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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지역 이웃돕기 온정의 손길 줄이어

고창지역 골재채취 업체인 유한회사 조은(대표 진치현)이 최근 무장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7월, 8월에 이은 3번째 기부다. 기탁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계를 통해 관내 코로나19 및 자연재해로 어려움에처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진치현 대표는 코로나19 및 자연재해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빠른시일내 극복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창군 사회복지시설(종합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노인복지센터)도 고창군 관내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긴급물품을 지원했다. 사회복지시설 전 직원은 이날 감염병 전염 위험이 높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 방역 및 소독 서비스를 지원하고 ㈜프로그텍스서비스와 선운기초푸드뱅크에서 후원한 긴급물품도 전달했다. 고창군사회복지시설 관장 대원스님은 코로나19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에게 더욱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 가정을 중심으로 방역을 시행했다며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15 15:03

고창 대산초,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동상

유네스코학교 고창 대산초등학교(교장 김은숙) 노율하(2년)이성민(6년)노주환(6년) 어린이가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나란히 동상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녹색성장 발명전에서 노주환(6년) 학생 등이 금상을 수상한 데 이은 성과다. 대산초는 도서관과 과학실의 미래형현대화 사업 등으로 지원여건이 마련된 융합인재교육 중심 학교다. 어린이들의 뛰는 심장과 밝은 미소를 가장 소중히 하는 대산초는 시골학교임에도 불구하고 AR/VR 제작 3D프린팅은 물론 세계규격 도미노 최첨단 과학기자재와 시제품제작 장비, 드론과 코딩교육 프로그래밍 등을 갖추고 미래형융합인재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대산초는 높은 자부심으로 과학 문화 정의로운 국제교류를 지향하고 지속가능한 아름다운 사회평화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제동행 아침책읽기 책읽어주는 교장선생님 , 이야기 서로 나누기, 다모임 자치회활동 등을 통해 통합적 중점교육을 한다. 스키캠프와 민주시민캠프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독서논술, 미술공예, 1인1악기, 로봇과학, 뮤지컬과 어린이창극, 피아노 작곡 등 AI인재를 넘어서 건강한 미래형융합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한다. 김은숙 교장은 참사람교육은 감성과 지성 AI 능력이 함께하는 건강한 융합인재로서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진정한 교육의 방향이라며 우리가 직면하는 위기들을 극복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참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15 15:03

고창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체육센터 '첫 삽'

10일 고창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첫 삽을 떴다. 국내 최고 식품전문 특화산단으로 도약하는 고창일반산단에 복합문화체육센터가 들어서면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주민 여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되는 복합문화체육센터는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체육시설(다목적체육관 및 체력단련실)과 문화시설(작은도서관 및 작은목욕탕), 산업단지 지원시설(일자리 지원센터), 유아시설(유아체육실 및 직장어린이집) 등을 고루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어지며, 내년 말 준공 계획이다. 군은 그간 공모를 통해 제안된 설계를 바탕으로 고수면 지역대표와 입주 예정기업 등에 설명하고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동시에 현장 지질조사 등을 통해 신축부지에 대한 안정성 등을 검증한 후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으로 고창군은 알짜 기업유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홍정묵 군 체육청소년사업소장은 산업단지내 문화체육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취미활동을 돕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청장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10 15:35

고창 풋땅콩 본격 수확

전국 제일의 땅콩 주산지인 고창군이 고창읍 신월마을에서 풋땅콩 첫 수확을 했다. 고창 풋땅콩(재배면적 30㏊)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풋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풋땅콩은 파종 후 120일 경에 수확하는 것으로 일반땅콩에 비해 수확시기가 빠르고, 일반땅콩에 비해 수확량이 많아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볶음땅콩과 달리 쪄서 급속냉동 후 저장하면 연중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특히 볶음땅콩보다 항암성분인 레스베리트롤이 41% 더 많은데 이는 삶는 동안 껍질에 있던 영양분이 알땅콩 내부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생산된 풋땅콩은 대구와 부산 등 영남지방으로 전량 납품되고 있으며 가격은 11만원/25㎏의 최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고창땅콩은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황토땅과 많은 일조량과 서해안 해풍의 영향으로 달큰한 맛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지난해는 대한민국 농특산물 대표주자만 선정되는 청와대 추석명절세트에 고창 생알땅콩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고창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풋땅콩은 정상적인 땅콩 수확기보다 한 달 이상 조기 수확할 수 있어 알땅콩 일시출하에 따른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를 피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가들의 관심이 높다며 내년에는 풋땅콩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재배기술 교육과 전용 품종(다안, 세원등)을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10 15:35

