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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조산동 123-1번지 일대에서 299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주는 지난 4월11일 남원시에 임대아파트의 사업승인 신청을 낸 상태다. 그런데 이 임대아파트 인근의 메카센트럴아파트 입주민들이 이와관련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사정은 아파트 조망권 침해 및 교통난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메카센트럴 관리사무소와 입주자 대표는 "메카센트럴 옆 부지에 임대아파트 건설을 위한 사업승인 신청이 남원시에 제출돼 있는 상태"라며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될 경우 조망권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신축 아파트의 주 출입구가 우리(메카센트럴) 아파트와 농원마을이 사용하고 있는 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교통난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우리(메카센트럴) 아파트와 농원마을은 현재 2차선 도로에서 주차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데, 신축 아파트까지 더해질 경우 더 큰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며 "402세대의 입주민 중 280세대 가량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메카센트럴 측은 아파트 주위에 우회도로를 만들어달라, 조망권 침해에 대해 고려해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아 지난 6일 남원시에 건의서를 제출했다.이에대해 남원시는 "메카센트럴 입주민들의 의견을 검토할 것이며, 업체 측에는 대안 검토를 요구했다"면서 "현재 업체 측이 대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 새집추어탕(대표 서정심)이 춘향제(4월26∼30일) 때 수익금 중 200만원을 애향장학숙 건립기금으로 내놓았다.서 대표는 "서울 애향장학숙 건립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역의 인재들이 학업에 정진해 남원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매년 금동발전협의회 주관의 정월보름 지신밟기 행사에 물품을 제공하고 있는 서 대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2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고, 2012년도에도 300만원의 장학숙 건립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남원역 주변의 개발은 언제쯤 이뤄질까?남원 신역세권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남원시가 올 하반기에 공사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6일 밝혔다.시는 남원역 앞 신정동 29-4번지 일원에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해 상업용지단지를 조성하고, 상가 및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2만3551㎡ 부지에 대한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고시했고,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용지보상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2014년까지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반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2011년 10월 KTX가 운행되면서 연간 66만명에 이르는 철도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역세권개발을 위해 2014년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기반 조성을 완료한 후 남원역 주변에 상권이 형성되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가 변호사를 공무원으로 채용하겠다는 공고를 발표, '6급 변호사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원시는 최근 지방계약직공무원(변호사) 1명에 대한 채용 공고를 발표했다. 지방계약직 나급으로 6급에 상당하는 이 공무원은 계약기간 2년에 주 35시간 근무하며 소송 및 행정심판업무, 자치법규 제·개정 자문 및 심사, 시정 현안업무 법률상담 및 자문 등을 맡게 된다. 연봉은 4000만원에서 6000만원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시는 7일부터 9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다.시는 "지난해 행정소송 22건과 민사소송 16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 소송업무가 늘어나고 내용도 복잡해져 일반 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문 자격을 갖춘 변호사를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남원시의 '변호사 공무원 채용'은 사실상 도내 지방자치단체(전북도 제외)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원자 여부와 타 자치단체로의 확산 여부 등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변호사를 6급상당의 공무원으로 뽑겠다는 채용 공고에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로스쿨 출신들이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에서도 변호사 채용을 권장하고 있는 만큼, 도내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갖지 않겠냐"고 밝혔다.
남원시 아영면에 위치한 봉화산 (해발 920m) 철쭉이 이번 주말 만개할 예정이다.봉화산은 남원시 아영면의 최북단과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 경계 산봉우리의 접경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 500m의 하단부 부터 920m 정상까지에 펼쳐진 50ha의 철쭉이 20일의 시차를 두고 층계식 개화를 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특히 나무 크기가 2m를 넘은 데다 색상이 선명해 지리산 바래봉 철쭉에 못지 않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 봉화산 철쭉은 색상이 붉고 선명하여 멀리서 보면 불이 타는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킬 정도다.철쭉은 10∼15일을 전후에 꽃이 만개하여 일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흥부 발복지인 성리마을 뒷동산에 군집을 이룬 철쭉 명소는 전국적인 트레킹 탐방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아영면애향회 관계자는 "봉화산은 백두대간 구간의 가운데에 자리한 산으로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 바래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라고 설명했다.
