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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내 중소기업 4개소 성장사다리사업 대상 신규 선정

그동안 진안고원에 2개(원광전자, 가온우드)에 불과했던 성장사다리 육성 대상 중소기업이 6개로 늘게 됐다. 그린파이프, 뉴트롬, 태평주가, 그리고 함소아제약 4개의 중소기업이 최근 2021년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대상 기업으로 신규 선정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 사업은 미래 전북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핵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우수 중소기업을 전라북도가 정책적으로 선정,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지역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 등 모두 5단계로 구분돼 지원된다. 전년도 매출을 기준으로 돋움기업 기준은 1억원~10억원 미만, 도약기업은 10억원~50억원 미만, 선도기업은 50억원~1000억원 미만이다. 또 스타기업은 50억원~400억원, 글로벌강소기업에는 100억원~1000억원 미만이면서 직간접 수출액 500만불 이상 기업이 해당된다. 진안고원에서는 그동안 2019년까지 원광전자(3단계), 가온우드(2단계) 2개소만 대상기업으로 지정돼 지원을 받아왔다. 올해 들어 군은 지원대상 기업 찾기에 적극 나서 4개 기업을 신규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활력과 김민성 청년일자리팀장에 따르면 군은 보다 많은 기업들이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전력을 다해 왔다.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한 것이 대표적 노력의 하나로 꼽힌다. 군이 적극적으로 사업 안내를 실시한 결과, 진안고원 내 그린파이프, 뉴트롬, 태평주가는 2021년 돋움기업(1단계)에 선정됐고, 함소아제약은 선도기업(3단계)에 선정됐다. 돋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 동안, 선도기업은 5년 동안 기술개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다. 이를 통해 성장을 이루면 상위사업으로 진입할 수 있다. 군은 코로나19 악화로 정보 제공을 위한 설명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각종 사업을 홍보하거나 소규모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가용한 행정역량을 총동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춘성 군수는 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진안고원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9 16:15

진안지역 ‘전북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3개 분야 수상 쾌거

마을 만들기의 선두주자로 인식되는 진안지역이 전북도가 주최한 제8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5개 분야 중 4개 분야에 지원해 3개 분야에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곳은 2개 마을 1개 면이다. 동향면 봉곡마을(1위 최우수상), 진안읍 원연장마을(2위 우수상), 그리고 마령면(2위 우수상)이다. 최우수상(시상금 500만원)을 수상한 동향면 봉곡마을(위원장 이재철)은 문화복지 분야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이 마을은 평소 모든 주민(아이부터 고령의 주민까지)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주민을 위한 만화도서관, 방과후 놀이터,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동아리와 노인학교 운영이 그 대표적인 예다.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활용, 지속적으로 마을박물관을 운영해 온 것 또한 좋은 예 중 하나다. 이 마을은 올해 상반기에는 마을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봉곡마을은 교육문화복지가 함께하는 마을, 마을공동체가 살아 있는 마을, 과거현재미래가 대화하는 마을이라는 목표를 제시, 이를 인정받아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최우수상 수상에 따라 봉곡마을은 오는 8월 열리는 농식품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소득체험 분야 우수상(시상금 200만원)을 수상한 원연장마을(위원장 박명진)은 치유 플랫폼 더(The) 원연장이라는 비전으로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이 마을은 소득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주민들이 직접 농가레스토랑과 체험관을 운영하는 것이다. 빼어난 자연 경관이 자랑인 이 마을은 마을여행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여러 가지 활동이 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우수상(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한 마령면(면장 양수현)은 2020년 마령활력센터 준공 후 공동체 활성화와 생활서비스 확충 등을 통해 중심지의 기능 회복과 경제기반 회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크게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와 농촌만들기 2개 분야(농촌지역개발 우수사례, 농촌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를 합쳐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이 가운데 진안지역은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분야를 제외한 4개 분야에 지원,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냈다. 분야별 1위(최우수상), 2위(우수상), 3위(장려상)을 가려낸 이번 콘테스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자리에서 진행되지 않고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현지 평가만으로 실시됐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8 16:15

