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진안군수 취임 1주년 “성장의 기틀 마련한 시간”
전춘성 진안군수 지난해 4월 15일 실시된 재선거에서 당선, 민선 7기 잔여 임기 군정을 수행 중인 전춘성 진안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 16일,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전 군수는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던 용담호 광역상수도 확대방안이 국가수도정비계획에 반영돼 모든 군민들이 용담호 물을 마실 수 있게 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전 군수는 1년 전 내세운 공약(5대 분야 33개) 사업의 이행 상황에 대해 9건 완료, 17건 추진 중, 7건은 중장기 추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행완료공약 9건은 △진안군 재난기본소득지원금 지급 △전통시장 공공요금 지원 △전통시장 임대료 지원 △시장 상가 내 공공와이파이 설치 지원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 △농촌경제국 신설 △생활공공 서비스 통합지원센터 운영 △적극행정에 따른 공무원 처우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군정을 빛낸 주요 대외평가를 소개하고 취임부터 이날까지 공모사업 신청에 따른 선정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군은 1년 동안 38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413억원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올해 확보한 것은 4개 사업 36억원이다.
정부 또는 전북도에서 따낸 공모사업 중 특히 우화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136억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원, 가족센터 건립 47억원 등은 지역 성장 동력 창출과 군민 생활밀착형 SOC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 군수는 기대했다.
전 군수는 이날 특히 4가지를 중점 설명했다.
먼저, 풍요로운 지역경제. 전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홍삼한방산업의 대도약 기틀을 마련하고자 홍삼한방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공모 사업비 70억원을 확보, 홍삼과 곤충을 결합한 건강식품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 다음, 미래희망 인재육성. 전 군수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20개 사업에 12억 2200만원을 투입해 교육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지원을 추진했으며, 평생학습관과 주민자치프로그램에서 105개 강의를 운영해 1161명에게 다양한 자기 계발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유힐링 명품관광을 설명했다. 전 군수는 관내 전역에 산재해 있는 용담호,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데미샘, 구봉산, 진안고원 치유숲, 산약초타운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할 진안군 5개년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이 계획을 통해 진안고원 치유숲, 산약초타운, 부귀편백숲 등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치유힐링 관광의 메카 진안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소통 행정이다. 지난 1년 동안 전 군수는 매주 열린군수실을 운영해 현장에서 생생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분야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복지분야는 여성토론회, 교육분야는 교육포럼, 각종민원에 대해서는 생활민원통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분야와 정책에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