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사업소, 전통장 체험 체계화
순창군 장류사업소가 2016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통장류와 관계된 다양한 진로체험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군에 따르면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처를 대상으로 정부가 심사하고 인증을 부여해 진로체험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5개권역별 인증심사단 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순창군 장류사업소는 그동안 전통장에 대한 교육과 문화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을 연계한 산업관광프로그램, 전통장문화학교 등을 운영해 일반인들이 우리전통문화인 장류에 대해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장류사업소의 진로체험은 일반적으로 학교, 연구소, 지자체, 기업 등에서 각각 별개로 이루어지는 것과는 달리 장류연구소,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장류(주), 한국절임(주), 대상(주), 사조산업, 순창고추장마을 제조기능인 등이 참여해 융합형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공무원, 연구원, 식품품질관리자, 전통식품기업 등 전통장류와 관계된 다양한 진로체험과 현장을 융합해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또 타 지역에서 접할 수 없는 전통장에 역사와 문화, 기업관리자 등의 수준 높은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만큼 학생들이 실질적인 진로체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