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0 16:55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실력 뽑낸 임실영어페스티벌 성황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정나영) 산하 임실영어체험학습센터가 마련한 제9회 임실영어페스티벌이 13일 운암면 영어체험센터에서 열렸다.To Infinity and Beyond!.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21개 학교에서 초중생 10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오전 행사로는 야외무대에서 초등과 중등부 팝송경연대회가 열렸고 원어민과 함께하는 9개 체험부스와 특별부스 3개에서 체험활동이 펼쳐졌다.부스체험활동은 Candy Apple Slices(사과캔디)와 Balloon Animals(동물풍선)을 비롯 Popcorn Hands(손가락 팝콘)및 Toss & Kick(공 던지기)등이 선보였다. 또 Face Painting(페이스 페인팅)과 Squirt Gun Races(물총 게임)에 이어 Fairy Bread(요정 식빵), Water Drop(양동이 물)및 Corn Hole(콩 주머니 던져 넣기)등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이와 함께 특별부스에서는 Lets go! Wee Center!(같이가자!Wee센터!)와 Math Class in English(영어와 함께하는 수학체험교실)을 비롯 DIY- Math Experience Class(완성해보자!수학체험교실)도 진행됐다.이날 페스티벌에는 13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 학생들이 원어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맛보는 프로그램이 제공됐다.오후에는 학교별로 영어실력을 뽐내는 퀴즈 영어골든벨이 열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실속도 거두는 이중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영어페스티벌은 단위학교의 교육활동과 연계하고 학교 영어공교육 결과를 통해 전시장 역할을 함으로써 교육활동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더불어 영어교육활동 전시코너를 설치해 단위학교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어교육활동 실적물을 특색있게 전시, 영어교육의 볼거리 제공과 학교간 정보 공유의 장도 제공됐다.체험센터 배숙자 원장은 소규모 농촌 학생들에 영어 페스티벌이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영어 친근감과 자신감을 배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10.14 23:02

[임실N치즈 축제 결산] 관광객 급증 성과…관 주도 되풀이 한계

지난 6일부터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임실N치즈 축제가 대성황을 이뤘다. 연구 과제는 임실N치즈의 브랜드를 발판삼아 6차산업을 활성화, 식품개발과 프랜차이점 등 생산유발효과 1조원이 목표다. 이를 통해 농업과 자영업에 치중된 임실군민의 소득을 올리고 한국치즈의 위상을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의무도 생겼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치즈를 주제 삼아 펼쳐진 이번 축제에 대해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해봤다.△성공 가능성 가시화두 돌을 맞은 제2회 임실N치즈축제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한마디로 무한한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축제의 불청객인 가을비로 대폭적인 방문객 감소가 우려됐으나 전국 각지에서 21만 명(집행부 추산)의 관광객이 축제를 다녀갔다. 지난해 축제는 연인원 10만 명의 방문객이 집계됐으나, 올해는 우천에도 불구하고 2배가 넘는 인파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문제점을 임실군과 추진위의 심층 진단으로 강력히 보완해 일궈낸 결실로 평가된다.우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방문객의 편익을 위한 주차장 확보와 대대적인 셔틀버스 운행이 돋보였다. 치즈테마파크 주변이 고속국도와 인접, 병목현상으로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였으나 이번에는 어느정도 해소됐다. 또 임실군 소속 800여 명의 공무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주야에 걸친 관광객 안내와 홍보, 자원봉사 활동이 갈채를 받았다.행사장 부스 운영도 잡상인을 배제하고 지역사회와 주민단체, 낙농가 등에 배정한 점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됐다. 치즈축제에 걸맞게 한국인에게 생소한 다양한 치즈요리가 만족을 보여줬고 치즈과학프로그램과 각종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6개 분야 63개 프로그램의 전국청소년뮤직페스티벌과 필봉농악, 태권도시범공연 등 공연마당과 향토음식이 즐비한 먹거리장터도 대성황을 이뤘다.△문제점과 개선점단점은 주민주도와 참여형이 아닌 자치단체와 치즈축제위원회 구성원이 일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이다.특히 축제를 주최한 임실군과 치즈축제위원회가 관련된 모든 행사를 대행업체에 의지한 탓에 군민은 둘러리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2억여 원이 투입된 3만4000개의 국화 화분 배치사업은 본 예산에서 분리, 농업기술센터사업비로 계상됐다. 지난해 이같은 문제가 지적됐지만 간과, 행사를 마치면 무용지물로 폐기 처리되고 있어 예산낭비를 막기 위한 영구적 화단 조성이 요구된다.여기에 임시주차장 확보를 위한 도로개설 등으로 문화관광치즈과에서 3억2000만 원을 추가 투입하는 비생산적 문제도 발생했다. 4일간 사용하는 임시주차장에 막대한 비용을 들이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또 인기연예인 초청 등 방송프로그램 사업비가 대폭 투입되는 현상도 지나치게 축제 예산이 편중됐다는 여론이다.공무원으로 일관된 방문객 안내와 교통통제 부문에서도 기타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주민자원봉사단 등이 참여해 군민화합을 끌어내야 했다. 축제장으로 방문객과 주민이 몰린 탓에 임실읍 등지에는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았고 군내버스는 무료 셔틀버스로 인해 운행도 못하는 피해를 가져왔다. 무료로 제공된 음식점 코너와 각종 부스들은 특정 단체에 편중, 임실군이 지정한 모범음식점과 맛집 등을 배려하지 못하는 실수도 범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10.12 23:02

