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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유속마을, 소각 산불없는 녹색 마을 1호

전국적으로 100곳의 마을을 선정하는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무주군 무주읍 유속마을(이장 김재희)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유속마을에는 전통시장상품권 100만 원이 전달됐으며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이라는 마을 현판이 걸렸다. 주민들은 예전에는 봄철에 논밭두렁 태우기나 농업부산물 등을 소각하는 일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서로가 마음을 모아 소각하지 않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다며 우리 마을이 좋은 본보기가 되어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이 무주 전체로 확산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데도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선정 사업은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산림청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참여를 결정한 마을이 실천 서약을 한 후 이행 여부에 따라 녹색마을로 선정된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선정 사업에는 마을 포상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뜻이 담겨있으며 올해는 실천 서약을 한 전국 1만5461개 마을 중 100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무주읍 유속마을을 비롯해 10개 마을이 선정됐다. 김재원 무주군 산림보호담당은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이 추진된 후 전국적으로 소각에 의한 산불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0% 정도 감소 추세에 있다며 우리 군에서도 102개 마을이 동참 서약을 하는 등 실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자발적 분위기 속에서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정착과 산림자원보호, 민선 6기 무주군이 지향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실현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4.09.02 23:02

무주 부남면민의 날·강변축제 성황

제23회 무주군 부남면민의 날을 기념하는 강변축제가 지난달 30일 부남면 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부남면이 주최하고 부남면지역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황정수 군수, 이한승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내 각급 사회단체장들과 출향인,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딜방아액막이놀이 시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실버태권도 및 난타 초청공연, 금강치어방류, 강변가요제 등이 펼쳐졌다.기념식에서는 이원성 씨(고창마을)와 김용봉 씨(장안리)가 각각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받았으며 문득용 씨(장안리)와 김종호 씨(금산읍)가 부남면장표창을, 김영수 씨(대유리)와 박인자 씨(장안리)는 지역발전협의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황 군수는 슬로시티로 새롭게 도약을 하고 있는 부남은 금강과 마실길, 이를 기반으로 하는 수상 레프츠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무주의 꽃이 될 거라 확신을 한다며 민선 6기 무주군의 의지와 열정이 부남면민 여러분들로 인해 더욱 뜨거워져 반드시 현실화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남면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다목적 강당도 면민의 날에 맞춰 개관했다. 469.44㎡ 규모의 부남면 다목적 강당은 배구와 족구,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과 무대, 준비실, 샤워실, 탈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9.01 23:02

무주군 자매지역 기장군 수해 복구 지원

무주군 공무원들과 군의회 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지난 25일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 기장군을 찾아 피해복구를 도왔다.도로와 주택, 논밭까지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간 이들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침수됐던 집 안의 진흙더미와 나뭇가지, 가재도구 등을 치운 것으로 알려졌다.이보다 앞선 26일에는 무주군 도로정비원 등 안전건설 분야 담당 공무원 8명이 덤프트럭 2대와 굴삭기 1대를 가지고 기장군 정관면 산단 7로 정관산업단지 내 도로매몰 현장에서 토사를 제거했으며 상수도 담당 공무원들은 기장군청 피해복구 상황실을 방문해 생수 2천 병을 전달하기도 했다. 피해지역 주민들은 뭐하나 챙겨 나올 틈도 없이 하루아침에 다 잃었다며 수마가 할퀴고 간 논과 밭, 집을 보면 암담한데 먼 길 달려와 같이 고생해주는 무주군민들이 있어 그나마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황정수 무주군수는 부족한 인력과 시간이지만 작으나마 보탬이 되자는 마음에 무주군 공무원들이 자매지역인 기장군의 수해복구지원 활동을 나서게 됐던 것이라며 이번 폭우로 큰 상처를 입은 기장군 장안읍민들이 하루 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오는 31일까지 5일 간 10명의 현지 상황반을 피해복구 상황실에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6백 여 명의 공무원과 주민들을 현지로 보내 복구를 도울 계획이다. 무주군과 기장군은 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청소년 교류를 비롯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8.28 23:02

'무주 오미자산업 융·복합화 '신바람'

지역농업특성화사업(농촌진흥청, 2014~2015년)의 일환으로 오미자산업의 융복합화(생산가공판매체험행사 병행)기틀 마련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이 안정적 소득기반 다지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군은 총사업비 2억6500만 원(군비 50%, 국비 50%)을 투입해 관내 19농가(3.8ha)의 울타리형 재배시설을 개량형(M자형) 지주시설로 바꾸고 6농가 6개소에는 도시소비자 초청 수확가공체험을 위한 체험자 시설의 설치를 마쳤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지원을 받은 농가들은 오미자연구회 회원 중 개량형 지주시설을 설치해 시범포 운영이 가능한 회원과 오미자 체험행사 추진이 가능한 회원, 사업예정지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회원 등으로 군은 그간 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 실시와 직거래 판매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오미자산업의 융복합화를 위해 지난 4월까지는 개량형 지주시설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오미자 묘목을 심었으며 오는 12월까지는 오미자 생육상태 및 병해충 발생 상태 조사와 사업에 관한 문제점 등의 분석을 마칠 예정. 강영호 무주군 기술기획담당은 오미자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개량형 지주시설을 지원해 고품질 대량생산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450여 농가 133ha에도 확대 보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오미자가 천마와 머루, 호두를 잇는 무주군 또 하나의 고소득 대표 작목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8.27 23:02

