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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나선다

정읍 칠보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사업이 본격화 됐다.정읍시와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지난9일 정읍시장실에서 칠보 무성서원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무성서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행정및 재정적으로 서로 협력하고,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가칭)을 구성하며 등재 이후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국가브랜드위원회에 따르면 조선시대 사회윤리를 보급하고 향촌질서를 재편성하며 지역공동체를 이끌어간 핵심공간이었고 최근 문화재적 가치는 물론 정신적, 교육적, 문화적 가치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키 위해 힘을 쏟고 있다.우리나라의 서원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이 순흥에 세운 백운동서원을 효시로 삼는다. 현재 남한에는 637개 서원이 남아 있으며, 이중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대상은 정읍의 무성서원을 비롯 안동의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영주의 소수서원, 경주의 옥산서원,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등 9개 서원이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이들 9개 서원을 2011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시켰으며 2013년까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무성서원은 우리나라 유학의 비조로 추앙되는 고운 최치원 선생이 신라말 태산군수로 재임하면서 쌓은 공적을 기리고 향사하기 위해 세운 태산사에서 유래한다. 조선 성종 15년(1483)에 창건되고 숙종22년(1696)에 무성서원으로 사액되었는데 186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도 화를 면한 전라북 도내 유일한 서원으로 사적 제166호로 지정되어 있다.또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된 이듬해인 1906년 면암 최익현 선생과 둔헌 임병찬 선생의 주도로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기 위해 최초의 호남의병을 창의한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 정읍
  • 임장훈
  • 2012.03.12 23:02

"KTX 정읍역사 신축해야"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역 균형발전을 외면하고 전남북 7개시군의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사업을 공사기간 단축과 예산절감을 이유로 백지화하겠다는 것은 정읍시민을 기만하고 현 정부에 대한 신뢰를 추락시키는 행위이다".8일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읍역사 신축 및 지하차도 개설 사수 결의대회'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을 규탄하는 정읍시민들의 격앙된 목소리가 높게 일었다.이날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한욱, 김인권, 김명자)가 주관한 대회에는 김생기 시장, 김철수 시의장, 3인의 공동위원장과 124명의 대책위원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백지화 검토는 호남차별이며 비난과 배신감을 갖게한다"며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했다.참석자들은 정읍역사 신축및 지하차도 개설 경과보고 및 쟁점사항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후 4개항의 결의문을 낭독하고 백지화 검토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김인권 공동위원장이 '호남고속철 정읍역사및 지하차도 백지화 검토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13만 정읍시민을 대표한 정읍역사 신축 및 지하차도개설 사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정읍역사 신축 및 지하차도 개설 사업의 백지화 계획을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끝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쟁하겠다 "고 강조했다. 특히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원안추진 사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7일 현재 7만2489명이 동참했다며 결의대회 이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백지화검토 반대 서명부 전달 및 릴레이 항의 방문등 원안사수를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김생기 시장도 "오늘 이 자리는 서명운동으로 나타난 시민의 의지를 더욱 결집시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백지화검토를 철회하고 원안추진을 원하는 정읍시민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는 시간으로 백지화검토가 철회되고 반드시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명서 발표 후 대통령, 국회의장, 국토해양부 등 11개 관계부처에 발송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2.03.09 23:02

항바이러스 연구 거점으로 정읍'친환경 바이오소재 R&D 허브센터'기공식

정읍시 신정동에 위치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R&D 허브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전라북도, 정읍시는 7일 오후2시 김승수 정무부지사와 유성엽 국회의원, 김생기 정읍시장, 김철수 정읍시의장, 강광 전 정읍시장, 김인권 정읍상공회의소회장등 내빈과 정혁 생명공학연구원장과 임직원, 공사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센터는 내년 6월 완공예정으로 1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만7112㎡의 부지에 연건평 674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동물사육실, 바이러스전용연구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센터가 완공되면 국가적 차원의 난치성 재난질환 발생 전문연구시설 구축과 천연물질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예방용 및 치료용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바이러스 연구기관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에따라 정읍시는 연구개발된 특허기술의 지역내 기업에 이전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세계적으로 신종 바이러스(AI, 구제역, SAS 등) 전염병이 유행하면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R&D 허브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한편 R&D 허브센터가 들어서는 정읍시 신정동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 소재 연구소 등 3개 국책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12.03.08 23:02

