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한국춘란 육종 연구, 김제 백산에 '새 둥지'
향기나는 한국춘란 육종센터인 새만금생명공학센터(소장 김동용)가 24일 김제시 백산면에 둥지를 틀고 앞으로 난(蘭) 수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24일 김제시 백산면 새만금생명공학센터에서 가진 개소식에는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을 비롯 김학주 전북도농업기술원장, 방도혁 농림축산식품부 혁신행정담당관, 김한석 김제농업기술센터소장, 대학교수, 지역주민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새로 문을 연 새만금생명공학센터에는 한국춘란하우스 1동(2095㎡) 및 터널하우스 2동(530㎡), 조직배양실 1동(600㎡), 학습세미나실 1동(50㎡)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향후 백산면 소재 다육농원과 연계하여 반려식물 체험코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선물용 동양란 수입국에서 난(蘭) 수출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중국 및 베트남 등에 판매방식에 대한 마케팅에 주력 하는 등 수출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김동용 새만금생명공학센터 소장은 18여년간 향기나는 한국춘란 연구개발에 매진, 아리울 및 색동이, 아리향, 줄리, 삼국향 등 다수의 춘란 무늬종 개발에 성공해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을 출원함으로써 품종보호권 및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김 소장은 우직하게 한국춘란의 육종 연구 개발에만 모든 것을 쏟아부은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22013 농산물품질관리원 스타팜 선정, 공중파 방송 다수 출연 등 화려한 이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