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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용지초등서 '트롬보니아' 연주회

봄 기운이 완연한 20일 오후, 오지 시골 초등학교 강당에 트롬본이 울려퍼져 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사들이 모처럼 넋을 놓고 트롬본 합주에 빠져들었다.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들로 구성된 트롬본 합주단 ‘트롬보니아’(리더 김 솔)는 20일 김제 용지초등학교를 찾아 강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에게 새 봄을 맞아 트롬본 앙상블을 선사했다.이날 음악회에는 용지면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등 300여명이 찾아 트롬본 앙상블을 즐기며 힘찬 박수갈채를 보냈다.트롬보니아 단원들은 용지초등학교 송기원 교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새 봄을 맞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이번 음악회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롬보니아 리더 김 솔 씨는 “ 우리 단원중에 송기원 교장선생님을 잘 아는 사람이 있어 용지초등학교를 찾게 됐다”면서 “다소 생소하지만 트롬본 앙상블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트롬보니아는 서울을 중심으로 정기공연과 틈틈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돌며 자선음악회 순회공연을 펼치며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음악동아리로, 트롬본이라는 생소한 악기 연주를 통해 클래식 실내악의 저변확대와 다양한 공연문화를 제공하고 있다.송기원 용지초등학교 교장은 “문화적인 공간이 다소 미흡한 시골 학교에 이렇게 훌륭한 트롬본 합주단이 찾아 줘 우리 학생들이 큰 희망과 꿈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다시한번 느낀 좋은 사례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3.21 23:02

[김제] 김제 대동농공단지 준공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 일원에 조성중인 10만평 규모의 대동전문농공단지가 착공 1년여만에 준공됐다.총사업비 149억여원을 투자, 10만평 규모로 조성된 대동전문농공단지는 자동차부품 및 기계조립 금속 등의 업체가 주로 입주하는 전문농공단지로, 분양 가능면적 7만6000여평에 17개 블록을 조성하여 분양중에 있다.이달 현재 5개 업체(2만5436평)가 입주계약을 체결, 공장을 신축중에 있고 6개 업체(2만447평)가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등 현재 약 6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대동전문농공단지는 신행정 수도와 새만금의 배후 중심지로서 기술 기능 인력 확충이 가능하고 전주· 군산· 익산의 T자형 중심에 위치,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타 지역에 비해 분양가(평당 10만원 정도)가 저렴하고 자금지원과 세제지원 등 각종 투자 인센티브 제공으로 업체들의 입주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금년 내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관내에 순동산업단지를 비롯 5개 농공단지에 36만5000평의 공장용지가 조성되어 있으나 이미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면서 “앞으로 대동전문농공단지의 입주가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고용창출에 따른 농외소득 증대와 인구유입 효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3.21 23:02

[김제] 벚꽃축제 야시장 위탁운영자 선정

전· 군간 번영로변 벚꽃축제(본보 17일자 보도) 야시장 위탁운영자가 결정됐다.김제시 시정조정위원회는 20일 7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금년도 전· 군간 번영로 벚꽃축제 야시장 위탁운영자로 고 모(47, 김제시 신풍동)씨를 선정했다.이날 위원들은 3명의 신청자를 놓고 사업능력과 사업계획서, 김제시 거주 여부, 위탁운영료 등을 종합 평가하여 총 546점을 획득한 고 씨를 야시장 위탁운영자로 결정했다.고 씨는 김제시에 야시장 위탁운영료로 1380만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수 년간 전· 군간 번영로변 벚꽃축제 야시장의 위탁운영을 맡아 왔다.그러나 야시장 위탁운영자 선정과 관련, 선정에서 탈락한 K씨 등이 불만을 제기하는 등 잡음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금번 벚꽃축제는 다음달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나 벚꽃의 개화정도를 고려, 시기와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금번 벚꽃축제 야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2구간만 야시장 개설을 허가하고 1구간과 3구간은 불허할 방침으로, 약 90여동이 설치될 예정이며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음식가격 사전 고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 김제
  • 최대우
  • 2006.03.21 23:02

