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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청 정성담은 밥과 찬 호평

8백여 김제시청 직원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시청 지하 구내식당 아줌마부대가 요즘 직원들로 부터 인기 짱이 되고 있다.이들 아줌마부대가 직원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맛있는 밥 때문도 아니요, 찬 때문도 아닌 바로 어머니 같은 정성이다.김제시청 상록회(회장 유기상)가 운영하고 있는 구내식당에는 매점 아줌마를 포함, 모두 5명이 근무하고 있다.근무한지가 최소 6년, 많게는 13년이 될 정도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들 아줌마부대는 평소 오전 8시30분에 출근하여 오후 6시경에 퇴근한다.조금 일찍 퇴근해도 되련만 오후 6시를 굳이 고집하는 이유는 직원들이 점심 후 새참으로 라면을 많이 찾고 있기에 퇴근할 수 가 없다고."한창 젊은 사람들이 점심 후 배가고파 라면을 찾을때 식당에 사람이 없어봐요, 얼마나 허퉁하것써요. 우리가 조금만 늦게 퇴근하면 직원들이 편리할것 아니것써요.”입사 13년여째를 맞고 있는 최고만씨(46)와 강희자씨(52)는 무엇보다도 직원들 걱정에 말문을 열었다.시청직원들은 물론 외부에서 까지 점심식사를 위해 찾아오곤 한다. 배식을 자율적으로 하고 있어 공익요원 등 젊은 사람들은 점심식사 시간이 그렇게 즐거울 수 가 없단다.구내식당 책임자는 "식당 아줌마들이 어머니 같은 심정으로 음식을 준비해줘 고맙기 그지 없다”면서 "아쉬운점이 있다면 상록회 자체적으로 인건비를 해결하다 보니 보수가 변변치 못해 마음 아파, 시에서 인건비 정도 지원해 줬음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08 23:02

[확대경]김제시민들 "좀더 강력한 투쟁 아쉬워" 등

좀더 강력한 투쟁 아쉬워◇…김제·완주선거구 통폐합안과 관련, 철회를 주장하며 지난 2일 국회를 항의 방문한 김제시의회 및 사회단체, 각 정당관계자 등이 서울에서 보여준 행동에 대해 고생했다는 긍정론과 좀더 강력한 행동이 아쉬웠다는 부정론이 시민들사이에서 회자되고 있어 관심.부정론에 입각한 시민들은 "사람이 4백여명이나 몰려가 보여준 행동이 겨우 그거냐”면서 "사안이 사안인 만큼 좀더 강력한 어필이 필요했다”고 일침.또한 "그나마 특정인의 지지세력들이 보여준 강력한 행동때문에 중앙뉴스라도 탔다”면서 "이래가지고서야 어떻게 우리의 단일선거구를 찾을 수 있겠느냐”고 볼멘소리.한 시민은 "물론 경찰의 저지 등으로 인해 쉽지는 않았을테지만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제의 자존심을 찾자는 사안인 만큼 보다 강력한 투쟁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8일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를 앞두고 전 시민들이 나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판이다”고 강조해 눈길./김제군산노동사무소 늑장처리에 비난◇…군산노동사무소가 최근 접수된 전자민원을 늑장처리하는 등 행정서비스에 무관심해 민원인들의 불만이 고조.군산노동사무소는 한 민원인이 지난달 중순 노동부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민원사항을 10일간이나 방치, 민원처리기한을 넘겼다는 것.많은 시민들은 " 전화 또는 사무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아직까지 불친절한 전화응대는 물론 고압적인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각성을 촉구./ 군산폐기물처리시설 유치 경쟁 뜨겁다◇…용안쓰레기 매립장 포화에 따라 익산시가 추진중인 폐기물 처리시설 조성사업의 시급성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익산 관내 8개 지역을 중심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특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선진지 견학을 통한 시민들의 이해가 날로 확산되면서 결코 혐오시설이 아닌 편익시설로까지 받아들이고 있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유치 입장을 보이고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의 사업 추진 자체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주민들의 이같은 유치 경쟁의 또다른 요인은 시가 지원하는 1백억원 달하는 인센티브로 이 지원금을 이용한 시설물 개설이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까지 여겨지면서 부지 선정을 위한 재공고 실시에 따라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익산노인종합복지관 그림의 떡◇…정읍시가 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축공사를 끝낸 금북둥 노인종합복지관을 이달중 개소식을 갖고 노인들에게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진입로가 보상가문제로 개설이 안돼 '그림의 떡'에 불과한 실정.이에대해 많은 시민들은 진입로도 개설하지 않은채 건물부터 지은 것은 본말이 전도된것 아니냐며 정읍시의 거꾸로 행정을 이해할수 없다는 반응들.이처럼 진입로개설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시가 진입로개설 자체에 늑장을 피운데다 일부 토지소유주가 턱없이 많은 보상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많은 돈을 들인 복지시설이 언제나 문을 열지 갑갑하다는 반응들. /정읍

