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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백운면 마을 복지로 후끈후끈

진안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희곤, 이하 협의체)가 17일 마을복지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주민 주도형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들어갔다. 백운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현수)에서 열린 이번 2차 회의에서는 복지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추진사업 발굴을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다. 회의는 앞서 6월 1차 회의 후에 실시한 복지욕구 조사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지역주민 35명을 대상으로 협의체가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주민 복지욕구가 가장 높게 나타난 분야는 경제, 건강, 여가 등 노인과 관련된 문제다. 그 다음으로 높은 관심을 보인 분야는 의료시설 부족, 쓰레기 배출 감소 또는 재활용 확대 등 환경보존문제 등이다. 이 조사에서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해 주민 스스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주민 간의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이 대목에 대해 협의체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사이의 소통과 공생을 위한 실질적 해법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숫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협의체는 백운면 마을복지계획에 지역의 복지욕구를 풀어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세부사업을 담을 방침이다. 이 계획은 다양한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와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문제의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수립될 예정이다. 박희곤 위원장은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2017년 협의체가 발족한 이후 처음 시도하는 주민 주도형 상향식 계획이라며 협의체는 추진단회의, 주민간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수차례 더 가진 끝에 백운면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고 이를 근간으로 백운지역 마을복지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7 16:02

진안군 ‘장난감도서관’ 제한적 재개방

진안군에서 운영해 오다 코로나19로 잠정 폐쇄에 들어갔던 장난감도서관이 17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됐다.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온 12세 이하 아동들의 우울감 해소 및 건강한 신체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군은 홍삼한방센터 2층에 마련된 장난감도서관의 출입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차단을 위해 그동안 통제해 왔다. 이에 따라 장난감도서관에서는 비대면으로 장난감의 대여만 가능했다. 하지만 17일부터는 자유놀이실, 유아놀이실, 블럭방, 장난감대여실 등 모든 공간이 다시 개방돼 이용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이용자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알려졌다. 시설 내 이용정원을 오전 5명, 오후 10명으로 제한한다. 부모동행은 물론 가능하다. 도서관 측은 실내소독뿐 아니라 장난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이용자들에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할 계획이다. 이번 개방조치로 폐쇄 전 인기를 끌었던 자유놀이실의 이용객 수요가 또 다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옥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아동들에게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만12세 이하 아동이다. 진안지역 소재 아동보육시설 및 아동관련 법인 또는 단체도 장난감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7 16:02

진안 부귀면서 웅치전투 순국선열 추모제

사단법인 웅치전적지보존회가 웅치전 발발 429주년인 음력 7월 7일(지난 8월 7일)을 즈음인 지난 13일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 위치한 창렬사에서 2021년도 임진왜란 웅치전 순국선열 추모제를 봉행했다. 외부 초청 인사들과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던 예년과는 달리 이날 추모제는 조촐하게 진행됐다.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감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보존회 임원과 회원 다수, 진안지역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20명가량의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웅치전은 조선 선조 25년(1592년) 음력 7월 7일 진안군 부귀면과 전주부(지금의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일명 곰티재(웅치熊峙)에서 벌어진 임진왜란 초기 전투의 하나다. 비록 패전했지만 대첩(크게 승리한 전투) 못지않게 나라를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전투로 평가돼야 한다는 게 사학자 다수의 견해다. 당시 곡창지대이자 일등 군량미 보급기지였던 호남평야 탈취를 노리던 일본군에 맞서 조선의 관군과 의병, 즉 민관 연합군은 결사적으로 항전하며 웅치 사수에 나섰다. 결과는 중과부적에 의한 패배였다. 김제군수 정담 등 장군 4명, 군졸 3000명 등 엄청난 전사자가 나왔다. 하지만 일본군도 엄청난 타격을 입어 가까스로 전라감영 인근의 안덕원까지 진출했으나 결국 역부족으로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웅치전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 사실 규명 등 역사적 재조명이 미흡한 상태다. (사)웅치전적지보존회는 웅치전 전적지를 가능한 한 원래 상태대로 보존해 재조명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진안지역에서 만들어진 자발적 법인이다. 보존회는 해마다 웅치전이 시작된 음력 7월 7일을 전후해 당시 이 전투에서 전사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내오고 있다. 이날 추모제에선 나라(조선)을 구하는 데 큰 분수령이 됐지만 아직까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할 만한 조명이 이뤄지지 않아 대단히 아쉽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손석기 이사장은 임진왜란 당시 회자됐던 약무호남 시무국가 즉 호남이 없다면 나라도 없다라는 말은 웅치전 때문에 나온 말이라며 따라서 웅치를 호국안보의 성지로 조성해야 옳다. 군민, 도민을 넘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2019년 전북도, 완주군과 공동으로 진안 부귀면 세동리 덕봉마을에서 완주 신촌리 두목마을로 넘어가는 고갯길 일대를 중심으로 웅치전적지에 대한 문화재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임진왜란 때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덤과 성터 등이 확인됐다. 현재 전북도, 진안군, 완주군 3자는 웅치전적지의 위치와 역사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펴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6 16:03

