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 연구 거점으로 정읍'친환경 바이오소재 R&D 허브센터'기공식
정읍시 신정동에 위치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R&D 허브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전라북도, 정읍시는 7일 오후2시 김승수 정무부지사와 유성엽 국회의원, 김생기 정읍시장, 김철수 정읍시의장, 강광 전 정읍시장, 김인권 정읍상공회의소회장등 내빈과 정혁 생명공학연구원장과 임직원, 공사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센터는 내년 6월 완공예정으로 1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만7112㎡의 부지에 연건평 674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동물사육실, 바이러스전용연구실,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센터가 완공되면 국가적 차원의 난치성 재난질환 발생 전문연구시설 구축과 천연물질을 이용한 항바이러스 예방용 및 치료용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바이러스 연구기관 거점으로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이에따라 정읍시는 연구개발된 특허기술의 지역내 기업에 이전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근 세계적으로 신종 바이러스(AI, 구제역, SAS 등) 전염병이 유행하면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해 R&D 허브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한편 R&D 허브센터가 들어서는 정읍시 신정동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전북영장류시험본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 소재 연구소 등 3개 국책연구소가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