[김제] 청정 유기농산물 재배 명소 "정보화 소외 안돼~~"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중상마을이 유기농 인증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 무농약재배, 저농약재배 등 청정 유기농산물 재배단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음에도 ADSL 등 인터넷이 불가, 정보화마을 지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속에 마을주민들이 유치 추진위를 구성하는 등 정보화마을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중상마을은 45가구 13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서 생산되고 있는 주요 농산물로는 천지원 영농조합(대표 김병귀)이 약 3만여평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상추 등 25개 품목을 생산하고 있고 우신농산 영농조합(대표 임득인)이 1만5000여평에서 새송이버섯과 팽이버섯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버섯 등을 생산하고 있다.또한 송이농산(대표 박기형)은 약 1만2000여평에서 새송이버섯과 동충하초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버섯 등을 무농약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과수원(산뜰해· 청하농장, 대표 김완수)은 약 4만여평에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사과와 배 등을 생산, 롯데백화점 및 이마트, 농협물류센터, 삼성홈플러스 등 전국 유수 유통망을 통해 판매 하고 있다.특히 중상마을 천지원 영농조합 김병귀 대표는 2004년도, 송이농산 박기형 대표는 2005년도에 각각 신지식인으로 선정될 만큼 청정 유기농산물 생산분야에서 인정을 받아 중상마을은 이미 청정 유기농산물 생산지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상태다.중상마을 임득인 정보화마을 유치 추진위원장은 “정보화마을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전체 마을 회의를 수 차례 가져 의견을 모아왔으며 회의결과 마을 전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확인했다”면서 “경영마인드를 가진 정보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인터넷 이용료 및 정보센터 운영비에 대한 자립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보화와 선진 친환경 농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정부는 2006년도 정보화마을 추진을 위해 대상지역에 대한 실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행정자치부 관계자 5명이 13일 김제시를 방문, 중상마을에 대한 현황을 청취한 다음 곧바로 현지에 출장하여 마을 주민들의 호응도 및 의지, 정보센터 등 자립운영 비용 부담에 관한 방안, 활성화 방안 등을 집중 실사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3.14 23:02

[김제] 김제쌀, 관광명소제주도서 도정 '판매망 뚫는다'

세계적 관광명소인 제주도에 김제 쌀 도정공장이 설립 돼 판매망 교두보 확보 및 활로 개척에 나선다.(주)전북쌀 사랑 농업회사 법인(대표 문홍길, 이하 법인 )은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광령리 4139-1번지 일원 부지 1044평, 건평 149평에 1일 쌀 25톤을 생산할 수 있는 도정공장을 설립, 이르면 4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주)전북쌀 사랑 농업회사 법인은 전북도와 김제시, 김제농민회, 김제공덕농협RPC, (주)바리오라인, 전북농협 등이 참여하여 만든 유통판매 법인체로써 제주도 현지에서 김제 쌀을 가공,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김제공덕농협이 일단 관내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벼를 수매, 현미로 가공한 다음 제주도 도정공장으로 보내면 현지에서 도정하여 판매에 들어간다는게 현재 법인의 구상이다.김제에서 현미로 가공하여 제주도로 보내는 이유와 관련, 관계자는 “완제품이 아닌 현미로 제주도에 들여가 현지에서 가공하게 되면 제주도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면서 “제주도의 특성상 현지 로고를 사용하면 판매가 훨씬 용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도는 연간 약 5만톤의 쌀이 소비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해 20%, 마트 15%, 대형유통업 20%, 도매상 25%, 소매상 15%, 기타 5% 등을 통해 유통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법인 관계자는 “제주도의 연간 쌀 소비량은 약 1000억원대로, 우리는 100억원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손익분기점(BEF)매출액은 95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제주도 도정공장 설립 건은 농민단체인 농민회가 지방정부와 생산자단체, 농민과 함께 직접 사업 참여를 통해 쌀 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3.08 23:02

[김제] '머리에 왕관~' 김제 비룡초등 이색입학식 눈길

‘머리에는 왕관을, 고사리 두 손에는 오색 풍선을, 두손에는 선물까지…’통폐합으로 썰렁해진 초등학교 입학식이 ‘병아리’를 이색적으로 축하해주는 농촌학교가 있어 화제다. 김제시 비룡면에 위치한 비룡초등학교(교장 조재용). 전체 학생이라야 고작 29명인 소인수 학교이다. 예전에는 학구 내 지역 주민들과 잔치도 열고, 동네에 행사가 있을 때면 의레 학교 교직원들을 초대 해 한 가족처럼 알콩달콩 꿈을 키워가던 학교였다. 그러나 농촌형편이 악화되면서 아기자기 했던 시골 학교 분위기가 사라져 아쉬워하던 가운데 이 학교가 새로운 기획으로 꼬마손님들을 맞게된 것이다.새로 학교문을 밟고 들어오는 학생들에게 뜻 깊은 입학 선물을 마련해 주고자 입학 이벤트를 마련했다.새싹들이 식장에 들어오는 순간 축하 폭죽을 터트려 환영이벤트를 시작한 입학식은 교장선생님의 입학 허가 및 입학식 선물 증정, 선배들의 입학 축하 글 낭독으로 진행, 신입생과 학부모들의 가슴을 뿌듯하게 했다. 조재룡 교장은 입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의 연필깎기 문구와 건강하게 6년을 마치라는 뜻의 줄넘기를 선물하여 기쁨으로 입학생들의 입을 벌어지게 하였다.이어서 축하 꽃다발 증정, 왕관 증정으로 달아오른 장내는 입학 축하 케이크에 1학년을 의미하는 촛불 1개를 켜고 전학생이 부르는 '입학 축하합니다∼' 하는 축하노래까지 이어져 시종일관 화기가 넘쳐났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학부모들은 '이처럼 색다른 입학식은 처음 본다'며 향후 학교측에 거는 기대를 한껏 모아냈다.조교장은 “지금 농어촌 소인수 학교들은 학생 수 감소, 교육부의 학교 통폐합 사업 등으로 학교 존폐의 기로에 있다”면서 “그러나 비룡초등학교처럼 학생 하나하나에게 정성을 들인다면 도시로만 몰리는 학생들을 다시 농어촌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3.03 23:02

