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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의회 김민규 의원 2020 회계연도 결산검사 대표위원 위촉

김민규 의원 진안군의회 김광수 의장은 26일 김민규 군의원을 비롯해 민간인 3명 등 모두 4명에게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진안군 결산검사위원은 지방자치법(제134조)과 진안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3조)에 따라 재무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 4명을 군의회 의장이 위촉한다. 위원 중 1명은 군수가, 3명은 의회가 추천한다. 군의회 추천 몫 3중 1명은 군의원, 2명은 민간인이어야 한다. 위원 4명의 대표는 군의원 신분의 위원이 맡는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은 김민규 군의원을 비롯해 성양호(군의회 추천), 하태식(군의회 추천), 서기태(군수 추천) 씨 등 모두 4명이다. 김 의원을 제외한 3명(성양호하태식서기태)의 위원은 모두 진안군청 퇴직 공무원이다. 이들 위원들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 동안 2020회계연도 회계처리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2020년도 결산개요,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명시사고 이월비 및 채권의 결산, 재산 및 기금 결산 등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건전성과 효율성을 검사한다. 비상근 신분인 이들 위원의 활동기간은 필요한 경우 군의회가 연장할 수 있다. 김민규 대표 위원은 이번 결산 검사를 예산편성 및 집행은 물론 결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군민의 세금인 예산을 군이 제대로 집행했는지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6 17:16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공동체 연구모임 ‘대동’ 창단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이하 지구협의회)가 마을만들기사업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연구모임인 대동을 창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구협의회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09년 창단된 비영리 단체로, 군이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의 단계별 지원체계(5단계) 사업 중 3단계 이상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의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협의회에 따르면 대동은 마을공동체를 연구하기 위한 모임으로 창단됐다.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중심에 서 있는 각 마을만들기사업의 위원장들이 지난 2월 2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마을 리더(지도자) 역량강화, 지구협의회 정체성 확립, 마을 사업의 저변 확대 등을 목표로 결성했다. 마을공동체 연구모임 대동은 지난 23일 마을규약과 마을재산 관리를 주제로 1차 공부 모임을 진행했다. 올해 안에 10차례 안팎의 정기 공부모임을 가지며 워크숍도 2차례가량 실시한다. 자발적 연구 모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대동은 그동안 이런저런 사유로 마을만들기사업이 활기를 잃어가는 마을을 찾아내 그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농촌활력과 곽동원 과장은 연구 모임 대동이 마을 리더들을 한층 더 성장시킬 것으로 본다며 대동을 통해 모임 참여자들이 마을만들기의 보다 훌륭한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6 17:16

진안 부귀면 코로나 19에도 착한가게 속속 ‘등장’

진안 부귀지역에 사랑의 열매가 무르익으며 착한 가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착한가게란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재길민간위원장 박영춘, 이하 협의체)가 사랑의 온도탑 100℃ 올리기 운동의 한 형태로 추진하는 부귀영화 실현을 위한 구석구석 온(溫)동네 만들기(이하 온동네 만들기) 사업에 매월 정기적으로 3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후원하는 업체를 말한다. 26일 3만원 이상의 정기(매월)후원을 약속한 업체는 마이담(착한가게 제7호점), 지연슈퍼(제8호점), 두현폐차장(제9호점) 등 3곳이다. 지난 2월부터 온(溫)동네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협의체는 이들 가게에 대해 26일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협의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의 문제는 지역에서 해결하자는 취지 아래 실시되는 이 사업에 대해 최근 부귀지역에서는 지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면서 정기후원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마련한 모금액은 부귀지역 어려운 사람을 위해 쓰인다. 정성찬 밑반찬 나눔, 따뜻한 안방 만들기(도배장판 교체), 화사한 정원(화단)가꾸기 등 여러 가지 사업에 활용된다. 착한가게 제7호점 마이담 서수원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주민들이 나눔 활동인 이 사업에 더 많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8호점 지연슈퍼 김호준 대표는 티끌 모아 태산이 되듯 후원금이 크게 쌓여 어려운 이웃의 삶에 작은 보탬이 되고, 지역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한층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춘 위원장과 한재길 면장은 나눔에 동참하신 착한가게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모금액은 후원 취지에 맞게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6 17:16

