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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시간’ 부담이었던 재해영향평가 완화

재해위험지구에서 의무적으로 실시되는 재해영향평가가 크게 완화돼 해당 민원인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이 국무조정실 찾아가는 규제 신문고에 건의한 관련 규제 개선 과제가 지난달 말 최종 수용됐기 때문이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규제 신문고는 관계자들이 지역에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제약과 고충을 청취하는 장이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지난 상반기에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목잡는 제도개선 혁신과제 공모를 실시해 5개의 과제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최용민(시설 6급) 재난안전과 재해대책팀장(현 도시개발과 도시계획팀장)이 건의한 재해영향평가 협의대상 완화를 건의했고, 이번에 최종 수용됐다. 현행법에 의하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건축 등의 개발행위 시 재해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되어 있다. 이 때문에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추진 중인 지역에서도 의무적으로 재해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재해영향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용역을 통해 재해영향평가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약 2개월 정도의 시간과 1000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완주군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불필요한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고, 정부는 오는 2020년 8월까지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용민 팀장은 제안 내용이 수용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적극 들어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군민 행복과 편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또 한 건의 제도를 개선할 수 있었다 며, 각자 맡은 분야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여 불합리한 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03 15:34

박성일 완주군수, 뿔났다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가 최근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질타성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폐기물 집단민원이 잇따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박 군수가 국장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 읍면 등 일선 팀장급들의 근무 자세가 안이한 것 아니냐, 내년 초 인사에서 강력한 인사 조치를 하겠다 등 전에 없던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는 것. 박 군수는 2일 열린 9월 청원 월례조회에서 내년도 신규시책 발굴이 전년 대비 부족하다며 내후년도 국가예산 발굴 등 새로운 사업 발굴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국회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의 이같은 언급은 새로운 사업 발굴이 미진하다는 단체장으로서의 연례성 발언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따끈따끈한 실적이 부족한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질책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해석이 공무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박 군수는 이날 국장 중심으로 집단 민원을 처리하라고 주문했는데, 이는 지난 상반기 동안 박군수가 비봉면 보은매립장 사건 등 민원 폭탄에 시달렸음에도 불구, 국장들이 제대로 대응하기는커녕 남의 집 불구경하듯 한 측면이 있었다는 안팎의 지적과 무관하지 않다. 박군수은 최근 간부회의 등 기회 있을 때마다 몇차례에 걸쳐 국장과 팀장 등 간부공무원들의 무사안일에 대한 질타를 해 왔다. 박 군수는 이날 조회에서 국장 뿐 아니라 팀장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강하게 드러냈다. 박군수는 군정의 핵심인 팀장들이 제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문제 있는 팀장들에 대해서는 내년 초 인사에서 보직에서 제외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군청 안팎에서는 무리한 리더십을 경계하는 박군수 스타일과 거리가 먼 강력한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오죽하면 그런 불편함을 쏟아내겠느냐, 최근 3개국 체제로 확대 개편된 조직 활성화를 위해 국장들에게 던지는 일침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동안 뒷짐 짓고 물러선 간부공무원들의 행태를 모를 리 없는 박군수가 이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강공에 나선 모양새란 지적이 나온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02 14:50

현대차 고성능 경주차 ‘i30N TCR’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종합우승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정식 출전 첫 해에 종합우승과 준우승, 3위까지 휩쓸며 올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현대자동차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태국 방센 스트리트 서킷(BangsaenStreet Circuit)에서 열린 TCR 아시아 시리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1, 2, 3위를 석권하며 우승한 것. 이로써 i30 N TCR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세팡서 개최된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5~7월 중국 3연전과 마지막 태국 경기까지 올 시즌 TCR 아시아 전 대회 우승과 함께 종합우승까지 차지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태국 방센 대회에는 직전대회까지 최상위권 성적을 달리고 있던 팀들 위주로 참가했으며, 폭스바겐 골프 GTI TCR와 아우디 RS3 LMS TCR 등 총 11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대회인 2018 WTCR 정식 출전 첫해에 종합우승을 차지해 전세계에 현대차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준 데 이어 올해는 아시아 시리즈에서도 출전 첫해 종합우승함으로써 다시 한 번 현대차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혹독한 주행환경에서 얻은 경험을 양산차 개발에 적극 활용해 고객들도 현대차의 높은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02 14:50

완주군 도시공원, 주민 참여로 더욱 넓어진다

완주군의 도시공원 조성사업이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일 완주군은 진주소씨 월주종중과 주민참여형 도시공원 조성을 위한 토지 무상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대상 토지는 진주소씨 월주종중 소유의 봉동읍 둔산리 소재 2만9617㎡이다. 이 곳은 내년 3월에 신설되는 청원초등학교 인근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종중측이 토지를 무상 사용하도록 배려, 이 일대에 신규 조성되는 봉동읍 도시공원은 5만3863㎡에 달한다. 축구장 면적의 7배가 넘는 크기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완주군은 이번에 무상사용을 약속받은 토지에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 오는 2020년까지 편익시설을 갖춘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소기태 진주소씨 월주종중 대표는 완주군에서 잘 관리하여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진주소씨 월주종중이 행정을 믿고, 주민을 위해 무상사용이라는 결정을 내려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을 주민참여형 도시공원으로 잘 가꾸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진주소씨 월주종중은 지난해에도 과학산단 내 토지 일부(1만703㎡)를 주민편익시설을 위해 무상 대여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02 14:50

완주 청년키움식당, 기부 릴레이

완주 청년키움식당에서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수익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사업으로 진행하는 청년키움식당에 4번째로 참가한 정오식탁팀이 한 달 운영수익금 일부를 1111사회소통기금에 기부한 것. 김민송 정오식탁팀 대표는 훌륭한 장소와 식재료 등 완주군의 잘 갖춰진 기반에서 외식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운영하는 동안 미숙하고 부족한 상황에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은 고객들에 대한 보답으로 작지만 팀원들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오식탁 팀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8월 한 달간 청년키움식당에서 외식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았다. 이들이 선보인 음식은 참가자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들로 오늘 두드린 돈까스, 뜻밖의 동파육덮밥, 불맞은 제육덮밥, 바지락 위에 물수제비, 비벼먹는 강된장 열무비빔밥 등 완주지역 식재료를 기본으로 하면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청년키움식당의 2차 참가팀인 밥, 꽃피다팀은 운영수익금 중 50만원을 1111사회소통기금을 통해 기부한 바 있으며, 3차 참가팀인 샘골셰프팀은 지난 7월 관내 어르신 8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청년키움식당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9.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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