‘고창한우’ 명절 앞두고 인기

10일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하여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조합원이 정성들여 생산한 고창한우가 전국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미국 트럼프대통령 국빈만찬에 올랐던 고창한우가 추석 명절을 맞아 롯데백화점 전국 매장과 9,700여 개의 자사 편의점, 인터넷SNS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세븐일레븐 전국매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고창군은 세계적으로 청정지역을 상징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써, 이곳에서 생산된 축산물인 만큼 소비자들에게 매우 좋은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요즘의 음식문화는 양보다는 질 위주로 변하고 있다. 가축이 유해한 물질을 섭취하였는지, 또는 가축이 생애중 스트레스를 얼마나 적게 받았는지 까지 고려하고 있다. 인간이 고기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가축이 섭취했던 유해물질과 스트레스까지 그대로 전이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고창부안축협은 가축사료를 TMR(섬유질 배합가공사료)에서 TMF(섬유질 완전혼합발효사료)로 한층 향상시키기 위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료공장을 증개축하고 생산설비 현대화를 증설하고 있다. 또한, 조사료사업을 통한 믿을 수 있는 사료급여, 왕겨톱밥사업을 통한 위생적인 축사관리, 미생물사업을 통한 악취제거로 동물복지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산업을 영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창부안축협관계자는 우리 농가들이 정성들여서 키워낸 고창한우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고창한우를 많이 아껴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10 15:35

고창군-국립산림과학원, 복분자딸기 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

고창군이 복분자딸기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복분자딸기 산업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직무육성 복분자딸기 품종에 대한 기술이전 △복분자딸기 무병묘 생산기술 관련 정보 공유 △복분자딸기 산업화 활용에 대한 정보 공유 △원활한 연구수행을 위한 시험림 지원 및 협력 △산림소득자원 분야 현장 실용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도출한 연구성과의 현장 실용화로 고창군의 복분자딸기 재배수요와 무병묘 생산 요구를 해결한다. 나아가 복분자딸기 이외의 산림소득자원의 공동연구사업도 함께 추진해 고부가가치 임산물 생산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창군의 복분자딸기 산업은 재배 수요증가와 복분자주 위주의 1차 가공산업으로 2000년대 초반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재배자의 노령화 등 노동력 감소와 연작으로 인한 병해충 발생 증가로 인해 복분자딸기의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등 성장이 지체됐다. 이에 고창군은 복분자딸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분자딸기 신규식재 면적에 대해서는 생산장려금(500원/㎡)을 지원하고, 복분자딸기 열매를 농협에 수매하는 농가에게는 1000원/㎏의 수매장려금을 지원했다. 또 연작으로 인한 복분자딸기의 피해 개선을 위해 토양개량제 투입 실증시험과 조직배양을 통한 무병묘 재배 시범 사업을 추진해 복분자딸기 피해 감소 사업을 펼쳤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속적인 농가 수요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복분자딸기 재배관리기술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산림생명자원연구부 이성숙 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복분자딸기 우수품종 보급과 현장 실용화를 위한 기관간 협력을 통해 고창군의 복분자딸기 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은 복분자딸기뿐만 아니라, 산림소득자원인 두릅, 호두, 체리 등의 현장 적용과 신품종의 지역적응 시험 연구를 연계추진해 고창군 농산촌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09 15:42

고창군, 취약계층 위한 집수리 사업 10월까지 추진

고창군이 올해 주거급여를 받는 77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집수리(수선유지급여) 사업을 올 10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7일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고창군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주거급여 전담기관인 LH전북지역본부에서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주거급여법(제8조)에 따라 주거급여대상자 중 자가주택을 소유거주하는 사람에게, 주택 구조 노후도(구조안전설비상태마감상태)에 따라 보수범위를 구분 지원한다. 지원금액과 지원 주기는 경보수 457만원(3년), 중보수 849만원(5년), 대보수는 1241만원(7년)으로 보수범위별 지원금액 이내 수급자가 요청하는 모든 항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수범위에 따라 올해 △대보수(지붕욕실주방 개량 등) 14가구 △중보수(창호단열난방공사 등) 13가구 △경보수(도배장판 등) 50가구를 선정했다. 군은 지난 8월말까지 올해 목표가구 중 45세대에 공사를 진행했고, 나머지 세대에 대해서는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긴급하게 집 수리가 필요한 3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고창군과 LH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했고, 모두 긴급보수 가구로 선정해 이달 중 주택 개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3~4월 공사 진행을 위한 사전조사가 다소 지연됐지만 앞으로 이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주거취약계층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07 16:32

