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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상징조형물 안보인다

진안군 경계지역에 설치된 일부 상징조형물들이 위치선정 잘못으로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특히 상징조형물을 통해 진안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 홍보하겠다는 군의 당초 목적이 탁상행정으로 인해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되고 있다.군은 지난해 4월 군 경계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역동적이고 활기찬 새로운 진안’의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전국에서 11개의 작품이 응모에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K디자인 연구소에서 출품한 작품이 선정돼 제작에 들어갔다.군은 지난해 12월 완주군과 장수군, 임실군, 무주군, 금산군 등의 관내 경계지역 6곳에 1억 2000만원을 들여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그러나 일부지역의 상징조형물이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되어 있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부귀면 봉암리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은 주변 시설물 등에 가려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며, 백운면 남계리에 설치된 것은 여름철이 되면서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고 있다.또한 성수면 좌산리에 설치된 조형물은 삼거리인데도 불구하고 한쪽 도로에서만 보이게 설치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이로인해 군을 상징하고 홍보하기 위해 설치된 상징조형물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는 것.따라서 상징조형물을 통해 새로운 진안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홍보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위치를 제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진안
  • 김동규
  • 2005.08.23 23:02

[진안] 진안 부귀농협 서신 발송 말썽

진안 부귀농협이 지난달 ‘조합원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의 글을 장시균 조합장과 이영만 김치공장대책위원장 명의로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것과 관련, 일부 조합원들이 농협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이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내용중에서 부귀면 봉암리에 추진중인 골프장 유치에 찬성할 경우 농협으로 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암시적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부귀농협은 ‘조합원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골프장 반대의 이유를 청정지역의 이미지에 대한 타격과 농협김치의 브랜드가치 하락, 농협의 장래, 조합원의 분열로 인한 갈등 조장 등 4가지 이유를 들어 골프장 반대를 주장했다.특히 대의원 총회에서 찬성하는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농협사업 이용재제를 결의하자는 말까지 나왔다고 밝히고 있다.또한 농산물 출하를 제재하고, 조합정관 제12조 3항(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조합에 손실을 끼치게 하거나 조합의 신용을 잃게 한 조합원은 제명할 수 있다)에 의거해 불이익을 줘야 한다는 여론이 있다는 것이다.따라서 골프장 유치 찬성에 서명한 조합원들은 서명을 파기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이에대해 골프장 유치 찬성측 조합원들은 “골프장 유치에 대한 찬반의 이유는 다르다”면서 “농협이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찬성하고 있는데 이를 이유로 농협이 조합원들에 대해 불이익을 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나타냈다.또한 이들은 “골프장이 김치공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과 관련해 농협의 주장이 맞는지는 공청회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부귀농협은 골프장 건설과 관련해 농협에서 운영하는 김치공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지난 6월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8.22 23:02

[진안] 파주시 전문 봉사단 진안 방문

“수해복구는 전문가인 우리들에게 맡겨두세요”진안출신 김영선씨(56)가 수해복구에 관해서는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파주시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체’ 48명을 이끌고 6일 저녁 진안에 도착했다.이 단체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씨가 고향의 수해소식을 듣고 동료들과 함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이들은 도착 다음날인 7일 새벽 6시에 수해현장으로 달려갔다.각종 오물과 퇴적물, 인삼시설 등이 뒤엉켜져 전혀 손을 쓸 수가 없을 것처럼 보였던 피해현장은 이들의 손길이 닿는 순간 모두 정리됐다.어지럽게 널려져 있던 1000여평의 인삼밭이 2시간만에 깨끗이 정리가 된 것.한편 파주시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체는 파주시민들이 1998년과 1999년 대형 수해를 3번이나 겪으면서 국민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만든 단체다.이들은 수해를 당한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달려가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발전기와 양수기, 용접봉 등 수해복구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이내에 출동할 수 있는 기동력까지 겸비하고 있다.김영선대표는 “진안군 자원봉사센터의 요청으로 지원에 나서게 됐다”면서 “수해로 실의에 빠져있는 주민들을 위해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김동규
  • 2005.08.10 23:02

[진안] 진안 농작물피해 사상최대 예상

진안군이 이번 수해로 인해 사상 최대의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실태 조사가 진행될 수록 피해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8일 현재 관내 농경지 1297ha와 3500여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농경지는 353ha가 유실 또는 매몰됐으며 벼 550ha와 인삼 176ha, 고추 119ha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현재 예상되는 전체피해액은 600억원 정도로 3일전 예상피해액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특히 일반작물보다 투자비와 경작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인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재 투자비만 산출할 경우에도 피해액은 1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추도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로인해 오는 14일 개장되는 ‘마이산 고추시장’에서 관내 고추의 공급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농작물들에 대한 피해조사가 읍면별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정확한 피해액을 산출할 수 없는 형편이다.8일 현재에도 피해지역 읍면사무실에서는 피해 신고 접수를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따라서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10일께나 피해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임수진 군수는 지난 6일 군을 방문한 박홍수 농림부장관에게 관내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인삼 년수에 따른 차등 지원과 대파비 및 인삼재배시설 복구비 대폭 인상 등을 건의했으며 특별재해지역에 준하는 국비지원을 요청했다.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과 이번 피해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담당 공무원들에게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 진안
  • 김동규
  • 2005.08.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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