진안군청이 만드는 야외예식장에서 결혼식 올리세요

지난 5월 마이산북부 광장을 주민 한 쌍의 결혼식에 내주면서 실외 결혼식을 지원한 바 있는 진안군이 야외 결혼식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12일 진안군은 야외결혼식과 야외촬영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아름다운 진안고원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예식을 올리는 신혼부부 5쌍에게 수백 만원 규모로 예상되는 야외 결혼식 비용과 야외 촬영 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진안고원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시범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군은 이 사업을 맡아 추진할 사업자는 물론 신혼부부 5쌍을 공개 모집한다. 사업자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 20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에 실려 있다. 신혼부부 5쌍은 사업자가 선정된 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다. 공개 모집에 지원해 선정된 5쌍의 신혼부부에게는 야외결혼식장 무료 세팅과 결혼 사진 야외촬영을 무료 지원한다. 결혼식 장소는 선정된 예비부부 5쌍이 각각 희망하는 곳으로 결정된다. 군은 대체적으로 5쌍의 신혼부부들이 진안의 대표적 문화관광명소인 산약초타운, 마이돈테마공원, 명인명품관, 용담호 변, 부귀면 메타세콰이어길 등에서 예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비부부에겐 별도의 신청 자격이 필요 없다. 다만 피로연 시 관내음식점 이용, 결혼식 후 SNS,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진안지역 관광 홍보에 동참해야 한다. 군청 관광과 관광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한재길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진안고원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결혼 지원 사업이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지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시범사업에 호응이 있으면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지원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2 15:54

마이산의 고장 진안을 종합홍보하는 책자 ‘진안고원여행’ 발행

마이산과 용담호의 고장 진안. 진안의 명소를 한꺼번에 알 수 있는 책이 12일 발간됐다. 책에는 <진안고원여행>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진안고원여행>을 펼쳐 보면 2021년도 진안지역의 매력이 한눈에 들어온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12.5cm20cm 크기, 130쪽가량으로 2000부 제작된 <진안고원여행>에는 기존의 관광 명소는 물론 새로운 관광 명소도 소개돼 있다. 책에는 최신 사진과 한층 심화된 관련 정보가 실렸다. 표지디자인은 지역의 대표 도시브랜드 진안고원 브랜드를 활용, 자연놀이터를 주제로 일러스트 이미지를 입혔다. 첫 페이지에는 세계적 관광지로 꼽히는 마이산의 상세도를 수록했다. 마이산에 밀집된 관광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책자는 진안을 대표하는 12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테마는 △마이산 △용담호 △산계곡 △길꽃 △역사 △포토존 △관광코스 △축제 △진안홍삼 △농특산물 △체험 등이다. 군은 책자를 각 실과소와 읍면에 배부하고 주요 관광명소, 종합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해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호율 홍보팀장은 지역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담은 사진을 싣고 설명을 곁들여 진안에 대한 흥미와 호감도를 높였다며 접이식 진안군 관광 안내도를 첨부해 관광명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황양의 기획홍보실장은 진안고원은 여행이 영화가 되는 곳이다. 고원의 다양한 매력을 한 권에 모두 담았다며 대표적인 홍보 책자인 <진안고원여행>이 진안을 찾는 사람들에게 요긴하게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2 15:54