진안지역 5개 농축협 대의원 농협진안군지부 중심으로 똘똘 뭉친다

진안지역 내 농협 관련 기관단체가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이하 군지부)의 주선으로 진안고원 농특산물 통합마케팅과 농축협 대의원 합동교육에 나선다. 통합마케팅과 합동교육을 함께하는 기관단체는 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는 물론 부귀농협(조합장 김영배),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 진안농협(조합장 허남규), 전북인삼농협(조합장 신인성),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 등 5개 농축협에 진안군조공법인(대표 최종진)을 더해 모두 7개다. 7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군지부가 주축이 돼 수도권 통합마케팅,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경제사업활성화 등을 목표로 내걸고 방문단을 결성, 지난 24일 수도권 유통센터 두 곳과 교육원 한 곳을 방문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농협유통 양재점(지사장 양지춘)과 성남점(지사장 박하완), 농협 안성교육원(원장 김현석)이다. 이날 방문단에는 정미경 군지부장과 5개 농협 조합장, 조공법인 최종진 대표는 물론 각 기관 단체 실무진 등 20명가량이 함께했다. 이날 수도권 방문단 일행은 농협유통 양재점과 진안군 특색 5대 품목 판매 기획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기획전 기간은 다음달 29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4일간으로 결정했으며 행사품목도 합의됐다. 이날 안성교육원과는 지역농협 역량강화를 위한 농축협 대의원 합동교육을 9월 중 실시하기로 7개 기관단체는 잠정 협의했다. 농협유통 성남점과는 통합마케팅을 위한 협의를 추후 더 진행하기로 했다. 정미경 지부장은 수도권 통합마케팅이 진안지역 농특산물의 판매량을 한껏 끌어올리는 성공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5개 농축협 대의원 합동교육은 푸드플랜, 농업의 미래, 경제사업 활성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경규 군지부 농정지원단장은 안성교육원에서 실시될 대의원 합동 교육은 5개 농축협이 손을 맞잡고 자발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며 농협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무엇이고 디지털 전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7 16:05

진안 동향면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새 부지에 신축, 준공식 개최

진안 동향면(면장 안계현)은 누수와 노후화로 보수가 잦아지면서 대민업무와 행정서비스에 지장을 주던 행정복지센터를 새로운 부지에 신축하고 지난 25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수십 명의 주민과 안계현 면장 등 100명가량의 인사가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이한기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준공식 참석자들은 코로나19의 감염 방지를 위해 단일 개방한 출입구에서 자필 명부를 작성하고 발열 유무를 확인한 후 행사장에 들어갔다. 준공식은 식전공연, 기념식, 기념 테이프 커팅, 치매안심센터 현판식, 청사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2018년 신축계획이 수립된 동향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3월 동향면 진성로 1609(대량리 872번지)로 자리를 옮겨 착공, 1년 4개월 만에 연면적 1704.04㎡(516평)로 완공됐다. 신청사는 군비 57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어졌다. 지상 1층에는 행정민원실, 다목적강당, 복지상담실, 농업인상담소가 위치하고, 지상 2층에는 소회의실, 프로그램실 3개소, 체력단련실, 아기쉼터, 야외쉼터 등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됐다. 안계현 면장은 면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무척 기쁘다며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된 신청사에서 주민들이 더욱 만족스러워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오랜 기다림 속에 완공된 동향면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의 편익을 우선시하고 개방적인 공공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은 기존의 동향면행정복지센터 구청사는 철거하기로 했다. 철거된 자리에는 주차장과 주민쉼터가 들어선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7 16:05

진안군 해외 언론에 소개될 ‘전북트래블마트’ 참가

최근 들어 지역 알리기에 부쩍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진안군이 지난 25부터 26까지 이틀 동안 해외 언론, 관광업계, 그리고 여러 분야 홍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하는 행사에 참가, 진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순창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전북트래블마트에 참가한 것이 그것. 전북트래블마트는 2015년부터 전라북도가 주최하는 것으로 14개 시군, 관광 유관기관, 그리고 민간업계와 협력해 전북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 관광관계자를 비롯해 해외 한인단체 및 협회장은 물론 각종 협회, 학회, 단체, 인플루언서, 관광코디네이터 등 날마다 관광 관계자 300명가량이 발걸음을 했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마이산은 물론,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운일암반일암 숲길, 부귀 메타세콰이어길 등 청정한 관광자원 홍보에 열을 올렸다. 또 홍삼스틱, 홍삼절편, 홍삼젤리, 홍삼마스크팩 등 진안 특산품을 적극 소개했다. 또 기업 인센티브 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의 및 다과 등이 가능한 마이스 시설 등을 소개하고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 이번 전북트래블마트 행사는 28일 베트남 공영방송 VTC & VTV 뉴스에 방영되며, 다음달 초에는 필리핀과 중국(사천성)에도 영상이 소개된다. 군은 전북트래블마트가 여러 나라에 소개되고 정부의 여행 안전권역(트래블버블) 개시가 예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진안의 관광자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진안의 인지도를 높이는 관광마케팅을 계속 이어간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7 16:05

