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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계적인 자연생태도시로 우뚝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세계적인 자연생태도시로 우뚝서기 위해 생태환경 조성에 나선다. 3일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 용역 추진 등 생태환경분야 신년 중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재지정 추진 오는 2023년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주년을 맞게 된다. 세계 생물권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재지정을 위한 평가를 받게 되는데, 고창군은 3월 중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해 평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생물권보전지역 마크가 붙은 고창군의 농특산품은 타 지역 농산물에 비해 더 비싸게 팔려 나가고, 학교와 기관단체 체험객을 대상으로 하는 안내 프로그램과 숙박으로 마을에 활력이 돌고 있다. △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추진 현재 고창군은 2곳이 람사르습지(고창갯벌 2010년, 운곡습지 2011년)에 등록돼 있다. 군은 지난해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 인증 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재 순조롭게 심사가 진행중이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여부는 람사르협약 사무국 검토를 거쳐 올 상반기 제59차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인증이 확정되면 하반기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시 람사르 상징(브랜드)을 6년간 지역 농수산물이나 생산물판촉, 생태관광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활용한다. 또 습지보전이용시설,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지속적인 국가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고창군은 내년 4월 유네스코 전북 서해안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올해 진행될 현장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해 운영하는 탐방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비롯해, 해외 탐방객을 위한 안내판, 홍보체계 구축 등 세계지질공원 추진 기반 구축전략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인증 획득 뿐 아니라, 서해안권 지질명소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되면 고창군은 유네스코 고창 생물권보전지역과 유네스코 고인돌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 되고 있는 유네스코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과 더불어 전국 어느 지자체도 갖지 못한 유네스코 4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건립 추진 고인돌공원 일원에 총사업비 42억원(국비 15억 포함)을 투입해 2022년 완공되는 생물자원보전시설인 자연생태원이 건립된다. 지속적인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고창군 토종 씨앗의 보존관리를 위한 역량이 확보되고 고인돌 유적지, 운곡습지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한 체험형 생태 공간이 마련될 것이다. 이밖에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친환경 교통수단(그린모빌리티) 보급 확대 악취저감사업 △슬레이트 처리지원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이에 더해 생태중심도시를 향해가는 고인돌생태공원 조성사업, 군립미술관 이전건립사업, 운곡습지 생태관광 조성사업, 천년의 숲 조성사업 등이 각 부서와 울력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창군의 잘 보존되고 관리된 자연생태환경은 코로나 이후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으로 미래발전을 이끌 성장동력이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친환경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4 16:50

서울 남산 ‘예장숲’에 고창산 소나무 식재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 고문이 행해지던 곳(중앙정보부 6국)에 고창산 소나무가 심어졌다. 4일 고창군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의 핵심 사업중 하나인 예장숲에 고창산 소나무가 자리 잡았다. 이 소나무는 애국가 2절에 나오는 남산 위의 저 소나무로 이름 붙여졌다. 독립운동가가 나라를 찾으려는 간절함으로 불렀던 애국가의 한 구절로 나무 이름을 명명해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자 했다고 예장숲을 기획한 서해성 총감독은 설명했다. 남산 위의 저 고창소나무는 지난 세월 고난을 이긴 우리 민족의 모습을 형상화한 곡선이 있는 소나무로, 남산 예장자락의 대표 소나무다. 3개의 후보목에 대해 서 감독이 직접 고창에 내려와 현장 확인을 거쳐 명품 소나무를 공수했다. 고창군은 소나무의 도시다. 구시포동호 해안가에 병풍을 둘러친 울창한 송림은 방풍림 등의 기능을 했고, 고창읍성무장읍성에선 수백년된 소나무들이 빽빽하게 채워져 군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소나무는 그 나라, 그 지역 사람을 닮는다. 모진 바람과 척박한 환경에서 휘어지고, 상처 나지만 결코 부러지지 않는다.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고, 강건하고 꼿꼿해 전라북도에서 가장 많은 96인의 독립운동가를 배출해낸 고창군민과 더불어 수천 년의 역사를 함께 해왔다.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명품 소나무가 대한민국 굴곡진 역사의 현장에 심어져 위로와 치유, 통합의 의미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산 예장자락(서울 중구 예장동 일대)은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훈련장 예장이 있었던 곳이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옛 모습을 잃었다. 과거 군사독재시절에는 중앙정보부가 들어서며 한 세기 넘도록 일반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이에 서울시는 5년 여간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을 진행해 오는 5월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4 16:50