  • 김제
  • 전북일보
  • 2004.03.04 23:02

[김제]가을 감자 재배, 채종 시범사업 추진

감자재배시 필요한 우량종서인 보급종을 그동안 타지역에 의존하다 보니 안정적인 공급에 차질을 겪어 왔던 김제시 관내 감자재배농가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다.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감자재배 면적이 1천ha로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으면서도 이에 필요한 우량종서인 보급종을 대부분 타지역에서 생산된 종서를 가져오다 보니 우량종서의 안정적인 공급에 차질을 빚어 이런 문제점을 해결키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자체 생산 가능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논에 감자를 재배하고 채종하여 공급하는 실증시범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시 농업기술센터는 밭에서 채종하는 타지역의 생산방법을 바꾸어 0.8ha의 논에 가을 노지감자 보급종을 시험 재배하여 12톤을 채종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실증시범사업이 성공리에 끝날 경우 앞으로 전북지역에서 필요한 1백20톤의 가을감자를 김제지역에서 확대 생산할 방침이다.논에서 감자를 생산할 경우 석회를 살포하지 않아 더뎅이병 발생을 줄이는 등 우량종서를 생산하는데 크게 유리하다.관계자는 "이번 실증 채종을 통해 감자 우량종서를 생산하는 체계를 확립하고 특히 바이러스 감염이 없는 건전한 종서가 채종되도록 하겠다”면서 "건전한 우량종서 공급을 위해 보급종을 최대한 많이 공급하고 부족분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조직 배양한 인공씨감자 생산량을 늘려 김제산 감자의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04 23:02

[김제]시-농기공 농업생산기반 확충 상호협력

김제시와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는 2일 오전, 시장실에서 곽인희 시장을 비롯 시 관계자, 김익수 동진지사장, 동진지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신규사업 추진사항과 지방비 확보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 양 기관은 내년도 농림예산과 동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내 농촌용수개발 사업과 배수개선사업, 경지정리사업 등 제반 농업생산기반조성사업에 대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신규사업이 시행·발주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키로 했다.김익수 동진지사장은 "농업용수 이용료 폐지로 인한 구역외 농업인의 용수공급 요청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고 2모작 등 영농형태의 다양화로 농업용수 공급에 이중경비가 추가 발생되고 있으며 지자체 구역은 거의 말단부와 급수애로지구에 위치, 용수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필영적인 경비충당을 위해 지방비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측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동진지사에서 건의한 내용을 검토, 적극 협조하겠으며 지역 농업인의 영농편익과 재해방지를 위한 수리시설 확충에 따른 사업비 확보를 위해 농림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화답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03 23:02

[김제]시각장애인 쉼터 개소

김제시 관내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시각장애인의 쉼터'가 마련돼 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시각장애인협회(지회장 윤주용)는 총사업비 2억여원을 들여 시내 요촌동 (구) 순복음교회 자리를 매입, 정비에 들어간 쉼터에서는 무료급식과 점자교육, 보행훈련, 오락프로그램 등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에는 의료서비스와 이·미용, 농악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현재 시각장애인협회에는 6백65명의 시각장애인이 등록해 있으며 이들 회원들은 쉼터를 이용,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특히 이들 시각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회원들에게 그야말로 천사로 일컬어진다.쉼터에서는 또한 장애인을 위한 심부름센터를 운영, 이동제약이 많은 장애인들에게 차량운행을 통해 민원업무대행과 직장 출·퇴근, 시장보기, 외출보조, 병원 이동서비스 및 안내보조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참여 확대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와함께 논 1필지(1천2백평)을 자체적으로 구입, 노동력 있는 회원들이 직접 경작하여 수확한 쌀로 회원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3.01 23:02

[딱따구리]김제가 어쩌다가 이리 됐노?

