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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집중호우 시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활동 전개

진안군이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를 틈탄 축산폐수 또는 기타 폐기물 무단방류를 적발하기 위한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활동에 돌입했다. 그동안 축산농가 등 각 사업장에서는 평소 발생하는 축산 또는 기타 사업폐수를 모아뒀다가 집중호우를 틈타 일시에 무단 방류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 이 같은 불법행위는 공무원과 인근 주민의 감시능력이 떨어지는 심야 또는 휴일 시간대에 주로 발생해 왔다. 군은 이 같은 행위가 근절돼야 한다고 보고 지난 8일부터 관계공무원 6명을 선발, 3개조로 나눠 강력한 감시활동을 전개 중이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리는 심야 및 휴일 시간대에 암행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 감시반원들은 비밀배출구를 이용한 저장조 내 폐수나 가축분뇨 무단방류행위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군은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설비의 오작동이나 중대한 실수 등 이유를 불문하고 형사고발 등 사법조치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설에 대한 사용중지 또는 조업중지 등 불법행위에 비례한 처벌을 실시한다. 이숙이 환경과장은 행정이 벌이는 단속과 감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위법행위 목격 시 반드시 신고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군은 폐수가 발생하는 102개소 사업장을 점검해 폐수 무단처리 업체 14곳을 적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3개 사업장에 대해선 형사고발 조치하고,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도 함께 부과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3 16:34

진안군 제동유적 4차 발굴조사…제동로 2기, 대규모 폐기장 추가 발견

전북도와 진안군이 발주하고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소장 곽장근)가 시행한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제동유적(製銅遺蹟) 4차 발굴조사에서 제동로(製銅爐) 두 개(2기)와 대규모 폐기장이 추가 발견됐다. 이번 4차 발굴조사는 지난해 12월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제동로와 폐기장의 잔존현황은 물론 그 성격을 밝히기 위해 진행됐다. 대량리 제동유적은 진안 동향면 대량리 창촌마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 기록된 동향소(銅鄕所)의 실체를 보여주는 유적으로 해석된다. 지난 3월초부터 6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4차 발굴조사에서는 선대(先代)와 후대(後代)가 중첩된 두 개의 제동로와 대형 폐기장(廢棄場) 등이 발견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제동로는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광석에서 구리(銅)를 1차로 추출하기 위한 제련로로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것이기 때문이다. 한 자리에서 중첩 발견된 두 개의 제동로는 평면형태가 모두 타원형으로 추정되며 시대를 달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선대 제동로로 추정되는 1기는 흙으로 제작됐던 상부는 유실된 상태로 숯소토석재로 조성된 하부 구조, 즉 노의 기초시설 일부만 남아 있다. 같은 자리에서 발견됐지만 후대 제동로로 추정되는 또 다른 1기는 북쪽에 유출재(流出滓)가 용착(쇠붙이 등이 녹아 붙음)돼 있어 노의 세부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후대 제동로는 노의 규모, 위치, 유출재를 고려할 때 제련로(製鍊爐)로 판단되고 있다. 군은 2018년에 조사된 제련로와 더불어 동 생산 체계를 복원하는 데 핵심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두 개의 제동로 외에도 대형 폐기장이 발견됐다. 너비가 20.2m 내외인 이 폐기장은 동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쌓여 형성됐다는 게 학계의 주장이다. 폐기장의 규모로 볼 때, 이곳에서 대규모의 제련이 이뤄졌던 것으로 보인다. 이곳 폐기장에서는 슬래그 및 각종 부산물노벽편추정 송풍관(送風管) 등 조업체계를 복원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4차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동 생산 시설물의 제작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다. 제작 시기는 향후 발굴조사 과정에서 수습된 목탄시료의 분석을 통해 추후에 밝힐 예정이다. 군은 이번 4차 발굴조사 성과가 현재 추진 중인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곳에 대해선 국가 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군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에 대해 발굴조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주, 세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인접한 동향광산과의 연계된 보존활용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2 16:02