진안군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결정 철회촉구’ 성명 발표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지난 23일 제2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2가지 성명을 발표했다. 하나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 다른 하나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주의 회복 촉구 성명(이우규 의원 대표 발의)이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끈 것은 김민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성명이다. 김 의원은 성명문 낭독을 통해 일본 정부에서 처리수라 부르는 오염물질에는 삼중수소 등 방사능 물질이 남아있으며, 이를 바닷물과 희석하여 방류하는 것은 방사능 물질을 그대로 해양에 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일본의 방류 결정에 대해 최인접국인 우리나라는 물론 여타의 어떤 주변국과도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처사라며 전 세계의 해양오염과 수산물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오염수 처분 결정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과정에 한국을 비롯한 인접 국가의 전문가 참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의 이기적이고 후안무치한 판단은 결국 자충수가 되어 자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우리 정부는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류 대응책으로 일본 수산물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일본산 먹거리를 사전에 통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이 성명서를 국회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에 전달될 방침이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5 16:13

진안군의회 이우규 부의장 “코로나 19, 공직자 등 관내 음식점 이용해야”

이우규 진안군의회 부의장 진안군의회 이우규 부의장이 지난 23일 폐회한 제268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제2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이 부의장은 발언 기회를 얻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공직자 및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관내 음식점을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의장은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관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늘어나고 있다며 관내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적극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나름의 분석을 제시했다. 이어 군청 공직자들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외식의 날을 운영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회복에 미치는 효과는 생각보다 미미하다며 관내 유관기관 임직원들의 지역식당 이용 독려와 군청 구내식당의 일시 중단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역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항상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온 게 우리 공직자들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데 보다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직자 여러분이 다시 한 번 군민의 수호천사로 나서 주시라고 주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5 16:13

숲속 ‘진안힐링캠프’, 지역경제 활력소 역할

이달 들어 진안지역에서 1박2일 과정으로 실시된 2차례의 체험프로그램이 체험객들에게는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농임산물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른바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포레스트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마이산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진안힐링여행 프로그램을 관내에서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년도 크라우드펀딩 지역관광상품 개발 특별기획 공모전에 관내 업체인 ㈜포레스트가 지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H포레스트는 진안의 산림과 문화 자원을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체험과 연계한 농임산물을 홍보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민간 회사다. ㈜포레스트는 진안 지역의 매력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은 마이산과 인근 숲 등에서 서울경기지역 체험 방문객 50명가량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비대면으로 SNS상에서 프로그램 펀딩을 통해 후원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사정에 따라 1일 체험 또는 1박2일 체험이 선택 가능하도록 유연하게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치유가 있는 체험(숲 치유, 약초차 만들기, 산약초 채취), 문화가 있는 산책(마이산탑사 해설안내), 피톤치드 숙박(진안고원 치유숲) 등으로 구성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는 진안지역을 찾는 주로 찾는 40~60대 관광객은 물론 SNS소통이 활발한 20~30대와 외국인들이었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H포레스트는 오는 10월에도 프로그램을 2회가량 더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진안지역 농임산물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구매는 물론 SNS 등에 홍보를 마다하지 않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간 주도형 체험 행사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진안힐링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따라 관내 지역특산물과 임산물 판매 계약도 활발히 이뤄지는 등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에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어 향후 필요한 사정이 생기면 군이 언제든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5 16:13