" 최기자님, 우리 김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습니까... (한숨), 이거 모두 정치하는 사람들 책임 아닙니까?.24일 오전, 출입처인 김제시청을 찾은 기자에게 한 공무원이 던진 의미심장한 말에 취재기자 역시 할말을 잃었다.최근 총선을 앞두고 인근 완주군하고 통합설까지 흘러나온 마당에 자존심이 무척 상한다는 요지다.다행히도(?) 인구수 획정이 김제시의 인구수를 약간 못미치는 선에서 타결돼 그나마 단독 선거구를 유지할 수 있게 김제시민들은 자존심을 지키게 됐다.과거 인구수 20만을 넘는 웅군의 도시 김제가 어쩌다 타지역과 통합론까지 나오는 상황이 됐을까?이 같은 물음에 시민들 대다수가 답하는 하나의 답이 있다. 바로 지역에 어른이 없다는 점이다.불과 수년전만 해도 지역에서 일어나는 가능한 모든 문제들은 지역의 어른들과 상의해가며 지역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한다.물론 문명의 백미라는 인터넷이 생기면서 전 세계가 하나의 정보화시대로 바뀌어 가는 등 시대의 변천과 가치관의 변화, 교육의 질적 향상 등으로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른 세상이 되어 있다.또한 남성의 여성화, 여성의 남성화 등 성(性) 구별이 별로 없는 사회에서 남자가 귀걸이를 하는 세상이다.그러나 아무리 세상이 바뀐다 할 지라도 바뀔 수 없는게 하나 있다. 그게 바로 부모자식간이요,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다.현재 김제의 인구수는 11만도 못된다. 인구수 감소원인은 누가 뭐래도 먹고살기 힘드니까가 아닐까?.총선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 지역 대표를 국회로 보내 국정을 돕고 지역을 돌보라는 심부름꾼을 뽑는 날이 오는 4월15일, 총선일이다.침체된 지역발전과 어려운 나라살림, 이태백과 사오정, 오륙도 등의 유행어를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잘 선택해야 김제가 살 수 있다.다시는 김제가 타지역과 선거구 문제를 놓고 통합론이 제기될 수 없도록 하는 등 강한 김제를 제발 정치인들이 앞장서 만들어 달라는게 시민들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 김제
  • 최대우
  • 2004.02.26 23:02

[김제]동헌과 내아 정비사업 '터덕'

지방유형문화재 제60호와 61호로 지정된 김제시 교동 소재 동헌(東軒)과 내아(內衙)에 대한 원형 복원과 주변에 대한 정비사업이 부족한 예산관계상 터덕거리고 있어 문화재 관련 부처 등 중앙부처의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촉구된다.시는 문화재 주변 경관 및 문화재 지역 환경정비를 통해 도심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함과 동시,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동헌·내아 주변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와관련한 예산이 전무한 상태여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또한 그동안 동헌과 내아에 대한 보수와 복원작업이 몇차례 이루어 졌으나 아직까지 원형복원에는 못미치고 있으며 지난해 까지 총 9천여만원을 들여 약간의 토지매입(1백72㎡)을 한 후 지금까지 거의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동헌·내아의 주변 정비사업을 위해서는 앞으로 약 8필지(5백㎡)의 토지매입(지장물보상 등)을 해야 되고 5동의 주택 등을 매입해야 한다.또한 주변정비를 위한 철거 및 광장조성 등을 시행해야 되며 이를 위해서는 약 7억여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현재 이와관련한 시 자체 예산은 단 한푼도 없는 상태로 문화재 관련 부처 등의 예산지원 없이는 사업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지난 74년 지방유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된 동헌(東軒)은 옛날 김제현의 사무소로 한식목조와가(韓式木造瓦家)이며 동남향으로 정면 7주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이고 지방유형문화재 제61호인 내아(內衙)는 동헌의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는 ㄷ자형 안채만 남아 있으나 원래는 안 행랑채, 고방채 등의 여러 부속건물이 있은 것으로 추정된다.전국적으로 지금까지 동헌(東軒)으로서 내아(內衙)와 인접해 있는 경우는 김제 동헌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제
  • 최대우
  • 2004.02.24 23:02