진안군, 코로나19 백신 3분기 예방접종 이렇게

7월 들어 진안군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군 보건소 3분기 계획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 중이다. 또 오는 13일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오는 19일부터는 △고교 3학년생 및 고교 교직원 등이 접종에 들어가며 일정은 학교와 조율한다. 그리고 △60~74세 중 예약취소자는 오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 △55~59세 장년층은 역시 오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 △교육보육종사자(돌봄인력)는 오는 28일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이어 △50~54세 주민은 다음달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대입 수험생과 18~49세 대상은 다음달 중 접종이 실시된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콜센터 1339 및 진안군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7월 말에 지방자치단체 확대 운영 방침에 따라 자율 접종 규모 확대로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1 15:52

“사고 위험도 높은 국도 26호선상 보룡재(소태정재) 구간은 개량 매우 시급”

졸속으로 건설된 보룡재(소태정재) 도로에서는 연간 900건의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죽음의 도로로 불립니다. 국도 26호선 완주 소양~진안 부귀 구간인 보룡재는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위험도 점수가 최상위 도로로 꼽힌다. 이 구간 터널화 사업이 일괄예타를 통과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돼야 하는 이유로 지역 주민들이 내세우는 말이다. 진안군은 국도 26호선상의 사고다발 구간(진안 부귀면 봉암리~ 완주 소양면 신월리)인 보룡재 도로를 개량해야 한다며 지역의 주민 숙원 사업인 터널화 사업이 기재부 일괄예타를 통과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 등 군 관계자들은 보룡재 도로 개량(터널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관계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보룡재 터널화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주장하면서 사업 반영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1~25년) 반영을 위한 KDI 일괄예타 재정사업 심의 위원회가 오는 15일 기재부에서 열린다. 이날 보룡재 터널화 사업의 명운이 갈린다. 전북권역 정책성평가 발표 및 심의를 통해 보룡재 터널화 사업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심의 시 사업 반영을 호소하기 위해 전 군수는 지난 9일 또다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경제성도 중요하지만 지역균형발전과 도로의 안정성을 감안, 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은 소태정 고갯길(보룡재길)의 터널화 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그래서 어느 것보다 우선해 예산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은 이번 재정사업 평가 심의 시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객관적 지표로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 관심도, 도로의 위험도 등 소위 정책성 평가에 주력해 일괄예타 심사에 대비하는 있는 것으로 전한다. 이 밖에도 전북도,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업하며 PPT 자료, 드론촬영영상, 보도자료영상, 촉구서명서 등 자료 준비에 전력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군민은 물론 국도 이용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1 15:52

진안군의료원 간호 · 간병 통합서비스 돌입

진안군의료원(원장 조백환)이 12일부터 20병상 규모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가 많아 간호간병 서비스 수요가 많았던 진안과 인근 농촌 지자체 주민에 대한 의료복지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의 간병을 가족이나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 등 전문 간호인력이 직접 전담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의 간병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이른바 통합 의료 서비스인 것이다. 11일 진안의료원에 따르면 대도시 의료기관 근무를 선호하는 간호사 채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그동안 군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제도 시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진안군의료원은 2021년 상반기 신규 채용된 간호사 10명 등 모두 22명에 대해 병동 배치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의료원은 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을 위해 의사간호사 등에 대해 직원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환자 간호와 쾌적한 입원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원 진료부와 관리부 등 모든 직원이 협력하는 직장 분위기도 조성해 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간호사가 입원 환자의 전문 간호를 전담하게 돼 의료원 입원 시 서비스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환자가 직접 간병인을 고용할 때보다 경제적 부담은 80%가량 줄게 된다. 환자가족은 직접 간병하는 부담을 덜수 있다. 환자 스스로가 일상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이 이뤄져 빠르게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수반되는 장점 중의 하나다. 의료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가 정착되면 환자, 가족, 의료원 3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백환 의료원장은 초고령 지역인 데다 코로나19 상황인 현재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통합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1 15:52