K-water용담지사, 주민참여형 댐 관리 소통회의 가져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 용담댐지사(지사장 김종래)는 지난 23일 용담지사 상황실에서 정부기관, 용담댐 상하류 5개 지자체, 각 지자체별 주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홍수기 대비를 위한 용담댐 홍수관리 소통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금강유역환경청, 전북지방환경청, 금강홍수통제소 등 3개 정부기관 대표, 진안군, 무주군, 금산군, 영동군, 옥천군 등 5개 지자체 및 주민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댐 운영 메커니즘에 대한 설명이 실시되고 질문과 답변이 펼쳐졌으며 개선사항이 수렴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용담지사는 새롭게 도입되는 댐 수문 방류 예고제와 긴급재난문자(CBS) 발송에 대한 제도를 소개했다. 댐 수문 방류 예고제는 수문방류 개시 1일 전까지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에게 방류계획을 예고하는 것으로 주민 등 관계자들의 사전 대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긴급재난문자(Cell Broadcasting Service) 제도는 댐 하류에 위치하는 주민 또는 행락객 등 불특정 다수에게 댐 방류계획과 안전 유의사항 등을 실시간 문자로 발송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안군 등 5개 지자체 및 지역주민과 함께 실시한 댐 하류 제약사항 합동조사 결과가 공유되기도 했다. K-water 용담지사 김종래 지사장은 이번 소통회의는 댐 관리자와 지역주민, 관계기관 소통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라며 그동안 댐 홍수조절이 중앙정부와 소통에 비중을 많이 두고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지자체 및 주민대표와의 소통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5 16:13

“늦게 피지만 품격이 다른 진안고원의 꽃을 만나세요”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 진안은 남한 유일의 고원지대다. 북한에 개마고원이 있다면 남한엔 진안고원이 있다. 일교차가 큰 고원지대여서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 피는 곳으로 꼽힌다. 이른바 벚꽃엔딩의 고장인 것이다. 그런데 진안에는 벚꽃엔딩만 있는 게 아니다. 3가지 꽃엔딩이 더 있다. 벚꽃이 진 후 곧바로 고원을 수놓기 시작하는 진안읍 원연장마을의 분홍빛 꽃잔디, 상전면 금지마을의 황금빛 유채꽃, 용담호 주변을 따라 자태를 뽐내는 철쭉꽃이 그것이다. 4월 하순, 이들 3대 꽃이 고원 나들이객들의 상춘지심을 한껏 채워주고 있다. △진안읍 원연장 꽃잔디 동산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개화 야트막한 야산 하나를 온통 채우는 원연장 꽃잔디 동산은 축구장 24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16만여㎡가량의 면적이다. 20여년 전부터 해마다 이맘때면 원거리에서도 상춘객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분홍빛 설렘을 선사해 왔다. 올해는 해마다 이곳에서 열리던 꽃잔디 축제가 취소됐지만 지난달 10일부터 상춘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꽃잔디의 분홍 물결은 다음달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야외 웨딩, 드림캐쳐 포토존,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 인형 등 색다른 볼거리를 갖춘 이곳에는 곳곳에 명화가 전시돼 있어 산책길에 품격을 더해준다. △상전면 금지마을 황금빛 유채꽃 상전면 금지마을에 용담호와 인접해 펼쳐진 유채꽃 동산은 규모가 3만 3000㎡에 이른다. 최근 용담호 일부가 연노랑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다. 하늘, 산, 용담호, 월포대교가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 속에서 싱그러운 유채꽃 향기가 솔솔 기어 나오는 듯하다. 해마다 치르던 유채꽃 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긴 했지만, 용담호에 황금빛을 던져주는 이 지역의 자태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가꾸는 유채꽃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황금빛 물결을 계속해서 토해 놓을 전망이다. △용담호반 둘레 진분홍 철쭉꽃 진안고원에 위치한 대한민국 5위 규모 용담호 주변엔 64.4km의 호반도로가 구불구불 이어져 있다. 상춘객들은 이곳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라 부른다. 시기가 다르게 피어나는 벚꽃과 철쭉꽃이 해마다 두 차례에 걸쳐 천상의 드라이브 환경을 만들어 주는 까닭이다. 벚꽃이 진 후, 7만 그루 철쭉이 곧이어 시작하는 진분홍빛 향연은 용담호와 어우러져 감동으로 다가온다. 진정한 상춘객이라면 진안고원 3대 꽃놀이의 여흥을 몰아 마이산 북부의 산약초타운을 방문해야 한다. 자연생태체험 명소인 산약초타운에서 달, 별, 은하수, 옥토끼 등 독특한 밤하늘 경관을 올려다본다면 잊지 못할 한 편의 시가 별처럼 가슴에 내려앉을 지도 모른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2 17:27