진안군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병해충 사전방제 호평

벼 육묘상자처리 약제를 지원한 진안군이 농가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병해충 사전방제 약제로 알려져 있는 육묘상자처리제는 벼의 파종과 동시에 처리되거나 이앙 당일에 육묘상에 처리된다. 약효 지속기간은 90~100일 정도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 약제의 지원 수단으로 벼 재배 농가에 교환권을 공급했다. 교환권을 제시하면 관내 어디서든 일반 농약업체 또는 농협에서 약제구매가 가능하게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예전엔 벼 병해충을 방제하려면 이앙 후 논에 직접 농약을 살포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이 불편함은 육묘상자처리제로 대폭 개선됐다. 모판 위에서 육묘상자처리제를 직접 처리하면 벼농사 초기에 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을 대부분 방제할 수 있다. 육묘상자처리제는 농약살포 횟수를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노동력까지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 약제의 처리 효과로 진안지역은 8월 현재 잎도열병 발생이 거의 없으며 벼 생육이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년간 리플릿 배부와 현지방문을 통해 육묘상자처리제 사용방법 기술교육과 처리 후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다. 대규모 육묘농가 및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벼 병해충 종합방제 사업을 실시해 왔던 것. 이에 대한 농가 호응이 좋아 군은 앞으로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육묘상자처리제는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 필요성이 절실한 진안지역에 꼭 알맞은 농업기술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4 16:03

진안 성수면에 홍삼한우 TMR사료 생산자동화 시설 설치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골고루 섞어 주고, 이것을 다시 포대에 담는 모든 과정이 자동화 됐습니다. 티엠알(TMR) 사료 생산 자동화 시설 얘기다. TMR은 Total Mixed Ration이라는 영어의 머리글자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사료를 골고루 섞이게 하는 기계, 간단하게는 사료 교반기 정도가 된다. 4일 진안군에 따르면 홍삼한우를 사육하는 성수면 지역에 진삼우(진안의 홍삼한우 브랜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TMR 자동화 시설이 들어섰다. TMR시설이 들어서는 데는 2억 1500만원(군비 80%. 국비 20%)이 투입됐다. TMR 도입으로 이를 이용하는 홍삼한우협동조합 소속 축산 농가들의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이 기대되고, 이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도 예상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진안지역에서는 7농가의 조합원들이 500여 마리의 홍삼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되는 홍삼한우는 전주 호성동에 자리 잡은 진안로컬푸드로 전량 납품된다. 홍삼한우는 홍삼박을 섞어 만든 사료로 키운 한우를 가리킨다. 홍삼박은 홍삼제조 시 발생하는 잔여물을 지칭하는 이름이다. 홍삼 한우로 사육된 한우는 면역능력을 증가시켜 주는 성분인 혈중 감마 글로불린(globulin 단순단백질의 한 종류) 함량이 18%가량 증가하고, 장 건강에 유익한 미생물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고된다. 또 염증을 유발하는 미생물이 줄어들어 건강한 한우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뿐 아니다. 홍삼박이 배합된 사료를 먹은 홍삼한우는 일반 사료를 먹였을 때보다 도체중이 8.6% 증가한다. 도체중이란 도살한 가축의 가죽, 머리, 발목, 내장 따위를 떼어내고 난 나머지 몸뚱이의 체중을 말한다. 또 홍삼박 사료를 먹이면 1+이상 등급 출현율이 57.6%에서 84.5%로 크게 증가한다. 홍삼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된다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다. 홍삼한우협동조합 박장우 대표는 사료 생산자동화시설 도입으로 홍삼한우농가의 소득이 높아짐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TMR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홍삼한우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홍삼한우가 명품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4 16:03

“인구를 늘릴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저출산 및 고령화의 심화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된 진안군이 오는 31일까지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저출산과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군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인구정책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크게 다섯 가지로 △결혼출산육아교육환경 개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귀농귀촌 지원 정책 △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 △인구 늘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등이다. 공모 참여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내용을 기재한 후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홈페이지 게시, 이메일 발송, 우편 또는 방문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오는 11월 심사를 통해 12개의 우수작이 가려진다. 이 가운데 최우수 아이디어는 30만원(1명), 우수(1명) 20만원, 장려(10명) 10만원의 시상금(진안고원행복상품권)이 수여된다. 우수 아이디어는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안 문제라며 이번 공모전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3 16:15