국민의힘 최춘식 국회의원 동행지역 진안군 방문…정책간담회 개최

국민의힘 최춘식(지역구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국회의원이 지난 8일 같은 당 소속 정운천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등을 대동하고 이른바 호남동행의 일환으로 진안지역을 방문, 전춘성 군수 및 군의원 다수 등과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최 의원과 함께 진안을 방문한 정운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세 번이나 호남(전주)에서 선거에 출마해 지난 2016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갖게 된 인물이다. 이날 최 의원 일행에는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도당 관계자는 물론 재경향우회 등이 다수 포함됐다. 정책간담회에는 70명가량이 참석했으며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박관순신갑수정옥주김민규 군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에선 지역 현안 문제와 그 해법이 논의됐다. 최 의원 일행은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 △지방의료원 국비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 마련 △소태정 터널화 사업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약용작물 산업화지원 센터 구축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전통자원 복원사업 △황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진안군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 등을 논의했다. 최춘식 의원은 저는 제2의 지역구가 진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진안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면서 오늘 논의된 사업들은 국회에 들어가는 대로 보좌진들과 함께 면밀히 검토해 예산 반영을 지원하고 그 밖의 진안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정운천 의원은 국회 예결위 경력만 6년인 경험을 살려 오늘 건의 받은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통합보훈센터,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구축, 곤충거점단지조성 등의 고액 예산 사업이 국회에서 삭감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 일행은 이날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진안에 설치된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에 큰 관심을 갖고 이곳을 방문했다. 또 국내 5위 저수량을 자랑하는 용담댐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방문현장에서 청취한 건의사항은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전춘성 군수는 국민의힘 호남동행 정책간담회에서 논의한 사업은 우리 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이번 호남동행을 통해 맺어진 인연을 계기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진안 지역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1 15:52