진안군·관내 농협,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힘 모은다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 농협진안군지부, 관내 3개 지역농협이 농식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어깨를 겯고 잰걸음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 정미경 농협군지부장, 허남규 진안농협 조합장, 신용빈 백운농협 조합장, 김영배 부귀농협 조합장은 농식품 유통 활성화의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수 명의 관내 농가 대표를 대동하고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농식품거래소를 방문했다. 전 군수 일행의 이날 aT센터 방문은 지난달 23일 군이 aT 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 등을 초청해 농특산물 판매전략 간담회를 가진 데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유통시장 개척 및 온라인 판매와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이날 비대면 시대의 유통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aT의 시스템 운영방식에 대해 설명을 듣고 관련 시설을 일일이 견학했다. 특히, 진안지역 대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등을 실시간으로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는 농식품거래소의 온라인 자체 판매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이 판매망에 진안지역 농특산물 관련 생방송을 총 5회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 판매망을 이용한 생방송은 최근 시간당 최고 매출 1억 5000만원, 접속인원 13만명을 경신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aT 농식품거래소에서 각 지자체의 농특산물 판매 지원을 위해 진행 중인 이 판매망이 진안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 일행은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 흐름을 좇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판로 확보를 위한 노력을 총동원해 실질적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소비가 침체되자 비대면 드라이브스루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실시해 인삼, 홍삼, 사과, 축산물 등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이끌어 냈다. 또 홈쇼핑 방영 지원을 통해 버섯류, 김치류, 가래떡 등 관내 농특산물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기도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1.04.22 17:27

“사고 다발 26호선 국도 ‘보룡재 구간’ 터널 만들어 달라”

전춘성 진안군수 전춘성 진안군수는 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하 기재위)를 찾아 일명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국도 26호선 사고다발 구간(진안 부귀-완주 소양) 보룡재 개량(터널화)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정치권이 터널화사업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고 있어 민생을 도외시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반영할 사업을 확정하기 위한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타당성을 평가하고 있다. 20일 전 군수는 국회 기재위를 찾아 정부(기획재정부)의 평가위 최종 심의에서 일괄 예타가 통과되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윤후덕 위원장, 이광재 위원, 김수흥 위원 등과 면담을 갖고 보룡재 구간의 터널화 사업이 기재부 일괄 예타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전 군수는 이날 보룡재 터널화 사업은 비용 대비 편익이라는 경제성 분석(B/C비율)이 아닌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도로의 안정성 등 종합평가(AHP) 차원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진안-무주로 이어지는 국도 26호선은 1997년 무주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일정에 따라 예산부족 상태에서 졸속 개설된 도로로 유명하다. 이 구간 중 특히 진안 부귀-완주 소양 보룡재(소태정재) 구간은 대절토, 급경사, 급커브 등이 남발돼 이른바 죽음의 도로라고도 불린다. 이 구간은 비탈면 붕괴가 잦고 급커브 구간의 설계속도가 국도 기준(80~70km/hr)에 미달(60km/hr)한다. 이로 인해 최소곡선반경과 완화곡선이 여러 군데 생겨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금융감독원 14개 보험사 교통사고 처리 현황(2009상반기~2013년상반기) 자료에 따르면, 보룡재 구간의 사고 건수는 연간 905건으로 4년 동안 모두 3620건이다. 이 기간 동안 차 단독 또는 차 대 차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26건이나 된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보룡재 구간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터널화 사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익산지방국토관리청(국토부)에 건의를 시작했다. 그 결과 기재부 예타가 필요 없는 500억원 이하 선형개량 사업(201억원)으로 지난 2016년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일단 반영됐다. 하지만 설계 과정에서 선형개량보다 터널화 사업 필요성이 검토되면서 500억원이 넘는 기재부 예타 심사 대상 사업이 됐다. 사업비 685억원이 예상되는 이 사업의 총연장 길이는 2.98km이고, 이 가운데 교량은 4개소 334m, 터널은 2개소 1587m다. 한편, 보룡재 구간은 죽음의 도로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사고가 빈발해 왔다. 개설 직후부터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개량의 필요성과 터널화 사업의 당위성이 수십 년 동안 제기돼 왔다. 하지만 민생을 돌봐야 할 전북정치권이 나서지 않고 있어 터널화 사업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공감을 얻어 가고 있다. 이 도로를 넘나드는 전주, 진안, 무주, 장수 지역 주민들은 전북정치권이 주민 생명을 앗아가는 도로를 보고도 강 건너 불구경 식이다, 당선되면 끝이다 등 갖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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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21.04.21 17:26