[김제]여름 상습침수지 없앤다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시 고질적인 침수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던 김제시내 구산사거리 등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하수관거정비사업이 실시된다.시는 최근 시내 주요 침수지역에 대한 하수관거정비사업 용역 보고회를 갖고 전반적인 계획안을 내놓았다.우선 침수가 제일 심한 구산사거리의 경우 종단도 비교 분석결과 구산천 복개구간으로 모든 우수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로인한 구산천 복개구간의 박스단면이 부족, 집중호우시 침수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이에따른 침수 방지대책으로 기존 터미널방향의 우수박스 처리를 구산천 복개구간으로 적극 유도하고 시청방향의 우수박스는 중앙병원 방향으로 유도 처리하여 구산천 복개구간의 우수 부담률을 저하시킴으로써 집중호우시 원활한 우수처리를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시청방향의 기존 우수박스(2.5×1.3)를 적정 단면인 3.0×1.3로 개량하고 덕수장여관앞 박스 병목지점을 원활히 연결(21m)시켜 시청방면의 우수처리에 원활을 기할 방침이다.이와함께 중앙병원 방향 우수박스의 종단구배가 80m구간에서 우수처리에 불합리한 역구배형식을 취하고 있어 이를 개량, 원활한 우수처리를 유도할 예정이다.또 우수박스의 만수위를 분담 처리하여 저하시키고 그에따른 노면수의 원활한 배제를 위해 빗물받이를 추가 설치하고 유도된 노면수를 적정수위가 형성되는 구산천 복개구간 박스에 유도처리 하고 구산천 기본계획상의 최상류부(남부시장 하류)의 홍수위가 9.61m이고 구산사거리의 도로노면 표고가 10.24로 구산천 홍수위의 영향권내에 있으므로 하천의 준설 및 단면의 확장으로 하천홍수위를 저하시키기 위해 적극 유도한다는 설계다.기타 시내 일원을 4구역으로 구분, 총 165.9ha에 대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금년 4월에 착공하여 오는 2006년 3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 김제
  • 최대우
  • 2004.02.23 23:02