[민선7기 군정] 되돌아본 진안군 ‘민선 7기’ 두 번째 전춘성 군수 1년 3개월

전춘성 진안군수 민선 7기 진안군 3년은 격랑의 시기였다. 지난 2018년 7월 재선 취임한 전임 이항로 군수가 같은 해 12월, 취임 6개월 만에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진안군정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2개월 후인 2019년 2월 17일 구속되면서 다음해 4월 15일 재선거에서 전춘성 군수가 당선될 때까지 1년 2개월 가량 이 전 군수의 공약사업은 올스톱 됐다. 지난해 415 총선과 함께 치러진 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 군수는 전임 이 군수의 군정 슬로건인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을 이어가면서도 나름의 차별성을 시도하며 1년 3개월을 보냈다. 전 군수는 민선 7기가 절반도 지나지 않은 격랑 속에서, 또 코로나19 감염병 사태 속에서 두 번째 군수로 등장했다. 어수선하면서도 숙제(?)가 가득한 군정을 다독이면서 1년 3개월을 보냈다. 가장 주력했던 것은 코로나19 방역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였다. 전 군수는 철저한 방역과 신속한 대처로 코로나19 감염병의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집중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도내에서 가장 많은 규모로 지급했다. 또 어려운 지역상황 극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를 펼쳤다. 주민 목소리를 군정에 녹여내기 위해 열린군수실을 운영하고, 군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이행상황을 평가받으면서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간 점이 눈에 띈다. 주어진 2년 2개월 보름 임기 중 절반가량을 소화한 전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전 군수와의 일문일답. 오는 2025년부터 모든 군민이 용담댐 물을 먹게 된 것을 꼽고 싶다. 용담댐은 2001년 진안군 6개 읍면, 67개 마을이 수몰돼 건설됐다. 하지만 11개 읍면 가운데 현재 6개 지역 주민들은 정작 그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진안군 몫 찾기를 선언하고 정부 부처를 문턱이 닳도록 방문했다. 기관사회단체, 군민, 공직자들과 함께 중지를 모으고 전략을 짜 밀어붙였다. 그 결과,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안에 용담댐 광역상수도 공급 계획이 반영될 수 있었다. 2025년까지 932억원이 투자된다는 내용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모든 군민이 1급수인 용담호를 먹을 수 있게 된다. 풍요로운 지역경제를 만들기 위해 지역특색을 살린 농산촌형 지역균형 뉴딜사업 발굴, 특화작물 확대육성 등을 추진하겠다. 차별 없는 맞춤형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로, 상하수도 등 환경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어 취창업 여건을 개선하겠다. 우리 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공교육 지원을 통해 도농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등 인재육성에도 힘쓰겠다. 자연, 산림, 생태, 마을 등 융복합 관광을 추진하고, 역사문화 자원을 개발하는 등 치유힐링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와 함께 분야별 소통창구를 운영하여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겠다. 보룡재 구간 터널화 사업을 국가계획 반영하는 것이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꼭 반영되게 하고 싶다. 보룡재 구간은 진안~전주를 잇는 26호선 국도 내에 있다. 진안군 부귀면 봉암리(소태정휴게소 부근)부터 완주군 소양면 신월리까지다. 이 도로는 지난 19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일정과 국도 건설계획에 따라 급하게 개설됐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많다. 이곳에서 연간 평균 900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도로개량이 시급한 이곳은 터널화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곳의 터널화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은 물론,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 치유관광이란 키워드를 내세우고 싶다. 기존 관광이 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역을 방문하거나 자연을 기반으로 한 체험 위주로 이뤄졌다면, 코로나19 이후 관광은 안전, 회복, 건강 등 치유를 위한 활동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진안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풍부한 산림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해발 400m 고원지대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고원지대 위에 마이산, 용담호, 데미샘, 진안고원길, 메타세쿼이아 길, 편백숲, 풍혈냉천 등 치유와 힐링을 위한 자연, 역사, 지질, 문화 자원들이 즐비하다. 진안이 치유힐링 1번지로 도약 가능한 천혜의 조건이라고 본다. 치유관광을 백운면 백암리 일원에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는 853억원 규모의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 조성사업과 연계하면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천혜의 힐링 자원을 이용해 치유 관광 1번지, 진안을 만들고 싶다. 국립지덕권산림치유원은 진안의 우수한 숲과 경관을 활용, 체류형 산림치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853억원을 들여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치유원이 본격 운영되면 연 8만4000명에 달하는 산림치유 관광객이 진안을 찾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를 통한 직간접적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치유원 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을 치유전문가로 육성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치유원이 상생하면서 진안이 치유힐링 일번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 6월말 현재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19건 890억원이다. 지난해 1년간 확보했던 신규 국가예산 규모인 800억원을 상반기에 이미 넘어섰다. 주요사업은 진안군 농촌협약사업비 426억원(국비 300억원, 도군비 등 126억원), 계획공모형 관광자원 개발사업 138억원, 진안군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89억원 등이다. 하반기에는 700억원의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발품을 팔겠다. 황금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112억원, 진안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 102억원, 약용작물산업화 지원센터사업 100억원 등 총 700억원 확보를 목표로 움직이겠다. 33개 공약사업 중 △진안군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 △전통시장 공공요금 지원 △전통시장 임대료 지원 △시장상가내 공공 와이파이 설치 지원 △다문화가정 정책 지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만들기 △차별없는 이동권 보장 △농림축산분약 국 신설 △생활공공서비스통합지원센터 운영 △적극행정에 따른 공무원 처우개선 등 11개 사업을 완료했다. 14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다. 이외에 8개 사업은 중앙부처 협의, 조례개정 등 사전절차 진행 중에 있어 올해 안에 정상추진 궤도에 올려놓겠다. 공약이행평가 군민배심원단은 물론 여성토론회교육포럼도서관건립준비위원회 등 군민참여 소통창구를 보다 더 활성화시켜 군민정책참여를 통한 내재적 지역발전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매주 운영하는 열린 군수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다양한 연령계층별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직접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비대면 소통 창구도 적극 활용, 군민들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방역과 함께 어려움에 처한 군민들의 경제상황을 살피고 지원하는 데 사활을 걸어왔다. 백신 예방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거나 치료제가 개발돼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이 올 때까지 이 같은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무엇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안의 강점을 살려 풍요로운 진안, 행복한 진안, 모두가 잘사는 진안으로 가는 길을 열어가겠다. 진안지역 내 6개 면지역은 용담댐 수몰지를 내줬으면서도 정작 그동안 용담댐 물을 공급받지 못해 왔다. 전춘성 군수는 이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해결했다. 국가수도정비 기본계획에 이를 때문이다. 이로써 비로소 진안군민 모두가 용담댐 물을 먹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 군수는 이것을 자신이 한 1년 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모든 지역 광역상수도 공급 기반 마련은 전 군민이 마음을 모으고 힘을 합쳐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군수는 임기 전반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민생을 안정시키고 감염병 청정 진안을 지키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군정을 추진해왔다며 후반부에는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농업경쟁력 강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치유힐링 1번지 진안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보다 더 깊이 있게 군민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군민의 군정참여 통로를 보다 더 넓혀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전 군수는 물방울이 반복해 떨어지면 바위를 뚫는다는 수적천석이라는 사자성어를 거론하며 흙속의 진주와도 같은 진안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풍요로운 진안, 행복한 진안, 모두가 잘사는 진안으로 가는 길을 열기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1 15:52

