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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골자연휴양림, 6월 정상운영 전망

본격적인 행락철에 남원 흥부골자연휴양림이 휴업 상태에 머물러, 그 배경과 향후 운영시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총 17억원의 시설비가 투입돼 2002년 7월4일에 개장한 흥부골자연휴양림이 지난해 12월부터 문을 닫았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휴양림의 운영이 중단된 것일까?남원시는 휴양림 운영과 관련한 그동안의 복잡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시 관계자는 "휴양림 위탁운영문제(위탁계약 해지)로 수탁자와 법정다툼에 휘말렸고, 남원시는 지난 2월20일 승소 판결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시설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공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12월부터 휴양림의 운영이 중단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관계자는 이어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6월쯤에는 휴양림의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내년에 예산이 확보되면 추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원시는 리모델링 후 새로운 대상자를 찾아 위탁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 산 53-1번지인 덕두봉(해발 1150m) 일대에 조성된 흥부골자연휴양림은 수령 50년 이상의 잣나무 군락지가 형성돼 삼림욕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단체수련동(2동), 관리소, 숲속의집(7동), 취사장, 화장실, 공동샤워장, 교육자료관, 숲속교실 등 총 17동의 건축물이 휴양림에 들어서 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4.01 23:02

지리산 인근 온천개발 논란

남원 지리산 인근에서 온천개발을 위한 굴착공사에 인근 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산내면 원백일마을, 중기마을, 작은마을, 하황마을 등 주민 70여명이 지난 26일 '생존권을 위협하는 온천개발을 반대한다'며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이들은 "산내면 원백일과 중기마을이 맞닿아 있는 곳(대정리 38번지)에 온천개발을 목적으로 대형 관정을 시추하려 한다"면서 "현재 지하수를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것도 그 양을 제한해야할 만큼 문제가 있는 실정이다. 대형관정을 시추할 경우 주민들은 물론 산내주민 전체가 심각한 물부족 사태를 겪게 되고, 지반침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이어 "온천이 개발되면 이 곳에서 나오는 뜨거운 오수와 폐수는 1급수인 만수천을 오염시킨다"면서 "주민들도 모르게 개발이 진행되려 했고, 온천법의 허가사항이 아닌 지하수법을 적용한 신고사항으로 승인절차가 진행된 점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사업자는 주민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사업자는 "식수는 100m 이내의 지하수를 사용하지만, 온천수는 일반 지하수를 사용할 수 없어 250m 이내는 차단시킨다. 1000m에 대한 굴착승인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이라며 "환경오염, 지반침하, 식수고갈은 사실이 아니다. 온천수가 나온다 하더라도 용수량이 부족하면 허가를 받을 수 없고, 환경영향평가 등 적법한 절차도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사업자는 이어 "외지에서 들어온 귀농귀촌자들이 자연에 대해 일체 건드리지 말고 자기네들의 사는 방식을 따르라는 것인데, 사유재산에 대한 재산권 행사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면서 "밭과 임야를 구입해 집을 짓고 들어와 사는 것은 환경파괴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3.03.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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