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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진안군지부 등 진안 관내 농협 관련 기관 진안고원 농특산물 통합판촉 행사

농협진안군지부 등 진안지역 농협관련 기관단체 6곳과 진안군이 지역의 우수 상품 홍보를 위해 29일부터 국내 굴지의 대형 유통마트 3개소에서 진안고원 농특산물 판촉 행사에 들어갔다. 행사가 열리는 곳은 하나로마트 양재점, 성남유통센터, 전주점 3개소다. 다음달 1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이번 판촉 행사는 농협진안군지부를 중심으로 진안부귀백운농협, 전북인삼농협, 무진장축협, 조공법인 등이 손을 맞잡고 추진했으며 군은 이를 적극 후원하고 나섰다. 이번 행사는 진안고원 5대 특색 품목을 전국에 홍보해 판로 확대의 지렛대로 삼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9일 정미경 농협진안군지부장을 비롯해 신인성(전북인삼농협), 허남규(진안농협), 김영배(부귀농협), 신용빈(백운농협) 조합장, 최종진 조공법인 대표 등 농협 관계자들은 대거 행사장을 찾아 홍보 요원을 자처하며 지원 활동을 벌였다. 전춘성 군수도 행사장을 방문해 판매 요원들을 격려했다. 전 군수 등 군 관계자들은 3000개의 사골탕 증정품을 준비해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행사를 응원했다. 출품된 품목은 해발 350m 이상의 진안고원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로 크게 5가지다. 수박, 잡곡, 김치, 수삼과 홍삼, 한우와 돈육이 그것. 이 가운데 잡곡은 찹쌀, 흑미 등 13종, 김치는 포기 김치 외 4종이 진열대에 올랐다. 정미경 군지부장은 농가들이 정성들여 키운 진안고원 농특산물이 코로나19 시국이지만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통합 판촉행사를 계기로 군은 진안고원 농축특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로확대 마련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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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29 15:56

김창열 진안부군수 농축산부 · 해양수산부 등 찾아 예산확보 당위성 설명

김창열 진안부군수 군수, 부군수 등 진안군 고위공직자들이 정부의 관계부처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창열 부군수는 지난 27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세 건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 반영을 호소했다. 이는 전춘성 군수가 기획재정부를 찾아 국가예산 편성의 당위성을 설명한 앞선 26일 정부부처 방문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이날 김창열 부군수가 방문한 곳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두 곳이다. 김 부군수는 이날 △약용작물 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 △전통자원 복원사업 등 3건에 대해 국가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내년도(2022년)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문에서 김 부군수는 약용작물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진안고원에 대해 그는 인삼과 약용작물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진안에서 새로운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거점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양수산부를 찾은 자리에서 김 부군수는 용담댐 주변의 침체된 내수면 경제의 활력을 제고시키고, 용담호 어족자원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전통자원 복원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한 후, 이를 위해 국가예산 반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군은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깊은 교감이 필요하다고 보고, 교감 형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부군수는 온힘을 기울여 현안사업들이 국가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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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5:55

진안 동향면 귀농인 화백 장정환 씨, 마을주민 대상 재능 기부 ‘눈길’

장정환 화백 진안군 동향면(면장 안계현)으로 이주한 한 귀농인 화가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군자 그리기 기법을 전수하는 재능기부 교실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능기부의 주인공은 정착한 지 18년 된 베테랑 귀농인 장정환(72) 화백이다. 취연이라는 호를 가진 장 화백은 사군자 부문에서 국내 미술계의 거장으로 꼽힌다. 서울에서 살다 지난 2003년 동향면 학선리 새울마을로 내려온 장 화백은 그동안 농사꾼 겸 화가로 활동해 왔다. 그런데 최근 들어 그에게 이 두 가지 말고도 직업 하나가 더 생겼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이른바 선생님이 그것. 장 화백은 올해부터 새울마을의 고령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화실에서 그림 그리기 무료 교습을 진행 중이다. 매주 월요일 자신의 주특기인 사군자 그리기 교실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 장 화백의 재능기부에 주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일례로 새울마을 최고령자로 교습에 참여하는 고순지(89) 씨는 월요일마다 사군자 그리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 어렵지만 무척 재미있다. 늦게서 만난 그림 공부가 삶의 커다란 활력소가 된다. 수업시간이 정말 기다려진다고 말할 정도다. 장 화백은 사군자 그리기 기법을 공유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군자를 그리기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진안을 제2의 고향이라고 여기며 분주한 귀농 생활 속에서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장 화백은 지난 2016년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평소 장 화백은 3척을 버리면 편하고 즐거운 귀농생활을 할 수 있다는 독특한 생활철학을 가지고 있다. 잘난 척, 있는 척, 아는 척이 그가 경계하는 3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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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8 15:55