무진장 3개 지자체 ‘권역별(무진장) 아동학대 피해 대응 체계’ 구축 나서

진안무주장수 동부권역 3개 지자체 아동학대 관련 담당자들은 지난 20일 학대 피해아동 즉각 분리 시행에 따른 권역형 공동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한 회의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지난달 30일 권역별(무진장) 부단체장 소통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마련된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세부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구체적 의견이 교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권역별 실무추진단(이하 실무단)이 구성됐으며 지역별 아동현황(18세 미만), 아동학대피해 건수, 아동복지시설 현황 등이 지자체별로 면밀히 분석됐다. 또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한 필요 사항이 점검되기도 했다. 이날 실무단은 3개 군 권역 내에아동 쉼터(일시 보호시설) 추가 조성 시 무주와 장수 지역에 분산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아동복지시설이 현재 진안지역에만 3곳(상반기 중 1개소 추가설치)이 집중돼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실무단은 또 보호대상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보호양육자립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도 논의하면서 올해 안에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 장기 보호시설) 2개소(진안지역 1개소, 장수지역 1개소)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학대피해 아동을 일시적으로 보호하는 쉼터 2개소를 오는 2023년까지 권역형으로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2022년에 1개소(남아쉼터), 2023년에 1개소(여아쉼터)를 설치한다. 이날 실무단은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무진장 3개 군이 공동 대응해 나기로 했다. 합의사항이 계획대로 이행될 경우 전국 최초로 권역별 아동학대 대응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권역형 행정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에서 발생하는 학대피해아동 대응시스템 구축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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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21 17:26

진안군, 2021년 습답배수개선 시범사업 추진

진안군은 논의 배수 환경을 개선하는 이른바 2021년 습답 배수 개선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습답이란 이른바 수렁논이라고 불리는 경작지를 말한다. 군비 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대상 농지에는 유공관 및 무공관이 매설되고 농지 아래에는 배수경로가 확보된다. 군에 따르면 사업이 완료되면 농경지의 물 빠짐이 개선돼 벼 작물 재배에만 국한됐던 토지에 농기계의 진출입은 물론 밭작물 재배까지 가능하게 된다. 현재 관내 습답 분포 현황은 진안용담안천동향백운성수마령 7개 읍면 총 179개소가량이다. 이를 아우르는 전체 사업규모는 PE관 2만 1629m, 집수정 189개가량이며 총 수혜면적은 40㏊가량으로 추정된다. 이는 군이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영농불리여건 농경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3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2021년 본예산으로 8억을 확보해 둔 상태다. 군은 현재 진안용담동향백운에서 이 사업을 우선 착공했으며, 안천성수마령 등에서는 추경 예산을 확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주민 호응도를 파악하고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가 사업여부를 검토한다. 추가사업은 교부세 등 국비를 확보해 실시할 예정이다. 건설교통과 조용남 지역개발팀장은 추후에도 주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습답배수개선 사업 같은 주민 불편 개선 요구사항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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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19:19