천선미 고창 부군수 “지역 활력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천선미 고창군 부군수 기업유치는 지자체에게 피할 수 없는 현실과제다.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양질의 일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자체들이 기업유치에 총력전을 펴는 이유다. 천선미 고창부군수는 지난 5월부터 고수면농민회와 경영인회가 주축이 되어 고창일반산업단지 ㈜동우팜투테이블 유치를 반대하는대 대해 모든 사안에는 찬반이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중장기적 안목으로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고창군의 노력을 이해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고창군은 고창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유치추진단을 구성하여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현재 55%의 분양률을 달성했다. 동우팜은 고창일반산업단지 17만7439㎡(5만3760여평)에 총 2500억 원을 투자해 950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제시, 지난 12월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동우팜이 공장을 준공하고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경우 연간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직접고용 노무비 295억원, 간접고용 부산물 사내도급 노무비 110억원, 생물운송 물류비 94억원, 냉동차량 물류비 108억원, 지역상인 및 향토업체 소모품비 구입 24억 원 등 총 631억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천 부군수는 ㈜동우팜투테이블은 고창으로서 결코 적은 규모가 아니다. 동우팜은 임직원 자녀학자금 지원, 계열농가 시설현대화사업자금 저리융자 지원, 군민 우선채용, 지역상생 프로그램 추진 등을 제시했으며, 당시 추진단은 동우팜의 투자결정을 환영했다.고 주장했다. 고창군은 악취와 폐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취소, 공업용수 공급에 따른 물 부족 사태, 하루에 1만 톤의 폐수 방류로 청정고창 오염 등 주민들이 염려하는 사안에 대해 일부 공감하고, 투자협약 체결 전 산업집적법 등 관련 법규를 철저하게 검토했다. 또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을 위해 전문기관 및 주민의견 수렴 후 설계반영, 환경전문위원회 구성 및 환경시설 검증, 외부기관 정기검사 실시, 환경감시단 감시활동 지원 등 주민들의 의견도 동우팜에 전달했다. 천 부군수는 동우팜에 설계시 제시한 조건 미이행시 공장준공 등록을 불허한다는 군의 단호한 입장을 전달했으며, 동우팜도 이 같은 방침에 동의하고 환경보전, 지역인재 채용, 악취 배출방지시설 등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천 부군수는 이어 기업유치는 안정적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 증대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기에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수단으로 기업유치를 꼽고 있다.며 주민공론화를 통해 결정겠다는 군의 의지를 믿고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3 16:51

고창군, 고창신재효문학상 제정

구전되던 민중 사설을 정리하고, 판소리계 소설의 출판을 이끌어 대한민국 국문학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고창출신 신재효 선생을 기리기 위한 고창신재효문학상이 제정됐다. 고창군은 지난 2일 군청2층 상황실에서 제1회 신재효 문학상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천선미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전문분야의 운영위원 위촉, 운영위원회 구성, 문학상 공모일정, 심사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고창신재효문학상은 지난해 9월 제275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운영 조례안이 통과돼 운영 토대가 마련됐다. 올해 첫 시행되는 문학상은 올 상반기 중 전국공모를 통해 고창을 소재로 하는 창작장편소설 분야로 진행된다. 당선작에는 대한민국 문학상 최고 수준에 상당하는 5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신인과 기성작가 등 많은 작가가 참여해 문화의도시 고창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향후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도 제작돼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 고창을 알리는 문화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선미 부군수는 문학은 현실의 도피처인 동시에 안식처이기도 하다. 문학 속에서 울고 웃으며 사람들은 다시 현실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며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는 2021년. 소의 기운을 한껏 가져다줄 위대한 문학작품이 고창에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3 16:51

“조선시대 삽화 걸작 중 걸작” 선운사 석씨원류 목판, 고창으로 돌아온다

석씨원류목판 (앞) /사진=문화재청 제공 조선시대 삽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선운사 석씨원류 목판 1점이 도난된 지 30여 년 만에 고창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3일 문화재청은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선운사 석씨원류 목판(전북유형문화재14호) 1점 등 모두 34점의 도난 문화재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석씨원류 목판은 석가의 일대기를 글과 그림으로 새긴 것으로, 조선 성종 17년(1486)에 왕명으로 제작됐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이후 사명대사가 일본에 갔다가 그곳에서 1질을 구해 인조 26년(1648) 최서동과 해운법사가 이를 본보기로 하여 다시 간행하였다. 이때 새긴 판각이 바로 오늘날까지 고창 선운사에 보관되어 오고 있는 석씨원류 판각 목판이다. 이 목판은 원래 103매 409판이었으나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해 현재는 62매 124판만 문화재로 지정해 보관관리돼 오고 있다. 1980년대 초반 도난된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은 모두 43점으로, 이번에 1점을 회수했다. 각판의 앞뒷면에 모두 판각되어 있는데 하단에는 석씨원류 본문이 새겨져 있으며 상단에는 그 내용의 그림이 조각되어 있다. 판각의 크기는 가로 39.0㎝, 세로 29.5㎝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석씨원류』 목판은 선운사본(禪雲寺本)과 불암사본(佛庵寺本) 두 가지 판본이 전해지는데, 선운사본은 상단에 그림이 있고 하단에 본문을 배치한 상도하문(上圖下文)형식으로, 선운사 석씨원류의 판각은 조선시대 삽화의 걸작 중 걸작으로 평가되며 우리나라 미술사 특히, 판화의 조각사에 있어 중요한 연구자료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재가 제자리에서 그 가치에 맞는 보존과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 관계자는 소중한 고창의 문화재를 되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남은 목판도 무사히 고향으로 되돌아 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과 선운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석씨원류 목판복원사업을 진행하여 현재 망실 및 파손된 목판 52매를 복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3 16:51