진안 성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분기 회의

진안군 성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지호이기호)는 24일 2021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정지호이기호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관계자 10명가량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분기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안건 토의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체는 지난 1분기 회의에서 사랑의 온도탑 기금을 사용하기로 의결해 올해 역점사업으로 실시한 저소득 가구 집수리와 관련, 토의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지난 1분기 회의에서 저소득 가구에 대한 집수리를 우선 지원하기로 의결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올해 역점사업을 잠시 보류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보류 상태에 있던 역점사업을 재개하기로 의결했다. 보류 사업 재개는 사랑의 온도탑 운동의 동참자(후원자) 수가 늘어나면서(후원자 127명, 166℃), 기금이 꾸준히 적립되고 있어 가능하게 됐다. 정지호 위원장은 오늘 회의에서는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당초 목적대로 지역의 복지욕구 발생 시 즉시 지원하기로 입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기호 면장은 앞으로 계속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의 복지욕구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4 16:04

진안군, 상반기에만 지난해 국가예산 확보액 앞질렀다

진안군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90억원 더 많은 890억원의 신규 국가예산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이를 두고 전춘성 군수의 발품행정이 굵직굵직한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들어 농촌협약사업비로 426억원(국비 300억, 도군비 등 126억), 계획공모형 관광자원 개발사업 138억원,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89억원 등 규모가 큰 국가예산 여러 건을 확보해 왔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은 24일 현재, 군이 확보한 내년도(2022년도) 국가예산 총액은 19건 890억원이다. 19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사업비 426억원이다. 현재 확보한 신규 국가예산 총액은 지난해(2020년도) 1년간 확보한 규모인 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라는 게 황양의 기획감사실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는 전 군수의 치밀한 계획과 발품행정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전 군수는 실무진과 사업 기획단계부터 수시로 소통하며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고, 중앙부처를 수시로 드나들면서 전라북도 관계자,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측면 지원을 이끌어 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 군수는 지역현안 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무려 20여 차례나 방문했다. 특히, 관내 모든 지역에 용담호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문제와 관련, 국회수자원공사환경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끝까지 목표를 관철시키는 집념을 보인 것이 대표적 발품행정으로 꼽힌다. 전 군수는 하반기에도 상반기 못지않은 발품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하반기에 확보하려는 국가예산 목표액은 700억원이다. 하반기에 결정될 예산을 위해서도 이미 수차례 발품을 팔았다. 전 군수는 지난 23일 국회 산업 자원통상 중소벤처 기업 위원장인 이학영 국회의원을 만나 두 가지 사안을 국가예산에 꼭 반영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하나는 진안 농공단지 아트팩토리사업, 다른 하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사업이다. 전 군수는 코로나19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돼 버린 어려운 지역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묘책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4 16:04

진안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을 나누는 착한가게’속속 등록

진안 부귀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호보장을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착한 가게를 자청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 지난 22일에만 3개 업체가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LG산전(대표 박상영), 전북에너지(대표 박용찬), 수목원가든(사장 최순옥)이 그들. 이날 부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재길, 민간위원장 박영춘)는 3개 업체를 착한가게로 선정하고 착한가게라 새겨진 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착한가게로 등록한 ㈜LG산전(대표 박상영)과 전북에너지(대표 박용찬)는 업체 대표가 부자(父子) 사이여서 관심을 끌었다. 박상영 대표가 박용찬 대표의 부친이다. 박용찬 대표는 평소 부친인 박상영 대표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베푸는 모습을 보며 자라 나눔 활동 동참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업체의 사업장 소재지는 전주이며 두 명의 대표들은 고향이 부귀면 세동리로 알려졌다. 두 명의 대표는 면 소식지 부귀사람에 실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보자료를 보고 정기기부를 결심했던 것으로 전한다. 착한가게 등록 말고도, 두 명의 대표는 면민에게 마스크 기부, 관내 다자녀가구에 세탁건조기를 후원 등 지역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LG산전 박상영 대표는 나눔 문화 확산 동참으로 내 고향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부귀면 구성원으로서 어려운 이웃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착한가게에 이름을 올린 수목원가든 최순옥 대표 또한 평소 봉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귀면은 현재 추진 중인 부귀영화 실현을 위한 구석구석 온(溫) 동네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착한가게를 발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아진 사업비는 정성찬 밑반찬 나눔사업, 따뜻한 안방 만들기(도배장판교체), 화사한 정원(화단)가꾸기 등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재길 면장은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3 16:19