신생법인 ‘(사)장애인과더불어’, 진안군장애인복지관 ‘(사)나누는사람들’ 후임 수탁자로 선정

진안군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 신규 수탁자가 기대 이상으로 신속히 선정돼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진안군은 지난 14일 복지관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규 수탁자에 (사)장애인과더불어(대표 박호석, 이하 장더)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생 법인인 (사)장더는 심사위원 7인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복지관 운영계획 발표에서 함께 공모를 지원한 다른 법인보다 비교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아 신규 수탁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군에 따르면 (사)장더는 오는 21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0일엔 현재의 수탁기관과 인수인계를 마무리한다. 본격적인 복지관 운영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사)장더는 현재 공석 중인 복지관장에 진안 성수면 출신 여성인 Y모씨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Y씨는 심사 당시 발표자였던 것으로 전한다. 군은 직전관장에 대한 갑질 관련 고발장이 전국 사회복지사들에게 우편 발송(지난 2월 2일)된 후 2개월 보름여 만에 수탁자 선정을 신속히 마무리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갑질 사건이 불거질 당시 만해도 빨라야 오는 7월 초께나 새로운 수탁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였지만, 군은 당초 계획보다 2개월가량 신규 수탁기관 선정을 앞당겨 신속한 적극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규 수탁자가 신속히 선정됨에 따라 군은 여유를 갖게 됐으며 그동안 수탁자 선정의 신속성에 물음표를 견지해 오던 일부 군의원들은 모양을 구기게 됐다. 군이 정한 직영 불가, 신속 수탁이라는 방향에 대해 신속한 수탁은 어려우니 수탁자 선정 전까지 즉시 직영할 것을 주장한 군의회 일부 의원에게는 관계 공무원 업무 처리에 걸림돌이 됐다는 날선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개월여 동안 군의회 일부 군의원은 일시 직영 시 파생되는 부작용의 심각성에 대한 설명을 받았음에도 즉시 직영, 사후 위탁을 주문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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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9 17:13

무진장축협 대의원 조정 정관개정안 끝내 ‘가결’

진안지역 조합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이 강행한 대의원수 조정을 위한 원포인트 정관 개정안이 16일 끝내 서면총회로 가결됐다. 이날 가결은 농식품부의 유권해석을 뒤로한 채 충분한 사전토론 절차 없이 진행됐을 뿐 아니라 우편투표 형식을 빌려 서면 총회라는 사상 초유의 방법을 동원해 이뤄진 것이어서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는 의결 취소의 청구가 농식품부 또는 법원에 정식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통과된 정관 개정안은 한 가지 핵심 사안(제46조 제3항 개정)만 다루는 이른바 원포인트 안건이다. 기존의 대의원 수(진안 35명, 무주 15명, 장수 25명)를 총 75명에서 50명으로 줄이면서 진안무주장수 3개 군 지역별 조합원 수에 비례하도록 진안 16명, 무주 10명, 장수 24명으로 조정하자는 것이다. 조합원 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이 진안에서 장수로 바뀌는 것이 핵심포인트다. 현재 3개 군 지역별 조합원 수는 진안 637명(32.5%), 무주 365명(18.7%), 장수 947명(48.8%)이다. 무주와 장수 지역의 총회소집 요구로 진행된 이날 서면총회는 전체 조합원 1958명 중 1908명이 투표(의결)에 참가해 3분의 2 이상 찬성이라는 특별의결정족수를 돌파, 예상대로 가결됐다. 이날 가결은 진안지역 조합원들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 충분한 토론 없이 나온 결과물이어서 향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 축협이 질의한 서면총회 가능 여부에 대해 농식품부가 내린 유권 해석 즉, 안건의 중요성, 시급성 등을 고려할 때 연기가 곤란하여 불가피하게 의결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서면 의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과 배치된다는 지적 아래 강행한 것이어서 절차상 문제에 대한 논란 또한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협동조합법 제33조 제1항에는 조합원은 총회의 소집 절차, 의결 방법, 의결 내용이, 법령 또는 정관에 반한 사유로 하여 그 의결의 무효 확인을 농식품부 장관에게 청구하거나 이를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진안지역 조합원 다수는 시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사안을 조합원 서면 총회에 부쳐 정관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며 농식품부 장관에게 당장 의결 취소를 청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동조합에서 협동이라는 말에는 하나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서면 총회라는 기발한 방식의 이번 정관 개정은 조합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부추기는 행위라며 이런 의결을 농식품부가 허용해 준다면 비슷한 상황에 놓인 전국 각지 조합이 분열이라는 대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송제근 조합장은 (이번 서면 조합원총회는) 내가 추진한 것이 아니다. 장수와 무주 지역 조합원들이 총회 소집을 요구해 정해진 기간 내에 어쩔 수 없이 진행한 것 뿐이라며 농식품부 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데 농식품부가 최종 결정을 내리면 그에 따를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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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8 17:38