진안군 폭우 속 급경사지 침수피해 현장 점검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진안군이 지난 6일부터 재해위험지구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작물 침수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을 일일이 점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 군수는 지난 6일 부귀 황금지구 1개소와 동향면 2지구, 3지구 급경사지정비 사업장 2개소를 찾아 곳곳의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우기대비 주요공정 완료여부 △안전조치 시행여부 △빈번히 발생하는 사면유실 낙석 등 급경사지 사고예방 가능여부를 확인했다. 7일 전 군수는 동향면에서 인삼밭, 수박밭, 채소밭, 논, 축사, 도로 등의 침수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농가를 위로하고 관계부서 공직자들과 대책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5일부터 7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진안지역 강수량은 평균 164mm, 최고 212mm(상전면)를 기록했다. 군은 관내 곳곳에 토사유출, 도로침수,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해 응급 복구 또는 조치를 실시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로 유지하고 있는 군은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계속 실시한다. 특히 급경사지, 산사태위험지역, 인명피해 우려지역, 공사장 등을 중점 점검한다. 방재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예찰을 실시하면서 위험 징후 발견 시엔 주민사전대피 등 즉각적인 조치를 실시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주요 사업장 배수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절토면 피복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응을 통해 토사의 붕괴와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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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7 16:03

Kwater 용담댐지사 진안지역 지역아동센터 노후 통학차량 교체 지원

진안지역과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 온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가 이번에는 아동통학차량 구입비를 지원해 지역사회와 스킨십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종래)는 진안군과 함께 6일 관내 지역아동센터 3곳과 신차(3대)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한 용담댐 주변지역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통학버스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주체는 용담댐지사와 진안군 말고도 주천, 진안중안, 드림케어 등 3곳 아동센터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후 부모를 대신해 어린이 돌봄을 실시하는 복지시설이다. 이번에 신차구입비를 지원받는 3곳 아동센터는 최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의무화에 따라 차량 안전장치를 설치하여야 하나 차량이 노후화돼 장치 설치에 어려움을 겪거나 대체 차량을 구입할 여력이 없는 곳이었다. 주천지역아동센터는 지난 3월 노후 통학차량을 폐차한 상태고, 중앙지역아동센터와 드림케어지역아동센터는 차량이 노후화돼 속도 안전장치가 없는 곳이다. 이러한 사실을 접한 군 관계자는 최근 용담지사 관계자들을 만나 통학차량 지원을 요청했고 용담댐지사가 이를 흔쾌히 수락해 지원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지역아동센터 어린이통학차량은 사랑의공동모금회나 마사회 등에서 해마다 그 대상을 선정, 지원을 실시했다. 하지만 지난해엔 코로나로 차량지원 사업비가 대폭 감소해 지원에 애로를 겪었다. 이번에 용담지사가 3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하는 금액은 각각 3300만원(300만원의 안전장치설치비 포함)으로 모두 합쳐 9900만원이다. 이들 아동센터는 지원받은 차량 구입비로 협약에 따라스타리아(스타렉스 후속모델) 차량을 개별적으로 구입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래 지사장, 전춘성 군수, 이은경(주천)한영숙(진안중앙)도민영(드림케어) 센터장, 여성가족과 직원 등 10명가량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협약으로 진안군은 아동센터 차량구입 사업계획을 수립(구입사양 및 안전장치 설치기준 등)하고 정산업무를 수행하며, 용담댐지사는 3곳 아동센터에 통학차량 구입비와 안전장치 설치비를 지원한다. 3곳 아동센터는 차량을 구입하고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차량구입은 7월말 안으로 완료되며, 3곳 아동센터 어린이들은 그때부터 신차로 통학할 수 있다. 3곳 지역아동센터장들은 차량 노후화 등으로 아이들을 안전하게 통학시킬 수 있는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아 많은 애로가 있었는데 용담댐지사에서 이를 한 방에 해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안군수(전춘성)은 용담댐지사가 수몰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진안지역에 어려움이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동참해 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종래 지사장 용담지사는 진안지역에서 일어나는 어려운 일에 동참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같이하겠다며 특히 어린이 관련 문제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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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6 16:06

