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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 발굴 주력"

무주군은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10년 전 무주군 적상면에 귀촌해 살고 있는 최학일 할아버지(81)도 사례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된 경우다. 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해 자식들과의 왕래나 지원 없이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던 최 할아버지의 사연을 접수한 군은 최 할아버지에 대한 보금자리 마련과 생계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골몰했다. 이후 관내 주민들과 기관, 업체, 교회 등과 연계해 최 할아버지를 위한 빈집이 마련(강래구 씨 제공)됐고, 생활을 위한 도배장판 시공(무주종합복지관), 전기연결(무주 세계전업사), 가스시설(무주농협), 수도시설 및 시공(창성수도설비공사), 저소득 독거노인 식사배달생필품 지원(푸드마켓),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인적지원(적상 상곡교회) 또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통합사례관리사 김미영 씨는 할아버지는 전기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식사배달지원만 받으며 어렵게 살고 계셨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안식처를 마련해드렸다는 보람을 느끼고 무엇보다도 오랜 외로움으로 힘드셨을 할아버지의 마음에 고마운 사람들의 온기를 전해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현재 무주군에서 사례관리대상자로 발굴추천한 가구는 40여 가구로, 읍면과 연계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 사례관리 필요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비수급 저소득가구 중 경제적으로나 안전, 건강, 직업 등 다양한 욕구를 가진 가구, 해체 위기의 가구, 경제력을 상실한 가구, 조손가구, 한 부모 가정 등 기능회복 또는 개선이 필요한 가구다.

  • 무주
  • 김효종
  • 2014.05.08 23:02

'무주읍 승격 35주년' 읍민의 날 행사 열려

무주읍 승격 35주년을 맞는 제22회 무주읍민의 날 행사가 1일 무주읍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읍민들의 화합을 꾀하고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국가적 애도 차원에서 조촐하게 기념식만으로 치러졌다.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 여 명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시작으로 시상 등 기념식에 함께 했으며 무주읍사무소 장윤석 주무관과 이경진 주무관이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군수 표창을, 죽산리 이영목 이장과 김오식 여성의용소방대장 읍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임기 마지막 행사에 참석한 홍 군수는 무주읍이 곧 무주군의 얼굴이고 무주읍의 발전이 무주군의 미래임을 기억해야 한다며 마음마다 자부심으로 채워서 더 나은 무주를 만들고 행복으로, 희망으로 가득 찬 살고 싶은 무주를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인구 9500 여 명의 무주읍은 무주군 행정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으며 국도 19호와 30호, 37호선과 대진고속도로가 지나면서 교통과 물류의 흐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복숭아를 비롯한 사과와 고추, 마늘 등이 특산물로 재배되고 있으며 특히 내도리 앞섬 복숭아는 로하스(LOHAS)층을 겨냥한 무주군 대표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다. 무주읍은 행정구역상 8개 법정리로 구분되어 있으며 곳곳에 무주를 대표하는 명소와 명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5.02 23:02

무주 군민의 장 5개 부문 수상 대상자 접수

무주군이 제30회 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발한다. 군은 문화체육장과 산업근로장, 향토공익장, 효행장, 환경장 등 5개 부문에 대한 후보자를 추천받기로 했다고 밝혔다.후보자 추천은 관내 유관기관장과 사회단체장, 각 학교장, 군청 각 실과원소 및 읍면장 등이 할 수 있으며,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총무 담당)로 3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7~9일까지 현지 확인을 한 후 15일 심사위원회를 개최, 16일에 최종 수상자를 결정·공고할 방침이다. ‘문화체육장’은 교육·문화·예술·언론 등 향토문화 및 체육발전에 공헌했거나 군민체육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기여한 군민에게, ‘산업근로장’은 지방산업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사업장 및 자기 직무분야에서 창의력을 발휘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군민에게 수여한다.‘향토공익장’은 공공사업과 사회사업 등의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개발 등을 통해 군민복지 향상에 앞장선 군민을, ‘효행장’은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군민을, ‘환경장’은 자연환경보존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주 만들기에 앞장선 군민 또는 마을을 각각 선정한다.