전춘성 진안군수 취임 1주년 “성장의 기틀 마련한 시간”

전춘성 진안군수 지난해 4월 15일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 민선 7기 잔여 임기 군정을 수행 중인 전춘성 진안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16일,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던 용담호 광역상수도 확대방안이 국가수도정비계획에 반영돼 모든 군민들이 용담호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전 군수는 1년 전 내세운 공약(5대 분야 33개) 사업의 이행 상황에 대해 9건 완료, 17건 추진 중, 7건은 중장기 추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행완료공약 9건은 △진안군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 △전통시장 공공요금 지원 △전통시장 임대료 지원 △시장 상가 내 공공와이파이 설치 지원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 △농촌경제국 신설 △생활공공 서비스 통합지원센터 운영 △적극행정에 따른 공무원 처우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군정을 빛낸 주요 대외평가를 소개하고 취임부터 이날까지 공모사업 신청에 따른 선정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군은 1년 동안 3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413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올해 확보한 것은 4개 사업 36억원이다. 정부 또는 전북도에서 따낸 공모사업 중 특히 우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36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원, 가족센터 건립 47억원 등은 지역 성장 동력 창출과 군민 생활밀착형 SOC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 군수는 기대했다. 전 군수는 이날 특히 4가지를 중점 설명했다. 먼저, 풍요로운 지역경제. 전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홍삼한방산업의 대도약 기틀을 마련하고자 홍삼한방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공모 사업비 70억원을 확보, 홍삼과 곤충을 결합한 건강식품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미래희망 인재육성. 전 군수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20개 사업에 12억 2200만원을 투입해 교육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지원을 추진했으며, 평생학습관과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105개 강의를 운영해 1161명에게 다양한 자기 계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유힐링 명품관광을 설명했다. 전 군수는 관내 전역에 산재해 있는 용담호,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데미샘, 구봉산, 진안고원 치유숲, 산약초타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할 진안군 5개년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이 계획을 통해 진안고원 치유숲, 산약초타운, 부귀편백숲 등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치유힐링 관광의 메카 진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소통 행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전 군수는 매주 열린군수실을 운영해 현장에서 생생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분야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복지분야는 여성토론회, 교육분야는 교육포럼, 각종민원에 대해서는 생활민원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분야와 정책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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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8 16:14

진안군&군의회, 무진장축협 정관개정 중단 촉구 긴급성명 발표

진안군과 군의회가 15일 무진장축협의 정관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무진장축협은 15일 정관개정 서면 투표를 마감하고 16일 개표에 들어간다. 전춘성 군수는 성명에서 무진장축협은 법적 근거 없는 부적절한 정관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중단하지 않을 경우 진안지역 축산인과 함께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안무주축협은 지난 2010년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장수축협을 흡수해 건실한 조합으로 성장시켜놓았다며 합병 당시의 계약을 파기하고 조합분열을 조장하는 정관개정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무진장축협은 2008년 장수축협을 흡수합병하면서 대의원수를 따로 정해 놓은 합병계약서도, 농림부(현 농식품부)로부터 특별인가를 받은 정관의 유효성을 현재까지 인정한다는 농식품부의 유권해석도, 조합원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우편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정당한 절차와 방법이 아니다라고 했다. 군의회 박관순 산업건설위원장은 더 이상의 부적절한 정관변경 시도를 중단하라며 이대로 정관개정을 강행한다면 군의회는 진안지역 모든 조합원, 그리고 군민과 함께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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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5 18:41

