다시 난곡 김기승 선생에게서 서예를 배우며 본격적인 서예가의 길을 걷게됐다.당시 대한일보 디자인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건강이 나빠져 고향으로 향하던 중 정읍에 살던 친구의 권유로 정읍시 연지동 현 박병원 인근에 '운산 서예학원'을 개원하며 정착했다.하지만 배우려는 사람이 별로 없어 간판, 표구, 액자 등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며 서예보급을 지속했다."1989년 정읍사문화제 1회 행사가 열리는데 서예협회가 제외되어 무척 섭섭했죠. 당시 조명근 정읍시장을 찾아가 문화제에 서예가 빠지면 안된다고 설득하며 2회대회부터는 참여할수 있게 된것이지요"정 이사장은 이 시기에 20여명의 지역 서예가들과 함께 정묵회(정읍의 묵을 좋아하는 사람들)를 결성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현재까지 '정읍사 전국서화대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서예와 동양화를 접목한 서화의 명인으로 손꼽히는 정 이사장은 특히 운산체(한글로 쓰는 글씨체)를 5년전 개발하고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을 내놓고 있다.정 이사장은 "한글 서예는 한문 붓글씨에서 나온 것으로 오체(전서,예서, 해서, 행서, 초서)를 병행하여 쓸줄 알아야 하며 작가라면 자기만의 것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 이사장의 작품에는 글씨체를 혼합한 혼서와 여러색상을 사용한 한국화를 병행한 작품이 많아 때론 평론가들로부터 보이지 않는 거부감을 낳기도 한다."예술세계가 쉽지 않다"는 정 이사장은 자기만의 독특한 작품으로 '2011년 세계 서예전북비엔날레'등 주요 서예전에 초대작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 2005년 제7회 한국종합예술대회, 이천 세계도자기비엔날레 전국도자미술대전, 2006년 제7회 전국 미술대전, 제11회 2007 대한민국문화예술대회 등에서 서예부문 대상을 차지했다.이같은 명성에 힘입어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전'에서 당시 한나라당 황우여 의원(현 새누리당 대표)측의 요청으로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게 '필승(必勝)'이라는 글씨를 가로3m, 세로5m 크기로 써주기도 했다.또 반기문 UN 사무총장에게는 '세계평화(世界平和)'라는 글이 가로35cm, 세로 140cm 크기로 전달되는 등 많은 사람들로부터 글씨를 요청받고 있다."서예는 필력이다. 붓은 끌고다니는 것이 아니라 치고 다녀야한다. 붓을 직각으로 잡고 써야 한다"고 강조한 정 이사장은 "문하생들이 입상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서예보급을 위해 무료강습도 마다하지 않는 정 이사장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위해 좀더 큰 사무실이 필요하지만 여력이 부족하다"며 "다양한 곳에 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0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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