[4.15총선]우리 지역 누가 나서나- 김제

민주당 소속 재선인 장성원 의원이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한 김제지역은 4.15총선 입지자가 대략 7∼8명 선에서 거론되고 있다.3선이 유력했던 장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인해 민주당 김제지구당이 초반에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 상대 후보들이 호기로 삼았으나 차츰 전열을 정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열린우리당은 현재 4명의 입지자가 경선을 신청하고 각자 예선전을 통과하기 위해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장성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지지세력과 당직자 등이 한때 매우 어수선 했으나 오홍근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천자로 확정되면서 일단 전열이 정비된 상태다.김제 성덕출신인 오 전 대변인은 아직 인지도면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김제에 지인들이 많고 일가 친척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또한 국민의 정부에서 국정홍보처장 등 굵직한 활동을 한 것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무게중심을 실어줘 큰 인물론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다만 전주에 공천을 희망했다가 김제로 옮긴 것과 관련, 본선에서 상대 후보들이 이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경선을 신청했던 김홍곤씨의 반발이 예상외로 거세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변수로 남아 있다.열린우리당에는 지금까지 박경진 김제발전포럼 대표와 송승영 전 농업기반공사 김제지소장, 최규성 국민정치연구회 사무총장, 최락도 전 의원 등 4명이 경선을 신청했다.박 대표는 '실물경제를 아는 괜찮은 젊은이'라는 평가속에 신선한 이미지를 무기로 경선을 대비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인지도가 약하다는 약점이 있으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보다 활동폭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요즘같은 사회분위기에는 실물경제를 아는 자신같은 젊은이가 국회에 진출해야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송 전 지소장은 그동안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에서 35년여 동안 근무하며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인지도면에서는 3명중 단연 돋보인다. 많은 사회활동을 펼치며 인맥을 구축한 장점을 가지고 있고 당내에서도 젊은층으로 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최 사무총장의 경우 엘리트코스의 화려한 학력을 무기로 본선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는 자신뿐임을 강조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재야활동을 줄곧 해 온 그는 중앙당에 지인과 동료들이 많아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부인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자신이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김제는 2명의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해 뛰게 된다고 밝히고 있다.21일 밤 전격적으로 공천경선에 참여한 최 전 의원은 과거 민주당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화려한 경력을 무기로 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 명예회복을 줄기차게 노려왔으며 인지도면에서 돋보여 열린우리당 경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과 같이 정국이 혼란스럽고 위기상황에서는 자신처럼 중량감 있는 인물이 진출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경균 한나라당 김제지구당 위원장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상태에서 모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으나 아직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현재 거론되고 있는 석패율제가 시행될 경우 라경균 위원장이 직접 뛰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라 위원장의 경우 지난 16대 총선에서 뛰어 본 경험이 있어 만약 석패율제가 도입된다면 선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면 라 위원장이 아닌 다른 후보가 뛰어들면 얼마나 득표율을 올릴지도 관심사항이다.자민련 및 민노당 등은 아직 주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무소속 이건식씨가 칠전팔기를 노리고 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장성원 의원에게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들어 재기에 대한 야심이 만만치 않다. 이씨는 '동네 견(犬)도 다 알 정도'라는 우스게 소리가 있을 만큼 인지도면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관전포인트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김제지역 이번 총선의 제일 관심사는 장성원 의원 불출마 선언이 선거결과에 어떻게 작용할 것인가로 쏠리고 있다.과연 장의원 본인이 불출마를 선언한 후 과거 자신의 지지세력들이 민주당 후보인 오홍근씨로 지지세가 옮겨갈 것인가와 최락도 전 의원이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게 되면 민주당 일부 지지세력이 겹치는 부문이 있어 흥미롭다. 지난 16대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장의원과 근소한 표차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이건식씨의 선전도 관심사다.이건식씨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전력투구할 것으로 예상돼 기존 고정표와 동정표가 힘을 얻게되면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열린우리당의 경우 경선 희망자 4명 모두 여당이라는 프리미엄을 얻고 막판 힘을 쏟아부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자신만만한 상태다.이와는 별도로 곽인희 시장의 '음성적' 지원이 어느 후보를 택할 것인가도 당락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3선의 곽 시장이 다음 정치적 행보로 18대 국회진출 꿈을 가질 수 밖에 없어 경우에 따라서는 개인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후보와의 밀약도 예상해 볼 수 있어 관심사다.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최 전 의원이 곽 시장을 찾아 약 1시간여 동안 면담을 하고 돌아간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후보자 프로필김홍곤:민주당, 43, 민주당 원내대표실 부실장, 국회 정책연구위원라경균:한나라당, 45, 한나라당 김제지구당 위원장, 원광대 총학생회장박경진:열린우리당, 40, 열린우리당 도지부 부지부장, 전북대 총동문회 부회장송승영:열린우리당, 58, 농업기반공사 김제지소장, 전국농조노조 초대의장오홍근:민주당, 61, 국정홍보처장, 청와대 대변인이건식:무소속, 60, 금만농어촌발전연구소 이사장, 14,15,16대 총선출마 차점자최규성:열린우리당, 54, 국민정치연구회 사무총장, 노무현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 조직본부 부본부장 겸 김제시 선거대책위원장최락도:열린우리당, 66,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 위원장

  • 김제
  • 최대우
  • 2004.02.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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