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7:4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완주군, 마을공동체사업에 문화 입혀

마을공동체회사 육성과 로컬푸드 산업을 통해 농촌지역 활력을 높이며 전국적인 시선을 모으고 있는 완주군이 이번엔 마을공동체사업과 문화를 연계시킨 '생활문화 마을공동체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보폭을 넓힌다.완주군은 1일 마을마다 간직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활문화 마을공동체 8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뽑힌 마을은 △용진면 신봉마을과 소양면 마수마을의 민요합창단 △동상면 검태마을과 봉동 추동마을의 풍물·사물놀이 △소양면 신교마을의 마을학당 △구이면 안덕마을의 세시풍속 나눔 △소양면 대승마을의 힐링 전통음식 △삼례읍 학동마을의 자운영들꽃 공방 등 8곳이다.완주군은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시행 이전에 주민 워크숍 등을 통해 마을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을 조정하고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 사업 추진 중에는 교육 등을 통해 마을 주체적으로 문화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군은 농촌의 소득자원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육성사업이 전국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농촌의 다양한 문화를 활용한 '생활문화 마을공동체사업'이 기존 마을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문화를 통한 공동체 복원, 농촌의 삶의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생활문화 마을공동체사업은 전통문화·전통놀이·전래동화·음식문화·생태문화·예술 등 6개 분야로 마을주민이 직접 마을자원을 찾아서 지역에 맞는 문화공동체 프로그램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3.04.02 23:02

완주 이서 대문안마을 낚시터 개장

완주군 이서면 대문안 마을이 공동체사업의 일환으로 낚시터를 조성하고, 지난 29일부터 낚시꾼들을 맞았다. 이날 개장식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 관내 기관장·군 관계자·낚시꾼 등 100여명이 참석, 시범 낚시대회를 열렸다.마을공동체 사업으로 10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완주 이성리 대문안 마을 낚시터는 17개 규모의 유료 좌대를 갖추고 있다.이 낚시터는 당초 농업생산 기반시설로 사용되던 농업용 저수지가 활용도가 떨어짐에 따라, 마을 주민들이 지난해 10월 내수면 어업허가를 받고 좌대·파라솔·화장실 등 제반시설을 마련했다.6047㎡(약 1800여평)의 규모인 낚시터에는 뱀장어 600마리, 붕어 2만3000마리, 향어 2만7000마리, 빠가사리 3000마리, 메기 100여마리 등 다양한 어종이 담겨있다. 1인당 이용료는 2만원. 김영숙 이서면장은 "전주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에겐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마을 주민들에겐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조 대문안마을 유료낚시터 추진위원장은 "마을 주민 모두가 일심단결한 결과, 완주군 마을공동체사업의 일환인 파워빌리지마을로 선정되어 유료낚시터를 개장하게 되었다"며 "유료낚시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3.04.01 23:02

완주-전주 통합시청사 컨셉 '연리지'

완주-전주 통합시청사가 연리지(連理枝)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건설된다.완주군은 완주-전주 통합 후 청사로 활용할 건축물에 대한 현상공모 평가위원회를 열고 '연리지(連理枝)'라는 제목의 작품(사진)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이 작품은 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 하나의 나무를 이룬 연리지를 컨셉으로 완주와 전주의 아름다운 통합을 작품으로 형상화했다.특히 이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세상을 맞이하는 곳, 시민들과 소통하고 도시-자연-사람이 하나 되는 곳, 열린 행정으로 통합의 시대를 선도하는 번영 1번지를 소망하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통합청사는 대지 9만6491㎡(기존 5만4118㎡, 추가 4만2373㎡)에 건축 연면적 3만793.06㎡으로 추가 건물은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이다. 총사업비 424억원이 투입된다.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지방자치단체 청사 면적기준을 준수하여 호화 과대청사가 되지 않도록 계획했다"며 "증축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별도의 건물로 신축해 실국을 조정 배치하며, 증축 의회청사는 기존 의회 건물을 의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통합청사는 6월에 치러질 주민투표에서 통합이 결정되면 통합시 출범 예정인 2014년 7월 이전에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서둘 계획이다.한편 군은 29일부터 이 작품을 군청 1층 로비에 전시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3.04.01 23:02

