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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테마파크, 팜랜드 조성사업 준공 눈앞…복합관광지 구축, 체험관광 랜드마크 기대

(재)임실치즈테마파크(이사장 심민)가 팜랜드 조성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어 복합관광지를 구축, 치즈체험관광 랜드마크로 자리할 전망이다.지난 2011년 10월에 개장한 치즈테마파크는 현재까지 40만명의 유료 체험관광객을 유치,도내 유명 체험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것.임실IC 인근에 위치한 치즈테마파크는 축구장 20개 크기의 푸른 잔디에 조성, 치즈과학연구소와 치즈체험장을 비롯 유가공공장이 들어섰다.이곳에서는 치즈와 관련된 연구개발과 치즈를 생산, 판매하고 체험학습과 함께 각종 축제를 여는 등 치즈 종합특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오는 8월에 준공되는 치즈레스토랑과 4D 영상발효체험장, 문화예술갤러리 및 유가축체험장 등 8종의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유료관람객이 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치즈테마파크가 체험형 관광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방문객이 직접 만들고 맛보며 배우는 오감만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여기에 상설 야외 문화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인들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지난해 열린 제 1회 임실N치즈 축제는 테마파크를 주무대로 활용해 관광지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고 올해는 문제점과 개선점을 보완해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치즈마을과 협조체계를 강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가미해 관광상품 및 유제품 판매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N치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차별화된 치즈산업으로 지역발전과 주민소득 향상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심민 이사장은전국적으로 치즈체험장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다며임실치즈테마파크는 한국치즈의 발상지라는 자부심으로 새로운 컨텐츠 개발과 연구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등 가족단위 체험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임실군의 미래 가치창출을 위한 치즈테마파크로 거듭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6.28 23:02

"지역개발·주민복지 힘 쏟을 것" 심민 임실군수,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역동적인 군정수행을 위해 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24일부터 부서별로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와 점검에 들어갔다.내달 1일까지 6일간 펼쳐질 이번 업무보고는 부서장과 팀장급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6기 2주년을 맞아 상반기 성과도 평가한다.심군수는 이를 바탕삼아 하반기에 추진할 다양한 사업의 확인과 점검을 실시,새로운 변화를 통해 제시된 공약사항 이행을 촉구할 방침이다. 지난 24일에는 농업정책과와 축산산림과를 대상으로 업무보고회를 실시, 지속가능한 농업생산 지원과 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에 따른 방안이 토론됐다.또 내달 1일까지는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업무보고를 청취, 문제점과 개선점을 사전에 보완해 추진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심군수는 업무보고 자료를 검토하고 현지 확인 필요한 임실천 지방하천정비와 임실제2농공단지 조성, 젖소 육성우 목장조성지 등 현장방문도 갖는다.심군수는 이번 상반기 평가를 통해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생태관광특구기반조성사업 등이 임기 2년 연속 예산 3500억원 시대를 맞이했다고 자평했다.특히 하반기부터 추진할 임실소도시완성과 옥정호수변생태관광개발, 성수산휴양림개발 및 임실형농식품6차산업화 등으로 예산 4000억원 시대를 열자고 주문했다.심군수는잃어버린 20년을 되찾으려면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구된다며지역개발과 문화체육 조성,주민복지를 위한 군정수행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6.27 23:02