유기상 고창군수, 2022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고창군이 군 발전의 발판이 될 2022~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 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지난 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을 찾아 △고창-부안(부창대교) 국도건설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사업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2022년 국가예산 사업에 반영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고창군의회 진남표 의원이 동행했다. 유기상 군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노을대교(고창~부안)는 국도 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 연결을 통해 서해안 시대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서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요한도로망 구축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7월중) 이후 갯벌의 체계적 보호를 위한 국내 최고의 갯벌생태계를 품고 있는 고창에 전북 생태 거점시설 유치가 필요하다며 한국의 갯벌세계 자연유산센터의 고창 유치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가져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이날 국회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고창군 주요 현안사업에대해 설명했다. 특히 노을대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유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공무원들과 합심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재정여건이 열악한 지역특성 상 국비 확보가 절실한 만큼 2022년 신규 국비 확보를 위해 한국판 뉴딜과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3 16:51

‘치유문화도시 고창’, 사람과 자연, 문화·예술로 위로받는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2일 군민이 함께 만드는 치유문화도시 등 중점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 치유문화도시를 이루는 3주체(사람, 공동체, 자연생태)의 어울림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문화백신이 되겠다는 목표로 다채로운 사업을 펼친다. △사람=고창군의 남녀노소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시민기획단이 본격 운영된다. 기획단에선 공유강좌, 언택트 치유포럼, 플리마켓, 음식나눔 행사 등 고창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홍보진행하게 된다. 또 전문문화기획자 양성교육을 통해 지역의 공간을 살펴보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꿔보는 사업도 준비되고 있다. △공동체=고창의 수준높은 치유 공동체를 적극 발굴육성한다. 고창에선 해마다 마을굿을 하며 공동체를 치유해 가고 있는 성송면 양사마을을 비롯해 책마을 해리, 책이있는 풍경, 아산 허브마을, 치유농업연구소 등 성공적인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만남이 힘들어진 가운데 우리할매 유튜브 라이브방송(가제) 등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자연생태=고창은 세계 최고의 게르마늄 온천인 석정온천지구와 방장산문수산을 중심으로 힐링인프라, 생물권보전지역과 관련한 생태체험 휴식과 교육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운곡습지, 선운산, 고창읍성 맹종죽림 등 자연생태공간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진초록 숲길을 걸으면서 심신과 마음이 이내 평안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재단은 마음치유길 코스를 만들고 숲속명상의장 등을 꾸민다. 엄마와 아이는 햇살이 드는 따뜻한 흙과 수분을 머금어 차갑고 질척한 흙, 솔잎과 잔돌이 깔린 숲을 걸으며 자연이 주는 행복감을 잔뜩 만끽할 수 있는 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외부의 시선으로 새로운 지역의 모습을 찾기 위한 고창스테이 프로젝트도 관심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문화예술인 대상 마을 한 달 살기와 일반인 대상 고창 여행하기 등이 코로나19시대에 맞춰 새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재단의 중요역할인 지역문화예술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 통합운영과 청년 예술가의 지역 문화예술계 안착을 위한 지역 청년예술가 캠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고창읍성 체험거리조성과 고창구도심 도시재생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과 협업해 지역문화의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지역문화예술단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공간창출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창문화관광재단 정만기 수석이사는 문화재단 출범 2년을 맞이하는 올해가 향후 재단의 질적양적 성장 가능성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재단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2 16:46

