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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권 침해 아파트 승인 안돼"

남원시 조산동 123-1번지 일대에서 299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주는 지난 4월11일 남원시에 임대아파트의 사업승인 신청을 낸 상태다. 그런데 이 임대아파트 인근의 메카센트럴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와관련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사정은 아파트 조망권 침해 및 교통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메카센트럴 관리사무소와 입주자 대표는 "메카센트럴 옆 부지에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한 사업승인 신청이 남원시에 제출돼 있는 상태"라며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조망권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신축 아파트의 주 출입구가 우리(메카센트럴) 아파트와 농원마을이 사용하고 있는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난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우리(메카센트럴) 아파트와 농원마을은 현재 2차선 도로에서 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데, 신축 아파트까지 더해질 경우 더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며 "402세대의 입주민 중 280세대 가량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메카센트럴 측은 아파트 주위에 우회도로를 만들어달라, 조망권 침해에 대해 고려해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아 지난 6일 남원시에 건의서를 제출했다.이에대해 남원시는 "메카센트럴 입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할 것이며, 업체 측에는 대안 검토를 요구했다"면서 "현재 업체 측이 대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05.08 23:02

남원시, 변호사 '6급 공무원' 채용

남원시가 변호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발표, '6급 변호사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원시는 최근 지방계약직공무원(변호사) 1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지방계약직 나급으로 6급에 상당하는 이 공무원은 계약기간 2년에 주 35시간 근무하며 소송 및 행정심판업무, 자치법규 제·개정 자문 및 심사, 시정 현안업무 법률상담 및 자문 등을 맡게 된다. 연봉은 4000만원에서 6000만원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시는 "지난해 행정소송 22건과 민사소송 16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소송업무가 늘어나고 내용도 복잡해져 일반 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문 자격을 갖춘 변호사를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남원시의 '변호사 공무원 채용'은 사실상 도내 지방자치단체(전북도 제외)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원자 여부와 타 자치단체로의 확산 여부 등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호사를 6급상당의 공무원으로 뽑겠다는 채용 공고에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로스쿨 출신들이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에서도 변호사 채용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도내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겠냐"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05.07 23:02

만인의총 옛 묘역 '역사적 가치' 논란

'만인의총 옛 묘역(원래 무덤)'에 대한 가치 논란이 일고 있다.역사의 흔적에 대한 보존의 필요성과 묘지 이전에 따른 가치 상실이 그 논란의 중심이다.남원시 향교동 636번지에 위치한 만인의총은 정유재란(1597년) 때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성스러운 곳으로, 현재 사적 제272호로 지정돼 있다.현재 위치의 만인의총은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허술한 묘역(옛 남원역 부근)을 보고 이장을 검토하도록 지시해 1964년 5월에 이전한 것이다.옛 남원역 부근의 원래 만인의총 자리는 교실 2칸 정도의 면적(160㎡ 가량)에 철제 울타리로 둘러 싸여 있다. 울타리 안 구석진 곳에 세워진 '만인의총유지(萬人義塚遺址)'라는 비석만이 역사의 현장임을 짐작케 할 뿐, 외관상으로 옛 만인의총이라는 사실은 인식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를놓고 지역 내에서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시민과 관광객이 만인의총 옛 묘역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역사의 흔적은 보존돼야 하는 만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입간판이라도 세워놓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와달리 일각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묘역을 이전했기 때문에, 옛 묘역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현재 위치의 만인의총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게 맞다"는 시각을 드러냈다.이 때문인지 남원시는 풀베기 작업 외에 옛 묘역에 대해 관망적인 자세다.시 관계자는 "시민들 사이에 시각이 분분해 옛 묘역에 대한 관리가 애매모호한 실정"이라며 "입간판 설치 여부는 좀 더 의견을 수렴한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05.06 23:02

연분홍으로 단장한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 내일 개막

남원 운봉의 지리산 바래봉이 연분홍 색깔로 갈아 입기 시작했다.지리산 바래봉 하단부(500m)의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남원시와 운봉애향회(회장 오석순)는 이 시기에 발맞춰 4일 허브밸리 원형광장에서 제19회 바래봉 철쭉제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식은 터울림 농악공연, 산신제, 연예인 축하공연, 철쭉노래자랑, 초등생 그림그리기대회, 지리산 야생동·식물 및 허브 기획전, 떡 나눠먹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철쭉제는 이달 말까지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리산 바래봉은 4월말부터 띠를 두른 것 처럼 산 전체를 휘감는 철쭉으로 장관을 이룬다"면서 "해발 500m에서 1100m까지 시차를 두고 개화가 이뤄져 한 달 내내 철쭉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하단부(500m)는 5월4∼10일, 중간부(700m)는 5월10일∼18일, 8부능선(900m)은 5월18∼22일, 정상능선 (1000m)은 5월18일∼26일 경에 개화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한편 바래봉 철쭉단지 인근의 산행코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철쭉단지 산행코스는 △허브밸리 주차장∼바래봉∼팔랑치(5.5㎞) △산덕마을∼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8㎞) △전북학생교육원∼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11㎞) △정령치∼고리봉∼세걸산∼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12.8㎞) △원천마을∼팔랑마을∼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11㎞) 구간 등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3.05.03 23:02

남원 춘향테마파크 새 '관광명소' 부상

남원 춘향테마파크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2일 남원시에 따르면 프로그램 민간위탁 이후 3∼4월 동안 유료 입장객은 1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00명 가량 증가했다.유료 입장객의 33% 증가는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 등의 상설화에 따른 관광객 만족도 상승으로 풀이된다.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하는 전통문화 페스티벌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문학 춘향전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를 배경으로 마당극 춘향전·사물놀이공연, 판소리배우기, 장구로 배우는 민요체험, 공예체험, 춘향·이도령 그네뛰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 춘향테마파크 옥사정에서는 관광객이 목칼, 목수갑을 직접 차보고 곤장을 맞는 남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조선시대 전통의복을 입고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상설공연은 12월 말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두차례 진행되고, 체험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설 운영된다.장주호 문화관광과장은 "유료 입장객증가로 입장료 수입도 전년 보다 1000만원 늘었다"면서 "그동안 매년 감소세였던 유료 입장객의 증가세 전환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앞으로 지역 관광소득과 연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3.05.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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