완주 농업발전기금 조례안 보류‡150억 추경예산안 수정 불가피

완주-전주 통합 상생발전사업의 주요 항목인 농업발전기금 조례안이 두번에 걸친 부결에 이어 이번엔 보류 되었다.완주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재완)는 28일 '완주군 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관리 조례안'을 심의, 이를 보류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이 올해 부담할 농업발전기금 150억이 담긴 제1회 추경예산안도 근거가 되는 조례안이 보류됨에 따라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위원장은 "이번 조례안은 기존의 조례안보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가해진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이 조례안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와 군정에 대한 방향성, 또 군민들에게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 것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보류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완주군 김재열 과장은 군의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이번에 제출한 농업발전기금 조례안은 입법예고 과정에서 제기된 군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했고, 특히 군의회에서 요구한 사항들을 빠짐없이 반영했다"며 "의회를 대상으로 이 조례안은 완주지역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농업 관련단체들과 소통의 범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완주군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안정적 투자기금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번 조례안은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출연하는 전입금 600억원을 명시했고, 사업 대상도 완주군민들에게 전액 투자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특히 조례 제정 과정에서 논란을 빚었던 사용시기도 '내년 7월 이후'로 규정된 당초안을 바꿔, '올해부터 즉시 사용한다'고 바꿨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9 23:02

현대자동차전주공장 해외봉사단 칠레서 희망엔진 '부르릉'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해외봉사단을 발족시키고, 17일부터 25일까지 8박9일간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시 일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굿네이버스와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은 최근 한류 바람과 함께 현대 상용차의 주요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칠레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것이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칠레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세대가 우수한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희망엔진 과학교실' 특별수업을 실시했다.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특별제작한 교보재를 활용한 과학교실 수업에서 칠레 어린이들과 자이로스코프 팽이를 함께 만들고, 이를 통해 회전 관성과 세차운동 등 과학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함으로써 칠레 어린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는 또 벽지 마을인 우알란 지역에 아동치과병원 개원을 도왔으며, 교통 불편지역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타렉스 차량 1대를 전달했다. 이번 칠레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한 이 회사 상용엔진1부 최성훈 대리는 "낯선 에스파냐어를 사용하는 나라여서 아이들과 언어 소통이 제대로 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음을 열고 다가서니 손짓과 몸짓으로도 다 통해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이번에 우리와 특별 과학수업을 함께 한 아이들이 우수한 과학인재로 자라줬으면 좋겠고, 이 아이들이 어른이 됐을 때쯤엔 칠레가 지금보다 한층 살기 좋은 나라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8 23:02

현 완주군청사 뒤 4만여㎡에 통합 전주시청10층 이하 신축

완주-전주 통합시의 청사 부지가 현 완주군청 뒤편 4만2000여㎡로 결정되었다.완주군은 27일 통합청사 건립부지 시설 결정을 위한 군계획위원회(위원장 최길열 호원대 교수)를 열고, 완주군 용진면 운곡리 975-78번지 일원을 대상부지로 결정했다. 층수는 '10층 이하'로 명시했다.군은 그동안 통합청사 신축을 위해 지난해 7월 '통합청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과 함께 지난해 12월 재정 투융자 심의 승인, 이어 완주군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각각 얻었다.군은 또 올해 1월 시설 결정을 위한 일반인과 이해 관계인의 의견 청취를 위한 열람공고, 의회 의견 청취,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 전략환경 영향평가, 관련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통합청사 비용을 부담하는 전주시는 통합청사 신축비용 415억원 가운데 139억원을 올해 예산에 편성해 완주군에 교부키로 결정했고, 통합청사 부지 매입 부문을 맡은 완주군은 27일 현재 예정부지의 91%를 매입했다.완주군은 오는 5월말에 건축설계가 완료되면 사업 발주와 실시계획 인가를 거치는 한편 주민투표에 의해 통합이 결정되면 내년 7월 통합시 출범에 맞춰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8 23:02

완주군 마을공동체 활성화 순항…안행부 '마을기업사업' 5곳 선정

완주군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내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안전행정부의 마을기업 사업에 5곳이 선정되어 올해도 관련 사업이 순항을 계속한다.완주군은 26일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인 2013년 마을기업 사업에 응모, 5개 공동체가 선정(신규선정 3곳, 재선정 2곳)되고, 지난해 우수 마을기업에 용진 도계마을이 뽑혀 인센티브 2000만원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완주군 마을기업 사업은 신규로 △용진 서계마을의 부스개를 활용한 정이 있는 마을 조성 △상관 수월마을의 콩 가공상품 개발(콩버거·콩까스) △마을여행사업단 '마을통'의 에코투어를 통한 농촌체험 활성화였고, △용진 도계마을의 김치 가공상품 활성화 △'마더쿠키'의 지역 농산물을 가공한 빵 개발은 재선정됐다.완주군은 민선5기 핵심 전략사업의 하나인 마을공동체 100개소 육성을 위해 맛·멋있는 마을, 참살기마을, 파워빌리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또한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농촌활력 우수사례로 완주군의 마을공동체회사, 두레농장, 로컬푸드 등이 소개되어,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7 23:02