용담댐 수해원인 조사 최종 용역 보고회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열려

지난해 8월 폭우 시 용담댐 방류로 홍수 피해를 입은 진안군 등 금강유역 6개 자치단체 관할 구역을 대상으로 하는 용담대청댐 수해 원인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27일 진안군 정천면 진안고원 치유숲에서 열렸다. 당시 피해지역은 진안무주금산옥천영동군은 물론 대청댐 방류로 피해를 입은 청주시까지 포함된다. 보고회에는 환경부 관계 국장, 피해 조사협의회 위원 다수, 전북충남충북도 등 피해 지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를 위한 용역은 한국수자원학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그리고 (주)이산이 진행했다. 피해 조사협의회는 지자체 추천 전문가 6명, 자문위원 6명, 주민대표 6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발표를 맡은 배덕효 교수는 용담댐 방류 피해 원인을 △법과 제도의 미흡 △댐의 운영 미숙 △하천 관리 부실 등 크게 3가지로 요약했다. 이상기후 등 여건 변화에 따라 댐의 관리규정 또는 지침 및 매뉴얼 등이 정비됐어야 하나 그렇지 못했던 점, 예년보다 초기 수위를 높게 유지하고 홍수기 제한 수위를 초과 운영했던 점, 용담댐 하류의 총 53개 피해 지구 중 31개소에서 제방의 월류나 유실이 있었고 무제부 외수유입이 됐으며 배수가 불량했던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보고회에서는 홍수를 막지 못해 국민의 재산적정신적 피해를 야기한 국가가 그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공감을 얻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관리와 하천정비 미흡 등 수해원인 조사에 대한 용역결과를 겸허히 수용, 피해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보상과 댐 운영 및 하천관리 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피해 지역 지자체들은 최종 용역 결과와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토대로 피해주민들이 환경분쟁 조정을 신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계획이다. 또 피해주민들이 신속하고 정당한 보상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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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17:59

진안군 ‘성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준공식 가져

진안군은 27일 성수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성수면 스포츠공감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전춘성 군수, 이우규 군의회 부의장과 다수 군의원, 이한기 도의원,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장, 손태주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지역주민 등 90명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전원의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이 철저하게 준수되며 진행됐다. 준공식은 손태주 추진위원장의 사업추진 경과보고, 사업 공로자에 대한 군수 공로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 그리고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성수면은 지난 2015년 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중심거점인 면 소재지에 대해 지역특성에 맞는 생활편익, 지역경관개선, 문화복지 등 기초생활서비스 기능을 확충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그 결과 △기초생활 기반확충에 따른 스포츠공감센터 및 세대공감 마당(야외놀이터)이 조성되고 △지역경관개선으로 면소재지 지역아동센터 쉼터 공간 및 소공원이 만들어졌으며 △지역역량강화 차원의 홍보마케팅이 실시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 프로그램이 운영되게 됐다. 이 사업은 국비 32억원, 지방비 25억원 등 총사업비 57억원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시설물을 준공하고 지역의 기초생활인프라 및 정주기반시설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면 소재지에 문화복지 서비스 공급기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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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17:38