무진장축협 ‘지역별 대의원 정수 조정’을 위한 원포인트 정관개정 ‘불발’

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의 2021. 4. 16. 조합원총회 의결은 농협법 제38조 및 정관 제39조를 위반했다고 인정할 만한 사유가 있으므로 청구인(진안지역 조합원들)의 (의결 취소) 청구를 인용한다.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이 진안지역 조합원들의 강력한 반발 속에서 지난 4월 16일 조합원 서면 총회로 강행한 대의원 정수조정 정관(제46조) 개정안 의결이 무위로 끝났다. 이를 취소해 달라는 다수 조합원의 청구를 농림축산식품부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무진장축협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농식품부는 무진장축협 진안지역 조합원 이모씨가 동료조합원 12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조합원총회 의결(대의원수 조정) 취소 청구를 받아들이고 축협의 대의원 정수조정 정관 개정안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 농식품부 재결에 따라 무진장축협 집행부는 조합 정관 제143조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그 결과를 농식품부로 보고해야한다. 조합 정관 제143조에 따르면 조합장은 농식품부 장관이 의결의 취소를 확인한 경우 그 사실을 지체 없이 공고하고 서면으로 조합원에게 통지하여야 한다. 또 조치 결과를 이사회에 보고해야 한다. 장수출신 조합장이 지휘봉을 쥐고 있는 무진장축협은 대의원 수(진안 35명, 장수 25명, 무주 15명)가 규정돼 있는 정관 조항(제46조)을 바꾸기 위한 원포인트 개정 절차를 지난 2월부터 진행했다. 이후 4월 15일 이를 마무리, 다음날인 16일 그 결과(개정 찬성 가결)를 공표했다. 당시 조합 집행부가 개정을 강행한 이유는 정관에 규정된 대의원 수가 조합원 수에 비례하지 않게 돼 있는데, 합병 당시 정해진 이 숫자를 조합원 수에 비례(진안 16명, 장수, 24명, 무주 10명)하게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무진장축협은 정관 개정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이라면서 우편을 이용한 의결을 진행했다. 우편으로 찬반 표시 용지(이하 투표용지)를 송부해 기표하게 한 후, 이를 다시 우편으로 회수, 찬반을 집계하는 방식이었다. 이후, 조합원 수로 밀어 붙인 이 결과가 부당하다며 진안지역 조합원들은 농식품부에 의결 취소를 청구했다. 그러면서 크게 두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하나는 시급성 없는 중요한 문제를 결정하는 데 우편 의결을 강행한 점, 다른 하나는 조합원에게 충분한 안건설명이나 다양한 의견수렴이 어려운 서면의결을 강행한 점 등이었다. 농식품부가 진안지역 조합원들이 의결 취소 이유로 제시한 이 두 가지를 모두 받아들임으로써 의결 효력 논란은 일단락됐다. 한편, 무진장축협이 정관 개정을 강행하는 동안 진안지역은 군수, 군의장과 군의원 전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조합원과 함께 무리한 정관 개정을 규탄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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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5 17:16