진안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안팎 땅 투기 의혹 ‘구체적 정황’ 드러나

진안지역 정치권에서 파워맨 또는 엘리트로 통하는 A씨의 일가족 동원 땅투기 의혹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정도의 주민 증언이 나왔다. 전북일보가 제보 받은 주민 증언에 따르면 토지 매도자가 사업자금이 모자라 매수해 달라고 요청해서 억지로 산 것이란 A씨의 해명이 새빨간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지난 수십 개월간 진안 지역사회에 떠도는 투기 의혹을 단호히 부정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부인 명의로매입한 진안읍 단양리 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예정부지 내 소위 노른자위 임야의 매입 사실에 대해서 전북일보에 나는 살 마음이 없었지만 (직전 소유주가) 사업자금이 모자라니 사달라고 요청해서 어거지(억지)로 산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A씨의 이런 해명과 완전히 다른 주민 증언이 나왔다. 문제의 홍삼 집적화단지 안팎의 부동산 거래 내막을 잘 아는 진안읍 주민 B씨는 최근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직전 토지 소유주는 처음엔 팔 마음이 전혀 없었다며 A씨가 땅을 사려고 덤빈 것이 맞다고 말했다. B씨에 따르면 노른자위 임야 거래 논의가 시작될 무렵 직전 토지 소유주는 팔아 봤자 세금 내고 어쩌고 하면 남는 게 없다는 이유로 땅을 팔 의사가 없는 상태였다. A씨가 부인 명의로 노른자위 임야를 사들이기 직전의 토지 소유주 C씨는 땅을 팔아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던 사람이라는 게 주민 B씨의 설명이다. 직전 C씨는 고향 진안을 떠난 지 오래된 인물로, 수도권에서 벌인 사업이 성공해 한 마디로 돈이 궁하지 않은 사람이라고도 했다. 이 때문에 A씨 측이 거래 성사를 위해 동원한 지인들의 집요한 부추김에 못 이겨 C씨가 가만 놔둬도 될 임야를 A씨에게 얼떨결에 팔아버렸던 것으로 해석했다. B씨는 땅 주인 C씨는 해당 임야가 대규모 공공사업의 예정부지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고 했다. 자신의 임야가 공공사업 예정부지에 편입된 토지란 사실을 알았다면, 사업의 노른자위에 해당하는 땅을 팔았을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C씨는 임야를 팔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누릴 수 있던 진안군 공공사업의 개발 관련 이익을 A씨에게 고스란히 뺏긴 셈이다. B씨의 이 같은 증언은 토지주가 사업자금이 모자라 땅을 사달라고 했고 그래서 억지로 샀다는 A씨의 해명과 정면으로 배치돼 주목된다. 또, 해당 임야를 매수한 이후 A씨가 보인 토지 관리 행태도 계획적인 부동산 투기 의혹을 가중시키고 있다. 진안군보에 따르면 이곳에는 헛개나무가 8000주 식재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7년 군청이 경제림 조림사업을 벌이면서 군비로 식재해 준 1만 2000그루 중 보존된 숫자인 것. 주민 B씨는 직전 소유주 C씨는 임야 매도 당시 헛개나무 가치를 제대로 알지 못해 헛개나무 가격을 헐값으로 쳐서 토지를 판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임야 매입 후 곧바로 인부들을 투입해 입목인 헛개나무를 집중 관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헛개나무는 현재 진안군과 A씨 가족 간 보상가격 줄다리기에서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진안군청이 감정평가사들에게 의뢰해 헛개나무 등 지장물에 내린 제1차 평가액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제2차 평가액은 수억 원으로 증액 제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A씨는 액수가 적다는 태도로 협의를 거부하는 상태다. 이를 두고 A씨가 애초부터 이 헛개나무의 보상가격을 염두에 두고 토지를 매입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A씨의 가족 동원 부동산 투기 의혹은 홍삼집적화단지 사업부지에 인접한 D씨, E씨 등 기타 여러 사람의 땅까지 대거 매입한 사실에서도 두드러진다는 지적이다. 또, 특별한 사유가 불분명함에도 은행 빚까지 내서 토지를 대거 매입한 사실도 투기의혹의 정황으로 꼽힌다. A씨는 부인과 아들 명의로 은행 융자를 받아 매입 대금의 대부분을 감당했다. A씨가 가족을 동원해 매입한 것으로, 본보가 확인한 토지 매입 대금만 3억 8000만 원가량이다. 이 정도 규모의 매입 대금은 진안지역 주민의 생활수준으로는 상당한 거액에 해당한다는 게 중론이다. 이자 지출 부담을 안고 거액을 들여 토지를 매입한 것은 부동산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이유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2 15:52