진안 마령면 악취 모니터단 단원 10명 위촉식 가져

고질적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으로 환경권을 침해당하며 고통 받는 진안 마령면 지역에 자발적 악취감시 민간기구가 탄생했다. 이 민간기구의 공식 명칭은 마령면 악취모니터단(이하 모니터단)이다. 이 모니터단은 악취피해의 중심에 서 있는 면 소재지 인근 오동마을을 비롯한 7개 마을 주민 위주로 구성됐다. 구성원은 모두 10명이다. 조정평 이장, 박영조 귀농인(이상 오동마을), 김현홍 대동청년회원(평산마을), 정상표 전 공무원(원평지마을), 이학종 명예환경감시원, 김기호 전 공무원(이상 대동마을), 장은석 전 공무원, 이충고 이장(이상 신덕마을), 한재관 대동청년회원(계남마을), 전사문 블루베리재배 연합회장(원강정마을)이 그들. 이들 단원 10명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지역의 대기 및 수질 오염 상황을 24시간 살피면서 단속을 실시한다. 모니터단은 전춘성 군수 등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연초부터 가진 5차례의 간담회에서 수렴한 주민 요구를 반영, 민관 합동 감시 및 단속을 위한 단체결성 논의 끝에 탄생했다. 27일 군은 모니터단원 10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마령면에는 축사시설 50개소와 퇴비공장 2개소가 들어 서 있다. 이 가운데 악취 발생이 특히 심한 돈사는 5개소(군 전체의 22%)다. 마령지역 내 축사시설은 타 읍면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으며 대부분 면 소재지권에 밀집돼 있다. 이로 인해 헌법에 적시된 환경권 보장과 관련한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헌법 제35조 제1항에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서술돼 있다. 군과 악취모니터단은 마령지역 환경권을 되찾기 위한 악취 모니터링에 손을 맞잡을 계획이다. 이날 위촉된 악취모니터단 단원들은 거주시설 또는 영농현장에서 발생되는 악취에 대해 실시간 감시 활동을 펼친다. 감지된 결과는 지정된 SNS에 입력하고, 입력된 정보는 관련 공무원들이 공유한다. 이로 인해 신속한 현장 점검과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군은 내다보고 있다. 모니터단은 자발적 예찰 및 감시 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관계부서 공무원들의 축사 점검 시 현장을 동행한다. 군은 위촉된 모니터 단원들의 적극적 활동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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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7 15:57

진안고원 명품수박의 계절이 왔어요

이달 초순 진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최종진, 이하 조공법인)을 통해 출하를 시작한 진안수박이 7월 하순 들어 본격적으로 소비자 곁을 찾아간다. 진안지역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로 이곳에서 재배되는 작물은 종류에 관계없이 당도와 향이 뛰어나다. 지형적 영향으로 타 지역에 비해 일교차가 월등한 진안지역에서 재배되는 진안산 수박은 <마이산 정기담은>이라는 공식 브랜드를 달고 진안고원 비가림터널 명품 수박이란 이름으로 출하된다. 다음달 중순까지 계속 출하될 것으로 보이는 진안고원 명품수박은 25일 기준 121톤가량이 시장에 나간 상태다. 비가림터널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이해 조공법인은 다음달 중순까지 2400톤가량을 추가 출하한다. 올해 수박 재배면적은 농촌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력 수급난이 급격히 심화됨에 따라 예년 대비 30~40% 감소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당초 출하량은 2500톤(50ha, 111농가), 매출액은 40억원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마가 짧고, 일조량이 많아 수박 가격이 예상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예상 매출액인 4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진안 수박은 고원지역의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속이 꽉 차고, 당도는 높으며, 식감이 아삭한 특징을 지닌다. 여기에 비파괴 당도 측정기를 갖춘 선별장에서 11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를 가진 수박만이 선별 출하된다. 명품 수박으로 불리는 이유다. 정재민 팀장은 진안고원 명품수박은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쿠팡, aT온라인경매, 도매시장 등에 출하돼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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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26 16:00

진안군산림조합, 진안선도산림경영단지 협동조합 설립 추진

진안군산림조합이 산주 및 지역주민과 그동안 쌓아온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선도산림경영단지 협동조합(이하 선도산림협동조합) 설립 지원에 나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선도산림협동조합은 선도산림경영단지 운영 주체를 바꾸고 단지 구성원들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설립된다. 그동안 선도산림경영단지의 주도적 운영은 산림조합이 맡아왔지만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되면 운영 주체가 지역주민과 산주로 바뀐다는 게 산림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도산림협동조합이 설립되면 단지 내 산림경영이 활성화 및 선진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조합은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교육 또는 컨설팅 등을 밀도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선도산림 경영단지 구성원들은 숲의 부산물인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단지 내에서 생산한 임산물을 산림조합의 유통망과 연계, 판매해 왔다. 이들은 선도산림협동조합이 설립되면 진안고원의 특색을 살린 임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각오다. 전해석 진안군산림조합장은 선도산림협동조합 설립은 지역주민과 산주들이 농임산물을 생산하는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가공과 창업을 통한 융복합산업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협동조합 설립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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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25 15:55