남원시가 교룡산성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추진중이다.시는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교룡산성의 정비를 통해 역사를 새롭게 조명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시는 이를위해 최근 원광대에 의뢰해 교룡산성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실시했다.1973년에 전라북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9호로 지정된 교룡산성은 조선 초기에 남원의 군사적 요충지로, 성내에는 문지수구옹성 등의 시설이 남아있다. 또 선국사를 비롯해 은적암 등의 암자터, 별장청, 군기터 등의 유적지가 곳곳에 흩어져 있다.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교룡산성에 대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교룡산성을 남원의 대표적인 관광 유적지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만인의총 옛 묘역(원래 무덤)'에 대한 가치 논란이 일고 있다.역사의 흔적에 대한 보존의 필요성과 묘지 이전에 따른 가치 상실이 그 논란의 중심이다.남원시 향교동 636번지에 위치한 만인의총은 정유재란(1597년) 때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성스러운 곳으로, 현재 사적 제272호로 지정돼 있다.현재 위치의 만인의총은 1963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허술한 묘역(옛 남원역 부근)을 보고 이장을 검토하도록 지시해 1964년 5월에 이전한 것이다.옛 남원역 부근의 원래 만인의총 자리는 교실 2칸 정도의 면적(160㎡ 가량)에 철제 울타리로 둘러 싸여 있다. 울타리 안 구석진 곳에 세워진 '만인의총유지(萬人義塚遺址)'라는 비석만이 역사의 현장임을 짐작케 할 뿐, 외관상으로 옛 만인의총이라는 사실은 인식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를놓고 지역 내에서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시민과 관광객이 만인의총 옛 묘역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역사의 흔적은 보존돼야 하는 만큼,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입간판이라도 세워놓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이와달리 일각에서는 "이미 오래 전에 묘역을 이전했기 때문에, 옛 묘역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 "현재 위치의 만인의총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게 맞다"는 시각을 드러냈다.이 때문인지 남원시는 풀베기 작업 외에 옛 묘역에 대해 관망적인 자세다.시 관계자는 "시민들 사이에 시각이 분분해 옛 묘역에 대한 관리가 애매모호한 실정"이라며 "입간판 설치 여부는 좀 더 의견을 수렴한 뒤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전북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한마당축제가 3일 오전 남원춘향골체육관에서 '함께 만들어가요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세상'로 개최됐다.이 행사에는 전라북도내 32개 장애인생활시설 이용인, 종사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태권로빅, 난타공연, 축하공연,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소화진달래집 김순여 생활재활교사 등 9명은 도지사 표창을, 만복원 박혜성 생활재활교사 등 5명은 도의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우리 모두가 장애인의 어려운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편견과 차별에서 벗어나 장애인과 그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남원 친환경쌀이 서울 노원구 관내 39개 초등학교에 공급된다.시는 지난 2일 '서울 노원구청 친환경쌀 학교급식 선정을 위한 전국 품평회'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남농영농조합법인이 공급업체로 정해졌다고 3일 밝혔다.품평회에서는 구의원, 급식지원 심의위원, 학부모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업체 및 밥맛 평가 등을 실시했다. 남농영농조합법인은 노원구 39개 초등학교에 향후 2년동안 매년 80~100톤 가량의 남원 친환경쌀을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남원시와 남농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쌀 공급 확대를 위해 전국 대도시 소비자들과 학생들에 대한 농촌 체험과 함께 품질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학교급식용으로 130여개 학교에 1000톤 이상이 공급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 운봉의 지리산 바래봉이 연분홍 색깔로 갈아 입기 시작했다.지리산 바래봉 하단부(500m)의 철쭉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 남원시와 운봉애향회(회장 오석순)는 이 시기에 발맞춰 4일 허브밸리 원형광장에서 제19회 바래봉 철쭉제 개막식을 갖는다. 