"피부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 무주군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행사 성황

제15회 무주군 다문화가족 화합한마당 행사가 지난 23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펼쳐졌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관내 다문화가족 등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어울림 한마당, 전통놀이를 체험의 장으로 마련된 소통한마당, 기념식, 장기자랑 등이 잔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무풍면에 거주하는 누엔티빛(베트남)과 정강일 씨 가족, 무주읍에 거주하는 쿤팁윙완(태국)과 유지문 씨 가족이 행복가족상을 수상했으며 무주경찰서 백경진 경사가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극한 관심으로 지역사회정착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행복가족상을 수상한 정강일 씨는 아내와 아내의 나라를 이해하고 내 고향 내 나라를 이해시키기 위해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구김살 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진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다문화가족들이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장에는 필리핀과 베트남, 일본, 중국, 캄보디아, 태국, 몽골, 한국 등 7개국의 다양한 문화들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마련됐으며 함께 하는 문화 레크레이션과 가족 장기자랑 등도 눈길을 끌었다.현재 무주군에는 185가정(부자가정 포함), 700여 명의 다문화가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무주군은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한글교육과 통번역지원, 친정나들이와 직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8.25 23:02

무주군, 주택 화재 피해 주민 지원 나서

지난 11일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정석두 씨(73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부부.하루아침에 머물 곳이 없어진 정 씨 부부는 악몽의 그날 이후 마을회관에서 살고 있다. 사고발생 후 무주군에서는 군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해 화재 잔재물 등을 제거했으며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화재위로금 300만 원을 지원했다.선미농산과 무주자활센터(푸드마켓), 다솜인테리어, 여성단체협의회, 여성자원활동센터, 적십자 등 관내 업체와 단체 등에서도 음식과 의류,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등 정 씨 부부의 자립을 돕고 있다.또한 무주군은 이들 부부처럼 가정집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라북도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심리치료도 진행하고 있다.무주군으로부터 피해 사례를 접한 전라북도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센터(센터장 차영남) 관계자들은 지난 14일 정 씨 부부를 찾았으며 혈당과 혈압, 맥박 등 기초적 의료검진과 심리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광영 무주군 재난방재담당은 화재로 인해 상실감과 정신적 충격에 빠진 정 씨 부부를 위해 자녀들과 대책을 모색하던 중 재난피해자 심리지원서비스를 알고 이용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무주군민들이 관련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무주
  • 김효종
  • 2014.08.20 23:02

'별보고 장보고'…뜨거운 무주 야시장

전통시장에서 즐기는 야시장-별보고 장보고가 15일과 16일 무주반딧불시장에서 열린다. 무주반딧불야시장-별보고 장보고는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며 가족들이 꾸미는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무주지역에 거주하는 예술가들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다. 공예품과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10여 가지의 프리마켓 상품들을 만나게 되며 스탬프시장투어와 즉흥공연을 통해 예술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야시장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겠다.또한 전통시장 공간 안에서 문화와 예술, 다양한 먹을거리가 결합된 복합문화야시장 형태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300여 개의 LED초로 만든 야시장 길을 걸으며 시장을 구경하거나 시장 곳곳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시장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 전북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다양한 연주와 영상도 즐겨볼 수 있다. 또 무주지역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은 퀼트와 도자기, 나전칠기 등 다양한 공예품을 사거나 구경해볼 수 있으며, 인간 쥬크 박스 등 유무형의 독특한 상품 등 100 여 가지에 달하는 작품과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먹을거리 시장에서는 무풍지역에서 생산한 요거트와 치즈, 결혼이주여성들이 소개하는 나라 별 고향음식, 약초튀김, 머루와인 등이 준비돼 야시장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다시 보고 중고시장에서는 1000 원 경매 등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8.15 23:02

영화 '명량' 무술감독 무주산골영화관 방문

최근 흥행몰이중인 영화 명량의 무술감독 신재명 씨와 배우 신창수 씨 등 영화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무주산골영화관을 깜짝 방문했다.신 감독 일행은 무주산골영화관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나 영화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했으며 영화 속 명장면이 탄생하기까지의 뒷얘기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신 감독은 영화 고지전을 비롯해 친구와 미스터 고, 드라마 각시탈, 최고다 이순신 등 100여 편의 무술과 액션, 스턴트를 탄생시켰으며 개봉을 앞둔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 칼의 기억과 이민호 주연의 강남블루스에서도 무술감독을 맡고 있다. 신 감독은 무술감독 신재명의 오늘은 열일곱 살 산골소년이 가슴에 품었던 배우의 꿈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이 영화를 통해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무주의 아이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신 감독 일행은 명량 관객들을 만나기 전 황정수 무주군수를 만나 민선 6기 무주군에서 추진을 검토 중인 액션산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무예산업진흥원(가칭)은 태권도원을 세계무술 액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무주군 설천면 태권도원 인접지역에 조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태권도 관련 콘텐츠 개발 및 액션스턴트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8.12 23:02