  • 무주
  • 김효종
  • 2014.04.29 23:02

'철새 건설업자' 막을 장치 절실

공사입찰 공고날짜에 맞춰 영업장소재지를 수시로 바꾸는 ‘철새건설업자’들의 출현으로 이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요구된다.지역 업체 보호와 지방재정의 역외유출방지 등 여러 이유로 각 지자체는 공사입찰 시 관내 업체로 지역제한을 두고 있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철새업자들은 공사시점에 맞춰 영업장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공사 따기에 바쁘다.지난 3월 31일과 4월 3일, 무주군에서는 저수지 정비 목적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7건에 대한 입찰이 진행됐다.이 중 3건은 전북도내 업체로, 4건은 무주군관내업체로 지역제한을 두고 입찰이 이뤄졌으며 개찰결과 무주군관내업체로 제한을 둔 4건 모두 지난 두 달 사이에 전입한 업체들로 낙찰됐다. 입찰이 진행될 거라는 소문이 돌자 ‘보링’면허를 가진 9개 업체가 무주군으로 전입했고 입찰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4개 업체는 타 지역으로 재 전출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업체의 전출 역시 시간문제다. 건설업자 김 모씨(46)는 “지역제한입찰방식의 취지에 맞게 공사발주기관에서는 기회만 보고 찾아드는 철새업자들을 막아주는 제도를 갖춰야 한다”며 “일부 철새업자들이 노무비나 장비대금, 자재비 등을 떼어먹고 떠나는 일도 더러 있어 지역 업자들까지 싸잡아서 비난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는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러 단체장후보들이 공통분모로 제시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의 역외유출 방지’에도 역행하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는 대목이기도 하다.이와 관련, 무주군 관계자는 “개선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지만 현행 법제 하에서는 입찰공고일 전날까지만 관내에 등록돼 있으면 입찰에 참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건설협회 등에서 권고해주거나 업체들의 판단에만 맡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건설업계에서도 좋은 취지에서 마련된 지역제한 입찰방식 제도의 틈새를 이용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철새업자들을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4.28 23:02

무주군, 산림생태 문화체험단지 사업 가속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군은 무주읍 조성단지 내 향로산 제1전망대에서 내도리 강촌체험센터 구간에 ‘짚 와이어’를 설치한다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5일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무주군과 (주)챌린지코리아(대표 이원재), (주)콕스인터네셔널파크(대표 김수완) 측은 △짚 와이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 관광레저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지원 및 협조 △시설 조성 후 정상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주)챌린지코리아와 (주)콕스인터네셔널파크 측은 짚 와이어 설치(1500m)와 스카이 점프, 어드벤처 타워 코스, 안전시설 및 장비, 서포트 시설 설치비용으로 67억 원의 투자를 제안하기도 했다. 군이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내에 조성키로 한 짚 와이어는 4개의 운영라인으로 설치될 예정이며 코스 길이는 1500m(국내 최장 길이, 최대속도 140km/h)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민간자본과 노하우가 접목돼 투자비 절감은 물론, 효율적인 운영관리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짚 와이어는 산림 모험시설로 각광받는 체험 시설이기도 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09년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은 2012년 7월 사업에 착수했으며 무주읍 향로산 일원 269ha에 산림생태, 휴양, 문화, 교육 기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산림복합휴양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 무주
  • 김효종
  • 2014.04.28 23:02

"농기계 저렴하게 빌려 줍니다"

무주군에서 시행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부족한 농가 일손을 채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농기계는 채소 정식기와 이앙기, 농업용 굴삭기, 동력예취기 등의 자주형 농기계들과 볍씨발아기, 인삼파종기 등의 전기 작업기, 구굴기와 제초기, 예취기 등의 관리기, 논두렁 조성기와 쟁기, 비료살포기 등의 트랙터, 퇴비 살포기와 운반차 등의 SS기, 고구마 수확기와 감자 수확기, 콩 탈곡기 등의 경운기 등 총 230여 대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들은 전화와 방문, 인터넷 예약을 통하면 누구나 쉽게 이용(임대 기간 1회 3일)할 수 있으며 대형 농기계는 작업 현장에 운반까지 해준다. 또한 콤바인을 이용한 벼와 보리수확, 트랙터를 이용한 사료작물 예취, 정지작업과 마늘이나 도라지 등의 땅 속 작물 수확, 진공파종(사료용 옥수수), 자주식 베일러를 이용한 사료용 옥수수 결속 및 랩핑, 휴립피복기를 이용한 비닐피복 등의 작업은 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농업인들은 “장비의 도움 없이 일일이 다 손으로 작업을 하자면 시간도 많이 걸릴뿐더러 일손도 부족해 일하기가 쉽지를 않다”며 “고가의 장비까지도 농작업 시기에 맞춰 용도에 맞게 빌려서 쓸 수 있으니까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무주군의 농기계 임대 이용 농가 수는 2008년도 36농가에서 2013년도 2464농가까지 증가했으며 농작업 대행 역시 2009년도 130농가에서 2013년도에는 419농가까지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4.04.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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