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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모습에 가족들 흐뭇… "진짜사나이로 태어날래요"

집에서는 어리광만 피우는 어린애로 취급했었는데 군복을 입고 가족들을 만나보니 이제는 어른으로 대우를 해줬습니다.지난 17일 국군 최초로 임실공설운동장에서 영외행사로 치러진 35사단 신병수료식에서 5주간의 훈련을 마친 성우재 이병의 소감이다.35사단 임실이전 후 2번째로 가진 이날 영외 신병수료식에는 가족과 친지를 비롯 심민 군수와 문홍식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군악대의 식전공연을 필두로 신병입장과 교육우수자 시상, 계급장 및 인식표 수여에 이어 훈련병 소감발표 등이 펼쳐졌다.최창규 사단장은5년전에는 본인도 자식을 군대에 보내며 조바심을 냈다며신병훈련시 교관과 조교 등에 문제가 없도록 인성교육에 총력을 쏟았다고 말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입대 전 체중 100㎏이 넘었던 김학송 훈련병이 88㎏의 몸매를 자랑하며 모범병사 표창을 수상, 100일을 맞은 딸과 기쁨을 나눴다.또 디스크 등으로 입영후 9번이나 퇴소를 당한 민성원 훈련병은 교관과 조교들의 도움에 힙입어 10번째 만에 신병훈련을 마치는 신기록도 세웠다.아들(조원희)을 보기위해 참석한 조성면씨(54)는30년전의 군대생활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며부대가 아닌 일반 공설운동장의 신병수료식이 신기했다고 말했다.35사단이 임실이전 후 배출한 신병은 20개 기수에 걸쳐 모두 6700여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을 면회키 위한 방문객도 6만5000명에 달한다고 사단관계자는 밝혔다.이에 따른 인구유입과 재정수입을 비롯 농산물사주기 등에 따른 경제효과도 연간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7.21 23:02

"군민 대화합 정책 제시를" 임실지역 사회단체장, 심민 군수에 요구

지난 1일 심민 임실군수가 취임하면서 군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한편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이들은 전임 군수들의 중도하차를 교훈삼아 바른 군정을 펼칠 것과 군민대화합에 따른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다음은 지역내 사회단체장들이 심민 군수에 염원하는 군민대화합 방안과 임실발전에 따른 쓴소리를 들어봤다.△송병섭(임실군애향운동본부장)=지난 20년간 지방선거로 인해 임실지역 군민들은 편가르기로 인해 사분오열식 형상이다.심군수가 선거에 관계없이 피아를 막론, 상호 아량을 베품과 동시에 다양한 화합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면 좋겠다.그동안 군수 주변에는 각종 토착비리가 만연했으므로 이를 철저히 근절, 정직하고 추진력이 강한 군수가 되기를 희망한다.△김인기(민주평통임실군협의회장)=선거와 관련된 과거사를 말끔히 털어내고 새로운 시대를 창출해야 한다.선거후유증은 상호간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는 만큼 새 군수를 정점으로 임실발전의 원점으로 삼기를 기대한다.전임 군수들이 인사와 공사비리로 군민에 실망을 안긴만큼 비리에 연루되는 불상사가 없도록 주변정리가 요구된다.△장일수(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임실본부장)=선거로 인해 상호 비방과 중상모략이 난무한 까닭에 대대적인 치유책이 요구된다. 서로간의 소통과 화합무대를 통해 새로운 임실발전의 초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과거에 자행됐던 공무원 인사비리와 공사비리 등에 대한 근절책을 세워 스스로 자정하는 공직상 정립이 시급하다.△임현자(임실군여성단체협의회장)=오랜 선거로 주민간에는 보이지 않는 반목과 질시가 산재해 대승적 치유책이 요구된다. 새 군수가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고 이끌어 주면 빠른 시간에 상처는 아물것이다. 청렴결백의 새로운 각오로 군민의 자존심 회복에 모범이 되어줄 것을 요구한다.△박길수(임실군생활체육협의회장)=전임 군수들은 소통과 의견수렴 부족으로 하차한 만큼 새 군수는 쓴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스포츠는 만인의 사랑을 받는 묘약인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화합의 치료약이 될 것이다. 부정부패 근절 시스템을 설치하고 이를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이정소(임실JC회장)=군정의 공백기로 인해 흐트러진 민심을 바로잡고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군민의 응집력이 요망된다.법적 절차에 따른 35사단 문제가 조속히 해결하고 영외거주자 임실거주와 항공대 이전에 따른 전주시와의 인사교류도 제고돼야 할 문제다.

  • 임실
  • 박정우
  • 2014.07.16 23:02

임실군 피해보전직불금 지원

임실군은 FTA(자유무역협정)로 농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일부 농산물에 피해보전직불금을 지원한다.직불금이 지원되는 농산물은 최근 수입량이 급증한 수수와 감자, 고구마가 대상이며 관련 농업인은 8월 25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신청 대상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으로서, 고구마의 경우 한국과 아세안 FTA 발효일인 2007년 5월 31일 이전에 경작한 농가에 해당된다.또 감자와 수수는 한국과 미국간 발효일인 2012년 3월 14일 이전에 생산한 농가로서 2013년 지원대상 품목을 판매해 피해를 입은 농가면 된다.신청인은 지급신청서와 생산사실확인서, 협정의 발효일 이전부터 해당품목을 생산한 입증서류 및 실제 재배면적을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지원액은 현지실사후 피해보전직불금 산출방식에 따라 금액을 산정, 12월중에 지급될 예정이다.지급 한도액은 농업인의 경우 3500만원, 농업법인은 5000만원까지이며 2개 품목이 중복되는 농산물은 품목별로 각각 지원한도액이 적용된다.군 관계자는읍면 공무원과 이장단 등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며기회를 놓쳐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4.07.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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