임실군, 중국 빈주시 방문 교류 확대 다짐

임실군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중국 산동성 빈주시를 방문하고 상호 우호증진과 경제교류 방안을 협의했다.이번 방문에는 심민 군수와 임실치즈농협을 비롯 임실생약과 필봉농악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해 다각적인 교류행사를 했다.지난 2012년부터 임실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빈주시는 양 단체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방문단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단체는 대표단 교류방문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임실치즈와 엉겅퀴식품 등의 판매망 구축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농업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방문을 통해 상호간 경제교류 확대와 우호증진에도 의견을 일치했다.이번 방문에서 임실군은 제2회 중국옛날마을포럼과 제18회 점화동대추축제 개막식에 참여해 빈주시의 전통문화를 둘러봤다.또 혜민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임실의 필봉농악을 선보여 현지 주민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빈주시는 발해의 해안과 황하의 내륙에 인접한 지역으로서 손자병법의 저자 손무의 고향으로 알려졌다.인구는 385만 명이고 섬유산업이 발달했으며 유전과 천연가스 등의 풍부한 자원과 함께 목화와 대추,복숭아 등의 농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심민 군수는 이번 방문이 임실의 전통문화와 지역특산품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10.05 23:02

섬진강댐관리단 가을 문화행사 풍성

K-water 섬진강댐관리단(단장 나봉길)은 30일부터 섬진강댐 물문화관에서 지역민을 위한 가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내달 15일까지 이어질 이번 행사에 섬진강댐관리단은 문화체육관광체육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으로 진행한다.가을 문화행사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물문화관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가을 정취를 제공키 위해 준비됐다.행사 첫날에는 김송호 사진작가의 개인전인 물愛(애) 그리다가 내달 15일까지 물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주요 작품으로는 5개월의 노력 끝에 완성한 송광사 연못에 비친 나뭇가지와 그 안의 물고기들을 하나의 프레임에 담은 어변성룡(漁變成龍)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내달 1일 오후에는 야외무대에서 (사)임실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통기타 전국 경연대회가 옥정호의 잔잔한 물결과 함께 흐르게 된다.전국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선을 거쳐 선정된 12팀이 이날 본선 경연을 치르며 기타연주 외에도 오카리나와 라인댄스 등의 공연이 병행된다.정부기관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국민행복 증대를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가을문화 행사는 문화 혜택 소외지역 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나봉길 단장은 풍요로운 계절을 맞아 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주말행사 후에도 많은 전시회와 공연이 준비된 만큼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9.30 23:02

국산 치즈 선구자 지정환 신부 "임실 군민 화합하며 행복하길"

임실치즈의 선구자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테벤스)가 지역산업진흥 유공자로 대통령 포장을 수상했다.지 신부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박람회주민행복 분야에서 최우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날 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관,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가 직접 전달됐다.지 신부는 나는 한국에 와서 임실 지씨를 가진 오리지날 임실사람이라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임실사람들이 화합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벨기에 출신인 지 신부는 1964년 임실성당으로 부임, 당시 임실지역 청년에게 산양을 분양하고 치즈를 만드는 임실산양협동조합을 설립했다.이후 국산 산양유로 치즈를 만들어 오던 지 신부는 제조기술 부족으로 실패를 거듭함에 따라 중단하고 고국으로 돌아갔다. 부모로부터 지금을 지원받은 그는 이후 젖소에서 원유를 통해 치즈를 생산, 서울 유명호텔과 남대문 시장에 국산 최초의 정환치즈브랜드로 판매를 시작했다.자신을 얻은 그는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지를 전전하며 기술 연수를 습득했고 1968년에 이르러 까망베르와 체다치즈 생산에 성공했다.이 때부터 국내 굴지의 조선호텔과 유명음식점에 국산치즈가 보급됐고 지 신부는 임실신용협동조합을 새로이 설립, 오늘의 임실치즈농협이 탄생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9.29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