마이산갑룡장학회-진안사랑장학재단, 정기후원 협약식 가져

마이산탑사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스님)와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은 23일 정기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진안문화의집에서 가진 이날 협약식에서 마이산탑사갑룡장학회는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해마다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후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갑룡장학회 측 진성스님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미래 꿈나무들에게 한층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지를 밝혀옴에 따라 진행됐다.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겸 마이산탑사 주지인 진성 스님은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을 진안사랑장학재단과 함께 5년 동안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일시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 꿈나무들이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꾸준히 힘을 보태고 싶어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전춘성 이사장은 진성스님의 통 큰 후원 결정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후원금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인재 육성하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이어 마이산탑사갑룡장학회가 주최하고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제8회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전달식에선 모두 23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8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장학금은 자원봉사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행복한 진안 만들기에 관심이 높은 진안군 자원봉사자들의 자녀 또는 손주 등에게 지급됐다. 대상자 선발은 관내 23개 자원봉사단체 및 협약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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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7.25 15:55

진안 마령면 오동마을 주민들 무진장축협 ‘돈사 신축이전’ 반대 집회

마이산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진안 마령면 오동마을. 1990년대까지만 해도 남부러울 게 없던 곳이다. 이 마을 주민들이 최근 생존권 투쟁에 나섰다. 무진장축협이 이곳에서 수십 년 운영 중이던 노후화 된 양돈 돈사를 폐쇄하지 않고 시설 현대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100미터 인근 부지에 신축 이전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때문. 22일 오동마을 주민 50여 명은 진안군청 광장에 모여 40년 동안 생존권을 침해한 무진장축협은 양돈 돈사(돼지 사육시설)를 즉각 폐쇄하라고 소리를 높였다.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벌인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축사 신축이전을 하려 하면서 시설 현대화또는 개축이라는 이름을 갖다 붙인다면 그것은 꼼수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무진장축협은 새끼돼지 보급 사업을 위해 오동마을에 종돈(새끼 돼지) 돈사 단지를 조성, 40년가량 운영해 왔다. 하지만 사실상 종돈 아닌 부적절한 양돈(비육 돼지) 사업을 해 오면서 악취 저감 대책에 신경을 쓰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환경권을 심각히 침해해 왔다는 것.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돈사의 돼지 개체수는 6000두가량이다. 무진장축협은 70억원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종돈시설을 신축 이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는 조정평 마을 이장을 비롯한 귀농인, 출향 향우 등 50명 가량이 참석했다. 중복이 하루 지난 대서(大暑) 절기 임에도 고령의 주민들까지 가세, 결연한 의지를 표현했다. 조정평 이장은 (행정 공무원이 책상에서) 손가락 한 번 까딱 한 것 때문에 주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악취 속에서 무려 40년 동안 고통을 받았다며 시설을 폐쇄하지 않고 신축이전 한다면 앞으로도 최소 40년 이상을 또 다시 악취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결론인데 이건 끔찍한 일이라고 격정을 토로했다. 오래된 귀농인 박영조 씨는 그동안 축협은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을 한 게 하나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니 인근으로의 신축이전은 어불성설이고 노후화된 시설은 아예 폐쇄하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송재헌 전 재전마령면향우회장은 개별 농가가 신축하려 한다면 불가능할 것이라며 힘 있는 기관이라서 신축을 허락해 주는 건 꼼수일 뿐이라고 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동마을 주변은 무진장축협 종돈시설 말고도 축분을 원료로 하는 퇴비공장이 들어선 지 오래다. 소돼지닭 등을 사육하는 대규모 축사들도 즐비하게 늘어 서 있다. 이로 인해 축분 악취로 인한 대기오염은 물론 분뇨유출에 따른 수질오염 또한 심각한 상태다. 또, 농지는 물론 산지까지 무분별하게 개발돼 곤충사토끼사 등으로 허가받은 편법 태양광 설비가 우후죽순 들어 서, 마이산이 압권인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교(마령고) 인근까지도 태양광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관계당국은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무진장축협 한 임원은 "많은 예산 들여서 악취 저감 현대화 시설을 하려는 것이니 주민들이 협조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22 17:32

진안 조림초, 운동장에 물놀이 시설 설치 ‘운동장 바캉스’

