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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군민의 장 6명 선정

임실군민의장심사위원회(위원장 심민)는 12일 군청에서 회합을 갖고 제 33회 임실군민의 장 수상자로 전 전주교대 이용숙 총장 등 6명을 최종 확정했다.심사위는 이날 장시간의 심의를 통해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향상 기여 및 미풍양속 계승 등에 앞장선 후보들을 선정했다.수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내달 3일에 열리는 제 52회 임실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식을 갖게 되며 후보별 공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문화체육장=이용숙(66지사면)씨는 전 전주교대 총장과 현재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임실양궁후원회 지원은 물론 각종 지역발전에 헌신했으며 한국문인협회임실지부 회원으로서 임실사랑과 주민화합에 적극 앞장섰다. △애향장=심진봉(70서울)씨는 재경성수면 향우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유지에 앞장섰으며 고향알리기와 농산물팔아주기 실천 등은 물론 지난 30년간 고향에 문구류와 운동기구 등을 꾸준히 지원했다.△산업장=박종현(66임실읍)씨는 27대 전북엽연초생산협동조합장으로 활동하면서 임실읍에 잎담배판매장 유치와 엽연초생산농가 소득에 공헌했으며 엽연초 수매시 지역내 인력을 고용하는 등 고향사랑에 앞장섰다.△공익새마을장=최양순(73성수면)씨는 농협지도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자농촌만들기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재산증식 및 숙원사업 선도에 앞장섰으며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돕기 등 사회봉사에도 기여했다.△효열장=박길순(64관촌면)씨는 결혼후 45년간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모셔왔으며 큰며느리로서 시동생 등 6남매와 본인의 3남매를 결혼시켰고 마을 어른과 주민들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효열장=전상숙(63강진면)씨는 결혼후 중풍으로 드러누운 시부와 위암으로 사망한 남편을 위해 온갖 고초를 겪어왔으며 현재는 치매와 유방암으로 투병중인 101세의 시모를 봉양하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9.16 23:02

산지 고춧값 생산비 밑돌아 재배농 울상

산지고춧값이 지난해에 이어 생산비를 밑도는 것으로 알려져 재배농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지난 1일 추석을 앞두고 대목장이 열린 임실시장에서는 올해 생산된 최상품의 고춧값이 600g(1근)당 8000원선에 거래됐다.임실지역 최대 고추생산지인 관촌시장에서도 지난달 30일에 거래된 고춧값은 이와 비슷한 가격을 형성, 지난해와 동일한 양상을 보였다.2011년의 경우 임실지역에는 3432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790㏊의 재배면적에서 1872톤의 고추를 생산, 당시 시장에서는 1근에 1만4500원까지 거래됐다.하지만 이같은 호황은 이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나면서 2019톤이 생산됨에 따라 거래가격은 1만원대로 뚝 떨어졌다.지난해의 경우도 전체 재배면적이 880㏊로 크게 늘어나면서 가격은 8000원대로 감소,총생산액도 역대 최저인 249억원에 그쳤다.더불어 올해도 임실지역 고추재배농은 예전보다 크게 감소한 3187농가에 그쳤고 전체 생산량도 과거보다 대폭 떨어진 1986톤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처럼 해마다 고춧값이 들쭉날쭉한 현상은 가격 폭등시 정부가 수입산으로 대체하는 것과 농협을 비롯 상인들의 재고량이 대폭 방출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고추 재배 농가들도 올해는 장마가 긴데다 일조량도 적어 무름병과 탄저병이 많아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가격이 떨어졌다며이같은 현상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때문에 고추재배에 있어 최저생산비가 600g당 1만원대를 유지해야 함에도 이처럼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경우에는 고추농사를 아예 포기할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임실농협 이재근 조합장은 정부의 재고량이 많아 이맘때면 대량으로 방출되기 때문에 가격이 형성되지 않는다며다가오는 김장철까지도 이같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9.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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