완주군 '농업발전기금' 조례안 의회 진통 끝 상정…통과 관심

완주-전주 통합 상생발전사업의 주요 항목인 농업발전기금 관련 조례안과 예산의 통과 여부에 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27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 '완주군 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관리 조례안'상정 문제를 둘러싸고 진통을 거듭한 끝에 완주군이 이송한 조례안을 상정키로 최종 결정했다.완주군은 지난해 두차례나 군의회에서 부결된 농업발전기금 관련 조례안에 대해 입법예고와 대폭 수정작업을 거쳐 새로운 조례안을 군의회에 이송하는 한편 추가경정 예산안에 농업발전기금 150억원을 포함시켰다.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박재완 위원장은 "집행부가 요청한 농업발전기금 조례안은 6월에 실시될 예정인 주민 찬반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상정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며 "일단 조례안을 상정키로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특별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시킨다. 통합반대특위(위원장 박재완)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완주-전주 상생발전 21개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진행사항을 집행부로부터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한편 군의회는 내달 5일까지 이어지는 임시회 기간 동안 농업발전기금 조례안을 비롯 11개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안을 심의한다. 또 완주군이 당초 예산액 5404억원보다 4.6% 늘어난 5653억원 규모로 편성한 2013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7 23:02

완주군 농업발전기금(450억) 추경 편성

완주군은 완주-전주 통합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예년보다 앞당겨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개최되는 군의회 임시회에 이를 제출할 계획이다.25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3년도 제1회 추경예산은 5653억원 규모로, 당초 예산액 5404억원의 4.6%인 24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추경 예산안의 주요 항목은 완주-전주 통합 상생발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업발전기금. 군은 이와 관련 전라북도·완주군·전주시 등 3개 자치단체가 올해 각각 150억원씩, 모두 450억원을 출연키로 의견을 모은 농업발전기금을 예산안에 편성했다. 기금은 보조사업 300억원과 융자사업 150억원으로 구성된다.농업발전기금은 완주 농업인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영농지원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라북도·완주군·전주시 등 3개 자치단체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2개년에 걸쳐 총 1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완주군은 또한 신청사 주변 복합행정타운 편입 토지매입비 30억원, 시설 미이용 아동 양육지원비 12억5000만원, 로컬푸드 직매장 추가 건립사업 30억원, 완주-전주 경계지역 도시가스 설치사업비 7억원, 봉동읍 소재지 지중화 사업비로 15억원 등을 편성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 편성은 국도비 보조금 변경 및 확정에 따른 예산 반영에 중점을 두었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지역주민 현안에 대한 사업비 및 완주-전주 통합 관련 예산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완주군은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 올해 본예산에 통합시 신청사 건립사업비 139억원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으로 50억원을 각각 편성, 관련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6 23:02

완주군 감사원 지적 부당 용역계약 문책 착수

속보=완주군은 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완주군 복합행정타운 지구단위계획 용역'과 관련, 계약업체 업무를 잘못 처리한 공무원에 대한 문책과 해당 업체에 대한 처벌 절차에 들어갔다. (본보 3월 21일자 4면 보도)군은 22일 "지구단위계획 용역사업 수행능력 평가 가운데 업무 중첩도를 잘못 적용한 공무원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인사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관련 공무원 6급 1명과 7급 1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인사위원회는 이달말이나 내달 초에 열릴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허위서류를 제출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인 부정당업자 입찰참가자격 제한 기간인 11개월 이상, 1년 7개월 미만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완주=김경모기자 kimkmo@군은 이와 함께 사업수행능력 평가에서 서류를 허위로 누락시키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용역업체에 대해 이번 사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사업수행능력 평가서를 허위로 제출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전달, 유사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감사원은 완주군 공무원들이 '완주 복합행정타운 지구단위계획'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신청서를 허위로 기재한 업체에 대한 평가점수를 잘못 처리, 이 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된 사실을 적발하고 완주군에 이들의 징계를 요청했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5 23:02