인재양성 '명품 임실교육' 청신호

민선 6기 들어 임실군에는 장학기금이 줄을 잇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인재양성을 위한 명품 임실교육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심민 임실군수는예전에 없던 장학재단과 장학기금이 지난해부터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다며이같은 현상은 임실발전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군에 따르면, 재경임실군향우회장을 지낸 삼계면 출신 박만근 회장은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임실군에 500억원 상당의 장학재단을 설립했다.박회장은 또 임실공설운동장 인근에 7억5000만원의 자비를 들여 덕진서원을 신축하고 후학양성을 위한 덕진장학재단도 출범, 임실군에 재단 전액을 기증한 것.청년시절에 임실을 떠나 서울에서 자립한 박회장은 장학재단 설립과 함께 지난해부터 임실출신 4년제 대학 우수신입생 15명을 선발, 졸업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했다.또 지난 3월에는 임실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우수자를 자체로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열의를 보였다.덕진장학재단은 이밖에도 해마다 15명의 대학신입생을 선발, 6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4년간에 걸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여기에 삼계면이 고향인 (재)광영공익재단 허광욱 이사장도 임실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장학금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광영공익재단은 올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읍면장의 추천과 현지조사를 거쳐 24명의 대상자들에 2400만원의 장학사업을 지원했다.사회공헌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엠에스테크(주)도 올들어 임실지역 중고생 12명을 선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임실군의 주도로 1996년부터 설립된 임실군애향장학회(이사장 심민)도 그동안 35억13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지금까지 1000여명의 학생들에 1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민선 6기에 들어 심민 군수는 공약사업으로 봉황인재학당을 건립을 추진, 농촌지역 학생과 부모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중에 있다.임실읍 옛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2018년까지 건립, 12개 읍면의 우수 중학생을 선발해 국어와 영여,수학 위주의 맞춤형 학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심군수는장학재단들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살고싶은 임실건설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군민이 요구하는 교육사업 지원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6.24 23:02

임실문화원 '내 고장 바로 알기 문화유적지 탐방행사'

임실문화원(원장 최성미)은 22일 관내 초중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내 고장 바로 알기 문화유적지 탐방행사를 실시했다.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펼쳐진 이날 탐방행사는 내 고장 바로 알기 호국의 길을 가다는 주제로, 항일 독립유적지 중심으로 진행됐다.이를 통해 청소년에게 임실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선조의 소중한 애국애족과 충효사상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제공됐다.참가자들은 이날 오수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을 방문, 당시 이 일대에서 대규모로 벌어진 학생과 주민의 만세운동 상황을 숙지했다.또 성수면 소충사 방문에서는 구한말 왜경과 전투를 벌이다 산화한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의 활동상을 자세히 접하고 이들의 전투현장인 대왕재 추모공원도 둘러봤다.신평면에서는 선조의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활사박물관을 공부하고 운암면에서는 갑오동학혁명과 31운동, 멸왜운동 등 3대 기념비를 둘러봤다.청웅면에서는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명인 박준승 선생의 생가를 돌아보고 학생들이 탐방을 통해 보고 느낀 토론회 등으로 일정을 마쳤다.최성미 원장은 충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임실은 예로부터 충신과 애국지사가 많이 배출된 곳이라며 청소년이 자긍심을 갖도록 탐방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6.23 23:02

무등록 하천부지 영농인 쌀소득 직불금 미지급 "형평성 어긋나" 집단 소송

하천부지에서 농사를 짓는 농가들에 대해 쌀소득 직불금 지급청구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제기, 집단소송이 진행되고 있다.주요 하천의 상류와 하류지역 부지에서 농사를 짓는 임실지역 농가들은 임실군이 실시한 쌀소득직불금에 문제가 있다며 전주지방법원에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하천부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나 직불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가 50여명은 지난 1월 임실군에 쌀소득등보전 직접지불금 지급청구에 따른 민원을 제기했다.이들은 대부분 하천부지에서 벼농사에 종사하는 주민을로,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직불금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주민대표 박영은 씨(65)는 똑같은 하천부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데도 농가들의 직불금 지급에 차별이 있어 소송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임실군은 회신을 통해 이들이 경작 중인 농지가 국토교통부 소유의 농지로 쌀소득 등 보전직접지불금 지급 제외 대상이라는 입장이다.또 지급대상 농지에서 경작 중에 있어도 무단으로 하천부지를 점유한 자에 대해서는 직불금 지급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반면 관련 농가들은 법리상 과거 직불금을 1회 이상 받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 데도 임실군이 외면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법제처의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제 2장 5조 1항에 이같은 하천법이 명시돼 있으나 1회 이상 정당하게 지급받은 농지의 문안이 논란의 대상이다.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현재 임실군에는 하천부지 점용허가자가 303명이 등록돼 있으나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은 무등록자라고 지적했다.또 과거에는 정당하게 등록이 안된 상태에서 직불금이 지급됐으나 이후에는 부당한 사례가 적발돼 현재는 지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해명했다.해당 주민은 무등록자도 계속해서 직불금을 받은 경우가 있다며 이번 소송을 통해 잘못된 문제점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 임실
  • 박정우
  • 2016.06.22 23:02