(속보)진안고원 명품홍삼집적화단지 조성 사업 차질

홍삼의 고장 진안군이 지난 2015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안고원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이 수십 개월째 사유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사업 예정부지 내 특정 토지 소유주가 지나치게 높은 보상금액을 요구하면서 협의가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진안군에 따르면 진안읍 반월리 진안홍삼한방산업단지, 새만금-포항간(20번)고속도로 진안나들목(IC), 임실-무주간 30번 국도 등과 인접해 있어 최근 교통 요지가 된 진안읍 단양리 일원의 사업대상 부지는 전체면적이 7만 3287㎡로, 이 가운데 군유지 42.0%, 국유지 5.4%를 뺀 나머지 사유지는 52.7%(3만 8571㎡)에 달한다. 군은 이곳에 유통시설, 홍보관, 체험관, 공업시설, 만남의 광장, 공원, 녹지 등을 조성해 이른바 홍삼 집적화 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2015년 당시만 해도 군은 애초 이곳에 군비만 사용하는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 후 이 사업은 2018년 전라북도지역개발사업에 포함되면서 국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바뀌었다. 국비 40억 원, 지방비 75억 원 등 총 115억 원 규모의 홍삼집적화단지 사업으로 계획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농식품부, 국토교통부 등의 중앙정부와 사전 협의를 필요로 하게 됐다. 군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치면서 지난 7월 중순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까지 마쳤다. 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한 향후 행정절차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지역개발 조정위원회 심의, 지역개발사업지정구역 지정고시 등이 남아 있다. 외견상 무난해 보이는 이 사업은 지역 내적인 문제 하나가 걸림돌로 남아 있어 군이 난감해 하고 있는 상황이다. 몇몇 사유지에 대한 보상 협의가 좀처럼 진척되지 않아 부지 매입이 교착상태에 빠진 것이 그것. 사유지 중 미협의된 토지는 3필지. 이 가운데 특히 가장 큰 면적(2만 3299㎡)의 토지를 소유한 A씨가 지나치게 높은 보상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2차례에 걸쳐 해당 사유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 토지 및 그 부속물(지장물)에 대한 보상금액을 제시했지만 A씨에게 모두 거부당했다고 한다. A씨는 2019년 8월에 나온 제1차 감정평가 금액은 물론 2020년 8월에 제시한 제2차 감정평가 금액에 대해서도 액수가 너무 적다며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지는 전체 부지의 32%에 달하는 넓은 면적일 뿐 아니라 사업부지 내에서 소위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토지는 사업부지의 핵심에 위치한 곳라며 소유주가 공공성을 생각해 보상 협의에 하루속히 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해당부지의 보상 협상이 지연되면 군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명품홍삼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2 15:52

전춘성 진안군수 수박 본격출하 맞아 선별장 현장 방문 나서

진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여름철 대표 농산물인 진안고원 명품수박의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춘성 군수와 각 농협 관계자들이 대거 출동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수박선별장 등 현장을 둘러봤다. 이틀 동안 전 군수 일행은 수박의 주 생산지인 동향면과 산지유통센터 내에 있는 수박선별장 2개소를 방문, 수박출하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전 군수와 동행한 농협 관계자들은 정미경 농협진안군지부장, 김영배(부귀농협)신용빈(백운농협)허남규(진안농협) 조합장,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최종진 대표 등이다. 이틀 동안 전 군수와 농협 관계자 일행은 선별장에 나온 농민들과 수박의 작황과 시세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건의 및 애로 사항을 낱낱이 확인했다. 최종진 조공법인 대표는 올해 수박은 수도권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소비자가격이 3만원에 육박할 정도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수박 재배면적이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짧은 장마와 긴 폭염 등 기상의 영향으로 공급이 모자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고원 명품수박 브랜드를 이미지화하는 데는 엄격한 선별만이 비결이다. 이는 제대로 된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과도 직결된다. 수박 선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박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군청은 온오프 라인 등에서 다양한 판로 개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2 15:52