더운 여름철 학교 운동장을 물놀이 장소로 탈바꿈시켜 학생들에게 1박 2일 간의 운동장 바캉스를 선사한 학교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학교는 진안 정천면 조림초등학교(교장 김호경). 조림초는 폐교 위기에 놓였다가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되면서 전교생이 늘고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배움터가 된 곳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물빛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 아래 학교 운동장에 물놀이 시설을 설치, 운영했다. 임시 설치한 물놀이장에서는 학생들은 물론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이틀 동안 운동장 바캉스를 즐기며 시간을 함께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조림초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전국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누비며 실시될 예정이던 여러 가지 현장체험학습이 대폭 축소 또는 취소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 박탈감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물놀이 행사가 있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직후부터 들뜬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선생님, 우리 학교 운동장에 그렇게 큰 수영장이 생긴다니 너무 좋아요, 너무 신이 나서 잠이 안 올 것 같아요, 하루 종일 하는 거 맞죠?, 이런 행사는 처음이라 정말 기대가 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전한다. 지난 19일 아침, 학생들은 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와 풀장을 보고 함성을 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동안 학생들은 풀장에서는 물놀이를, 에어바운스에서는 미끄럼틀 타기, 바나나 보트 타기, 물총싸움 등을 즐겼다. 또 학교 측이 준비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제공 받은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조림초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등 개인적 사유로 물놀이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 학생들은 물풍선 던지기, 물그림 그리기, 낚시 놀이하기, 책 읽기 등에 참여했다. 저녁 시간대엔 학생들은 물론 그 가족들이 대거 운동장을 찾아 교직원, 학부모, 학생 3자가 소통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김호경 교장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여 기회가 된다면 또 다시 이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21 15:56

진안군 · 국립전주박물관 · 수자원공사용담댐지사, 용담댐 완공 20주년 기념사업 3자 업무협약 체결

진안군, 전주국립박물관, K-water 용담댐지사 21일 용담댐 완공 20주년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오는 10월 13일 용담댐 완공 20주년을 앞두고 진안군, 전주국립박물관(관장 홍진근),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종래)가 진안의 역사, 문화, 이주민의 삶과 추억, 용담댐과 수자원에 대한 미래지향적 발전상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으로 진안군 등 3자는 용담댐 완공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도록(그림 또는 사진으로 엮은 책)을 제작하며, 사회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8월 말 진안 용담지역의 역사문화자료와 발굴조사 출토 유물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수몰 직전 마을과 지역주민의 모습을 담아낸 예술작품 또는 생활용품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이 특별전은 순회전으로 기획돼, 오는 12월 말 진안역사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또, 진안군 등 3자는 전시자료와 내용을 종합하는 도록을 제작해 연구 또는 기록 자료로 활용한다. 이뿐 아니다. 지역민들이 전시와 용담댐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사회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댐 완공 20주년을 맞아 실시되는 기념행사를 통해 전북도민과 충남도민에게 다시 한 번 용담댐의 의미와 중요성이 각인됐으면 좋겠다며 수몰 지역의 역사문화와 이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이를 되짚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종래 용담댐지사장은 용담댐은 지난 2001년 국내 5번째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완공됐다. 전북과 충남 일부지역의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젖줄이 됐다며 150만 시민의 생명수로 여겨지는 용담댐은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21 15:56

진안군 청년에게 월 최대 15만원 주거비 지원

진안군이 올해부터 진안군 청년주거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원금은 생애 1회 월 최대 15만원씩 1년 동안 지급된다. 지급 시점은 12월, 7월 반기에 한 번씩 총 2회다. 전춘성 군수가 공약사업으로 내세운 이 사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주거와 관련된 경제적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하여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내에서는 부안군에 이어 2번째다. 군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앞서 지난 2월 청년정책위원회에 안건을 상정, 자격조건 등의 심의를 완료했다. 이를 토대로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관련 재협의까지 마쳤다. 지원 신청은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취업한 청년(만18세부터 만45세까지)으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전월세 임대차계약을 맺은 무주택 세대주여야 가능하다. 하지만 기초생활 수급자, 주택 소유자, 정부 청년 주거(금융) 지원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받을 수 있는 거주 주택은 대출금이 5000만원 이상이면서 월세 70만원 이하 또는 전세금 1억 5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주거비 지원 신청은 오는 29일까지(주말 제외) 농촌활력과 청년일자리팀을 방문해서 하면 된다. 군은 자격요건을 심사하여 8월 중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이 있기 바란다며 예산 확보 및 정책 개선을 통해 모든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재협의해 지원범위와 규모를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20 15:58

농협진안군지부 · 농업인여성단체, 고령 조합원들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 실시