진안 정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둥구나무아래센터’ 준공식

정천면 둥구나무아래센터 준공으로 문화복지교통서비스 기능이 향상돼 지역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정주여건이 좋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박주홍 추진위원장) 진안 정천면에서 국비를 받아 시행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마무리돼 23일 신축된 주민 문화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신축된 문화센터는 둥구나무아래센터로 명명하기로 했다. 중심지활성화사업은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지속적,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면서 중심공간인 면 소재지 기능을 지역특성에 맞게 개선하고, 생활편익, 안전한 보행환경, 문화복지 등을 고려해 기초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하고자 실시된다. 정천 한마음광장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 주민과 중심지활성화사업 관계 공무원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 김광수 군의회의장,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장, 박주홍 추진위원장, 최봉규 운영위원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준공식에선 박주홍 추진위원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사업 관련 공로자들을 위한 군수 감사패 전달, 둥구나무아래센터 현판식 등이 이뤄졌다. 면은 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기초생활기반확충으로 둥구나무아래센터 및 야외광장,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 △지역경관개선 △면소재지 도로변 친수공간 및 보행환경개선 △지역역량강화로 홍보마케팅 △공동체활성화 주민 프로그램운영 등 다양한 일을 펼쳤다. 총사업비 47억원(국비 28억원, 지방비 19억원)을 지원받아 실시된 이 사업은 2016년 농식품부로부터 선정돼 추진됐다. 면은 지난해 시설물을 준공하고 지역의 기초생활인프라 및 정주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썼다. 김선학 면장은 면소재지에 문화복지교통서비스 공급기능 향상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박주홍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정천면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3 16:19

진안군립합창단, 진안사랑장학재단 기부금 전달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은 22일 진안군립합창단이 내놓는 장학금 400만원의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영근 지휘자, 변성오 단무장, 탁선동 베이스파트장 등이 합창단 대표 일행으로 참석했다. 박영근 지휘자는 코로나19 탓에 군민들과 만나지는 못하는 기간이 길어져 아쉬웠던 차, 단원 모두가 지역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기로 결정해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코로나 규제가 풀리는 대로 공연이 필요한 곳을 찾아 음악봉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춘성 이사장은 정기연주회, 찾아가는 공연 등 군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리도록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진안군립합창단이 이렇게 많은 액수의 장학금까지 기부해 주시니 감사하기 그지없다며 장학금을 기탁 취지에 부합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관내 직장인 위주로 구성된 진안군립합창단은 1996년 창단됐다. 단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을 가져 지난 2019년까지 30회가량의 정기연주회를 열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해 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세계를 강타, 일상생활이 통제되면서 활동에 큰 제약을 받자 활동비를 모아 장학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2 17:30

진안 · 장수군,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진안군과 장수군이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내달 5일부터 마을별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급한다. 진안군은 마을로 찾아가는 신청 및 배부 등 적극 행정을 펼치기 위해 각 실과소 또는 읍면 종합행정담당부서들은 서로 협력할 방침이다고 22일 밝혔다. 도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규모는 1인당 10만원이며 선불카드 형태로 제공된다. 이 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진안지역(일부 업종제외)에서 사용해야 하고 사용기간이 경과되면 잔액은 소멸된다. 지원 대상은 진안에 주민등록을 갖고 있는 군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으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는 군민은 지난 21일 24시 기준 2만 5338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담당자 회의를 열고 신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미접수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또한 장수군은 신속 지급을 위해 읍면별 담당마을 공무원이장 합동반을 편성하고 마을별 찾아가는 현장 신청 서비스로 진행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7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읍면별 마을회관 등 지정 장소에서 현장 신청 교부한다. 현장 교부 시 반드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현장 서비스를 받지 못한 경우는 7월 5일부터 8월 6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 즉시 선불카드를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세대주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세대원 일괄 신청이 원칙이며, 세대원이 신청할 경우 본인과 세대주 신분증을 지참하면 일괄 수령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금액은 환수된다. 사용처는 주소지 시군으로 제한되고 지역 소상공인의 간접 지원 정책이기에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 국승호장수 이재진 기자