개막식은 터울림 농악공연, 산신제, 연예인 축하공연, 철쭉노래자랑, 초등생 그림그리기대회, 지리산 야생동·식물 및 허브 기획전, 떡 나눠먹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철쭉제는 이달 말까지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지리산 바래봉은 4월말부터 띠를 두른 것 처럼 산 전체를 휘감는 철쭉으로 장관을 이룬다"면서 "해발 500m에서 1100m까지 시차를 두고 개화가 이뤄져 한 달 내내 철쭉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하단부(500m)는 5월4∼10일, 중간부(700m)는 5월10일∼18일, 8부능선(900m)은 5월18∼22일, 정상능선 (1000m)은 5월18일∼26일 경에 개화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한편 바래봉 철쭉단지 인근의 산행코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철쭉단지 산행코스는 △허브밸리 주차장∼바래봉∼팔랑치(5.5㎞) △산덕마을∼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8㎞) △전북학생교육원∼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11㎞) △정령치∼고리봉∼세걸산∼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12.8㎞) △원천마을∼팔랑마을∼팔랑치∼바래봉∼허브밸리(11㎞) 구간 등이다.
남원시는 4일 어린이, 학부모,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가족사랑 큰잔치' 행사를 춘향골체육공원 운동장에서 개최한다.남원지역 아동센터협의회(회장 장선화)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어린이 단체 장기자랑 및 발표회,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체험 행사 및 놀이마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또 이날 아동복지 유공자와 모범어린이 등에게 보건복지부장관, 전라북도지사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남원 춘향테마파크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2일 남원시에 따르면 프로그램 민간위탁 이후 3∼4월 동안 유료 입장객은 1만7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00명 가량 증가했다.유료 입장객의 33% 증가는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 등의 상설화에 따른 관광객 만족도 상승으로 풀이된다.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하는 전통문화 페스티벌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전문학 춘향전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판소리를 배경으로 마당극 춘향전·사물놀이공연, 판소리배우기, 장구로 배우는 민요체험, 공예체험, 춘향·이도령 그네뛰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또 춘향테마파크 옥사정에서는 관광객이 목칼, 목수갑을 직접 차보고 곤장을 맞는 남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조선시대 전통의복을 입고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상설공연은 12월 말까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두차례 진행되고, 체험프로그램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상설 운영된다.장주호 문화관광과장은 "유료 입장객증가로 입장료 수입도 전년 보다 1000만원 늘었다"면서 "그동안 매년 감소세였던 유료 입장객의 증가세 전환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앞으로 지역 관광소득과 연계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가 내년까지 33대의 택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시는 자가용 증가 및 대중교통 발달로 인한 택시업계의 경영악화를 해결하고자 택시 감차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남원시가 실시한 용역결과에 따르면 적정 대수는 285대로 조사됐다. 현재 택시 수가 398대인 점을 감안할 때, 113대를 감차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셈이다.이에따라 시는 현재 택시 증차를 허가하지 않고 있는 상태며, 향후 점차적인 감차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시는 이달 말까지 택시 감차보상사업의 참가신청서를 받아 국토부 제출, 대상자 선정, 감정평가 실시, 보상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9월중에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택시 감차사업은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추진될 것"이라며 "감차에 따른 보상비는 2년간 영업이익의 폐업지원금과 차량 잔존가격을 합한 금액으로, 2개 감정평가기관이 감정평가한 금액으로 보상하며 국비 30%가 지원된다"고 밝혔다.남원지역에는 법인택시 155대, 개인택시 243대 등 총 398대의 택시가 운영중이다.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최근 남원출신 방송인인 노민 씨를 4대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노 씨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예방 및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노 씨는 앞으로 방송 및 축제 등에서 4대 사회악 근절 관련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강일석)와 남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곽성주)는 최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정서지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집단상담 프로그램개발 및 지원을, 남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 가족과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정서적 지원을 실시한다.