완주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새정부 정책으로 구체화 수순

새정부가 완주군의 로컬푸드에 이어 지역공동체 활성화사업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중앙정부 차원에서 도입하는 수순에 들어갔다.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와 토론회에 완주군이 펼치고 있는 농촌활력 창출 사례발표를 포함시켰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20일 전격적으로 완주군을 현지방문한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1차관이 진행, 완주군 사례를 중앙정부의 정책으로 채택하려는 새정부의 청사진이 구체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관측이다.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청와대는 완주군 토론자를 일상적인 의전의 틀을 깨고 대통령과 맞붙은 오른쪽에 배치, 완주군 정책에 대한 관심도가 극히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완주군 강평석 마을회사육성담당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농·이촌으로 어려움에 처한 완주군은 농업문제 해결이 없으면 지역발전이 요원하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마을단위 회사 101개, 지역단위 공동체회사 37개를 육성했다"며 "마을회사 1호인 안덕마을의 경우 주민들이 2억4000만원을 출자해 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 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가족소농과 고령농이 공동 경작하는 두레농장과 지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취급하는 로컬푸드 사업도 마찬가지 맥락이다"고 소개했다.강 담당은 이어 "이같은 사업 성공의 원인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행정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며 주민 스스로 출자하고 일자리도 창조하는 자립형 공동체회사의 근원적인 동력을 설명했다.박 대통령은 이에 대해 "완주군의 사례는 자주적이고 스스로 지역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정책이 성공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발전 의지가 있고 역량이 있는 곳에 선택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토론회에 이어 열린 오찬회에서도 완주군 발표자를 헤드테이블에 배치, 의전상 최고의 예우를 표시했다.완주군은 연내 로컬푸드 매장을 현재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관내 취약농가 3000가구가 월 100만원 이상 소득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농촌활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5 23:02

완주 농업정책 해외도 주목

완주군의 농업정책이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프리카 말라위공화국의 혼 에우니스 마칸갈라 노동부 장관을 비롯 일행 5명 21일 완주군을 방문, 로컬푸드 등 농촌지역 활력정책 배우기에 나섰다.말라위공화국의 이번 방문은 차세대 농업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농업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논의를 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문자들은 이날 임정엽 군수와의 좌담회를 시작으로 용진 로컬푸드 1일 유통직매장, 농가레스토랑 '아하라', 지역경제순환센터 등 완주군의 차별화한 농업농촌 활성화 현장을 돌아보았다.이어 오후 들어 향후 농업연수생의 배움터가 될 화산 한우농가, 소양 양돈농가, 삼례 딸기 및 토마토 농가, 이서 유정란 농장을 잇따라 찾아 세부적인 연수 여건을 확인했다. 말라위 정부는 열악한 기후조건, 부족한 관개시설, 부족한 농업기술 등을 극복하고, 식량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 농업 연수생 프로그램'을 한국에 요청했고, '농업수도 1번지'를 내건 완주군이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논의가 진행 중이다.임정엽 군수는 이날 좌담회에서 "한국의 농업과 먹거리 복지도 갈 길이 멀지만, 적어도 굶는 사람이 생겨나지 않도록 제3세계 농민과 농업을 돕는 일은 지구 시민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하고, "기회가 되면 말라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제3세계 농민과 교류연대를 확대해 나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말라위 노동부 장관은 "완주군의 관심과 친절에 경의를 표한다. 오늘 현장을 돌아보니 완주군이 좋은 농업 환경을 가졌다. 단체장의 철학과 의지도 믿음이 간다. 우리나라 차세대 농업리더에게 배움과 교류의 기회가 꼭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아프리카 대륙의 동남부에 위치한 말라위는 인구 1300만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330달러인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이지만, 2011년 포브스 선정 아프리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3위에 오른 여성 대통령 '조이스 반다'가 집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2 23:02