  • 진안
  • 전북일보
  • 2021.06.22 17:27

진안군 ‘코로나19 난민’된 베트남 대학생들 따뜻하게 안아줬다

진안군이 우리나라에 건너와 코로나19로 발이 묶여 귀국하지 못하는 베트남 신학 대학생들을 외면하지 않고 지원하자 편안할 안(安) 자를 쓰는 자치단체에 걸맞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군의 태도를 두고 세계화와 다문화 시대에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발이 묶인 베트남 신학생들은 모두 23명. 이들은 지난해 2월 아세아연합신학교 초청으로 정식 절차를 밟아 한국에 들어왔다. 하지만 입국 직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터지면서 베트남 본국 입국을 거부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은 1년 5개월 동안 한국을 떠나지 못하고 전남, 울산, 부산 등 국내 각지의 연수원, 수련원, 수양관 등을 전전해야 했다. 이들이 국내에서 최종 머무르게 된 곳은 진안 성수면이다. 성수면에 소재하는 만덕산 성지 부근 서머나교회 수양관에서 이들은 10개월가량 머무르고 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인 이들의 한국 입국에는 한류 열풍이 한몫했다. 이들은 한국 문화와 기독교를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밟게 된 것으로 전한다. 본국 베트남의 입국 불허로 어쩔 수 없이 한국에 머무르게 된 이들은 난민 신세나 다름없는 처지가 됐다. 견문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한국에 건너왔다가 하루아침에 코로나19 난민이 된 것이다. 베트남 출국 당시만 해도 코로나19 때문에 본국 입국을 못하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었다. 여타 지역에서 편치 못해 여기저기를 전전했던 이들은 진안 성수에 와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진안에서 이들을 대하는 온도가 달랐기 때문이다. 진안군은 이들이 체류하는 10개월가량 동안 23명 전원에게 무상으로 코로나19 정기검사(지난 1월, 4월)를 해주고,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까지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이를 두고 여타의 지역과는 달리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었던 것이라며 세계화 다문화 시대에 걸맞은 진안다운 조치라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온다. 진안군의 특별한 관심에 대해 전북기독교 총연합회 임원들은 지난 18일 군청 군수실을 찾아 코로나19 감염예방 방역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은 이들 신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접종까지 원하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공급량이 군민 접종 수요에 한참 못 미쳐 이를 지원해 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신학생 전원이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등 필요한 지원을 실시하고 그 밖의 가능한 조치가 무엇인지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1 17:12

진안군 취약계층·국가유공자 연료비 지원사업 시행

진안군이2021년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 연료비 지원사업을 신청 받는다. 취약계층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연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 사업은 전춘성 군수의 공약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31일까지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9만원으로 이용권은 등유 및 LPG 등 에너지원 구입이 가능한 전용카드(선불카드)로 발급된다. 카드의 이용 기간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가 미설치된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시행된다. 사업의 추진을 위해 군은 앞서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예산 2억5000만원을 편성한 상태다. 현재 관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 사업을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은 도시가스가 미설치된 세대 중 진안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가정위탁보호아동, 독거노인, 국가유공자 가구여야 한다. 다만,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받거나 한국에너지재단의 등유나눔카드를 발급 받은 자,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실시하는 연탄쿠폰을 지급 받는 자 등 타 에너지법이나 다른 법률에 따라 연료비를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농촌활력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1 17:12