중복을 이틀 앞둔 19일, 농협진안군지부(지부장 정미경)와 농업인여성단체(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는 마음을 잇(Eat)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려운 이웃들과 삼계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농협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면서 어려운 조합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보탬을 주자는 취지로 실시된 이날 나눔 행사에선 삼계탕 168인분이 고령 조합원들에게 배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신순금 회장, 고향주부모임 송금순 회장, 허남규 진안농협 조합장,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이 시간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반월노인사랑의집과 미리 선정한 진안지역 마을경로당 6개소를 일일이 방문, 삼계탕을 전달했다. 정미경 지부장은 고령의 조합원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무더운 여름을 무탈하게 나시기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더욱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부모임 회원들은 온기 가득한 삼계탕이 소외된 계층의 여름을 이기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혼자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9 15:59

진안군 취약계층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쿨루프(Cool Roof) 지원사업 추진

주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지역사회의 기후안전망 강화를 도모하고 있는 진안군은 더위에 취약한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쿨루프(cool roof)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이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영어가 어원인 쿨루프는 우리말로 지붕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군에 따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민 공용 건물에 열 차단 기능이 있는 차열페인트를 도색, 내부의 열이 오르지 않도록 만들어 시원한 여름나기에 보탬을 주고자 하는 것이 쿨루프 지원사업이다. 차열페인트는 태양열 반사 효과가 있는 도료를 말한다. 이 도료는 태양광 적외선을 큰 폭으로 반사시켜 열 발생을 감소시키거나 온도 상승을 억제한다. 지붕이 직접 받는 열기를 줄여 건물 내부로의 열전달을 4~5℃가량 감소시킨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쿨루프 지원사업이 완료된 마을회관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고 냉방비가 연간 15%가량 절감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주민들의 온열질환 피해가 예방되고 실내주거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펼쳐지는 쿨루프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9 15:59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 부귀면지회 물김치 담가 혼자 사는 노인가구 등에 전달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 부귀면지회(회장 박영춘)는 지난 15일 김치 담그는 데 어려움을 겪는 20여 가구에 회원들이 직접 담근 물김치를 전달했다. 물김치가 전달된 20여 가구는 반찬 만들기 엄두를 내지 못하는 혼자 사는 고령 가구와 한국 음식에 서툰 외국인 주부가 가족의 끼니를 챙기는 다문화 가정이다. 이날 물김치 전달은 복더위 철을 맞아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구 가족들이 끼니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한 박영춘 회장 등이 아이디어를 내, 회원들이 뜻을 한데 모음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귀면 지회 10명가량의 회원들은 이날 손수 담근 물김치 말고도 장조림과 요구르트를 곁들여 전달했다. 물김치를 전달받은 A씨는 매미 소리밖에 없는 적적한 집에 물김치를 갖고 여러 사람이 찾아와 안부도 묻고 귀한 음식까지 나눠 줘 매우 고맙다며 덕분에 복더위 잘 이겨 낼 것 같다고 전했다. 박영춘 지회장은 혼자 사는 어르신들은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드신다는 게 보통 일이 나이어서 더운 여름나기가 쉽지 않다며 우리가 전달한 물김치와 장조림이 입맛을 돋우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귀면 지회는 이번 물김치 나눔에 이어 하반기엔 두 가지의 또 다른 사업을 추가 실시한다. 독거노인 목욕시켜주기와 영화 관람시켜주기 사업이 그것. 목욕과 영화 관람 사업은 7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9 15:59

진안군-한국수자원공사, 용담호 낚시금지구역 내 불법낚시행위 합동 단속

불법낚시가 활개를 치는 한여름을 맞아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종래)가 손을 맞잡고 낚시금지구역인 용담호 내에서의 불법낚시행위 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합동단속에 들어간다. 합동단속반은 2개 반(8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일부터 10월 말까지 활동한다. 하루 중 단속시간은 주야간을 가리지 않으며(24시간)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활동한다. 단속 구역은 31.4㎢에 달하는 용담호 호수 전역이며, 이곳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낚시가 금지돼 있다.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완주, 서천, 금산 지역 등의 주민들에게 음용수를 공급, 광역상수원이라 지칭되는 용담호는 지난 2002년 1월부터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에서 불법낚시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물환경보전법 제20조에 위반돼 같은 법 제82조에 의거 300만원의 과태료를 받게 된다. 군청 환경과 송옥례 수질보전팀장은 용담호의 수질보전을 위해 낚시행위를 절대 금해 달라고 당부하고 전주, 익산, 군산 등 150만명 시민의 생명수인 용담호 안에서 벌어지는 어떤 형태의 수질 오염 행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불법낚시 말고도 그 밖의 여러 가지 수질오염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감시원 4명과 광역상수원지킴이 42명을 투입, 상시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7.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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