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김제시 희귀·난치성질환 지원확대
김제시는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장기치료로 인해 의료비 부담이 과다한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급여 본인부담금 지원을 확대한다.21일 시에 따르면 종전의 만성신부전증과 근육병, 혈우병, 고셔병, 버거씨병, 다운증후군 등에 강직성 척추염, 파킨슨병, 궤양성대장염, 말단거대증, 뇌하수체 거인증, 중추신경계통에 영향을 주는 전신위축 등 35개 질환을 추가하여 보험급여 본인부담금 지원대상을 총 89종으로 늘렸다.이에따라 해당 환자는 본인부담 의료비 전액과 입원시 식대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특히 근육병과 유전성운동실조증, 다발성경화증, 뮤코다당증, 부신백질영양장애 질환자 중 지체· 뇌병변 1급 장애등록자에 대해서는 매월 간병비 20만원이 지원되며 호흡곤란환자는 산소호흡기 사용 대여료 등으로 월 10만원∼80만원이 지원된다.지원대상자는 (4인가족 기준)월 소득 351만1266원 미만으로, 재산은 1억7720만3022원 미만의 가구만 해당된다.김제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질환에 대한 의료비 개인부담금이 가정경제에 큰 부담을 주게 됨에 따라 올해 948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매년 사업비를 확대하여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주민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