고창군, 여성회관 교육생 모집

고창군이 군민의 능력개발과 사회경제적 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고창군 여성회관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국가자격증 취득과정 5과목과 민간자격증, 기술기능과정 10과목으로 총 15개 과목에 모집정원은 모두 210명이다. 국가기술자격증 취득과정으로 △한식조리사(10명) △떡제조기능사(10명) △컴퓨터활용능력2급(20명) △미용사(10명) △양장기능사(10명) 등이 운영된다. 기술기능과정으로 △휴대전화를 활용한 인터넷기초(20명) △토탈공예지도사2급(20명) △실버인지지도사2급(20명) △서각(15명) △손뜨개(15명) △보태니컬 아트(15명) △패턴및재봉기초(10명) △생활요리(야간반,10명) △프랑스자수(야간반,15명) ▲핸드드립커피창업반(야간,10명) 등이다. 신청자격은 고창군에 주소를 둔 고창군민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1명이 2개 이상의 수강이 제한되고, 수강신청 인원이 적을경우 과목이 변동 될 수 있다. 군은 올해 여성회관 이용 대상 다양화(성별과 연령 다양화), 교육수강생들의 지속적 학습을 통한 동아리방 활성화,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여성회관 교육 등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는 모두 28개 과목, 314명의 교육생이 수료한 가운데 자격증 취득 19명, 취업 4명의 성과를 거뒀다. 또 여성회관 교육생들이 주축이 돼 봉사동아리방을 만들고 면마스크제작배포(600매), 어르신 속바지제작배부(100매), 저소득층 꾸러미배부(600개) 등 울력복지에 한 역할을 담당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1 16:52

고창 대성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

고창 대성농협(조합장 김민성)은 지난 28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가운데 대학생 30명을 선정하여 각 1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전반의 어려움과 유난히 많았던 태풍으로 농작물피해를 입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성농협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240여 명에게 1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2명의 대학생 자녀를 둔 한 조합원은 코로나19의 영향과 농사짓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이들 학비 부담에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장학금 혜택으로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성 조합장은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들이 공부를 마치고 사회의 구성원이 됐을때, 어려운 농촌을 잊지 말고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도 내실 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농협은 최근 코로나19사태 및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힘들어하는 조합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전 조합원에게 경제사업장 이용권(5만원권) 1억3천2백만원과, 1억6천1백만 상당의 유기질비료를 지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31 17:01

고창군, 농식품산업 체계구축에 나서

고창군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의 체계 구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군은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농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창업 식품기업 지원사업 △마을경영체 경쟁력 강화사업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등 5개 분야(30개 세부사업)에 총 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한다. 먼저 올해 고창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총 사업비 70억원)을 본격 추진한다. 생물권보전 브랜드강화와 차별화 요인을 발굴하고, 높을고창 공유가공센터 구축과 높을고창 스타트업 지원, 명품기업 육성 및 유통네트워크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여기에 지역 먹거리 복지서비스 구축, 전통 향토 음식문화 계승 자원화, 비대면 홍보 플랫폼구축을 위한 미디어 시설구축 및 인재양성 등도 진행한다. 또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관내 제조가공식품기업의 품질 향상과 시설 현대화도 추진한다. 소규모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산-가공-체험에 이르는 6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제품생산의 기반을 마련하고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가진 농식품산업 (예비)창업자의 기계, 설비 등 초기 비용을 지원해 새로운 가공창업의 판로를 개척한다. 이를 통해 농촌 일자리 창출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가공유통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31 17:01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구성

고창군이 코로나19의 예방감시방역 체계를 촘촘히 구축,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고 보건의료 공공성을 강화한다. 군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고창군보건소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군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하고, 예방접종센터 공간(고창청소년수련관 체육관) 확보를 완료했다. 2월부터 18세 이상 전 군민중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집단시설 노인 입소자 대상)부터 접종 시행 후 우선 순위 대상자별 순차 접종할 계획이다. 앞서 보건소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년여 동안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신속한 역학조사와 빈틈없는 방역망을 마련해 집단발생 없는 코로나19 안심고창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올해는 의료진과 환자의 동선을 분리하고 이동형음압기 등 의료장비를 갖춘 호흡기전담클리닉도 추가 설치된다. 여기에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에 대해선 선제적 검사가 실시되고 자가격리자 일일모니터링 강화 등이 추진된다. 오래된 농어촌지역의 보건지소도 리모델링 한다. 공음성송흥덕보건지소, 성동해룡보건진료소에 14억6000만원을 투입하여 고성능 창호, 단열재, 조명 등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사후관리도 강화한다. 고창군은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2억1500만원 지원하고, 구급차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와 관리 등 응급체계 구축과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자와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특히 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육아 맞춤 지원(분만진료비, 임신출생축하용품지원)과 건강취약계층 찾아가는 프로그램,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 100세 건강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치매조기검사 연령을 만 55세로 확대한다. 여기에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방역 키트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고창군보건소는 지난해 전북도 평가에서 △예방접종 △금연사업 △지역사회통건강생활실천(2년 연속) △자살예방사업(2년 연속) 등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고창
  • 김성규
  • 2021.01.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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