임실, 유기농 젖소 사육 치즈산업 부흥 꿈꾼다

임실군이 유기농 젖소사육으로 치즈산업 부흥을 유도키 위한 2016 선진농업 벤치마킹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9일간 유럽 2개국에서 펼쳐졌다.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유기농 목축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벤치마킹에는 심민 군수와 문홍식 의장을 비롯 젖소 사육농가와 치즈산업 관계자 등 20여명이 다녀왔다. 심민 군수는 이번 견학이 임실군의 치즈산업 발전 방향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품질이 좋고 값비싼 치즈생산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유럽 명문 파르마산 치즈방문단이 맨 처음 방문한 곳은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에밀리아로마냐주 파르마 타운의 치즈협동조합과 생산공장, 개인농장 등 세 곳이다.한국에서는 파마산치즈로 알려진 이곳의 영어표기는 parmesan cheese로 불려지고 있으나 이탈리어로는 파르미자노레자노(parmigiano-reggiano)다.파르마와 레자노 두 곳에서 생산된 파마산치즈는 유기농 목축농가가 생산한 원유를 협동조합에서 수거, 치즈를 생산해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농가가 대대로 이어온 천년 전통의 치즈생산 기술을 통해 협동조합을 결성, 전량 또는 남는 원유를 조합의 공장에 납품하는 형태의 운영시스템이다.원유의 수거 과정과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식은 임실치즈농협과 비슷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조합에 가입된 목축농가의 특이한 생산기술이 한국과의 차이점이다.방문단이 처음으로 체험한 목축농가는 파르마 지역에서 2대째 젖소를 키우고 있는 미나르디알폰소(44) 씨의 농장. 그의 농장은 100㏊의 방대한 목초지에 300여마리의 젓소를 사육, 원유와 치즈를 생산해 자가 판매하고 잉여 원유는 협동조합에 납품한다.이 일대에는 3000여명의 목축농가가 이같은 형태로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조합에 납품하는 원유는 쿼터량이 없기 때문에 한국의 목축농가가 부러워 하는 대상이다.또 지중해의 특이한 기온으로 연중에 걸쳐 목초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풀은 건초와 생초 상태에서 사육 중인 젖소에 무한대로 공급되는 것도 장점이다. 때문에 한국과 같이 대량으로 공급되는 사료는 원유의 품질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생산비 상승을 가져오는 부작용이 있어 대조적이다.특히 조합이 제공한 치즈생산 방식을 따라야 하고, 농가가 생산하는 30개월 된 숙성치즈는 1㎏당 21유로(한화 2만8350원), 100개월 된 치즈는 56유로(7만5600원)에 팔리고 있다.치즈를 만든 후 부산물인 유청은 한국과 같이 돼지 먹이로 사용하거나 화장수로 이용되고 칼슘이 많아 골절상을 치료하는 약품으로도 이용된다.알폰소 농장에서 최대 관심사는 숙성치즈를 보관하는 받침틀인 호두나무에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과 일본의 경우 위생상의 문제점을 들어 스텐레스나 플라스틱 용기를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반면 유럽에서는 치즈 숙성에 문제점을 일으키고 맛과 영양상에 변질이 제기된다며 이를 금기시 하고 있다.△체험생산 병행 복합농방문단이 두번째로 들른 곳은 에밀리아 지역에서 포도농장과 젖소를 이용해 체험과 생산, 판매를 병행하는 복합농 파울로끄로디(43) 씨의 농장이다.60㏊의 농장부지에서 유기농으로 생업을 펼치고 있는 그는 때마침 한창 수확 중인 아카시아꿀을 채취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자체 생산한 포도로 와인을 만들고 젖소에서 얻은 원유는 살균처리를 거쳐 생우유로 주민에게 팔고 있다. 