“시대변화에 맞게”... 진안군 8경8품8미 재선정

20년 전 선정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진안지역 8경(景)8품(品)8미(味)가 시대에 부합하게 재선정된다. 선정 내용(대상)이 바뀔 뿐 아니라 숫자 뒷부분의 경품미라는 명칭까지 볼거리살거리먹거리로 바뀌며, 숫자 또한 8에 얽매이지 않고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진안의 8경8품8미는 지역의 자연관광역사문화 자원, 특산물 자원, 먹거리 자원 가운데 지난 2001년 기준으로 대표적인 것이 8개씩 선정돼 있다. 이 가운데 8경은 볼거리에 붙여진 이름으로 마이산, 용담호, 운일암반일암, 운장산, 구봉산, 마이산석탑군, 백운동계곡, 운장산자연휴양림을 가리킨다. 8품은 살거리인 지역특산물로 인삼, 홍삼, 고추, 흑돼지, 표고, 곶감, 한과, 더덕을 가리킨다. 8미는 더덕구이, 흑돼지,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 애저, 민물매운탕, 어죽, 송어회다. 18일 군은 군민과 관광객의 인식변화는 물론 시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의 8경8품8미를 재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내외적인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이번에 군은 기존의 8경8품8미를 원점부터 재검토해 조정할 방침이다. 군민 선호도를 고려하고 정책자문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통해 새로운 8경8품8미를 선정한다. 특히 8이란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논의를 이어가면서 의견을 수렴한다. 7경7품7미 또는 10경10품10미가 될 수도 있는 것. 경(景), 품(品), 미(味)라는 명칭 자체도 각각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등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한 선호도 조사는 다음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온오프 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참여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메인화면 > 소통참여 > 설문조사 순으로 찾아 들어가면 된다. 오프라인으로는 방문, 우편(진안읍 중앙로 67), 팩스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지역의 새로운 경품미(볼거리살거리먹거리) 선정을 위해 군은 군민뿐 아니라 사회단체, 학교, 향우회, 자매우호도시 등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우선 실시한다. 이후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안에 결과를 발표한다. 궁금한 사항은 군청 기획홍보실 기획팀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대를 반영하는 관광자원, 먹거리 등을 반영해 현재 소비 트렌드에 맞는 연관 사업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20 16:16

진안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추가 사업 돌입

올해 안으로 진안 지역 내 국가 유공자 가정의 대문 등 주택 외부에 국가유공자의 집이란 글자가 새겨진 명패 100여개가 추가 부착될 전망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안군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주기 사업을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국가유공자에게는 자긍심을 세워주고 일반인에게는 애국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군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17일 군은 올해 처음으로 관내 국가유공자의 주택을 대상으로 명패 달아 주기를 실시했다. 이날 명패 달기 현장에는 전북동부보훈지청이 함께했다. 군이 명패를 달아 준 가정은 전몰군경유족회 진안군지회 송재홍 주택과 전몰군경미망인회 진안군지회 오정옥 회장 주택이다. 명패 달기 작업은 군 관계자가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의 명패 달아 주기 사업은 호국보훈의 달인 이달 말까지 11개 읍면 총 1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명패 달아 주기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625참전유공자, 상이군경 등 국가유공자 328명이 대상자로 선정돼 정부가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의미로 추진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유공자 유족까지 대상을 확대해 진행된다. 전몰순직 군경 유족과 전상군경 유족 등도 이 사업의 대상에 포함된다. 전춘성 군수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진안군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17 15:42

진안군,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완료

용담호 수질보전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진안군이 이번에는 관내 3개 면 일부 지역에서 농어촌마을하수도를 정비한 후 하수처리장 가동에 들어가 전주익산군산김제서천 등지의 150만 시민의 생명수가 한층 깨끗해질 전망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된 곳은 상전면 주평리, 정천면 모정리, 용담면 와룡리옥거리수천리 등 3개 면, 5개 리 내의 일부 마을이다. 1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하수처리장은 5개리 가운데 3개소(상전면 지사마을, 정천면 용정마을, 용담면 옥거마을)에 신증설 됐다. 처리 용량은 3개소 각각 1일 기준 30톤이다. 하수처리장 신증설을 위해 설치된 하수관로 길이는 24.72km다. 수혜 대상은 14개 마을 331가구다. 군은 이번 하수처리장 신증설로 미생물 등을 활용해 오염수 정화 배수 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용담호 수질 개선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용담호 주변에 위치한 해당 마을 주민들은 개인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생활하수를 배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용담호 주변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용담호 수질개선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각 가구에 설치된 개인 정화조가 폐쇄됨에 따라 해당마을 주민들은 악취 개선은 물론이고 해마다 정화조 청소를 위해 들여야 했던 별도의 비용을 지출할 필요가 없게 됐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호뿐 아니라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지역에도 수질 보전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수질보전 및 주민편익 증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군은 최근 공공하수관로와 농어촌마을하수도의 증설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부 등 정부부처에 관련 예산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 진안
  • 국승호
  • 2021.06.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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