고창군,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로 한걸음 더

고창군이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 된 상황에서도 기업유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식품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농수축산업에 활력을 더하고 있으며, 신제품 연구개발과 연관 기업의 추가 이전 등을 통해 고용유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식품기업 시너지효과 기대 고창군 고수면에 자리한 고창일반산업단지는 고창-담양 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남고창IC 바로 앞에 자리해 빠른 원료조달과 신선도가 중요한 식품산단으로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08년 첫삽을 떳으나 매립토량에 대한 시공사와의 이견으로 법적 분쟁에 휘말려 방치되어 왔다. 이에 민선 7기 고창군은 고창일반산단 정상화를 군정의 첫번째 과제로 선정하고, 시공사와 적극적인 협의와 함께 법적대응을 통해 유치권을 해결하고 단숨에 기업유치까지 성사시켰다. 지난 4월 닭고기가공업체인 ㈜동우팜투테이블과 1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650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왔으며, 여기에 최근 곡물가공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는 고고홀딩스도 입주를 준비하고 있어 식품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고고홀딩스는 향후 300억원(부지 10만8768㎡, 고용예정 312명)을 투자해 건조밥, 컵밥 등 곡물가공 식품을 비롯한 식품첨가수, 홍삼 및 동충하초,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액상, 분말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건축자재 생산기업인 금해산업이 지난 5월 착공해 하반기 중 제품생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며,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농민-기업 상생경제 성공사례 식품기업 유치는 단지 일반산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기존 식품기업들의 성공사례(참바다영어조합법인, 사임당푸드영어조합법인, 청맥 등)와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추가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태송과 온쿡농업회사법인이 부안면 용산리에 위치한 복분자농공단지에 투자를 확정했다. 태송은 2018년 복분자농공단지에 입주한 엄지식품의 자회사로 340억원(부지 2만628.4㎡, 고용예정 270명)을 투자해 볶음밥, 영양밥 등 곡물가공식품을 생산할 예정이다.고창의 향토기업인 참바다영어조합법인의 자회사인 온쿡농업회사법인도 지난해 10월부터 복분자농공단지 내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50억원(부지 9586.7㎡, 고용예정 150명)을 추가 투자해 볶음밥, 핫도그, 갈비탕 등 가정간편식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투자로 식품기업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산농산물 구매증가로 농업인들은 판로확대와 소득증대, 양질의 군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됐다. △맞춤형 기업 지원 고창군은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식품가공, 제조기업 집중 육성,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고창기업인협의회와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군민 200여 명이 참여한 고창경제포럼(짝수달 개최, 코로나로 인해 잠정 연기 중)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의논하고 있으며, 농공단지별 간담회를 통해 소통하고 있다. 또 투자 완료 시 투자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정착과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풍부한 식품자원의 주산지인 고창의 농수축산물과 연계할 수 있는 농생명 식품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괜찮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9.02 15:53

고창군, 국내 최대 천일염전 보존 생태학습장 만든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도전 중인 고창군이 국내 최대 천일염전을 보존해 명품 생태체험 학습장을 만든다. 27일 고창군은 심원면 고전리 염전부지(65만평)에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생태전문가를 포함한 민간추진위원회를 운영한다. 1단계로 2024년까지 갯벌세계유산센터를 짓고, 2단계로 염생식물원, 자연생태원, 소금관련 6차 산업화 단지를 조성하며, 이후 순차적으로 생태공원과 생물원 등을 갖출 예정이다. 앞서 군은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의 공동 용역사업을 진행, 지난 연말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반영시켰다. 고창군의회로부터 지난 5월 공유재산 심의 의결 과정을 통과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토지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창갯벌을 보호하는 완충구역으로, 지속가능한 생물 다양성 유지를 위한 생태계 보전지역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염전의 근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테마형 생태관광 전략도 추진한다. 천일염은 갯벌 안에서 소금을 생산하는 염부(鹽夫)가 물과 태양, 바람, 기상 등에 대한 경험적 지식과 기술로 염도를 조절하고, 이를 고된 노동을 통해 일궈낼 때 비로소 탄생한다. 천일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염전에 자리한 각종 소금창고를 비롯한 건축물들은 염부들의 삶의 터전이자 근대에서 현재까지 이어진 산업시설로서의 가치가 높다. 군은 1단계로 국토부 용역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예정지인 고창갯벌과의 동선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갯벌 세계유산센터 건립을 위한 최적의 위치를 선정했다. 군의 로드맵에 따르면 재정 여건상 한번에 부지를 매입하는 것은 어려워 1차로 350억원의 자체 예산을 활용해 일부를 매입하고, 내년 190억원과 2022년 160억원의 예산 확보후 전체 부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염전은 자연과 삶이 어우러진 생명의 터전이다며 자연에 거스리지 않고 오직 땀의 노력만으로 천일염을 거두는 소금장인의 열정에 지역의 생태문화 관광 자원이 결합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 당부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8.27 14:57