무주 반딧불수련원 예약 폭주

무주군 반디랜드 내에 위치하고 있는 반딧불 청소년수련원이 밀려오는 예약문의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다녀간 인원만 7만 1400여 명, 개원(2012년8월 개원)후 총 10만 1415명이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을 찾았던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여름방학을 맞아 30일부터 31일까지는 전주시 덕진구 청소년들(90여 명)이,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충북 보은군 청소년들(40여 명)이, 8월 5일부터 7일까지는 월드비전(300여 명)에서 체험을 위해 이곳을 찾을 예정.방문 청소년들은 수련원 인근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 체험(AVT, 래프팅, 서바이벌)과 곤충박물관 관람, 천문과학관 관측, 덕유산 향적봉 곤도라관광을 비롯해 블루베리 따기와 수서생태 체험을 하게 된다.또 덕진구 청소년들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다! 힐링드라마라는 주제를 가지고 EBS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음악심리극 치료와 힐링 드라마(우리 아이 더 많이 사랑하기), 가족 간 브레인 스토밍, 알프스 요들송 관람, LED소원 풍등 날리기, 부모님과 생태숲길 거닐기 등을, 보은군 청소년들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주제를 가지고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가족 미니올림픽, 가족편지쓰기, 가족화 그리기, 세족식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은 건축 연면적 2908㎡ 규모(지상 3층, 지하 1층-숙박 정원 300명)로 실내 집회장을 비롯한 강의실과 편의시설, 숙박실, 체험활동실과 체력 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누워서도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도록 지상 3층의 천정을 유리로 조성해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7.31 23:02

"무주 밤하늘 수놓은 낙화 장관"

낙화놀이로 이미 유명세를 굳힌 무주군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전통 불꽃축제를 준비했다.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간 펼쳐질 불꽃축제는 소망등불놀이를 비롯한 달빛기행과 마을체험, 숲 콘서트, 직거래장터 등으로 짜여 지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농촌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내생 무주문화원장은 낙화놀이는 무주를 대표하는 전통놀이로 반딧불축제를 통해 선보여 그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국에 널리 알렸으며 두문마을 불꽃축제를 통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며 많이들 오셔서 낙화놀이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시라고 전했다. 낙화놀이는 조선 중엽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과 4월 초파일, 7월 보름 등에 즐기던 전통 불꽃놀이로 뽕나무 숯가루와 사금파리가루, 소금, 마른 쑥 등을 넣은 낙화 봉을 긴 줄에 매달아 놓고 낙화 봉 끝에 불을 붙여 타오를 때의 불꽃과 소리가 신비롭다.두문마을 주민들과 무주군 관내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에서 함께 준비한 소망등불놀이는 폐품유리병을 수집해 만든 천여 개의 등불이 마을 전체를 밝혀 아름다운 농촌의 밤 풍경을 선사한다. 달빛기행은 가로등 등 인공의 빛 대신 오롯이 달빛을 받으며 마을길을 걷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를 원하면 불꽃이 춤추는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마을체험은 스템프 미션과 보물찾기로 재미를 더했다. 고무신 멀리던지기, 아빠하고 등목하기, 수박 씨 뱉기, 감자 굽기, 가축 먹이주기, 서당에서 삼행시 짓기, 보물찾기 등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여기에 혼례체험과 제기차기, 널뛰기, 목자치기 등 전통놀이체험과 두문마을 저수지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이사벨 팝페라 콘서트(1일)와 오케스트라 앙상블(2일)도 진행될 예정이다. 두문마을 최일섭 이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소박하지만 시골의 인심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이 넘치는 불꽃축제에 많은 분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7.29 23:02

"무주군 세입체납 결손처분 해마다 증가"

무주군의 세입체납에 대한 불납 결손처분액이 해마다 증가되고 있으며 반환 또는 불용처리 되고 있는 예산만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무주군 의회 이해양 의원(비례대표)은 2013년 결산에서 전년대비 2억 5000여만 원이 증가한 4억 4000여만 원이 결손처리 됐으며 세수과정에서 잘못 부과한 세금이 7억 4000여만 원에 달하는 등 과오납 역시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세출예산 중 예산집행 잔액도 일반회계 234억3000여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예비비를 제외하더라도 막대한 예산이 집행되지 못한 채 국가로 반환하거나 불용 처리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상수도 특별회계를 비롯한 7개의 특별회계 중 경영수익 특별회계는 총예산액과 대비해 16.4%만 집행됐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 특별회계는 35.9%, 농어촌 소득지원기금 특별회계는 45.4%만 집행된 것으로 파악돼 예산액 대비 절반도 집행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해양 의원은 이 사실은 명백한 행정의 부재로밖에 볼 수 없다며 앞으로는 일반납세자와의 형평은 물론 세입결손 방지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치밀하고 과학적인 예산추계와 효율적인 예산집행 등 세수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 무주
  • 김효종
  • 2014.07.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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