물론 농장에는 매장이 설치돼 있고 생우유는 자동판매기가 있는 까닭에 주인이 없어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이곳에서 대대로 농사를 지어온 그는 18마리의 젖소에서 다른 농가와 달리 프랑스식 치즈와 버터를 생산하고 있었다. 건초와 반건초, 생초를 사료로 이용하는 그의 젖소사육 방식은 모두 자동형태며 인공사료를 금하는 유기농이다.젖소는 알프스 전통소인 슬랙피로서 1일 1마리에서 20~25㎏의 원유를 생산하고 인공사료 첨가시는 50㎏까지 얻을 수 있다.방만한 넓이의 초지에는 대부분 채소와 포도밭이 들어선 까닭에 대부분의 수입을 유기농에 의존하는 형태다.주민에게 판매되는 생우유는 1리터에 60센트(한화 810원) 정도이고 포도밭에서는 연간 8만유로(1억8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사료작물과 채소밭에서도 연간 8만유로 정도의 수입을 올려 부부가 운영하는 농장으로서는 제법 쏠쏠한 편이다.하지만 에밀리아 지역에서 이같은 수익을 올리 수 있는 점은 3.3㎡의 땅값이 1만8000원이라는 것에 매력이 있다.△자동화 기기 이용 최고급 생산방문단이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오스트리아 인근에 자리한 티롤 지방의 유기농업 현장으로서, 때마침 어미소 한마리가 쌍둥이를 출산한 직후였다.레슈토마스(46) 씨가 운영하는 농장 형태는 주택과 이어진 원통형 축사가 눈길을 끌고 사료공급과 급수체계, 착유 및 오폐수 처리가 자동화로 이뤄졌다.특이한 점은 대기업에서 사용한 중고 기계를 매입, 농가용으로 개조한 1개의 탱크에서 원유 가공처리와 치즈를 생산하고 있었다.이곳에서 생산한 치즈는 스위스독일 등 유럽 각지에서 실시하는 치즈경연대회에서 최고의 품질상을 수상, 각종 기념트로피가 즐비하게 진열됐다. 때문에 그가 생산한 치즈는 공급을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지만 생산량은 1주일에 150㎏으로 제한, 슈퍼마켓에 납품하고 있다.사료는 95%가 자연목초지에서 얻은 생초를 이용하고 5%는 건초로 제한하는 전형적인 유기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농장에는 또 다양한 체험장을 마련, 숙박시설도 갖췄고 치즈와 체험으로 연간 2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임실치즈의 미래는유럽의 치즈생산을 위한 목장형태는 방대한 목초지에서는 얻는 저렴한 사료비용이 자생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보여진다.또 대부분 자동시스템으로 구축, 우유와 치즈생산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적고 품질 좋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어 고가에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더욱이 치즈만을 생산하는 국내와 달리 값싼 경작지에서 채소와 꿀, 포도 등 다양한 복합농 체계를 갖춘 것도 장점이다.미국이나 유럽산 치즈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비싼 임실치즈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은 이러한 점에서 대책이 요구된다. 대응 방안은 낙농업 종사자들이 대체사료 조성을 위한 목초지 확보 등 대응구축과 함께 자동화시설에 따른 비용절감이다.특히 쿼터제에 밀려 납품이 어려운 값싼 잉여 원유의 처리문제도 농가의 커다란 숙제로 남아 있다.국가간 무역체계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이제는 국가나 자치단체의 지원과 보조에 의지했던 낙농업의 운영체계가 시급히 변화할 시점이다.이탈리아, 오스트리아=박정우 기자