진안 홍삼집적화단지 투기 의혹

보상 협상이 지연돼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진안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부지 일원에 일가족이 동원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 진안군이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책정한 보상가격에 대해 이런 액수(감정가=보상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보상협의에 불응한 토지 소유주 C씨와 그의 아들 K씨가 사업부지 일대의 또 다른 토지 다수를 특정 시기에 집중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해당 토지는 두 번에 걸쳐 보상협의가 불발된 가장 넓은 면적(2만 3300㎡)의 임야(이하 보상협의 불발 임야)를 비롯해 명품홍삼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부지 안팎 일원의 임야, 전, 답 등의 토지 여러 필지다. 본보가 주민 제보를 받아 확인한 것만 9필지, 4만 1160㎡가량이다. 9필지 토지 가운데 이 사업에 편입되는 1필지는 2만 3299㎡의 큰 땅으로 사업예정부지 내 노른자위에 해당한다. 나머지 8필지는 부지 밖에 위치해 있지만 사업예정부지 인근에 있어 토지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관내 한 부동산 중개인은 이 일대는 몇 년 전 (30번)국도가 왕복 4차선으로 이전 개통돼 토지의 가치가 일단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향후 홍삼집적화 단지까지 들어서면 지가 상승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문제의 9필지 가운데 협의불발 임야를 포함한 4필지는 진안에 거주하는 C씨가 지난 2016년 11월 집중 매입했다. 또 나머지 5필지는 C씨의 아들 K씨가 2020년 4월께 집중 매입했다. C씨가 매입한 토지는 본보가 확인한 것만 모두 3만 3957㎡로, 매입가액은 2억 1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2만 3299㎡의 임야는 사업예정부지 내에 있고, 보상협의가 불발된 땅이다. C씨가 매입한 나머지 3필지는 사업부지 밖에 있다. 사업부지 안팎에서 C씨가 매입한 면적(3만 3957㎡)의 3.3㎡당 평균 매입가는 2만 원가량이다. C씨의 아들 K씨는 지난 2020년 사업부지 인근의 지목이 답인 토지 5필지를 집중 매입했다. 본보 확인에 따르면 5필지에 대한 매입 면적은 7203㎡다. 이들 모자가 매입한 토지는 모두 4만 1160㎡이고, 매입 금액은 3억 8000만원가량으로 파악됐다. C씨와 아들 K씨의 이 같은 홍삼집적화단지 안팎 토지 집중 매입을 두고 주변에선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진안지역사회에서는 토지를 집중 매입한 사람은 C씨와 그의 아들 K씨가 아닌 사실상 C씨 남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진안읍의 한 인사는 토지를 집중 매입한 사람은 C씨와 그의 아들 K씨가 아닌 C씨 남편으로 봐야 맞다며 C씨 남편이 가족을 동원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1 18:09

‘2021년 진안군민의 장’ 후보자 추천 시작

진안군은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1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 후보를 추천받는다. 추천받을 분야는 대장(종합분야), 문화장, 공익장, 산업근로장, 애향장, 효행장, 체육장 모두 7개다. 군은 추천이 마감되면 추천 분야별로 각 1명씩을 선발, 군민의 장을 수여한다. 추천대상은 진안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했다고 인정받는 사람이다. 군민의 장 수상 후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진안지역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거나, 주민등록상 1년 이상 진안지역에 거주한 사람이어야 한다. 또는 공고일 기준으로 진안 관내 직장(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추천은 각 기관사회단체장, 읍면장, 향우회장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출서류로는 추천서, 공적내용기록서, 공적요약서, 주민등록초본 또는 기본증명서(필요 시 제적등본), 칼라사진 등이 있다. 특히 공적사항 증빙자료를 갖춰야 함에 유의해야 한다. 접수는 군청 2층 행정지원과를 방문해 할 수 있고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진안군 군민의 장 조례에 따라 오는 9월 공적사항 조사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9월 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수상자에게는 군민의 장 증서와 메달이 수여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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