진안군 친환경 농자재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 추진

진안군이 생분해성 농사용 멀칭 비닐을 농가에 지원, 관내 농가들이 영농에 크게 보탬이 되고 있다. 생분해성 비닐은 햇볕을 받으면 분해되고 이에 따라 수거 작업이 불필요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농자재다. 하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 때문에 아직까지 농가에서는 사용을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상반기 중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생분해성 비닐이 농촌지역 환경오염 주범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농사용 일반 폐비닐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의 하나라고 보기 때문이다. 생분해성 비닐은 이른바 가성비만 해결되면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농촌지역에서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 농자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생분해성 비닐은 전(앞선) 작물 재배 후 후(연속) 작물 재배를 위해 수거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봄가을 농번기 농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일반 멀칭비닐에 비해 가격이 비싸 그동안 농가에서 생분해성 멀칭비닐 사용을 선호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은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밭작물, 원예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전라북도와 함께 올해 총사업비 4700만원을 책정,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 사업을 실시 중이다. 군이 상반기 중 지원한 면적은 고구마, 감자, 옥수수, 고추, 엽채류 등 36ha가량이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가을 배추무 등 재배하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지원 신청은 읍면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가능하다. 안용남 농업정책과장은 생분해성 멀칭비닐은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인건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우수 농자재라며 농업 인구 고령화에 대한 농경 애로사항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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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4 18:28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5일 재개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휴관에 들어갔던 시설들이 하나, 둘 개관하면서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소양, 이하 복지관)도 5일 재개관 대열에 합류한다. 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동안에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필요 최소한의 서비스를 계속해 왔다. 4개의 면 지역에서 방문 물리치료 서비스, 찾아가는 이동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부설기관인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주 5회 개별적으로 언어 및 음악 치료 등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재개관을 시작하더라도 당장 휴관 직전과 동일한 수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진 않는다. 우선 요가공예원예미술서예파크골프보치아(장애인 스포츠 일종) 교실 등만 운영한다. 추후 상황에 맞게 운영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겐 차량을 지원하고 식당 이용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부설 기관인 주간보호센터에서는 기존의 돌봄서비스 프로그램에 풍물, 걷기 교실, 집단 음악치료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전춘성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을 가지게 됐다며 다시 복지관에 나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관 동안 복지관은 갑질 사건이 불거지면서 배인재 전 관장이 퇴각하고 신임 정소양 관장이 지휘봉을 잡아 새로운 운영진을 구성하는 등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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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4 16:10

진안군,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센터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지난해 4월 15일 재선거에서 당선된 전춘성 진안군수가 후보 시절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 이른바 지혜의 숲 도서관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당시 전춘성 후보는 지혜의 숲 도서관을 학습공간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 기능까지 갖춘 시설로 건립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당선 직후 곧바로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하지만 도서관이란 명칭을 빼고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센터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이다. 군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 중 기초자치단체가 건립(군시립)한 공공도서관이 없는 곳은 진안지역이 유일하다. 현재 진안에는 공사립 소규모 도서관이 13개나 있지만 이들 도서관은 편의시설 미흡 등으로 이용자가 아주 적은 상태다. 전 군수가 군정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식습득과 문화여가생활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시설물 건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강력히 제기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군은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를 복합화한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착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우석대 산학협력단에 맡겨 진행 중이다. 이러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일 진안군은 진안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주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춘성 군수를 비롯해 학생, 청년,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책임자인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은민균 교수를 내세워 복합문화센터의 건립과 운영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고 질의, 응답, 토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주민 설명회 등 사전 타당성조사 과정과 기본계획 수립 등을 거쳐 오는 8월 지방재정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춘성 군수는 기본계획은 물론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지혜의 숲 복합문화센터 추진상황을 군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충분히 의견을 구해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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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4 16:10

“하위직 때 도청 전출해 연어처럼 진안군청에 돌아왔어요”

김창열 진안부군수 진안읍사무소에서 공채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던 진안 출신 공직자가 타지에서 4급 공무원이 돼 고향 부군수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까지 전라북도청 농산유통과장 신분이던 김창열(57) 서기관이 그다. 서기관이라 불리는 4급 공무원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상위 고위직으로 분류된다. 김 부군수는 1일 전춘성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후 취임식을 생략한 채 곧바로 각 부서를 돌며 대부분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업무 첫날을 보냈다. 지난 1989년 진안읍에서 공직을 시작한 김 부군수는 4년 후인 1992년 도청으로 전입,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다 2010년엔 익산시청으로 근무지를 옮겼다. 이후 다시 도청으로 복귀, 산지유통팀장, 농정기획팀장을 지냈다. 지난 2018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도청 축산과장, 농촌활력과장, 농촌유통과장 등 주로 농업분야 주요부서 과장으로 일했다. 김창열 부군수는 우리 진안은 고원지역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흙속의 진주와 같은 곳이라며 상급기관인 도청 농업부서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살려 고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4년생으로 진안중, 진안고,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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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01 17:37