정읍 수곡초, 도시 학생에 인기

정읍 칠보면 수곡초등학교(교장 이석문)가 대도시 아이들이 시골 학교로 찾아오는 농촌유학의 중심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곡초에 따르면 지금까지 도농교류형으로 수곡초를 찾은 아이들은 2010년도 10명, 2011년도 15명으로 모두 34명에 달한다.농촌유학의 한 형태인 촌스테이(村 stay)프로그램은 작년까지는 도농교류학습 차원으로 농가에 체류하면서 1개월 동안 학교를 다녔지만 올해부터는 아예 전학을 와 한 학기 동안 농촌유학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이에 따라 올해에도 지난4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9명의 학생가족 30여명이 학교를 찾아 시설을 둘러봤는데 이들 학생들은 학교인근 농가에서 숙박하면서 학교를 다닐 예정이다.변원섭 교감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전교생 20명 남짓의 매우 작은 학교였는데 이제는 100명이 훨씬 넘는 도시와 농촌아이들이 어우러져 활기찬 학교가 되었다며 때론 학교 생활이 힘들 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고 밝혔다.한편 수곡초등학교는 자연친화적인 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2006년 전국 혁신학교 장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 전국 방과후학교 대상(장려상), 2011년 대한민국 좋은학교 선정, 2011년 전라북도 혁신학교 지정, 2012년 전국 100대 학교문화선도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각기 다른 영역에서 연달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2.03.07 23:02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엄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달·사진)는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불법엽구류에 의한 야생동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2012년 동절기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 자원보호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하는 밀렵·밀거래 및 불법엽구(올무, 덫 등) 설치 행위 등 자연자원을 훼손하는 불법 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인 순찰과 야간 특별단속을 강력하게 실시하여 불법으로 설치한 올무, 뱀그물 등을 제거했다.또 사전예방과 경각심 고취를 위한 현수막 설치, 문자전광판활용, 안내문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종달 소장은 "야생동물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순찰 및 수거활동을 펼쳐 건강한 자연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국립공원 내에서 야생동물을 불법으로 잡는 행위는 자연공원법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야생동물을 잡기 위하여 화약류·덫·올무 또는 함정을 설치하거나 유독물·농약을 뿌리는 행위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총 또는 석궁을 휴대하거나 그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12.03.06 23:02

정읍시,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 만전

정읍시가 환경부의 수질오염총량관리제 1단계(2005~2010년) 시행평가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량 한도 초과로 행정제재를 받게됨에 따라 수질오염부하량(BOD기준)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김생기 시장은 지난 2일 수질오염총량 관계부처인 환경부를 방문해 실무국장인 물환경정책국 이정섭국장과 관계자를 만나 정읍시 수질오염총량제의 현안과 대안을 주제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자리에서 김 시장은 "정읍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가축 사육에 따른 민원 방지를 위해 지난해 10월 가축사육 제한거리를 크게 강화하여 제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제1단계 수질오염총량 삭감시설로 반영 받지 못한 액비화 처리시설 334기(2005년 전후/50억원), 신태인·태인하수관거정비사업(2009년/191억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2개소(2010년/60억원) 등 수질오염총량에 따른 삭감시설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하고도 제1단계 수질오염총량 삭감시설로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들 시설을 삭감시설로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정섭 국장은 "누락된 삭감시설에 대한 소명자료 등을 제출하면 국립환경과학원의 검토과정을 거쳐 환경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시 환경관리과는 올해 덕천면 상학리 지역에 30억원 규모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1개소를 건립하는등 2017년까지 5개소를 더 유치하여 정읍시 환경 오염원 총량제 저감 뿐만아니라 전국제일의 축산세에 걸맞게 가축사육 기반의 기본인 가축분뇨를 자원화 하는 다양한 전문처리 시설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정읍
  • 임장훈
  • 2012.03.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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