[김제] "보리 생육재생기 빨라졌어요" 습해등 포장관리 힘써야

김제시 관내 올 보리 생육 재생기는 지난 16일경으로, 양질의 보리생산을 위해서는 웃거름 시용과 제초제 사용 등 포장관리에 힘써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일 보리 재생기 판단 포장을 설치하여 생육상태를 관찰한 결과와 최근 기상을 분석, 종합 해보니 금년도 보리 생육재생기가 16일경으로 판단됐으며 이는 2월 이후 평균기온이 상승하여 보리 생육 재생기가 전년도에 비해 약 3일 정도 빨라졌다는 것.관계자는 “웃거름 시용은 생육 재생기 직후부터 10일 이내에 10a당 요소 10㎏을 시용해야 하나 전년도 보리 파종량이 많았으며, 월동전까지 생육상황이 양호하여 현재 ㎡당 줄기수가 595개로 전년보다 5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질소질비료를 10∼20% 줄여 살포해야 도복과 병해충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최근 잦은 비로 고랑에 물이 고여 있어 습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배수구를 잘 정비해 주고 습해나 황화현상이 발생한 보리밭은 요소 2%액을 10a당 100ℓ를 살포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양질의 보리생산을 위해서는 서둘러 추비를 시용해야 하며 전년도에 제초제를 살포하지 못했거나 월동 후 잡초가 많은 포장에서는 하모니수화제, 밧사그란액제, 리누론수화제 등 발생 잡초에 따라 적정 제초제를 선택하여 살포해야 한다.

  • 김제
  • 최대우
  • 2006.03.01 23:02

[김제] 김제 산업용지 불티난다

김제시가 최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신행정수도와 새만금 배후 중심지로써 산업 입지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백산면 수록리 일대 약 100만평에 내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시에따르면 현재 도내 지방산업단지 10개 지구 455만평 중 434만평이 분양을 완료하여 95.3%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으며, 김제시의 경우 순동산업단지 등은 이미 분양이 완료됐고 추가로 조성하고 있는 대동농공단지도 자동차부품 및 기계조립금속 등 관련 업체의 분양 문의가 쇄도하는 등 약 50%대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시는 산업용지 부족현상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판단,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백산면 수록리 일대 약 100만평에 총사업비 750억원을 투자하여 내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신규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관계자는 “김제지역은 고속도로 등 교통여건이 좋고 대도시에 인접하여 인력수급이 용이하며 타 시군에 비해 저렴하게 용지를 공급하고 있어 기업체들의 입주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 전북도 T자형 산업벨트 중심 선상에 위치한 김제가 자동차부품, 기계산업의 혁신 클러스트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현재 김제지역에는 만경 등 5개 농공단지에 104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 87개 업체가 가동 중에 있고 종업원은 약 198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조립금속이 27개 업체로 가장 많으며 음식료가 19개 업체, 1차 금속이 17개 업체, 석유· 화학이 16개 업체, 목재· 종이가 10개 업체 순이다.한편 관내 농공단지 중 입주업체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봉황농공단지로 30개 업체가 입주, 이 중 24개 업체가 가동중이며 서흥농공단지는 27개 업체가 입주, 22개 업체가 가동중이고 월촌은 19개 업체가 입주, 16개 업체가 가동중이다.또한 만경은 18개 업체가 입주, 이 중 15개 업체가 가동중이고 황산은 10개 업체가 입주하여 모두 가동중에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2.22 23:02