  • 임실
  • 박정우
  • 2016.06.20 23:02

임실군, 사료 신품종 시범사업…비용 절감 기대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임실군이 사료작물 신품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이달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갔다.관내 12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신품종 시범사업은 사료가치가 우수한 ‘분얼형옥수수’와 ‘케나프’등 2종이 선정됐다.이 품종들은 지역의 적응성과 작업용이도, 사료가치 등의 분석을 통해 지역여건에 부합하고 생산비율 증가와 경영비 절감 효과를 입증키 위해 추진된다.현재 이 품종들은 옥수수에 비해 생초와 건물수량이 2배 이상 높고 가축의 비육 및 우유생산 등에 관여하는 조단백질과 총가소화양분 함량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기호성이 높아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개체수 증가로 각종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 등의 침입이 적다는 분석이다.분얼형옥수수는 논에서 나는 잡초인 피와 사탕수수 등을 교잡한 것으로, 일반 옥수수와 달리 씨앗 1개에서 6~14개의 줄기를 뻗는 데다 높이가 3m에 달해 수확량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케나프의 경우는 세계 3대 섬유작물로 알려졌으며 아프리카와 인도가 원산지인 아열대 1년생 초본과 식물로서 4m까지 자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여건에 충족되면 축산농가 조사료 자원으로 적극 지원, 소득향상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은 파종에서 수확까지 생육과정을 통해 문제점 해결에 초점을 모을 것”이라며 “성공시는 30% 이상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6.17 23:02

임실군, 교육·의료·문화 시설 강화

농림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위해 임실군은 오는 2018년까지 140억 원을 투입,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14일 임실읍사무소에서 심민 군수와 추진위원회,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 청취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실시했다.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읍면소재지에 교육과 의료를 비롯 문화와 복지, 경제 등 중심기능을 강화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군은 1차적으로 80억 원이 투입되는 선도지구에 임실읍, 60억 원이 소요되는 일반지구에 청웅면 등 2개 지역을 각각 선정했다.이를 통해 이들 지역에는 기초생활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관 개선사업 추진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들이 펼쳐진다.특히 임실읍에는 주민의 문화복지 통합지원을 위한 해피문화복지센터를 새로이 건립하고 젊은 층의 문화교류 지원을 위한 청소년의 거리도 조성된다.군은 이같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주민설명회와 전문가 초청 교육, 100인 토론회 등을 열어 주민역량 강화에 주력했다.더불어 각종 워크숍과 심화토론 및 중간보고회, 배후마을 이장단 회의 등으로 사업을 확정한 뒤 중앙계획지원단의 지원아래 기본계획안도 수립됐다.이와 함께 농림식품부와 전북도의 기본계획 협의가 완료되면 승인을 고시하고 이달중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심민 군수는 임실읍의 핵심사업인 해피문화복지센터가 노인과 여성, 청소년 등의 문화복지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의 생활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6.16 23:02

임실119안전체험센터 증축 공사 현장 불법 행위 의혹…주민 민원 제기

전북소방본부가 시행하는 임실119안전체험센터 증축 부지 공사현장에서 각종 불법행위가 난무, 대책이 시급하다.14일 주민에 따르면, 임실119안전체험센터는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다목적편의시설 증축에 따른 조성공사를 실시하고 있다.하지만 체험센터 조성공사 중 사토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임실읍 소재지를 오가는 덤프트럭들이 도로 곳곳에 흙먼지를 날리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안전체험센터는 공설운동장 내에 위치한 탓에 테니스나 축구, 조깅 등 생활체육을 즐기는 동호인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공사현장에는 세륜이나 비산먼지 방지시설이 전혀 없어 이를 관리, 감독하는 행정당국의 태도에도 의구심을 던져 주고 있다.공사현장에서는 또 공공기관이 신청한 사토를 외면하고 일부 개인이 신청한 농지에 사토를 제공, 공사를 빌미삼아 이득을 챙긴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이 때문에 임실군의 경우 숲 조성사업 등 공사현장에 필요한 사토를 신청했으나 부족한 수량으로 인해 대책을 세워야 할 형편이다.주민 K씨는 “공공기관이 공사를 핑계삼아 엉뚱한 일을 벌이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6.06.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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