귀농 1번지 진안군, 귀농인 대상으로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 지원

정책 지향점의 한 갈래로 귀농 1번지 진안을 내세우는 진안군이 오는 7일까지 2021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초기 귀농인에게 창업자금 또는 주거공간을 마련해 줌으로써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지원되는 자금은 귀농농업창업자금과 주택구입자금 등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된다. 귀농농업창업자금은 경종(밭을 갈고 씨를 뿌림)분야 또는 축산분야의 기반구축을 위한 농지구입, 시설물 설치 등 농기계 구입 등에 쓸 수 있고, 주택구입자금은 주택의 구입 또는 신축, 노후주택 증축이나 개축에 사용할 수 있다. 사업대상자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면접심사를 통해 60점 이상인 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우선 지원을 실시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대출금리 연2%,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가 지원된다. 대출한도는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구입자금 최대 7500만원이다. 대상자의 신용도 및 담보평가 등 대출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한도 금액 내에서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신청년도 기준 만65세 이하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아밖에도,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농업 외의 산업분야에 종사한 자(귀농인) 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예전엔 농업에 종사하지 않았지만(재촌 비농업인) 농업을 전업으로 하려는 자여야 한다. 또 귀농영농교육 100시간을 이수한 자여야만 한다. 사업신청은 군청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을 방문해 사업신청서, 귀농농업창업계획서, 기타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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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01 17:37

여성 특유의 강점에 강단 겸비한 리더십 보여준 나해수 진안부군수

나해수 진안부군수 진안천 냇물 소리는 정말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이 소리가 없으면 이젠 밤마다 잠들기가 어려울 정도인데, 내일부터는 들을 수 없으니 어찌하면 좋을까요. 긴장의 연속이던 1년 6개월을 마치고 떠나가며 나해수 진안부군수는 진안을 향한 세레나데같은 한 구절로 고별사를 대신했다. 그는 1일부터 전북도청 지역정책과장(건설교통국)으로 자리를 옮겨 출근한다. 그는 부군수 부임기간 동안 전주에서 출퇴근을 하지 않았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군청과 5분 거리에 있으면서 진안천과 인접해 있는 고향마을아파트 관사에서 혼자 잠을 잤다. 진안에서 경험한 많은 것들은, 새롭고 보람되고 즐겁고 행복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는 1년 6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활동폭이 크고 움직임이 많았다. 그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기획감사실 예산팀 이민화 주무관은 나 부군수를몰입의 대가라고 칭했다. 이 주무관은부군수님은 정말 열정적으로 일하셨다. 근무시간이 아닌 때에도 머릿속에 일을 갖고 계시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메모를 해 두셨다. 그 아이디어는 곧 정책으로 반영됐다고 귀띔했다. 나 부군수는 군수권한대행으로서 군정을 속히 안정시켰고 군수 재선거를 무탈하게 치러냈다. 취임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터지자 군민 보건을 제1의 화두로 내세우며 그 예방과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이런 리더십으로 부임기간 동안 1000억원이 훨씬 넘는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를 지휘해 그 선정을 이끌어냈고, 지난해 7~8월 집중호우로 곳곳에 피해가 발생하자 진안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달 29일 사무실 정리작업을 끝낸 나해수 전 부군수는 진안은 내게 제2의 고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살아가는 동안 내게 진안은 네버랜드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버랜드는 스코틀랜드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J. M. 배리가 쓴 피터팬이라는 제목의 세계적 명작동화에서, 주인공 피터팬이 동경하는 이상향이다. 나 부군수는 지난해 1월 초 부임할 당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여성으로는 흔치않게 부군수로 파견된 데다 군수권한대행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4월 15일 군수 재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부군수 겸 군수권한대행으로 근무했다. 그러면서 3개월 보름 동안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에다 강단 을 더해 군정 최고책임자 역할을 무난히 수행했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다가 4월 15일 재선거에서 전춘성 현 군수가 당선되자 그 다음날인 16일부터 그림자 역할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후에도 방향을 잡지 못하는 정책들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적극 제시하는 등 많은 것들을 사실상 지휘했다. 그는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을 직원들의 공으로 돌렸다. 그가 박수를 받고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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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6.3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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