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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임실이전 결사 반대" 범군민공동추진위 출범

항공대 임실을 이전을 반대하는 임실군 범군민공동추진위(이하 범추위)는 14일 출범식을 열고 항공대 임실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고 선언했다.임실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임실군의회와 애향운동본부, 농단협 및 주민공동위원회 등 5개 단체 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들 5개 단체에는 이장단과 각급 사회단체, 농민단체 및 체육회 등 산하 158개 단체 3000여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어 향후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이날 출범식은 최근 전주시가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항공대 임실이전을 추진한다는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비롯됐다.출범식에 앞서 5개 단체(공동대표 김금용)는 지난달 17일 군수후보자 초청토론회를 열고 예비 단체장들의 여론을 수렴했다.또 29일에는 항공대임실이전반대범군민공동추진위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이달 들어서는 애향운동본부와 의회 등 공동대표단도 구성했다.출범식을 통해 범추위는 항공대 이전반대를 위해 임실군민의 주권을 선포한다며 국방부와 전주시는 7회에 걸쳐 약속한 공문서를 이행하라고 강조했다.이들은 특히 임실지역은 전체 면적의 49%가 상수원보호구역과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지역발전의 희망을 잃었다며 전주시는 임실군민의 현실을 직시하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범추위는우리의 요구를 통해 국방부와 전주시는 임실군민에 사과할 것과 항공대 강제추진시 민,형사상 불상사의 전적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5.15 23:02

"임실 일진제강 소음·분진 심각" 주민들 집단 민원

임실읍 농공단지에 입주한 일진제강에서 심각한 소음과 분진을 배출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집단으로 민원을 제기했다.주민들에 따르면, 최근들어 일진제강은 본격적인 생산체계에 들어가면서 심야시간에 굉음을 유발,노약자와 아기들이 놀라 잠에서 깨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씨(63)는지난해부터 심야시간이면 일진제강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때문에 주민들은 임실군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일진제강을 방문, 소음이 발생치 않도록 대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 3월에는 인근에서 축사를 운영중인 김모씨가 일진제강에서 발생한 소음과 악취로 인해 젖소와 새끼가 폐사하고 우유량도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며 민원을 신청했다.김씨는수의사의 진단 결과 공장에서 발생한 소음과 가스로 인해 폐사한 것 같다는 의견을 받았다며일진제강과 임실군이 공동으로 책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갈마리와 공장 인근 주택지에 거주하는 주민들도공장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 분진이 농작물과 장독대 등에 하얗게 쌓였다며 민원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현장 확인에 나선 임실군은 소음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에 합당할 뿐더러 악취는 발생치 않았고 분진은 확인중에 있다는 반응이다.반면 소음의 경우는 지난해부터 민원이 발생해 일진제강에 대책을 촉구, 1차 방음벽 시설을 마쳤고 추가시설을 모색중이라고 답변했다.환경운동 관계자는철강을 생산하는 공장이면 원료를 야적하는 과정이나 오폐수처리, 토양 및 대기오염도 측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애향운동본부 관계자는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해 임실군이 160억원에 달하는 공장부지 조성비를 지원했는데 은혜를 원수로 갚는 악덕기업이 아니냐며 비난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5.14 23:02

임실 청웅우회도로 개통 미뤄 큰 불편

(주)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임실군 청웅면 청웅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잔여공정만 남긴 채 개통이 지연되고 있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특히 이곳은 국립묘지인 임실호국원이 자리하고 있어 내달 현충일을 앞두고 교통혼잡이 예상, 관련 당국의 관리감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청웅우회도로는 강진면 백련리와 청웅면 옥전리 구간 3.9㎞를 잇는 공사로서 지난 2005년에 추진,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까지 주요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음에도 가드레일과 차선도색, 도로표지명 등이 설치되지 않아 현재까지 개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특히 야간 운전자들은 착시현상으로 이곳을 지날때면 급정거를 일으키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일부 운전자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법으로 우회도로 진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빈번해 대형 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업무때문에 순창에서 임실을 자주 방문한다는 윤모(57)씨는지난해 개통이 될줄 알았는데 올해 들어서도 잔여 공정이 전혀 진행이 안됐다며 일부러 늑장을 부리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임실읍 박모(58)씨는해마다 임실호국원을 방문하고 있는 데 현충일에는 2~3시간이 걸리고 있다며조기개통으로 편의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태영건설 관계자는 주민과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개통을 앞당겨 추진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늦어도 이달까지 보완 작업을 서둘러 일부 구간이라도 개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임실
  • 박정우
  • 2014.05.07 23:02

"이석용 의병장 충정 기억하자"

구국의 일념으로 일제에 항거하다 장렬히 산화한 정재 이석용 의병장 순국 100주년 기념식 및 추모문화제가 1일 임실군 성수면 소충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임실군과 이석용 의병장 순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두), 전북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이날 추모문화제에는 신현택 임실군수 대행과 김명자 의장, 광복회 조금숙 지부장 및 유족회 회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양영두 추진위원장은 이날 추모문화제에서 임실이 낳은 위대한 인물, 이석용 의병장의 충정을 흠모한다며이같은 깊은 뜻을 후손들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현택 군수대행도 의병장의 숭고한 뜻이 잊히지 않도록 다각적인 문화행사와 추모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이석용 의병장의 출생과 성장을 비롯 일제에 항거한 전투 내용 및 재판과정 등 일대기를 소개하는 약력보고가 있었다.또 기념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종교단체의 제례의식이 펼쳐졌고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의 추모사가 이어졌다.이와 함께 창극 의병들이여 일어나라!공연과 창의동맹단 결성, 일본을 몰아내고 고유한 민족정체성을 함양하자는 격중가가 울려 퍼졌다.한편 추진위는 오는 8월중 광복절과 10월 군민의 날을 통해 이석용 의병장 의거 100주년 기념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임실
  • 박정우
  • 2014.05.02 23:02

임실군, 사선대 활성화 '외면'

국민관광지로 지정을 받은 지 30년이 넘은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의 개발이 지지부진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지방선거에 나선 9명의 후보들도 사선대 개발에 대한 공약이 전무, 북부권(관촌·신평·신덕·운암)지역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사선대는 지난 80년대 관선 군수시절부터 임실군의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개발정책을 추진, 국민관광지로 지정받았다.당시 이곳에는 풍부한 수자원과 천혜의 경관을 바탕으로 1만5000㎡의 잔디광장과 강수영장, 사선루각 등을 조성한 데 이어 2차와 3차 개발계획을 수립했다.개발계획은 전주시로 공급중인 방수리 수자원을 중단, 섬진강 상류인 오원천의 하천유지수로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프로젝트다.이를 바탕으로 보트장과 수상스키, 낚시터 및 야영장 등을 조성해 사계절 관광지로 활용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또 대규모 축구장과 테니스장, 야구장은 물론 대형 유스호스텔을 유치해 관촌사선대를 사계절 레저스포츠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혀 주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관선시대가 끝나고 민선군수로 들어서면서 이형로 전 군수만이 조각공원 조성과 놀이시설 및 물썰매장을 유치, 한때 방문객이 급증했다.하지만 2000년대 들어 이곳에는 투자가 전무해 북부권 지역경제는 완전히 몰락했다.이와 관련 국회 박민수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북부권 개발에 대한 기획안을 임실군에 제의했으나 반응이 없었다며 새로운 군수가 확정되면 사선대를 기점으로 운암지역까지 연계, 정부의 지원을 얻어 임실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 임실
  • 박정우
  • 2014.04.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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