고창군,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 추가 지원

고창군이 축산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하반기에도 18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료구매 자금을 융자한다. 앞서 군은 상반기 농가사료구매자금 32억원 융자를 진행했었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영세농가, 축산물 가격이 생산비 이하 농가, 동물복지형 축산농가 순이다.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을 하고, 지원 사료는 사료관리법에 따른 배합사료, 단미, 보조사료(TMR포함) 등 성분등록된 사료다. 지원조건은 100%융자에 연리 1.8%, 2년 일시상환 조건이다. 마리당 지원단가는 한육우 136만원, 낙농 260만원, 양돈 30만원, 양계 1만2000원, 오리 1만8000원이다. 농가별 지원한도는 소양돈양계오리는 6억원, 기타 가축은 9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기간 재직자(계약직, 비정규직 제외) 및 사료를 직접구매하지 않는 계열화 농가, 2019년1월 이후 축산관계 법령을 위반해 벌금 과태료 등 제재 처분을 받은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료자금은 선착순으로 대출되며, 대상자로 선정된 후 관내 농축협을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축산 농가에게 위기를 극복할수 있도록 사료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8.27 14:57

고창멜론, 서울 농수산물도매시장서 최고가 낙찰

고창 멜론이 대한민국 1등 멜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4일 서울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국내 10여 개 멜론 주산지에서 올라온 멜론 가운데 가장 높은 3만9000원(8㎏/박스)에 낙찰됐다. 고창지역 140여 농가가 100㏊규모로 재배하고 있는 고창멜론은 오랜 명성을 쌓아온 수박에 이어 특화작목으로 육성되고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고창 멜론을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 특히 각 지역의 5개 멜론생산자 단체가 연합회(회장 김성욱)를 구성해 최고품질 규격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군도 농촌개발대학 멜론과 학습과정을 통해 상향 평준화된 멜론을 생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수박후작으로 재배된 고창황토멜론은 시설하우스 1동(330㎡)당 볏짚을 1톤이상 넣어 땅심을 유지하고, 모든 작목반이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아 명품멜론이 생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월19일 2번째 고창멜론 온라인 경매가 예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경매에선 4차례에 걸친 최고품질 멜론 선발과정을 거친 1등 멜론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고가 경매를 진행한다. 앞서 고창멜론은 지난해 전국최초 온라인경매를 통해 210만원의 경이적인 낙찰가를 기록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급 농산품 시장에서 고창멜론은 빠질 수 없는 품목이라며 무엇보다 1만5000년의 역사를 가진 쌀의 역사와 함께하는 볏짚은 땅속에 들어가 유익한 미생물들로 인해 고창황토멜론을 더욱 값지게 만들어 낸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0.08.27 14:57

유기상 고창군수 “코로나19 방역 조치 강화”

유기상 고창군수 서울 송파143번 확진자와 접촉한 고창 8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북 56번째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 7월 3일 고창 1번 확진자 발생이후 48일만이다. 유기상 군수는 19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전북 56번째 확진자는 고창에 거주중인 80대 여성 A씨로 앞서 확진된 아들(송파143번)과 접촉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는 현재 원광대학병원 격리병실에 입원한 상태며, 동선상 접촉자는 역학조사 및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어 고창군은 발 빠른 수습으로 동선을 파악하고 소독을 하는 등 처리를 완료한 상태라며 군민들은 걱정보다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또 다른 확산을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A씨(80)의 셋째 아들은 지난 15~17일 고창 어머니의 집에 머물렀다. 16일 오전11시10분부터 11시40분까지 자가용을 이용해 고창 관내 식당에서 식사했다. 이후 셋째아들은 직장동료 확진연락을 받고 17일 새벽 서울로 출발했고, 서울 송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8일 오전 최종 코로나19 양성 판정(송파143번 확진)을 받았다. 고창군보건소는 이날 오후 6시 아들과 접촉한 A씨의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튿날(19일) 오전 0시35분께 전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이날 고창군은 서울경기권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방역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경로당과 문화예술관련 시설, 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중단됐고, 군청 등 행정기관도 발열체크, 외부 방문자 확인절차가 강화됐다. 특히 고창공용버스터미널 등에선 수도권지역을 포함한 외부 방문객에 대해 전체 발열검사와 소독 등이 진행되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20.08.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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