'유네스코 흙 건축학교' 생긴다

완주군에 아시아 최초 '유네스코(UNESCO) 흙 건축학교'가 설립, 흙 건축을 통해 사회적·생태적 소명을 지속적으로 구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주민의 건축기술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완주군(군수 임정엽)과 한국흙건축연구회(대표 황혜주 목포대 교수)는 21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흙 건축 교육과 기술의 사회적·생태적 소명을 지속적으로 구현하는 전문가와 장인 양성 및 지역주민의 건축기술을 함양시키기 위한 '흙 건축 전문가 양성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 업무협약을 통해 완주군에 '유네스코 흙 건축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유네스코 흙건축위원회가 인증하는 아시아 최초의 흙 건축 교육기관이자, 단기 과정부터 대학원 수준의 고등교육 과정을 갖춘 세계적인 학교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또한 흙 건축의 재료와 공법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와 교육, 지역특성에 기반한 지역형 건축 교육, 귀농귀촌 맞춤형 건축기술 개발 및 교육 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동시에, 나아가 흙 건축 기술을 활용한 흙벽돌 생산 및 전문 인력 창출로 소득증대 모델 개발 등 완주군 발전을 위한 사업 추진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임정엽 군수는 협약체결 후 "흙도 당당한 현대건축의 재료로 이용되어 흙으로 현대적인 건축물을 만들 수 있으며 흙 기술은 빈곤, 소년소녀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재능 나눔에도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흙건축연구회 및 흙건축학교가 지역 특성에 기반한 지역형 흙 건축 교육,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흙 건축 기술에 활용할 흙벽돌 생산, 전문인력 창출로 소득증대 모델 개발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02년 발족된 한국흙건축연구회는 국립목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진을 비롯한 흙 건축 분야 전문가 31명과 회원 7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발족 이후 10여 년 동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흙건축 캠프와 전국에서 온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과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2 23:02

완주군 축분처리시설 조성…군-축협-주민 합의안 도출

속보=지난해부터 심각한 대립양상을 보였던 완주 가축분뇨처리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합의안이 전격적으로 도출되었다.21일 완주군과 이 사업 시행자인 전주김제완주축협, 완주 화산면 돈의마을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대대책위원회는 '주민피해와 환경피해를 밝힐 수 있는 검증위원회를 구성, 그 결과에 따른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합의안에 서명했다.검증위원회는 사업자 측이 추천한 3명, 반대대책위측이 추천한 3명씩으로 구성하고, 양측 대표 1인씩 2명이 검증위 공동대표를 맡는다. 검증위원은 가축분뇨 처리시설 전문가와 관련 기술인, 시민단체 임원, 전문성을 갖추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인사들이 참여한다.짧게는 1개월, 길게는 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는 검증 결과는 '심각·보통·적음'3단계로 표시키로 양측이 합의했다. 검증위원회는 이를 위해 주민들의 피해정도, 피해종류(분진·소음·악취·교통 등)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에 나서는 한편 타지역의 유사시설을 찾아 현장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검증위가 '심각'이란 결론을 내릴 경우 2개 사업으로 구성된 가축분뇨처리시설과 TMR제조시설사업 모두를 추진하지 않는다. 또 '보통'이란 판단이 나올 경우 총 3개 사업 가운데 1개 사업의 부지 지정을 취소한다. 주민들이 가장 꺼리는 돈분 처리시설이 부지지정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검증위가 '적음'이라는 종합의견을 내놓으며 3개 사업 모두 현재 계획대로 추진된다. 완주군·축협·주민대책위원회는 검증위의 결과에 대해 승복하겠다는 뜻을 합의서에 서명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밝혔다.완주군 화산면에 들어설 예정인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은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 가축분뇨 퇴비화사업, 친환경 TMR 제조시설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가축분뇨 에너지화사업은 하루에 돈분 100톤, 가축분뇨 퇴비화사업은 하루에 우분 100톤을 각각 처리하는 시설이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2 23:02

완주군 '세대소통 VJ스타' 여성가족부 공모사업 선정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중하)이 2013년도 여성가족부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 가운데 봉사·진로 영역에 최종 선정됐다.완주군은 20일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중 봉사·진로 영역은 봉사와 협력을 통한 공동체 및 나눔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완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1세대와 3세대가 함께 이루는 마을 공동체를 주제로 한 '세대소통 완주 VJ스타(Story Town)'를 응모해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완주군 내 마을 2곳에서 진행되는 '세대소통 완주 VJ스타(Story Town)'는 정보화 교육을 토대로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청소년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VJ가 되어 마을을 소개하는 영상 제작부터 배포까지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 홍보 및 네트워크 교류의 장을 열어 더불어 사는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또한 마을의 전통놀이·문화·음식·동화·생태·예술을 소개함으로써 기존 봉사활동 형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정보화 시대에 발맞춘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1세대와 3세대 간의 의사소통 기회를 활발히 열어주고, 서로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완주
  • 김경모
  • 2013.03.21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