[김제] 김제신협 내홍사태 일단락

일부 노조 간부가 이사장의 비리 및 부당 노동행위를 폭로, 법정 다툼까지 간 김제 신용협동조합 내홍사태가 신협 및 이사장측이 행정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김준식 이사장이 업무에 복귀하는 등 일단락 됐다.서울 행정법원 제4부는 지난 10일 신협측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피고(금융감독원장)가 2005년 8월30일 원고 김제신용협동조합에 대하여 한 원고 김준식의 개선요구처분을 취소한다”고 판결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김제신협에 대한 수검을 실시한 후 김준식 이사장의 직무를 정지하는 개선요구처분을 지시했고, 김제신협은 이에 불복해 같은해 9월6일 금감원 처분을 취소하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부동산 매각대금에 관한 회계처리를 하면서 정당한 회계처리 방법에서 벗어난 점은 있으나 결국은 대부분 신협의 잡수익 등으로 처리, 신협에 손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등 금감원의 지적 대부분에 대해 “비리의 정도가 경미하고 제반사정을 고려할 때 이사장의 직무를 정지하라는 개선요구처분은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판결, 신협 및 김 이사장의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김제신협 노조 일부 간부들은 지난해 3월 “ 김준식 이사장이 비자금을 조성, 불법 운용하고 불법대출과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의적이고 공정하지 못한 업무지시로 신협에 막대한 손해를 입혔으며, 부당 노동행위를 했다”고 폭로하고 사법당국에 수사의뢰하는 한편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2.17 23:02

[김제] 김제 매년 교통사고 40여명 사망

김제시 관내에서 매년 교통사고로 인해 약 40∼50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지도·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특히 교통사고의 법규 위반별 현황을 볼때 안전의무위반과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 운전자의 안전운전의식 결여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15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는 총 9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47명이 사망하고 116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005년의 경우 총 10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40명이 사망하고 1080명이 부상을 입는 등의 인적피해를 입었다.이 자료를 근거로 볼때 2005년도는 2004년도에 비해 100건(10.8%)의 교통사고가 더 발생했으나 사망은 7명(14%)이, 부상은 89명(8.24%)이 줄어든 수치로 인적피해가 줄고 있음을 나타냈다.2005년도의 경우 시간대별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오전 6시에서 8시 출근시간대 8명, 오후 6시에서 8시 퇴근시간대가 12명으로 출· 퇴근시간대가 전체 사망자의 50%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후 6시 이후 야간에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이 시간대 경찰관의 집중적인 사고 예방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연령별로는 61세 이상 노인층이 24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0%대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들의 외출시 주의와 함께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시민 백 모(38, 김제시 검산동)씨는 “ 관계당국의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 및 시설확충이 병행 이뤄져야 하고 지속적인 계도위주의 교통행정과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 사고요인 행위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이 상시적으로 펼쳐져야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김제경찰서는 15일 산하 각 지구대장 및 파출소장, 교통 현장 근무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올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지난해에 비해 5명(10%)을 줄이기로 방침을 정하고 총력을 기울여 추진키로 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2.16 23:02

[김제] "폐교에 건축폐기물 처리장 결사 반대"

폐교된 학교부지에 건축폐기물 중간 처리장이 들어서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김제시 봉남면 대송리 신성마을을 비롯 8개 마을 주민 약 150여명은 13일 오후1시 김제교육청 앞에서 건축폐기물 중간 처리장 건립을 반대하는 집회를 갖고 폐교된 봉남초등학교 대송분교에 현재 건립되고 있는 건축폐기물 중간 처리장의 건립을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주민들에 따르면 “폐교된 학교는 지난 1967년 설립 당시 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땅을 매입한 후 학교부지로 기부체납한 땅이 포함된 학교부지다”면서 “이러한 자신들의 땅에 건축폐기물 중간 처리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로써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김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장소를 서울로 옮겨 집회를 계속할 방침이다.주현모(70, 봉남면 대송리) 반투위 위원장은 “건축폐기물 중간 처리장이 건립될 경우 미세먼지 및 소음 등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헌법소원 등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통해 우리의 의지를 대· 내외에 알리고 공사가 중지될때 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말했다.주 위원장은 “김제교육청은 우리가 기부체납한 땅을 돌려주던지, 아니면 현재 진행중인 건축폐기물 중간 처리장의 허가를 취소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서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으로 주민들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문제가 되고 있는 봉남초등학교 대송분교는 지난 67년 설립됐으나 학생수의 감소로 94년 폐교됐으며, 96년 모 사업주가 입찰로 낙찰 받은 후 지난 2002년 김제시에 폐기처리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적정통보를 받고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김제시가 폐교부지의 매매계약서에 공해유발 시설의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이 있음을 뒤늦게 알고 이를 취소했다.이에 사업주는 김제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다시 행정소송을 제기,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하여 현재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6.02.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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