전춘성 진안군수, 축산단체 협의회와 긴급 간담회 실시

전춘성 진안군수 진안군이 최근 무진장축협 정관개정 문제를 놓고 진안지역 조합원과 축협 사이에 빚어지는 일련의 갈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14일 군은 축협 정관개정 갈등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진안군 축산단체 협의회 임원들과 군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무진장축협의 전신은 1979년 창립된 진안축협이다. 진안축협은 지난 2001년과 2008년 무주축협과 장수축협을 순차적으로 흡수 합병하고, 이름을 무진장축협으로 변경했다. 우량 조합이던 진안축협이 당시 부실했던 무주축협, 장수축협을 흡수했던 것이다. 소멸한 장수축협은 진안무주축협과 합병 당시, 군 단위별 조합원 수에 비례하지 않는 대의원 수 배정에 동의했다. 배정된 대의원 수는 진안 35명, 무주 15명, 장수 25명이었다. 조합원 수는 장수가 진안보다 훨씬 많았지만 대의원 수는 진안보다 오히려 적게 배정받았다. 이는 우량 또는 부실 정도를 충분히 고려한 배정이어서 두 지역은 배정된 숫자에 모두 수긍하고 합병계약서와 정관을 작성에 합의했다. 군 지역별로 비례하지 않는 대의원 수 배정이 못 박아진 정관은 전체 조합원 95%가량의 찬성을 얻어 확정됐다. 이 정관 규정은 당시 농림부 장관의 특별 인가를 얻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무진장축협은 당시 합병계약서의 유효성을 현재까지 인정한다는 최근 농식품부의 유권해석과 합병계약서를 공개하지 않은 채, 대의원 수를 군 지역 조합원 수에 비례하게 조정한 개정안을 만들어 정관 변경을 강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진안지역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정관개정 시도는 합병계약을 파기하는 행위이자 조합 분열행위라며 여론이 들끓고 있다. 또 진안은 조합원 수가 장수보다 적긴 하지만 자산 기여도 면에서는 진안 1782억원, 장수 862억원으로 월등하다며 조합원 숫자로만 정관개정을 밀어붙이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목소리도 비등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축산단체 협의회장은 농림부장관 특별인가를 받은 조합정관은 지속적으로 유효하며, 조합원 수에 따라 대의원 수가 조정된다면 진안축협 본점을 장수로 뺏기는 일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불심감을 증폭시키고 진안지역의 상실감과 박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합병 당시 배정된 대의원 수(진안 35, 장수 25, 무주 15)가 위법한 정관개정으로 훼손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군청에서는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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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4 17:23

배인재 진안군장애인복지관 전 관장, 전북도사회복지사협회장 사의

배인재 진안군장애인복지관 전 관장이 그동안 겸직해 오던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13일 전라북도사회복지사협회(이하 전사협) 따르면 배 전 관장은 지난달 23일 전사협 운영위원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사직서는 같은 달 26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 정식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공석 상태의 회장 업무는 도내 모 대학 교수가 직무대리 형식으로 수행 중이다. 배 전 관장의 사임은 동료 사회복지사들에게 진퇴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 전 관장은 복지관 갑질 문제로 관장 직을 사임한 후 전사협 회장 직 진퇴를 놓고도 논란이 일자 회장직 유지와 관련한 중간 평가적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한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18일에서 21일까지 배 전 관장의 진안군장애인복지관 내 직원 갑질 문제와 관련, 도내 전사협 소속 사회복지사 526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가운데 설문에 응한 사람은 850명가량이었다. 설문은 갑질 문제로 복지관 관장 직에서 물러난 배 전 관장과 관련, 3가지 문항으로 실시됐다. 설문의 첫 번째 문항은 이번 사건이 전사협 회장으로서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침해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이에 대해 그렇다란 대답은 90.1%, 아니다란 대답은 9.5%를 기록했다. 그 다음은 이번 사건이 전사협 회장으로서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다고 생각하는가였다. 이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91.8%, 아니다가 8.2%였다. 마지막 설문인 진안군장애인복지관장 고발장 관련 당사자인 현 회장(배 전 관장)이 전사협 회장직을 유지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보는가에 대해서는, 적정하지 않다가 91.5%, 적정하다는 8.5%에 불과했다. 설문조사 전 배 전 관장은 결과를 낙관했으나, 생각도 못했던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배 전 관장의 퇴진에 대해 형식은 사임이었으나 실질은 제명이었다는 지적이 지역사회에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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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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