양 기관은 "앞으로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보와 자료를 서로 공유하고, 범죄예방을 위한 캠페인 활동 등에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83회 춘향제가 4개 부문으로 26개 행사를 끝내고 30일 막을 내렸다.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는 '사랑의 기적! 남원에서'라는 주제로 5일동안 춘향골을 뜨겁게 달궜던 이번 춘향제는 전통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준 축제라고 30일 결산 내용을 발표했다. 춘향제전위원회는 △형식을 과감히 배제한 신선한 구성의 개막식 △국악·전통·춘향제 정신을 살린 문화축제 △관객을 사로잡은 국악 무대 △화합 및 참여 축제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춘향제전위원회는 이어 프로그램에 따라 관람객 수가 극명하게 대비된 점, 일부 매끄럽지 못하게 행사가 진행된 점은 개선사항으로 꼽았다.제전위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올 춘향제는 83년 역사성과 전통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축제였다"면서 "또 축제장의 집중을 통해 축제 소득화에도 많은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에 이뤄지는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비교적 깨끗한 춘향제 행사장을 만들어가고 있다.제83회 춘향제(4월26∼30일)가 열리는 남원 광한루원 경외, 요천둔치, 관광단지 등은 밀려드는 인파와 함께 쓰레기로 몸살을 앓을 수 밖에 없다.그런데 다음날 아침, 지저분할 것으로 보였던 행사장 주변은 잘 정리된 모습이었다. 확인결과 남원시청, 유관기관, 사회단체, 군부대, 학교 등지에서 나온 자원봉사자들이 오전 6시부터 1시간 가량 행사장 주변 청소를 진행했기 때문이다.29일 오전 이들의 쓰레기 수거량은 20ℓ짜리 봉투로 150개 이상이다. 시 관계자는 "사실 새벽 청소는 83회의 전통과 함께 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며 "쓰레기 봉투에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축제장을 보여주고 싶은 남원시민들의 마음과 춘향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싶은 염원이 함께 담겨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7일부터 실시된 자원봉사자들의 청소는 행사 마지막의 다음날인 5월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리산 바래봉 철쭉의 개화시기가 예년 보다 3∼5일 가량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김상식)는 바래봉 철쭉제(4월27일∼5월26일)가 열리는 운봉읍 용산리 일대의 하단부는 5월4일을 전후해 철쭉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해발 700∼800m의 능선은 5월11일, 주능선부(바래봉∼팔랑치∼부운치)는 18일을 전후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북부사무소 곽재훈 행정과장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바래봉 철쭉의 개화시기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화 상황, 탐방코스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나 공원사무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바래봉 철쭉은 다른 곳에 비해 꽃색이 붉고 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수만명의 상춘객들이 이 곳을 찾아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산행을 즐긴다.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민 12쌍이 제83회 춘향제에서 합동 전통혼례를 올렸다.이번 전통혼례는 지난해 10월 항저우시에서 열린 국제자매 우호도시포럼에 참가한 이환주 남원시장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성사됐다. 항저우시는 1500여만원의 홍보비를 들여 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부부, 한국 전통 혼례체험을 하고 싶은 부부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이날 혼례식을 치르게 됐다.이날 전통혼례에 참가한 동갑내기 부부인 쉬쇼짱·왕칭(25) 씨는 "복장과 화장 등이 다소 복잡하지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최근 남원출신 가수인 소명 씨를 4대악(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이번 위촉은 경찰이 추진중인 '법질서 확립과 4대 사회악 근절'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소명 씨는 앞으로 남원경찰서와 함께 관련 홍보를 실시하게 된다.소명 씨는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예방 및 홍보활동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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