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올해 매출 420억 예상
완주군에서 소규모 고령농가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이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완주군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로컬푸드 직매장 6곳과 지역농협내 직매장 4곳 등 10곳의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총 353억7686만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매출액은 지난 2013년 220억2700만원, 지난해 338억3000여만원을 초과한 것으로 연말까지 매출액이 4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매장별 매출액을 보면 용진농협 직매장 80억8000만원, 전주 효자동 직매장이 80억원, 구이 모악산 직매장 46억원, 고산농협 직매장 42억8900만원, 전주 하가 직매장 41억4100만원, 봉동 둔산 직매장 20억6600만원이다.특히 지난 2013년 문을 연 구이 모악산 직매장의 경우 개장 당시 매출액이 21억2600만원에서 지난해 47억6700만원, 올들어 10월말까지 46억원을 올리는 등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산농협내 직매장도 2013년 22억9100만원에서 지난해 38억6100만원, 올들어 42억8900만원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로컬푸드 참여농가수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 2013년 1876농가에서 2014년 2640농가, 올들어 3152농가로 증가했다. 이처럼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참여농가의 판매수익금도 늘어나 직매장별 중복 참여농가를 고려하면 농가당 평균 수익이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완주군에선 분석했다.이용렬 농업농촌정책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값싸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완주지역의 소규모 고령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들고 앞으로도 로컬푸드 품질 유지와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나가 완주군표 로컬푸드 신화가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